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랄 것도 없는 붕가물이지만 단편으로 쓰려던 것이 좀 길어지는 바람에 분류를 외전에서 4부로 했습니다. 하고 싶었던 메뉴는 단편 4장 - 1편~ 끝편까지 하는 것이었는데 그게 없더라구요. 아무튼 본편의 4부가 다시 쓰여진 것은 아니니 그냥 보시면 되겠습니다)
혜진, 다해, 영란, 가은이라는 네 명의 여성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녀들의 공통점은 모두 30대전후반의 여성으로 그녀들 모두 결혼을 한 유부녀라는 것이었고 달리 직업을 가지지 않은 전업주부라는 것이었다. 게다가 그녀들이 사는 곳은 각자의 위치에서 멀지 않았다.
그렇게 공통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보니 그녀들은 점점 만나서 이야기 하는 횟수가 늘었고 지금은 절친하다고 할 정도로 가까워져 있었다.
그런데 문득 가은은 궁금증이 들었다. 언제부터인가 혜진, 다해, 영란의 피부에서 빛이 나는듯 그녀들의 외모가 살아나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녀들이 자신보다 어린 나이라고 하지만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런데 점점 시들어가는 자신에 비해서 그녀들의 피부가 어느날부터 탄력과 윤기를 되찾고 있었다.
웃으면서 잡담을 나누던 중 가은은 그 궁금증을 드러냈다.
"저기 그런데 다들 무슨 나만 빼놓고 특별한 미용 관리라도 받는 거야? 어떻게 다들 그렇게 예뻐졌데. 어머, 이 탱글탱글한 피부 좀 봐."
가은의 말에 세 여성은 움찔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가은은 그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녀를 제외한 세 여성은 눈짓을 주고 받았다. 그러다가 혜진의 눈빛이 가은을 보다가 반짝였다. 그녀는 곧바로 다해와 영란에게 귓속말을 했다. 혜진의 말을 듣던 그녀들은 차례대로 고개를 끄덕였다.
가은은 자신을 눈 앞에 두고 그녀들이 그렇게 귓속말을 주고 받는 것에 외로움을 느꼈다. 외롭지 않기 위해서 이렇게 친구들을 사귄 것인데 그녀들이 저러니 성질을 부리지도 못하겠고 기분만 우울해졌다.
그런 그녀를 향해 귓속말을 끝낸 혜진이 말을 꺼냈다.
"가은 씨, 실은 우리 애인 만들었어요."
"뭐? 애인?"
가은은 순간 자신이 잘못 들은 것인가 했다. 자신 앞에 무슨 비밀이 있다고 저렇게 소근거리는가 했더니, 잘못들었다고 착각할 정도로 놀라운 것이었다.
"설마 다들 바람피우는 거야? 불륜? 하지만..."
가은이 그것에 놀라는 것은 그녀들이 하나같이 금슬을 자랑하는 부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들 모두 부인으로서 남편의 내조를 정성스럽게 하고, 남편으로부터 충분히 사랑을 받고 있다. 라고 가은은 알고 있었고, 그녀가 직접 그들의 금슬이 얼마나 좋은지 몇번 보기도 했었다.
그런데 그런 그녀들이 따로 애인을 만들었다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단 말인가. 그녀의 머리속에 갖가지 상상이 떠올랐다. 혜진을 도우려는듯 다해가 말을 이어갔다.
"에이, 요즘에 남편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여자가 어디있어. 다들 남몰래 애인 만들고 그러는 거지."
"언니는 애인 없어? 에이, 언니도 애인 만들어봐. 결혼 생활이 확 달라질껄."
가은은 다해에 이어 영란까지 그렇게 말하는 것에 황당했다. 분위기만 봐서는 그녀들의 말이 정말로 옳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혼란스러워 하는 가은에게 다시 그녀들의 말이 들렸다.
"가은씨, 솔직히 말해봐. 요즘 남편이 잘 않 안아주지?"
"그건...."
가은은 그 말을 부정하지 못했다. 신혼 초기에만 해도 그녀의 남편은 그녀를 하루가 멀다하고 안아주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가 그녀를 안아주지 않게 되었다. 어느날 뚝 끊긴 것은 아니고 점점 그녀를 안아주는 날이 드문드문해졌었다. 그리고 요즘에는 거의 안하다시피 살고 있었다. 가장 최근에 한 것이 저번에 특별한 기념일로 기분을 내다보니 육체를 섞은 것 뿐, 그 후로 욕구를 못 푼지 몇개월이 흘러 있었다.
그래도 가은은 남편을 탓한다던가 하지 않았다. 그가 지치도록 일하고 들어온 모습을 보면 그를 탓하기가 미안해졌었다. 몸의 욕구가 달아올랐던 적도 있지만 지친 그와 억지로 하려고 하기보다는 자위를 하는 것으로 스스로를 달랬었다.
"그, 그래도 불륜은 안되는...."
"그래도 외로운건 어쩔 수 없지?"
"....."
"외로우니까 힘도 잘 안나고 그러지?"
"그러니까 애인을 만들어서 외로움을 달래는거야."
"지금 남편이랑 이혼하라는 게 아니야. 그저 남편 몰래 애인을 통해서 외로움을 달래고, 생활의 즐거움을 되찾자는거지."
"애인 가지게 되면 오히려 없던 기운도 되살아날걸? 그 체력으로 남편을 내조하는거야."
"우리들 봐서 알잖아? 우리들 애인 만들고 나서부터 남편들한테 잘해줬거든. 그랬더니 남편들이 요즘 기운 난다고 하잖아. 우리한테 고맙다고 한다니까?"
"그리고 우리 남편은 어떤 날은 왠 일로 날 유혹하더라니까?"
"어머, 나도 그러던데."
"호호호, 다들 똑같네."
혜진, 영란, 다해 세 명의 여성은 번갈아가면서 말하면서 가은의 입을 다물게 했다. 어느새 가은은 그녀들의 말에 반박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애인을 만들었다고 가정을 깨는 것이 아닌, 오히려 가정에 행복이 찾아왔다고 한다. 안아주지 않던 남편이 안아주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 얼마나 유혹적인 논리인가.
하지만 애인을 만든다는건 결국 바람을 피운다는 것이다. 남편에게 충실하겠다는 서약을 어긴다는 것이었다. 그 윤리 의식 하나가 미약하게 그녀의 마음 속에 벽을 세워놓으려고 했다.
"안내키면 딱 한번만 해봐. 우리들 애인이랑 한번만 해보는거야. 그리고나서 가은 씨가 싫다고 하면 더이상 하라고 안할게."
하지만 다른 여성들은 가은의 그 미약하게 서있는 벽 마저 무너트리면서 그녀를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내고 있었다.
가은은 계속하는 것도 아니고 딱 한번만 해보는 것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버렸다. 그리고 계속되는 그녀들의 설득에 가은은 결국 한번 해보겠다고 대답했다.
***
그녀들은 주말에 시간을 만들었다. 남편들에게는 여자들끼리만 모여서 하루동안 놀 것이라고 해놓았다. 마침 혜진의 남편이 출장을 가서 그녀의 집에 모였다. 그리고 그녀들의 애인을 불렀다. 그렇게 등장한 남자는 단 한명이었다.
"어서 오...어서와."
가은을 제외한 그녀들은 고개를 숙이려다가 가은의 존재를 확인하면서 말을 고쳐서 그에게 인사했다. 그중 이집의 주인인 혜진이 바로 가은과 그를 서로에게 인사시켜주었다.
"이분이 우리 모두의 주...애인이야. 여기는 이번에 새로 우리와 함께 하게 될 가은 이라고 해요."
"처음 뵙겠습니다, 가은씨."
"아, 안녕하세요...."
가은은 자신이 이곳에 온 것과 눈 앞의 남성이 이곳에 온 이유를 생각하면서 부끄러워서 고개를 숙이면서 간신히 인사했다. 그것도 눈 앞의 남자는 자신보다 어려보였다. 건장한 체격으로 인해 청년같기는 하지만, 자신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체격이 커서 청년 같아보이기는 하지만 자신보다는 확실히 어렸다. 게다가 가은 그녀의 미적 기준에 떨어지지 않고 남자답게 생겼기도 했다. 이상적인 이성에게 안긴다는 것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것이었다.
남자는 그런 가은의 모습이 귀엽다는듯 웃음 지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다가가 그녀를 강하게 끌어안으면서 턱을 붙잡아서 고개를 들어올리게 해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흐읍?!"
가은은 기습과도 같은 그의 키스에 당황하면서 그의 품을 벗어나려고 주먹으로 그를 툭툭 쳤다. 하지만 그녀가 무술 훈련을 받은 것도 아니었고 운동도 그렇게 하지 않은 그저 전업주부였다. 그런 그녀의 주먹은 남자로서는 아프지 않고 귀여운 정도였다.
