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트랜스젠더/SM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께는 이 글을 권하지 않습니다.
[이번엔 뱀인가... 뭐야 이곳은...]
라인츠는 뒤에서 누군가가 말을 하는것을 들었다.
하지만 몸은 점점 힘이 빠져 고개를 돌려 그 사람을 쳐다볼수 조차 없었다.
오로지 알수있는것은 대륙공용어도, 사막의 언어도 아닌,
라인츠조차도 전혀 알아들을수 없는 언어라는것 이었다.
-쉬익!
샌드 스네이크는 새로 나타는 먹잇감을 보며 경계보다는
먹이가 더있다는 사실에 기쁨이 앞서 머리를 하늘로 치켜들며
또 다시 괴상한 소리를 내었다.
[어쩌지... 무기도 없는데... 어이 이봐 무기같은게 있나?]
그는 이 상황에서도 지나치게 차분한 목소리로 뭐라고 말했다.
목소리로 봐서는 라인츠와 비슷한 나이의 미성이었다.
하지만 라인츠는 고개를 돌릴수도 몸을 움직일수도 없었고
게다가 갑자기 나타난 그의 말은 도저히 알아들을수가 없었다.
[이녀석 아무래도 내 말을 못알아 듣는듯 한데... 음? 저건 칼인가?]
그는 역시 뭐라고 중얼거리더니 라인츠가 타고온 낙타를 보았다.
샌드스네이크의 공격에 당해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낙타의 곁에는 칼을 다룰줄은 몰라도
호신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시미터가 바닥에 놓여져 있었다.
그는 천천히 낙타쪽으로 다가가 시미터를 들더니
이리저리 보며 또다시 라인츠가 알아들을수 없는 말로 중얼거렸다.
[음... 칼은 칼인데... 못보던 모양이네. 대륙쪽에서 넘어온 물건도 아닌것 같고... 여튼]
-쉬익!
샌드스네이크는 먹잇감이 자신을 본체만체 낙타쪽으로 걸어가더니
이상한 철조각을 집어 들은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느닷없이 나타난 자신의 두번째 먹잇감쪽으로 빠르게 움직이며 공격하려 하였다.
[사람은 구해야 겠지...]
파캉!
그는 어느새 한손에 시미터를 잡고 바신의 코앞까지 다가온 샌드 스네이크의 머리를 막았다.
하지만 샌드 스네이크의 힘도 만만치 않아서 뒤쪽으로 한참 밀려난 후에야 그의 움직임이 멈춰질수 있었다.
[이건 뭐... 황소랑 싸우는 기분인데?]
샌드 스네이크가 다시 공격하기 위해 몸을 다시들자 그는 손에 잡힌 시미터를 보았다.
중간에 커다랗게 금이 간것이 금방이라도 부러질듯 위태위태해 보였다.
[하아? 무슨 칼이 이런거야? 이걸로 싸울수나 있는건가?]
-쉬아악!!
샌드 스네이크의 공격은 재빠르게 이어졌다.
이번에도 몸통으로 공격하려는지 치켜든 몸을 사정없이 바닥으로 내리쳤다.
[아아...역시나 단순하군...]
-쉬이익!
[정말이지...]
-푸욱!!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모래바닥에 주저않아 벌벌 떨고있는 라인츠를 뒤로한채 갑자기 나타난 두번째 먹잇감을 향해 온몸으로 찍어내리던
샌드스네이크의 턱에는 시미터 한자루가 깊숙히 꽂혀있었다.
그와 동시에 검붉은 피가 그에게 쏟아져 내리며 그의 온몸을 시뻘겋게 물들였다.
-캬아아!!
샌드 스네이크는 턱에 꽂힌 시미터에 큰 고통을 느끼며 모래바닥을 뒹굴었지만,
손잡이만 남긴채 깊숙히 꽂혀버린 시미터는 쉽사리 빠질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는 모래바닥을 굴러 다니는 샌드 스네이크를 한번 쳐다보더니
여전히 모래바닥에 주저앉아 벌벌 떨고있는 라인츠 쪽으로 발검을을 옮겼다.
