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수업은 본래 수학시간 이었다.
아이들이 수학교과서를 꺼내들고 있는 사이, 청신과 그의 여동생 민정은 교실문을 열고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아슬아슬하게 수업시간에 늦지는 않았지만 다른 수업에 비해 비교적 일찍 시작하는 첫 수업이기에 긴장을 하고 있었는데, 아직 시작하지 않은것을 알자 옆에서 여동생이 안도의 한 숨을 쉰다.
"오빠, 그런데 무슨 땀을 그렇게 많이 흘려?"
"땀? 그럴리가..."
땀이 난다면 가장 먼저 알아차리는 건 당연히 자신이다.
평소 다른 사람들보다 땀을 많이 흘리긴 하지만 그것이 감각을 둔하게 할 정도의 양은 아니었기에 그럴리 없다며 청신은 자신의 손이나 어깨를 만져봤다.
축축한 느낌이 전해져온다.
그것도 땀이라기에는 이상할정도로 차가운 느낌이라 당황스러웠다.
민정은 혹시 오빠가 아프기라도 한 건 아닌가 걱정을 하며 이마를 손으로 짚어보기도 하고 몸의 온도를 재보려고도 했다.
그러자니 자연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 청신이 앉은 옆자리로 다가와야만 했다.
"왠지 땀이 아니라 차가운 물 같은데.... 어맛!"
책가방을 바닥에 놓은것을 잊고 일어서서 청신에게 가려던 민정은 순간 발이 뒤엉켜 걸려 넘어졌다.
"꺄악!"
-쿠우웅!-
요란한 소리를 내며 민정의 몸이 청신에게 포개지면서 둘은 바닥에 굴렀다.
"아야..."
청신의 몸이 아래에 깔린 덕분인지 민정은 금새 일어날 수 있었다.
"둘 다 괜찮아?"
"갑자기 무슨 일이야?"
"큰 소리가 들리던데."
반 아이들이 수업준비중에 갑자기 큰 소리가 나자 다가와서 물어본다.
청신이 유급을 하면서 여동생과 같은 학년이 되자 어쩔수없이 사그러들기는 했지만, 사실 여동생인 민정의 인기는 상당했다.
그러자니 자연히 관심이 없는척해도 어떤일이 생기면 발벗고 나설 준비가 되어있었다.
"실수해서 넘어진거야. 걱정하지 않아도 돼."
운동신경이 뛰어나긴해도 생각보다 실수를 자주하기 때문인지 다들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로 돌아갔다.
민정은 넘어지면서 다리를 약간 다쳤는지 인상을 쓰며 치마를 조금 걷고 살펴보다가, 문득 자신이 오빠의 품에 안긴 상태라는 걸 깨달았다.
고의는 아니라도 청신의 판판하고 넓은 가슴에 안겨있다는 생각을 하자 갑자기 심장이 빠르게 뛰는걸 느낀다.
"어째서 아침 일을 생각하는 거야. 잊어버리자. 남자들은 원래 아침에는 그런거라니까... 난 몰라! 자꾸만 떠오르잖아! 너무 크고... 징그럽고... 조... 조금은 귀여웠나... 꺄아~ 무슨 생각하는 거야. 아! 않돼. 이제부터 생각하지 말자."
핏줄이 곤두 선 상태로 눈 앞에서 흔들거리던 오빠의 하체가 떠오르자 애써 고개를 흔들며 민정은 청신의 몸 위에서 일어나려 했다.
"오빠 괜찮아?"
혹시 치마속이 보여 팬티라도 보일까봐 한쪽손으로 가리고는 급히 일어선 그녀는 문득 청신이 아무런 반응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
여동생이 일어났음에도 그는 움직이지 않았다.
더불어 민정은 살짝 닿았던 오빠의 몸이 굉장히 차가우면서 땀이 많이 난다고 생각했다.
아니, 땀이라기에는 뭔가 좀 달랐다.
마치 차가운 물 같았다.
"오빠!"
눈을 감고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 청신을 부르자 다시 반 아이들이 급히 모여들었다.
"우선 양호실로 가자."
