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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 - 어느 아내의 이야기 - 8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9:59 1,932회 0건
10시가 가까워오자 장중령은 리조텔 로비로 나갔다.
유진은 장중령의 요구에 의해 방금 전보다 짙은 화장에 장중령이 사준 타이트한 흰색 투피스를 입었다.
유진은 불편했다.
이렇게 짧은 치마는 입어본 적도 없었고 또 가슴도 깊게 파여 있어 너무나 신경이 쓰였다.
내려다보니 젖가슴이 모아진 선이 분명히 드러난다.
쑥스러움에 재킷으로 앞가슴을 여미어 보지만 움직이면 곧 제자리로 돌아갈 뿐이다.

무엇보다 이 겉옷과 자신의 몸 사이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
그것에 유진은 수치심을 느꼈다.

"저기 오시는군."
리조트 정문으로 한 남자가 들어왔다.
희끗희끗한 머리에 단정한 얼굴을 가진 남자.
장중령보다도 작은 키지만 겉보기에도 탄탄한 체구를 가진 그야말로 야무진 인상을 가진 남자였다.

장중령은 로비 중앙으로 뛰어가며 반겼다.
"단장님 이제 오십니까?"
까무잡잡한 피부의 남자는 활짝 웃으며 장중령의 어깨를 툭툭 쳤다.
"이 사람하곤... 사석에는 그냥 형님으로 부르기로 했잖아."
장중령은 굽씰거리며 단장의 곁에서 걷는다.

두 사람이 유진에게로 다가오자 유진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단장은 유진을 보자 놀라는 기색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은 단순히 장중령의 애인이라고만 들었던 것이다.
유부녀에다 가끔 만나 재미보는 사이라고만 해 그냥 골빈 아줌마 겠거니 했는데...
앞에 서 있는 저 여자의 미모는 자신의 예상을 완전히 깨는 그것이었다.

자신보다 더 커보이는 늘씬한 키.
그에 어울리는 매끈한 다리의 각선미.
정장풍의 옷을 입곤 있지만 가는 허리와 보기 좋게 솟아있는 가슴이 그녀의 몸매를 짐작케 했다.
얼굴 역시 상당한 미모였다.
하지만 그것은 색기를 풍기는 미모가 아닌 청순미에 가까운 그것이다.
단아한 표정에서 흘러나오는 어떠한 기품같은 것이 단정은 느껴졌다..
도저히 이런 자리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단장은 받았다.

"인사해. 이쪽은 이준호 소장님."
유진은 말없이 고갤 숙였다.
"처음 뵙겠습니다. 그냥 이준호라고 불러 주십시오."
"그리고 이쪽은 최은진 이라고 합니다."
이미 장중령에게 들은 대로 유진은 은진으로 소개되었다.
"잘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정중히 고개를 숙이는 유진을 단장은 잠시도 쉬지 않고 바라보고 있었다.

이준호 단장은 장중령에게 짐짓 큰 소리로 말했다.
"와... 이렇게 미인인줄은 몰랐어∼"
장중령은 웃더니 짐짓 은밀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 2박 3일간 제 마누라가 단장님 모실 겁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그럼 전 이만 빠지겠습니다."

장중령이 일어서서 로비를 빠져나가자 단장이 급히 뒤를 따랐다.
"이봐..."
유진과 멀찍이 서서 둘은 낮은 목소리로 대화를 나눈다.
"재홍이, 네 애인 맞아? 이거 장난이 아닌데."
"에이, 형님. 제가 언제 거짓말 합디까? 마음 푹 놓으십시오.
아, 그리고 ... 형님이 좋아하는 컨셉으로 포장했습니다."
단장은 씨익 웃으며 장중령의 옆구리를 툭 친다.
"사람하고는∼ 근데 자넨 어디서 잘 거야?"
장중령은 손사래를 치며 걱정 말라고 한다.
장중령이 리조텔 밖으로 빠져나가자 단장은 유진에게로 다시 걸어왔다.

잠시 말없이 유진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가슴이 파여 가슴사이 계곡이 선명히 보였다.
단장은 침을 삼켰다.
저 늘씬한 다리... 가슴...
장중령의 말대로 라면 저 곳엔 아무런 천쪼가리도 없다.
지금 저 치마와 윗도리만 벗기면 바로 나신을 감상할 수 있다.
단장은 그런 생각만이 머릿속에 들어찼다.

"방으로 가지."
단장은 짧게 명령조로 얘기한다.
유진이 일어서서 앞장선다.
엘리베이터에 들어가자 단장이 슬며시 유진의 힙에 손을 댔다.
노팬티...
속으로 그렇게 읊조리며 쓰다듬으려는 순간 유진이 옆으로 한 발짝 물러섰다.

"흠, 흠..."
약간은 무안해진 단장은 평정을 되찾고 묻는다.
"술 한 잔 하겠나?"
유진은 말없이 끄덕였다.

방으로 포도주가 아닌 위스키가 서비스되어 왔다.
단장이 묻는다.
"어떻게 줄까?"
유진은 자신의 재킷을 벗어 옷걸이에 걸며 대답했다.
"레몬 띄워서 스트레이트로."