[어이 괜찮나. 다친것 같아 보이진 않은데 말야]
라인츠가 마지막으로 본것은
온몸에 검붉은 피를 잔뜩 뒤집어 쓴채 자신을 향해 환하게 웃고있는
검은색 일색의 옷과 검은 머리카락을 지닌 소녀인지 소년인지 구분이 안가는 그의 모습이었다.
라인츠의 어머니는 발을 동동 구를수 밖에 없었다.
태양이 서쪽으로 지고도 세시간이 지나도록 집에 돌아오지 않는 라인츠를 노심초사하며 기다렸더니
이번엔 온몸에 피가 덕지덕지 묻은 아이가
라인츠를 등에 들쳐메고 마을 안으로 들어왔다는 경비를 보던 청년의 말을 듣고는
허겁지겁 마을 입구로 가보았다.
그곳에는 사람들이 무언가를 둘러싸며 보고있었고 라인츠의 어머니는 사람들을 제치고 들어가 본것은
다름아닌 온몸에 피를 뒤집어쓴 라인츠 또래일법한 아이와 정신을 잃은채 바닥에 누워있는 라인츠 였다.
"뭐하는 건가! 도와주지 않고!"
라인츠의 어머니가 라인츠를 들어 집으로 옮기려고 하자 멀리서 그들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던 족장이 소리쳤다.
그제서야 사람들은 당황스런 상황에서 깨어나 라인츠를 대신업고,
피를 뒤집어 쓴것만 빼고는 멀쩡해 보이는 아이를 데리고 라인츠의 집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된건가..."
그들의 분주한 움직임을 보고있던 족장은 자신의 옆에 있던 부족장을 쳐다보며 말했다.
사막태생이란것을 증명해 보이듯이 구릿빛 피부와 부리부리한 눈을 가진 족장의 눈은
오늘따라 더욱더 강렬한 빛을 내고 있었다.
"저도 잘... 라인츠를 업고온 소년이 도통 말을 하지 않아요. 게다가 가끔 몇마디 중얼거리는것도 못 알아 듣겠고요...
대륙공용어또한 아닌걸로 봐서는 사막태생은 아닌것 같고, 그렇다고 대륙출신도 아닌것 같은데요."
"그게 무슨말인가... 대륙출신도 아니라니... 그럼 저 아이가 하늘에서 떨어졌다기라도 할셈인가!"
족장은 부리부리한 눈을 치켜뜨며 자기보다 머리 하나는 더 있어보이는 부족장에게 소리쳤다.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어 커다란 근육이 눈에 훤히 보이는 건강미 넘치는 얼굴을 한 부족장이건만
그런 족장의 눈빛에 움찔 놀라더니 머리를 긁적이며 입을 열었다.
"그게... 도저히 알 방법이 없어요. 말이 통해야 좀 뭐라도 알지... 이건 낙타에게 말시키는것과 같다니깐요.
어쨌든, 라인츠도 구했고..."
부족장은 족장과 멀어져가는 라인츠를 번갈아 보며 족장의 입장에서는 전혀 쓸데없는 말만 늘어 놓고있었다.
하지만 족장은 그런 부족장에게 화를 내는 대신, 태양이 완전히 진 밤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은은하게 청색으로 물들어 있는 밤하늘에는
마치 쏟아져 내릴것 같은 많은 별들이 아름다운 별빛을 반짝이고 있었다.
그 중 유난히 밝은 청색의 별을 족장은 쳐다보고 있었다.
"라인츠가... 우리를 떠날때가 머지 않았구나... 녀석의 친구가 왔어... 녀석과 걸맞는 친구가..."
족장은 밝은 청색의 별옆에 이제껏 한번도 본적 없는 어두운 붉은 빛을 내는 별을 쳐다보며 말했다.
그런 족장의 입가에는 왠지모를 미소가 걸려 인자하게 웃고있었다.
다만 눈치없는 부족장만이 응답없는 족장에게
라인츠가 왜, 어디로, 언제, 어떻게 떠나는지를 시끄럽게 물을 뿐이었다.
