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바다를 향해 앉은 우리는 고요 속에 검은 바다를 바라다 보았다.
내게 살짝 몸을 기댄채 쪼그려 앉은 주희의 허벅지는 자연스레 원피스가 흘려내리고 달빛에 흰 엉덩이가 더욱 희게 노출된다.
주희에게는 노팬티라는 부끄러움과 긴장은 완전히 남아 있지 않아 보인다.
이곳은 우리에겐 특별한 의미가 있는곳.
바닷가 근방에 살기에 일부러 바닷가 여행은 피해 왔지만, 이번엔 무언가에 이끌리듯 바닷가를 운전해 올라왔다.
10년전 우리가 두번째로 만나 잠자리를 가진 이곳.....나는 30중반으로 달음질치던 노총각, 주희는 30초반에 진입했던 결혼 6년차의 유부녀였던 시절의 치열하고 불안했던 추억이 용솟음치던 이곳.
“준형씨, 기억이 그대로 떠오르는걸까요, 아님 기억이 새로이 바뀌는걸까요”
여행을 오면 주희의 선문답식 질문에 당혹해 하긴 한다.
아마 이런 상황에서 센티해진 주희는 우리의 옛 추억에 대해 재평가를 내리고 싶은 것일까.
“내겐 특별한 장소,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장소이기도 하지”
“....맞아요, 특별한 곳이었어요. 당신 준형씨가 어떤 남자라는걸 확신한 곳이 여기에요. 정말 모든걸 버리고 당신께 모든걸 맡기고 싶다는 생각이 든 곳. 하지만 당신은 내게 이곳에서 프로포즈를 하지 않았을까요?”
까마득한 과거의 일이었건만, 왜 이곳에서 그때 주희에게 정식으로 청혼을 하지 않았을까.
유부녀에게 청혼을 한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앞섰던것 아닐까?
그렇게 숫기가 없던 나는 그 다음날 그녀의 집에서 주희와 정사를 치르며, 반복적으로 함께 살자고 외쳤었다. 하지만 그건 성교 신음에 가까왔던 소리.
그날밤 그녀의 집앞에서 작별을 고하면서 나는 그녀에게 함께 가자고 했다.
그녀를 안고 다시 입을 맞출때 그녀는 고개를 끄떡였지만, 이내 인근 주택의 차량의 해치라이트를 느끼며 뒷걸음치며 그녀의 남편이었던 대니앨의 문패가 달린 집으로 들어가 버렸었다.
모든건 상황과 기회를 맞추어야 이루어진다는 인생의 지혜를 이제야 배운듯 하다.
결과적으로 나는 주희와 부부의 인연을 이루었지만, 그녀의 말대로 이곳에서 프로포즈를 했더라면 형식적이 되어버린 결혼생활에서의 탈출구를 찾던 주희는 자유의지로 대니와 이혼했을 것이며, 최소한 1년은 먼저 결혼했을 것이다.
그리고 주희가 당시 남편 대니에게 그녀의 혼외정사 증거를 들키는 숨막히는 상황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가 1년 동안 불륜의 행각을 벌인 결과 주희가 나의 아이를 임신했었던 일을 떠올려볼때, 아마도 그때 자연스레 맺어졌더라면 지금쯤 10살짜리 아이 하나는 키우고 있지 않았을까?
이미 여러차례의 자연유산과 임신중절을 겪어본 주희가 출산에 성공했을런지는 의문이지만.
나의 우유부단함으로 나도 그렇지만 특히 주희가 두고두고 고초를 당했던것 만큼은, 내가 오늘날 주희에게 빚을 갚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그 이유가 되기도 한다.
우리의 그 여행이 끝나고 난 뒤에 받은 주희의 길지만 애매한 결론의 메일, 그것은 이곳에서 자연스런 미래의 의지를 보여주지 않은 나에 대한 결론이기도 했을 것이다.
“당신에게서 가장이라는 무엇인가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당신이 진실한 가장이 될거라고 확신했어요. 하지만 결국 당신은 남의 집 家長이 될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죠. 당신과 사랑을 나누면서도 전 대니와의 결혼생활에 충실하려고 노력했어요. 1년이 지나가면서도 그냥 이 날 이 순간이 지나가면 내게 던져진 현실에 또 최선을 다하려 했어요. 당신과 만난 다음날 대니와 아무렇지도 않게 부부관계를 했어요. 준형씨의 정액을 씻어내고 당신의 체취가 남아 있는 몸에 샤워를 하구요. 어떻게든 결혼생활을 유지하려 했죠. 대니가 출장가 있는 동안 당신의 아이를 밴 것을 알게 되기전까지는요”
나는 담배를 피워물어 어두운 공기로 주욱 뽑아낸다.
그때 주희의 임신사건은 내게도 엄청난 아드레날린을 분비시킨 사건이었다.
주희 자신에게도 충격을 안겨준 사건이겠지.
하지만 그동안의 우리의 쌓여온 사랑보다 임신이라는 사건 하나가 그녀가 내게로 완전히 올 것을 결정한 동기였다는데는 좀 의아하긴 했다.
물론 무엇보다도 확실한 증표가 남는 사건이긴 했겠지만.
주희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자연유산을 해버렸지만, 이미 그때 주희는 대니에게 이혼을 요구한 직후였고 당연히 집을 쫓겨난 그녀를 내가 받아주는건 너무나도 당연한 수순처럼 되었다.
하지만 어찌보면 강제로 이루어지는 듯한 느낌이기도 했다.
“왜, 그날 여기서 내게 프로포즈 하지 않았나요? 바로 당신에게 올수 있었을텐데, 바보.....”
주희의 눈에는 달빛을 받은 이슬이 맺히고 있었다.
욕정이 아닌 따스한 위로와 동정과 슬픔의 마음을 담아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갖다댄다.
주희는 내 입술을 거부하지 않은채 입술을 살짝 벌려 내 입술을 받아 안는다.
진한 화장을 하고 나온 탓에 주희의 이목구비는 뚜렷했기에, 그녀의 입술을 잘 찾아 맞댈수 있었다.
어느덧 내 손은 자연스레 주희의 허벅지 안쪽으로 스며들어가고 터널까지 찾아들어간다.
리죠텔로 돌아올때 주희의 가벼운 몸은 무척이나 무거울 정도로 내게 지탱했다.
그때와도 똑같은 상황이다.
방문을 따고 들어오자마자 나는 주희의 의사도 타진하지 않은채 그녀를 거칠게 침대에 내동댕이쳤으며 주희는 힘없이 침대 위에 쓰러지며 그녀의 원피스 자락은 엉덩이까지 말려 올라갔다.
이미 조명은 방문을 나설때부터 중간 정도의 은은한 빛으로 셋팅해 놓았던 터이다.
쪽! 쪼오오옥! 쪽쪽! 쪼오오옥! 쪽!
나는 주희의 입술을 사탕처럼 빨아재끼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촛농같은 향과 하드 초콜렛을 빠는 듯한 느낌이고 이렇게 한참을 키스를 해야 그녀의 진정한 입술의 촉각을 느낄수 있다.
그녀의 립스틱을 화학약품이 아닌 순전히 나의 혀를 통한 타액과 입술의 물리적 접촉을 통해야만 완전히 없앨수 있다.
으아아.....
주희는 천천히 입술을 조금만 벌려주지만 그녀의 혀를 공략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주희는 아주 수줍은 듯이 혀를 내게 맡겨버린다.
혀가 맞닿는 느낌은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빠는 듯한 느낌.
그때도 이랬을까? 이런 느낌이었을까? 주희도 이렇게 반응했을까?
정확히 9년을 같이 살았으면서도 늘 의문이긴 했다.
아아아하..
그녀의 입술을 벗어나 목을 물자 그녀는 고개를 완전히 뒤로 재끼고 눈을 감은채 깊은 한숨을 내쉰다.
영양이 사자에게 목을 물렸을때 꼼짝 못하듯이 그녀는 내게 모든걸 내놓고 복종할 태세다.
패니스가 텐트를 친다.
상체를 일으켜 주희의 원피스 자락을 엉덩이 위로 완전히 올리자 그녀의 골반이 모두 내 앞에 자태를 수줍게 보여주었고 나는 다소 부드럽게 그녀의 무릎을 잡아 양 옆으로 벌렸다.
내가 주희에게 노팬티를 강요한 것은 그녀와 첫날밤 행사를 치를 적에 내가 그녀의 팬티를 벗길때 주희는 엉덩이를 이리저리 익숙하게 돌리면서 자기는 손 하나 안대고도 효율적으로 "팬티벗김을 당하는" 동작에 당혹해서였다.
그건 정말 많이 해본 솜씨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끔 주희는 작고 예쁜 팬티를 입음으로써 내게 여자의 팬티를 벗기는 정복감을 선물해주는 자상함도 있긴하다.
그래도 일주일이 넘는 여행 속에서 내내 노팬티는 좀 싱거운 감이 있긴 하다.
검고 부드러운 숲속 밑으로 복숭아 모양새 같기도 하고 전체적으로는 꽃잎같고, 잘 익은 밤같은 보지가 내 눈앞에서 은은한 치즈향을 내뿜으며 펼쳐졌다.