남자는 그런 그녀의 저항을 받으면서도 그녀를 풀어주지 않고 더 강하게 끌어안으면서 그녀의 입술을 범했다. 그리고 입 안으로 혀를 넣어서 그녀의 입 안까지 범하기 시작했다.
"우으으읍....읍....츄릅...흐윽...."
혜진, 영란, 다해 등의 다른 여성들은 그저 뜨거운 눈길로 그들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푸읍...하아, 하아, 하아."
남자가 가은을 놓아준 것은 30분이 지나고 나서였다. 가은은 그의 공격적인 키스에 당하느라 답답해졌던 숨을 격하게 들이마셨다가 내쉬었다.
남자는 그런 가은의 머리결을 쓸어넘기면서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너, 귀엽네."
가은은 자신보다 연하인 남자가 자신을 보고 귀엽다고 말하는 것에 부끄러웠다.
남자는 다름 아닌 영직이었다. 혜진, 영란, 다해는 그의 조교에 길들여진 여성들이었다. 그는 가장 먼저 혜진과 다해를 강제로 범했었고, 그녀들은 그를 거부했었지만 결국 울부짖으면서 그에게 길들여졌었다.
그에게 길들여진 그녀들은 그가 그녀들에게 요구하는 것을 바로 이해하지 못했다. 몸을 아름답게 가꾸라는 것은 이해했었다. 하지만 남편에게 이전보다 잘해줘라, 결혼생활을 유지해라, 그것들은 그녀로서는 약간 이해가 안가는 것이었다. 그래도 그가 자지로 그녀들을 찔러주면서 강요하는 것에 그녀들은 그러겠다고 맹세했었다.
그런데 이후 이어진 마지막 조건은 그녀들로서는 곧바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영직이 만약 자신을 다시 보고 싶다면 다른 미녀를 준비하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들에게는 다른 선택권이 없었다. 이미 그에게 길들여진 그녀들은 다시 그에게 안기고 싶었다.
그래서 그녀들은 영란이라는 여성을 그에게 바쳤다. 영란의 신상정보와 같은 것을 조사해서 그에게 알렸다.
영란은 나이 차이는 조금 있지만 친구라고 생각했었던 혜수와 다해와 놀 생각으로 있었다가, 갑작스럽게 찾아온 영직에 의해서 보지가 꿰뚤리면서 오열했었다.
그렇게 영란까지 길들여졌고, 그녀들 세 명은 그에 의해서 레즈 플레이도 익히면서 서로의 유대감을 깊게 했다. 비록 영란 이후로 새로운 여성을 상납하지는 못했지만, 아주 가끔 영직이 찾아와서 그녀들을 안아주었었다.
그리고 이번에 가은이라는 새로운 먹잇감을 찾은 그녀들은 가은을 설득해서 영직의 앞에 갖다 바친 것이었다. 같은 수법으로 당한 영란은 자신이 당했던 그때의 기억이 생각나는지 벌써부터 흥분으로 음부에 열기가 가득해 있었다.
이미 영란이라는 제물을 바쳤었던 혜진과 다해에게는 또 한 명의 정절을 지키던 여성을 색마에게 바친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 따위는 없었다.
그녀들의 제물이었던 영란마저도 지금 그 비슷한 처지에 놓인 가은에 대한 죄책감은 커녕, 자신은 가은에게 선택권을 주었었다면서 자신과 달리 가은은 스스로의 선택으로 이 자리에 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영란은 오히려 자신이 당했었던것보다 훨씬 나은 대우라고 생각하면서 그녀는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있었다.
혜진은 당장이라도 가은의 옷을 벗기고 그녀를 범할 기세의 영직을 뒤에서 끌어안으면서 발뒤꿈치를 들어서 그에게 말했다. 나이가 들었지만 아직 탄력이 남아 봉긋한 그녀의 가슴이 그의 등에 압박감을 주었다.
"주인님, 가은씨는 여기 새로 왔으니 우선 하는 것을 보도록 하는게 어떨까요? 그동안 마음의 준비도 하라고 하구요."
"그럴까?"
"부탁드려요, 주인님. 그동안 주인님을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요~"
"저희들 주인님께서 시키는데로 다하면서 착하게 기다렸어요. 그러니 저희부터 안아주세요~"
"....주인...님?!"
혜진에 이어 그의 양쪽으로 영란과 다해가 붙어서 그녀들 또한 자신들의 가슴을 그에게 문지르고 있었다.
한 남자를 여러명이서 유혹하는 그녀들의 음란한 모습에 놀라던 가은은 순간 그들의 대화가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애인이라고 하더니 그녀들이 한 남자를 애인으로 둔 것도 그러한데, 그녀들이 지금은 서슴없이 그를 향해 주인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그가 막 왔을때는 그녀들이 가은을 의식해서 주인이라고 부르지 않았었지만, 그가 가은을 끌어안고 키스를 할때부터 그녀들은 더이상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제 가은이 자신들의 관계를 알아도, 그녀가 다른 사람들에게 말할 길은 없을 것이었다. 그가 그녀를 길들일 것이었고, 그후에는 자신들이 그녀를 감시할 것이었다.
그리고 그녀들은 오래간만에 찾아온 그와 어서 몸을 섞고 싶었다. 그가 주었던 쾌감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었다. 그녀들이 다른 그 누구에게도 찾을 수 없는 쾌감을 그는 몇번이고 그녀들에게 주었었다. 그때문에 그녀들은 그에게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혜진과 다해는 그다지 정절을 지키던 고결한 여성까지는 아니었다. 젊은 때는 여러 남자를 사귀면서 섹스 또한 자주해서 성욕이 왕성했었고, 중년이 된 지금도 남편 몰래 바람을 핀적도 있었다. 그랬던 그녀들이기에 다른 여성들보다도 더욱더 쉽게 그에게 길들여졌다.
그녀들은 그에게 범해진 뒤로는 다른 남자와의 관계를 일체 끊었다. 영직이 그러한 생활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가 허락한 다른 남자와의 섹스는 오로지 남편뿐이었다. 만약 남편 외의 남자와 섹스하다가 걸리는 경우에는 벌을 줄것이라고 했고, 그녀들은 지금까지 그 규칙을 지켜오고 있었다.
단 그가 그녀들의 곁에 항상 있을 수는 없었다. 이미 그에게는 생활을 같이하는 6명의 여성이 있었다. 그에게 있어 지금 눈 앞에 있는 여성들은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별식에 가까웠다. 그녀들을 책임지지 않고, 가끔 생각이 날때 찾아와서 그녀들을 먹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그녀들 곁에 자신이 없어도 그녀들이 견딜수 있도록 그녀들끼리 즐기는 레즈플레이를 가르쳐주었다. 그덕분에 그녀들의 유대는 한층더 깊어졌다.
그렇게 그가 말한 규칙들을 지켜온 그녀들은 이제 그가 찾아온 것에 더이상 참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들은 그가 시킨대로 제물도 마련해놨으니 자신들에게 보상을 달라고 그에게 애원하고 있는 것이었다.
"응, 가은씨, 사실 이분은 우리들의 애인 따위가 아니라 주인님이셔."
"가은 언니도 곧 알게 될거야. 이분이 왜 우리들의 주인님이신건지."
"아잉...어서 안아주세요~ 주인님~"
"...?!"
혜진과 다해는 그나마 이성을 가지고 있는듯 가은에게 친절히 말해주었으나, 영란은 이미 욕망에 져버려서 얼굴에 한껏 음란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에게 애교를 부리면서까지 유혹하고 있었다. 그것만이 아니라 가은을 붙잡고 있던 그의 손을 잡아서 자신의 치마로 이끌어서 그 안에 넣고 있었다.
"알았어. 그럼 가은이는 일단 지켜보기로 하고, 먼저 누구부터 안아줄까?"
영란에게 한 손을 빼았겨버린 그는 쓴 웃음을 지으면서 가은을 붙잡고 있던 다른 손도 놓아주었다. 대신 혜진과 다해를 끌어안으면서 말했다.
"흐으으응...저부터....흐으으..."
"저부터 해주세요."
"영란 씨, 다해야. 주인님을 가장 먼저 모신건 나거든? 당연히 나부터 즐겨야 되지 않겠니?"
영란은 이미 그의 손가락을 자신의 보지 속에 넣어서 그 감각을 즐기고 있었고, 아직 이성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던 다해도 그의 말에 곧바로 자신을 먼저 안아달라면서 말했다. 혜진은 그녀들에게 질책하듯 따지면서 위계질서를 말했다.
"으으응....질서를 따지자면 나잖니 얘들아... 내가 니들보다 나이가 많거든? 아응.... 게다가 나를 끌어들인건 너희들이잖니... 그러니 내가 먼저 해야지? 하윽!"