[이번엔 뱀인가... 뭐야 이곳은...]
라인츠는 뒤에서 누군가가 말을 하는것을 들었다.
하지만 몸은 점점 힘이 빠져 고개를 돌려 그 사람을 쳐다볼수 조차 없었다.
오로지 알수있는것은 대륙공용어도, 사막의 언어도 아닌,
라인츠조차도 전혀 알아들을수 없는 언어라는것 이었다.
-쉬익!
샌드 스네이크는 새로 나타는 먹잇감을 보며 경계보다는
먹이가 더있다는 사실에 기쁨이 앞서 머리를 하늘로 치켜들며
또 다시 괴상한 소리를 내었다.
[어쩌지... 무기도 없는데... 어이 이봐 무기같은게 있나?]
그는 이 상황에서도 지나치게 차분한 목소리로 뭐라고 말했다.
목소리로 봐서는 라인츠와 비슷한 나이의 미성이었다.
하지만 라인츠는 고개를 돌릴수도 몸을 움직일수도 없었고
게다가 갑자기 나타난 그의 말은 도저히 알아들을수가 없었다.
[이녀석 아무래도 내 말을 못알아 듣는듯 한데... 음? 저건 칼인가?]
그는 역시 뭐라고 중얼거리더니 라인츠가 타고온 낙타를 보았다.
샌드스네이크의 공격에 당해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낙타의 곁에는 칼을 다룰줄은 몰라도
호신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시미터가 바닥에 놓여져 있었다.
그는 천천히 낙타쪽으로 다가가 시미터를 들더니
이리저리 보며 또다시 라인츠가 알아들을수 없는 말로 중얼거렸다.
[음... 칼은 칼인데... 못보던 모양이네. 대륙쪽에서 넘어온 물건도 아닌것 같고... 여튼]
-쉬익!
샌드스네이크는 먹잇감이 자신을 본체만체 낙타쪽으로 걸어가더니
이상한 철조각을 집어 들은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느닷없이 나타난 자신의 두번째 먹잇감쪽으로 빠르게 움직이며 공격하려 하였다.
[사람은 구해야 겠지...]
파캉!
그는 어느새 한손에 시미터를 잡고 바신의 코앞까지 다가온 샌드 스네이크의 머리를 막았다.
하지만 샌드 스네이크의 힘도 만만치 않아서 뒤쪽으로 한참 밀려난 후에야 그의 움직임이 멈춰질수 있었다.
[이건 뭐... 황소랑 싸우는 기분인데?]
샌드 스네이크가 다시 공격하기 위해 몸을 다시들자 그는 손에 잡힌 시미터를 보았다.
중간에 커다랗게 금이 간것이 금방이라도 부러질듯 위태위태해 보였다.
[하아? 무슨 칼이 이런거야? 이걸로 싸울수나 있는건가?]
-쉬아악!!
샌드 스네이크의 공격은 재빠르게 이어졌다.
이번에도 몸통으로 공격하려는지 치켜든 몸을 사정없이 바닥으로 내리쳤다.
[아아...역시나 단순하군...]
-쉬이익!
[정말이지...]
-푸욱!!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모래바닥에 주저않아 벌벌 떨고있는 라인츠를 뒤로한채 갑자기 나타난 두번째 먹잇감을 향해 온몸으로 찍어내리던
샌드스네이크의 턱에는 시미터 한자루가 깊숙히 꽂혀있었다.
그와 동시에 검붉은 피가 그에게 쏟아져 내리며 그의 온몸을 시뻘겋게 물들였다.
-캬아아!!
샌드 스네이크는 턱에 꽂힌 시미터에 큰 고통을 느끼며 모래바닥을 뒹굴었지만,
손잡이만 남긴채 깊숙히 꽂혀버린 시미터는 쉽사리 빠질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는 모래바닥을 굴러 다니는 샌드 스네이크를 한번 쳐다보더니
여전히 모래바닥에 주저앉아 벌벌 떨고있는 라인츠 쪽으로 발검을을 옮겼다.
