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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숙한 아내를 더럽혀줘! - 11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9:14 1,951회 0건
사내가 헬스에 취직했다고 한지 한달이 지났다. 이상하게 그때쯤부터 아내가 헬스에 갈때마다 신경이 쓰였다. 이상하게 헬스에 갈때마다 약간 옅게나마 화장을 하는 것 같았고 옷차림에도 신경을 쓰는듯한 모습이었다.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힘들정도로 미세한 변화였지만 이상하게도 자꾸 신경이 쓰이는걸 막을 수는 없었다.

그리고 이상하게 헬스장에 다녀온후 밝아지는듯한 표정까지.... 마음속에 의심이 깃들기 시작하니 아내의 행동 하나하나, 표정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다 의심스러웠다.

결국 나는 마음속의 불안함을 억누르지 못하고 사내에게 먼저 연락을 하고 말았다. 도대체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건지 궁금해 견딜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한가한 시간을 골라 사내에게 연락을 하자 예의 조강혁 그가 금새 전화를 받는다.

"아니, 이거 어쩐일이십니까?"
"어어, 그냥 궁금해서 전화해봤지..."
"하하, 누가 궁금하신겁니까? 저요? 아니면 형수님이요?"

역시 사내는 내 마음의 의중을 금새 간파하고 있었다.

"이거, 혹시 정작 형수님이 변하는거 보니까 불안하신거 아닙니까?"
"불안하긴.... 그냥 어떻게 되나 궁금해서 그렇지..."
"하하, 그거라면 걱정마십시오. 일은 차근차근 잘 진행되고 있으니까요!"

사내의 말에 머리가 쭈뼛거릴정도로 무언가가 확 치미는 것 같았다. 차근차근 잘 진행되고 있다니.... 어떻게 되가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사내의 유혹이 지금까지 잘 먹혀들어가고 있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나는 간신히 마음을 진정시키고 입을 열었다.

"그래? 그래도 우리 마누라가 만만한 여자는 아닌데 말야... 잘 할 수 있겠어?"
"하하, 그러게 말입니다. 역시 형수님이 쉬운 여자는 아니더라구요. 뭐 그래도 제가 누굽니까! 오히려 그런 형수님 볼때마다 더 불끈불끈 하니까 걱정마십시오. 원래 쉬운 여자는 매력이 없는법 아니겠습니까, 하하하!"

사내의 말에 나는 순간적으로 발끈했다. 니까짓게 아무리 그렇게 해봐야 아내를 어떻게 할 수는 없을거라고 한바탕 퍼부어주고 싶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이어지는 사내의 말에 나는 목구멍까지 치솟던 말을 삼켜야만 했다.

"참, 안그래도 제가 먼저 전화하려던 참이었는데 잘됐네요."
"뭐?"
"안그래도 이번주말에 형수님이랑 데이트 약속을 잡았거든요. 물론 형수님이 저랑 단둘이 만나는건 꺼려하시길래 2대 2로 만나기로 했는데... 안그래도 제가 전화해서 형님께 이거 말씀드리는게 순서일 듯 해서 말입니다. 근데 이렇게 형님이 먼저 연락 주시니 이 기회에 보고드리는 겁니다."
"그래? 대단하군... 우리 집사람이 여태까지 딴 남자랑 만난적은 없었는데 말야!"
"하하, 그러게 말입니다. 안그래도 저도 이 약속하나 잡는데 아주 애 많이 썼습니다. 그 동안 형수님 운동할때마다 제가 얼마나 신경을 많이 써줬는데요. 그런데도 막상 밖에서 보자고 하니깐 망설이시길래 제가 이번에 헬스장 갑자기 그만두는 거라서 송별식도 할겸 헬스장에서 기억남는 다른 회원들이랑 같이 만나는거라고 거짓말 좀 해서 간신히 성사시킨거거든요."

나는 사내의 말에 가만히 침음성을 삼키는 수 밖에 없었다.

"그래, 그러니깐 우리 집사람이 순순히 응낙하던가?"
"아휴, 말도 마십시오. 그래도 어찌나 빼시던지! 제가 아주 헬스클럽 회원분들중에 가장 운동자세 많이 틀렸었는데 그래도 제 지도를 잘 따라와줘서 많이 교정된 사람중에 한명이라 특별히 기억에 남아서 송별식에 초대하는거라고 둘러대느라고 진땀을 뺐습니다. 왠만한 유부녀들 같으면 제가 이정도 하면 속으론 다 알면서 따라와주는데 말이죠. 이거 원 형수님은 순진해서 아무것도 모르는건지 다 아는데 엄청 튕기는건지 감이 안 잡힐 정도란 말입니다."
"그랬군."
"하하, 어쨌거나 이제 약속도 잡았으니 게임은 끝인 셈이죠?"
"뭐? 게임 끝이라고?"
"하하, 쇠뿔도 단김에 빼버리라고 이제 슬슬 끝장을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예 이번 첫만남에서 거사를 치를 생각입니다."

