“텍 텍 텍 텍”
시계 초침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조용한 새벽, 어느 펜션.
잠에서 깬 상철은 자리에서 일어나려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 계속 잠든척 누워있었다. 어두운 방안에 옷자락 부딪히는 소리가 부산하다. 분명 예사롭지 않은 소리였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였다. 그는 소리에 집중하며 상황을 파악했다. 분명 늦게까지 술을 마시다 잠이들었다.
‘가만 있어보자 지금 이 방안에 누가 있더라.’
동행한 사람은 아내와 친구 명우 그리고 명우의 애인인 소영씨. 아니다. 소영씨는 급한 일이 있다며 저녁식사를 하기전 차를 몰아 집으로 돌아갔다. 지금 방에 있는 사람은 자신을 빼고 아내와 친구 명우뿐이다. 그의 바로 옆에는 아내가 또 그 옆에는 친구 명우가 누워있을 터였다. 그렇다면!! 부스럭 거리는 소리의 출처는 뻔했다.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부스럭 거리는 소리로 미뤄보아 두 사람이 뭘하는지는 뻔했다.
‘이런 젠장할’
이런 경우 정상적인 남편이라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불을 켜고 상황을 확인했을 것이다. 허나 안타깝게도 상철의 아랫도리는 (어느새) 야구방망이처럼 단단하게 발기되어 있었다. 그는 바지속에 손을 집어넣어 그것을 감싸쥐고 천천히 앞뒤로 흔들며 아내와 명우에게 집중했다. 두 사람은 뭘하고 있는 것일까? 어떤 상황일까? 소리로만 짐작하며 상상하고 있자니 호기심과 조바심에 가슴이 터질것만 같다.
“하아아…….”
지루할 정도로 옷자락 소리가 이어지던 끝에 아내의 긴 한숨이 뿜어져 나온다. 순간 긴장한 상철은 멈칫하며 좆을 쥔 손에 힘을 꽈악 쥐었다.
“하아… 명우씨, 이제 그만…. 아아아”
(경험상 아내가 흥분했을 때 내는) 색기 가득한 목소리였다. 분명 명우녀석에게 한참이나 물고 빨빨린 것 분명했다. 상철은 명우에 대한 분노가 올라오는 것을 참으며 그들의 다음 대화에 집중했다.
“재수씨 미안해요. 조금만 조금만 더요.”
“안되요. 남편 깬단 말이에요.”
“상철이 잠들면 엎어가도 몰라요. 재수씨도 살아봐서 알잖아요.”
“하.. 하지만…”
어둠 속에 잠시 침묵이 이어진다. 하지만 아내가 망설이는 사이 다시 옷자락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이어진다. 이제 방안엔 “츄르릅 쪽쪽”거리는 키스 소리가 들려온다. 상철이 완전히 깊이 골아떨어진걸로 확신한 듯 두 사람은 점점 조심성이 없어지고 있었다.
“츄르릅 츄릅 쪼옥 쪽”
정욕에 눈이 먼 남녀의 물고 빠는 소리가 멈출 생각을 않고 이어진다. 상철은 친구와 혀를 섞으며 키스를 나누는 아내를 생각하며 주먹을 꽉 쥐었다. 아내에 대한 배신감이 울컥 올라온다. 동시에 그 이상으로 불끈 거리는 정욕이 아랫도리를 휘어감는다.
“하아아 하아”
한참이나 붙어 있던 입술이 떨어지며 아내가 가쁜 숨을 몰아쉰다. 갑자기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간다.
“하아아 이제 그만, 그건 안되요. 제발”
“제발 제수씨 아니 나영씨 부탁해요.”
뭐가 안된다는 거고, 뭘 부탁한다는거지? 설마? 불길한 예감이 드는 가운데 상철은 귀를 쫑긋세웠다.
“안되요. 저 위험한 기간이란 말이에요.”
아내의 말에 상철은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았다. 지금 명우녀석은 아내에게 삽입을 시도하고 있었다. 한참이나 부스럭거리더니 그 사이에 아내의 팬티를 끄집어 내린 모양이다. 어떤 자세일까? 정상위? 후배위? 아니다 말소리의 위치로 미뤄보아 두사람은 누워 있을 것이다. 아마도 명우녀석이 아내를 뒤에서 껴앉은 상태일거다. 이제라도 일어나서 말려야하나?! 상철이 망설이는 사이 상황은 계속진행된다.
“밖에다 쌀게요.”
“그런말이 아니잖아요.”
아내가 몸을 비틀며 상철에게서 빠져나오려는지 낑낑댄다. 다행이다. 아내가 천성적인 개갈보년은 아니라는 사실이 증명된 것이니말이다.
“가만있어요.”
“안돼, 안돼.”
명우의 위압적인 목소리와 대조적으로 아내는 목소리는 다급했다.
“제발.. 안돼요.. 엄마야.. 엄마….. 아… 아.. 아흐으읍…..”
아내의 탄성이 방안에 메아리 친다. 보지 않아도 뻔했다. 기어이 명우녀석은 아내의 질구에 자신의 물건을 집어 넣어버린 것이다. 잠시 침묵이 이어진다.
