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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걸(스테이시 인 러브) [번역] - 6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3 22:26 2,161회 0건
회사에서 일하면서 쓰는 거라 좀 스릴 있긴 하네요
집에서는 컴퓨터를 사용할 시간이 없는 터라..ㅋㅋ
와이프들이 좀 싫어하죠 이런걸.. 와이프에게 들켜서 펜을 놓으신
작가님들도 계신거 같던데... 흐미..
즐감하세요...


6부죠 아마




눈을 뜨자 아침의 태양이 실내를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침대의 라디오 알람에서 활기찬 음악이 흐르고 있었다. 그것이 울리기 시작한 뒤 벌써 1시

간 이상은 지나간 것 같았다.

나는 보브가 언제 침대에 들어왔는지 조차 기억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가 나의 옆에 있고 또 다른 한손으로 나의 팔배개를 하고 또 다른 한손은 나

의 몸에 있었다. 즉 나를 안고 있는 자세로 자고 있었다.

나의 귓가에 가벼운 코골기를 하는 그는 반바지만 입고 있을 뿐 셔츠는 입지 않았다.

나는 그대로 누워 있는 상태에서 어젯밤과 같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응시하고 있었

다. 그 양상은 놀랍게도 자연스럽게 보였다.

보브의 몸은 나보다 크고 게다가 상당히 단련되어 있었다.

근육질의 그 체형과 잘생긴 얼굴은 그의 팔에 안겨 있는 작고 섹시한 여자와 잘 어울렸다.

보브도 희미하게 눈을 떴다. 조금 전의 나와 같이 우리들이 하고 있는 자세에 놀란 것 같았

다. 그렇지만 서둘러 일어나는 일은 없었다.

[안녕 허니!!]

보브는 매번하던 아침의 의식을 지금보다 조금 더 강한 분위기로 해왔다.

[안녕 스위티!!!]

나도 그 키스에 응하고 보브에게 웃어 주었다.

보브는 천천히 몸을 을이켜 침대에서 일어났다.

[이것으로 다시 너는 공동경영자로 돌아올 수 있겠구나]

보브가 말했다.

[니가 브라이언으로 돌아갈 동안 내가 부스의 전시품을 정리하도록 할게]
[그런데 말야 바비!!]

[응. 왜 스테이시?]

[그런데 그게 쉽지 않을꺼 같아!!]

나는 거기서 처음으로 프랑과의 약속을 이야기했고 그에 따라 생길 상황에 대해 말했다.

2주일 후에 다시 머리카락을 지금 상태로 되돌리는 것도 대단히 귀찮고 2주가 지나서 지금

과 같이 여자 눈썹등을 유지하는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그런 것들에 대해서 보브에게 설명

했던 것이다.

그러니까 아직 나는 브라이언이 될 수 없다고 이야기 했더니 보브는 그다지 동요하는 모습

을 보이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이렇게 여러 가지를 산거 였구나]

옷을 갈아입으면서 그렇게 말했을 뿐이었다.

우리들은 그날 컨벤션 폐회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것은 아무 문제도 없었다. 이

미 기대한 이성의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에 짐을 꾸리고 돌아가는 것만으로 좋았던 것이다.

우리들은 두 사람 모두 그 댄스 플로어에서 일어난 것이나 오늘 아침 어떤 식으로 자고 있

었는가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지만 결코 그것을 잊은 것은 아니었다.

현지로 돌아와서 나는 당분간 보브와 같이 살 것을 제안했다. 보브도 곧바로 그것을 납득하

였다. 그것은 보브의 집에 여자의 손길을 첨가하는 작업을 위해서 였다. 프랑과 피터의 방

문에 대비하여 우리들의 연극은 캐릭터 설정에 맞게 설득력있는 배경을 만들어 둘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프랑과 그 후에 같이 쇼핑을 했던 여성으로부터의 많은 주문량으로 인해 모든 재고를 처리

할 수 있었다. 제품 출하나 매입 업무를 바쁘게 누비면서 나는 카탈로그나 가게에 들러서

이것저것 사모았다. 그 결과 보브의 방은 조금씩 여성적인 색조가 들어갔다.

베개나 침대 커버, 커텐이나 드라이 플라워, 포프리 등등 나는 부엌을 바꾸고 침실을 업그

레이드 했다.

새로 산 퀸사이즈 침대는 전에 있던 호텔의 것보다 작기는 하지만 문제없었다. 잘 때 손을

두는 곳이 곤란하거나 다리끼리 부딪치는 것 같은 그 아침과 같은 자세가 될 것은 없었다.

아침의 키스도 부부를 연기하면서 살기 위한 말하지만 습관같은 것으로 바뀌어 갔다.

