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ㅜㅜ. 어제 갑자기 지방 출장을 급하게 가게 되서 이제 돌아 왔습니다.
소중한 투표도 못했내요.ㅜㅜ.
오자마자 오타수정하고 내용 다듬는데 시간이 .... 정말 죄송합니다. 곧바로 14부 올리겠습니다.
13.
"다 봤다니까...그 날 너 매장에 가고 내가 쫓아갔을 때.."
"그니까.. 나도 봤어..문도 안 잠그고 둘이서 그런거 하는거.....그럼 자기는 나 쫓아서 집에 온 거 아니야?? 나 혼자서 자위하는 거 보고 화난게 아니고.....지금 내가 바람피웠다고 생각하는 거야?"
"자..자위?? 바..바람....무..무슨말이야.. 내가 갔을 때 분명히 검은 스타킹에......."
"그래!!.. 자기가 부르는 동생이라는 사람하고 여친 봤다는 거 아니야!! 나도 봤다고!!.. 문도 안 잠그고 대 낮에 여자 매달아놓고....참나..그런 게 그렇게 좋나..
가..가만....그럼 지금까지 내가 바람핀건줄 알았단 말이야?"
"아..아니....그럼 그날은 왜 평소처럼 화도 안내고 내가 거칠게 했을 때......"
"그..그거야...이상한거 보고 나니까...나도 좀 이상했었으니까...."
"...................."
"............. 너 사람을 뭐로 보고....."
"미..미안..."
아내의 눈빛에 살기가 감돌았다...
아!!... 지금 이 상황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지금까지 난 혼자서 뭐한 건지.......... 멍하다.. 아무 생각도 나질 않는다..아내의 표정에 거짓은 없어보였다..
그러고보니..아내가 씻고 가게에 온 시간이 너무 빠듯하다...매장에서 내가 나오고 나서......아 시벌.....제대로.. 계산해보면...답이 나오는데...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 터질 듯 느껴진다...지금까지 묵혔던 숙변이 한 번에 쏟아져나간 듯...속까지도 편해졌다..
하지만... 갑자기 몰아닥친 허망함과..공허함이란...안심을 하면서도.. 아내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이번엔 내가 고개를 숙이게 된다..
"그..그럼....그 다음날 성인매장엔 왜 온건데?"
"그거야 CCTV 지워달라고 갔지...."
"근데 왜 얼굴이 빨개진거야? 동생하고 사이도 이상했고.."
"이상해?? 사이?? 무슨 사이?~ 야! 그럼 전날에 그러고 있는거 딱 눈 마주쳤는데...왜 그것들은 문도 안잠그고.......
그리고 넌 그 동영상 생각도 않하는거 같아서 창피한거 무릎쓰고 갔더만...뭐????? 말도 안되는걸...."
"............................................"
"참나...말이라도 한던가.....거의 10년 동안같이 살았으면서 날 그렇게 모르냐?!"
"아..아니.......그럼 너 왜 옷도 다 갈아입고 샤워까지 하고 가게에 온 건데??."
"말했잖아.. 나도 좀 이상해서 집에가서 그 비디오 보면서......잠깐만!!...너 혹시 지금 나한테 복수하려고 이렇게 만반의 준비하고 온 건냐?!!"
"..............."
"너.. 진짜 무섭다...."
".........."
아내의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한다..
어느새 형세가 완전히 역전이 되어 버렸다.. 아무리 화가 나도 절대 욕이나 손을 올린적 없는 아내였기에 망정이지... 그러나 아내의 눈빛에는 이제 원망까지 서려 있었기에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그대로 아내의 처분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다.
물론 내가 하나도 잘한 게 없었기에 아무 말도 할 순 없었지만...이와중에도......이 상황에서 그냥 집으로 가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하며 아내의 눈치만 살피게 된다..
"가자...집에 가자..나 기분 잡쳤어.."
댄장.. 역시......가장 두려워하던 말이 아내의 입에서 나온다..
"하..하니야....."
"뭐!! 지금 무슨 말을 더 할 건데?"
"..........."
"넌 인간 말종이다....진짜 이런 말까지 하면 안 되는데...어쩜 그러니..."
"..................."
"가자고!!"
아...눈물이 나올 거 같다.. 아내의 외도가 내 오해였다는 걸 알게 대서 기뻐서 였고,,,, 이 상황이 너무 창피하고 쪽팔려서.. 그리고 이대로 집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방금전까지와는 상황이 정반대였다..
아내의 자위라는 말에 왜 그렇게 변한건지.. 그 이전에 아내가 성인매장에서 나와 똑같은걸 봤고 아내의 말대로 자위를 했다면
충분히 죄지은 듯 나에게 그런 행동을 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대자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하지만 이 상황만은 모면해야 했기에 빠르게 머리를 굴리기 시작한 나다..
"하..하니야.. 술 시켰잖아.. 어차피 지금 나가도 돈은 내야 되잖아....으..응???"
".............."
"나...나 안 마실께.. 집에 가야되면... 운전해야 되니까..모텔이야 바로 앞이니까 마실라고 했지만......응?? 5만원이 넘잖아..."
"........알았어.. 그럼 조금만 먹고 집에 가는 거다...그리고... 너 당분간 접근 금지야!!"
"..................."
술과 안주가 나왔다.. 집 앞 포차에서 만 오천원이면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딱 그 정도의 안주와 맥주였다..
나는 말 한대로 한모금도 입에 대지 않고 안주만 먹는다.. 아내는 연거푸 두 잔의 맥주를 마셔버린다.. 내 말에 기가 찼는지 갈증이 심했나보다..
하긴.. 나라도 그런 의심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면....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아내가 또 한잔의 술을 컵에 따르기 시작한다..병맥주라 모질라자 나머지 한 병도 오프너로 따버리곤 마저 잔을 채우곤 벌컥 마신다..
"취해.. 천천히 마셔....."
"고 조댕이 닫아!!..."
"크....."
"아무리 생각해도...분하다......넌 날 어떻게 봤기에...."
"아니....상황이.....곧바로 쫓아갔는데... 그러고 있지.. 문은 잠겨 있지...."
"그럼! 남편이라면 문을 부수고라도 들어가서 욕을 하고 머리채라도 잡고 끌어냈어야지!!"
"................"
"너..너!! 혹시...."
"응??"
"저번에 말한 것처럼 훔쳐봤냐?!!"
"아..아냐!!! 진짜 아니야..만약에 거기 들어갔어 봐.. 내가 알고 있다는 걸 너도 알게 되면 어떻게 같이 사냐.. 네 성격에 당장 이혼하자고 할 거 아니야....
진짜 난 아이들한테 그런 거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단지 그래서 나만 참으면 된다고 생각해서 곧바로 가게로 달려갔단 말이야.."
"..................."
내 말이 아내에게 먹혀들었나....?.... 얼떨결에 속내까지 들켜버린거 같다는 생각에..
사실...쪼금....아~~주.. 쪼금.. 그런 생각이 들었던 건....부인하지 못하는 사실 이였으니..