“하아 하아”
곧 헐떡이는 아내의 숨소리가 들려온다. 이어지는 음탕한 마찰음
“찌걱 찌걱 찌걱”
아내와 친구의 결합된 부위에서 나는 음란한 소리에 상철은 쾌락을 넘어서는 분노를 느꼈다. 허나 이런 상철의 마음을 알리없는 아내는 신음소리까지 내기 시작했다.
“아으응 아응 아흥 아으으흥”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페니스를 깊숙이 삽입한 채 흘려대는 아내의 신음소리, 그 소리에 상철은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물며 분을 참았다. 하지만 페니스를 움켜잡은 그의 손은 멈추질 못하고 계속해서 위아래로 움직였다. 명우의 페니스가 아내의 질구를 들락거리며 나는 찌걱거리는 소리에 맞춰 상철은 자신의 심벌을 흔들었다.
“좋아요?”
“아흐응 하응”
갑작스런 명우의 질문에 아내는 대답조차 하지 못하고 신음만 연발한다. 명우는 끈질기게 계속해서 질문을 한다.
“좋냐구요?”
“모.. 몰라요.”
부끄러운 아내의 목소리 그리고 이어지는 ‘처벅처벅’거리는 둔탁한 소리가 들려온다. 명우 녀석이 아랫도리를 더욱 거세게 움직여 대는 것이다.
“어때? 지금은? 좋아요?”
“아아아….”
아내가 말도 못하고 뜨거운 호흡만 내 뱉으며 헐떡인다. 끝을 보려는듯 명우가 거세게 박아댄다. 결국 아내가 해서는 안되는 대답을 하고 만다.
“아아.. 조… 좋아요.. 좋아요..아아… 아아앙”
‘시발년’ 아내의 대답에 상철은 속으로 욕을 했다. 그렇게 믿었는데 쾌락 앞에 7년 결혼생활로 싸은 신뢰가 깨어져버리는 것 같다. 물론, 상철도 자신이 그런말 할 자격은 전혀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섭섭한 것은 어쩔수 없었다.
둔탁히 처벅거리는 소리가 다시 찌걱거리는 소리로 바뀐다. 만족한 대답을 얻었는지 명우가 다시 속도를 늦춘듯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시 지꿎은 질문을 던진다.
“남편께 커요? 내께 커요?”
“아아 몰라요.”
아내의 부끄러운 목소리! 명우는 다시 질문한다.
“누가 더 커요?”
“으읍.. 하아아…….”
아내가 대답대신 탄성을 지른다. 녀석이 아내 몸 깊숙히 박아 넣은듯 했다. 자신의 심벌을 과시하며 대답을 유도하기 위해 말이다.
“말해봐요.”
아내가 드디어 입을 열려한다. 어떤 대답을 할지 긴장된다.
“아아앙 명우씨 꺼요..”
“누구?”
“명우씨꺼.. 너무 커요.. 아아 살살… 제발 아아”
아내의 말에 피가 꺼꾸로 솟는다. 뭐가 어째? 내꺼보다 친구놈께 더 크다고? 상철은 속으로 씩씩대었지만 곧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명우녀석의 페니스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이었다. 크고 굵었으며 바나나처럼 휘어져 있어 우람했다. 게다가 귀두는 마치 버섯머리처럼 큼지막했다. 친구들은 일본으로 건너가 AV배우하면 대성할 거라고 놀리는 것으로 자신들의 보잘 것 없는 심벌에 대한 자존심을 지켰다. 그 대성할 AV후보의 대물이 지금 아내의 몸속에 깊숙이 박혀 오가고 있었다.
‘개새끼! 남의 마누라를 아주 물고 빨고 가지고 놀아?! 애인까지 있는 새끼가! 두고봐 니 애인 아주 걸레로 만들어 주마!’
속으로 분을 발했지만 방안 누구하나 알리가 없었다. 방안은 아내의 뜨거운 호흡과 탄성섞인 신음소리가 끊길줄 몰랐다. 상철은 그들에게 들키지 않는 한도내에서 열심히 아랫도리를 움직여댔다. 화나는건 화나는거고 꼴리는건 꼴리는거였다. 잠시 후 사정하고 싶은 욕구가 확 치밀어 올랐다. 손놀림을 멈추고 숨을 고르며 동시에 코고는 소리를 냈다.
“아응 아으응 하으응 하앙 하아앙 하앙 하아앙”
방안엔 찌걱거리는 소리에 맞춰 아내의 신음이 요란했다. 명우는 마치 피스톤 머신처럼 끊이지 않고 아내에게 박아댔다. 아내의 은밀한 구멍을 가득채운채 오가고 있을 녀석의 페니스를 생각하니 다시 욕구가 올라온다. 다시 손에 물건을 잡고 천천히 흔든다. 기가막힌 느낌이다. 태어나서 이렇게나 자극적인 쾌감을 느끼게 될줄이야…! 상철은 감탄하며 천천히 손을 빨리 움직였다. 곧 가랑이 사이가 움찔움찔하며 참을 수 없는 사정욕구가 솟구쳐 올랐다.