그런 중에 나는 어느새 여자로서 관심있고 주로 하게 되는 일을 맡아서 하게 되는 형태가

되어 있었다. 그것은 뭐 적성에 맞는 것 같은 것이었다.

보브는 침대 커버나 베개의 디자인 등에 관심이 없었고, 침대가 뒤죽박죽 되어 있어도 바로

하지 않는다. 그러니 침대 정리를 내가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가구의 디자인이나 배치

와 수납의 효율에도 내가 훨씬 민감했다. 그러니까 청소기를 돌리거나 쓰레기를 치우고 욕

실을 청결하게 정리하고 부엌의 설거지 등이 나의 일이 되었다.

드라이클리닝이 필요한 옷들의 대부분은 나의 것이었고, 집에서 빨 수 있는 것도 보브에게

맡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 방의 재배치, 요리, 청소, 세탁, 그리고 비즈니스... 그런 일로 쫓

기는 사이 2주는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렸다.

프랑을 맞이할 준비가 아직 충분하지 못하다고 느낀 나는 그녀로부터 연기 전화가 왔을 때

안심하고 있었다.

[미안해요 스테이시]

전화기 저편에서 프랑이 말했다.

[이제 한군데 더 가지 않으면 안되는 곳이 생겨서 이번 주는 무리일 것 같아요. 다음 주라

면 괜찮을 텐데 미안하지만 좀더 연기해도 괜찮겠겠어요?]

[예 프랑 괜찮아요 좋아요!!]

나는 준비의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게 말했다.

[나도 이번 주에 새로은 사무실을 오픈하게 되어서 조금 바빴거든]

[에~~!! 정말~!!]

그녀는 놀라움과 기쁨의 탄성을 질렀다.

[우와 축하해요. 그럼 우리가 너무 빨리 가면 방해가 되겠네요. 바쁜게 정리될 때까지 음..

몇 주 좀더 연기할까요? 나도 느긋하게 만나고 싶은데...]

[예 그렇게 해요 그러면 좋죠!!]

[응 그러도 좋아!! 스테이시]

그것으로 보고하자 보브도 크게 마다하지 않는 느낌으로 그렇게 대답했다.

혹시 보브는 내가 아내 역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만족하게 생각하기 시작한건 아닐까? 그

런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그것에 대해 뭐라고 할 생각은 없었다.

메이드나 가정부의 역할을 특별히 강제로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나 스스로 하고 있는 것이

니까. 예를 들어 나와 보브가 남자와 여자의 역이 반대였다고 해도 그런 것에 익숙해 있는

내가 그것을 하고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단지 내가 스테이시가 되어 있는 것으로 인해 나의 행위가 보브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되어 마치 그것이 나의 의무처럼 생각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나는 그런 일을 크게 연연하지 않고 계속 해갔다.

비즈니스는 계속 성장하고 있었다. 비록 프랑으로부터 신규 거래선의 소개는 없어도.

나는 답례를 위해 그녀에게 자주 전화하고 또 귀여운 편지지에 자필로 쓴 편지를 더해 꽃을

보내주기도 했다. 그를 위해 여성다운 글씨를 쓰는 연습을 하기도 했다.

그 외의 고객들도 대부분 거래를 시작해 주었다.

그 결과 보브와 나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사람을 고용하는 것이 좋겠네요]

내가 제안하자 보브도 동의했다.

그리고 머지 않아 우리 둘 아래 3명의 종업원이 일하게 되었다.

특별히 그렇게 정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과 함께 일할 때 보브와 나 사이에 업무상 역할 분

담이 되어 있었다. 보브는 경영 계획의 결정과 재무, 상품의 매입등을 담당하자 내근이 증

가하여 내가 일의 중심이 되었다. 프랑이나 그녀가 소개해 준 손님 그리고 한건을 제외하고

다른 모든 고객이 원래 나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었다. 나는 말하자면 회사의 얼굴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몇 주간인가 순식간에 지났다.

나의 손톱은 길어져서 인조손톱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예뻤다. 귓불의 구멍도 완전히 아물었

고 레이저 탈모는 피하고 가정용 면도기로 드문드문 털을 처리하고 있었다.

그 밖에도 익숙해진 것은 여러 가지 있다. 헤어 세트와 화장은 매일 아침의 습관이 된지 얼

마 안되었다. 머릿속에서 물건을 생각하는 것조차 스테이시의 목소리와 말로 하게 되었다.

옷이나 가슴이나 긴 손톱은 나의 행동거리에 여자다움을 더하고 있었다. 하이힐을 신고 걷

는 것은 일상이 되어 그것을 신지 않았을 때조차 무의식중에 발끝으로 서있거나 했다.

[발돋움하고 있는 거야?]

[아.. 하이힐 신었을 때 버릇이야.. 전혀 깨닫지 못했어.....힝..]

발 뒤꿈치를 내리려고 하면 오히려 아픔이 느껴졌다.