[어이 괜찮나. 다친것 같아 보이진 않은데 말야]
라인츠가 마지막으로 본것은
온몸에 검붉은 피를 잔뜩 뒤집어 쓴채 자신을 향해 환하게 웃고있는
검은색 일색의 옷과 검은 머리카락을 지닌 소녀인지 소년인지 구분이 안가는 그의 모습이었다.
라인츠의 어머니는 발을 동동 구를수 밖에 없었다.
태양이 서쪽으로 지고도 세시간이 지나도록 집에 돌아오지 않는 라인츠를 노심초사하며 기다렸더니
이번엔 온몸에 피가 덕지덕지 묻은 아이가
라인츠를 등에 들쳐메고 마을 안으로 들어왔다는 경비를 보던 청년의 말을 듣고는
허겁지겁 마을 입구로 가보았다.
그곳에는 사람들이 무언가를 둘러싸며 보고있었고 라인츠의 어머니는 사람들을 제치고 들어가 본것은
다름아닌 온몸에 피를 뒤집어쓴 라인츠 또래일법한 아이와 정신을 잃은채 바닥에 누워있는 라인츠 였다.
"뭐하는 건가! 도와주지 않고!"
라인츠의 어머니가 라인츠를 들어 집으로 옮기려고 하자 멀리서 그들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던 족장이 소리쳤다.
그제서야 사람들은 당황스런 상황에서 깨어나 라인츠를 대신업고,
피를 뒤집어 쓴것만 빼고는 멀쩡해 보이는 아이를 데리고 라인츠의 집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된건가..."
그들의 분주한 움직임을 보고있던 족장은 자신의 옆에 있던 부족장을 쳐다보며 말했다.
사막태생이란것을 증명해 보이듯이 구릿빛 피부와 부리부리한 눈을 가진 족장의 눈은
오늘따라 더욱더 강렬한 빛을 내고 있었다.
"저도 잘... 라인츠를 업고온 소년이 도통 말을 하지 않아요. 게다가 가끔 몇마디 중얼거리는것도 못 알아 듣겠고요...
대륙공용어또한 아닌걸로 봐서는 사막태생은 아닌것 같고, 그렇다고 대륙출신도 아닌것 같은데요."
"그게 무슨말인가... 대륙출신도 아니라니... 그럼 저 아이가 하늘에서 떨어졌다기라도 할셈인가!"
족장은 부리부리한 눈을 치켜뜨며 자기보다 머리 하나는 더 있어보이는 부족장에게 소리쳤다.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어 커다란 근육이 눈에 훤히 보이는 건강미 넘치는 얼굴을 한 부족장이건만
그런 족장의 눈빛에 움찔 놀라더니 머리를 긁적이며 입을 열었다.
"그게... 도저히 알 방법이 없어요. 말이 통해야 좀 뭐라도 알지... 이건 낙타에게 말시키는것과 같다니깐요.
어쨌든, 라인츠도 구했고..."
부족장은 족장과 멀어져가는 라인츠를 번갈아 보며 족장의 입장에서는 전혀 쓸데없는 말만 늘어 놓고있었다.
하지만 족장은 그런 부족장에게 화를 내는 대신, 태양이 완전히 진 밤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은은하게 청색으로 물들어 있는 밤하늘에는
마치 쏟아져 내릴것 같은 많은 별들이 아름다운 별빛을 반짝이고 있었다.
그 중 유난히 밝은 청색의 별을 족장은 쳐다보고 있었다.
"라인츠가... 우리를 떠날때가 머지 않았구나... 녀석의 친구가 왔어... 녀석과 걸맞는 친구가..."
족장은 밝은 청색의 별옆에 이제껏 한번도 본적 없는 어두운 붉은 빛을 내는 별을 쳐다보며 말했다.
그런 족장의 입가에는 왠지모를 미소가 걸려 인자하게 웃고있었다.
다만 눈치없는 부족장만이 응답없는 족장에게
라인츠가 왜, 어디로, 언제, 어떻게 떠나는지를 시끄럽게 물을 뿐이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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