반장이 아이들을 통솔하면서 남학생들이 청신을 들쳐업었고 그대로 양호실로 직행했다.
-꼬르륵-
청신은 눈 앞에 펼쳐진 장면을 보고 있었다.
최근 바닷가 근처에는 가보지도 않았는데 놀랍게도 그는 물 속에 존재한다.
감각이 마비된건지 차갑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숨이 턱턱 막혀왔다.
"커허헉!"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벗어날 수 없었다.
거기다 자신의 품 안에는 한 소녀가 안겨있다.
팔이나 발을 움직이려고 해봤지만 마치 자신의 몸이 아닌것처럼 움직여지지 않는것은 물론이고 그대로 가라 앉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대로 죽는건가..."
이상하게도 낯설지 않은 상황이어서 그대로 죽는다해도 수긍을 할 수 있을것만 같은 심정이다.
그러던 순간 갑자기 움직이지 않던 몸이 물살에 휩쓸려 어디론가 빨려가는듯 했다.
물 속임에도 굉장한 기류가 형성되면서 강하게 전신을 강타하자 청신은 정신을 놓을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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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셨는지.
이번회에서는 구양진과 청신의 일시적인 교류라고 할까... 그런것입니다.
사실 본래는 이번회가 아니라 조금 더 진행된 뒤에 들어갈 부분이지만, 일요일에 또 다시 수정이 가해지게 되었습니다(일요일에 올리지 못한것도 그때문)
물론 뻔한 스토리라서 여기저기에 양념을 치고 재미도 부여하고 있지만 다른분들의 글을 보면 나오는 건 한숨밖에 없네요.
고백을 하자면,
건전한 소설을 쓰고 싶어함도 아니오.
내용을 특별히 중시함도 아닙니다.
단지 자세한 묘사를 쓸 자신이 없으니 이런저런 사건뒤에 은근슬쩍 밀고나갈 생각일 뿐(기대하신분들께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 밖에)
역시 세세한 묘사는 불가.
(생략)... 등등 전부 불가.
시간날때마다 한 편씩.
아이들이 수학교과서를 꺼내들고 있는 사이, 청신과 그의 여동생 민정은 교실문을 열고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아슬아슬하게 수업시간에 늦지는 않았지만 다른 수업에 비해 비교적 일찍 시작하는 첫 수업이기에 긴장을 하고 있었는데, 아직 시작하지 않은것을 알자 옆에서 여동생이 안도의 한 숨을 쉰다.
"오빠, 그런데 무슨 땀을 그렇게 많이 흘려?"
"땀? 그럴리가..."
땀이 난다면 가장 먼저 알아차리는 건 당연히 자신이다.
평소 다른 사람들보다 땀을 많이 흘리긴 하지만 그것이 감각을 둔하게 할 정도의 양은 아니었기에 그럴리 없다며 청신은 자신의 손이나 어깨를 만져봤다.
축축한 느낌이 전해져온다.
그것도 땀이라기에는 이상할정도로 차가운 느낌이라 당황스러웠다.
민정은 혹시 오빠가 아프기라도 한 건 아닌가 걱정을 하며 이마를 손으로 짚어보기도 하고 몸의 온도를 재보려고도 했다.
그러자니 자연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 청신이 앉은 옆자리로 다가와야만 했다.
"왠지 땀이 아니라 차가운 물 같은데.... 어맛!"
책가방을 바닥에 놓은것을 잊고 일어서서 청신에게 가려던 민정은 순간 발이 뒤엉켜 걸려 넘어졌다.
"꺄악!"
-쿠우웅!-
요란한 소리를 내며 민정의 몸이 청신에게 포개지면서 둘은 바닥에 굴렀다.
"아야..."
청신의 몸이 아래에 깔린 덕분인지 민정은 금새 일어날 수 있었다.
"둘 다 괜찮아?"
"갑자기 무슨 일이야?"
"큰 소리가 들리던데."
반 아이들이 수업준비중에 갑자기 큰 소리가 나자 다가와서 물어본다.