실은 보징어 냄새라기보다는 파르티산 치즈에 가까운 냄새이고 주희와 나의 와인 안주로 애용되는 그것의 냄새다.
주희의 보지는 살짝 벌어진 모양새지만 그렇다고 구멍은 그리 크지 않았다.
여전히 주희의 보지는 아름다왔지만 더 이상 감동적이거나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내 여자가 된지 오래라서일까?
내가 주희의 보지만큼은 예술가의 창작물이라고 감탄했던 때는 이 여자와 두번째로 잠자리를 했던 이곳이었다.
유부녀의 보지가 이렇게 아름다울수 있다는 것에도 놀랐다.
아름다운 젊은 유부녀의 보지, 젊은 유부녀의 아름다운 보지, 적당한 결혼연차 무출산 유부녀의 보지....이렇게 나는 내 일기장에 그렇게 적어 놓았다.
이후 한국에 나가있는 두달동안 여러 유부녀들과 조건만남을 가졌었다.
하필 첫사랑의 여자가 유부녀라, 일부러 주희와 비슷한 조건의 24세~31세 사이의 무출산 유부녀들과의 원나잇을 싫컷 즐겼다.
즐겼다기보다는 일종의 시험이었다.
그럼에도 외모와 몸매가 주희만큼 한 여자들도 없었고, 센스있게 옷을 입은 여자들도 없었고, 나를 위해 정성껏 화장한 여자들도 없었다.
무엇보다도 주희의 보지만큼 예쁜 보지를 가진 여자는 없었다.
당시 친지나 가족들의 소개로 소개팅을 받은 여자들 중에서도 주희만큼이나 예의바르며 극강의 외모를 가진 처녀도 없었다.
그냥 주희의 얼굴이라서 예쁜 것이고 주희의 보지라서 예쁜 것이었다.
나는 주희의 보지에 혀를 대고 빨기 시작했다.
약간 거부감나는 냄새는 이런 순간엔 무시되기 일쑤이다.
그녀의 허벅지를 벌렸을때 보지는 더 크게 확대되었는데 아주 작은 실타래가 내음부 한가운데 불빛을 반사한다.
그건 주희가 산부인과에 가서 심은 미레나였다.
루프의 종류인데 생리일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피임 목적으로 질에 꽂아 넣은 것이었다.
아으으으으.......
주희의 경련은 내 양 뼘을 감싸고 있는 허벅지에서 시작된다.
나는 혀를 아래로 내려 주희의 항문 주름까지 쭈루륵 빨아 재꼈고 주희는 언제나처럼 온 몸에 경련을 일으킨다.
일어나서 옷을 벗을때 주희는 도와주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는 자기의 두 젖을 감싸안고 자위에 가까운 행위를 하고 있다.
(그래, 이게 변한거야)
그 10년전 주희는 내가 바지와 팬티를 벗는 것을 침착하게 도와주었었지만 지금은 도와주지 않고 자기만족적 행위를 하고 있었다.
내가 다가가자 주희는 상체를 세우더니 원피스를 벗어재끼다가 상체 부분에 가서는 머리카락과 화장을 훼손시키지 않으려고 신중하게 옷을 완전히 몸에서 일탈시켰다.
나는 급하게 서둘지 않고 그녀의 두 젖가슴에 내 젖가슴을 깔았다.
푹신하면서도 적당히 내실이 있는 촉감이 내 가슴에 전해져 온다.
그녀의 벌려진 다리로 패니스는 정확히 찾아 들어갔고 어렵지 않게 삽입이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주희는 살짝 얼굴을 찡그린다.
나는 천천히 천천히 하체를 뒤로 뺐다가 신중히 재결합하면서 워밍업을 시작했다.
아내 주희는 전희가 충분했는지 먼저 흥분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녀의 애를 적당히 태우기 위해 살짝 상체를 일으킨채로 푸쉬업을 하는 자세로 천천히 하체의 전진과 후퇴를 계속했다.
아아아아.........아, 제발, 여보오.......여보!
주희는 내게 애걸을 하기 시작한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그녀와 10년전 이곳에 왔을때 이런 기량을 발휘할 생각을 하진 못했다.
그냥 모든게 서툴렀고 그냥 어떻게 해서든지 보고싶은걸 보고 만지고 싶은걸 만질 생각 밖에는 못했었다.
주희는 이러 나를 친절히 성교육 교사처럼 가르쳐주었었다.
주희는 입을 벌리고 뜨거운 김을 내뿜으며 내 허리를 꼬집기 시작했다.
그때서야 나는 매우 강력한 힘으로 원타임 돌진하여 성기를 결합시키고 가만히 있었다.
으으윽! 아하아..........아아아........
나는 힘을 쓰지 않고도 그녀를 흥분시키고 있다.
이렇게 한참을 가만히 있다가 천천히 후퇴시키고 다시 육중한 압력을 실어 쑤우욱 하고 뚫어 넣었다.
아악!........아아.......여보오......나 죽을것 같아......제발, 제발.....
그녀는 내 허리와 엉덩이 곳곳을 애무하는게 아니라 꼬집는다.
그렇게 그녀의 속을 태우다가 나도 더 이상 참기 힘든 지경에 도달하고서야 빠른 속도와 잦은 횟수로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푹!푹!푹!
아!아!아!........아하아으으으
푹!푹!푹!
아!아!아!........아하아으으으
푹!푹!푹!
아!아!아!........아하아으으으, 으으
푹!푹!푹!푹!
아!아!아!아!........아하아으으으으으으으 아아아
푹!푹!푹!푹!푹!
아!아!아!아!아!........아하아으으으으으으.......아아아아잉......여보!
푹!푹!푹!푹!푹!
아!아!아!아!아!........아하아으으으으으으.......아아아아아잉......여보오.......여보, 여보.....여보!
아, 여보, 여보, 준형씨, 준형씨, 주인님......! 나의 주인님 준형씨.......아아아아.......넘 행복해, 사랑해요, 준형씨........여보 사랑해요........
어느덧 주희도 나도 기운이 떨어져 나가고 있었을 무렵 나는 주희의 상체 위에 내 상체를 그대로 떨어뜨리고 휴식을 취한다.
우리의 성기는 완전히 결합된 상태였고 패니스는 사정을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적당히 쪼그라 들어 있었다.
나는 주희의 머리결을 빗어주며 애무하고 서로의 눈을 맞대었다.
그녀의 마스카라로 바싹 세운 눈썹이 내 눈을 찔러왔다.
잠시후 주희는 마치 엄마처럼 나의 짧은 머리카락을 이리저리 빗어준다.
적절한 어둠과 빛 속에서 주희의 눈 주위의 마스카라의 빛과 볼의 블러싱은 매우 몽환적으로 느껴진다.
그래서 내가 주희의 밤화장을 좋아한다.
완전히 쉬지만은 않는다.
그녀와 볼을 부벼대는 것도 이런 시간의 주요한 이벤트였다.
난 화장에 패티쉬가 있는게 사실인것 같다.
짙은 파운데이션을 바른 그녀의 얼굴과 볼을 부벼대는 것이 이제는 생얼 상태의 얼굴을 부비는것보다 더 느낌이 좋다.
풀메이크업을 한 주희의 얼굴을 부빌때 약간 까칠한 느낌이 들고 때로는 끈쩍한 감도 있지만, 행인지 불행인지 주희는 거의 내 앞에서 화장안한 얼굴을 보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루즈를 칠하지 않은 주희와의 키스를 거의 기억하지 못하는것과 비슷하다.
호흡력이 회복되자 나는 예고없이 피스톤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아아아우우웁!
주희는 알면서도 깜짝 놀라는 척하는건지 진짜 놀라는건지 모르지만 그녀의 눈이 번쩍 떠지면서 그녀의 유방의 감촉이 내 가슴에 딱딱하게 다가오는걸로 보아선 흥분하고 있는것만은 분명하다.
(일, 이, 삼, 사, 오,~)
이렇게 숫자를 세면서 기록을 세우는것도 내 부부관계 습관 중의 하나다.
패니스의 2/3까지 뺐다가 다시 꽂아넣는것만 센다.
무조건 일백회는 넘긴다는 각오로 지금 백오십회를 넘겨버렸다.
아아아.......! 아아아악! 여보, 여보! 여보.......아아, 제발.......으으
집에서의 섹스도 제법 만족도는 있지만 이런 곳에서 나와서 추억을 되살리며 하는 섹스는 색다른 만족감을 선사하는것 같기도 하다.
집에서는 안정감과 편안함을 안겨주는 섹스요, 이런 곳에서는 추억과 가슴설렘이라는게 추가되기 때문일거다.
아, 이젠 참을수 없다......무조건 오래 끄는것도 능사는 아니다.
우리가 리죠트로 돌아온건 밤 10시......시계를 보니 10시 40분.....더 이상 하게 되면 아내의 몸에서 질액분비는 한계에 달할 것이고 그 이후로는 무한 아픔일 것이라는건 그간의 경험으로 알고 있다.
괄약근에 힘을 주었다 빼자 고환에서 생성된 정액이 그녀의 몸으로 유입되고 있다.
주희의 보지속으로 계속 주유행위를 하지만 주유스틱인 패니스는 쪼그라들고 있다는걸 느낀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주희의 검디 검은 눈썹이 부르르 떨리고 있다.