서둘러 뱉어낸 말이었는데..아내가 내 말을 듣고는 잠시 날 쳐다보더니 다시 맥주를 한 모금 마신다..
"진짜야...네가 바람핀다고...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잖아...한번 잘못한걸...현장에서 잡아봐.........."
"그래서? 그냥 가셨다??"
"으.응....."
"참나............."
아내는 단숨에 잔에 남아 있는 맥주를 다 마셔버렸다..
나는 아내의 잔에 술을 따라주며 계속 아부를 떨기 시작했다..
"역시..지금 생각해보면.. 흐릿하게 보이는 여자가 볼륨감도 없었던거 같은데... 그 상황에 눈이 돌아가서 제대로 보지도 못한게 이런 큰 실수를 하게 될진 알았냐..."
"볼륨?? 너.. 자세히 봤지?!!"
"아냐.. 어차피 반투명 유리문이었잖아...보이지도 않았어....."
".......많이 마르긴 했더라...."
"그래??? 내 취향 알잖아.. 나 마른여자 싫어하는 거.. 딱 너정도가 내 완벽한 이상형이야!!"
"참나..."
됐다.. 아내가 술을 마시려다가 내 잔을 보고는 술을 따라준다....
고맙게 따라준 아내의 술잔을 보며 갈증의 침 삼킴을 하며 그대로 목에 단번에 털어 너었다..
내 당황하는 표정이 재미있는지.. 아니면 맥줄를 삼키다 못해 들이 붙는 내 모습이 웃겼는지... 맥주를 다 마시자 아내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크~~~~~"
"크크크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왜.??"
"물이라도 마시지.."
"내 주제에 무슨.."
"그래서? 오늘 뭐 할라고 했는데??"
"응?"
"작정하고 온 거 아니야?"
"........."
"여기서 뭐하려고 했어??"
아내가 마음이 풀렸는지 얼굴에 미소를 띠며 허리를 숙인다..
본적이 있는가!!! 크기로 인해 약간 처진 가슴이 테이블에 놓이며 너무도 예쁜 쌍 찰떡의 형상을 이뤄내는 모습을!!!!
내 모습이 재미있다는 듯 아내는 코트를 벌리곤 들어난 가슴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웃기 시작했다..
그리곤 내게 다시 묻는다..
"오늘 준비 많이 했잖아... 솔직히 이이가 왜 이러나.. 걱정했었는데.. 너 그동안 머리 많이 아팠겠다..??"
"머리만 아팠겠냐...진짜..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건지. 엄청 고민했어.."
"그랬쪄요~~~??"
가슴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채 어깨를 흔들며 날 놀린다...
이런 모습을 혼자 봐야 하다니...몸은 이미 성숙해서 무르익은 30대중반의 육덕지다는 단어가 어울릴 정도의 아내의 육체였지만 정신만은 아직도 20대 초반의...
누군가 그랬다.. 여자는 어려지고 싶다고.. 그 욕망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갈망으로 바뀌며 원하지만 삶에 절어 잊고는 거울을 볼 때마다 후회한다는...
그런 건 내 아내도 마찬가지였다..
내 모습을 보며 내 어처구니없는 행동에 아내는 속에 담고 있던 애교를 부린다.
아마도 당황하는 내 모습으로 내 질투와 분노마저도 아내에겐 귀엽게 보였나 보다...
"음... 자기 오늘 뭐하려고 했는지 다 말하면...."
"말하면??"
"말하는 거 봐서...뭐 하려고 했는데?"
"음....아니다.. 쪽팔려서 말 못하겠어.."
"말해봐.. 열흘 동안 분노를 느끼면서 오늘만 기다렸을 거 아니야?!!"
"?...그만 해..."
"말해봐.. 혹시 알아? 다 들어줄지??!!"
"그..그럼.. 여기서 우선 이거 넣고....너 못참는거 보,,보다가...."
아내에게 넘어가버렸다...나도 모르게 가방까지 뒤지며 진동기를 찾고 있다...어렵게 구한 무선 진동기...매장에도 없었기에 이틀이나 걸려서 받은 그 진동기!!! 리모컨까지....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내의 호탕한 웃음에 가페에 있던 사람들이 전부 우리를 쳐다보게 ?. 나는 가방을 뒤지던 손을 멈춘채 아내를 쳐다보게 榮?.)
"....나.. 나 놀린거냐?"
"??...아!!.. 배아파.."
"............."
"자기 진짜 웃기다... 방금전까지 나한테 화내고 있었던거 아냐?"
"..............가자.. 집에 가는게 좋겠다.."
"화났어?"
"아냐.. 가자.."
"줘봐.."
"응?"
"그거 줘보라고!~~~"
아내는 내가 건네준 달걀 같이 생긴 진동기를 들고는 신기한 듯 쳐다본다..
그리곤 나를 향해 시선도 주지 않은 채 말을 한다.
"음.. 그래서 이걸로 뭘 해야 돼?"
"그..그거야....."
"응?"
아내가 고개를 들었는데... 사슴 같은 눈망울로 날 쳐다본다.. 아~~~~ 이런 새우젓같은....내가 계획했던 건 이렇게 아내에게 끌려가는 게 아니었는데..
지금 아내는 날 쳐다보며 재밌어하고 있는 게 분명했다..
"어떻게 하면 되냐고.."
"그걸...거기에 넣어야 되는 건데..."
"응? 이걸?? 여기서??"
"으..응......"
"진짜 별의별 생각을 다했구나..참나....그러고 싶냐!?!?!"
".............."
사슴 같은 눈망울이 도깨비 눈매로 바뀌어선 날 노려본다..
역시....그럴거면서 왜 물어본 거냐고......
아내는 곰곰이 생각하는 듯 고개를 숙여 다시 진동기를 쳐다본다..아무 말도 못한 채 아내의 처분을 바라듯 아내를 쳐다본다..
근데..
갑자기 천천히 아내가 옷을 여미며 일어섰다.
"안되겠다.."
".................."
나를 한 번 더 쳐다보더니 아내는 그대로 걸어 나간다..
휴~~.. 역시 안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잠시 앉아 있던 나는 계산서를 챙겨 나가려고 하는데.. 아내가 카운터를 지나 화장실로 향하는 것이 아닌가..
"엇!!..화장실....혹시....."
곧 아내가 나왔고.. 손을 닦았는지 털면서 내게 다가와선 다시 의자에 앉는다..
"하..하니야?"
"응....."
"진동기는?"
"안에 있어.. 넣으라며?!!"
"근데 화장실은 왜 갔다 온 거야?"
"그럼?!! 여기서 넣으리?!"
"..............."
졸라 귀엽다....말을 하면서도 얼굴을 붉히는...물론 술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하복부의 거부감 때문인지 잠시 엉덩이를 들썩이며 다시 테이블에 바짝 다가앉는 아내다..
"넣은 거야?"