나는 사내의 말에 입을 다물수 없었다. 이제 아내와 사내가 만난지 한달이 조금 넘었을 뿐이었다. 애초에 사내가 불순한 의도로 접근했다고는 하지만 벌써부터 일을 끝내버리겠다니! 너무 이른게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사내의 생각은 달랐다. 이미 아내는 무르익을데로 무르익은 상태라고 한다. 외간남자가 조금만 건드리면 바로 터질거라고 장담을 하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 더 시간을 끄는건 무의미하다고 하는 것이었다. 나는 사내의 말에 결국 알아서 하라는 말만 남기고는 전화를 끊는 수 밖에 없었다.

사내와의 연락이 있은후 나는 정말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을만큼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아내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 이상하게 보였다. 이쯤에서 이제 사내에게 일을 그만둬달라고 부탁할까하는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그러자니 또 한편으론 호기심이 생기는 것이었다. 과연 아내가 어디까지 갈 것인가! 그것은 나에게도 무척이나 궁금하고 자극적인 일임에 분명했다. 결국 나는 조금만 더 지켜보기로 했다. 어차피 최후의 순간에 멈추면 되는 게 아닌가! 그 때까지만 해도 나는 언제든지 이 게임은 전적으로 나의 손에 달려있다고 믿고 있었다. 내가 언제든지 중지하려고만 하면 중지할 수 있다고 순진하게 생각한 것이었다.

내가 그러한 결심을 한지 며칠이 지나지 않아 주말이 다가왔다. 역시 아내는 저녁 무렵 꽃단장을 하더니 약속이 있다며 나갈 준비를 하는 것이었다. 나는 직감적으로 운명의 순간이 다가왔음을 깨달았다. 아내는 나에게 대학때 동창들을 만나러 간다고 했지만 그것이 뻔한 거짓말이라는 것은 더 생각할 필요도 없었다.

왠지 약속준비를 하는 아내의 모습이 무척이나 들뜬 것 처럼 느껴진건 나만의 착각인 걸까? 콧노래까지 부르며 꽃단장을 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는건 실로 몇 년만에 처음인 것 같았다. 그리고 모든 준비를 마친 아내는 정말 너무나 아름다웠다. 짙지 않은 화장과 은은히 풍겨오는 향기, 단아하면서도 은근히 베어나오는 화사함과 교태로움. 저절로 찬사가 나올정도로 눈부신 모습이었다.

하지만 아내는 내가 그런 아내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기회를 더 주지 않으려는 듯 약속시간이 늦었다며 빠른 걸음으로 현관을 나서고 있었다. 그런 아내의 모습을 보자 가슴 한구석이 썰렁해지는 것 같았다. 나도 아내를 따라 나가다가 나도 모르게 아내의 손목을 꽉 움켜잡았다.

"여보, 안가면 안돼?"

내 입에서 뜻밖의 말이 나왔다.

"네? 무슨 말이에요? 저 약속 늦었어요. 저녁 다 준비해놨으니까 렌지에 돌려서 먹기만 하면 되고요, 나 없는동안 애기 잘 돌보고 있어야 되요?"

아내는 나를 마치 어린애 타이르듯 타이르며 내 손에서 손목을 빼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다시 한번 아내의 손목을 꽉 움켜쥐었다.

"여보, 가지마!"
"아이, 이이도 참! 무슨 어린애에요!"

아내가 나를 가볍게 타박하더니 더욱 센 힘으로 내 손아귀에서 손목을 빼는 것이었다. 나는 더 이상 그런 아내를 막을 수 없었다. 아내의 손목이 내 손아귀에서 스르르 빠져 나가더니 아내는 급히 현관을 나서는 것이었다. 아내가 집을 나가자 가슴 한구석이 텅 빈 듯했다. 급히 베란다로 나가 아내가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아내는 뭐가 그리 급한지 빠른 걸음으로 집에서 멀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기 시작했다. 십분, 이십분, 삼십분.... 나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물론 나는 아내를 믿었다. 아내가 어떤 여자인데 그렇게 함부로 외간남자의 유혹에 넘어가겠는가! 단지 나는 아내가 불순한 의도로 접근한 외간남자에게 시험당한다는 것이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결국 나는 핸드폰을 들고 급히 사내에게 전화를 했다. 이제 모든 것을 없었던 일로 하고 여기서 게임을 중지할 셈이었던 것이다. 사내의 핸드폰이 울린다. 나는 그 짧은 순간마저도 숨막힐 듯한 초조함에 입술을 질근질근 깨물고 있었다. 하지만 사내는 핸드폰을 받지 않았다. 몇번을 더해봤지만 마찬가지였다. 종래에는 아예 핸드폰을 꺼놓듯 전화연결을 할 수 없다는 안내음만 나올 뿐이었다. 나는 거칠게 핸드폰을 쇼파위로 던져버렸다. 핸드폰은 쇼파위에 내동댕이 쳐졌다가 크게 튕겨오르며 땅바닥으로 떨어진다. 어쩌다 일이 이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모든게 정작 내가 계획했던 것과는 완전히 틀린 방향으로 흘러가버렸다.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 말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몇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가버렸다. 하지만 나는 그 시간이 여태까지 살아온 기간중 가장 고통스럽고 가장 길게 느껴졌다. 결국 나는 아까 땅바닥에 떨어진 핸드폰을 다시 주워들고 아내에게로 전화를 했다. 이제 이렇게 된거 아내에게 모든걸 솔직하게 털어놓고서라도 아내를 제자리로 돌려놓으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아내 역시 사내와 마찬가지로 전화를 받지 않았다. 몇번을 더 해봐도 역시 마찬가지로 아내의 핸드폰에선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나는 결국 다시한번 핸드폰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는 머리를 움켜쥘 뿐이었다.