영란은 이미 눈에서 초점이 풀리려고 하고 있지만 눈을 지그시 뜨면서 혜진을 바라보았다. 살벌하지는 않지만 노려보는 그녀의 눈길에 혜진이 괜히 뜨끔해했다.
그녀들이 다투는 모습은 자신들이 애써 어른이라는 것을 보여주듯 어느정도 차분한 말투로 하고 있었지만, 그것만 아니라면 어린 소녀들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였다.
그녀들의 그런 모습에 그는 입가에 지었던 쓴 웃음을 지을 수가 없었다. 그녀들이 서로 해달라고 하고 누가 먼저 결정하지를 못하니, 자신이 결정해줘야했다.
"그럼 영란이 먼저할까?"
"네에...!"
이미 풀려지기 시작한 영란을 고른 그는 그녀가 기뻐하는 대답과 선택받지 못한 두 여성이 순간적으로나마 삐지는듯한 표정을 짓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는 그녀들을 달래려는듯 말했다.
"내가 영란이랑 하고 있을 동안 혜진이랑 다해도 준비해둬. 그럼 영란이랑 끝나는대로 바로 안아줄테니까. 애액을 가장 많이 흘린 쪽부터 넣어줄꺼야. 알았어?"
"으읏, 네!"
"네..."
대답하는 그녀들을 보면서 그는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에따라서 여성들도 옷을 벗기 시작했다. 가은은 점점 눈 앞에 펼쳐지는 모습에 어쩔쭐을 몰라고 그냥 보고 있었다.
영직은 여성의 옷을 입혀두고 범하는 것을 즐기기도 하지만, 오늘은 관객이 있기에 자신부터해서 옷을 벗고 그녀들이 옷을 벗는 것을 말리지 않고 있었다.
한 명의 남자와 세 명의 여자가 나신을 드러내자 혼자서 옷을 입고 있던 가은은 오히려 자신이 부끄러워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내 다시 시선이 위로 올라가서 그들을 바라보았다. 정확히는 남자의 몸을 보게 되었다.
여자인 자신보다 큰, 남자다운 건장한 체격, 근육으로 우락부락하지는 않지만 튼실하고 균형잡힌 몸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녀의 시선을 사로 잡는 곳이 있었다.
"...어맛!"
가은이 본 곳은 그 거대한 위용을 드러내고 있는 그의 성기가 자리한 곳이었다. 크고 굵다 못해서 위압감마저 느껴지는 그의 것은 가은이 그냥은 쳐다보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가은은 이내 또다시 고개를 들다가 자신을 바라보는 영직의 눈빛에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다시 또 한번 고개를 숙였다.
영직은 가은을 보던 시선을 돌려서 영란에게 향하자 곧바로 가은이 자신을 보는 것을 느꼈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그사이 가은은 그의 크기에 다시 한번 놀라고 있었다. 남편의 것을 품은지 오래되었다고는 해도 그 크기는 기억한다. 가은이 남편의 것을 작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지금 이 곳에 있는 남자의 크기는 절대로 아니었다. 그의 것은 남편의 것에 비해서 너무나도 컸다.
지금 보이는 그것의 그 크기하며 굵기는 그녀로 하여금 자신도 모르게 떨게 만들고 있었다. 그가 자세를 잡기 위해서 움직일때마다 거대한 그것이 덜렁거렸고, 그때마다 가은은 직접 그것에 닿는 것도 아닌데 몸을 움찔거리고 있었다.
영란이 자리에 눕고 그가 그녀의 위로 올라갔다. 그들이 있는 곳은 방 안이 아닌 거실이었다. 한 명의 남자와 네 명의 여자, 총 다섯 명이서 몸을 섞으면서 뒹굴 예정이었기에 안방의 침대라고 할지라도 부족하기에 거실에서 하기로 한 것이었다. 이미 바닥에는 이불보가 넓게 펼쳐져있었기에 별다른 준비는 필요하지 않았다.
그는 누워있는 영란의 몸 위로 부드럽게 자신의 몸을 횻캅「庸 그녀에게 키스했다. 영란은 그런 그를 끌어안으면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와 영란이 몸을 겹치는 것으로 인해 그의 자지가 눈 앞에서 어느정도 가려졌으나, 가은은 그것이 영란의 배를 찌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영란의 입술에 부드럽게 키스하면서 그녀의 가슴을 만지다가, 그녀의 귓볼을 깨물면서 속삭였다.
"카메라는?"
"하윽.... 이미 혜진이가 설치 완료했다고 했어요... 그때랑 위치가 같을 거에요. 여기는 제가 당신에게 처음 안긴 곳이기도 하니까요."
혜진은 비록 나이가 영란보다 두 살 어리지만, 아까 그녀가 밝힌 것처럼 영직에게 먼저 안긴 순서로 치자면 이중에서 제일 빨랐다. 그런 그녀는 겉으로는 예의를 지키고 친절한듯하면서도, 해야할 것을 놓치지 않고 하는 성실한 면도 가지고 있었다.
혜진은 영란을 이곳으로 유인해서 그에게 바치면서도 그의 요구에 따라서 카메라를 설치해서 그 광경을 남김없이 촬영했었다. 뒷날 그것을 알게된 영란이 그런 혜진에게 분노했으나, 그자리에 있던 영직이 혜진과 합세해서 그녀를 녹여버려서 화내지 못하게 만들었다.
가은이 들리지 않도록 속삭이면서 말하는 그들의 모습은 나이 차이가 있다고 해도 사랑스럽게 밀어를 속삭이는듯한 연인의 모습처럼 보였다. 가은은 그것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부러운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아읏... 아아...."
혜진과 다해는 각자 자리를 잡고 스스로를 애무하고 있었다. 그녀들은 그가 지시한대로 서로 애액을 보다 더 많이 흘리기 위해서 자신들의 음부와 가슴을 스스로의 손으로 문지르고 있었다.
그러다 혜진은 자신을 보면서 잘했다는듯 웃음짓는 그를 보고는 야릇한 웃음으로 보답했다. 그리고 다리를 활짝 벌려서 음부가 젖어가고 있음을 드러냈다. 어서 영란을 보내고 자신을 안아달라는 유혹이었다.
그는 영란을 애무하던 것을 이어나갔다. 혜진에게는 미안하지만 지금 바로 영란을 절정으로 이끌고 혜진에게 갈 생각은 없었다. 그는 마치 서로를 아끼는 연인처럼 부드럽게 영란을 애무했다. 영란 또한 그에게 저항하지 않고 몸을 벌려서 그가 하는 애무를 느끼면서 온 몸으로 반응하는 것을 드러냈다.
가은은 그것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있었다. 얼굴에 달아올랐던 새빨간 부끄러움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이제 그 자리에는 성적인 흥분이 한가득해 있었다.
그가 영란의 음부를 빨기시작하면서 그녀의 다리가 주기적으로 떨리는 것을 보이자, 가은 또한 자신도 모르게 다리를 떨었다. 그리고 그녀의 손이 어느새 아래로 내려가 치마 안 팬티안에 손을 넣고 스스로의 음부를 만지기 시작했다.
"흐윽....하윽..."
영란의 다리가 점점 허공으로 들려져가자, 가은은 자신의 손가락을 자신의 보지 깊숙히 넣고 있었다.
그는 영란을 절정으로 보내주지는 않았다. 그가 고개를 들자 영란이 아쉬운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으나, 그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이미 알 수가 있었다. 진작부터 영란 스스로 그의 손가락을 자신의 음부에 넣고 애액을 흘리던 그녀였다. 하고자 한다면 그때 바로 자지를 박아넣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굳이 그러지 않은 것은 가은이 보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는 이곳에 오기 전에 혜진의 전화로 가은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는 왔으나,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듣는 것은 느껴지는게 달랐다.
가은이 떨고 있는 모습이나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것을 볼 때 몸을 문란하게 굴리던 여성은 아닌 것 같았다. 그러니 그녀가 자신과 몸을 섞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려고 일부로 다정하게 영란을 애무해준 것이었다.
그에게 처참하게 강간당했었던 영란이 그런 그의 속을 알면 화를 냈겠지만, 지금 그녀는 어서 그가 자지를 넣어주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하앗! 어, 어서...흐으으으...아읏!"
그는 일부로 영란을 더 애태웠다. 그녀 스스로 음란한 단어를 내뱉도록 만들기 위해서 그는 자지를 그녀의 음부에 스치듯 비비기만 했다.
"이걸 원하는 거야?"
"흐윽! 네, 어서 넣어주세요, 어서 제 안으로 넣어주세요, 하으으응!"
푸우욱
"아아아아아 들어와요♡ 깊숙히 들어오고 있어요♡"
그의 자지가 영란의 보지 속 안으로 천천히 진입하기 시작하자 그녀는 고개를 한껏 젖히면서 신음 소리를 토해냈다. 두 손은 밑에 깔린 이불보를 꽈악 잡고 버티려는 모습을 보였다.