"응.. 근데 별 느낌 없는데.. 이게 뭐가 좋아? 앗!! 이거 안에 스위치 켜고 넣어야 되는 거야?"
"아니.."
"그래? 좀 묵직하고....그저 그런데....크크크크크크크..넌 너무 상상력이 풍부해서 문제야.. 이런 거 넣었다고 여자가 그 동영상처럼 막 좋아하고 그런 줄 아는데..여자는 첫째가
분위기요..둘째도 분위기야~~ 아직도 그런걸 모르냐?!"
"그렇구나... 진작 말을 하지.."
"넌 말해도 몰라...흥분하면 주체도 못하면서....그리고 이다음엔 뭐하려고 했어?~"
"응??"
아내는 날 노골적으로 놀리는 게 분명했다..
"장대하게 계획을 세웠다며..여기서 이거 달랑 하나만 있는 건 아닐 거 아냐?"
"음... 다음건 좀 강한데.."
".........많이?"
"응.."
"자기야...창피하게 사람들 있는데서 하지 말고 강한 건 저기 들어가......읔~~~~~....무..뭐야......으.....음..."
계속 종알대는 아내가 귀여웠지만 괘씸하기도 했다.. 나는 조심스럽게 가방에서 스위치를 주머니에 넣고 그대로 제일 강도가 세지는 가장 위로 올렸다.
아내는 깜짝 놀라 엉덩이를 들썩이며 숙였던 허리를 더 숙여 테이블에 가슴을 짓누르듯 엎어지는 꼴이 되어 버렸다..
"크크크크크크크크크.. 요즘 얼마나 잘나오는데... 왜?.. 계속 잔소리 하시죠 마나님.."
"으~~~읔.....ㄲ,,꺼......어..얼른...."
나는 아내의 말대로 스위치를 내려 껐다.. 그제야 허리를 펴며 아내가 날 귀엽게 노려본다..
무방비로 당한 아내였기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이게 내가 바라던 계획이었다.!
"후~~~....이거......막 조절할 수...읔......야....야!!"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하..하지 마....."
아내가 고개를 숙인 채 맥주를 마시려던 컵을 잡고는 "부르르르" 떨기 시작했다.
꼭 소변이 너무 마려워서 움직이는 순간 방출할거 같은.. 그래서 자리에 꼼짝도 못한 채 그대로 앉아 있는 것처럼 아내는 몸이 경직되어 컵을 잡고 있는 손에만 힘을 주고 있다..
스위치를 껐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리모컨을 꺼내 아내에게 보여주면 말을 했다.
"괜찮지?? 작아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느낌이 오나 보내.."
"..............."
"아니야?"
"이..이건 그런 문제가 아니야.."
"응?"
"이게 첫 번째로 계획힌거라면...나 무서워서 안 되겠어....집....."
내가 스위치에 손을 움직이자 말을 하던 아내가 놀란 건지 걱정스러운 건지.. 모를 눈빛으로 리모컨을 잡고 있는 내 손을 쳐다본다..
재밌다..크크크크크..
"자. 자기야.. 하지 마......."
"엇.. 라이브 시작하나 보다.."
".........."
무대에 기타를 들고 두 명의 남자가 올라갔다. 한 커플 더 들어와 카페에는 이제 우리 포함 네커풀이 있었다..
기타의 아름다운 선율이 시작됐고.. 가수들의 노래가 이어졌다..
다른 커플들은 전부 시선을 무대로 옮겨 가수들의 노래를 감상하고 있었고.. 아내도 음악소리에 허리를 틀어 무대를 바라본다..
오직 나만이 아내를 쳐다보고 있었다..
스위치를 켜자 몸을 틀었던 아내가 황급히 몸을 돌려선 내 손을 잡으려 했다..
하지만 여기서 잡히면 이 카페에서 나가야 하는 상황이 닥치기 때문에... 나는 신속히 손을 빼어 피했다..
그리곤 "이것 봐라.."라는 식으로 최대한 스위치를 올려 강하게 진동하도록 했다.
역시 아내는 방금 전과 같이 무너지듯 허리를 숙이며 뭐 마려운 고양이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다..
점점 허리를 뒤로 해 엉덩이를 소파에 묻기 시작한다.. 아내의 몸속에서 울리고 있는 진동기의 위력이 대단한 듯 보였다.
아내가 천천히 허벅지를 벌린다.. 미니스커트는 앉아 있었기에 더 짧아져 아내의 허벅지안쪽까지 내 눈에 보였다.
아내의 허벅지를 조이고 있는 스타킹의 밴드부분이 보이고.... 오늘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망사레이스 팬티가 보인다...
팬티의 중앙부분에 미니스커트에 가려진 털 아래 부분...그러니까 아내의 보지가 분명히 젖어 들어가 팬티를 적시고 있는 게 내 눈에 보였다..
테이블 밑으로 "딱딱" 거리는 소리가 음악 속에서도 내 귀에 들어온다..
허벅지를 조금씩 경련하듯 떨던 아내로 하이힐의 뒷굽이 바닥에 부딪히며 내는 소리가 분명했다...
"음....하니야.."
아내는 내 부름에 대꾸도 없다.. 아니..입을 벌리는 순간 신음이 새어나올 듯 느끼는지 입술을 굳게 다물고는 그대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스위치를 거의 끝까지 내려 진동을 최소화 했다..
그제야 긴장해서 뻣뻣하게 굳어졌던 어깨가 풀어지듯 내려온다..
"?......자기야~...."
"벌써 가면 안 돼...하하하하하"
내 웃음에 아내는 고개를 들어 날 째려본다..
아내의 얼굴이 홍조를 띄고 있다.. 당연한 결과지만....
"우리 모텔갈까?"
"으..응?? 응!!!~~"
아내가 애원한다..크크크크크....
"얼른..가자.. 응?~~!"
"음... 그럼 오늘 내가 하자고 하는 거 다 할꺼야?"
"........자기가 잘못한 거잖아..."
"씁~~~"
나는 리모컨을 들며 아내를 협박(?)하듯 보여준다.. 아내의 시선이 내 손에 꽂혀 있다..
참 묘한 표정이다... 좋아하는 것도 같고....괴로워 하는 것도 같고...하옇튼 아내가 마음만 먹었다면 당장 이 자리에서 진동기에 달린 끈을 빼버릴 수도 있겠지만..
그러지 않는다는 건 거추장스러운 팬티 때문만이 아닐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자 난 어차피 오해에서 발생한 지금 상황을 계획한대로 진행하기로 마음을 굳힌다.
나는 스위치를 아예 꺼버리고 진지하게 아내에게 말을 시작했다.
"음...이렇게 좋아할 줄 몰랐어.."
"내..내가 뭘 좋아해...."
"참나.. 니 팬티에 묻어나고 있는 건 뭐냐?"
"................"
"자기야!!"
"응??"
"오늘만 내 부탁 들어주면 안 될까?"
"......무슨 부탁인데... "
"음~~~ 나 하자는 대로 다 하자는 건 이미 말했고... 나한테 존댓말 해라.."