“하으앙 하앙 난 몰라.. 아흐앙 하앙 하응 하응 아으응 아응”
동시에 아내에게서 사람이 아닌 암컷이 내는 듯한 괴성이 흘러나온다. 그 소리는 아내가 진짜로클라이막스에 치달을 때 내는 신음이었다. 남편에게는 일년에 한번 들려줄까 말까한 신음소리를 오늘 처음 배를 맞춘 남편친구에게 들려주다니…! 물론 그것이 아내가 일부러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지만 그래도 섭섭하고 화가났다. 얼마나 얼마나 좋으면 아내가 저런 소리를 낼까?
‘씨바 명우 개새끼, 나영이 씨발년, 나는 병신새끼.. 으읍.. 으으으읍’
상철은 순간 눈앞이 환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호흡을 멈춘 채 그는 경직되어버렸다. 아랫도리를 뽑아낼듯한 쾌감이 전신을 휘어감는다.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어마어마한 오르가즘이었다. 페니스를 부여잡은 손마저 경직되어버렸지만 상관없었다. 그의 페니스에서는 마치 용암처럼 울컥울컥 뜨거운 정액이 솟구쳐 오르며 손을 적셨다. 천국? 천국이 있다면 그 문앞이 이런 느낌일까?
“후……”
잠시후 환했던 눈앞이 다시 깜깜해지며 현실로 돌아온다. 상철은 마치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다시 호흡을 내뱉는 것처럼 긴 숨을 내 뱉었다. 오르가즘의 여운을 느끼는 그의 오른 손은 온통 미끌거리는 정액범벅이었다. 이걸 어떻게 처리하나 고민할 사이도 없이 아내의 신음소리가 들려온다. 아직 오르가즘이 끝나지 않은 듯했다. 사정을 하고난 후여서일까? 기분이 더러웠다. 후회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무게로 다가왔다. 내가 미쳤다. 내가 미쳤어. 상철은 아직도 낑낑대는 아내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아내의 오르가즘 롤러코스터는 천천히 처음줄발장소로 서행하고 있었다.
“하아 하아…”
“좋았어?”
가쁜 숨을 몰아쉬는 아내에게 명우가 물어본다. 아마 아내가 고개를 끄덕였는지 명우가 말을 잇는다.
“그래? 그럼 다음번엔 더 잘해줄께”
다음번? 게다가 말도 짧아졌다.
“당신 같은 미인이 어쩌다 상철이 같은 찌질이랑 만났는지 모르겠어.”
어라 이 개새끼가? 나는 아내의 대답을 기대했다.
“몰라요.”
겨우 그정도? 남편을 폄하하는데 화를 내야하는거 아냐? 이년이 한번 붙어먹었다고 그새 정이들었나?
“하아 하아아 하아.. 또?... 또요?”
아내의 호흡이 갑자기 가빠진다.
“그럼. 난 아직 안끝났잖아.”
“아아…. 아아앙…. 너무해.. 아아앙…...”
다시 명우가 피스톤질을 시작하자 아내는 자지러진다. . 상철은 아내가 오르가즘을 느끼기도 전에 사정해 버리거나, 일이 끝나면 바로 곯아떨어졌다. 그런데 그의 친구인 명우는 마치 헐크처럼 다시 피스톤질을 시작한다. 오줌을 지릴 듯 스릴넘치는 롤러코스터가 멈추는가 싶었는데 안도하는 순간 다시 출발하는 것과 같았다.
“하아아 하아”
다시 뜨거운 호흡이 방안에 울려퍼진다. 상철의 신음을 들으며 미끄덩거리는 오른손을 만지작 거렸다. 놀랍게도 아랫도리 심벌에 다시 힘이 들어간다. 사정한 지 몇분만에 바로 이렇게 발기되는 경험은 처음이다.
‘찌걱찌걱.. 턱턱턱’
하체가 부딪히는 둔탁한 소리와 습기가득한 마찰음이 방안에 울려퍼진다.
“하응 하응 하응”
둔탁한 마찰음에 맞춰 아내의 신음이 점점 올라간다. 꼴려온다. 다시 아랫도리에 힘이 확들어온다. 친구의 심벌을 몸에 깊숙히 박아 넣은 채 신음하는 아내에 대한 분노와 친구에 대한 배신감이 솟구쳐 오르는 만큼 그의 욕망도 다시 샘솟아 오른다. 자신이 정액으로 미끈거리는 페니스를 천천히 흔들어본다. 아.. 느낌이 너무 좋다. 멈출수가 없다. 아내도 이런 느낌이겠지? 그러니 부도덕한것을 알면서도 어찌할 바를 모르는거겠지?! 뭔가 아내에 대한 동정이 생긴다. 그 순간 터져나오는 아내의 부르짖음.
“아아아.. 명우씨.. 너무 좋아… 아아…더 깊이 …. 아아으으으으으으으음”
‘시발’ 상철은 속으로 욕을 내 뱉으며 아내에게 주려했던 동정을 거둬드린다. ‘시발년’또 욕이 나온다. 결국 저년도 발정나면 가랑이를 벌리는 흔한 갈보년들과 다를게 없구나싶었다.
