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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걸(스테이시 인 러브) [번역] - 5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3 22:25 1,058회 0건
다른 글들이 비해 표현이 많고 야한장면은 별로 없죠 ^^
그래도 참고 즐겁게 봐주시면 좋겠네요



5부

보브는 자연스럽게 손에 들고 있던 네글리제를 침대위에 올려놓았다. 확신할 순 없지만 그

때 보브의 자크 부분이 텐트처럼 세워져 있던 것이 눈에 들어왔다.

그 후에도 보브는 나에게서 등을 돌린 채 쇼핑백과 그 외의 것들을 정리하거나 하면서 바쁘

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나의 시선으로부터 무언가 숨기는 눈치였지만, 어떤 의미에선 노골적으로 보여지

고 있을 때가 더 마음이 편했다.

우리는 겨우 댄스파티 회장에 도착했다.

[바비 떨어지지 마!!]

나는 아무래도 자신을 끌어당겨 버릴 것 같은 주위의 시선에 긴장하며 보브에게 말했다.

[이런 너의 링이 지켜주지 않겠어?]

보브는 심술궂게 그렇게 쏘아대며 말했다.

[곁에 있어.. 부탁이야]

[아...]

아무래도 나의 진심을 알아준거 같았다.

보브는 너의 허리를 손으로 끌어 안고 칵테일 바 근처의 혼잡한 곳을 빠져나왔다.

나의 긴장은 칵테일 잔을 여러번 부딪치면서 점차 풀려가고 있었다.

몸을 꽉 조르고 있는 탓에 행사장에서 나는 많이 먹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술기운이 빨

리 돌았다. 뭐 그렇다고 크게 불쾌하거나 한 것은 아니었다.


댄스 플로어를 둘러싸고 큰 테이블에 여러 커플들이 앉아 있었고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의

스테이지가 바로 옆에 있었던 탓에 대화하는 게 쉽지 않았다. 다른 커플들도 이야기하는 것

을 포기한 듯 춤을 추면서 즐거움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의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둘만 대화도 없이 둥근 큰 테이블에 앉아

있는 것은 별로 분위기에 어울린다고 말할 수 없었다.

[우리 저기 나가보지 않을래?]

나는 보브의 귀에 접근해 살며시 말했다.

[스테이시 정말?]

보브는 조금 놀란 듯한 얼굴로 말했다.

[그게 나을꺼 같은데 여기 앉아만 있으니 왠지 바보같은 거 같고]

보브도 비슷하게 생각한 듯 고개를 끄덕이면서 일어섰다. 그리고 의자를 당겨놓고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높은 하이힐 덕분에 나의 다리는 조금 불안정했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나쁜 것만도 아니었

다. 술 때문에 졸리기 시작한 내 눈이 활짝 뜨게 만들어 줄 것이기 때문에

둘이서 춤추는 것은 우리가 상상하고 있던 것 이상으로 훨씬 즐거운 일이었다.

어쩐지 세상에서 홀로 두 명만이 비밀의 할로윈 파티를 하고 있는 기분이었으니까. 우리는

쭉 술취한 것처럼 웃고 있었는데 실은 자신과 모든 것을 둘러싸고 있는 이 어처구니 없는

현실을 웃고 즐긴다는 공범이라는 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금은 기분을 안정시키자는 보브의 말에 오히려 우린 더욱 즐거워 졌다.

최초의 슬로우 댄스가 시작되었을 때 우리는 아직 그다지 많이 마신 것이 아니었지만 상당

히 취해 있었다. 그래서 슬로우 댄스는 피해야 할까 하는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없었다. 그

뿐만 아니라 보브는 나를 껴안아 내가 언제나 사용했던 것과 반대의 손을 잡았다.

평상시와는 모든 것을 반대로 스텝을 밟아야 했지만 술기운 때문에 우리들의 댄스는 이러
저리 흔들리면서 전형적인 슬로우 댄스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들의 의도 이상

으로 두 사람의 몸을 말착시키게 만들었다.

곡이 반을 지났을 무렵, 댄스 플로어에서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보브에게 기대어 흔

들리는 나 자신을 기분 좋게 느끼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다음에 또 다른 것도 깨달았다.

나에게 밀착된 보브의 페니스가 천천히 커지고 있다는 것!!

놀란 눈으로 내가 올려다 보자 보브는 부끄러운 듯 움직임을 멈추고 되돌아 섰다. 그러나

그것은 변함없이 점점더 커지고 있었다.

[미안 스테이시 이럴 생각은 없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나는 거기에 가볍게 끄덕였다.