"뭐? 존댓말?"
"응.."
"갑자기 무슨 존댓말이야?"
"나도 여동생들이 오빠라고 불러주는거 좋아하는 사내놈이다..뭐!!"
"..... 그럼 여동생을 만나지 왜 날 만났냐?!"
"또!!! 그놈의 말 꼬투리 잡는 건..."
"칫~~"
"내가 사랑하는 여자가 넌데 어쩔 수 있냐?!,... 그래도 아쉽다는 생각은 들걸랑.. 그러니까..응???!!"
"낯간지럽게 무슨 존댓말이야..."
"싫어?"
"............싫은 것보다... 이상해..."
"열흘 동안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그런 부탁도 못들어주냐?"
"참나... 누가 누구한테....확~!! 집에 가버린다.."
"집에??그럼 택시타고 가라.. 나 운전 못해.."
"......................"
"자기 한 가지만 약속해.."
"응? 뭘?"
"진짜 다른 사람이나...다른 부부....그런거 안할꺼지?"
"근데..하니야.."
"???"
"솔직히.. 쓰리 섬은 한번 해보는 게..."
"나 갈래!!"
"아..아니야~~~ 알았어...알았다고.."
벌떡 일어서려는 아내의 어깨를 잡고는 겨우 앉혔다.. 참나...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질 않는다..아니.. 내가 이상한 놈인 건 맞겠지만..
뭐가 문제냔 말이다.. 남편이 허락하고 동의만 하면 새로운 세계를 맞볼 수 있는데..
드라마 보면서 멋진 남자주인공 때문에 가슴앓이도 하는 듯 보였던 아내인데.. 이참에 아내의 속내가 궁금해져 솔직한 말을 들어보고 싶었다.
"근데 하니야.. 내가 허락하면 괜찮은 거 아니야?"
"아무리 부부라지만.. 내 몸이거든!!.."
"그러니까... 부부잖아.. 내 말에 또 발끈하지 말고....둘이서 같이 즐길 수 있는 거 아닌가? 섹스도 일종의 유희잖아.. 어차피 피임 걱정도 없고.."
"자기는.... 내가 그러고 노느게 좋아? 다른 남자하고 막 몸 섞으면서??"
"꼭 그렇다기 보다는 같이 노는 거지..둘이서 바람피는건 용서 안 되지만.. 셋이서 같이 즐긴다면.. 난 괜찮을 거 같은데.."
"난 자기가 이해가 안가...."
"응?"
"난 말이야... 자기가 다른 여자랑 몸 섞고 있는 거 보면 아마 미칠거야..."
"..................."
"근데 자기는 괜찮다는 게 이상하잖아.. 나 사랑 인해?"
"사랑해.........."
"그럼 더 이상한거지... 사랑하는데 다른 남자랑 같이 날 탐하는 게..."
뭐라고 반답할말이 없다... 아내의 이론은 너무도 정확했고... 사실 그게 정석이기도 했으니....
괜히 성질이 나서 스위치를 켜버렸다..
"읔~.....으...음.....하...하지마!!......."
"싫어.."
"자..자기야...?~~?~~.....읍...읔....."
아내는 방심한터라 입을 미처 닫기도 전에 신음이 세어 나왔고.. 급하게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허리를 다시 숙인 아내가 어렵게 고개를 들어 날 노려보지만.. 그에 나는 더 스위치를 올려버렸다..
다리를 꼬으기 시작한 아내는 결국 얼굴을 다시 숙이게 된다..
"네 말이 맞는데.. 그렇지....그게 일반적이고 정석인데... 오늘은 내 부탁 들어준다며.. 그럼 존댓말로 해야지!! 안 그래?"
"내...내가 언제 ........드..들어준다고 했어.."
"그래???"
나는 스위치를 끝까지 올려버렸다.. 아내의 허리가 더 숙여져선 결국 테이블에 얼굴을 묻게 되었다..
간혈적인 신음소리가 아내의 입에서 약간씩 세어 나온다..
"그만 할까?"
"음~~?...흐.....으..응!!~~"
"응?? 존댓말은?"
"그...그만...하세...요..."
그제야 난 스위치를 껐다.. 어깨를 들썩이던 아내가 천천히 고개를 들어 다시 날 귀엽게 노려본다..
이런 스릴을 즐길 줄 아는 아내가 아니었지만.. 술과 함께 내 진실한 고백을 들었기에 아내는 쉽게 뿌리치지는 못하는 눈치였다.
"좋다..."
"휴~~~난 힘들구먼 좋기는.."
"어허!!~~"
"핏...."
스위치를 확 올려버릴까도 생각했지만.. 약발은 너무 자주 쓰면 떨어지는 게 당연지사였기에 나도 웃으며 아내를 대했다.
"??..자기야 잠깐 다리 벌려봐.."
"응??"
"잠깐만..."
아내는 잠시 고개를 돌려 아직도 노래에 심취해 있는 손님들을 보고는 조심스럽게 허벅지를 벌리기 시작했다..
역시.. 내 예상대로 아내의 보짓물이 투명하게 흘러내리고 있었다..
검은색 스타킹의 밴드사이로 보이는 아내의 하얀 팬티는 유난히 밝아 보였고.. 그 중앙을 적시고 있는 애액들은 그런 팬티를 더욱 윤기를 내게 하고 있었다.
아내는 아직도 사람들의 시선이 걱정되는지..조심스럽게 두리 번 거리고 있다..
그게 더 티난다는건 모르는 듯 보였다..
"와~.. 지금 당장이라도 니 보지에 넣고 싶다..."
"으..응???"
두리 번 거리던 아내는 내 야한 말에 놀란 듯 다시 나에게 시선을 고정한다..
"저렇게 벌렁거리고 있는데...남자라면 어떻게 참겠냐.."
"............"
일주일동안 노트북으로 단련을 시켰는데도 아직도 창피한지 아내의 얼굴이 더 빨개진다..하지만 예전처럼 적극적인 반항은 없었다.
"그렇게.. 하고 싶어?"
"존댓말 해준다며!!"
"............"
"약속할께..상상으로만 쓰리나..스왑한다고.."
"....."
"그러니까.. 오늘은 내가 니 오빠다..알았지?!!!"
"응..."
"응??"
"네.......참나...."
존댓말을 하면서도 아내는 부끄러웠는지 한탄을 한다...그런 모습이 더 귀엽다..
"하고 싶지... 그럼 자기 아내가 이렇게 사랑스러운데.. 참는 게 병신이지.."
"그래??........요??"
"그럼... 지나가는 사람들 잡고 물어봐라..저번에 동생이 말했지만 바람피는게 전부 집에서 만족 못해서 그런 거야.. 나같이 이렇게 만족 할 수 있는데.. 뭐 하러 돈쓰면서 여자 만나냐?!"
"음~~~ 그 말은 마음에 드네........."
"어허.. 오늘은 오빠라니까!!"
"핏.. 그게 한 번에 고쳐지나......요.."