‘시발 이렇게 된거 진짜 갈보년을 만들어 버려?’
갑자기 아내가 여러 남자에게 둘러싸여 돌림을 당하는 상상이 펼쳐졌다. 한명이 아니라 이놈 저놈이 마구 달려들어 아내를 겁간하고 기절할 때까지 씹질을 당한다고 생각하니 속이 후련했다. 페니스를 쥔 손이 점점 빨라졌다. 실제로 바로 옆에서 펼쳐지는 아내의 불륜과 미끄덩거리는 손느낌에 자극적 상상이 더해지자 미칠 것 같다.
‘시발년, 네년은 그렇게 당해봐야해. 개 같은 년. 어윽.. 어으윽’
아내를 개 같은 년이라 욕하는 순간 갑자기 사정욕구가 솟구쳐 오르며 정액이 분출되어버린다. ‘어윽 어윽’ 터져나오려는 신음을 참으며 정액을 쏟아냈다. 순간 어두운 방안이 새하얗게 번지며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극한의 절정이다.
“아응 아응 명우… 아아.. 명우씨 아아… 명우씨….음아아아”
오르가즘의 길지 않은 터널을 빠져나오고 나자 다시 아내의 신음이 들려온다. 시발년이 얼마나 좋은지 친구의 이름을 연발한다. 패배감이 몰려온다. 아내에게 한번도 저렇게 쾌락을 선물해주지 못한 것에 대한 그리고 친구놈은 한번도 사정하지 않았는데 자신은 두번이나 사정한 것에 대한 패배감이 쓰나미처럼 덮쳐온다.
“아.. 명우씨.. 아….나… 올라가요.. 조금만 더.. 더.. 더.. 더”
오르가즘이 임박한 아내의 목소리 그리고 이어 터져나오는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아내의 절정의 피나레.
“아으아아아아……..아흐허어엉 허허어엉 허엉.. 허어엉…하으어………….어…엉.. 허어엉…..”
마치 짐승 암컷의 소리와 아기 울음소리가 섞인 괴상한 신음소리가 허공에 길게 이어진다. 결혼생활을 하며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신음소리였다. 상철은 그 소리를 들으며 주먹을 꽈악 쥐었다. 자신이 아닌 친구에게 저런 신음을 쏟아내는 아내가 정말 미웠다.
‘시발, 걸레 같은 년!’
아무리 욕을 한다한들 달라질껀 하나도 없음을 알지만 그렇게 라도 하지 않으면 미칠 것같다. 이미 두 번이나 사정한 후라 성욕은 사그라져버고 남은 것은 후회와 원망뿐이다. 더 비참한 것은 이런 상철의 마음을 알리 없는 친구 명우녀석의 멈추지 않는 좆질이었다.
“처벅처벅 처벅처벅”
녀석의 심벌이 아내의 음부를 오갈때마다 들리는 소리가 곡괭이로 가슴을 후려파는듯 아팠다. 녀석은 오르가즘에 오른 아내를 기다려주지 않고 계속해서 좆을 박아댔다. 아마 녀석도 이제 그만 사정하려는 모양이었다. 덕분에 아내는 오르가즘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계속 아기울음소리 같은 신음을 흘려댄다.
“하으아응 미..쳤어.. 하으응.. 하아아앙.. 이제 그만… 하으 그마안~~”
아내의 간절한 사정에도 불구하고 명우는 도리어 속도를 더 높이고 있었다. 처벅거리는 소리의 간격이 짧아지며 턱턱 거리는 둔부마찰음이 크게 울린다. 그리고 결국 녀석의 입에서 단발마의 신음소리가 튀어나온다.
“흐으읍”
짧은 신음소리후 침묵이 조금이어지더니 곧 그 뒤를 따라 낮은 신음이 줄을 잇는다.
“흐윽 흐으읍 흐읍 흐윽 으흐으읍 흐으읍”
연발아 터지는 신음소리! 아차 이 신음은 사정할 때 내는 소리였다. 뒤 늦게 상철은 정신이 퍼뜩들었다. 명이 이 미친녀석이 지금 아내의 몸안에 좆물을 싸대고 있는 것이었다. 놀라기는 아내도 마찬가지였다.
“하아악 미쳐.. 미쳤어.. 안되요. 안되.. 아아아…”
아내의 절망스런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녀석은 계속 신음을 내며 계속해서 아내의 몸속에 욕망의액기스를 뱉어내고 있었다. 녀석은 자신의 오르가즘에 푹빠져 아무것도 안들리는 듯했다.
“나 어떻해. 오늘 위험한 날이란 말야.”
아내이 절규가 이어진다. 미칠것같다. 시발 아내가 친구의 애를 밸수도 있다는 생각에 묘한 기분이 들었다. 왜 그런진 모르지만 순간 친구의 아이를 임신하여 만삭이된 아내가 상상되어버렸다. 더러운 기분이 온몸을 휘어감았다. 허나 이상하게 상철의 아랫도리는 다시 반응하고 있었다.