주희는 이제 사정의 순간까지도 정확히 느끼고 즐기고 있는 것이다.
아아.......여보.....여보......사랑해........준형씨.........
피로한 몸으로 돌아누운 내 등에 주희의 두 팔이 꽂힌다.
“오늘밤 너무 행복했어요. 그때 여기같았어요, 여보.”
“나도 그래”
나는 돌아 누우며 주희의 허리를 끌어 안았다.
하지만 그녀도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도 틀릴 뿐더러 주희도 그때와 지금이 틀리다는것을 알 것임에 분명하다.
스킬이 늘어났고 여유 속에 즐기면서 추억을 살린다는 점에서는 행복하다 할 것이다.
그때와 같은 불안감 속의 스릴은 아닐 것이었다.
‘여보’라는 자연스러운 호칭은 안정감의 표현 아니겠는가.
반면 관성의 표현이기도 할 것같다.
나는 아까 좀 충격적이었던 그녀의 말을 떠올렸다.
“주희....”
“네, 준형씨?”
나는 그녀에게 여보라고 부르지 않고 이름을 불렀고 그녀 역시 내게 오랫만에 이성이 살아 있는 상태에서 이름으로 화답한다.
“평생 당신만을 사랑할거야”
주희의 원망대로 이 자리에서 프로포즈를 할 기회는 10년 전에 놓쳤지만, 우리의 관계와 생활의 영속을 위해서 하는 프로포즈였다.
다음날 그곳을 빠져나와 요세미티 공원의 half dome 앞의 빌리지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우리의 여정을 계속했다.
열정과 낭만이 넘치는 번화한 샌프란시스코에서 이틀을 지내는 동안 명물인 케이블트램(노면전차)을 탔다.
우리 둘은 난간에 매달린채 노상을 달리는 전차 위에 서 있었고, 주희의 치맛자락은 펄럭였지만 주희는 희고 동그란 엉덩이가 드문드문 드러나도 전혀 개의치 않았다.
이후로 북상을 계속해서 워싱톤주의 베이커-스노칼미산맥에서 동쪽의 국립공원쪽으로 도는 길은 유난히도 아름다왔지만 지루할 정도로 숲길이 지속되었다.
“여보......못참겠어요, 적당한데서 제발 세워주세요”
교행하는 차들은 10분이 넘어 한대 볼까 말까한 산 속이지만 나름 더 은밀한 숲속에 차를 세웠다.
주희는 차에서 성급히 티슈를 찾아냈고 나는 차문을 열고 주희의 손과 어깨를 잡아 끌어 내뒤 그녀의 허리를 끼고 숲속으로 들어갔다.
“딴데 보세요. 글타고 제게서 떨어지면 안돼여”
찻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들어가자 주희는 내게 휴지를 맡기며 애원한다.
주희는 그 짧은 치마를 허리춤까지 살짝 들고 쪼그려 앉았고 바로 기다렸다는 듯이 살짝 파인 흙과 풀 위로 설사가 쏟아진다.
중심을 잡을만한 그 무엇도 없었기에 나는 주희의 한쪽 손을 잡아 그녀가 안정적으로 쪼그려 앉을수 있게 했다.
촤르르르륵하는 설사소리와 함께 주희의 끙끙대는 신음소리도 묘한 자극을 준다.
뭘 잘못 먹은건 없었고 주희의 소화 능력은 괜챦았다.
이유가 있다면 일주일 가까이 바깥 음식을 먹었던건 차치하고라도 하복부가 완전히 노출되어 있었던 것일게다.
허벅지의 절반도 안되는 원피스에 노팬티로 지역의 온도차가 심한 곳을 오랜 여행을 하니 당연하다.
게다가 북부의 차가운 땅의 기운과 만나니 대장이 예민해져 설사를 할수 밖에 없었다.
관계를 마친 다음날 아침에 주희는 보지에 패드를 붙이거나 화장실을 다녀온 직후엔 클리넥스 티슈 두장 정도를 두번 정도 접어 항문에 넣거나 한채로 팬티의 역할을 대치하는걸 알지만 그건 몸을 불편하게만 할 뿐이지 땅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막는데는 역부족일게다.
주희는 내게 휴지를 건네받아 대충 밑을 닦곤 바로 일어났다.
그녀는 시원한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여전히 부끄러운듯이 내 팔짱을 끼고 찻길로 나왔다.
주희는 차 뒷자리에서 생수를 꺼내고 핸드백에서 크림숩을 꺼내 손을 몇번이고 깨끗히 세척을 했다.
"잠깐! 그대로 있어"
나는 주희를 캐딜락쿠페 오른편의 산쪽으로 향하는 방향에서 차창을 짚게 만들고 엉덩이를 뒤로 빼게 했고 주희는 말없이 따랐다.
주희는 살짝 엎드린 상태였는데 나는 그녀로 하여금 다리를 어깨보다 더 벌리도록 한뒤 치마를 걷어 올렸다.
우윳빛 골반과 깊은 계곡이 내 앞에 자태를 드러낼 무렵 차 두대가 양 옆으로 교행한다.
나는 서슴없이 주희의 치마를 살짝 들어올려 엉덩이를 만지고 끈쩍끈쩍해진 항문을 만져 보았다.
그 다음엔 패트병의 물을 페이퍼타올에 묻혀 주희의 항문을 더 깨끗히 닦아주었다.
"이러실 필요는.....어차피 모텔가서 샤워하면 되는뎅....."
아내 주희는 애교스러운 말로 나를 돌아보았는데, 그 순간 그녀의 부끄러운듯한 산뜻한 표정에 마음이 동해버렸다.
주희의 항문에는 어느덧 털 두어개가 삐짓삐짓 나와 있었다.
가끔씩 솟아나던 주희의 항문털은 매번 뽑아주던거지만, 항문 밑으로 살짝 드러난 보지가 눈에 들어왔고 그 아래에서 허벅지에서 산들바람을 타고 미세한 보징어 냄새가 스친다.
나는 뒤에서 주희를 안고 그녀의 유방을 두 손으로 붙잡았다.
"아아이, 적당히 하세요. 그래도 한길가인데....."
내가 포기하던 결행하던 주희는 무조건 내가 이끄는대로 따를 것이면서.....
나는 바지의 지퍼를 풀어 내리고 팬티의 앞부분의 겹친 곳을 열어 패니스를 꺼냈다.
"아아아....여기선 곤란해요...."
나는 패니스로 주희의 항문에 대고 이리저리 문지로 맛사지를 해댄다.
"아아아아.....으으으....어떻게 해요...."
자연스레 내 패니스는 주희의 보지속으로 쑤우욱하고 들어가버렸고 나는 서 있는 상태로, 주희는 자동차의 옆유리창에 손을 대고 상체를 꺾은 채로.......
아으으으,,,,,어허헉!
헉헉헉!
아으으으으,......아아...
아으으으,,,,,어허헉!
헉헉헉!
아으으으으,......아아...으
아으으으,,,,,어허헉!
헉헉헉!
아아으으으으,......아아...으, 여보오....
헉헉헉!
으아아으으으으,......아...으, 여보, 여보! 여보!....준형씨! 이러면 안.....
"주희! 고개를 들고 앞을 봐. 풍치가 죽여주지 않아? 당신이 그림을 그리고 싶을만큼? 헉!헉! 캘리포니아에선 보기 힘든!! 악! 악! 풍, 풍광이야!"
"네에....아아흑......아앗, 으으으!"
주희는 다리는 더 벌어지고 그녀의 보지는 더 많이 오픈되었다.
이곳은 깊은 산속의 숲길, 상하로든지 좌우로든지 100마일을 넘어도 계속 이런 길이다.
때는 한낮의 해가 중천에 떠 있는 그때였지만, 돌아다니는 차들은 별로 없었다.
별로 없었다는 것은 결국 있었다는 이야기.
하지만 우리 차는 워낙 구석진 곳에 깊숙히 세워 놓았기에 지나다닌 몇몇 차의 운전자나 승객들이 우리가 뭐하는지를 목격하진 못했을 것이고, 또 목격한들 그게 무슨 상관일까? 우리는 부부인데.
하지만 나나 주희에게나 긴장스러운건 사실인듯 했다.
으아! 으아! 아아앗!
주희의 신음은 날카로운 금속성으로 변해가며 질액이 줄줄 새듯이 그녀의 질내는 미끄럽기만 했다.
나는 이처럼 요근래에 흥분해본적이 없다.
이런 환경에서의 옷을 입은 섹스를 한다는걸 생각해본적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깊은 계곡과 높은 산, 울창한 숲풀 바깥의 구불구불한 길이 보이는 한적한 이곳에서 주희는 앞을 바라보기 보다는 고개를 떨어뜨리거나 내쪽으로 고개를 돌리려 한다.
지나가는 차량들 때문에 창피하고 수줍어서일것이다.
나는 잠시 피스톤 운동을 멈추고 주희의 턱을 잡아 돌린뒤 그녀의 입술, 밝고 글로씨한 핑크톤의 립컬러가 발라진 입술을 빨며 하체를 그녀의 엉덩이에 박았다.
우, 우, 우, 웁! 우우........!
주희의 입술에 발라진 그것은 하드한 립스틱이 아닌 립글로스에 가까운 루즈라 기름기가 끈쩍끈쩍하게 내 침과 용해되고 있다.