"????..우리 나가자... 나 더 이상 못 참겠어."
"예....가요.."
-계속-
소중한 투표도 못했내요.ㅜㅜ.
오자마자 오타수정하고 내용 다듬는데 시간이 .... 정말 죄송합니다. 곧바로 14부 올리겠습니다.
13.
"다 봤다니까...그 날 너 매장에 가고 내가 쫓아갔을 때.."
"그니까.. 나도 봤어..문도 안 잠그고 둘이서 그런거 하는거.....그럼 자기는 나 쫓아서 집에 온 거 아니야?? 나 혼자서 자위하는 거 보고 화난게 아니고.....지금 내가 바람피웠다고 생각하는 거야?"
"자..자위?? 바..바람....무..무슨말이야.. 내가 갔을 때 분명히 검은 스타킹에......."
"그래!!.. 자기가 부르는 동생이라는 사람하고 여친 봤다는 거 아니야!! 나도 봤다고!!.. 문도 안 잠그고 대 낮에 여자 매달아놓고....참나..그런 게 그렇게 좋나..
가..가만....그럼 지금까지 내가 바람핀건줄 알았단 말이야?"
"아..아니....그럼 그날은 왜 평소처럼 화도 안내고 내가 거칠게 했을 때......"
"그..그거야...이상한거 보고 나니까...나도 좀 이상했었으니까...."
"...................."
"............. 너 사람을 뭐로 보고....."
"미..미안..."
아내의 눈빛에 살기가 감돌았다...
아!!... 지금 이 상황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지금까지 난 혼자서 뭐한 건지.......... 멍하다.. 아무 생각도 나질 않는다..아내의 표정에 거짓은 없어보였다..
그러고보니..아내가 씻고 가게에 온 시간이 너무 빠듯하다...매장에서 내가 나오고 나서......아 시벌.....제대로.. 계산해보면...답이 나오는데...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 터질 듯 느껴진다...지금까지 묵혔던 숙변이 한 번에 쏟아져나간 듯...속까지도 편해졌다..
하지만... 갑자기 몰아닥친 허망함과..공허함이란...안심을 하면서도.. 아내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이번엔 내가 고개를 숙이게 된다..
"그..그럼....그 다음날 성인매장엔 왜 온건데?"
"그거야 CCTV 지워달라고 갔지...."
"근데 왜 얼굴이 빨개진거야? 동생하고 사이도 이상했고.."
"이상해?? 사이?? 무슨 사이?~ 야! 그럼 전날에 그러고 있는거 딱 눈 마주쳤는데...왜 그것들은 문도 안잠그고.......
그리고 넌 그 동영상 생각도 않하는거 같아서 창피한거 무릎쓰고 갔더만...뭐????? 말도 안되는걸...."
"............................................"
"참나...말이라도 한던가.....거의 10년 동안같이 살았으면서 날 그렇게 모르냐?!"
"아..아니.......그럼 너 왜 옷도 다 갈아입고 샤워까지 하고 가게에 온 건데??."
"말했잖아.. 나도 좀 이상해서 집에가서 그 비디오 보면서......잠깐만!!...너 혹시 지금 나한테 복수하려고 이렇게 만반의 준비하고 온 건냐?!!"
"..............."
"너.. 진짜 무섭다...."
".........."
아내의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한다..
어느새 형세가 완전히 역전이 되어 버렸다.. 아무리 화가 나도 절대 욕이나 손을 올린적 없는 아내였기에 망정이지... 그러나 아내의 눈빛에는 이제 원망까지 서려 있었기에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그대로 아내의 처분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다.
물론 내가 하나도 잘한 게 없었기에 아무 말도 할 순 없었지만...이와중에도......이 상황에서 그냥 집으로 가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하며 아내의 눈치만 살피게 된다..
"가자...집에 가자..나 기분 잡쳤어.."
댄장.. 역시......가장 두려워하던 말이 아내의 입에서 나온다..
"하..하니야....."
"뭐!! 지금 무슨 말을 더 할 건데?"
"..........."
"넌 인간 말종이다....진짜 이런 말까지 하면 안 되는데...어쩜 그러니..."
"..................."
"가자고!!"
아...눈물이 나올 거 같다.. 아내의 외도가 내 오해였다는 걸 알게 대서 기뻐서 였고,,,, 이 상황이 너무 창피하고 쪽팔려서.. 그리고 이대로 집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방금전까지와는 상황이 정반대였다..
아내의 자위라는 말에 왜 그렇게 변한건지.. 그 이전에 아내가 성인매장에서 나와 똑같은걸 봤고 아내의 말대로 자위를 했다면
충분히 죄지은 듯 나에게 그런 행동을 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대자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하지만 이 상황만은 모면해야 했기에 빠르게 머리를 굴리기 시작한 나다..
"하..하니야.. 술 시켰잖아.. 어차피 지금 나가도 돈은 내야 되잖아....으..응???"
".............."
"나...나 안 마실께.. 집에 가야되면... 운전해야 되니까..모텔이야 바로 앞이니까 마실라고 했지만......응?? 5만원이 넘잖아..."
"........알았어.. 그럼 조금만 먹고 집에 가는 거다...그리고... 너 당분간 접근 금지야!!"
"..................."
술과 안주가 나왔다.. 집 앞 포차에서 만 오천원이면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딱 그 정도의 안주와 맥주였다..
나는 말 한대로 한모금도 입에 대지 않고 안주만 먹는다.. 아내는 연거푸 두 잔의 맥주를 마셔버린다.. 내 말에 기가 찼는지 갈증이 심했나보다..
하긴.. 나라도 그런 의심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면....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아내가 또 한잔의 술을 컵에 따르기 시작한다..병맥주라 모질라자 나머지 한 병도 오프너로 따버리곤 마저 잔을 채우곤 벌컥 마신다..
"취해.. 천천히 마셔....."
"고 조댕이 닫아!!..."
"크....."
"아무리 생각해도...분하다......넌 날 어떻게 봤기에...."
"아니....상황이.....곧바로 쫓아갔는데... 그러고 있지.. 문은 잠겨 있지...."
"그럼! 남편이라면 문을 부수고라도 들어가서 욕을 하고 머리채라도 잡고 끌어냈어야지!!"
"................"
"너..너!! 혹시...."
"응??"
"저번에 말한 것처럼 훔쳐봤냐?!!"
"아..아냐!!! 진짜 아니야..만약에 거기 들어갔어 봐.. 내가 알고 있다는 걸 너도 알게 되면 어떻게 같이 사냐.. 네 성격에 당장 이혼하자고 할 거 아니야....
진짜 난 아이들한테 그런 거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단지 그래서 나만 참으면 된다고 생각해서 곧바로 가게로 달려갔단 말이야.."
"..................."
내 말이 아내에게 먹혀들었나....?.... 얼떨결에 속내까지 들켜버린거 같다는 생각에..
사실...쪼금....아~~주.. 쪼금.. 그런 생각이 들었던 건....부인하지 못하는 사실 이였으니..
