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잘못된 내용으로 트랜스 여러분들의 기분이 상할 수도 있기에 무척 신중합니다.
내용중에 다소 무리가 있는 부분이 있어도 어디까지나 소설이니까 이해해 주시고 그냥 읽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난 그곳으로 간다.
남자들, 그것도 이반들만 들린다는 그 사우나…
난 처음 그곳에 들렀던 그날을 잊지 못한다.
회사를 그만두고 집을 나와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 갈 곳이 없어 들렸던 이태원의 사우나, 유난히도 지저분하고 어두웠던 그곳, 한잔 마신 술이 그날 새벽 날 이상한 경험 속으로 밀어 넣었다.
잠결에 느꼈던 그것은 누군가가 나를 여자처럼 대했다는 것이다.
그는 몰래 나를 만졌고 나를 가지지 못해서 안달 하듯이 집요하고 끈질기게 구석으로 몰았다.
그런데 너무도 이상한 일은 내가 모르는 척하며 그것을 즐겼다는 사실이었다.
결국 그날 난 그의 입 속에 사정을 하고 말았고 그는 만족한 듯이 나의 곁을 떠났었다.
그 뒤로도 난 한 번씩 그곳을 찾아갔다.
일부러 술을 한잔하고서 나 자신을 이해 시키며 난 또 미지의 누군가에게 자지를 빨린다.
그의 입안에 정액을 쏟아내며 그 뒤에 찾아오는 두려움이 도망치듯이 나를 밖으로 밀어내도 난 다시 그곳을 찾아갔다.
조금씩 나도 대담해 졌고 가끔씩 나의 자지를 빨아주는 그들에게 호의적으로 행동해 주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지를 빨리고 싶어서 찾아간 사우나, 어둔 구석에 누워 나를 원하는 누군가를 기다리며 뜨거워지기 시작하는 몸이 조바심을 내던 그날, 처음으로 자신 속에 있던 또 다른 나를 발견했다.
그날은 이상하리만치 긴 시간이 지나도록 아무도 나에게 접근하지를 않았다.
난 몸이 달았고 누군가가 빨리 나를 어떻게 해 주었으면 하고 바랐다. 기다림이 길어지며 마음의 갈증은 더 강해졌다. 그리고 이번에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의 자지를 직접 빨아 줄 수도 있다고 다짐하며 그렇게 꼭 하리라고 생각했다.
한참 뒤에 드디어 한 사람이 나의 옆에 눕더니 조심스럽게 나를 만졌다.
그는 유난히도 뚱뚱하고 나이도 많이 들어 보였지만 난 거부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오히려 뜨거워진 몸이 그에게 깊숙이 안기라는 소리를 지르는 느낌마저 들었다.
그러자 그는 나의 이곳 저곳을 애무하다가 나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다른 이반들이 그렇듯이 그도 자지를 빠는 기술이 탁월했다.
난 그날 유난히 흥분했고 그가 이끄는 데로 그의 자지를 손으로 잡고 정성껏 애무도 했다.
그런데 그는 나를 옆으로 돌아 눕히더니 나의 엉덩이 사이로 자신의 자지를 들이밀었다.
순간 그가 무엇을 하려는지 난 알 수가 있었다. 하지만 지나치게 흥분한 나는 거부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사실 그의 자지는 무척이나 작았다.
특히 자지의 끝이 가늘었었다
그는 나의 항문에 자지를 넣기 위해서 무척이나 공을 들였다.
나의 항문에 연신 자신의 침을 발랐고 손가락으로 구멍을 슬쩍 벌려보기도 했다.
그러나 경함이 전무한 나의 항문으로 그의 자지는 들어 올 수가 없었고 그의 자지는 입구에서 헛되게 힘을 쓰고 있었다.
난 엉덩이에서 최대한 힘을 빼고 엉덩이를 뒤로 밀어 주며 그의 삽입을 도와 주었다.
한 순간 삽입이 되었던 듯 타는 듯한 아픔이 항문에서 느껴졌다.
그런데 아픔과 놀라움에 항문에 힘이 들어갔고 자지는 뒤로 밀리며 다시 빠져 버렸다.
몸이 달았던 그가 나를 엎드리게 했다.
그리고는 뒤로 올라 타고 아직도 얼얼한 항문에 다시 삽입을 시도 했다.
다시 아픔이 느껴지고 그의 자지가 조금씩 나의 항문 안으로 들어 온다고 느껴졌다.
그러자 그는 미친 듯이 나를 짓누르며 엉덩이를 쑤셔댔다.
그 순간 난 이상야릇한 흥분에 젖었고 잠시 후에 항문 속의 자지가 움찔거리며 뜨거운 숨을 몰아 쉬며 사정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나에게서 떨어지더니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버렸다.
그러나 난 일어나지 못하고 그 상태로 가만히 엎드려 있었다.
자신이 여자가 된듯한 기분, 이상한 느낌에 정액이 나올 것처럼 가슴이 울렁거렸다.
손을 내밀어 엉덩이를 만져 보았다.
자지가 작아서 항문 속으로 깊숙이 들어오지 못했는지 구멍주변에 그의 정액이 잔뜩 묻어 있었다.
난 몸을 꼬며 그것으로 구멍주위를 애무했다. 또 손가락으로 구멍 속을 쑤셔도 보았다. 부드럽게 들어갔다. 흥분이 더 강하게 요동 쳤다.
그런데 아쉬움이 가득찬 쾌감에 몸을 꼬며 옆으로 돌리자 어둠 속에서 나를 내려보는 누군가가 있었다. 난 동작을 멈추지 않고 계속 항문주위와 터질 듯한 나의 자지를 애무했다..
그는 나를 보며 자신의 자지를 마사지하는 중 이었다.
그의 자지를 보며 빨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일었다.
나의 눈길을 보았는지 그는 가까이 다가와서 자지를 나의 얼굴에 내밀었다.
난 한 손으로 그의 불알을 감싸 안으며 입을 벌려 자지를 입안에 넣었다.
그리고 이빨에 닿지 않게 주의하며 빨기 시작했다. 아주 열심히…
입안 가득 침이 고이고 밖으로 흘러 나왔지만 난 입안으로 더욱 깊이 넣기 위해 기를 썼다.
그 순간 목구멍으로 싸한 무엇인가가 쏟아져 들어왔다.
그리고 그가 나의 머리를 두 손으로 잡았다.
그의 자지는 움찔 거리며 연신 정액을 쏟아 냈고 난 꿀꺽 거리며 그것을 목안으로 넘겼다.
이상한 냄새와 맛이 느껴지며 역겹다는 생각이 스쳐갔지만 꾹 참았다.
잠시 후 자지가 사정을 끝냈을 때 내 입안에는 정액이 가득 들어 있었다.
난 입 밖으로 흘려내며 그를 올려 보았다.
그는 나를 내려다 보며 숨을 몰아 쉬더니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만족감과 이상한 아쉬움이 나를 혼란스럽게 했다.
바닥의 담요로 입 주위를 닦으며 눈으로 그의 뒷모습을 따라갔다.
그런데 건너편에도 벽에 기대어 나를 보고 있는 몇 개의 눈동자가 있었다.
빛을 번득이는 그 눈동자를 보며 난 바르게 누웠다.
아직도 엉덩이 사이가 정액으로 미끈덩거렸고 자지는 발기해서 하늘을 우러르고 있었다.