하지만 낭패라 느낄 정도로 쉽게 쉽게 패니스가 이탈했다.
비포장도로인데다가 입위(서서하는 자세)의 경험이 적어서일거다.
그때 주희의 입술을 놓자 주희는 다시 고개를 아래로 떨군다.
패니스를 다시 넣으려 하는데 내 패니스는 부들부들 진동이 심했다.
나도 긴장하고 있었음에 틀림이 없다.
마음이 급해서인지, 아니면 둘다 일어선 자세라서 불안해서인지 내 항문의 괄약근이 늘어나는 느낌을 받으며 사정을 해버렸다.
패니스를 주희의 보짓 속에서 뽑아 들었을땐 서로의 애액으로 엉켜 있었다.
나는 패니스를 주희의 항문 사이에 심고 이리저리 돌리며 닦아냈다.
"몰라요, 몰라.....아무리 숲길이라지만 차들 지나가는데서"
이후 주희는 내게 투정을 부리며 쪼그려 앉아 휴지를 엉덩이 뒷쪽으로 넣어 보지에서 항문까지 천천히 톡톡 치며 내 정액과 그녀의 질액을 대충 닦아 낸다.
명백한 질내사정이었지만 사정후 내 패니스를 그녀의 항문에 마구 비벼댔던 탓일게다.
그리곤 더 이상 휴지를 문대지 않고 부착식 생리대를 보지에 붙였다.
다음엔 클리넥스 휴지를 석장을 뽑아 세번 정도 가지런히 접고는 엉덩이를 벌려 항문 사이에 넣었다.
이런 지극히 보기에도조차 불편해진 몸으로 일어선다.
그녀의 원피스는 자연스레 그녀의 둔부를 가려준다.
여행중 관계를 마친 날 아침에 주희는 팬티 대신에 부착식 생리대패드를 오전에 붙이고 있는 것으로 여러 분비물처리를 한다.
그리고 주희는 여행중 공중화장실에서 일을 본 직후엔 방금처럼 휴지를 몇장 접어 항문 사이에 껴놓곤 하며 팬티의 역할을 대신하게 만들었다.
주희는 원래 집 밖에선 잘 대변을 보지 않았지만, 여행중 외지에서 설사나 대변을 자주 본 이유는 나중에야 알았지만 지극히 짧디짧은 원피스와 노팬티로 인한 땅의 한기에 그 원인이 있었던 것이다.
차에 올라타자 주희는 물휴지를 꺼내 내 손을 닦아 준뒤, 또 다른 물휴지로 루즈가 험하게 묻은 내 입술을 닦아주면서 어린아이처럼 천진하게 웃었다.
그 다음엔 익숙한 동작으로 그녀의 입술의 망가진 루즈를 살짝 지운뒤 다른 립스틱과 컴팩트를 꺼내 화장을 손보기 시작했다.
그녀가 화장을 다시 손보기까지 출발을 하지 않고 선루프를 열어 놓고 시트를 뒤로 재낀채, 사정과 함께 풀어진 긴장을 달랬다.
주희의 얼굴은 상당히 홍조가 있었고, 화장을 손보는 주희의 손은 살짝 떨리고 있었다.
그녀 역시 긴장과 초조감과 스릴이 넘치는 섹스를 이날 첨 경험한 것이다.
그 덕에 그날밤 숲속의 산장에서 잠을 자면서 섹스는 하지 못했다.
"여보...준형씨, 저기 있쟎아요? 아까 낮에 길에서...."
"응...."
"당신 따라서 이렇게 짧은 드레스에 노팬티로 다니다가 건진 행운같아요. 상상하기 어려운 정사였는데, 생각지도 않던 장소에서 하필 볼일보고 그런걸 하니....지금도 가슴이 얼얼해요"
산장에서 잠을 청할때 우리 둘은 다 잠옷을 입고 있었다.
주희는 내게 한쪽 다리를 걸치며 아까의 일을 감평한다.
그녀는 이런 복장으로 장거리 여행을 다니며 뭔가의 색다른 판타지를 갈구해왔음이 틀림없었다.
바보같이 말을 미리 해 보지.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걸 미리 가정하면 일부러 그런 장소와 시간을 찾기가 힘들것이었다.
이것은 결혼생활 9년차에 매우 환상적이면서도 자극적인 부부관계였고 오랫동안 기억되고 추억될 정사였음에는 틀림없다.
이후 유타주를 들어갔다가 라스베이거스를 거쳐 팜스프링에서 마지막 밤을 지내고는 9박 10일의 여행기간 동안 나는 참으로 많은 상념을 했고, 또 드문드문 주희와 짧지만 속깊은 대화를 많이 나누었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여행 기간 나눈 섹스는 6회 정도였지만 의미가 작지 않았다.
권태와 관성에 찌들수 있도 있던 내게 채찍질이 되었기 때문이다.
8월 20일의 오후에 드디어 팔로버디스의 언덕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웬만한 해안가 여행지의 풍광을 넘어서는 그곳, 일년 내내 태평양의 바람을 느낄수 있고 거의 찬란한 햇볕에서 벗어나지 않는 그곳.
하지만 때로는 시간이 멈춘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인 이 동네.
구불구불 산간도로를 돌아 거의 이백미터마다 한집이 있다시피한 편도 1차선으로 줄어든 공간으로 들어섰다.
그 지역 기준에서는 나름 작고 아담하다할수 있는 익숙한 예쁜 2층집에 [Joon H. Yeon"s]라는 나의 문패가 걸린 집에 도착할수 있었다.
"아, 이제 집에 도착했네요. 변함없는 家長의 문패!"
주희는 탄성을 지른다.
내가 내 문패를 눈여겨 보는 것은 순전히 아내 주희의 부추킴 때문이다.
단둘이 사는 가정임에도 불구하고 주희는 나에게 내가 집안의 가장임을 늘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리모트를 누르자 힘차게 그라지 도어가 올라갔고 아내 주희와 더불어 짐을 내려 집안으로 들어갔다.
깊은 안도감, 하지만 우리 동네도 그렇고 우리 집도 그렇고 마치 시간이 멈춘듯한 느낌을 준다.
그것이 평화와 휴식에는 전혀 탈이 없는 조건이지만 한편으로는 무언가를 갈구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큰 집에 아무도 없었고 아무 일도 없었을 장소라서인지 어딘지 모르게 썰렁한 기운을 느끼고 허전한듯한 생각이 든다.
70평을 넘는 대형 단독주택임에도 단 두식구만 사는 집이라서일까.
내가 주희와의 결혼생활 수기를 언젠가 게재했을때 몇몇 사람들이 메일을 보내와 격려해주었다.
당시 유부녀였던 주희를 사랑했던 죄책감, 그리고 나와 사랑에 빠지고 혼외정사를 맺음으로써 정숙한 주부로서의 정체성에 오점을 남기게 하고 늘 자신도 죄책감과 고통에 시달렸던, 그리고 그녀의 전남편에게 발각되고 친정어머니에게조차 핍박을 받았던 주희에 대한 또 다른 죄책감이 힐링될수 있었다.
멜을 보내주신 분들중 우리에게 아이가 없는 것이 아쉽다라던지, 자녀가 하나 정도는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말씀을 해 주신 사람들도 있었다.
주희는 내게 아이를 낳아 주진 못했지만서두 그래두 그녀와의 생활에 불만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와 여행에서 돌아오는 집에 들어설때마다 드는 감정의 실체가 그런것이었나보다.
아내의 생리와 그녀와 성생활이 활발하면서도 모두 40대가 되고, 주변의 친구들의 자녀들이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아서만은 아니다.
40줄에 들어서서야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2세출산의 기회 앞에선 남자인 나에 대한 스스로의 압박일지도 모른다.
“왜 그냥 서계세요?”
“응?! 아니....그냥.....”
“당신 집이에요. 우리 집이고요. 어색하세요?”
“오랫만에 돌아와서 반가와서 그렇지 뭐”
“빨리 물건들 집어 넣고 같이 목욕해요, 당신 낼 모레부터 회사 나가시려면 피곤할거에요. 저도 다음주부터 렛슨생 받아야고 다다음주엔 학교 개학이에요. 당신 여행 내내 운전만 했쟎아요. 어깨랑 다리 맛사지 해드릴께요.”
아내 주희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일까, 아니면 알면서 그러는 것일까.
비록 남편의 당연한 역할이지만 여행 내내 핸들 한번 잡지 않은 아내 주희에 대한 은근한 부아가 완전히 풀리는 순간이다.
곧 아내 주희와 약속한대로 목욕탕에 물을 받고 같이 들어가서 몸을 담그고 그녀에게서 여독을 푸는 맛사지를 받기로 했다.
또한 주희는 목욕후 푹 쉬는 나와는 달리, 정성껏 밤화장을 다시 하고, 나를 위해 아주 오랫만에(?) 예쁜 팬티를 입고 내 잔시중을 들며 더 바쁘게 움직일 것이다.
어젯밤 온천욕을 하고 잤지만 집에 와서 함께 욕탕에 몸을 담그는건 또 다른 의미를 줄 것이다.
내 수기를 읽어본 ‘인생이란 어떻게 살던지 모든게 다 그렇다’고 말씀하신 나이 지긋한 선배님의 말씀이 지금에 가슴을 친다.