가은은 그 큰 자지가 천천히 영란의 몸 속으로 들어가는 것에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고 있었다. 영란은 이중에서 나이는 둘째지만 체격은 가장 작았다. 그런 그녀가 거대한 그의 자지를 뿌리 끝까지 받아들이는 모습은 가은에게 더할나위 없이 음란하면서 대단하게 보였다.
"내가 저걸 받아들일수 있을까?...."
어느새 가은은 자신이 그의 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상상하고 있었다. 지금 영란처럼 저 큰 것을 다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영란보다 자신의 키가 더 크다고 해도, 저러한 크기를 자신의 몸 속에 넣어본적이 없었다.
"하아아아........"
그사이 자지로 영란의 보지속 자궁에 키스를 했던 그는 다시 허리를 뒤로 빼고 있었다. 멀어져가는 그의 자지에 따라서 영란은 자지를 놓치기 싫다는듯 엉덩이를 들어올리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높이 올리지 못해서 벗어나는 그의 자지를 그대로 품고 있지는 못했다.
귀두 끝부분만 남겨두고 영란의 보지 밖으로 나왔던 그의 자지는 들려진 그녀의 엉덩이로 다시 들어갔다. 유부녀의 보지의 조임을 느끼면서 그녀의 엉덩이가 도망가려는듯 내려지는 것을 따라가서 깊숙히 박아넣었다.
"흐아아아앙 다시 들어왔어요♡"
영란은 자궁 입구에 키스하듯 문질러오는 귀두를 느끼면서 다리를 떨었다. 그것만으로도 작은 절정이 찾아오는 것 같았다.
그렇게 몇번 반복하면서 영란에게 쾌감을 주면서도 애태우는듯하던 그는 양쪽으로 활짝 벌려진 영란의 다리 중 하나를 끌어안으면서 자신의 어깨에 걸치면서 자세를 교정했다. 그녀의 다리가 직각으로 들려져있으며 서로의 다리가 교차되는듯하는 그 자세는 가지치기였다. 그는 그상태로 다시 허리를 움직였다.
"하악♡ 깊어요♡ 아아아"
영란은 다리가 그렇게 된 것에 그녀의 상체 또한 약간 기울어져 있었다. 그녀는 똑바로 누으려면 누을 수 있었지만 다리의 위치와 하복부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전신이 지배되는듯 이쪽으로도 저쪽으로도 편안히 누워있지 못하고, 약간 틀어진 몸을 이리저리 뒤틀었다. 영란의 머리카락이 땀에 젖어 그녀의 이마에 달라붙으면서도 이쪽으로 흔들렸다 저쪽으로 흔들리고 있었다.
"하읏, 아, 앙, 아앗♡"
푸우욱, 푸우욱, 푸우욱
"하윽, 히앗, 하으♡"
그렇게 몇번 찌른 그는 이제 영란의 다른쪽 다리도 잡아서 어깨에 걸쳤다. 그는 어깨에 걸친 유부녀의 다리를 그녀쪽으로 누르면서 그녀의 위로 올라갔다.
"이런 자세는 부끄러워요...하앙♡"
영란은 자신을 바로 위에서 내려다보는 그에게 그리 말하고 있었지만 눈빛은 전혀 싫어하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자신의 다리를 스스로 끌어안으면서 잡는 영란은 그가 그녀를 범하는데에 더 수월하게 하도록 하고 있었다.
그는 그녀를 내려다보면서 위에서 허리를 천천히, 하지만 강하고 깊숙히 누르면서 자지를 그녀의 보지속으로 넣었다. 다리가 모여있는 것으로 인해 그녀의 허벅지살이 모여있었으나 그녀의 자궁이 그를 마중나오듯 안쪽에서 나와 그의 자지와 키스했다.
"하으으윽!"
그가 체중을 실어서 허리를 빙글빙글 돌리자 나오려고 했던 유부녀의 자궁이 다시 밀려나 안으로 들어가면서 그녀에게 극상의 쾌감을 주었다. 그의 귀두 끝 요도 부분이 영란의 자궁 입구에 키스하면서 입구를 벌리려고 했다.
"흐앙! 하앗, 하윽♡"
유부녀는 남편이 아닌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이면서 자궁을 벌리고 있었다. 질이라는 통로를 통하지도 않고 바로 자궁에 착상할 수 있도록 벌리면서 그의 정액을 받아들이려는 여성의 움직임이었다.
약간 벌어진 틈으로 비집고 들어간 그는 바로 정액을 토해내지 않고 허리를 후퇴시켰다. 다시 한번 따라오려는 유부녀의 엉덩이를 느끼면서 그는 빠져나왔던 자지를 다시 깊숙히, 이번에는 빠르게 내려찍듯 허리를 튕겼다.
"하아아아아앙♡"
퍽! 퍽! 퍽! 퍽!
"하앙♡ 아아♡ 흐앙♡ 하윽♡"
터져나오는 영란의 신음소리처럼 그녀의 애액 또한 많이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빠르게 움직이는 것으로인해 음란한 마찰음을 내면서 그의 자지가 들어오는 윤활유가 되고 있었다. 그의 살과 그녀의 살이 부딪히는 소리 또한 음란함을 더하고 있었다.
영란은 그에게 온몸으로 눌러지면서 어디로 가지도 못하고 다리도 불편하게 구속된 그대로 몸부림쳤다. 그럴수록 보지속 자궁 안으로 들어왔다가 나가는 그의 자지가 더욱더 크게 느껴졌다.
"영란아, 내 정액을 원해?"
퍽! 퍽! 퍽! 퍽!
"원해요! 흐앙♡ 주인님의 정액을 원해요! 하악♡ 제 자궁 안에 싸주세요 아앙♡"
"그럼 하나도 흘리지 말고 받아야 돼. 알았지?"
퍽! 퍽! 퍽! 퍽!
"그럴게요!아앗♡ 싸주세요! 흐아♡ 주인님의 정액을 제 안에 가득히 넣어주세요! 하읏♡"
"간다!"
퍼어억!
"들어와요! 주인님의 아기씨가 들어오고 있어요! 흐아아아아아아아앙♡"
울컥 울컥 울컥
영란은 그의 몸 아래에 깔려서 작게 접혀진 상태로 오르가즘을 맞이하면서 몸을 부르르르 떨었다. 유부녀의 음부는 자궁 안에 들어오는 그의 정액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듯 자궁부터해서 질까지 그의 자지를 강하게 조였다. 경련하듯 부들부들 떠는 영란의 육체는 그의 아래에 깔려있었으나 가은이 충분히 볼 수 있을 정도였다.
유부녀의 자궁 안을 채우다못해 그녀의 질 안에까지 한가득 정액을 토해낸 그는 그제서야 자지를 꺼냈다. 다리를 구속하는 그가 일어서는 것에 따라서 영란의 다리가 자유를 되찾았으나 영란은 그것을 의식하지 못하고 그저 절정의 여운에 잠겨 있었다. 영란의 다리는 아무렇게나 벌려지면서 아래로 내려왔고 그에 따라서 음부 입구가 아래쪽으로 내려오면서 그가 토해낸 정액과 그녀가 흘린 애액이 뒤섞여 밖으로 흘러나왔다.
"히끅!"
가은은 문득 다시 한번 마주친 그의 눈빛을 보자 자신도 모르게 딸꾹질을 했다. 영란은 어디로보나 망가진듯한 모습이었다. 눈을 반만 뜨고 드러내는 멍한 눈빛하며 입가에 흘린 침이나 다리를 아무렇게나 벌리고 음부를 그대로 드러내는 모습은 분명 일반적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영란을 그렇게 만든 장본인이 자신을 보자 그녀는 포식자의 앞에 놓인 피식자의 기분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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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본편 설정에서 수정된 부분이 있습니다.
윤아의 엄마인 혜수와 수정의 엄마인 희선의 나이가 약간 올라갔습니다. 그렇다고 크게 변화된건 없구요, 그냥 수치가 변화했을 뿐입니다.
또 시간 흐름이 약간 이상해서 조정된 부분으로 영직과 윤아가 고등학생이 되는 7부 초기에는 아직 은영이 임신하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은영은 5개월째 되었고, 은희 또한 임신해서 3개월째, 혜수가 1개월째, 희선이 이 부근의 시기에 임신합니다. 일부로 영직이 여성들의 순위를 두고 각자의 임신 기간에 1~2개월 정도의 시간을 벌려둔겁니다.
생각해보니까 영직이 중3인 고작 1년 동안 혜수, 윤아, 수정, 희선, 태희까지 범하고 길들이고 은영이 임신하고 출산까지 해낸다고 보기에는 개연성이 떨어져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변경되었습니다.