난 무릎을 세우며 두 다리를 벌렸다.
그러자 한 사람이 베개를 들고 다가와서 내 다리사이에 앉더니 엉덩이 밑에 끼워 넣었다. 그리고 손에 자신의 침을 잔뜩 묻히고는 나의 엉덩이 사이로 가져가 발랐다. 그의 손가락은 정액이 잔뜩 묻은 항문입구를 맴돌더니 구멍 속으로 푹 들어왔다.
손가락은 구멍 속을 몇 번을 휘젓듯이 하더니 이내 빠져나갔다.
그리고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아까 그 사람 보다는 우람한 자지를 나의 항문에 맞추었다.
“힘주지마.”
그는 작은 소리로 말했다.
난 그가 시키는 대로 몸에 힘을 빼고 두 다리를 들어 엉덩이를 내밀었다.
그는 조심스럽게 나의 항문으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엄청난 통증에 순간 ‘헉’ 하는 소리를 내어지며 자신도 모르게 항문에 힘을 주었다.
“힘을 빼라니까.”
그는 조용히 말하며 다시 한번 자지를 밀어 넣었다.
엄청난 통증과 함께 커다란 뭔가가 항문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더니 이내 통증은 약해지고 묵직한 이물질감이 느껴졌다.
항문에 힘이 들어가자 그는 낮은 소리로 말했다.
“몸에서 힘을 완전히 빼고 느껴봐.”
그러더니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더 이상의 고통은 없었지만 하복부에 차오는 느낌에 놀라서 얼른 온몸에서 힘을 뺐다.
왕복운동이 느껴지며 안아오는 그를 껴안았다.
그는 거친 숨을 가늘게 나의 귀에 뿜더니 입술을 덮쳤다. 그리고 혀를 내밀며 입술을 비집고 들었다. 입을 열어 그의 혀를 받아들였다. 입안으로 끈끈한 타액이 흘러 들었지만 그 순간 더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흥분해서 열심히 핥아 먹었다.
마치 여자가 된 듯한 느낌, 그것은 정복당하고 있다는, 내가 당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순간 난 여자라고 생각되었다.
나도 모르게 여자가 내는 듯한 교태스런 신음이 나왔고 더욱 강하게 나를 범했으면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이제 더 이상 고통따위는 느껴지지 않았다. 두 다리를 벌려 하늘로 더욱 들어 올리며 엉덩이를 벌렸다. 그는 속도를 빠르게 또는 느리게 하며 연신 항문을 쑤셔댔다.
잠시 후 그의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다.
난 항문 속으로 정액이 쏟아져 들어오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렸다.
그리고 한순간 그의 행동이 멈춘 듯이 강하게 하체를 밀어 부쳤다.
배속이 따뜻한 뭔 가로 채워지는 느낌이 들며 자지가 꿈틀거리는 느낌이 생생하게 전해졌다.
한참이 지난 후에, 내가 항문에 살짝 힘을 주자 그의 자지가 미끄러지듯이 빠져 나갔다.
그리고 일어나더니 밖으로 나갔다.
잠시동안 그렇게 있다가 일어나 벽에 기대며 앉았다. 긴 숨이 나도 모르게 흘러 나왔다.
항문 주위에 아리아리하게 진동 같은 여운이 남아있었다.
자지가 진정되기까지 그렇게 있다가 아래층으로 내려가 화장실로 갔다.
그리고 변기에 앉아 힘을 주자 정액이 점점이 흘러 나왔다.
홀로 나오자 몇 명의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힐금거리며 나를 훔쳐보았다.
그 중에 몇 명은 아는 사람이었다.
난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며 다시 여자가 된 듯한 기분에 휩싸였다.
얼른 샤워실로 들어가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몸을 씻었다.
다시 홀로 와서 그들의 따가운 시선을 느끼며 부지런히 옷을 입는데 누군가가 종이쪽지를 주더니 금방 가버렸다.
돌아보니 마지막에 나의 항문에 사정을 했던 중년의 남자였다.
‘011-***-****, 이진오’ 라고 적혀 있었다.
옷을 입고 죄지은 사람처럼 고개를 숙이며 얼른 그곳을 나왔다.
어딘가를 향해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면서 조금씩 남자로 되돌아가는 자신이 느껴졌다.
그런데도 항문은 아직도 아리 했고 그 속에는 어떤 이의 정액이 체 빠져나가지 못하고 남아있다는 생각이 들자 다시 조금씩 여자가 되었다.
혼돈, 난 자신에 대해서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어쩌면 그전부터 그랬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 보니 난 사정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여자의 보지가 그립지는 않았다.
집에 가면 자위행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미술학도 였다.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해 다자인 관련 일을 하다 퇴직하고 다시 광고회사에 취직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직업인이다.
여자도 몇 번 사귀어보고 술도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얼굴이 곱상 하게 생겨 귀해보이고 어려보인다는 말은 많이 들었었다. 나이는 31살이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혼자 지내는 작은 오피스텔은 나만의 작은 세상이 되었다. 워낙 혼자서 지내기를 즐기는 나로서는 완전한 자유 공간인 셈이었다.
그러나 그날이후 이공간은 다른 의미의 비밀스러운 장소로 바뀌는 중이었다. 요즘 이곳에 들어오면 바깥의 나와는 다른 어떤 이로 변하게 했다.
며칠이 지나며 또 그 사우나에 가고 싶은 생각에 휩싸였지만 참았다.
그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성인 乍?들려 항문용 자위기구를 구입했다. 그리고 매일 그것을 항문 속에 밀어 넣고 자위를 했다. 엉덩이 속에서 떨리는 자위기구의 진동으로 자지는 돌덩이처럼 단단해져서 정액을 토해냈고 어느날은 항문에 기다란 도구를 박아 넣은 체로 정액을 쏟아냈다.
이제는 여자와의 sex보다는 그것이 더 좋게 생각되어 졌다.
인터넷검색은 또 다른 즐거운 일이었다.
난 거기서 소위 이반이라고 불리는 이들을 알게 되었고 그들의 세상도 조금씩 엿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난 자신을 모여주지는 못하고 떨어져서 그들을 주시하고만 있었다.
그렇게 한참이 지나고서 다시 그 사우나로 갔다.
이제는 항문의 구멍도 제법 늘어나서 sex도 자신이 있었는데 여전히 누군가가 나를 만져 주기를 기다리는 소극적인 자세로 그들을 껴안았다.
그리고 그들 모두가 항문sex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어떤 이들은 오히려 남의 자지를 빨면서 그를 사정하게 만드는 작업에 열중하는 듯했다.
그러나 난 누군가 항문을 쑤셔 주었으면 하고 바랐지만 좀처럼 그런 기회는 와 주지 않았다.
내가 과감하지 못해서 그런지도 모른다고 생각도 들었지만 아직까지 그럴 용기는 없었다.
어떤 날은 혼자 가만히 누워 있다가 돌아 오는 날도 있었다. 만족스럽지 못한 나날이었지만 그곳에 가는 것을 멈추지는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 집에서 무료한 시간을 지내던 일요일 오후에 문득 여장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시장에 나가 여자들이 사용하는 물건을 쇼핑하기 시작했다. 비싼 옷은 살 엄두도 못 내고 남대문 시장을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거의 한 달치 봉급을 털어 넣고 밤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 왔다.
대학시절의 전공이 미술이었고 곱상한 얼굴이어서 화장은 자신이 있었는데 옷들이 문제였다.