내게 살짝 몸을 기댄채 쪼그려 앉은 주희의 허벅지는 자연스레 원피스가 흘려내리고 달빛에 흰 엉덩이가 더욱 희게 노출된다.
주희에게는 노팬티라는 부끄러움과 긴장은 완전히 남아 있지 않아 보인다.
이곳은 우리에겐 특별한 의미가 있는곳.
바닷가 근방에 살기에 일부러 바닷가 여행은 피해 왔지만, 이번엔 무언가에 이끌리듯 바닷가를 운전해 올라왔다.
10년전 우리가 두번째로 만나 잠자리를 가진 이곳.....나는 30중반으로 달음질치던 노총각, 주희는 30초반에 진입했던 결혼 6년차의 유부녀였던 시절의 치열하고 불안했던 추억이 용솟음치던 이곳.
“준형씨, 기억이 그대로 떠오르는걸까요, 아님 기억이 새로이 바뀌는걸까요”
여행을 오면 주희의 선문답식 질문에 당혹해 하긴 한다.
아마 이런 상황에서 센티해진 주희는 우리의 옛 추억에 대해 재평가를 내리고 싶은 것일까.
“내겐 특별한 장소,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장소이기도 하지”
“....맞아요, 특별한 곳이었어요. 당신 준형씨가 어떤 남자라는걸 확신한 곳이 여기에요. 정말 모든걸 버리고 당신께 모든걸 맡기고 싶다는 생각이 든 곳. 하지만 당신은 내게 이곳에서 프로포즈를 하지 않았을까요?”
까마득한 과거의 일이었건만, 왜 이곳에서 그때 주희에게 정식으로 청혼을 하지 않았을까.
유부녀에게 청혼을 한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앞섰던것 아닐까?
그렇게 숫기가 없던 나는 그 다음날 그녀의 집에서 주희와 정사를 치르며, 반복적으로 함께 살자고 외쳤었다. 하지만 그건 성교 신음에 가까왔던 소리.
그날밤 그녀의 집앞에서 작별을 고하면서 나는 그녀에게 함께 가자고 했다.
그녀를 안고 다시 입을 맞출때 그녀는 고개를 끄떡였지만, 이내 인근 주택의 차량의 해치라이트를 느끼며 뒷걸음치며 그녀의 남편이었던 대니앨의 문패가 달린 집으로 들어가 버렸었다.
모든건 상황과 기회를 맞추어야 이루어진다는 인생의 지혜를 이제야 배운듯 하다.
결과적으로 나는 주희와 부부의 인연을 이루었지만, 그녀의 말대로 이곳에서 프로포즈를 했더라면 형식적이 되어버린 결혼생활에서의 탈출구를 찾던 주희는 자유의지로 대니와 이혼했을 것이며, 최소한 1년은 먼저 결혼했을 것이다.
그리고 주희가 당시 남편 대니에게 그녀의 혼외정사 증거를 들키는 숨막히는 상황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가 1년 동안 불륜의 행각을 벌인 결과 주희가 나의 아이를 임신했었던 일을 떠올려볼때, 아마도 그때 자연스레 맺어졌더라면 지금쯤 10살짜리 아이 하나는 키우고 있지 않았을까?
이미 여러차례의 자연유산과 임신중절을 겪어본 주희가 출산에 성공했을런지는 의문이지만.
나의 우유부단함으로 나도 그렇지만 특히 주희가 두고두고 고초를 당했던것 만큼은, 내가 오늘날 주희에게 빚을 갚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그 이유가 되기도 한다.
우리의 그 여행이 끝나고 난 뒤에 받은 주희의 길지만 애매한 결론의 메일, 그것은 이곳에서 자연스런 미래의 의지를 보여주지 않은 나에 대한 결론이기도 했을 것이다.
“당신에게서 가장이라는 무엇인가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당신이 진실한 가장이 될거라고 확신했어요. 하지만 결국 당신은 남의 집 家長이 될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죠. 당신과 사랑을 나누면서도 전 대니와의 결혼생활에 충실하려고 노력했어요. 1년이 지나가면서도 그냥 이 날 이 순간이 지나가면 내게 던져진 현실에 또 최선을 다하려 했어요. 당신과 만난 다음날 대니와 아무렇지도 않게 부부관계를 했어요. 준형씨의 정액을 씻어내고 당신의 체취가 남아 있는 몸에 샤워를 하구요. 어떻게든 결혼생활을 유지하려 했죠. 대니가 출장가 있는 동안 당신의 아이를 밴 것을 알게 되기전까지는요”
나는 담배를 피워물어 어두운 공기로 주욱 뽑아낸다.
그때 주희의 임신사건은 내게도 엄청난 아드레날린을 분비시킨 사건이었다.
주희 자신에게도 충격을 안겨준 사건이겠지.
하지만 그동안의 우리의 쌓여온 사랑보다 임신이라는 사건 하나가 그녀가 내게로 완전히 올 것을 결정한 동기였다는데는 좀 의아하긴 했다.
물론 무엇보다도 확실한 증표가 남는 사건이긴 했겠지만.
주희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자연유산을 해버렸지만, 이미 그때 주희는 대니에게 이혼을 요구한 직후였고 당연히 집을 쫓겨난 그녀를 내가 받아주는건 너무나도 당연한 수순처럼 되었다.
하지만 어찌보면 강제로 이루어지는 듯한 느낌이기도 했다.
“왜, 그날 여기서 내게 프로포즈 하지 않았나요? 바로 당신에게 올수 있었을텐데, 바보.....”
주희의 눈에는 달빛을 받은 이슬이 맺히고 있었다.
욕정이 아닌 따스한 위로와 동정과 슬픔의 마음을 담아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갖다댄다.
주희는 내 입술을 거부하지 않은채 입술을 살짝 벌려 내 입술을 받아 안는다.
진한 화장을 하고 나온 탓에 주희의 이목구비는 뚜렷했기에, 그녀의 입술을 잘 찾아 맞댈수 있었다.
어느덧 내 손은 자연스레 주희의 허벅지 안쪽으로 스며들어가고 터널까지 찾아들어간다.
리죠텔로 돌아올때 주희의 가벼운 몸은 무척이나 무거울 정도로 내게 지탱했다.
그때와도 똑같은 상황이다.
방문을 따고 들어오자마자 나는 주희의 의사도 타진하지 않은채 그녀를 거칠게 침대에 내동댕이쳤으며 주희는 힘없이 침대 위에 쓰러지며 그녀의 원피스 자락은 엉덩이까지 말려 올라갔다.
이미 조명은 방문을 나설때부터 중간 정도의 은은한 빛으로 셋팅해 놓았던 터이다.
쪽! 쪼오오옥! 쪽쪽! 쪼오오옥! 쪽!
나는 주희의 입술을 사탕처럼 빨아재끼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촛농같은 향과 하드 초콜렛을 빠는 듯한 느낌이고 이렇게 한참을 키스를 해야 그녀의 진정한 입술의 촉각을 느낄수 있다.
그녀의 립스틱을 화학약품이 아닌 순전히 나의 혀를 통한 타액과 입술의 물리적 접촉을 통해야만 완전히 없앨수 있다.
으아아.....
주희는 천천히 입술을 조금만 벌려주지만 그녀의 혀를 공략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주희는 아주 수줍은 듯이 혀를 내게 맡겨버린다.
혀가 맞닿는 느낌은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빠는 듯한 느낌.
그때도 이랬을까? 이런 느낌이었을까? 주희도 이렇게 반응했을까?
정확히 9년을 같이 살았으면서도 늘 의문이긴 했다.
아아아하..
그녀의 입술을 벗어나 목을 물자 그녀는 고개를 완전히 뒤로 재끼고 눈을 감은채 깊은 한숨을 내쉰다.
영양이 사자에게 목을 물렸을때 꼼짝 못하듯이 그녀는 내게 모든걸 내놓고 복종할 태세다.
패니스가 텐트를 친다.
상체를 일으켜 주희의 원피스 자락을 엉덩이 위로 완전히 올리자 그녀의 골반이 모두 내 앞에 자태를 수줍게 보여주었고 나는 다소 부드럽게 그녀의 무릎을 잡아 양 옆으로 벌렸다.
내가 주희에게 노팬티를 강요한 것은 그녀와 첫날밤 행사를 치를 적에 내가 그녀의 팬티를 벗길때 주희는 엉덩이를 이리저리 익숙하게 돌리면서 자기는 손 하나 안대고도 효율적으로 "팬티벗김을 당하는" 동작에 당혹해서였다.
그건 정말 많이 해본 솜씨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끔 주희는 작고 예쁜 팬티를 입음으로써 내게 여자의 팬티를 벗기는 정복감을 선물해주는 자상함도 있긴하다.
그래도 일주일이 넘는 여행 속에서 내내 노팬티는 좀 싱거운 감이 있긴 하다.
검고 부드러운 숲속 밑으로 복숭아 모양새 같기도 하고 전체적으로는 꽃잎같고, 잘 익은 밤같은 보지가 내 눈앞에서 은은한 치즈향을 내뿜으며 펼쳐졌다.
실은 보징어 냄새라기보다는 파르티산 치즈에 가까운 냄새이고 주희와 나의 와인 안주로 애용되는 그것의 냄새다.