[구두탓에 아킬레스건이 줄거든 거 아니야?]

보브는 조금 걱정스러운 듯이 말했다.

[그렇구나 스트레칭이라도 하는 것이 좋겠는걸..]

나도 그게 틀림없다고 생각하며 말했다.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믿을 수 없는 것이 이것저것 일

어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스테이시가 된 이래 나는 갈빗대를 누를 만큼 꼭 낀 코르셋의 감촉을 좋아하게 되어 낮이나

남도 그것을 계속 대고 있다. 힘들게 꼭 유지되는 것으로 기분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 같았

다. 그것을 떼고 있으면 정신적으로 불안하게 되기도 한다.

그 자체가 몸매에 굴곡을 만들어 개미같은 허리를 만든 것은 물론 거기에 따라 언제나 위를

억누르고 있는 나는 대단히 적은 량만 먹을 수 밖에 없게 되고 있다. 원래 몸집이 작고 말

라 있었지만 코르셋을 입는 것으로 나는 부지불식간에 몸무게가 줄어들어서 여자 아이와 같

은 몸무게를 유지하게 되었다.

폐활량도 제한되어 마음껏 숨을 들이 마실 수 없는 것은 그다지 신경쓰이지도 않았다. 횡격

막을 사용한 호흡은 할 수 없었지만, 실은 흉식 호읍에 의해서 가슴이 생기는 감각을 좋아

했다. 그리고 처음의 코르셋을 떼고 좀더 작은 사이즈의 것으로 바꾸었을 때 어쩐지 기분이

들뜨기 까지 했다.

그렇지만 한편 코르셋이 나의 몸매와 라인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다.

나는 이런 변화가 영원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위축이라고 하는 단어를 나

의 뒷등골이나 횡격막과 함께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보브에게 별로 평판이 좋지 않은 쇼핑의 결과 또 한명의 고객을 만들어서 그녀의 집에 초대

되었다. 프랑과의 약속이 수주간 연기된 덕분에 그 무렵까지 나는 보브의 집의 재배치를 끝

내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꽤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그 여성의 인테

리어와 나의 완성도를 비교했다. 그 완성도는 완벽하다고 자신을 가질 수 있었다.

단 하나를 제외하고..

[사진이야.. 바비.. 우리 사진이 없어요]

[뭐라고?]

[결혼한 사람이라면 사진을 가지고 있을 거잖아. 바캉스 때 사진, 아이의 사진. 적어도 결혼

식 사진은 분명히 걸어놓고 있을건데]

[우린 그런 사진들이 없잖아.. 그렇지만 스테이시 그걸 누가 신경쓴다고 그래?]

[여자야 바비.. 프랑은 반드시 눈치챌 꺼에요]

[음 변명할 걸 생각하면 되겠지. 사진은 벽에서 걸어놨는데 떨어져서 깨어져 버렸다. 어때

이걸로 해결!!]

[그런 걸론 안되요. 여자는 보통 그것을 복사해서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나눠주려고 여러개

를 가지고 있단 말이에요. 사진 한 장이 깨졌다고 변명하는 것은 이유가 안되요]

[안정해 스테이시. 그렇다고 세상이 끝나는 건 아니잖아!!]

보브의 말에 나는 겨우 조금씩 정신을 차렸다. 분명히 그것은 이렇게 패닉 상태가 될 정도

는 아닐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왜 내가 이런 식으로 흥분했는지 잘 알았다.

그토록 고생하고 돈도 쓰고 희생하며 노력했기에 이 기묘한 연극은 완벽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 터무니없고 기묘한 일이 일어났다.
나는 울고 있었다.

어째서 그렇게 되었는지 스스로도 잘 몰랐다. 그렇지만 나는 이런 나 자신을 어떻게 할 수

없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그리고 감정적으로 나는 완전히 지쳐있었던 것이다.

이제 한계였다. 그러니까 나는 울고 있었다. 마치 여자 아이와 같이 계속 그렇게 울었다. 그

리고 울고 있는 것이 더욱 나를 울렸다. 그런 나의 반응에 보브는 몹시 놀라는 것 같았다.

나의 어깨를 안아주면서 나를 응시했다.

[미안해 스테이시 그렇게 중요한 거라면 사진 찍으러 가자]

[진짜로??]

나는 눈을 닦으면서 웃는 얼굴로 말할 수 있었다.

[정말 그렇게 해주는 거야? 나를 위해서?]

자신의 입에서 그렇게 알 수 없는 말이 나왔던 것, 그리고 그렇게 여자같은 반응을 하고 있

는 것 그것들에 대하 나는 내심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렇지만 감동으로 물결치는 가슴은 나 자신을 제어 불능으로 만들고 있었다.

[너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게. 스테이시.. 뭐든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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