다행히 키가 크진 않았지만 뚱뚱하지는 않아도 그렇게 마른 체형은 아니었다.
속옷은 가급적으로 야한 것들을 샀다.
바지와 치마 그리고 각종 옷들을 늘어 놓으니 옷장하나가 새로 필요 할 것 같은 지경이었다.
가발도 하나 샀는데 너무 비쌌다. 머리에 쓰는 방법도 까다로워서 꼬치꼬치 묻는 나를 여직원이 이상하게 바라보며 내가 쓸거냐고 묻기까지 했다.
벽에 걸린 거울을 내려 기대고 사온 화장품도 잔뜩 널어 놓으니 준비는 대강 끝이 났다.
종업원이 일러준 대로 화장을 시작했다. 대강 이것 저것을 발랐더니 예쁘게 생긴 여자의 모습이 되었는데 화장이 지나치게 진했고 눈썹이나 수염이 거칠게 보여 어딘지 이상했다.
그래서 다시 지우고 면도를 하고 눈썹을 정리했다.
새로 한 화장도 이상하기는 마찬가지였다.몇 번이나 지우고 화장하기를 마치자 거의 2시간이 넘게 걸렸다. 여자답게 생긴 나의 얼굴이 거울에 보였고 가발을 쓰느라 또 30분…
속옷을 입을 때는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며 자지가 발기하기도 했는데 사각팬티를 즐기는 나에겐 조금 불편하게 끼었지만 참기로 했다.
가슴은 컵이 단단한 것으로 샀다. 그래서 그냥 맨 가슴에 했는데도 이상해 보이지는 않았다.
하얀 색 실크 브라우스와 무릎을 살짝 덮는 검은 색 치마를 입고 허벅지까지 오는 진한 커피 색 스타킹을 신고 그 위에 마지막으로 뒷굽이 넓은 구두를 신었다.
거울 앞에 섰을 때 가슴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놀랐다. 남자인 내가 아닌 완전한 여자인 나, 예뻤다. 가발이 약간은 어색했지만 아무 문제가 없었다.
난 거울 앞에서 별 짓을 다했다. 그리고 결국 항문에 러브젤을 잔뜩 바르고 기다란 자위기구를 꽂은 체 자위행위로 마무리를 하고 잠이 들었다. 물론 화장도 지우지 않았다.
다음 날부터 퇴근 후 집에 오면 무조건 거울 앞에 앉아서 화장을 했다.
며칠을 그러다 하루는 과감하게 그런 모습으로 밖으로 나갔다. 차를 몰고 드라이브를 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너무도 짜릿했다.
라디오의 노래를 따라 부를 때는 나도 모르게 가는 여자의 목소리를 흉내내고 있었고 신호에 걸리면 다른 차의 남자들이 힐금거리는 것도 황홀한 경험이었다.
그러나 거리를 걷는다는 것은 정말로 어려웠다. 드라이브 외출을 거의 한 달을 하고서야 겨우 늦은 밤 사람 없는 강변에 서서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었다.
낮에는 남자로 아무 문제없이 살아가다가 밤이 되면 여자가 되는 나였지만 난 자신에게 만족했고 다른 의구심 따위는 없었다.
얼마 전에는 사창가에서 거리의 여자와 sex를 했는데 그것도 역시 괜찮았다. 나의 자지는 그녀의 보지구멍 속에 정액을 뿌렸고 난 쾌감으로 몸을 떨었는데 그전보다 오히려 강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항문이 허전하기는 여전했다.
그런데 그 사우나에는 더 이상 가고 싶지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인터넷이반사이트에서 드레스 업에 관심이 많은 이들과 정보를 나누다가
어떤 이로부터 자신의 집에서 드레스 업을 함께 하자는 연락이 메일로 왔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강한 호기심을 느끼고 그에게 전화를 했다. 그는 자신이 45세의 크로스드래서라고 하며 내가 초보라고 하자 자신의 집 위치를 알려주었다.
그가 그렇게까지 자신을 밝히자 안심이 되어 그날 밤 그의 집을 방문하기로 했다.
밤 10시쯤 공을 들여서 여장을 하고 그의 집으로 갔는데 강남의 오피스텔이었다. 넓은 평수의 고급 오피스텔이라서 주눅이 들었지만 용기를 내어 벨을 눌렀다.
그러자 뚱뚱한 아저씨가 (참고로 난 31살인데 남들은 어려보인다고 20대로 본다) 나오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라며 나를 한참동안 아래 위로 훑어봤다.
난 어이가 없었다. 이런 아저씨가 어떻게 드레스 업을 한단 말인가 중년의 노련한 전문가를 생각했다가 너무도 실망해서 그냥 발을 돌리려고 하는데 그가 한사코 자신의 집으로 들어 오라며 애원을 했다.
집으로 들어서자 그는 거실의 쇼파로 안내하고는 서둘러 주방쪽으로 갔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내부는 인테리어를 일부러 한 듯이 조화로우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생활하는 방 같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방 안쪽에는 커다란 전면유리가 야경이 내려다 보이게 되어 있어서 실내 분위기를 한껏 배가 시켰다. 그리고 그 전면 유리는 코너 안쪽의 침대가 있는 곳까지 이어졌다.
난 일어나서 창가로 갔다.
27층이라서 야경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였다.
고개를 돌리자 창을 제외한 주변의 모든 벽이 거울로 되어 있는 공간에 커다란 침대가 보이고 그 옆의 협탁 위에 흐릿하게 전등이 켜져 있는 스텐드가 보였다.
그때 실내가 어두워졌다. 돌아보니 그가 등을 조절하고 서 있었는데 거실의 테이블에는 고급 양주와 잔 그리고 과자처럼 보이는 것을 담은 그릇이 놓여 있었다.
난 쇼파로 돌아가 다리를 꼬고 앉으며 담배를 피워 물었다.
그는 얼른 다가오더니 나의 옆에 앉았다. 그리고는 술을 들어 언더락스 잔에 술을 따랐다. 자신의 잔에도 술을 따르더니 얼른 건배를 청했다.
난 술을 한 모금 마시며 가급적 여자다운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에게 예쁘게 화장한 나를 자랑하고 싶은 기분이 들었던 것 같았다.
그의 첫번째 말은 정말로 여자가 아니냐는 것이었다.
그를 한번 쳐다보고는 픽 하는 웃음을 흘렸다.
그러나 그가 변명처럼 너무도 아름다워서 놀랐다며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고 더듬거리며 당황해서 말하자 속으로는 정말 자랑스러웠다.
그날 난 말을 별로 하지 않았다.
그는 계속해서 술을 권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줄줄이 말했다. 자신이 크게 사업을 하고 있으며 사실은 결혼도 했고 다 자란 아이가 대학교에 다니는데 언젠가부터 게이 빠를 다니게 되면서 여자에 관심이 없어졌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곳에서 아는 사람을 한번 만난 후에는 갈 수가 없게 되었고 어쩌다가 인터넷을 알게 되어 사람들에게 만나주기를 청했는데 그것도 정말 어렵다는 것이다. 어쩌다가 운이 좋아서 연락이 되어도 자신을 보자마자 그냥 가버리거나 돈을 준다고 하면 억지로 한번의 sex를 허락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다 나에게 연락이 되었다는 것이다.
자신이 많은 게이를 보았는데 내가 그들 보다도 더 아름답다고 한껏 추켜 세웠다.