서둘러 뱉어낸 말이었는데..아내가 내 말을 듣고는 잠시 날 쳐다보더니 다시 맥주를 한 모금 마신다..
"진짜야...네가 바람핀다고...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잖아...한번 잘못한걸...현장에서 잡아봐.........."
"그래서? 그냥 가셨다??"
"으.응....."
"참나............."
아내는 단숨에 잔에 남아 있는 맥주를 다 마셔버렸다..
나는 아내의 잔에 술을 따라주며 계속 아부를 떨기 시작했다..
"역시..지금 생각해보면.. 흐릿하게 보이는 여자가 볼륨감도 없었던거 같은데... 그 상황에 눈이 돌아가서 제대로 보지도 못한게 이런 큰 실수를 하게 될진 알았냐..."
"볼륨?? 너.. 자세히 봤지?!!"
"아냐.. 어차피 반투명 유리문이었잖아...보이지도 않았어....."
".......많이 마르긴 했더라...."
"그래??? 내 취향 알잖아.. 나 마른여자 싫어하는 거.. 딱 너정도가 내 완벽한 이상형이야!!"
"참나..."
됐다.. 아내가 술을 마시려다가 내 잔을 보고는 술을 따라준다....
고맙게 따라준 아내의 술잔을 보며 갈증의 침 삼킴을 하며 그대로 목에 단번에 털어 너었다..
내 당황하는 표정이 재미있는지.. 아니면 맥줄를 삼키다 못해 들이 붙는 내 모습이 웃겼는지... 맥주를 다 마시자 아내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크~~~~~"
"크크크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왜.??"
"물이라도 마시지.."
"내 주제에 무슨.."
"그래서? 오늘 뭐 할라고 했는데??"
"응?"
"작정하고 온 거 아니야?"
"........."
"여기서 뭐하려고 했어??"
아내가 마음이 풀렸는지 얼굴에 미소를 띠며 허리를 숙인다..
본적이 있는가!!! 크기로 인해 약간 처진 가슴이 테이블에 놓이며 너무도 예쁜 쌍 찰떡의 형상을 이뤄내는 모습을!!!!
내 모습이 재미있다는 듯 아내는 코트를 벌리곤 들어난 가슴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웃기 시작했다..
그리곤 내게 다시 묻는다..
"오늘 준비 많이 했잖아... 솔직히 이이가 왜 이러나.. 걱정했었는데.. 너 그동안 머리 많이 아팠겠다..??"
"머리만 아팠겠냐...진짜..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건지. 엄청 고민했어.."
"그랬쪄요~~~??"
가슴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채 어깨를 흔들며 날 놀린다...
이런 모습을 혼자 봐야 하다니...몸은 이미 성숙해서 무르익은 30대중반의 육덕지다는 단어가 어울릴 정도의 아내의 육체였지만 정신만은 아직도 20대 초반의...
누군가 그랬다.. 여자는 어려지고 싶다고.. 그 욕망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갈망으로 바뀌며 원하지만 삶에 절어 잊고는 거울을 볼 때마다 후회한다는...
그런 건 내 아내도 마찬가지였다..
내 모습을 보며 내 어처구니없는 행동에 아내는 속에 담고 있던 애교를 부린다.
아마도 당황하는 내 모습으로 내 질투와 분노마저도 아내에겐 귀엽게 보였나 보다...
"음... 자기 오늘 뭐하려고 했는지 다 말하면...."
"말하면??"
"말하는 거 봐서...뭐 하려고 했는데?"
"음....아니다.. 쪽팔려서 말 못하겠어.."
"말해봐.. 열흘 동안 분노를 느끼면서 오늘만 기다렸을 거 아니야?!!"
"?...그만 해..."
"말해봐.. 혹시 알아? 다 들어줄지??!!"
"그..그럼.. 여기서 우선 이거 넣고....너 못참는거 보,,보다가...."
아내에게 넘어가버렸다...나도 모르게 가방까지 뒤지며 진동기를 찾고 있다...어렵게 구한 무선 진동기...매장에도 없었기에 이틀이나 걸려서 받은 그 진동기!!! 리모컨까지....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내의 호탕한 웃음에 가페에 있던 사람들이 전부 우리를 쳐다보게 ?. 나는 가방을 뒤지던 손을 멈춘채 아내를 쳐다보게 榮?.)
"....나.. 나 놀린거냐?"
"??...아!!.. 배아파.."
"............."
"자기 진짜 웃기다... 방금전까지 나한테 화내고 있었던거 아냐?"
"..............가자.. 집에 가는게 좋겠다.."
"화났어?"
"아냐.. 가자.."
"줘봐.."
"응?"
"그거 줘보라고!~~~"
아내는 내가 건네준 달걀 같이 생긴 진동기를 들고는 신기한 듯 쳐다본다..
그리곤 나를 향해 시선도 주지 않은 채 말을 한다.
"음.. 그래서 이걸로 뭘 해야 돼?"
"그..그거야....."
"응?"
아내가 고개를 들었는데... 사슴 같은 눈망울로 날 쳐다본다.. 아~~~~ 이런 새우젓같은....내가 계획했던 건 이렇게 아내에게 끌려가는 게 아니었는데..
지금 아내는 날 쳐다보며 재밌어하고 있는 게 분명했다..
"어떻게 하면 되냐고.."
"그걸...거기에 넣어야 되는 건데..."
"응? 이걸?? 여기서??"
"으..응......"
"진짜 별의별 생각을 다했구나..참나....그러고 싶냐!?!?!"
".............."
사슴 같은 눈망울이 도깨비 눈매로 바뀌어선 날 노려본다..
역시....그럴거면서 왜 물어본 거냐고......
아내는 곰곰이 생각하는 듯 고개를 숙여 다시 진동기를 쳐다본다..아무 말도 못한 채 아내의 처분을 바라듯 아내를 쳐다본다..
근데..
갑자기 천천히 아내가 옷을 여미며 일어섰다.
"안되겠다.."
".................."
나를 한 번 더 쳐다보더니 아내는 그대로 걸어 나간다..
휴~~.. 역시 안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잠시 앉아 있던 나는 계산서를 챙겨 나가려고 하는데.. 아내가 카운터를 지나 화장실로 향하는 것이 아닌가..
"엇!!..화장실....혹시....."
곧 아내가 나왔고.. 손을 닦았는지 털면서 내게 다가와선 다시 의자에 앉는다..
"하..하니야?"
"응....."
"진동기는?"
"안에 있어.. 넣으라며?!!"
"근데 화장실은 왜 갔다 온 거야?"
"그럼?!! 여기서 넣으리?!"
"..............."
졸라 귀엽다....말을 하면서도 얼굴을 붉히는...물론 술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하복부의 거부감 때문인지 잠시 엉덩이를 들썩이며 다시 테이블에 바짝 다가앉는 아내다..
"넣은 거야?"
"응.. 근데 별 느낌 없는데.. 이게 뭐가 좋아? 앗!! 이거 안에 스위치 켜고 넣어야 되는 거야?"