또 한 부분, 영직이 화영을 길들이는 것도 화영이 일진패거리들을 데리고 덮치려고 했었던 그자리에서 당장 데려오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리봐도 허술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놓아주었다가 나중에 납치한 것이라고 고칠까 생각중입니다.
혜진, 다해, 영란, 가은이라는 네 명의 여성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녀들의 공통점은 모두 30대전후반의 여성으로 그녀들 모두 결혼을 한 유부녀라는 것이었고 달리 직업을 가지지 않은 전업주부라는 것이었다. 게다가 그녀들이 사는 곳은 각자의 위치에서 멀지 않았다.
그렇게 공통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보니 그녀들은 점점 만나서 이야기 하는 횟수가 늘었고 지금은 절친하다고 할 정도로 가까워져 있었다.
그런데 문득 가은은 궁금증이 들었다. 언제부터인가 혜진, 다해, 영란의 피부에서 빛이 나는듯 그녀들의 외모가 살아나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녀들이 자신보다 어린 나이라고 하지만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런데 점점 시들어가는 자신에 비해서 그녀들의 피부가 어느날부터 탄력과 윤기를 되찾고 있었다.
웃으면서 잡담을 나누던 중 가은은 그 궁금증을 드러냈다.
"저기 그런데 다들 무슨 나만 빼놓고 특별한 미용 관리라도 받는 거야? 어떻게 다들 그렇게 예뻐졌데. 어머, 이 탱글탱글한 피부 좀 봐."
가은의 말에 세 여성은 움찔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가은은 그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녀를 제외한 세 여성은 눈짓을 주고 받았다. 그러다가 혜진의 눈빛이 가은을 보다가 반짝였다. 그녀는 곧바로 다해와 영란에게 귓속말을 했다. 혜진의 말을 듣던 그녀들은 차례대로 고개를 끄덕였다.
가은은 자신을 눈 앞에 두고 그녀들이 그렇게 귓속말을 주고 받는 것에 외로움을 느꼈다. 외롭지 않기 위해서 이렇게 친구들을 사귄 것인데 그녀들이 저러니 성질을 부리지도 못하겠고 기분만 우울해졌다.
그런 그녀를 향해 귓속말을 끝낸 혜진이 말을 꺼냈다.
"가은 씨, 실은 우리 애인 만들었어요."
"뭐? 애인?"
가은은 순간 자신이 잘못 들은 것인가 했다. 자신 앞에 무슨 비밀이 있다고 저렇게 소근거리는가 했더니, 잘못들었다고 착각할 정도로 놀라운 것이었다.
"설마 다들 바람피우는 거야? 불륜? 하지만..."
가은이 그것에 놀라는 것은 그녀들이 하나같이 금슬을 자랑하는 부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들 모두 부인으로서 남편의 내조를 정성스럽게 하고, 남편으로부터 충분히 사랑을 받고 있다. 라고 가은은 알고 있었고, 그녀가 직접 그들의 금슬이 얼마나 좋은지 몇번 보기도 했었다.
그런데 그런 그녀들이 따로 애인을 만들었다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단 말인가. 그녀의 머리속에 갖가지 상상이 떠올랐다. 혜진을 도우려는듯 다해가 말을 이어갔다.
"에이, 요즘에 남편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여자가 어디있어. 다들 남몰래 애인 만들고 그러는 거지."
"언니는 애인 없어? 에이, 언니도 애인 만들어봐. 결혼 생활이 확 달라질껄."
가은은 다해에 이어 영란까지 그렇게 말하는 것에 황당했다. 분위기만 봐서는 그녀들의 말이 정말로 옳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혼란스러워 하는 가은에게 다시 그녀들의 말이 들렸다.
"가은씨, 솔직히 말해봐. 요즘 남편이 잘 않 안아주지?"
"그건...."
가은은 그 말을 부정하지 못했다. 신혼 초기에만 해도 그녀의 남편은 그녀를 하루가 멀다하고 안아주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가 그녀를 안아주지 않게 되었다. 어느날 뚝 끊긴 것은 아니고 점점 그녀를 안아주는 날이 드문드문해졌었다. 그리고 요즘에는 거의 안하다시피 살고 있었다. 가장 최근에 한 것이 저번에 특별한 기념일로 기분을 내다보니 육체를 섞은 것 뿐, 그 후로 욕구를 못 푼지 몇개월이 흘러 있었다.
그래도 가은은 남편을 탓한다던가 하지 않았다. 그가 지치도록 일하고 들어온 모습을 보면 그를 탓하기가 미안해졌었다. 몸의 욕구가 달아올랐던 적도 있지만 지친 그와 억지로 하려고 하기보다는 자위를 하는 것으로 스스로를 달랬었다.
"그, 그래도 불륜은 안되는...."
"그래도 외로운건 어쩔 수 없지?"
"....."
"외로우니까 힘도 잘 안나고 그러지?"
"그러니까 애인을 만들어서 외로움을 달래는거야."
"지금 남편이랑 이혼하라는 게 아니야. 그저 남편 몰래 애인을 통해서 외로움을 달래고, 생활의 즐거움을 되찾자는거지."
"애인 가지게 되면 오히려 없던 기운도 되살아날걸? 그 체력으로 남편을 내조하는거야."
"우리들 봐서 알잖아? 우리들 애인 만들고 나서부터 남편들한테 잘해줬거든. 그랬더니 남편들이 요즘 기운 난다고 하잖아. 우리한테 고맙다고 한다니까?"
"그리고 우리 남편은 어떤 날은 왠 일로 날 유혹하더라니까?"
"어머, 나도 그러던데."
"호호호, 다들 똑같네."
혜진, 영란, 다해 세 명의 여성은 번갈아가면서 말하면서 가은의 입을 다물게 했다. 어느새 가은은 그녀들의 말에 반박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애인을 만들었다고 가정을 깨는 것이 아닌, 오히려 가정에 행복이 찾아왔다고 한다. 안아주지 않던 남편이 안아주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 얼마나 유혹적인 논리인가.
하지만 애인을 만든다는건 결국 바람을 피운다는 것이다. 남편에게 충실하겠다는 서약을 어긴다는 것이었다. 그 윤리 의식 하나가 미약하게 그녀의 마음 속에 벽을 세워놓으려고 했다.
"안내키면 딱 한번만 해봐. 우리들 애인이랑 한번만 해보는거야. 그리고나서 가은 씨가 싫다고 하면 더이상 하라고 안할게."
하지만 다른 여성들은 가은의 그 미약하게 서있는 벽 마저 무너트리면서 그녀를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내고 있었다.
가은은 계속하는 것도 아니고 딱 한번만 해보는 것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버렸다. 그리고 계속되는 그녀들의 설득에 가은은 결국 한번 해보겠다고 대답했다.
***
그녀들은 주말에 시간을 만들었다. 남편들에게는 여자들끼리만 모여서 하루동안 놀 것이라고 해놓았다. 마침 혜진의 남편이 출장을 가서 그녀의 집에 모였다. 그리고 그녀들의 애인을 불렀다. 그렇게 등장한 남자는 단 한명이었다.
"어서 오...어서와."
가은을 제외한 그녀들은 고개를 숙이려다가 가은의 존재를 확인하면서 말을 고쳐서 그에게 인사했다. 그중 이집의 주인인 혜진이 바로 가은과 그를 서로에게 인사시켜주었다.
"이분이 우리 모두의 주...애인이야. 여기는 이번에 새로 우리와 함께 하게 될 가은 이라고 해요."
"처음 뵙겠습니다, 가은씨."
"아, 안녕하세요...."
가은은 자신이 이곳에 온 것과 눈 앞의 남성이 이곳에 온 이유를 생각하면서 부끄러워서 고개를 숙이면서 간신히 인사했다. 그것도 눈 앞의 남자는 자신보다 어려보였다. 건장한 체격으로 인해 청년같기는 하지만, 자신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체격이 커서 청년 같아보이기는 하지만 자신보다는 확실히 어렸다. 게다가 가은 그녀의 미적 기준에 떨어지지 않고 남자답게 생겼기도 했다. 이상적인 이성에게 안긴다는 것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것이었다.
남자는 그런 가은의 모습이 귀엽다는듯 웃음 지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다가가 그녀를 강하게 끌어안으면서 턱을 붙잡아서 고개를 들어올리게 해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흐읍?!"
가은은 기습과도 같은 그의 키스에 당황하면서 그의 품을 벗어나려고 주먹으로 그를 툭툭 쳤다. 하지만 그녀가 무술 훈련을 받은 것도 아니었고 운동도 그렇게 하지 않은 그저 전업주부였다. 그런 그녀의 주먹은 남자로서는 아프지 않고 귀여운 정도였다.
남자는 그런 그녀의 저항을 받으면서도 그녀를 풀어주지 않고 더 강하게 끌어안으면서 그녀의 입술을 범했다. 그리고 입 안으로 혀를 넣어서 그녀의 입 안까지 범하기 시작했다.