시계 초침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조용한 새벽, 어느 펜션.
잠에서 깬 상철은 자리에서 일어나려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 계속 잠든척 누워있었다. 어두운 방안에 옷자락 부딪히는 소리가 부산하다. 분명 예사롭지 않은 소리였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였다. 그는 소리에 집중하며 상황을 파악했다. 분명 늦게까지 술을 마시다 잠이들었다.
‘가만 있어보자 지금 이 방안에 누가 있더라.’
동행한 사람은 아내와 친구 명우 그리고 명우의 애인인 소영씨. 아니다. 소영씨는 급한 일이 있다며 저녁식사를 하기전 차를 몰아 집으로 돌아갔다. 지금 방에 있는 사람은 자신을 빼고 아내와 친구 명우뿐이다. 그의 바로 옆에는 아내가 또 그 옆에는 친구 명우가 누워있을 터였다. 그렇다면!! 부스럭 거리는 소리의 출처는 뻔했다.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부스럭 거리는 소리로 미뤄보아 두 사람이 뭘하는지는 뻔했다.
‘이런 젠장할’
이런 경우 정상적인 남편이라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불을 켜고 상황을 확인했을 것이다. 허나 안타깝게도 상철의 아랫도리는 (어느새) 야구방망이처럼 단단하게 발기되어 있었다. 그는 바지속에 손을 집어넣어 그것을 감싸쥐고 천천히 앞뒤로 흔들며 아내와 명우에게 집중했다. 두 사람은 뭘하고 있는 것일까? 어떤 상황일까? 소리로만 짐작하며 상상하고 있자니 호기심과 조바심에 가슴이 터질것만 같다.
“하아아…….”
지루할 정도로 옷자락 소리가 이어지던 끝에 아내의 긴 한숨이 뿜어져 나온다. 순간 긴장한 상철은 멈칫하며 좆을 쥔 손에 힘을 꽈악 쥐었다.
“하아… 명우씨, 이제 그만…. 아아아”
(경험상 아내가 흥분했을 때 내는) 색기 가득한 목소리였다. 분명 명우녀석에게 한참이나 물고 빨빨린 것 분명했다. 상철은 명우에 대한 분노가 올라오는 것을 참으며 그들의 다음 대화에 집중했다.
“재수씨 미안해요. 조금만 조금만 더요.”
“안되요. 남편 깬단 말이에요.”
“상철이 잠들면 엎어가도 몰라요. 재수씨도 살아봐서 알잖아요.”
“하.. 하지만…”
어둠 속에 잠시 침묵이 이어진다. 하지만 아내가 망설이는 사이 다시 옷자락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이어진다. 이제 방안엔 “츄르릅 쪽쪽”거리는 키스 소리가 들려온다. 상철이 완전히 깊이 골아떨어진걸로 확신한 듯 두 사람은 점점 조심성이 없어지고 있었다.
“츄르릅 츄릅 쪼옥 쪽”
정욕에 눈이 먼 남녀의 물고 빠는 소리가 멈출 생각을 않고 이어진다. 상철은 친구와 혀를 섞으며 키스를 나누는 아내를 생각하며 주먹을 꽉 쥐었다. 아내에 대한 배신감이 울컥 올라온다. 동시에 그 이상으로 불끈 거리는 정욕이 아랫도리를 휘어감는다.
“하아아 하아”
한참이나 붙어 있던 입술이 떨어지며 아내가 가쁜 숨을 몰아쉰다. 갑자기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간다.
“하아아 이제 그만, 그건 안되요. 제발”
“제발 제수씨 아니 나영씨 부탁해요.”
뭐가 안된다는 거고, 뭘 부탁한다는거지? 설마? 불길한 예감이 드는 가운데 상철은 귀를 쫑긋세웠다.
“안되요. 저 위험한 기간이란 말이에요.”
아내의 말에 상철은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았다. 지금 명우녀석은 아내에게 삽입을 시도하고 있었다. 한참이나 부스럭거리더니 그 사이에 아내의 팬티를 끄집어 내린 모양이다. 어떤 자세일까? 정상위? 후배위? 아니다 말소리의 위치로 미뤄보아 두사람은 누워 있을 것이다. 아마도 명우녀석이 아내를 뒤에서 껴앉은 상태일거다. 이제라도 일어나서 말려야하나?! 상철이 망설이는 사이 상황은 계속진행된다.
“밖에다 쌀게요.”
“그런말이 아니잖아요.”
아내가 몸을 비틀며 상철에게서 빠져나오려는지 낑낑댄다. 다행이다. 아내가 천성적인 개갈보년은 아니라는 사실이 증명된 것이니말이다.
“가만있어요.”
“안돼, 안돼.”
명우의 위압적인 목소리와 대조적으로 아내는 목소리는 다급했다.
“제발.. 안돼요.. 엄마야.. 엄마….. 아… 아.. 아흐으읍…..”
아내의 탄성이 방안에 메아리 친다. 보지 않아도 뻔했다. 기어이 명우녀석은 아내의 질구에 자신의 물건을 집어 넣어버린 것이다. 잠시 침묵이 이어진다.