이런 저런 말을 들으며 마신 술이 꾀 많았는지 조금씩 취기가 느껴졌다.
그는 그런 나를 욕망어린 눈으로 훔쳐보며 한 손으로 나의 어깨를 은근 슬쩍 감싸 안았다.
난 모른 척하며 술을 마셨는데 그의 손이 허벅지에 올려지더니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내가 가만히 있자 그는 용기가 났는지 치마 속으로 손을 넣고 스타킹 위로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야릇한 흥분이 일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것은 그가 나이가 많고 뚱뚱하기에 느껴지는 일종의 변태스런 (?) 흥분이었다. 이런 사람과의 sex는 나를 값싸게 할 것이지만 난 그렇게 망가져야 한다는 자학적인 흥분 이었다.
자지가 서서히 발기해서 작은 팬티 위로 밀려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는 동안에 그의 손은 어느새 약간 밀려 내려온 스타킹의 끝 단을 지났고 팬티에 닿기 직전까지 이르렀다.
난 술잔을 들고 몸을 소파에 완전히 기대며 꼬았던 다리를 풀고 살짝 벌려 주었다.
이제 치마 앞쪽의 부풀어 오른 모양이 내 눈에도 보였다.
움직임에 흠짓하던 그가 그 모습을 보더니 눈을 이글거리며 입술을 덮쳤다. 그리고 혀를 쑥 입안으로 밀어 넣었다. 난 입을 벌리며 그를 맞아 들였다.
정신 없이 나의 입술을 빨면서도 그의 손은 다시 치마 속으로 들어와 망설임 없이 팬티 위에 놓여지더니 한껏 발기한 자지를 움켜잡고는 힘을 주며 만져댔다.
잠시 후 바지를 벗는 소리가 들렸다.
입술 빨기를 멈춘 그는 소파에 몸을 기대며 나의 머리를 자신의 자지로 이끌었다.
난 그가 하는 데로 몸을 엎드리며 손으로 자지를 감싸 잡았다. 그리 크지 않은 자지가 나이 답지 않게 단단하게 발기했고 귀두는 둥그렇게 생겨서 빛을 반짝 반사하며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입을 벌려 자지를 가득히 물고 서툴지만 열심히 자지를 빨았다. 그는 신음 소리를 내며 몸을 떨었다. 나 역시도 흥분에 가슴이 심하게 뛰고 가녀린 신음 소리를 콧소리처럼 흘려 내었다. 침이 흘러 불알까지 흥건히 젖었으나 멈추지 않고 계속 빨았다.
갑자기 그가 나를 일으켰다. 그리고는 손을 잡고 침대가 있는 곳으로 끌고 갔다.
그에 의해 던져지듯이 침대에 누여지고 급하게 치마를 올리더니 팬티를 벗겨 내렸다. 그의 행위를 도와 엉덩이를 들자 팬티는 순식간에 벗겨져 발을 빠져 나갔다. 나의 자지가 한껏 발기해서 하늘을 향해서 끄떡이고 있는 모습이 드러났다.
탐욕스러운 눈으로 잠깐동안 나의 전신을 내려다보던 그는 나의 자지를 보더니 눈을 더욱 번득이며 입을 벌리며 즐거워 했다.
“ 오 그래, 그래, 이거야 바로 이거야. 아름다워라 완벽하군. 완벽해!”
그는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며 나의 자지를 잡고는 아래위로 쓸어 내렸다.
난 다리를 벌리며 그의 눈에 보이도록 두 다리를 하늘로 치켜 들었다. 그의 눈에 나의 항문이 완연하게 드러났다.
그러자 그는 갑작스럽게 항문으로 얼굴을 가져와서는 혀를 내밀어 빨기 시작했다. 순간 수치스러운 기분이 들더니 금방 눈 녹듯이 사라지며 견딜 수 없는 쾌감이 밀려왔다. 나도 모르게 신음이 크게 질러지며 혀의 움직임에 따라서 구멍이 움찔거렸다. 뭔가에 젖어 들듯이 온몸이 나른해지며 머리 속이 멍해졌다.
그리고 그가 일어나 구멍에 자지를 끼울 때 찢어지도록 쑤셔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잠깐동안 입구를 서성이던 자지는 강하게 구멍 속으로 푹하며 찔러 왔다. 고통에 ‘헉’ 하는 소리를 내었지만 그 고통마저도 쾌감이었다.
자지는 바쁘게 나의 항문을 들락거리며 나를 여자로 만들어 주었고 난 기쁨에 겨운 신음을 내며 그를 맞아들였다. 무거운 몸이 내 몸 위에 포개어져 끊임없이 나를 쳐대는데도 무게를 느끼지 못했다. 오로지 나른한 희열에 가슴이 터질 지경이 되었다.
갑자기 움직임이 빨라지고 뜨거운 정액이 구멍 속으로 쏘아졌다. 그의 쾌감에 젖은 울부짖음이 길게 방안을 울렸다.
그리고 엉덩이 전체를 묵직하게 하던 단단한 덩어리는 사그러들며 항문에서 빠져나갔다.
땀에 젖은 무거운 몸을 일으켜 세운 그가 무릎을 꿇은 체로 벌겋게 달아올라 움찔거리는 나의 항문을 내려다 보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난 한동안 자세를 유지하며 여운을 즐겼다. 오히려 늘어난 구멍을 더욱 움찔거리며 손을 터질 듯한 내 자지로 가져가 애무하였다.
바로 앞에서 내는 그의 거친 숨소리를 들으며 눈을 감고서 입을 벌려 낮은 신음소리까지 내며 자위를 했다. 그리고 정액이 토해지며 옷 위로 뿌려지자 난 눈이 크게 떠지며 여자의 날카로운 비명 같은 소리를 내었다.
그의 눈과 마주쳤다. 넋이 나간 듯이 입을 반쯤 벌린 체 나를 보고 있었다.
긴 사정이 끝나자 천천히 다리를 내리며 입가에 미소를 걸고 그를 보았다. 그는 화들짝 놀란 듯이 일어나더니 어딘 가로 갔다.
물소리가 들렸다.
술기운에 그리고 sex 후의 나른함에 눈을 감았다.
깜박 잠이 들었을까 갈증을 느끼며 일어 났을 때 혼자 누워 있었다. 집안은 어두웠지만 창으로 들어오는 달빛인지 별빛인지에 그렇게 어둡지는 않았다.
주방으로 걸어가며 엉덩이 사이가 미끈거리는 것을 알았지만 개의치 않았다.
물을 마시고 거실로 오자 탁자 위에 아까 마시던 술과 함께 놓여있는 메모지와 열쇠뭉치, 그리고 하얀 봉투가 보였다. 그가 남기고 간 것이었다.
집으로 간다는, 자고 가라는, 내일 전화하겠다는, 마지막으로 정말 사랑한다는 말들이 적혀있었다.
봉투를 열자 10만원 권 수표가 들어 있는데 언뜻 봐도 열장이 넘어 보였다. 그것을 꺼내자 봉투 안쪽에 카드가 하나 있었다. 신용 카드였다.
바닥에 내려 놓고서 담배를 꺼내어 피며 생각에 잠겼다. 내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나 보다고 생각하자 기분이 좋아지며 웃음이 피식 나왔다. 얼굴이야 예쁘게 생겼지만 난 지금 피부가 그렇게 곱지도 않고 몸도 여자답지 않은데 이상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무튼 상관 없었다.