"우으으읍....읍....츄릅...흐윽...."
혜진, 영란, 다해 등의 다른 여성들은 그저 뜨거운 눈길로 그들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푸읍...하아, 하아, 하아."
남자가 가은을 놓아준 것은 30분이 지나고 나서였다. 가은은 그의 공격적인 키스에 당하느라 답답해졌던 숨을 격하게 들이마셨다가 내쉬었다.
남자는 그런 가은의 머리결을 쓸어넘기면서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너, 귀엽네."
가은은 자신보다 연하인 남자가 자신을 보고 귀엽다고 말하는 것에 부끄러웠다.
남자는 다름 아닌 영직이었다. 혜진, 영란, 다해는 그의 조교에 길들여진 여성들이었다. 그는 가장 먼저 혜진과 다해를 강제로 범했었고, 그녀들은 그를 거부했었지만 결국 울부짖으면서 그에게 길들여졌었다.
그에게 길들여진 그녀들은 그가 그녀들에게 요구하는 것을 바로 이해하지 못했다. 몸을 아름답게 가꾸라는 것은 이해했었다. 하지만 남편에게 이전보다 잘해줘라, 결혼생활을 유지해라, 그것들은 그녀로서는 약간 이해가 안가는 것이었다. 그래도 그가 자지로 그녀들을 찔러주면서 강요하는 것에 그녀들은 그러겠다고 맹세했었다.
그런데 이후 이어진 마지막 조건은 그녀들로서는 곧바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영직이 만약 자신을 다시 보고 싶다면 다른 미녀를 준비하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들에게는 다른 선택권이 없었다. 이미 그에게 길들여진 그녀들은 다시 그에게 안기고 싶었다.
그래서 그녀들은 영란이라는 여성을 그에게 바쳤다. 영란의 신상정보와 같은 것을 조사해서 그에게 알렸다.
영란은 나이 차이는 조금 있지만 친구라고 생각했었던 혜수와 다해와 놀 생각으로 있었다가, 갑작스럽게 찾아온 영직에 의해서 보지가 꿰뚤리면서 오열했었다.
그렇게 영란까지 길들여졌고, 그녀들 세 명은 그에 의해서 레즈 플레이도 익히면서 서로의 유대감을 깊게 했다. 비록 영란 이후로 새로운 여성을 상납하지는 못했지만, 아주 가끔 영직이 찾아와서 그녀들을 안아주었었다.
그리고 이번에 가은이라는 새로운 먹잇감을 찾은 그녀들은 가은을 설득해서 영직의 앞에 갖다 바친 것이었다. 같은 수법으로 당한 영란은 자신이 당했던 그때의 기억이 생각나는지 벌써부터 흥분으로 음부에 열기가 가득해 있었다.
이미 영란이라는 제물을 바쳤었던 혜진과 다해에게는 또 한 명의 정절을 지키던 여성을 색마에게 바친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 따위는 없었다.
그녀들의 제물이었던 영란마저도 지금 그 비슷한 처지에 놓인 가은에 대한 죄책감은 커녕, 자신은 가은에게 선택권을 주었었다면서 자신과 달리 가은은 스스로의 선택으로 이 자리에 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영란은 오히려 자신이 당했었던것보다 훨씬 나은 대우라고 생각하면서 그녀는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있었다.
혜진은 당장이라도 가은의 옷을 벗기고 그녀를 범할 기세의 영직을 뒤에서 끌어안으면서 발뒤꿈치를 들어서 그에게 말했다. 나이가 들었지만 아직 탄력이 남아 봉긋한 그녀의 가슴이 그의 등에 압박감을 주었다.
"주인님, 가은씨는 여기 새로 왔으니 우선 하는 것을 보도록 하는게 어떨까요? 그동안 마음의 준비도 하라고 하구요."
"그럴까?"
"부탁드려요, 주인님. 그동안 주인님을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요~"
"저희들 주인님께서 시키는데로 다하면서 착하게 기다렸어요. 그러니 저희부터 안아주세요~"
"....주인...님?!"
혜진에 이어 그의 양쪽으로 영란과 다해가 붙어서 그녀들 또한 자신들의 가슴을 그에게 문지르고 있었다.
한 남자를 여러명이서 유혹하는 그녀들의 음란한 모습에 놀라던 가은은 순간 그들의 대화가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애인이라고 하더니 그녀들이 한 남자를 애인으로 둔 것도 그러한데, 그녀들이 지금은 서슴없이 그를 향해 주인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그가 막 왔을때는 그녀들이 가은을 의식해서 주인이라고 부르지 않았었지만, 그가 가은을 끌어안고 키스를 할때부터 그녀들은 더이상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제 가은이 자신들의 관계를 알아도, 그녀가 다른 사람들에게 말할 길은 없을 것이었다. 그가 그녀를 길들일 것이었고, 그후에는 자신들이 그녀를 감시할 것이었다.
그리고 그녀들은 오래간만에 찾아온 그와 어서 몸을 섞고 싶었다. 그가 주었던 쾌감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었다. 그녀들이 다른 그 누구에게도 찾을 수 없는 쾌감을 그는 몇번이고 그녀들에게 주었었다. 그때문에 그녀들은 그에게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혜진과 다해는 그다지 정절을 지키던 고결한 여성까지는 아니었다. 젊은 때는 여러 남자를 사귀면서 섹스 또한 자주해서 성욕이 왕성했었고, 중년이 된 지금도 남편 몰래 바람을 핀적도 있었다. 그랬던 그녀들이기에 다른 여성들보다도 더욱더 쉽게 그에게 길들여졌다.
그녀들은 그에게 범해진 뒤로는 다른 남자와의 관계를 일체 끊었다. 영직이 그러한 생활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가 허락한 다른 남자와의 섹스는 오로지 남편뿐이었다. 만약 남편 외의 남자와 섹스하다가 걸리는 경우에는 벌을 줄것이라고 했고, 그녀들은 지금까지 그 규칙을 지켜오고 있었다.
단 그가 그녀들의 곁에 항상 있을 수는 없었다. 이미 그에게는 생활을 같이하는 6명의 여성이 있었다. 그에게 있어 지금 눈 앞에 있는 여성들은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별식에 가까웠다. 그녀들을 책임지지 않고, 가끔 생각이 날때 찾아와서 그녀들을 먹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그녀들 곁에 자신이 없어도 그녀들이 견딜수 있도록 그녀들끼리 즐기는 레즈플레이를 가르쳐주었다. 그덕분에 그녀들의 유대는 한층더 깊어졌다.
그렇게 그가 말한 규칙들을 지켜온 그녀들은 이제 그가 찾아온 것에 더이상 참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들은 그가 시킨대로 제물도 마련해놨으니 자신들에게 보상을 달라고 그에게 애원하고 있는 것이었다.
"응, 가은씨, 사실 이분은 우리들의 애인 따위가 아니라 주인님이셔."
"가은 언니도 곧 알게 될거야. 이분이 왜 우리들의 주인님이신건지."
"아잉...어서 안아주세요~ 주인님~"
"...?!"
혜진과 다해는 그나마 이성을 가지고 있는듯 가은에게 친절히 말해주었으나, 영란은 이미 욕망에 져버려서 얼굴에 한껏 음란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에게 애교를 부리면서까지 유혹하고 있었다. 그것만이 아니라 가은을 붙잡고 있던 그의 손을 잡아서 자신의 치마로 이끌어서 그 안에 넣고 있었다.
"알았어. 그럼 가은이는 일단 지켜보기로 하고, 먼저 누구부터 안아줄까?"
영란에게 한 손을 빼았겨버린 그는 쓴 웃음을 지으면서 가은을 붙잡고 있던 다른 손도 놓아주었다. 대신 혜진과 다해를 끌어안으면서 말했다.
"흐으으응...저부터....흐으으..."
"저부터 해주세요."
"영란 씨, 다해야. 주인님을 가장 먼저 모신건 나거든? 당연히 나부터 즐겨야 되지 않겠니?"
영란은 이미 그의 손가락을 자신의 보지 속에 넣어서 그 감각을 즐기고 있었고, 아직 이성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던 다해도 그의 말에 곧바로 자신을 먼저 안아달라면서 말했다. 혜진은 그녀들에게 질책하듯 따지면서 위계질서를 말했다.
"으으응....질서를 따지자면 나잖니 얘들아... 내가 니들보다 나이가 많거든? 아응.... 게다가 나를 끌어들인건 너희들이잖니... 그러니 내가 먼저 해야지? 하윽!"
영란은 이미 눈에서 초점이 풀리려고 하고 있지만 눈을 지그시 뜨면서 혜진을 바라보았다. 살벌하지는 않지만 노려보는 그녀의 눈길에 혜진이 괜히 뜨끔해했다.