"아니.."
"그래? 좀 묵직하고....그저 그런데....크크크크크크크..넌 너무 상상력이 풍부해서 문제야.. 이런 거 넣었다고 여자가 그 동영상처럼 막 좋아하고 그런 줄 아는데..여자는 첫째가
분위기요..둘째도 분위기야~~ 아직도 그런걸 모르냐?!"
"그렇구나... 진작 말을 하지.."
"넌 말해도 몰라...흥분하면 주체도 못하면서....그리고 이다음엔 뭐하려고 했어?~"
"응??"
아내는 날 노골적으로 놀리는 게 분명했다..
"장대하게 계획을 세웠다며..여기서 이거 달랑 하나만 있는 건 아닐 거 아냐?"
"음... 다음건 좀 강한데.."
".........많이?"
"응.."
"자기야...창피하게 사람들 있는데서 하지 말고 강한 건 저기 들어가......읔~~~~~....무..뭐야......으.....음..."
계속 종알대는 아내가 귀여웠지만 괘씸하기도 했다.. 나는 조심스럽게 가방에서 스위치를 주머니에 넣고 그대로 제일 강도가 세지는 가장 위로 올렸다.
아내는 깜짝 놀라 엉덩이를 들썩이며 숙였던 허리를 더 숙여 테이블에 가슴을 짓누르듯 엎어지는 꼴이 되어 버렸다..
"크크크크크크크크크.. 요즘 얼마나 잘나오는데... 왜?.. 계속 잔소리 하시죠 마나님.."
"으~~~읔.....ㄲ,,꺼......어..얼른...."
나는 아내의 말대로 스위치를 내려 껐다.. 그제야 허리를 펴며 아내가 날 귀엽게 노려본다..
무방비로 당한 아내였기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이게 내가 바라던 계획이었다.!
"후~~~....이거......막 조절할 수...읔......야....야!!"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하..하지 마....."
아내가 고개를 숙인 채 맥주를 마시려던 컵을 잡고는 "부르르르" 떨기 시작했다.
꼭 소변이 너무 마려워서 움직이는 순간 방출할거 같은.. 그래서 자리에 꼼짝도 못한 채 그대로 앉아 있는 것처럼 아내는 몸이 경직되어 컵을 잡고 있는 손에만 힘을 주고 있다..
스위치를 껐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리모컨을 꺼내 아내에게 보여주면 말을 했다.
"괜찮지?? 작아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느낌이 오나 보내.."
"..............."
"아니야?"
"이..이건 그런 문제가 아니야.."
"응?"
"이게 첫 번째로 계획힌거라면...나 무서워서 안 되겠어....집....."
내가 스위치에 손을 움직이자 말을 하던 아내가 놀란 건지 걱정스러운 건지.. 모를 눈빛으로 리모컨을 잡고 있는 내 손을 쳐다본다..
재밌다..크크크크크..
"자. 자기야.. 하지 마......."
"엇.. 라이브 시작하나 보다.."
".........."
무대에 기타를 들고 두 명의 남자가 올라갔다. 한 커플 더 들어와 카페에는 이제 우리 포함 네커풀이 있었다..
기타의 아름다운 선율이 시작됐고.. 가수들의 노래가 이어졌다..
다른 커플들은 전부 시선을 무대로 옮겨 가수들의 노래를 감상하고 있었고.. 아내도 음악소리에 허리를 틀어 무대를 바라본다..
오직 나만이 아내를 쳐다보고 있었다..
스위치를 켜자 몸을 틀었던 아내가 황급히 몸을 돌려선 내 손을 잡으려 했다..
하지만 여기서 잡히면 이 카페에서 나가야 하는 상황이 닥치기 때문에... 나는 신속히 손을 빼어 피했다..
그리곤 "이것 봐라.."라는 식으로 최대한 스위치를 올려 강하게 진동하도록 했다.
역시 아내는 방금 전과 같이 무너지듯 허리를 숙이며 뭐 마려운 고양이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다..
점점 허리를 뒤로 해 엉덩이를 소파에 묻기 시작한다.. 아내의 몸속에서 울리고 있는 진동기의 위력이 대단한 듯 보였다.
아내가 천천히 허벅지를 벌린다.. 미니스커트는 앉아 있었기에 더 짧아져 아내의 허벅지안쪽까지 내 눈에 보였다.
아내의 허벅지를 조이고 있는 스타킹의 밴드부분이 보이고.... 오늘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망사레이스 팬티가 보인다...
팬티의 중앙부분에 미니스커트에 가려진 털 아래 부분...그러니까 아내의 보지가 분명히 젖어 들어가 팬티를 적시고 있는 게 내 눈에 보였다..
테이블 밑으로 "딱딱" 거리는 소리가 음악 속에서도 내 귀에 들어온다..
허벅지를 조금씩 경련하듯 떨던 아내로 하이힐의 뒷굽이 바닥에 부딪히며 내는 소리가 분명했다...
"음....하니야.."
아내는 내 부름에 대꾸도 없다.. 아니..입을 벌리는 순간 신음이 새어나올 듯 느끼는지 입술을 굳게 다물고는 그대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스위치를 거의 끝까지 내려 진동을 최소화 했다..
그제야 긴장해서 뻣뻣하게 굳어졌던 어깨가 풀어지듯 내려온다..
"?......자기야~...."
"벌써 가면 안 돼...하하하하하"
내 웃음에 아내는 고개를 들어 날 째려본다..
아내의 얼굴이 홍조를 띄고 있다.. 당연한 결과지만....
"우리 모텔갈까?"
"으..응?? 응!!!~~"
아내가 애원한다..크크크크크....
"얼른..가자.. 응?~~!"
"음... 그럼 오늘 내가 하자고 하는 거 다 할꺼야?"
"........자기가 잘못한 거잖아..."
"씁~~~"
나는 리모컨을 들며 아내를 협박(?)하듯 보여준다.. 아내의 시선이 내 손에 꽂혀 있다..
참 묘한 표정이다... 좋아하는 것도 같고....괴로워 하는 것도 같고...하옇튼 아내가 마음만 먹었다면 당장 이 자리에서 진동기에 달린 끈을 빼버릴 수도 있겠지만..
그러지 않는다는 건 거추장스러운 팬티 때문만이 아닐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자 난 어차피 오해에서 발생한 지금 상황을 계획한대로 진행하기로 마음을 굳힌다.
나는 스위치를 아예 꺼버리고 진지하게 아내에게 말을 시작했다.
"음...이렇게 좋아할 줄 몰랐어.."
"내..내가 뭘 좋아해...."
"참나.. 니 팬티에 묻어나고 있는 건 뭐냐?"
"................"
"자기야!!"
"응??"
"오늘만 내 부탁 들어주면 안 될까?"
"......무슨 부탁인데... "
"음~~~ 나 하자는 대로 다 하자는 건 이미 말했고... 나한테 존댓말 해라.."
"뭐? 존댓말?"
"응.."
