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어."
그녀의 질 안의 압력이 갑자기 세진다. 김유미에게는 어떤 애무보다 강아지를 다루듯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것이 그녀를 더욱 흥분시키는 것 같았다.
"탁 탁 탁 탁 탁 탁 탁 탁"
"앙 아앙 아아아아 허어엉 헝 어엉 헝 헝"
"탁 탁 탁 탁 탁 탁 탁 탁"
"응 하아앙 아앙 응 하아아 하앙 응 응 응"
"씨발... 뭐가 이렇게.. 너무 조여.. 나 한다.."
"..."
절정의 순간에 이르기 직전에 난 그녀의 양쪽 볼을 잡고 입맞춤을 했는데 내 침을 조금이라도 더 삼키기 위해 입을 벌리고 정신없이 내 입술을 빨아대는 김유미의 모습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정신이 아찔하다.
"아 아앗 아아아 아"
"헝 허엉 응 아앙 아아아앙 하아앙"
난 사정하기 직전 좆을 빼서 손으로 잡고 재빠르게 그녀의 얼굴로 가져 가서 김유미가 입을 벌리자 그 안에 내 물건을 쳐 넣었다.
"삼켜! 한방울도 흘리면 안돼!"
"..."
그녀는 익숙한 일인 듯 내 좆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받아먹기 시작했다. 입을 벌리고 떨어지는 정액을 받아먹다가
더 이상 흘러내리지 않자 내 물건을 입에 넣더니 손으로 기둥을 짜듯이 주무른다.
"그래.. 전부 다 삼켜! 그렇게.. 잘하는 구나."
난 김유미의 머리를 다시 한번 쓰다듬었다. 머리를 쓰다듬자 한방울도 남김 없이 삼키겠다는 듯이 내 좆을 손으로
힘껏 쥐어 빨면서 눈을 크게 뜨고 나를 바라본다.
"좋아.. 그래.. 아아아 좋아.. 내 강아지.. 그래.."
그녀가 내 물건을 입에서 떼자 난 만족한 듯한 표정으로 누웠고 발가벗은 채 있는 김유미를 내 오른 쪽에 팔베게를 해주고 끌어 안아 키스를 했다.
"쯔읍 쪼 쪼옥 ? 쯔읍 쯔읍..."
솟아오른 유두가 내 가슴에 닿았고 부드럽고 따뜻하게 느껴진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내 기억 속에 오래남는 것은 섹스 할 때의 느낌보다 이렇게 살이 맞 닿는 감촉인 것 같다. 김유미의 몸은 따뜻했고 언제까지라도 안고 있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그녀는 불과 20분 전까지 나를 무슨 짐승 쳐다보듯이 한 건 기억도 나지 않는다는 듯이 내 키스에 전혀 거부감 없이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었는데 그건 자신의 본 모습을 들켜버렸기 때문에 더 이상 감출 것이 없다는 걸 이야기하는 듯 했다.
난 당신에게 더 이상 숨길 것이 없어요.. 이미 당신은 내가 어떤 여자라는 걸 알고 있잖아요..
한참 동안이나 서로의 입술을 탐닉하다가 난 그녀의 밀림을 손으로 더듬었다.
"이렇게 털이 많은 여자는 처음 봐! 이 속에 엄청난 걸 숨기고 있었구나.."
"..."
그녀가 보일듯 말듯한 미소를 짓는다.
"이제 나도 우리 마누라와 똑같은 사람이 되었으니 뭐라고 할 처지가 못 되겠다. 와이프가 남자랑 바람이 났다고
화를 내려면 내 자신은 떳떳해야 하는 건데 나도 너랑 이렇게 되버렸네... 휴우.."
난 벌거벗은 채 일어나면서 말했다.
"그대로 누워 있어. 옷 입지 말고.. 담배 한 대 물어야겠어."
"핸드폰 확인해봐야 해요."
"어디 있지?"
"책상 위에.."
난 김유미가 가리키는 방향을 바라 보았고 책상 위에 있는 핸드폰을 가져다 주었다.
그녀가 문자를 확인하더니 급하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어떡하지? 엄마가 조금 늦었는데.. 지금 갈께."
"저 지금 나가면 안될까요? 딸애 데리러 가야 하는데..."
"담배 한대만 피우고 일어나! 잠깐이면 돼. 아직 옷 입지말고 그대로 있어.