그녀들이 다투는 모습은 자신들이 애써 어른이라는 것을 보여주듯 어느정도 차분한 말투로 하고 있었지만, 그것만 아니라면 어린 소녀들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였다.
그녀들의 그런 모습에 그는 입가에 지었던 쓴 웃음을 지을 수가 없었다. 그녀들이 서로 해달라고 하고 누가 먼저 결정하지를 못하니, 자신이 결정해줘야했다.
"그럼 영란이 먼저할까?"
"네에...!"
이미 풀려지기 시작한 영란을 고른 그는 그녀가 기뻐하는 대답과 선택받지 못한 두 여성이 순간적으로나마 삐지는듯한 표정을 짓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는 그녀들을 달래려는듯 말했다.
"내가 영란이랑 하고 있을 동안 혜진이랑 다해도 준비해둬. 그럼 영란이랑 끝나는대로 바로 안아줄테니까. 애액을 가장 많이 흘린 쪽부터 넣어줄꺼야. 알았어?"
"으읏, 네!"
"네..."
대답하는 그녀들을 보면서 그는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에따라서 여성들도 옷을 벗기 시작했다. 가은은 점점 눈 앞에 펼쳐지는 모습에 어쩔쭐을 몰라고 그냥 보고 있었다.
영직은 여성의 옷을 입혀두고 범하는 것을 즐기기도 하지만, 오늘은 관객이 있기에 자신부터해서 옷을 벗고 그녀들이 옷을 벗는 것을 말리지 않고 있었다.
한 명의 남자와 세 명의 여자가 나신을 드러내자 혼자서 옷을 입고 있던 가은은 오히려 자신이 부끄러워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내 다시 시선이 위로 올라가서 그들을 바라보았다. 정확히는 남자의 몸을 보게 되었다.
여자인 자신보다 큰, 남자다운 건장한 체격, 근육으로 우락부락하지는 않지만 튼실하고 균형잡힌 몸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녀의 시선을 사로 잡는 곳이 있었다.
"...어맛!"
가은이 본 곳은 그 거대한 위용을 드러내고 있는 그의 성기가 자리한 곳이었다. 크고 굵다 못해서 위압감마저 느껴지는 그의 것은 가은이 그냥은 쳐다보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가은은 이내 또다시 고개를 들다가 자신을 바라보는 영직의 눈빛에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다시 또 한번 고개를 숙였다.
영직은 가은을 보던 시선을 돌려서 영란에게 향하자 곧바로 가은이 자신을 보는 것을 느꼈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그사이 가은은 그의 크기에 다시 한번 놀라고 있었다. 남편의 것을 품은지 오래되었다고는 해도 그 크기는 기억한다. 가은이 남편의 것을 작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지금 이 곳에 있는 남자의 크기는 절대로 아니었다. 그의 것은 남편의 것에 비해서 너무나도 컸다.
지금 보이는 그것의 그 크기하며 굵기는 그녀로 하여금 자신도 모르게 떨게 만들고 있었다. 그가 자세를 잡기 위해서 움직일때마다 거대한 그것이 덜렁거렸고, 그때마다 가은은 직접 그것에 닿는 것도 아닌데 몸을 움찔거리고 있었다.
영란이 자리에 눕고 그가 그녀의 위로 올라갔다. 그들이 있는 곳은 방 안이 아닌 거실이었다. 한 명의 남자와 네 명의 여자, 총 다섯 명이서 몸을 섞으면서 뒹굴 예정이었기에 안방의 침대라고 할지라도 부족하기에 거실에서 하기로 한 것이었다. 이미 바닥에는 이불보가 넓게 펼쳐져있었기에 별다른 준비는 필요하지 않았다.
그는 누워있는 영란의 몸 위로 부드럽게 자신의 몸을 횻캅「庸 그녀에게 키스했다. 영란은 그런 그를 끌어안으면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와 영란이 몸을 겹치는 것으로 인해 그의 자지가 눈 앞에서 어느정도 가려졌으나, 가은은 그것이 영란의 배를 찌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영란의 입술에 부드럽게 키스하면서 그녀의 가슴을 만지다가, 그녀의 귓볼을 깨물면서 속삭였다.
"카메라는?"
"하윽.... 이미 혜진이가 설치 완료했다고 했어요... 그때랑 위치가 같을 거에요. 여기는 제가 당신에게 처음 안긴 곳이기도 하니까요."
혜진은 비록 나이가 영란보다 두 살 어리지만, 아까 그녀가 밝힌 것처럼 영직에게 먼저 안긴 순서로 치자면 이중에서 제일 빨랐다. 그런 그녀는 겉으로는 예의를 지키고 친절한듯하면서도, 해야할 것을 놓치지 않고 하는 성실한 면도 가지고 있었다.
혜진은 영란을 이곳으로 유인해서 그에게 바치면서도 그의 요구에 따라서 카메라를 설치해서 그 광경을 남김없이 촬영했었다. 뒷날 그것을 알게된 영란이 그런 혜진에게 분노했으나, 그자리에 있던 영직이 혜진과 합세해서 그녀를 녹여버려서 화내지 못하게 만들었다.
가은이 들리지 않도록 속삭이면서 말하는 그들의 모습은 나이 차이가 있다고 해도 사랑스럽게 밀어를 속삭이는듯한 연인의 모습처럼 보였다. 가은은 그것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부러운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아읏... 아아...."
혜진과 다해는 각자 자리를 잡고 스스로를 애무하고 있었다. 그녀들은 그가 지시한대로 서로 애액을 보다 더 많이 흘리기 위해서 자신들의 음부와 가슴을 스스로의 손으로 문지르고 있었다.
그러다 혜진은 자신을 보면서 잘했다는듯 웃음짓는 그를 보고는 야릇한 웃음으로 보답했다. 그리고 다리를 활짝 벌려서 음부가 젖어가고 있음을 드러냈다. 어서 영란을 보내고 자신을 안아달라는 유혹이었다.
그는 영란을 애무하던 것을 이어나갔다. 혜진에게는 미안하지만 지금 바로 영란을 절정으로 이끌고 혜진에게 갈 생각은 없었다. 그는 마치 서로를 아끼는 연인처럼 부드럽게 영란을 애무했다. 영란 또한 그에게 저항하지 않고 몸을 벌려서 그가 하는 애무를 느끼면서 온 몸으로 반응하는 것을 드러냈다.
가은은 그것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있었다. 얼굴에 달아올랐던 새빨간 부끄러움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이제 그 자리에는 성적인 흥분이 한가득해 있었다.
그가 영란의 음부를 빨기시작하면서 그녀의 다리가 주기적으로 떨리는 것을 보이자, 가은 또한 자신도 모르게 다리를 떨었다. 그리고 그녀의 손이 어느새 아래로 내려가 치마 안 팬티안에 손을 넣고 스스로의 음부를 만지기 시작했다.
"흐윽....하윽..."
영란의 다리가 점점 허공으로 들려져가자, 가은은 자신의 손가락을 자신의 보지 깊숙히 넣고 있었다.
그는 영란을 절정으로 보내주지는 않았다. 그가 고개를 들자 영란이 아쉬운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으나, 그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이미 알 수가 있었다. 진작부터 영란 스스로 그의 손가락을 자신의 음부에 넣고 애액을 흘리던 그녀였다. 하고자 한다면 그때 바로 자지를 박아넣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굳이 그러지 않은 것은 가은이 보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는 이곳에 오기 전에 혜진의 전화로 가은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는 왔으나,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듣는 것은 느껴지는게 달랐다.
가은이 떨고 있는 모습이나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것을 볼 때 몸을 문란하게 굴리던 여성은 아닌 것 같았다. 그러니 그녀가 자신과 몸을 섞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려고 일부로 다정하게 영란을 애무해준 것이었다.
그에게 처참하게 강간당했었던 영란이 그런 그의 속을 알면 화를 냈겠지만, 지금 그녀는 어서 그가 자지를 넣어주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하앗! 어, 어서...흐으으으...아읏!"
그는 일부로 영란을 더 애태웠다. 그녀 스스로 음란한 단어를 내뱉도록 만들기 위해서 그는 자지를 그녀의 음부에 스치듯 비비기만 했다.
"이걸 원하는 거야?"
"흐윽! 네, 어서 넣어주세요, 어서 제 안으로 넣어주세요, 하으으응!"
푸우욱
"아아아아아 들어와요♡ 깊숙히 들어오고 있어요♡"
그의 자지가 영란의 보지 속 안으로 천천히 진입하기 시작하자 그녀는 고개를 한껏 젖히면서 신음 소리를 토해냈다. 두 손은 밑에 깔린 이불보를 꽈악 잡고 버티려는 모습을 보였다.