“하아 하아”
곧 헐떡이는 아내의 숨소리가 들려온다. 이어지는 음탕한 마찰음
“찌걱 찌걱 찌걱”
아내와 친구의 결합된 부위에서 나는 음란한 소리에 상철은 쾌락을 넘어서는 분노를 느꼈다. 허나 이런 상철의 마음을 알리없는 아내는 신음소리까지 내기 시작했다.
“아으응 아응 아흥 아으으흥”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페니스를 깊숙이 삽입한 채 흘려대는 아내의 신음소리, 그 소리에 상철은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물며 분을 참았다. 하지만 페니스를 움켜잡은 그의 손은 멈추질 못하고 계속해서 위아래로 움직였다. 명우의 페니스가 아내의 질구를 들락거리며 나는 찌걱거리는 소리에 맞춰 상철은 자신의 심벌을 흔들었다.
“좋아요?”
“아흐응 하응”
갑작스런 명우의 질문에 아내는 대답조차 하지 못하고 신음만 연발한다. 명우는 끈질기게 계속해서 질문을 한다.
“좋냐구요?”
“모.. 몰라요.”
부끄러운 아내의 목소리 그리고 이어지는 ‘처벅처벅’거리는 둔탁한 소리가 들려온다. 명우 녀석이 아랫도리를 더욱 거세게 움직여 대는 것이다.
“어때? 지금은? 좋아요?”
“아아아….”
아내가 말도 못하고 뜨거운 호흡만 내 뱉으며 헐떡인다. 끝을 보려는듯 명우가 거세게 박아댄다. 결국 아내가 해서는 안되는 대답을 하고 만다.
“아아.. 조… 좋아요.. 좋아요..아아… 아아앙”
‘시발년’ 아내의 대답에 상철은 속으로 욕을 했다. 그렇게 믿었는데 쾌락 앞에 7년 결혼생활로 싸은 신뢰가 깨어져버리는 것 같다. 물론, 상철도 자신이 그런말 할 자격은 전혀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섭섭한 것은 어쩔수 없었다.
둔탁히 처벅거리는 소리가 다시 찌걱거리는 소리로 바뀐다. 만족한 대답을 얻었는지 명우가 다시 속도를 늦춘듯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시 지꿎은 질문을 던진다.
“남편께 커요? 내께 커요?”
“아아 몰라요.”
아내의 부끄러운 목소리! 명우는 다시 질문한다.
“누가 더 커요?”
“으읍.. 하아아…….”
아내가 대답대신 탄성을 지른다. 녀석이 아내 몸 깊숙히 박아 넣은듯 했다. 자신의 심벌을 과시하며 대답을 유도하기 위해 말이다.
“말해봐요.”
아내가 드디어 입을 열려한다. 어떤 대답을 할지 긴장된다.
“아아앙 명우씨 꺼요..”
“누구?”
“명우씨꺼.. 너무 커요.. 아아 살살… 제발 아아”
아내의 말에 피가 꺼꾸로 솟는다. 뭐가 어째? 내꺼보다 친구놈께 더 크다고? 상철은 속으로 씩씩대었지만 곧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명우녀석의 페니스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이었다. 크고 굵었으며 바나나처럼 휘어져 있어 우람했다. 게다가 귀두는 마치 버섯머리처럼 큼지막했다. 친구들은 일본으로 건너가 AV배우하면 대성할 거라고 놀리는 것으로 자신들의 보잘 것 없는 심벌에 대한 자존심을 지켰다. 그 대성할 AV후보의 대물이 지금 아내의 몸속에 깊숙이 박혀 오가고 있었다.
‘개새끼! 남의 마누라를 아주 물고 빨고 가지고 놀아?! 애인까지 있는 새끼가! 두고봐 니 애인 아주 걸레로 만들어 주마!’
속으로 분을 발했지만 방안 누구하나 알리가 없었다. 방안은 아내의 뜨거운 호흡과 탄성섞인 신음소리가 끊길줄 몰랐다. 상철은 그들에게 들키지 않는 한도내에서 열심히 아랫도리를 움직여댔다. 화나는건 화나는거고 꼴리는건 꼴리는거였다. 잠시 후 사정하고 싶은 욕구가 확 치밀어 올랐다. 손놀림을 멈추고 숨을 고르며 동시에 코고는 소리를 냈다.
“아응 아으응 하으응 하앙 하아앙 하앙 하아앙”
방안엔 찌걱거리는 소리에 맞춰 아내의 신음이 요란했다. 명우는 마치 피스톤 머신처럼 끊이지 않고 아내에게 박아댔다. 아내의 은밀한 구멍을 가득채운채 오가고 있을 녀석의 페니스를 생각하니 다시 욕구가 올라온다. 다시 손에 물건을 잡고 천천히 흔든다. 기가막힌 느낌이다. 태어나서 이렇게나 자극적인 쾌감을 느끼게 될줄이야…! 상철은 감탄하며 천천히 손을 빨리 움직였다. 곧 가랑이 사이가 움찔움찔하며 참을 수 없는 사정욕구가 솟구쳐 올랐다.