니 몸을 더 감상하고 싶으니까.."
방 구석에 있던 잠바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고 종이컵을 가져와 옆에 둔 채로 담배에 불을 붙여 물고 누웠다.
"성현이 데리고 수업 받으러 온 첫날 널 봤을 때부터 가지고 싶었어. 정말 오랜만이야. 그런 기분이 든건...
누군가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그렇게 강하게 들 수가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였으니까...
어떻게 저런 상냥한 목소리와 청순한 얼굴을 가지고 있으면서, 또 어떻게 저렇게 만지고 싶고 탐하고 싶은 몸을
동시에 가지고 있을까? 저 여자를 벗기고 섹스를 하면 어떤 기분이 들까? 여기 올때마다 그런 생각을 했었어."
"..."
"오늘은 시간이 없으니 일어나는데 조건이 있어."
"뭔데요?"
"일단 성현이 수업은 지금까지처럼 계속 했으면 좋겠어. 너하고 나사이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해도 수업시간이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절대 티내지 않을 테니까. 가능하지?"
"... 그거야.. 뭐... 그렇죠."
"조건은 그게 아니야. 그건 그냥 하던 대로 계속 하는 것 뿐이니까... 진짜 조건은 ... 음...
실은 나 아까까지만 해도 이혼하려고 했었어. 그런데 너를 안고 나니까 생각이 좀 바뀐게 있어.. 아주 조금은 와이프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해.. 여자와 남자의 욕구가 차이는 있겠지만... 너도 성현이 엄마를 아니까 하는 말이긴 한데 나밖에 모르던 사람이었거든..
좀 더 시간을 두고 판단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여자는 바람이 나면 안돌아 온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그건 성현이 엄마와 이야기를 해보면 알겠지. 이래뵈도 나 가정적인 사람이었어. 지금도 그렇지만...
그런데... 솔직히 나도 결혼생활을 하면서 너 같은 여자를 만났다면 바람을 안 피울 자신이 없을 것 같아.
어쨌든 분명히 말할게.. 당분간은 나 널 안고 싶어. 음... 예를 들면.. 한 달에 한 두번이라도...
그렇게만 해준다면 그날 내가 본 건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하다가 무덤으로 가져갈께."
"그렇게 안해주다면 어떻게 할 건 데요?"
"솔직히 말하면 모르겠어. 나 요즘 좀 그래.. 술을 자주 마시게 되고 누군가와 말다툼을 하기도 하고...
그러니까 좀 불안정해.. 나도 장담할 수 없어."
"이름이 뭐예요?"
"응?.. 이름... 조석훈.."
"석훈씨는 보기와는 달리 상당히 고단수인 것 같아요.. 나한테는 선택의 여지도 주지 않는군요.
나보다 어려 보이는데 꼬박꼬박 반말을 하고.."
"앞으로도 난 너한테 반말을 하겠지만 넌 나한테 존대를 해."
"왜 그래야하죠?"
"글쎄.. 넌 네게 현실이 아닌 환상 같은 여자야. 아주 따뜻한 느낌을 주는...
여자가 반말을 하면 그런게 반감이 돼. 환상이 깨진다고 해야 되나?"
"엉터리..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자기 마음대로 하는 군요."
김유미는 내가 하는 말에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지만 존대말을 쓰고 있었다.
"난 누군가에게 자주 연락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야. 하지만 널 안고 싶을 때 문자를 보낼거야.
아마 2~3주에 한번 쯤.. 피치 못할 사정이 있다면 넌 거부를 할 수도 있어. 하지만 그게 계속되면 안돼."
"왜죠?"
"음.. 내가 너한테 연락을 한다는 건 내 가슴 속에 쌓인 무언가를 풀기 위해서 일텐데 널 만나지 못해서
그걸 풀어내지 못하면... 터져버릴 테니까."
"무슨 의미예요?"
난 아직도 나체인 그녀의 몸을 천천히 흩어보며 말했다.
"넌 너무 유혹적이야. 아마 넌 잘 모를거야. 널 한번 품었던 남자가 다시 널 안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아픔인지... 하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런 기분을 느낀 적은 없었지만...
나라는 사람은... 그러니까 대부분의 여자들과 잠을 자게 되면 사정을 한 직후에 여자랑 이야기하거나 포옹해주는 것이 귀찮은 기분이 들때가 많았거든. 근데 너는 그렇지 않아. 그냥 계속 안고 있고 싶은 기분이 든다는 말이야.