내용중에 다소 무리가 있는 부분이 있어도 어디까지나 소설이니까 이해해 주시고 그냥 읽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난 그곳으로 간다.
남자들, 그것도 이반들만 들린다는 그 사우나…
난 처음 그곳에 들렀던 그날을 잊지 못한다.
회사를 그만두고 집을 나와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 갈 곳이 없어 들렸던 이태원의 사우나, 유난히도 지저분하고 어두웠던 그곳, 한잔 마신 술이 그날 새벽 날 이상한 경험 속으로 밀어 넣었다.
잠결에 느꼈던 그것은 누군가가 나를 여자처럼 대했다는 것이다.
그는 몰래 나를 만졌고 나를 가지지 못해서 안달 하듯이 집요하고 끈질기게 구석으로 몰았다.
그런데 너무도 이상한 일은 내가 모르는 척하며 그것을 즐겼다는 사실이었다.
결국 그날 난 그의 입 속에 사정을 하고 말았고 그는 만족한 듯이 나의 곁을 떠났었다.
그 뒤로도 난 한 번씩 그곳을 찾아갔다.
일부러 술을 한잔하고서 나 자신을 이해 시키며 난 또 미지의 누군가에게 자지를 빨린다.
그의 입안에 정액을 쏟아내며 그 뒤에 찾아오는 두려움이 도망치듯이 나를 밖으로 밀어내도 난 다시 그곳을 찾아갔다.
조금씩 나도 대담해 졌고 가끔씩 나의 자지를 빨아주는 그들에게 호의적으로 행동해 주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지를 빨리고 싶어서 찾아간 사우나, 어둔 구석에 누워 나를 원하는 누군가를 기다리며 뜨거워지기 시작하는 몸이 조바심을 내던 그날, 처음으로 자신 속에 있던 또 다른 나를 발견했다.
그날은 이상하리만치 긴 시간이 지나도록 아무도 나에게 접근하지를 않았다.
난 몸이 달았고 누군가가 빨리 나를 어떻게 해 주었으면 하고 바랐다. 기다림이 길어지며 마음의 갈증은 더 강해졌다. 그리고 이번에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의 자지를 직접 빨아 줄 수도 있다고 다짐하며 그렇게 꼭 하리라고 생각했다.
한참 뒤에 드디어 한 사람이 나의 옆에 눕더니 조심스럽게 나를 만졌다.
그는 유난히도 뚱뚱하고 나이도 많이 들어 보였지만 난 거부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오히려 뜨거워진 몸이 그에게 깊숙이 안기라는 소리를 지르는 느낌마저 들었다.
그러자 그는 나의 이곳 저곳을 애무하다가 나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다른 이반들이 그렇듯이 그도 자지를 빠는 기술이 탁월했다.
난 그날 유난히 흥분했고 그가 이끄는 데로 그의 자지를 손으로 잡고 정성껏 애무도 했다.
그런데 그는 나를 옆으로 돌아 눕히더니 나의 엉덩이 사이로 자신의 자지를 들이밀었다.
순간 그가 무엇을 하려는지 난 알 수가 있었다. 하지만 지나치게 흥분한 나는 거부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사실 그의 자지는 무척이나 작았다.
특히 자지의 끝이 가늘었었다
그는 나의 항문에 자지를 넣기 위해서 무척이나 공을 들였다.
나의 항문에 연신 자신의 침을 발랐고 손가락으로 구멍을 슬쩍 벌려보기도 했다.
그러나 경함이 전무한 나의 항문으로 그의 자지는 들어 올 수가 없었고 그의 자지는 입구에서 헛되게 힘을 쓰고 있었다.
난 엉덩이에서 최대한 힘을 빼고 엉덩이를 뒤로 밀어 주며 그의 삽입을 도와 주었다.
한 순간 삽입이 되었던 듯 타는 듯한 아픔이 항문에서 느껴졌다.
그런데 아픔과 놀라움에 항문에 힘이 들어갔고 자지는 뒤로 밀리며 다시 빠져 버렸다.
몸이 달았던 그가 나를 엎드리게 했다.
그리고는 뒤로 올라 타고 아직도 얼얼한 항문에 다시 삽입을 시도 했다.
다시 아픔이 느껴지고 그의 자지가 조금씩 나의 항문 안으로 들어 온다고 느껴졌다.
그러자 그는 미친 듯이 나를 짓누르며 엉덩이를 쑤셔댔다.
그 순간 난 이상야릇한 흥분에 젖었고 잠시 후에 항문 속의 자지가 움찔거리며 뜨거운 숨을 몰아 쉬며 사정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나에게서 떨어지더니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버렸다.
그러나 난 일어나지 못하고 그 상태로 가만히 엎드려 있었다.
자신이 여자가 된듯한 기분, 이상한 느낌에 정액이 나올 것처럼 가슴이 울렁거렸다.
손을 내밀어 엉덩이를 만져 보았다.
자지가 작아서 항문 속으로 깊숙이 들어오지 못했는지 구멍주변에 그의 정액이 잔뜩 묻어 있었다.
난 몸을 꼬며 그것으로 구멍주위를 애무했다. 또 손가락으로 구멍 속을 쑤셔도 보았다. 부드럽게 들어갔다. 흥분이 더 강하게 요동 쳤다.
그런데 아쉬움이 가득찬 쾌감에 몸을 꼬며 옆으로 돌리자 어둠 속에서 나를 내려보는 누군가가 있었다. 난 동작을 멈추지 않고 계속 항문주위와 터질 듯한 나의 자지를 애무했다..
그는 나를 보며 자신의 자지를 마사지하는 중 이었다.
그의 자지를 보며 빨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일었다.
나의 눈길을 보았는지 그는 가까이 다가와서 자지를 나의 얼굴에 내밀었다.
난 한 손으로 그의 불알을 감싸 안으며 입을 벌려 자지를 입안에 넣었다.
그리고 이빨에 닿지 않게 주의하며 빨기 시작했다. 아주 열심히…
입안 가득 침이 고이고 밖으로 흘러 나왔지만 난 입안으로 더욱 깊이 넣기 위해 기를 썼다.
그 순간 목구멍으로 싸한 무엇인가가 쏟아져 들어왔다.
그리고 그가 나의 머리를 두 손으로 잡았다.
그의 자지는 움찔 거리며 연신 정액을 쏟아 냈고 난 꿀꺽 거리며 그것을 목안으로 넘겼다.
이상한 냄새와 맛이 느껴지며 역겹다는 생각이 스쳐갔지만 꾹 참았다.
잠시 후 자지가 사정을 끝냈을 때 내 입안에는 정액이 가득 들어 있었다.
난 입 밖으로 흘려내며 그를 올려 보았다.
그는 나를 내려다 보며 숨을 몰아 쉬더니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만족감과 이상한 아쉬움이 나를 혼란스럽게 했다.
바닥의 담요로 입 주위를 닦으며 눈으로 그의 뒷모습을 따라갔다.
그런데 건너편에도 벽에 기대어 나를 보고 있는 몇 개의 눈동자가 있었다.
빛을 번득이는 그 눈동자를 보며 난 바르게 누웠다.
아직도 엉덩이 사이가 정액으로 미끈덩거렸고 자지는 발기해서 하늘을 우러르고 있었다.
난 무릎을 세우며 두 다리를 벌렸다.