“하으앙 하앙 난 몰라.. 아흐앙 하앙 하응 하응 아으응 아응”
동시에 아내에게서 사람이 아닌 암컷이 내는 듯한 괴성이 흘러나온다. 그 소리는 아내가 진짜로클라이막스에 치달을 때 내는 신음이었다. 남편에게는 일년에 한번 들려줄까 말까한 신음소리를 오늘 처음 배를 맞춘 남편친구에게 들려주다니…! 물론 그것이 아내가 일부러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지만 그래도 섭섭하고 화가났다. 얼마나 얼마나 좋으면 아내가 저런 소리를 낼까?
‘씨바 명우 개새끼, 나영이 씨발년, 나는 병신새끼.. 으읍.. 으으으읍’
상철은 순간 눈앞이 환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호흡을 멈춘 채 그는 경직되어버렸다. 아랫도리를 뽑아낼듯한 쾌감이 전신을 휘어감는다.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어마어마한 오르가즘이었다. 페니스를 부여잡은 손마저 경직되어버렸지만 상관없었다. 그의 페니스에서는 마치 용암처럼 울컥울컥 뜨거운 정액이 솟구쳐 오르며 손을 적셨다. 천국? 천국이 있다면 그 문앞이 이런 느낌일까?
“후……”
잠시후 환했던 눈앞이 다시 깜깜해지며 현실로 돌아온다. 상철은 마치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다시 호흡을 내뱉는 것처럼 긴 숨을 내 뱉었다. 오르가즘의 여운을 느끼는 그의 오른 손은 온통 미끌거리는 정액범벅이었다. 이걸 어떻게 처리하나 고민할 사이도 없이 아내의 신음소리가 들려온다. 아직 오르가즘이 끝나지 않은 듯했다. 사정을 하고난 후여서일까? 기분이 더러웠다. 후회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무게로 다가왔다. 내가 미쳤다. 내가 미쳤어. 상철은 아직도 낑낑대는 아내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아내의 오르가즘 롤러코스터는 천천히 처음줄발장소로 서행하고 있었다.
“하아 하아…”
“좋았어?”
가쁜 숨을 몰아쉬는 아내에게 명우가 물어본다. 아마 아내가 고개를 끄덕였는지 명우가 말을 잇는다.
“그래? 그럼 다음번엔 더 잘해줄께”
다음번? 게다가 말도 짧아졌다.
“당신 같은 미인이 어쩌다 상철이 같은 찌질이랑 만났는지 모르겠어.”
어라 이 개새끼가? 나는 아내의 대답을 기대했다.
“몰라요.”
겨우 그정도? 남편을 폄하하는데 화를 내야하는거 아냐? 이년이 한번 붙어먹었다고 그새 정이들었나?
“하아 하아아 하아.. 또?... 또요?”
아내의 호흡이 갑자기 가빠진다.
“그럼. 난 아직 안끝났잖아.”
“아아…. 아아앙…. 너무해.. 아아앙…...”
다시 명우가 피스톤질을 시작하자 아내는 자지러진다. . 상철은 아내가 오르가즘을 느끼기도 전에 사정해 버리거나, 일이 끝나면 바로 곯아떨어졌다. 그런데 그의 친구인 명우는 마치 헐크처럼 다시 피스톤질을 시작한다. 오줌을 지릴 듯 스릴넘치는 롤러코스터가 멈추는가 싶었는데 안도하는 순간 다시 출발하는 것과 같았다.
“하아아 하아”
다시 뜨거운 호흡이 방안에 울려퍼진다. 상철의 신음을 들으며 미끄덩거리는 오른손을 만지작 거렸다. 놀랍게도 아랫도리 심벌에 다시 힘이 들어간다. 사정한 지 몇분만에 바로 이렇게 발기되는 경험은 처음이다.
‘찌걱찌걱.. 턱턱턱’
하체가 부딪히는 둔탁한 소리와 습기가득한 마찰음이 방안에 울려퍼진다.
“하응 하응 하응”
둔탁한 마찰음에 맞춰 아내의 신음이 점점 올라간다. 꼴려온다. 다시 아랫도리에 힘이 확들어온다. 친구의 심벌을 몸에 깊숙히 박아 넣은 채 신음하는 아내에 대한 분노와 친구에 대한 배신감이 솟구쳐 오르는 만큼 그의 욕망도 다시 샘솟아 오른다. 자신이 정액으로 미끈거리는 페니스를 천천히 흔들어본다. 아.. 느낌이 너무 좋다. 멈출수가 없다. 아내도 이런 느낌이겠지? 그러니 부도덕한것을 알면서도 어찌할 바를 모르는거겠지?! 뭔가 아내에 대한 동정이 생긴다. 그 순간 터져나오는 아내의 부르짖음.
“아아아.. 명우씨.. 너무 좋아… 아아…더 깊이 …. 아아으으으으으으으음”
‘시발’ 상철은 속으로 욕을 내 뱉으며 아내에게 주려했던 동정을 거둬드린다. ‘시발년’또 욕이 나온다. 결국 저년도 발정나면 가랑이를 벌리는 흔한 갈보년들과 다를게 없구나싶었다.