섹스를 하든 하지 않든 간에...
세월이 지나면 그런 기분이 수그러들겠지. 하지만 지금의 나는 못참을 거야. 그건 너 한테도 좋지 않을거고.."
"협박을 참 이상한 방식으로 하네요.. 지금 절 협박하는 거 맞죠?"
"넌 협박이 아니라 뭔 짓을 해서라도 곁에 두고 싶은 여자니까."
"...."
"일어나지. 이제 옷을 입어도 좋아. 아. 참... 그러기 전에 핸드폰 번호좀 불러줘."
"... 010 - 2369 - ****예요."
천천히 옷을 입고 오피스텔을 나왔다. 김유미는 과연 선택권이 없었을까? 어쩌면 내가 그녀를 원하는 것보다 더 그녀가 나를 원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와의 대화는 분명 내가 그녀를 얽어 매고 있는 지 모르지만 그녀와의 정사에서 그녀의 몸은 격렬히 날 원하고 있었으니까...
성현이 엄마는 바람을 피운 적이 없고 그럴 위인조차 못된다. 하긴 사람 일이라는 게 모르는 것이지만...
내가 김유미가 바람을 피우는 걸 봤다는 사실 만으로 그녀를 몰아 세우는 건 뒤탈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우리 마누라가 바람이 났고 난 가정에 소홀한 여자에 대한 피해의식이 있는 사람으로 연기를 좀 했다. 일시적으로 생긴 감정이라는 걸 강조하기 위한 것인데 그건 이 후 김유미와의 관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강간을 당한 여자 입장에서도 막연하나마 그럴 이유가 있는 사람에게 당한 것이 위안이 될 것이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쉬울 테니...
원래 그런 사람은 아니나 일시적으로 생긴 화 때문에 우발적으로 생긴 일이다.
김유미가 이렇게 생각해 주면 나에게 특별히 나쁜 감정이나 증오감을 품지 않을 지도 모른다.
대학교 다닐 때 잠깐 연극 동아리에 들어가서 활동한 적이 있는데 우연찮은 기회에 도움이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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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김순경과 부소장님은 미정이의 할머니를 다시 남해로 내려보내기 위해 설득하는 과정에서 핸드폰 속에 있는 사진을 현상해서 파출소에 주고 가면 나중에 찾아보고 연락을 드리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김순경이 차로 10분 정도 걸리는 화성시 인근의 핸드폰 대리점에 할머니를 모시고 가서 사진을 출력한 후 돌아왔고 그제서야 안심이 된 듯 미정이 할머니는 고향으로 내려 가셨다.
할머니가 가셨다는 전화를 받고 파출소로 복귀해서 부소장님에게 사과를 했다.
"죄송합니다. 부소장님.. 괜한 물의를 일으켜서..."
"그러길래 이놈아.. 남자는 거시길 잘 다스려야 하는 거야. 멀쩡한 애들 많은 데 왜 다방 여자를 건드리냐 건드리길.."
"죄송합니다."
"배영이 한테 사진 받아서 태우든지 숨기든지 해라.. 어디 소문 나서 좋을 것 없으니 성수한테도 단도리 해두고.."
"예.."
난 김배영 순경에게 사진을 건네 받았다. 칼라로 출력한 사진은 선명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대부분 내 독사진 이었다. 미정이와 같이 찍은 건 한장 밖에 없었는데 그건 미정이가 졸라서 얼굴을 딱 붙이고 미정이가 손을 뻗어서 찍은 사진이었고 그 사진에서 난 그리 달갑지 않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하긴 내가 그애를 만난 이유라는 게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지 그 이상은 아무 것도 없었으니까 그런 사진이 남는 게 기분 좋을 리가 없었을 것이다.