그러자 한 사람이 베개를 들고 다가와서 내 다리사이에 앉더니 엉덩이 밑에 끼워 넣었다. 그리고 손에 자신의 침을 잔뜩 묻히고는 나의 엉덩이 사이로 가져가 발랐다. 그의 손가락은 정액이 잔뜩 묻은 항문입구를 맴돌더니 구멍 속으로 푹 들어왔다.
손가락은 구멍 속을 몇 번을 휘젓듯이 하더니 이내 빠져나갔다.
그리고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아까 그 사람 보다는 우람한 자지를 나의 항문에 맞추었다.
“힘주지마.”
그는 작은 소리로 말했다.
난 그가 시키는 대로 몸에 힘을 빼고 두 다리를 들어 엉덩이를 내밀었다.
그는 조심스럽게 나의 항문으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엄청난 통증에 순간 ‘헉’ 하는 소리를 내어지며 자신도 모르게 항문에 힘을 주었다.
“힘을 빼라니까.”
그는 조용히 말하며 다시 한번 자지를 밀어 넣었다.
엄청난 통증과 함께 커다란 뭔가가 항문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더니 이내 통증은 약해지고 묵직한 이물질감이 느껴졌다.
항문에 힘이 들어가자 그는 낮은 소리로 말했다.
“몸에서 힘을 완전히 빼고 느껴봐.”
그러더니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더 이상의 고통은 없었지만 하복부에 차오는 느낌에 놀라서 얼른 온몸에서 힘을 뺐다.
왕복운동이 느껴지며 안아오는 그를 껴안았다.
그는 거친 숨을 가늘게 나의 귀에 뿜더니 입술을 덮쳤다. 그리고 혀를 내밀며 입술을 비집고 들었다. 입을 열어 그의 혀를 받아들였다. 입안으로 끈끈한 타액이 흘러 들었지만 그 순간 더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흥분해서 열심히 핥아 먹었다.
마치 여자가 된 듯한 느낌, 그것은 정복당하고 있다는, 내가 당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순간 난 여자라고 생각되었다.
나도 모르게 여자가 내는 듯한 교태스런 신음이 나왔고 더욱 강하게 나를 범했으면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이제 더 이상 고통따위는 느껴지지 않았다. 두 다리를 벌려 하늘로 더욱 들어 올리며 엉덩이를 벌렸다. 그는 속도를 빠르게 또는 느리게 하며 연신 항문을 쑤셔댔다.
잠시 후 그의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다.
난 항문 속으로 정액이 쏟아져 들어오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렸다.
그리고 한순간 그의 행동이 멈춘 듯이 강하게 하체를 밀어 부쳤다.
배속이 따뜻한 뭔 가로 채워지는 느낌이 들며 자지가 꿈틀거리는 느낌이 생생하게 전해졌다.
한참이 지난 후에, 내가 항문에 살짝 힘을 주자 그의 자지가 미끄러지듯이 빠져 나갔다.
그리고 일어나더니 밖으로 나갔다.
잠시동안 그렇게 있다가 일어나 벽에 기대며 앉았다. 긴 숨이 나도 모르게 흘러 나왔다.
항문 주위에 아리아리하게 진동 같은 여운이 남아있었다.
자지가 진정되기까지 그렇게 있다가 아래층으로 내려가 화장실로 갔다.
그리고 변기에 앉아 힘을 주자 정액이 점점이 흘러 나왔다.
홀로 나오자 몇 명의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힐금거리며 나를 훔쳐보았다.
그 중에 몇 명은 아는 사람이었다.
난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며 다시 여자가 된 듯한 기분에 휩싸였다.
얼른 샤워실로 들어가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몸을 씻었다.
다시 홀로 와서 그들의 따가운 시선을 느끼며 부지런히 옷을 입는데 누군가가 종이쪽지를 주더니 금방 가버렸다.
돌아보니 마지막에 나의 항문에 사정을 했던 중년의 남자였다.
‘011-***-****, 이진오’ 라고 적혀 있었다.
옷을 입고 죄지은 사람처럼 고개를 숙이며 얼른 그곳을 나왔다.
어딘가를 향해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면서 조금씩 남자로 되돌아가는 자신이 느껴졌다.
그런데도 항문은 아직도 아리 했고 그 속에는 어떤 이의 정액이 체 빠져나가지 못하고 남아있다는 생각이 들자 다시 조금씩 여자가 되었다.
혼돈, 난 자신에 대해서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어쩌면 그전부터 그랬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 보니 난 사정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여자의 보지가 그립지는 않았다.
집에 가면 자위행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미술학도 였다.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해 다자인 관련 일을 하다 퇴직하고 다시 광고회사에 취직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직업인이다.
여자도 몇 번 사귀어보고 술도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얼굴이 곱상 하게 생겨 귀해보이고 어려보인다는 말은 많이 들었었다. 나이는 31살이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혼자 지내는 작은 오피스텔은 나만의 작은 세상이 되었다. 워낙 혼자서 지내기를 즐기는 나로서는 완전한 자유 공간인 셈이었다.
그러나 그날이후 이공간은 다른 의미의 비밀스러운 장소로 바뀌는 중이었다. 요즘 이곳에 들어오면 바깥의 나와는 다른 어떤 이로 변하게 했다.
며칠이 지나며 또 그 사우나에 가고 싶은 생각에 휩싸였지만 참았다.
그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성인 乍?들려 항문용 자위기구를 구입했다. 그리고 매일 그것을 항문 속에 밀어 넣고 자위를 했다. 엉덩이 속에서 떨리는 자위기구의 진동으로 자지는 돌덩이처럼 단단해져서 정액을 토해냈고 어느날은 항문에 기다란 도구를 박아 넣은 체로 정액을 쏟아냈다.
이제는 여자와의 sex보다는 그것이 더 좋게 생각되어 졌다.
인터넷검색은 또 다른 즐거운 일이었다.
난 거기서 소위 이반이라고 불리는 이들을 알게 되었고 그들의 세상도 조금씩 엿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난 자신을 모여주지는 못하고 떨어져서 그들을 주시하고만 있었다.
그렇게 한참이 지나고서 다시 그 사우나로 갔다.
이제는 항문의 구멍도 제법 늘어나서 sex도 자신이 있었는데 여전히 누군가가 나를 만져 주기를 기다리는 소극적인 자세로 그들을 껴안았다.
그리고 그들 모두가 항문sex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어떤 이들은 오히려 남의 자지를 빨면서 그를 사정하게 만드는 작업에 열중하는 듯했다.
그러나 난 누군가 항문을 쑤셔 주었으면 하고 바랐지만 좀처럼 그런 기회는 와 주지 않았다.
내가 과감하지 못해서 그런지도 모른다고 생각도 들었지만 아직까지 그럴 용기는 없었다.
어떤 날은 혼자 가만히 누워 있다가 돌아 오는 날도 있었다. 만족스럽지 못한 나날이었지만 그곳에 가는 것을 멈추지는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 집에서 무료한 시간을 지내던 일요일 오후에 문득 여장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시장에 나가 여자들이 사용하는 물건을 쇼핑하기 시작했다. 비싼 옷은 살 엄두도 못 내고 남대문 시장을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거의 한 달치 봉급을 털어 넣고 밤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 왔다.
대학시절의 전공이 미술이었고 곱상한 얼굴이어서 화장은 자신이 있었는데 옷들이 문제였다.