"갑자기 무슨 존댓말이야?"
"나도 여동생들이 오빠라고 불러주는거 좋아하는 사내놈이다..뭐!!"
"..... 그럼 여동생을 만나지 왜 날 만났냐?!"
"또!!! 그놈의 말 꼬투리 잡는 건..."
"칫~~"
"내가 사랑하는 여자가 넌데 어쩔 수 있냐?!,... 그래도 아쉽다는 생각은 들걸랑.. 그러니까..응???!!"
"낯간지럽게 무슨 존댓말이야..."
"싫어?"
"............싫은 것보다... 이상해..."
"열흘 동안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그런 부탁도 못들어주냐?"
"참나... 누가 누구한테....확~!! 집에 가버린다.."
"집에??그럼 택시타고 가라.. 나 운전 못해.."
"......................"
"자기 한 가지만 약속해.."
"응? 뭘?"
"진짜 다른 사람이나...다른 부부....그런거 안할꺼지?"
"근데..하니야.."
"???"
"솔직히.. 쓰리 섬은 한번 해보는 게..."
"나 갈래!!"
"아..아니야~~~ 알았어...알았다고.."
벌떡 일어서려는 아내의 어깨를 잡고는 겨우 앉혔다.. 참나...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질 않는다..아니.. 내가 이상한 놈인 건 맞겠지만..
뭐가 문제냔 말이다.. 남편이 허락하고 동의만 하면 새로운 세계를 맞볼 수 있는데..
드라마 보면서 멋진 남자주인공 때문에 가슴앓이도 하는 듯 보였던 아내인데.. 이참에 아내의 속내가 궁금해져 솔직한 말을 들어보고 싶었다.
"근데 하니야.. 내가 허락하면 괜찮은 거 아니야?"
"아무리 부부라지만.. 내 몸이거든!!.."
"그러니까... 부부잖아.. 내 말에 또 발끈하지 말고....둘이서 같이 즐길 수 있는 거 아닌가? 섹스도 일종의 유희잖아.. 어차피 피임 걱정도 없고.."
"자기는.... 내가 그러고 노느게 좋아? 다른 남자하고 막 몸 섞으면서??"
"꼭 그렇다기 보다는 같이 노는 거지..둘이서 바람피는건 용서 안 되지만.. 셋이서 같이 즐긴다면.. 난 괜찮을 거 같은데.."
"난 자기가 이해가 안가...."
"응?"
"난 말이야... 자기가 다른 여자랑 몸 섞고 있는 거 보면 아마 미칠거야..."
"..................."
"근데 자기는 괜찮다는 게 이상하잖아.. 나 사랑 인해?"
"사랑해.........."
"그럼 더 이상한거지... 사랑하는데 다른 남자랑 같이 날 탐하는 게..."
뭐라고 반답할말이 없다... 아내의 이론은 너무도 정확했고... 사실 그게 정석이기도 했으니....
괜히 성질이 나서 스위치를 켜버렸다..
"읔~.....으...음.....하...하지마!!......."
"싫어.."
"자..자기야...?~~?~~.....읍...읔....."
아내는 방심한터라 입을 미처 닫기도 전에 신음이 세어 나왔고.. 급하게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허리를 다시 숙인 아내가 어렵게 고개를 들어 날 노려보지만.. 그에 나는 더 스위치를 올려버렸다..
다리를 꼬으기 시작한 아내는 결국 얼굴을 다시 숙이게 된다..
"네 말이 맞는데.. 그렇지....그게 일반적이고 정석인데... 오늘은 내 부탁 들어준다며.. 그럼 존댓말로 해야지!! 안 그래?"
"내...내가 언제 ........드..들어준다고 했어.."
"그래???"
나는 스위치를 끝까지 올려버렸다.. 아내의 허리가 더 숙여져선 결국 테이블에 얼굴을 묻게 되었다..
간혈적인 신음소리가 아내의 입에서 약간씩 세어 나온다..
"그만 할까?"
"음~~?...흐.....으..응!!~~"
"응?? 존댓말은?"
"그...그만...하세...요..."
그제야 난 스위치를 껐다.. 어깨를 들썩이던 아내가 천천히 고개를 들어 다시 날 귀엽게 노려본다..
이런 스릴을 즐길 줄 아는 아내가 아니었지만.. 술과 함께 내 진실한 고백을 들었기에 아내는 쉽게 뿌리치지는 못하는 눈치였다.
"좋다..."
"휴~~~난 힘들구먼 좋기는.."
"어허!!~~"
"핏...."
스위치를 확 올려버릴까도 생각했지만.. 약발은 너무 자주 쓰면 떨어지는 게 당연지사였기에 나도 웃으며 아내를 대했다.
"??..자기야 잠깐 다리 벌려봐.."
"응??"
"잠깐만..."
아내는 잠시 고개를 돌려 아직도 노래에 심취해 있는 손님들을 보고는 조심스럽게 허벅지를 벌리기 시작했다..
역시.. 내 예상대로 아내의 보짓물이 투명하게 흘러내리고 있었다..
검은색 스타킹의 밴드사이로 보이는 아내의 하얀 팬티는 유난히 밝아 보였고.. 그 중앙을 적시고 있는 애액들은 그런 팬티를 더욱 윤기를 내게 하고 있었다.
아내는 아직도 사람들의 시선이 걱정되는지..조심스럽게 두리 번 거리고 있다..
그게 더 티난다는건 모르는 듯 보였다..
"와~.. 지금 당장이라도 니 보지에 넣고 싶다..."
"으..응???"
두리 번 거리던 아내는 내 야한 말에 놀란 듯 다시 나에게 시선을 고정한다..
"저렇게 벌렁거리고 있는데...남자라면 어떻게 참겠냐.."
"............"
일주일동안 노트북으로 단련을 시켰는데도 아직도 창피한지 아내의 얼굴이 더 빨개진다..하지만 예전처럼 적극적인 반항은 없었다.
"그렇게.. 하고 싶어?"
"존댓말 해준다며!!"
"............"
"약속할께..상상으로만 쓰리나..스왑한다고.."
"....."
"그러니까.. 오늘은 내가 니 오빠다..알았지?!!!"
"응..."
"응??"
"네.......참나...."
존댓말을 하면서도 아내는 부끄러웠는지 한탄을 한다...그런 모습이 더 귀엽다..
"하고 싶지... 그럼 자기 아내가 이렇게 사랑스러운데.. 참는 게 병신이지.."
"그래??........요??"
"그럼... 지나가는 사람들 잡고 물어봐라..저번에 동생이 말했지만 바람피는게 전부 집에서 만족 못해서 그런 거야.. 나같이 이렇게 만족 할 수 있는데.. 뭐 하러 돈쓰면서 여자 만나냐?!"
"음~~~ 그 말은 마음에 드네........."
"어허.. 오늘은 오빠라니까!!"
"핏.. 그게 한 번에 고쳐지나......요.."
"????..우리 나가자... 나 더 이상 못 참겠어."
"예....가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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