주희의 보지는 살짝 벌어진 모양새지만 그렇다고 구멍은 그리 크지 않았다.
여전히 주희의 보지는 아름다왔지만 더 이상 감동적이거나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내 여자가 된지 오래라서일까?
내가 주희의 보지만큼은 예술가의 창작물이라고 감탄했던 때는 이 여자와 두번째로 잠자리를 했던 이곳이었다.
유부녀의 보지가 이렇게 아름다울수 있다는 것에도 놀랐다.
아름다운 젊은 유부녀의 보지, 젊은 유부녀의 아름다운 보지, 적당한 결혼연차 무출산 유부녀의 보지....이렇게 나는 내 일기장에 그렇게 적어 놓았다.
이후 한국에 나가있는 두달동안 여러 유부녀들과 조건만남을 가졌었다.
하필 첫사랑의 여자가 유부녀라, 일부러 주희와 비슷한 조건의 24세~31세 사이의 무출산 유부녀들과의 원나잇을 싫컷 즐겼다.
즐겼다기보다는 일종의 시험이었다.
그럼에도 외모와 몸매가 주희만큼 한 여자들도 없었고, 센스있게 옷을 입은 여자들도 없었고, 나를 위해 정성껏 화장한 여자들도 없었다.
무엇보다도 주희의 보지만큼 예쁜 보지를 가진 여자는 없었다.
당시 친지나 가족들의 소개로 소개팅을 받은 여자들 중에서도 주희만큼이나 예의바르며 극강의 외모를 가진 처녀도 없었다.
그냥 주희의 얼굴이라서 예쁜 것이고 주희의 보지라서 예쁜 것이었다.
나는 주희의 보지에 혀를 대고 빨기 시작했다.
약간 거부감나는 냄새는 이런 순간엔 무시되기 일쑤이다.
그녀의 허벅지를 벌렸을때 보지는 더 크게 확대되었는데 아주 작은 실타래가 내음부 한가운데 불빛을 반사한다.
그건 주희가 산부인과에 가서 심은 미레나였다.
루프의 종류인데 생리일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피임 목적으로 질에 꽂아 넣은 것이었다.
아으으으으.......
주희의 경련은 내 양 뼘을 감싸고 있는 허벅지에서 시작된다.
나는 혀를 아래로 내려 주희의 항문 주름까지 쭈루륵 빨아 재꼈고 주희는 언제나처럼 온 몸에 경련을 일으킨다.
일어나서 옷을 벗을때 주희는 도와주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는 자기의 두 젖을 감싸안고 자위에 가까운 행위를 하고 있다.
(그래, 이게 변한거야)
그 10년전 주희는 내가 바지와 팬티를 벗는 것을 침착하게 도와주었었지만 지금은 도와주지 않고 자기만족적 행위를 하고 있었다.
내가 다가가자 주희는 상체를 세우더니 원피스를 벗어재끼다가 상체 부분에 가서는 머리카락과 화장을 훼손시키지 않으려고 신중하게 옷을 완전히 몸에서 일탈시켰다.
나는 급하게 서둘지 않고 그녀의 두 젖가슴에 내 젖가슴을 깔았다.
푹신하면서도 적당히 내실이 있는 촉감이 내 가슴에 전해져 온다.
그녀의 벌려진 다리로 패니스는 정확히 찾아 들어갔고 어렵지 않게 삽입이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주희는 살짝 얼굴을 찡그린다.
나는 천천히 천천히 하체를 뒤로 뺐다가 신중히 재결합하면서 워밍업을 시작했다.
아내 주희는 전희가 충분했는지 먼저 흥분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녀의 애를 적당히 태우기 위해 살짝 상체를 일으킨채로 푸쉬업을 하는 자세로 천천히 하체의 전진과 후퇴를 계속했다.
아아아아.........아, 제발, 여보오.......여보!
주희는 내게 애걸을 하기 시작한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그녀와 10년전 이곳에 왔을때 이런 기량을 발휘할 생각을 하진 못했다.
그냥 모든게 서툴렀고 그냥 어떻게 해서든지 보고싶은걸 보고 만지고 싶은걸 만질 생각 밖에는 못했었다.
주희는 이러 나를 친절히 성교육 교사처럼 가르쳐주었었다.
주희는 입을 벌리고 뜨거운 김을 내뿜으며 내 허리를 꼬집기 시작했다.
그때서야 나는 매우 강력한 힘으로 원타임 돌진하여 성기를 결합시키고 가만히 있었다.
으으윽! 아하아..........아아아........
나는 힘을 쓰지 않고도 그녀를 흥분시키고 있다.
이렇게 한참을 가만히 있다가 천천히 후퇴시키고 다시 육중한 압력을 실어 쑤우욱 하고 뚫어 넣었다.
아악!........아아.......여보오......나 죽을것 같아......제발, 제발.....
그녀는 내 허리와 엉덩이 곳곳을 애무하는게 아니라 꼬집는다.
그렇게 그녀의 속을 태우다가 나도 더 이상 참기 힘든 지경에 도달하고서야 빠른 속도와 잦은 횟수로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푹!푹!푹!
아!아!아!........아하아으으으
푹!푹!푹!
아!아!아!........아하아으으으
푹!푹!푹!
아!아!아!........아하아으으으, 으으
푹!푹!푹!푹!
아!아!아!아!........아하아으으으으으으으 아아아
푹!푹!푹!푹!푹!
아!아!아!아!아!........아하아으으으으으으.......아아아아잉......여보!
푹!푹!푹!푹!푹!
아!아!아!아!아!........아하아으으으으으으.......아아아아아잉......여보오.......여보, 여보.....여보!
아, 여보, 여보, 준형씨, 준형씨, 주인님......! 나의 주인님 준형씨.......아아아아.......넘 행복해, 사랑해요, 준형씨........여보 사랑해요........
어느덧 주희도 나도 기운이 떨어져 나가고 있었을 무렵 나는 주희의 상체 위에 내 상체를 그대로 떨어뜨리고 휴식을 취한다.
우리의 성기는 완전히 결합된 상태였고 패니스는 사정을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적당히 쪼그라 들어 있었다.
나는 주희의 머리결을 빗어주며 애무하고 서로의 눈을 맞대었다.
그녀의 마스카라로 바싹 세운 눈썹이 내 눈을 찔러왔다.
잠시후 주희는 마치 엄마처럼 나의 짧은 머리카락을 이리저리 빗어준다.
적절한 어둠과 빛 속에서 주희의 눈 주위의 마스카라의 빛과 볼의 블러싱은 매우 몽환적으로 느껴진다.
그래서 내가 주희의 밤화장을 좋아한다.
완전히 쉬지만은 않는다.
그녀와 볼을 부벼대는 것도 이런 시간의 주요한 이벤트였다.
난 화장에 패티쉬가 있는게 사실인것 같다.
짙은 파운데이션을 바른 그녀의 얼굴과 볼을 부벼대는 것이 이제는 생얼 상태의 얼굴을 부비는것보다 더 느낌이 좋다.
풀메이크업을 한 주희의 얼굴을 부빌때 약간 까칠한 느낌이 들고 때로는 끈쩍한 감도 있지만, 행인지 불행인지 주희는 거의 내 앞에서 화장안한 얼굴을 보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루즈를 칠하지 않은 주희와의 키스를 거의 기억하지 못하는것과 비슷하다.
호흡력이 회복되자 나는 예고없이 피스톤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아아아우우웁!
주희는 알면서도 깜짝 놀라는 척하는건지 진짜 놀라는건지 모르지만 그녀의 눈이 번쩍 떠지면서 그녀의 유방의 감촉이 내 가슴에 딱딱하게 다가오는걸로 보아선 흥분하고 있는것만은 분명하다.
(일, 이, 삼, 사, 오,~)
이렇게 숫자를 세면서 기록을 세우는것도 내 부부관계 습관 중의 하나다.
패니스의 2/3까지 뺐다가 다시 꽂아넣는것만 센다.
무조건 일백회는 넘긴다는 각오로 지금 백오십회를 넘겨버렸다.
아아아.......! 아아아악! 여보, 여보! 여보.......아아, 제발.......으으
집에서의 섹스도 제법 만족도는 있지만 이런 곳에서 나와서 추억을 되살리며 하는 섹스는 색다른 만족감을 선사하는것 같기도 하다.
집에서는 안정감과 편안함을 안겨주는 섹스요, 이런 곳에서는 추억과 가슴설렘이라는게 추가되기 때문일거다.
아, 이젠 참을수 없다......무조건 오래 끄는것도 능사는 아니다.
우리가 리죠트로 돌아온건 밤 10시......시계를 보니 10시 40분.....더 이상 하게 되면 아내의 몸에서 질액분비는 한계에 달할 것이고 그 이후로는 무한 아픔일 것이라는건 그간의 경험으로 알고 있다.
괄약근에 힘을 주었다 빼자 고환에서 생성된 정액이 그녀의 몸으로 유입되고 있다.
주희의 보지속으로 계속 주유행위를 하지만 주유스틱인 패니스는 쪼그라들고 있다는걸 느낀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주희의 검디 검은 눈썹이 부르르 떨리고 있다.
주희는 이제 사정의 순간까지도 정확히 느끼고 즐기고 있는 것이다.