내가 사진을 같이 찍는 걸 꺼린다는 걸 안 이후 미정이는 내가 잠깐 다른 곳에 집중을 하고 있을 때 내 사진을 찍곤 했었다. 가끔 눈치를 챌 때도 있었지만 심하게 뭐라고 한 적은 없었는데 그러고 보면 내가 별로 반기지 않음에도 몰래 몰래 사진을 찍는 그애의 마음에 난 무관심 했었다. 어차피 우리 사이가 그리 오래갈 리도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마지막 장에 있는 사진 속의 내 표정은 더 욱 어두웠었는데 그건 내가 운전하고 있는 옆모습을 찍은 사진이었고 보는 순간 기억이 났다. 그 사진이 찍혔을 때 난 미정이를 차에 태우고 사람이 없는 곳을 찾고 있었다. 그 날은 비번이라 집에 있었는데 미정이가 다방에 같이 일하는 아가씨들과의 술 자리에 함께 있다고 오라고 전화를 했는데 몇 번 안간다고 했으나 자꾸 꼭 할 말이 있다고 해서 억지로 갔었다. 그 자리에서 미정이는 우리 오빠 왔다고 자랑하듯이 이야기를 했고 난 그게 못 마땅해 화가 많이 나서 술 자리가 끝나기도 전에 그녀를 데리고 나왔다.
난 겨울 밤 황량한 공설 운동장 옆에 차를 세우고 내려서 미정이를 차 밖으로 내리게 했다.
"너 왜 그러는데? 미친 거 아냐? 왜 애인 행세를 하고 지랄이야. 지랄이.."
"오빠. 왜 그래? ... 내가 뭘 어쨌다고.. 화내지마 무서우니까.."
"김미정... 너 우리 몇 번 같이 잤다고 너무 오버하지마.. 그리고 앞으로 나한테 연락하지마.. 알았어?"
"왜.. 오빠.. 나 사랑한다고 했잖아.. 기억안나?.. 왜 그래?"
"뭐? 같이 그 짓 하다보면 무슨 말을 못해? 그걸 곧이 곧대로 믿어? 너 바보야? 사랑은 무슨.. 웃기지도 않는다.."
"..."
미정이가 입술을 지긋이 물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무슨 말인지 알아 먹었어? 그걸 꼭 말로 해야 아는 거야?.. 미친 년..."
"..."
미정이의 표정이 심각해져서 난 잠시 기다렸고 기다리면서 순간 내가 너무 심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차피 정을 떼놓으려면 그 정도는 해야 된다고 내 스스로 위안을 했다. 그 때 미정이가 만약 내게 난 오빠를 사랑하면 안되냐고 아니 우리는 서로 사랑하면 안되는 거냐고 물었다면 난 뭐라고 했을까? 대답하기가 곤란한 질문이다.
내가 미정이에게 그렇게 모질게 한 이유는 그애가 다방레지여서 경찰관인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소위 드라마 같은 곳에서 나오는 남자의 출세를 막는 여자이기 때문에 그런 것도 아니었고... 난 그냥 누군가와 엮이는 게 싫었을 뿐이었다. 20대 후반의 나는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고 하는 삶을 전혀 생각해 본적이 없었으니까... 만약 미정이가 그렇게 급하게 나와의 관계를 인정받으려고 하지 않았다면 난 그 애를 밀어내려는 생각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 애는 따뜻했다.
미정이와 첫날 밤을 그렇게 어처구니 없이 보내고 나서 우리는 며칠 후에 섹스를 했는데 그 애의 질 입구는 너무 작은데다가 처음으로 나와 자는 게 긴장이 됐는지 그 곳에서 샘물이 나오지 않은 관계로 삽입이 되지 않아 새벽녘까지 고생을 했었다. 애무를 해주고 달래주고 안아주고 핥아주고 그러면서 몇 시간을 보냈을 정도로...
그렇게 하룻 밤을 보내고 나서 그 애와의 섹스 역시 항상 따뜻했다. 내가 하자고 하는 모든 체위를 군소리 없이 응했으며 서툴게 내 물건을 빨아 주었고 몇 번을 요구해도 싫은 표정 한번 지은 적이 없었는데 사정을 하고 잠이 들때면 수영으로 단련된 그 잘빠진 나신으로 내 옆에 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았다.
나와 같이 있는 시간동안 그 애는 연신 웃었고 미소를 지었으며 내가 근무를 하는 중에도 항상 문자를 보내 밥은 먹었는지 잠은 충분히 잤는 지 뭐 별일은 없는 지를 챙겼다. 난 미정이와 같이 있는 동안에만 그 애를 생각했을 뿐이다. 그 애와 키스하고 몸을 만지고 섹스하고... 오로지 스무 살의 젊은 육체를 탐닉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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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재미없어 질것 같습니다. ^^
그녀의 질 안의 압력이 갑자기 세진다. 김유미에게는 어떤 애무보다 강아지를 다루듯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것이 그녀를 더욱 흥분시키는 것 같았다.