보브에게 그런 의지가 없다는 것을 안다. 그것으로 그를 탓할 생각도 없었다.

그것보다 나는 그 일이 일어난 뒤에도 보부가 나를 놓으려 하지 않는 것에 더 놀라고 있었

다. 아니 더 놀라고 있던 것은 나 스스로의 반응이었다.

아마 술기운 때문일 꺼야. 아마 오랫동안 이 역에 몰입해서 발생한 것 일꺼야. 여러 번 주

고 받은 포옹과 키스 때문에 마비되어 버린 탓일 것이다.
어쨌든 나는 보브가 나에 대하여 페니스가 커진 것에 대해 그것이 싫다고 느끼지 않고 있는

것이다. 머릿속에서는 바로 뒤로 물러나 강한 항의를 하고 샤워하러 가라고 생각하고 있었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브 뿐만 아니라 나까지도 그 흥분의 증거가 점점더 커지고 있다는

사실에서 도망 갈 수 없었다.


만약 이 부분에 대해 이유를 찾아야 한다면 보브를 이런 식으로 만들 수 있다는 나에 대한

기묘한 우월감 때문일 것이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보브가 나의 귀에 속삭였다.

[만약 지금 자리로 돌아가면 난 아마 더 부끄러운 장면을 볼 것 같은데..]

[이대로 댄스를 계속하고 곡이 끝날 때 쯤 자리에 갈 수 있도록 몸을 적당히 숨기면서 계속
해야겠죠]

[응.. 그렇게 하자]

보브는 조금 밝아진 목소리가 되어 말했다.

[저기.. 여기 있는 사람들이 우릴 보고 있어...]

주위를 본 나는 분위기를 깨닫고 말했다.

거기서 우리들이 이 자리에서 어떤 식으로 보여지고 있을지 깨달았다.

딱 들러붙어서 슬로우 댄스를 추고 있던 우리 두명이 움직임을 멈추고 한층 더 몸을 말착시

켜 작은 소리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아무래도 키스를 하지 않고 댄스를 끝마칠 수 없겠는걸...]

나는 웃는 모습을 유지한 채 보브의 귓가에 속삭였다.

보브의 웃는 얼굴은 약간은 어중간해 지며 한층 더 무엇인가 다른 감정도 보일 듯 말 듯 하

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계속 말했다.

[걱정하지 마. 나는 정말 아무렇지 않게 생각해. 특별히 이상한 의미가 없는 것을 잘 알고

있으니. 만약 정체가 들키지 않고 다 할 수 있다면 몇 년이나 후에 술기운 탓이었다고 웃으

면서 말할 수 있을 꺼야 반드시.]

거기에 대단하는 대신 보브는 얼굴을 나의 정면으로 이동시키며 우쭐해 하는 기색으로 나의

시선을 들여다 보았다.

그리고 그의 얼굴이 천천히 이쪽으로 기울어져 왔다.

나는 말하지만 본능적으로 그림자가 드리워짐과 동시에 눈을 감고 입술을 살짝 열고 그것을

기다렸다.

일순간 보브의 뜨거운 숨결을 느끼자 곧바로 놀라울 정도로 부드러운 입술이 나의 입술에

닿았다. 만약 이 키스가 단순한 연극이라고 하면 우리는 오스카상을 수상할 수도 있었을 것

이다. 그것은 지금까지의 인사할 때의 키스와는 완전히 달랐다.

원래 연인까리의 키스로 보일 것을 생각하고 했던 것이라 해도 정말 그대로 되어 버렸다.

입술끼리 서로 간질이고 서로 요구하는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던 전기와 같은 저림이 몸안을

뛰어다녔다. 전신의 피부가 떨려오는 나는 마치 넋을 읽은 것처럼 되어갔다.

그것은 첫키스와 닮았다. 그렇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좋았다. 첫키스의 숨막히는 흥분은 그

대로 인 채 서툴고 어색함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보브의 부드러운 혀가 나의 치아 위를 슬며시 쓰다듬고 있는 것을 느꼈다. 동시에 나의 꽉

눌려진 페니스도 움직였다. 꽉 눌려서 숨겨진 나 자신의 것이 거북한 옷감안의 감옥안에서
강하게 저항하고 있었다. 안된다는 브라이언의 항의를 무시하고 이 흥분에 몸을 맡기고 싶

다는 생각은 굴뚝이었지만 나는 어떻게든 입술을 떼어 놓았다. 나의 눈은 보브의 시선에 노

출되어 있었다.

욕정에 가득 찬 그의 눈초리는 나 자신의 눈초리의 반영과 다름없었다.