다행히 키가 크진 않았지만 뚱뚱하지는 않아도 그렇게 마른 체형은 아니었다.
속옷은 가급적으로 야한 것들을 샀다.
바지와 치마 그리고 각종 옷들을 늘어 놓으니 옷장하나가 새로 필요 할 것 같은 지경이었다.
가발도 하나 샀는데 너무 비쌌다. 머리에 쓰는 방법도 까다로워서 꼬치꼬치 묻는 나를 여직원이 이상하게 바라보며 내가 쓸거냐고 묻기까지 했다.
벽에 걸린 거울을 내려 기대고 사온 화장품도 잔뜩 널어 놓으니 준비는 대강 끝이 났다.
종업원이 일러준 대로 화장을 시작했다. 대강 이것 저것을 발랐더니 예쁘게 생긴 여자의 모습이 되었는데 화장이 지나치게 진했고 눈썹이나 수염이 거칠게 보여 어딘지 이상했다.
그래서 다시 지우고 면도를 하고 눈썹을 정리했다.
새로 한 화장도 이상하기는 마찬가지였다.몇 번이나 지우고 화장하기를 마치자 거의 2시간이 넘게 걸렸다. 여자답게 생긴 나의 얼굴이 거울에 보였고 가발을 쓰느라 또 30분…
속옷을 입을 때는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며 자지가 발기하기도 했는데 사각팬티를 즐기는 나에겐 조금 불편하게 끼었지만 참기로 했다.
가슴은 컵이 단단한 것으로 샀다. 그래서 그냥 맨 가슴에 했는데도 이상해 보이지는 않았다.
하얀 색 실크 브라우스와 무릎을 살짝 덮는 검은 색 치마를 입고 허벅지까지 오는 진한 커피 색 스타킹을 신고 그 위에 마지막으로 뒷굽이 넓은 구두를 신었다.
거울 앞에 섰을 때 가슴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놀랐다. 남자인 내가 아닌 완전한 여자인 나, 예뻤다. 가발이 약간은 어색했지만 아무 문제가 없었다.
난 거울 앞에서 별 짓을 다했다. 그리고 결국 항문에 러브젤을 잔뜩 바르고 기다란 자위기구를 꽂은 체 자위행위로 마무리를 하고 잠이 들었다. 물론 화장도 지우지 않았다.
다음 날부터 퇴근 후 집에 오면 무조건 거울 앞에 앉아서 화장을 했다.
며칠을 그러다 하루는 과감하게 그런 모습으로 밖으로 나갔다. 차를 몰고 드라이브를 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너무도 짜릿했다.
라디오의 노래를 따라 부를 때는 나도 모르게 가는 여자의 목소리를 흉내내고 있었고 신호에 걸리면 다른 차의 남자들이 힐금거리는 것도 황홀한 경험이었다.
그러나 거리를 걷는다는 것은 정말로 어려웠다. 드라이브 외출을 거의 한 달을 하고서야 겨우 늦은 밤 사람 없는 강변에 서서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었다.
낮에는 남자로 아무 문제없이 살아가다가 밤이 되면 여자가 되는 나였지만 난 자신에게 만족했고 다른 의구심 따위는 없었다.
얼마 전에는 사창가에서 거리의 여자와 sex를 했는데 그것도 역시 괜찮았다. 나의 자지는 그녀의 보지구멍 속에 정액을 뿌렸고 난 쾌감으로 몸을 떨었는데 그전보다 오히려 강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항문이 허전하기는 여전했다.
그런데 그 사우나에는 더 이상 가고 싶지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인터넷이반사이트에서 드레스 업에 관심이 많은 이들과 정보를 나누다가
어떤 이로부터 자신의 집에서 드레스 업을 함께 하자는 연락이 메일로 왔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강한 호기심을 느끼고 그에게 전화를 했다. 그는 자신이 45세의 크로스드래서라고 하며 내가 초보라고 하자 자신의 집 위치를 알려주었다.
그가 그렇게까지 자신을 밝히자 안심이 되어 그날 밤 그의 집을 방문하기로 했다.
밤 10시쯤 공을 들여서 여장을 하고 그의 집으로 갔는데 강남의 오피스텔이었다. 넓은 평수의 고급 오피스텔이라서 주눅이 들었지만 용기를 내어 벨을 눌렀다.
그러자 뚱뚱한 아저씨가 (참고로 난 31살인데 남들은 어려보인다고 20대로 본다) 나오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라며 나를 한참동안 아래 위로 훑어봤다.
난 어이가 없었다. 이런 아저씨가 어떻게 드레스 업을 한단 말인가 중년의 노련한 전문가를 생각했다가 너무도 실망해서 그냥 발을 돌리려고 하는데 그가 한사코 자신의 집으로 들어 오라며 애원을 했다.
집으로 들어서자 그는 거실의 쇼파로 안내하고는 서둘러 주방쪽으로 갔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내부는 인테리어를 일부러 한 듯이 조화로우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생활하는 방 같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방 안쪽에는 커다란 전면유리가 야경이 내려다 보이게 되어 있어서 실내 분위기를 한껏 배가 시켰다. 그리고 그 전면 유리는 코너 안쪽의 침대가 있는 곳까지 이어졌다.
난 일어나서 창가로 갔다.
27층이라서 야경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였다.
고개를 돌리자 창을 제외한 주변의 모든 벽이 거울로 되어 있는 공간에 커다란 침대가 보이고 그 옆의 협탁 위에 흐릿하게 전등이 켜져 있는 스텐드가 보였다.
그때 실내가 어두워졌다. 돌아보니 그가 등을 조절하고 서 있었는데 거실의 테이블에는 고급 양주와 잔 그리고 과자처럼 보이는 것을 담은 그릇이 놓여 있었다.
난 쇼파로 돌아가 다리를 꼬고 앉으며 담배를 피워 물었다.
그는 얼른 다가오더니 나의 옆에 앉았다. 그리고는 술을 들어 언더락스 잔에 술을 따랐다. 자신의 잔에도 술을 따르더니 얼른 건배를 청했다.
난 술을 한 모금 마시며 가급적 여자다운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에게 예쁘게 화장한 나를 자랑하고 싶은 기분이 들었던 것 같았다.
그의 첫번째 말은 정말로 여자가 아니냐는 것이었다.
그를 한번 쳐다보고는 픽 하는 웃음을 흘렸다.
그러나 그가 변명처럼 너무도 아름다워서 놀랐다며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고 더듬거리며 당황해서 말하자 속으로는 정말 자랑스러웠다.
그날 난 말을 별로 하지 않았다.
그는 계속해서 술을 권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줄줄이 말했다. 자신이 크게 사업을 하고 있으며 사실은 결혼도 했고 다 자란 아이가 대학교에 다니는데 언젠가부터 게이 빠를 다니게 되면서 여자에 관심이 없어졌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곳에서 아는 사람을 한번 만난 후에는 갈 수가 없게 되었고 어쩌다가 인터넷을 알게 되어 사람들에게 만나주기를 청했는데 그것도 정말 어렵다는 것이다. 어쩌다가 운이 좋아서 연락이 되어도 자신을 보자마자 그냥 가버리거나 돈을 준다고 하면 억지로 한번의 sex를 허락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다 나에게 연락이 되었다는 것이다.
자신이 많은 게이를 보았는데 내가 그들 보다도 더 아름답다고 한껏 추켜 세웠다.