청신이 유급을 하면서 여동생과 같은 학년이 되자 어쩔수없이 사그러들기는 했지만, 사실 여동생인 민정의 인기는 상당했다.
그러자니 자연히 관심이 없는척해도 어떤일이 생기면 발벗고 나설 준비가 되어있었다.
"실수해서 넘어진거야. 걱정하지 않아도 돼."
운동신경이 뛰어나긴해도 생각보다 실수를 자주하기 때문인지 다들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로 돌아갔다.
민정은 넘어지면서 다리를 약간 다쳤는지 인상을 쓰며 치마를 조금 걷고 살펴보다가, 문득 자신이 오빠의 품에 안긴 상태라는 걸 깨달았다.
고의는 아니라도 청신의 판판하고 넓은 가슴에 안겨있다는 생각을 하자 갑자기 심장이 빠르게 뛰는걸 느낀다.
"어째서 아침 일을 생각하는 거야. 잊어버리자. 남자들은 원래 아침에는 그런거라니까... 난 몰라! 자꾸만 떠오르잖아! 너무 크고... 징그럽고... 조... 조금은 귀여웠나... 꺄아~ 무슨 생각하는 거야. 아! 않돼. 이제부터 생각하지 말자."
핏줄이 곤두 선 상태로 눈 앞에서 흔들거리던 오빠의 하체가 떠오르자 애써 고개를 흔들며 민정은 청신의 몸 위에서 일어나려 했다.
"오빠 괜찮아?"
혹시 치마속이 보여 팬티라도 보일까봐 한쪽손으로 가리고는 급히 일어선 그녀는 문득 청신이 아무런 반응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
여동생이 일어났음에도 그는 움직이지 않았다.
더불어 민정은 살짝 닿았던 오빠의 몸이 굉장히 차가우면서 땀이 많이 난다고 생각했다.
아니, 땀이라기에는 뭔가 좀 달랐다.
마치 차가운 물 같았다.
"오빠!"
눈을 감고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 청신을 부르자 다시 반 아이들이 급히 모여들었다.
"우선 양호실로 가자."
반장이 아이들을 통솔하면서 남학생들이 청신을 들쳐업었고 그대로 양호실로 직행했다.
-꼬르륵-
청신은 눈 앞에 펼쳐진 장면을 보고 있었다.
최근 바닷가 근처에는 가보지도 않았는데 놀랍게도 그는 물 속에 존재한다.
감각이 마비된건지 차갑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숨이 턱턱 막혀왔다.
"커허헉!"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벗어날 수 없었다.
거기다 자신의 품 안에는 한 소녀가 안겨있다.
팔이나 발을 움직이려고 해봤지만 마치 자신의 몸이 아닌것처럼 움직여지지 않는것은 물론이고 그대로 가라 앉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대로 죽는건가..."
이상하게도 낯설지 않은 상황이어서 그대로 죽는다해도 수긍을 할 수 있을것만 같은 심정이다.
그러던 순간 갑자기 움직이지 않던 몸이 물살에 휩쓸려 어디론가 빨려가는듯 했다.
물 속임에도 굉장한 기류가 형성되면서 강하게 전신을 강타하자 청신은 정신을 놓을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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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셨는지.
이번회에서는 구양진과 청신의 일시적인 교류라고 할까... 그런것입니다.
사실 본래는 이번회가 아니라 조금 더 진행된 뒤에 들어갈 부분이지만, 일요일에 또 다시 수정이 가해지게 되었습니다(일요일에 올리지 못한것도 그때문)
물론 뻔한 스토리라서 여기저기에 양념을 치고 재미도 부여하고 있지만 다른분들의 글을 보면 나오는 건 한숨밖에 없네요.
고백을 하자면,
건전한 소설을 쓰고 싶어함도 아니오.
내용을 특별히 중시함도 아닙니다.
단지 자세한 묘사를 쓸 자신이 없으니 이런저런 사건뒤에 은근슬쩍 밀고나갈 생각일 뿐(기대하신분들께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 밖에)
역시 세세한 묘사는 불가.
(생략)... 등등 전부 불가.
시간날때마다 한 편씩.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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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2-28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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