아아.......여보.....여보......사랑해........준형씨.........
피로한 몸으로 돌아누운 내 등에 주희의 두 팔이 꽂힌다.
“오늘밤 너무 행복했어요. 그때 여기같았어요, 여보.”
“나도 그래”
나는 돌아 누우며 주희의 허리를 끌어 안았다.
하지만 그녀도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도 틀릴 뿐더러 주희도 그때와 지금이 틀리다는것을 알 것임에 분명하다.
스킬이 늘어났고 여유 속에 즐기면서 추억을 살린다는 점에서는 행복하다 할 것이다.
그때와 같은 불안감 속의 스릴은 아닐 것이었다.
‘여보’라는 자연스러운 호칭은 안정감의 표현 아니겠는가.
반면 관성의 표현이기도 할 것같다.
나는 아까 좀 충격적이었던 그녀의 말을 떠올렸다.
“주희....”
“네, 준형씨?”
나는 그녀에게 여보라고 부르지 않고 이름을 불렀고 그녀 역시 내게 오랫만에 이성이 살아 있는 상태에서 이름으로 화답한다.
“평생 당신만을 사랑할거야”
주희의 원망대로 이 자리에서 프로포즈를 할 기회는 10년 전에 놓쳤지만, 우리의 관계와 생활의 영속을 위해서 하는 프로포즈였다.
다음날 그곳을 빠져나와 요세미티 공원의 half dome 앞의 빌리지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우리의 여정을 계속했다.
열정과 낭만이 넘치는 번화한 샌프란시스코에서 이틀을 지내는 동안 명물인 케이블트램(노면전차)을 탔다.
우리 둘은 난간에 매달린채 노상을 달리는 전차 위에 서 있었고, 주희의 치맛자락은 펄럭였지만 주희는 희고 동그란 엉덩이가 드문드문 드러나도 전혀 개의치 않았다.
이후로 북상을 계속해서 워싱톤주의 베이커-스노칼미산맥에서 동쪽의 국립공원쪽으로 도는 길은 유난히도 아름다왔지만 지루할 정도로 숲길이 지속되었다.
“여보......못참겠어요, 적당한데서 제발 세워주세요”
교행하는 차들은 10분이 넘어 한대 볼까 말까한 산 속이지만 나름 더 은밀한 숲속에 차를 세웠다.
주희는 차에서 성급히 티슈를 찾아냈고 나는 차문을 열고 주희의 손과 어깨를 잡아 끌어 내뒤 그녀의 허리를 끼고 숲속으로 들어갔다.
“딴데 보세요. 글타고 제게서 떨어지면 안돼여”
찻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들어가자 주희는 내게 휴지를 맡기며 애원한다.
주희는 그 짧은 치마를 허리춤까지 살짝 들고 쪼그려 앉았고 바로 기다렸다는 듯이 살짝 파인 흙과 풀 위로 설사가 쏟아진다.
중심을 잡을만한 그 무엇도 없었기에 나는 주희의 한쪽 손을 잡아 그녀가 안정적으로 쪼그려 앉을수 있게 했다.
촤르르르륵하는 설사소리와 함께 주희의 끙끙대는 신음소리도 묘한 자극을 준다.
뭘 잘못 먹은건 없었고 주희의 소화 능력은 괜챦았다.
이유가 있다면 일주일 가까이 바깥 음식을 먹었던건 차치하고라도 하복부가 완전히 노출되어 있었던 것일게다.
허벅지의 절반도 안되는 원피스에 노팬티로 지역의 온도차가 심한 곳을 오랜 여행을 하니 당연하다.
게다가 북부의 차가운 땅의 기운과 만나니 대장이 예민해져 설사를 할수 밖에 없었다.
관계를 마친 다음날 아침에 주희는 보지에 패드를 붙이거나 화장실을 다녀온 직후엔 클리넥스 티슈 두장 정도를 두번 정도 접어 항문에 넣거나 한채로 팬티의 역할을 대치하는걸 알지만 그건 몸을 불편하게만 할 뿐이지 땅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막는데는 역부족일게다.
주희는 내게 휴지를 건네받아 대충 밑을 닦곤 바로 일어났다.
그녀는 시원한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여전히 부끄러운듯이 내 팔짱을 끼고 찻길로 나왔다.
주희는 차 뒷자리에서 생수를 꺼내고 핸드백에서 크림숩을 꺼내 손을 몇번이고 깨끗히 세척을 했다.
"잠깐! 그대로 있어"
나는 주희를 캐딜락쿠페 오른편의 산쪽으로 향하는 방향에서 차창을 짚게 만들고 엉덩이를 뒤로 빼게 했고 주희는 말없이 따랐다.
주희는 살짝 엎드린 상태였는데 나는 그녀로 하여금 다리를 어깨보다 더 벌리도록 한뒤 치마를 걷어 올렸다.
우윳빛 골반과 깊은 계곡이 내 앞에 자태를 드러낼 무렵 차 두대가 양 옆으로 교행한다.
나는 서슴없이 주희의 치마를 살짝 들어올려 엉덩이를 만지고 끈쩍끈쩍해진 항문을 만져 보았다.
그 다음엔 패트병의 물을 페이퍼타올에 묻혀 주희의 항문을 더 깨끗히 닦아주었다.
"이러실 필요는.....어차피 모텔가서 샤워하면 되는뎅....."
아내 주희는 애교스러운 말로 나를 돌아보았는데, 그 순간 그녀의 부끄러운듯한 산뜻한 표정에 마음이 동해버렸다.
주희의 항문에는 어느덧 털 두어개가 삐짓삐짓 나와 있었다.
가끔씩 솟아나던 주희의 항문털은 매번 뽑아주던거지만, 항문 밑으로 살짝 드러난 보지가 눈에 들어왔고 그 아래에서 허벅지에서 산들바람을 타고 미세한 보징어 냄새가 스친다.
나는 뒤에서 주희를 안고 그녀의 유방을 두 손으로 붙잡았다.
"아아이, 적당히 하세요. 그래도 한길가인데....."
내가 포기하던 결행하던 주희는 무조건 내가 이끄는대로 따를 것이면서.....
나는 바지의 지퍼를 풀어 내리고 팬티의 앞부분의 겹친 곳을 열어 패니스를 꺼냈다.
"아아아....여기선 곤란해요...."
나는 패니스로 주희의 항문에 대고 이리저리 문지로 맛사지를 해댄다.
"아아아아.....으으으....어떻게 해요...."
자연스레 내 패니스는 주희의 보지속으로 쑤우욱하고 들어가버렸고 나는 서 있는 상태로, 주희는 자동차의 옆유리창에 손을 대고 상체를 꺾은 채로.......
아으으으,,,,,어허헉!
헉헉헉!
아으으으으,......아아...
아으으으,,,,,어허헉!
헉헉헉!
아으으으으,......아아...으
아으으으,,,,,어허헉!
헉헉헉!
아아으으으으,......아아...으, 여보오....
헉헉헉!
으아아으으으으,......아...으, 여보, 여보! 여보!....준형씨! 이러면 안.....
"주희! 고개를 들고 앞을 봐. 풍치가 죽여주지 않아? 당신이 그림을 그리고 싶을만큼? 헉!헉! 캘리포니아에선 보기 힘든!! 악! 악! 풍, 풍광이야!"
"네에....아아흑......아앗, 으으으!"
주희는 다리는 더 벌어지고 그녀의 보지는 더 많이 오픈되었다.
이곳은 깊은 산속의 숲길, 상하로든지 좌우로든지 100마일을 넘어도 계속 이런 길이다.
때는 한낮의 해가 중천에 떠 있는 그때였지만, 돌아다니는 차들은 별로 없었다.
별로 없었다는 것은 결국 있었다는 이야기.
하지만 우리 차는 워낙 구석진 곳에 깊숙히 세워 놓았기에 지나다닌 몇몇 차의 운전자나 승객들이 우리가 뭐하는지를 목격하진 못했을 것이고, 또 목격한들 그게 무슨 상관일까? 우리는 부부인데.
하지만 나나 주희에게나 긴장스러운건 사실인듯 했다.
으아! 으아! 아아앗!
주희의 신음은 날카로운 금속성으로 변해가며 질액이 줄줄 새듯이 그녀의 질내는 미끄럽기만 했다.
나는 이처럼 요근래에 흥분해본적이 없다.
이런 환경에서의 옷을 입은 섹스를 한다는걸 생각해본적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깊은 계곡과 높은 산, 울창한 숲풀 바깥의 구불구불한 길이 보이는 한적한 이곳에서 주희는 앞을 바라보기 보다는 고개를 떨어뜨리거나 내쪽으로 고개를 돌리려 한다.
지나가는 차량들 때문에 창피하고 수줍어서일것이다.
나는 잠시 피스톤 운동을 멈추고 주희의 턱을 잡아 돌린뒤 그녀의 입술, 밝고 글로씨한 핑크톤의 립컬러가 발라진 입술을 빨며 하체를 그녀의 엉덩이에 박았다.
우, 우, 우, 웁! 우우........!
주희의 입술에 발라진 그것은 하드한 립스틱이 아닌 립글로스에 가까운 루즈라 기름기가 끈쩍끈쩍하게 내 침과 용해되고 있다.