"탁 탁 탁 탁 탁 탁 탁 탁"
"앙 아앙 아아아아 허어엉 헝 어엉 헝 헝"
"탁 탁 탁 탁 탁 탁 탁 탁"
"응 하아앙 아앙 응 하아아 하앙 응 응 응"
"씨발... 뭐가 이렇게.. 너무 조여.. 나 한다.."
"..."
절정의 순간에 이르기 직전에 난 그녀의 양쪽 볼을 잡고 입맞춤을 했는데 내 침을 조금이라도 더 삼키기 위해 입을 벌리고 정신없이 내 입술을 빨아대는 김유미의 모습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정신이 아찔하다.
"아 아앗 아아아 아"
"헝 허엉 응 아앙 아아아앙 하아앙"
난 사정하기 직전 좆을 빼서 손으로 잡고 재빠르게 그녀의 얼굴로 가져 가서 김유미가 입을 벌리자 그 안에 내 물건을 쳐 넣었다.
"삼켜! 한방울도 흘리면 안돼!"
"..."
그녀는 익숙한 일인 듯 내 좆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받아먹기 시작했다. 입을 벌리고 떨어지는 정액을 받아먹다가
더 이상 흘러내리지 않자 내 물건을 입에 넣더니 손으로 기둥을 짜듯이 주무른다.
"그래.. 전부 다 삼켜! 그렇게.. 잘하는 구나."
난 김유미의 머리를 다시 한번 쓰다듬었다. 머리를 쓰다듬자 한방울도 남김 없이 삼키겠다는 듯이 내 좆을 손으로
힘껏 쥐어 빨면서 눈을 크게 뜨고 나를 바라본다.
"좋아.. 그래.. 아아아 좋아.. 내 강아지.. 그래.."
그녀가 내 물건을 입에서 떼자 난 만족한 듯한 표정으로 누웠고 발가벗은 채 있는 김유미를 내 오른 쪽에 팔베게를 해주고 끌어 안아 키스를 했다.
"쯔읍 쪼 쪼옥 ? 쯔읍 쯔읍..."
솟아오른 유두가 내 가슴에 닿았고 부드럽고 따뜻하게 느껴진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내 기억 속에 오래남는 것은 섹스 할 때의 느낌보다 이렇게 살이 맞 닿는 감촉인 것 같다. 김유미의 몸은 따뜻했고 언제까지라도 안고 있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그녀는 불과 20분 전까지 나를 무슨 짐승 쳐다보듯이 한 건 기억도 나지 않는다는 듯이 내 키스에 전혀 거부감 없이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었는데 그건 자신의 본 모습을 들켜버렸기 때문에 더 이상 감출 것이 없다는 걸 이야기하는 듯 했다.
난 당신에게 더 이상 숨길 것이 없어요.. 이미 당신은 내가 어떤 여자라는 걸 알고 있잖아요..
한참 동안이나 서로의 입술을 탐닉하다가 난 그녀의 밀림을 손으로 더듬었다.
"이렇게 털이 많은 여자는 처음 봐! 이 속에 엄청난 걸 숨기고 있었구나.."
"..."
그녀가 보일듯 말듯한 미소를 짓는다.
"이제 나도 우리 마누라와 똑같은 사람이 되었으니 뭐라고 할 처지가 못 되겠다. 와이프가 남자랑 바람이 났다고
화를 내려면 내 자신은 떳떳해야 하는 건데 나도 너랑 이렇게 되버렸네... 휴우.."
난 벌거벗은 채 일어나면서 말했다.
"그대로 누워 있어. 옷 입지 말고.. 담배 한 대 물어야겠어."
"핸드폰 확인해봐야 해요."
"어디 있지?"
"책상 위에.."
난 김유미가 가리키는 방향을 바라 보았고 책상 위에 있는 핸드폰을 가져다 주었다.
그녀가 문자를 확인하더니 급하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어떡하지? 엄마가 조금 늦었는데.. 지금 갈께."
"저 지금 나가면 안될까요? 딸애 데리러 가야 하는데..."
"담배 한대만 피우고 일어나! 잠깐이면 돼. 아직 옷 입지말고 그대로 있어.