‘시발 이렇게 된거 진짜 갈보년을 만들어 버려?’
갑자기 아내가 여러 남자에게 둘러싸여 돌림을 당하는 상상이 펼쳐졌다. 한명이 아니라 이놈 저놈이 마구 달려들어 아내를 겁간하고 기절할 때까지 씹질을 당한다고 생각하니 속이 후련했다. 페니스를 쥔 손이 점점 빨라졌다. 실제로 바로 옆에서 펼쳐지는 아내의 불륜과 미끄덩거리는 손느낌에 자극적 상상이 더해지자 미칠 것 같다.
‘시발년, 네년은 그렇게 당해봐야해. 개 같은 년. 어윽.. 어으윽’
아내를 개 같은 년이라 욕하는 순간 갑자기 사정욕구가 솟구쳐 오르며 정액이 분출되어버린다. ‘어윽 어윽’ 터져나오려는 신음을 참으며 정액을 쏟아냈다. 순간 어두운 방안이 새하얗게 번지며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극한의 절정이다.
“아응 아응 명우… 아아.. 명우씨 아아… 명우씨….음아아아”
오르가즘의 길지 않은 터널을 빠져나오고 나자 다시 아내의 신음이 들려온다. 시발년이 얼마나 좋은지 친구의 이름을 연발한다. 패배감이 몰려온다. 아내에게 한번도 저렇게 쾌락을 선물해주지 못한 것에 대한 그리고 친구놈은 한번도 사정하지 않았는데 자신은 두번이나 사정한 것에 대한 패배감이 쓰나미처럼 덮쳐온다.
“아.. 명우씨.. 아….나… 올라가요.. 조금만 더.. 더.. 더.. 더”
오르가즘이 임박한 아내의 목소리 그리고 이어 터져나오는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아내의 절정의 피나레.
“아으아아아아……..아흐허어엉 허허어엉 허엉.. 허어엉…하으어………….어…엉.. 허어엉…..”
마치 짐승 암컷의 소리와 아기 울음소리가 섞인 괴상한 신음소리가 허공에 길게 이어진다. 결혼생활을 하며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신음소리였다. 상철은 그 소리를 들으며 주먹을 꽈악 쥐었다. 자신이 아닌 친구에게 저런 신음을 쏟아내는 아내가 정말 미웠다.
‘시발, 걸레 같은 년!’
아무리 욕을 한다한들 달라질껀 하나도 없음을 알지만 그렇게 라도 하지 않으면 미칠 것같다. 이미 두 번이나 사정한 후라 성욕은 사그라져버고 남은 것은 후회와 원망뿐이다. 더 비참한 것은 이런 상철의 마음을 알리 없는 친구 명우녀석의 멈추지 않는 좆질이었다.
“처벅처벅 처벅처벅”
녀석의 심벌이 아내의 음부를 오갈때마다 들리는 소리가 곡괭이로 가슴을 후려파는듯 아팠다. 녀석은 오르가즘에 오른 아내를 기다려주지 않고 계속해서 좆을 박아댔다. 아마 녀석도 이제 그만 사정하려는 모양이었다. 덕분에 아내는 오르가즘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계속 아기울음소리 같은 신음을 흘려댄다.
“하으아응 미..쳤어.. 하으응.. 하아아앙.. 이제 그만… 하으 그마안~~”
아내의 간절한 사정에도 불구하고 명우는 도리어 속도를 더 높이고 있었다. 처벅거리는 소리의 간격이 짧아지며 턱턱 거리는 둔부마찰음이 크게 울린다. 그리고 결국 녀석의 입에서 단발마의 신음소리가 튀어나온다.
“흐으읍”
짧은 신음소리후 침묵이 조금이어지더니 곧 그 뒤를 따라 낮은 신음이 줄을 잇는다.
“흐윽 흐으읍 흐읍 흐윽 으흐으읍 흐으읍”
연발아 터지는 신음소리! 아차 이 신음은 사정할 때 내는 소리였다. 뒤 늦게 상철은 정신이 퍼뜩들었다. 명이 이 미친녀석이 지금 아내의 몸안에 좆물을 싸대고 있는 것이었다. 놀라기는 아내도 마찬가지였다.
“하아악 미쳐.. 미쳤어.. 안되요. 안되.. 아아아…”
아내의 절망스런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녀석은 계속 신음을 내며 계속해서 아내의 몸속에 욕망의액기스를 뱉어내고 있었다. 녀석은 자신의 오르가즘에 푹빠져 아무것도 안들리는 듯했다.
“나 어떻해. 오늘 위험한 날이란 말야.”
아내이 절규가 이어진다. 미칠것같다. 시발 아내가 친구의 애를 밸수도 있다는 생각에 묘한 기분이 들었다. 왜 그런진 모르지만 순간 친구의 아이를 임신하여 만삭이된 아내가 상상되어버렸다. 더러운 기분이 온몸을 휘어감았다. 허나 이상하게 상철의 아랫도리는 다시 반응하고 있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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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2-28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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