하지만 낭패라 느낄 정도로 쉽게 쉽게 패니스가 이탈했다.
비포장도로인데다가 입위(서서하는 자세)의 경험이 적어서일거다.
그때 주희의 입술을 놓자 주희는 다시 고개를 아래로 떨군다.
패니스를 다시 넣으려 하는데 내 패니스는 부들부들 진동이 심했다.
나도 긴장하고 있었음에 틀림이 없다.
마음이 급해서인지, 아니면 둘다 일어선 자세라서 불안해서인지 내 항문의 괄약근이 늘어나는 느낌을 받으며 사정을 해버렸다.
패니스를 주희의 보짓 속에서 뽑아 들었을땐 서로의 애액으로 엉켜 있었다.
나는 패니스를 주희의 항문 사이에 심고 이리저리 돌리며 닦아냈다.
"몰라요, 몰라.....아무리 숲길이라지만 차들 지나가는데서"
이후 주희는 내게 투정을 부리며 쪼그려 앉아 휴지를 엉덩이 뒷쪽으로 넣어 보지에서 항문까지 천천히 톡톡 치며 내 정액과 그녀의 질액을 대충 닦아 낸다.
명백한 질내사정이었지만 사정후 내 패니스를 그녀의 항문에 마구 비벼댔던 탓일게다.
그리곤 더 이상 휴지를 문대지 않고 부착식 생리대를 보지에 붙였다.
다음엔 클리넥스 휴지를 석장을 뽑아 세번 정도 가지런히 접고는 엉덩이를 벌려 항문 사이에 넣었다.
이런 지극히 보기에도조차 불편해진 몸으로 일어선다.
그녀의 원피스는 자연스레 그녀의 둔부를 가려준다.
여행중 관계를 마친 날 아침에 주희는 팬티 대신에 부착식 생리대패드를 오전에 붙이고 있는 것으로 여러 분비물처리를 한다.
그리고 주희는 여행중 공중화장실에서 일을 본 직후엔 방금처럼 휴지를 몇장 접어 항문 사이에 껴놓곤 하며 팬티의 역할을 대신하게 만들었다.
주희는 원래 집 밖에선 잘 대변을 보지 않았지만, 여행중 외지에서 설사나 대변을 자주 본 이유는 나중에야 알았지만 지극히 짧디짧은 원피스와 노팬티로 인한 땅의 한기에 그 원인이 있었던 것이다.
차에 올라타자 주희는 물휴지를 꺼내 내 손을 닦아 준뒤, 또 다른 물휴지로 루즈가 험하게 묻은 내 입술을 닦아주면서 어린아이처럼 천진하게 웃었다.
그 다음엔 익숙한 동작으로 그녀의 입술의 망가진 루즈를 살짝 지운뒤 다른 립스틱과 컴팩트를 꺼내 화장을 손보기 시작했다.
그녀가 화장을 다시 손보기까지 출발을 하지 않고 선루프를 열어 놓고 시트를 뒤로 재낀채, 사정과 함께 풀어진 긴장을 달랬다.
주희의 얼굴은 상당히 홍조가 있었고, 화장을 손보는 주희의 손은 살짝 떨리고 있었다.
그녀 역시 긴장과 초조감과 스릴이 넘치는 섹스를 이날 첨 경험한 것이다.
그 덕에 그날밤 숲속의 산장에서 잠을 자면서 섹스는 하지 못했다.
"여보...준형씨, 저기 있쟎아요? 아까 낮에 길에서...."
"응...."
"당신 따라서 이렇게 짧은 드레스에 노팬티로 다니다가 건진 행운같아요. 상상하기 어려운 정사였는데, 생각지도 않던 장소에서 하필 볼일보고 그런걸 하니....지금도 가슴이 얼얼해요"
산장에서 잠을 청할때 우리 둘은 다 잠옷을 입고 있었다.
주희는 내게 한쪽 다리를 걸치며 아까의 일을 감평한다.
그녀는 이런 복장으로 장거리 여행을 다니며 뭔가의 색다른 판타지를 갈구해왔음이 틀림없었다.
바보같이 말을 미리 해 보지.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걸 미리 가정하면 일부러 그런 장소와 시간을 찾기가 힘들것이었다.
이것은 결혼생활 9년차에 매우 환상적이면서도 자극적인 부부관계였고 오랫동안 기억되고 추억될 정사였음에는 틀림없다.
이후 유타주를 들어갔다가 라스베이거스를 거쳐 팜스프링에서 마지막 밤을 지내고는 9박 10일의 여행기간 동안 나는 참으로 많은 상념을 했고, 또 드문드문 주희와 짧지만 속깊은 대화를 많이 나누었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여행 기간 나눈 섹스는 6회 정도였지만 의미가 작지 않았다.
권태와 관성에 찌들수 있도 있던 내게 채찍질이 되었기 때문이다.
8월 20일의 오후에 드디어 팔로버디스의 언덕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웬만한 해안가 여행지의 풍광을 넘어서는 그곳, 일년 내내 태평양의 바람을 느낄수 있고 거의 찬란한 햇볕에서 벗어나지 않는 그곳.
하지만 때로는 시간이 멈춘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인 이 동네.
구불구불 산간도로를 돌아 거의 이백미터마다 한집이 있다시피한 편도 1차선으로 줄어든 공간으로 들어섰다.
그 지역 기준에서는 나름 작고 아담하다할수 있는 익숙한 예쁜 2층집에 [Joon H. Yeon"s]라는 나의 문패가 걸린 집에 도착할수 있었다.
"아, 이제 집에 도착했네요. 변함없는 家長의 문패!"
주희는 탄성을 지른다.
내가 내 문패를 눈여겨 보는 것은 순전히 아내 주희의 부추킴 때문이다.
단둘이 사는 가정임에도 불구하고 주희는 나에게 내가 집안의 가장임을 늘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리모트를 누르자 힘차게 그라지 도어가 올라갔고 아내 주희와 더불어 짐을 내려 집안으로 들어갔다.
깊은 안도감, 하지만 우리 동네도 그렇고 우리 집도 그렇고 마치 시간이 멈춘듯한 느낌을 준다.
그것이 평화와 휴식에는 전혀 탈이 없는 조건이지만 한편으로는 무언가를 갈구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큰 집에 아무도 없었고 아무 일도 없었을 장소라서인지 어딘지 모르게 썰렁한 기운을 느끼고 허전한듯한 생각이 든다.
70평을 넘는 대형 단독주택임에도 단 두식구만 사는 집이라서일까.
내가 주희와의 결혼생활 수기를 언젠가 게재했을때 몇몇 사람들이 메일을 보내와 격려해주었다.
당시 유부녀였던 주희를 사랑했던 죄책감, 그리고 나와 사랑에 빠지고 혼외정사를 맺음으로써 정숙한 주부로서의 정체성에 오점을 남기게 하고 늘 자신도 죄책감과 고통에 시달렸던, 그리고 그녀의 전남편에게 발각되고 친정어머니에게조차 핍박을 받았던 주희에 대한 또 다른 죄책감이 힐링될수 있었다.
멜을 보내주신 분들중 우리에게 아이가 없는 것이 아쉽다라던지, 자녀가 하나 정도는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말씀을 해 주신 사람들도 있었다.
주희는 내게 아이를 낳아 주진 못했지만서두 그래두 그녀와의 생활에 불만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와 여행에서 돌아오는 집에 들어설때마다 드는 감정의 실체가 그런것이었나보다.
아내의 생리와 그녀와 성생활이 활발하면서도 모두 40대가 되고, 주변의 친구들의 자녀들이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아서만은 아니다.
40줄에 들어서서야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2세출산의 기회 앞에선 남자인 나에 대한 스스로의 압박일지도 모른다.
“왜 그냥 서계세요?”
“응?! 아니....그냥.....”
“당신 집이에요. 우리 집이고요. 어색하세요?”
“오랫만에 돌아와서 반가와서 그렇지 뭐”
“빨리 물건들 집어 넣고 같이 목욕해요, 당신 낼 모레부터 회사 나가시려면 피곤할거에요. 저도 다음주부터 렛슨생 받아야고 다다음주엔 학교 개학이에요. 당신 여행 내내 운전만 했쟎아요. 어깨랑 다리 맛사지 해드릴께요.”
아내 주희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일까, 아니면 알면서 그러는 것일까.
비록 남편의 당연한 역할이지만 여행 내내 핸들 한번 잡지 않은 아내 주희에 대한 은근한 부아가 완전히 풀리는 순간이다.
곧 아내 주희와 약속한대로 목욕탕에 물을 받고 같이 들어가서 몸을 담그고 그녀에게서 여독을 푸는 맛사지를 받기로 했다.
또한 주희는 목욕후 푹 쉬는 나와는 달리, 정성껏 밤화장을 다시 하고, 나를 위해 아주 오랫만에(?) 예쁜 팬티를 입고 내 잔시중을 들며 더 바쁘게 움직일 것이다.
어젯밤 온천욕을 하고 잤지만 집에 와서 함께 욕탕에 몸을 담그는건 또 다른 의미를 줄 것이다.
내 수기를 읽어본 ‘인생이란 어떻게 살던지 모든게 다 그렇다’고 말씀하신 나이 지긋한 선배님의 말씀이 지금에 가슴을 친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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