이런 저런 말을 들으며 마신 술이 꾀 많았는지 조금씩 취기가 느껴졌다.
그는 그런 나를 욕망어린 눈으로 훔쳐보며 한 손으로 나의 어깨를 은근 슬쩍 감싸 안았다.
난 모른 척하며 술을 마셨는데 그의 손이 허벅지에 올려지더니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내가 가만히 있자 그는 용기가 났는지 치마 속으로 손을 넣고 스타킹 위로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야릇한 흥분이 일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것은 그가 나이가 많고 뚱뚱하기에 느껴지는 일종의 변태스런 (?) 흥분이었다. 이런 사람과의 sex는 나를 값싸게 할 것이지만 난 그렇게 망가져야 한다는 자학적인 흥분 이었다.
자지가 서서히 발기해서 작은 팬티 위로 밀려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는 동안에 그의 손은 어느새 약간 밀려 내려온 스타킹의 끝 단을 지났고 팬티에 닿기 직전까지 이르렀다.
난 술잔을 들고 몸을 소파에 완전히 기대며 꼬았던 다리를 풀고 살짝 벌려 주었다.
이제 치마 앞쪽의 부풀어 오른 모양이 내 눈에도 보였다.
움직임에 흠짓하던 그가 그 모습을 보더니 눈을 이글거리며 입술을 덮쳤다. 그리고 혀를 쑥 입안으로 밀어 넣었다. 난 입을 벌리며 그를 맞아 들였다.
정신 없이 나의 입술을 빨면서도 그의 손은 다시 치마 속으로 들어와 망설임 없이 팬티 위에 놓여지더니 한껏 발기한 자지를 움켜잡고는 힘을 주며 만져댔다.
잠시 후 바지를 벗는 소리가 들렸다.
입술 빨기를 멈춘 그는 소파에 몸을 기대며 나의 머리를 자신의 자지로 이끌었다.
난 그가 하는 데로 몸을 엎드리며 손으로 자지를 감싸 잡았다. 그리 크지 않은 자지가 나이 답지 않게 단단하게 발기했고 귀두는 둥그렇게 생겨서 빛을 반짝 반사하며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입을 벌려 자지를 가득히 물고 서툴지만 열심히 자지를 빨았다. 그는 신음 소리를 내며 몸을 떨었다. 나 역시도 흥분에 가슴이 심하게 뛰고 가녀린 신음 소리를 콧소리처럼 흘려 내었다. 침이 흘러 불알까지 흥건히 젖었으나 멈추지 않고 계속 빨았다.
갑자기 그가 나를 일으켰다. 그리고는 손을 잡고 침대가 있는 곳으로 끌고 갔다.
그에 의해 던져지듯이 침대에 누여지고 급하게 치마를 올리더니 팬티를 벗겨 내렸다. 그의 행위를 도와 엉덩이를 들자 팬티는 순식간에 벗겨져 발을 빠져 나갔다. 나의 자지가 한껏 발기해서 하늘을 향해서 끄떡이고 있는 모습이 드러났다.
탐욕스러운 눈으로 잠깐동안 나의 전신을 내려다보던 그는 나의 자지를 보더니 눈을 더욱 번득이며 입을 벌리며 즐거워 했다.
“ 오 그래, 그래, 이거야 바로 이거야. 아름다워라 완벽하군. 완벽해!”
그는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며 나의 자지를 잡고는 아래위로 쓸어 내렸다.
난 다리를 벌리며 그의 눈에 보이도록 두 다리를 하늘로 치켜 들었다. 그의 눈에 나의 항문이 완연하게 드러났다.
그러자 그는 갑작스럽게 항문으로 얼굴을 가져와서는 혀를 내밀어 빨기 시작했다. 순간 수치스러운 기분이 들더니 금방 눈 녹듯이 사라지며 견딜 수 없는 쾌감이 밀려왔다. 나도 모르게 신음이 크게 질러지며 혀의 움직임에 따라서 구멍이 움찔거렸다. 뭔가에 젖어 들듯이 온몸이 나른해지며 머리 속이 멍해졌다.
그리고 그가 일어나 구멍에 자지를 끼울 때 찢어지도록 쑤셔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잠깐동안 입구를 서성이던 자지는 강하게 구멍 속으로 푹하며 찔러 왔다. 고통에 ‘헉’ 하는 소리를 내었지만 그 고통마저도 쾌감이었다.
자지는 바쁘게 나의 항문을 들락거리며 나를 여자로 만들어 주었고 난 기쁨에 겨운 신음을 내며 그를 맞아들였다. 무거운 몸이 내 몸 위에 포개어져 끊임없이 나를 쳐대는데도 무게를 느끼지 못했다. 오로지 나른한 희열에 가슴이 터질 지경이 되었다.
갑자기 움직임이 빨라지고 뜨거운 정액이 구멍 속으로 쏘아졌다. 그의 쾌감에 젖은 울부짖음이 길게 방안을 울렸다.
그리고 엉덩이 전체를 묵직하게 하던 단단한 덩어리는 사그러들며 항문에서 빠져나갔다.
땀에 젖은 무거운 몸을 일으켜 세운 그가 무릎을 꿇은 체로 벌겋게 달아올라 움찔거리는 나의 항문을 내려다 보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난 한동안 자세를 유지하며 여운을 즐겼다. 오히려 늘어난 구멍을 더욱 움찔거리며 손을 터질 듯한 내 자지로 가져가 애무하였다.
바로 앞에서 내는 그의 거친 숨소리를 들으며 눈을 감고서 입을 벌려 낮은 신음소리까지 내며 자위를 했다. 그리고 정액이 토해지며 옷 위로 뿌려지자 난 눈이 크게 떠지며 여자의 날카로운 비명 같은 소리를 내었다.
그의 눈과 마주쳤다. 넋이 나간 듯이 입을 반쯤 벌린 체 나를 보고 있었다.
긴 사정이 끝나자 천천히 다리를 내리며 입가에 미소를 걸고 그를 보았다. 그는 화들짝 놀란 듯이 일어나더니 어딘 가로 갔다.
물소리가 들렸다.
술기운에 그리고 sex 후의 나른함에 눈을 감았다.
깜박 잠이 들었을까 갈증을 느끼며 일어 났을 때 혼자 누워 있었다. 집안은 어두웠지만 창으로 들어오는 달빛인지 별빛인지에 그렇게 어둡지는 않았다.
주방으로 걸어가며 엉덩이 사이가 미끈거리는 것을 알았지만 개의치 않았다.
물을 마시고 거실로 오자 탁자 위에 아까 마시던 술과 함께 놓여있는 메모지와 열쇠뭉치, 그리고 하얀 봉투가 보였다. 그가 남기고 간 것이었다.
집으로 간다는, 자고 가라는, 내일 전화하겠다는, 마지막으로 정말 사랑한다는 말들이 적혀있었다.
봉투를 열자 10만원 권 수표가 들어 있는데 언뜻 봐도 열장이 넘어 보였다. 그것을 꺼내자 봉투 안쪽에 카드가 하나 있었다. 신용 카드였다.
바닥에 내려 놓고서 담배를 꺼내어 피며 생각에 잠겼다. 내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나 보다고 생각하자 기분이 좋아지며 웃음이 피식 나왔다. 얼굴이야 예쁘게 생겼지만 난 지금 피부가 그렇게 곱지도 않고 몸도 여자답지 않은데 이상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무튼 상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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