가은은 그 큰 자지가 천천히 영란의 몸 속으로 들어가는 것에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고 있었다. 영란은 이중에서 나이는 둘째지만 체격은 가장 작았다. 그런 그녀가 거대한 그의 자지를 뿌리 끝까지 받아들이는 모습은 가은에게 더할나위 없이 음란하면서 대단하게 보였다.
"내가 저걸 받아들일수 있을까?...."
어느새 가은은 자신이 그의 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상상하고 있었다. 지금 영란처럼 저 큰 것을 다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영란보다 자신의 키가 더 크다고 해도, 저러한 크기를 자신의 몸 속에 넣어본적이 없었다.
"하아아아........"
그사이 자지로 영란의 보지속 자궁에 키스를 했던 그는 다시 허리를 뒤로 빼고 있었다. 멀어져가는 그의 자지에 따라서 영란은 자지를 놓치기 싫다는듯 엉덩이를 들어올리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높이 올리지 못해서 벗어나는 그의 자지를 그대로 품고 있지는 못했다.
귀두 끝부분만 남겨두고 영란의 보지 밖으로 나왔던 그의 자지는 들려진 그녀의 엉덩이로 다시 들어갔다. 유부녀의 보지의 조임을 느끼면서 그녀의 엉덩이가 도망가려는듯 내려지는 것을 따라가서 깊숙히 박아넣었다.
"흐아아아앙 다시 들어왔어요♡"
영란은 자궁 입구에 키스하듯 문질러오는 귀두를 느끼면서 다리를 떨었다. 그것만으로도 작은 절정이 찾아오는 것 같았다.
그렇게 몇번 반복하면서 영란에게 쾌감을 주면서도 애태우는듯하던 그는 양쪽으로 활짝 벌려진 영란의 다리 중 하나를 끌어안으면서 자신의 어깨에 걸치면서 자세를 교정했다. 그녀의 다리가 직각으로 들려져있으며 서로의 다리가 교차되는듯하는 그 자세는 가지치기였다. 그는 그상태로 다시 허리를 움직였다.
"하악♡ 깊어요♡ 아아아"
영란은 다리가 그렇게 된 것에 그녀의 상체 또한 약간 기울어져 있었다. 그녀는 똑바로 누으려면 누을 수 있었지만 다리의 위치와 하복부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전신이 지배되는듯 이쪽으로도 저쪽으로도 편안히 누워있지 못하고, 약간 틀어진 몸을 이리저리 뒤틀었다. 영란의 머리카락이 땀에 젖어 그녀의 이마에 달라붙으면서도 이쪽으로 흔들렸다 저쪽으로 흔들리고 있었다.
"하읏, 아, 앙, 아앗♡"
푸우욱, 푸우욱, 푸우욱
"하윽, 히앗, 하으♡"
그렇게 몇번 찌른 그는 이제 영란의 다른쪽 다리도 잡아서 어깨에 걸쳤다. 그는 어깨에 걸친 유부녀의 다리를 그녀쪽으로 누르면서 그녀의 위로 올라갔다.
"이런 자세는 부끄러워요...하앙♡"
영란은 자신을 바로 위에서 내려다보는 그에게 그리 말하고 있었지만 눈빛은 전혀 싫어하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자신의 다리를 스스로 끌어안으면서 잡는 영란은 그가 그녀를 범하는데에 더 수월하게 하도록 하고 있었다.
그는 그녀를 내려다보면서 위에서 허리를 천천히, 하지만 강하고 깊숙히 누르면서 자지를 그녀의 보지속으로 넣었다. 다리가 모여있는 것으로 인해 그녀의 허벅지살이 모여있었으나 그녀의 자궁이 그를 마중나오듯 안쪽에서 나와 그의 자지와 키스했다.
"하으으윽!"
그가 체중을 실어서 허리를 빙글빙글 돌리자 나오려고 했던 유부녀의 자궁이 다시 밀려나 안으로 들어가면서 그녀에게 극상의 쾌감을 주었다. 그의 귀두 끝 요도 부분이 영란의 자궁 입구에 키스하면서 입구를 벌리려고 했다.
"흐앙! 하앗, 하윽♡"
유부녀는 남편이 아닌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이면서 자궁을 벌리고 있었다. 질이라는 통로를 통하지도 않고 바로 자궁에 착상할 수 있도록 벌리면서 그의 정액을 받아들이려는 여성의 움직임이었다.
약간 벌어진 틈으로 비집고 들어간 그는 바로 정액을 토해내지 않고 허리를 후퇴시켰다. 다시 한번 따라오려는 유부녀의 엉덩이를 느끼면서 그는 빠져나왔던 자지를 다시 깊숙히, 이번에는 빠르게 내려찍듯 허리를 튕겼다.
"하아아아아앙♡"
퍽! 퍽! 퍽! 퍽!
"하앙♡ 아아♡ 흐앙♡ 하윽♡"
터져나오는 영란의 신음소리처럼 그녀의 애액 또한 많이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빠르게 움직이는 것으로인해 음란한 마찰음을 내면서 그의 자지가 들어오는 윤활유가 되고 있었다. 그의 살과 그녀의 살이 부딪히는 소리 또한 음란함을 더하고 있었다.
영란은 그에게 온몸으로 눌러지면서 어디로 가지도 못하고 다리도 불편하게 구속된 그대로 몸부림쳤다. 그럴수록 보지속 자궁 안으로 들어왔다가 나가는 그의 자지가 더욱더 크게 느껴졌다.
"영란아, 내 정액을 원해?"
퍽! 퍽! 퍽! 퍽!
"원해요! 흐앙♡ 주인님의 정액을 원해요! 하악♡ 제 자궁 안에 싸주세요 아앙♡"
"그럼 하나도 흘리지 말고 받아야 돼. 알았지?"
퍽! 퍽! 퍽! 퍽!
"그럴게요!아앗♡ 싸주세요! 흐아♡ 주인님의 정액을 제 안에 가득히 넣어주세요! 하읏♡"
"간다!"
퍼어억!
"들어와요! 주인님의 아기씨가 들어오고 있어요! 흐아아아아아아아앙♡"
울컥 울컥 울컥
영란은 그의 몸 아래에 깔려서 작게 접혀진 상태로 오르가즘을 맞이하면서 몸을 부르르르 떨었다. 유부녀의 음부는 자궁 안에 들어오는 그의 정액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듯 자궁부터해서 질까지 그의 자지를 강하게 조였다. 경련하듯 부들부들 떠는 영란의 육체는 그의 아래에 깔려있었으나 가은이 충분히 볼 수 있을 정도였다.
유부녀의 자궁 안을 채우다못해 그녀의 질 안에까지 한가득 정액을 토해낸 그는 그제서야 자지를 꺼냈다. 다리를 구속하는 그가 일어서는 것에 따라서 영란의 다리가 자유를 되찾았으나 영란은 그것을 의식하지 못하고 그저 절정의 여운에 잠겨 있었다. 영란의 다리는 아무렇게나 벌려지면서 아래로 내려왔고 그에 따라서 음부 입구가 아래쪽으로 내려오면서 그가 토해낸 정액과 그녀가 흘린 애액이 뒤섞여 밖으로 흘러나왔다.
"히끅!"
가은은 문득 다시 한번 마주친 그의 눈빛을 보자 자신도 모르게 딸꾹질을 했다. 영란은 어디로보나 망가진듯한 모습이었다. 눈을 반만 뜨고 드러내는 멍한 눈빛하며 입가에 흘린 침이나 다리를 아무렇게나 벌리고 음부를 그대로 드러내는 모습은 분명 일반적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영란을 그렇게 만든 장본인이 자신을 보자 그녀는 포식자의 앞에 놓인 피식자의 기분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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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본편 설정에서 수정된 부분이 있습니다.
윤아의 엄마인 혜수와 수정의 엄마인 희선의 나이가 약간 올라갔습니다. 그렇다고 크게 변화된건 없구요, 그냥 수치가 변화했을 뿐입니다.
또 시간 흐름이 약간 이상해서 조정된 부분으로 영직과 윤아가 고등학생이 되는 7부 초기에는 아직 은영이 임신하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은영은 5개월째 되었고, 은희 또한 임신해서 3개월째, 혜수가 1개월째, 희선이 이 부근의 시기에 임신합니다. 일부로 영직이 여성들의 순위를 두고 각자의 임신 기간에 1~2개월 정도의 시간을 벌려둔겁니다.
생각해보니까 영직이 중3인 고작 1년 동안 혜수, 윤아, 수정, 희선, 태희까지 범하고 길들이고 은영이 임신하고 출산까지 해낸다고 보기에는 개연성이 떨어져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변경되었습니다.
또 한 부분, 영직이 화영을 길들이는 것도 화영이 일진패거리들을 데리고 덮치려고 했었던 그자리에서 당장 데려오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리봐도 허술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놓아주었다가 나중에 납치한 것이라고 고칠까 생각중입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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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2-28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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