니 몸을 더 감상하고 싶으니까.."
방 구석에 있던 잠바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고 종이컵을 가져와 옆에 둔 채로 담배에 불을 붙여 물고 누웠다.
"성현이 데리고 수업 받으러 온 첫날 널 봤을 때부터 가지고 싶었어. 정말 오랜만이야. 그런 기분이 든건...
누군가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그렇게 강하게 들 수가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였으니까...
어떻게 저런 상냥한 목소리와 청순한 얼굴을 가지고 있으면서, 또 어떻게 저렇게 만지고 싶고 탐하고 싶은 몸을
동시에 가지고 있을까? 저 여자를 벗기고 섹스를 하면 어떤 기분이 들까? 여기 올때마다 그런 생각을 했었어."
"..."
"오늘은 시간이 없으니 일어나는데 조건이 있어."
"뭔데요?"
"일단 성현이 수업은 지금까지처럼 계속 했으면 좋겠어. 너하고 나사이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해도 수업시간이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절대 티내지 않을 테니까. 가능하지?"
"... 그거야.. 뭐... 그렇죠."
"조건은 그게 아니야. 그건 그냥 하던 대로 계속 하는 것 뿐이니까... 진짜 조건은 ... 음...
실은 나 아까까지만 해도 이혼하려고 했었어. 그런데 너를 안고 나니까 생각이 좀 바뀐게 있어.. 아주 조금은 와이프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해.. 여자와 남자의 욕구가 차이는 있겠지만... 너도 성현이 엄마를 아니까 하는 말이긴 한데 나밖에 모르던 사람이었거든..
좀 더 시간을 두고 판단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여자는 바람이 나면 안돌아 온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그건 성현이 엄마와 이야기를 해보면 알겠지. 이래뵈도 나 가정적인 사람이었어. 지금도 그렇지만...
그런데... 솔직히 나도 결혼생활을 하면서 너 같은 여자를 만났다면 바람을 안 피울 자신이 없을 것 같아.
어쨌든 분명히 말할게.. 당분간은 나 널 안고 싶어. 음... 예를 들면.. 한 달에 한 두번이라도...
그렇게만 해준다면 그날 내가 본 건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하다가 무덤으로 가져갈께."
"그렇게 안해주다면 어떻게 할 건 데요?"
"솔직히 말하면 모르겠어. 나 요즘 좀 그래.. 술을 자주 마시게 되고 누군가와 말다툼을 하기도 하고...
그러니까 좀 불안정해.. 나도 장담할 수 없어."
"이름이 뭐예요?"
"응?.. 이름... 조석훈.."
"석훈씨는 보기와는 달리 상당히 고단수인 것 같아요.. 나한테는 선택의 여지도 주지 않는군요.
나보다 어려 보이는데 꼬박꼬박 반말을 하고.."
"앞으로도 난 너한테 반말을 하겠지만 넌 나한테 존대를 해."
"왜 그래야하죠?"
"글쎄.. 넌 네게 현실이 아닌 환상 같은 여자야. 아주 따뜻한 느낌을 주는...
여자가 반말을 하면 그런게 반감이 돼. 환상이 깨진다고 해야 되나?"
"엉터리..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자기 마음대로 하는 군요."
김유미는 내가 하는 말에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지만 존대말을 쓰고 있었다.
"난 누군가에게 자주 연락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야. 하지만 널 안고 싶을 때 문자를 보낼거야.
아마 2~3주에 한번 쯤.. 피치 못할 사정이 있다면 넌 거부를 할 수도 있어. 하지만 그게 계속되면 안돼."
"왜죠?"
"음.. 내가 너한테 연락을 한다는 건 내 가슴 속에 쌓인 무언가를 풀기 위해서 일텐데 널 만나지 못해서
그걸 풀어내지 못하면... 터져버릴 테니까."
"무슨 의미예요?"
난 아직도 나체인 그녀의 몸을 천천히 흩어보며 말했다.
"넌 너무 유혹적이야. 아마 넌 잘 모를거야. 널 한번 품었던 남자가 다시 널 안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아픔인지... 하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런 기분을 느낀 적은 없었지만...
나라는 사람은... 그러니까 대부분의 여자들과 잠을 자게 되면 사정을 한 직후에 여자랑 이야기하거나 포옹해주는 것이 귀찮은 기분이 들때가 많았거든. 근데 너는 그렇지 않아. 그냥 계속 안고 있고 싶은 기분이 든다는 말이야.