그렇게 느끼면서도 나는 다시 댄스를 계속하려고 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거기서 다시 느낀 작은 움직임은 우리들 두명에게 있어서 중대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었다.

강하게 꽉 눌리고 있는 부분에서 리드미컬한 진동이 전해져 왔던 것이다.

[다리를 멈추지 마]

나는 간절희 원하고 있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들은 더욱 많은 주묵을 끄는 지경이

될 것 같았다.

그렇지만 몸을 흔들고 있는 것. 나 자신의 흥분, 나를 향해 느껴지는 보브의 페니스의 감촉,

그리고 그런 보브를 절정에 이르게 만들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바로 나 자신이라고 하는 부

정할 수 없는 사실.. 그 모든 것들로 인해 나는 견딜 수 없게 되어 가고 있었다.

필사적으로 시치미를 뗀 얼굴을 가장해 댄스를 계속하려 했지만 나 자신의 오르가슴의 몸부

림(사정입니다 ^^)을 느끼고 몸을 앞으로 붙이고 감추었다.

아마 다른 사람들은 눈치 채지 못했겠지만 보브는 눈치챈 것 같다. 어딘가 기분이 편해진

거 같은 느낌의 미소을 통해 그것을 알 수 있었다.

[이제 공평하다]

나를 테이블로 유도하면서 보브는 짧게 그렇게 말했다.

[화장을 고치러 가고 싶은데..]

보브 근처에 간 나는 말했다.
보브는 젖어서 얼룩이 된 앞 부분을 테이블 모서리로 감추고 당분간 거기에서 있을 생각이

었던 것 같았다.

나는 나의 페니스가 뒤로 L여져 감춰진 만큼 젖은 곳이 아래쪽이라 아직 보이지 않았다.

자리에 앉고 싶지 않았던 것은 드레스가 젖었다는 핑계를 댈 구실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화장실을 다녀와 보니 보브는 거기에 없었다.

[무릎에 음료수를 흘렸어요]

같은 테이블의 사람이 말했다.

[옷 갈아입으로 방으로 간다고 전해달랬어요]

[네 고마워요]

나는 그렇게 말하고서 핸드백을 들고 그 자리를 빠져나왔다.



방으로 돌아오니 욕실에서 물 빠지는 소리가 들렸다.

[스테이시야?]

도어 저편에서 보브가 외쳤다.

[응 바비!!]

[최고였어.. 스테이시...!]

수줍은 은폐의 칭찬 뒤로 비누 거품이 일게 하는 소리와 샤워소리가 계속되었다. 취해서 지

쳐 있었기 때문에 나는 금방이라도 눕고 싶었다. 그렇지만 침대 위에 샤틴의 붉은 네글리제

가 걸려 있단 것을 깨달았다.

지금 입고 있는 드레스같이 그 네글리제의 가는 스트랩은 가슴을 많이 보이게 하는 디자인

이었다.
단순한 호기심은 제외하고 보여도 괜찮을 가슴을 가지고 있는 지금 평소의 티셔츠나 핫팬츠

를 입는 것은 어쩐지 따분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지퍼를 내려 몸을 조금 흔드는 것만으로 매력적인 드레스는 발 밑에 떨어졌다. 섹시한 하이

힐의 스트랩을 떼어 내고 스타킹도 벗어버리고 그 샤틴의 네글리제에 팔을 넣고 실크 레이

스의 천을 몸 아래로 내렸다.

젖은 속옷을 갈아입지도 않고 잘 생각은 없어 몸을 돌리다가 이 네글리제가 나의 몸매를 어

떻게 보이게 할지 욕실의 전신 거울로 확인하고 싶어졌다. 물론 화장이나 액세서리를 한 채

로 잘 수도 없으니까.

그렇지만 나는 그 모습에 무척 흥분하고 있었다. 지금의 나는 최고로 섹시하게 보일 것이

틀림없었기 때문이다. 조금전의 그 드레스로 섹시하게 보였다면 몸매의 라인이 확연히 드러

나는 이 붉은 새틴 네글리제와 화려한 화장, 보석류로 장식한 지금의 모습은 말하지만 섹시

그 자체일 것이다.

나는 참지 못하고 벽의 거울 앞에서 여러 가지 섹시한 포즈를 취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침

대위에 올라가 팔꿈치를 대고 엎드려 누워 거울을 향해 [빨리 와] 같은 유혹적인 손가락질

까지 했다.

그 모습은 한층 더 나를 흥분시켰지만 또 한편으로 그 흥미를 지속할 수 없을 만큼 피로도

더 해가고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욕실의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조금씩 눈이 감긴다고 생각했다.




===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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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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