내가 그렇게 영겁같은 고통의 순간을 겪고 있는 순간에도 시간은 차근차근 흘러 어느덧 밤 12시, 1시, 2시, 3시를 넘어서고 있었다. 여태까지 아내가 밤에 11시넘어서 귀가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아무리 늦더라도 내가 의심할 만한 곳에 간적도 없었고 또 그때마다 꼬박꼬박 자주 연락을 하며 나를 안심시켜 주는 아내였다. 그런 아내가 연락이 없는건 물론이거니와 아예 내 연락을 받지도 않고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새벽 3시 30분이 넘을무렵에서야 내 핸드폰에 문자가 도착했다. 발신번호를 보니 사내였다. 급히 핸드폰을 열어 사내가 보내온 메시지를 확인했다.

"형님! 많이 기다리셨죠? 설마 주무시는건 아니시겠죠? 이제 형수님 보내드립니다."

얄밉게도 사내는 일이 어떻게 됐는지에 대한 말은 없었다. 나는 너무나 궁금했지만 차마 사내에게 연락을 할 수가 없었다. 사내의 입에서 아내랑 끝까지 갔다는 말을 들을 용기가 차마 나지 않아서 였다. 그 순간까지도 나는 아내에게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었다. 아내가 절대 끝까지 갈 여자가 아니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말이다.

그리고 과연 사내에게서 문자가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아내가 현관문을 따고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시계를 힐끗 보니 새벽 4시를 넘어서고 있었다. 나는 급히 아내를 맞이하러 나갔다. 하지만 아내의 몇 걸음 떨어진 곳에서 나는 걸음을 멈추고 말았다. 아내에게서 풍기는 분위기가 뭔가 좀 틀렸기 때문이었다.

"뭐야? 도대체 지금이 몇시야? 여태까지 핸드폰도 안받고? 여태까지 뭐한거야?"

따발총처럼 내 입에서 아내를 추궁하는 말이 자연스럽게 튀어나왔다. 하지만 아내는 그저 아무 표정없는 얼굴로 짧게 미안하다고만 한다. 그리고 나중에 얘기하자고만 하는 것이었다.

아내의 이상한 분위기에 나는 더 이상 아무말도 할 수 없었고 아내는 그런 나를 스쳐지나가더니 욕실로 가서 몸을 씻는 것이었다. 아내가 욕실에서 나올동안 나는 그동안 끊었던 담배를 연거푸 피워대고 있었고 아내는 한참후에야 겨우 욕실에서 나오는 것이었다. 욕실에서 나와서는 아내는 여전히 아무런 표정이 없어 보였고 나의 시선엔 아랑곳하지 않고 방으로 들어가더니 바로 침대에 누워 잠을 자버리는 것이었다.

나는 속에서 부글부글 무언가가 끓어올랐지만 차마 잠이 들어버린 아내를 깨워서까지 아내를 추궁할 순 없었다. 대신 나는 욕실로 들어가 아내가 빨래통에 벗어놓은 옷가지를 조심스레 살펴보기 시작했다. 혹시나 아내의 옷가지에서 뭔가 흔적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때문이었다. 아내는 오늘 많이 힘들었는지 평소와는 달리 빨래통에 그냥 대충 옷을 벗어놓은 상태였다. 이렇게 아내가 흐트러진 모습을 보는것도 처음인 것 같았다.

어쨌든 나는 무언가 발견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으로 꼼꼼히 아내의 옷가지를 살펴보았고 역시나 나는 곧 무언가를 손에 집어들 수 있었다. 바로 아내의 팬티였다. 역시 뭔일이 일어났다면 팬티야말로 가장 많은 흔적을 보여줄 것이었다. 그리고 나의 그런 예상은 보기좋게 적중했다. 아내의 팬티에는 무언가가 묻어있었다. 아직 채 마르지도 않은 끈적끈적한 풀처럼 생긴 타액이었다. 그리고 금새 화장실을 가득채워버릴 듯 진동하는 밤꽃냄새....

나는 나도 모르게 아내의 팬티를 쥐고 있는 손에 더욱 힘을 주었다. 금새라도 아내의 하늘거리는 팬티가 찢어질듯 팽팽해졌다. 아내의 팬티를 흠뻑 더럽혀버린 그것. 그것은 분명....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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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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