섹스를 하든 하지 않든 간에...
세월이 지나면 그런 기분이 수그러들겠지. 하지만 지금의 나는 못참을 거야. 그건 너 한테도 좋지 않을거고.."
"협박을 참 이상한 방식으로 하네요.. 지금 절 협박하는 거 맞죠?"
"넌 협박이 아니라 뭔 짓을 해서라도 곁에 두고 싶은 여자니까."
"...."
"일어나지. 이제 옷을 입어도 좋아. 아. 참... 그러기 전에 핸드폰 번호좀 불러줘."
"... 010 - 2369 - ****예요."
천천히 옷을 입고 오피스텔을 나왔다. 김유미는 과연 선택권이 없었을까? 어쩌면 내가 그녀를 원하는 것보다 더 그녀가 나를 원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와의 대화는 분명 내가 그녀를 얽어 매고 있는 지 모르지만 그녀와의 정사에서 그녀의 몸은 격렬히 날 원하고 있었으니까...
성현이 엄마는 바람을 피운 적이 없고 그럴 위인조차 못된다. 하긴 사람 일이라는 게 모르는 것이지만...
내가 김유미가 바람을 피우는 걸 봤다는 사실 만으로 그녀를 몰아 세우는 건 뒤탈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우리 마누라가 바람이 났고 난 가정에 소홀한 여자에 대한 피해의식이 있는 사람으로 연기를 좀 했다. 일시적으로 생긴 감정이라는 걸 강조하기 위한 것인데 그건 이 후 김유미와의 관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강간을 당한 여자 입장에서도 막연하나마 그럴 이유가 있는 사람에게 당한 것이 위안이 될 것이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쉬울 테니...
원래 그런 사람은 아니나 일시적으로 생긴 화 때문에 우발적으로 생긴 일이다.
김유미가 이렇게 생각해 주면 나에게 특별히 나쁜 감정이나 증오감을 품지 않을 지도 모른다.
대학교 다닐 때 잠깐 연극 동아리에 들어가서 활동한 적이 있는데 우연찮은 기회에 도움이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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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김순경과 부소장님은 미정이의 할머니를 다시 남해로 내려보내기 위해 설득하는 과정에서 핸드폰 속에 있는 사진을 현상해서 파출소에 주고 가면 나중에 찾아보고 연락을 드리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김순경이 차로 10분 정도 걸리는 화성시 인근의 핸드폰 대리점에 할머니를 모시고 가서 사진을 출력한 후 돌아왔고 그제서야 안심이 된 듯 미정이 할머니는 고향으로 내려 가셨다.
할머니가 가셨다는 전화를 받고 파출소로 복귀해서 부소장님에게 사과를 했다.
"죄송합니다. 부소장님.. 괜한 물의를 일으켜서..."
"그러길래 이놈아.. 남자는 거시길 잘 다스려야 하는 거야. 멀쩡한 애들 많은 데 왜 다방 여자를 건드리냐 건드리길.."
"죄송합니다."
"배영이 한테 사진 받아서 태우든지 숨기든지 해라.. 어디 소문 나서 좋을 것 없으니 성수한테도 단도리 해두고.."
"예.."
난 김배영 순경에게 사진을 건네 받았다. 칼라로 출력한 사진은 선명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대부분 내 독사진 이었다. 미정이와 같이 찍은 건 한장 밖에 없었는데 그건 미정이가 졸라서 얼굴을 딱 붙이고 미정이가 손을 뻗어서 찍은 사진이었고 그 사진에서 난 그리 달갑지 않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하긴 내가 그애를 만난 이유라는 게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지 그 이상은 아무 것도 없었으니까 그런 사진이 남는 게 기분 좋을 리가 없었을 것이다.
내가 사진을 같이 찍는 걸 꺼린다는 걸 안 이후 미정이는 내가 잠깐 다른 곳에 집중을 하고 있을 때 내 사진을 찍곤 했었다. 가끔 눈치를 챌 때도 있었지만 심하게 뭐라고 한 적은 없었는데 그러고 보면 내가 별로 반기지 않음에도 몰래 몰래 사진을 찍는 그애의 마음에 난 무관심 했었다. 어차피 우리 사이가 그리 오래갈 리도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마지막 장에 있는 사진 속의 내 표정은 더 욱 어두웠었는데 그건 내가 운전하고 있는 옆모습을 찍은 사진이었고 보는 순간 기억이 났다. 그 사진이 찍혔을 때 난 미정이를 차에 태우고 사람이 없는 곳을 찾고 있었다. 그 날은 비번이라 집에 있었는데 미정이가 다방에 같이 일하는 아가씨들과의 술 자리에 함께 있다고 오라고 전화를 했는데 몇 번 안간다고 했으나 자꾸 꼭 할 말이 있다고 해서 억지로 갔었다. 그 자리에서 미정이는 우리 오빠 왔다고 자랑하듯이 이야기를 했고 난 그게 못 마땅해 화가 많이 나서 술 자리가 끝나기도 전에 그녀를 데리고 나왔다.
난 겨울 밤 황량한 공설 운동장 옆에 차를 세우고 내려서 미정이를 차 밖으로 내리게 했다.
"너 왜 그러는데? 미친 거 아냐? 왜 애인 행세를 하고 지랄이야. 지랄이.."
"오빠. 왜 그래? ... 내가 뭘 어쨌다고.. 화내지마 무서우니까.."
"김미정... 너 우리 몇 번 같이 잤다고 너무 오버하지마.. 그리고 앞으로 나한테 연락하지마.. 알았어?"
"왜.. 오빠.. 나 사랑한다고 했잖아.. 기억안나?.. 왜 그래?"
"뭐? 같이 그 짓 하다보면 무슨 말을 못해? 그걸 곧이 곧대로 믿어? 너 바보야? 사랑은 무슨.. 웃기지도 않는다.."
"..."
미정이가 입술을 지긋이 물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무슨 말인지 알아 먹었어? 그걸 꼭 말로 해야 아는 거야?.. 미친 년..."
"..."
미정이의 표정이 심각해져서 난 잠시 기다렸고 기다리면서 순간 내가 너무 심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차피 정을 떼놓으려면 그 정도는 해야 된다고 내 스스로 위안을 했다. 그 때 미정이가 만약 내게 난 오빠를 사랑하면 안되냐고 아니 우리는 서로 사랑하면 안되는 거냐고 물었다면 난 뭐라고 했을까? 대답하기가 곤란한 질문이다.
내가 미정이에게 그렇게 모질게 한 이유는 그애가 다방레지여서 경찰관인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소위 드라마 같은 곳에서 나오는 남자의 출세를 막는 여자이기 때문에 그런 것도 아니었고... 난 그냥 누군가와 엮이는 게 싫었을 뿐이었다. 20대 후반의 나는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고 하는 삶을 전혀 생각해 본적이 없었으니까... 만약 미정이가 그렇게 급하게 나와의 관계를 인정받으려고 하지 않았다면 난 그 애를 밀어내려는 생각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 애는 따뜻했다.
미정이와 첫날 밤을 그렇게 어처구니 없이 보내고 나서 우리는 며칠 후에 섹스를 했는데 그 애의 질 입구는 너무 작은데다가 처음으로 나와 자는 게 긴장이 됐는지 그 곳에서 샘물이 나오지 않은 관계로 삽입이 되지 않아 새벽녘까지 고생을 했었다. 애무를 해주고 달래주고 안아주고 핥아주고 그러면서 몇 시간을 보냈을 정도로...
그렇게 하룻 밤을 보내고 나서 그 애와의 섹스 역시 항상 따뜻했다. 내가 하자고 하는 모든 체위를 군소리 없이 응했으며 서툴게 내 물건을 빨아 주었고 몇 번을 요구해도 싫은 표정 한번 지은 적이 없었는데 사정을 하고 잠이 들때면 수영으로 단련된 그 잘빠진 나신으로 내 옆에 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았다.
나와 같이 있는 시간동안 그 애는 연신 웃었고 미소를 지었으며 내가 근무를 하는 중에도 항상 문자를 보내 밥은 먹었는지 잠은 충분히 잤는 지 뭐 별일은 없는 지를 챙겼다. 난 미정이와 같이 있는 동안에만 그 애를 생각했을 뿐이다. 그 애와 키스하고 몸을 만지고 섹스하고... 오로지 스무 살의 젊은 육체를 탐닉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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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재미없어 질것 같습니다. ^^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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