단장이 다가가 그녀에게 언더락 잔을 건넨다.
"취하고 싶은가?"
그녀의 젖무덤이 내려다 보인다.
숨을 쉴 때 마다 오르락... 내리락...
희고 풍만한 가슴에 단장은 왠지 애가 달았다.

"장중령 만난지는 오래 됐나?"
단장은 옆자리에 앉으며 그렇게 물었다.
"한 2달쯤 됐어요..."
하지만 단장은 애초 대답은 관심이 없었다.
재킷을 벗으니 얇은 블라우스가 보였다.
가슴이 깊게 파여 있는 것은 둘째치고 실크 소재라 그녀의 몸매 선이 그대로 드러난다.
몸에 착 감긴 실크는 그녀의 어깨, 가슴, 유두, 허리...를 한층 섹시하게 포장했다.

거기다 허벅다리를 거의 다 드러내놓은 치마...
요즘 젊은 아가씨들처럼 깡마르기만 한 다리가 아니라 군살 없이 미끈하게 빠진 다리였다.
입술에 침을 바르는 단장.
엄지발가락과 가운데 발가락에만 칠해져 있는 암갈색 매니큐어.
앙증맞은 발과 얇은 발찌가 걸려있는 발목, 그리고 매끈한 종아리에 눈이 닿았다.
스타킹도 신지 않았는데 어떻게 저렇게 티 하나 없을 수 있을까.
단장은 생각한다.
무릎을 거쳐 이윽고 허벅지에 눈이 머물렀다.
살이 적당히 올라 윤기가 흐르는 듯한 유진의 허벅지를 단장은 한참을 바라본다.
그리고 눈을 돌려 모아진 다리 사이에 이른다.
10센티만 걷어올려도 모든 것이 드러날 같은 미니스커트.
저 속....

"정말 노팬티란 말이지?"
대뜸 단장은 그렇게 물었다.
유진의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갛게 변한다.
단장은 오른손을 내밀어 허벅지를 천천히 쓰다듬었다.

왼 팔로는 유진의 목을 감싸 안는다.
그리고는 그녀의 가슴에 손을 가져다 댔다.

유진의 몸이 잔뜩 움츠려든다.
그녀의 목을 감싸고 있는 왼 손이 회색 실크 블라우스 속으로 들어갔다.
손 끝이 유두에 닿는다.
단장의 숨결이 거칠어진다.
오른손으로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 풀기 시작했다.
둘, 셋,
넷...

오른손으로 유진의 오른쪽 가슴을 쓰다듬는다.
물풍선 같이 뭉클한 느낌과 짜릿한 감촉이 단장의 손으로 전해왔다.
그렇게 한참을 떡 주무르듯 단장은 유진의 앞가슴을 만졌다.

엄지와 집게로 그녀 가슴의 돌기를 비빈다.
유진은 애당초 머리를 비우기로 했다.
"아무 생각 말자... 아무 생각 말자..."
그녀는 쉴새없이 자신에게 그렇게 주문을 넣고 있었다.

단장의 축축한 입이 그녀의 입으로 덮쳐왔다.
단장은 유진의 촉촉한 입술을 연신 빨아대다 곧 혀를 들이밀었다.
그 혓바닥을 피하려 하다 유진의 장중령의 말이 문득 떠올랐다.

"최대한 정성껏 모시도록 해.
무슨 뜻인지 알지?
2박 3일만 고생한다고 생각하고 잘 처신해.
나한테처럼 목석같이 뻣뻣하게 굴지말고."

둘의 혀가 휘감겼다.
서로가 서로의 혀를 받아들였다.

단장의 손이 유진의 블라우스를 벗긴다.
장중령이 감탄해 마지않던 그 가슴이 단장 앞에 완전히 노출되었다.
둘이 입을 떼자 침 한 가닥이 길게 늘어진다.
단장은 고갤 숙여 유진의 젖무덤에 얼굴을 묻는다.
한 쪽 가슴을 자신의 입에 넣고 게걸스럽게 빨기 시작한다.
그렇게 빨고, 물고, 핥기를 반복하며 가슴을 자신의 침으로 덧칠했다.

이윽고 단장의 손이 유진의 치마 속으로 들어간다.
그때.
유진이 단장의 가슴을 밀어내며 일어섰다.
단장이 짐짓 놀란 표정을 짓는다.
유진은 옆에 놓인 핸드백에서 무언가를 꺼내며 말한다.
"저기... 제가 가임기라... 콘돔을...
불편하시더라도 이거..."

짝!

유진의 눈에 불꽃이 튀었다.
단장이 소리 지른다.
"이 씨발년이 돌았나!!
지금 한창 재미보려고 하는데, 감히 흥을 끊어?!!"

유진의 눈에서 눈물이 핑 돌았다.
단장은 부랴부랴 자신의 바지를 내렸다.
작은 키에 어울리지 않을 만큼의 크기의 물건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유진의 여성에 자신의 물건을 쑤셔박았다.
유진의 신음소리가 터져 나온다.

단장은 유진의 양 가슴을 움켜쥐었다.
단장의 손가락 사이사이로 유진의 젖가슴이 삐져나올 듯 하다.
거듭되는 유진의 신음소리가 유달리 교태롭게 들린다.

"틀림없이 이 여자는 천박한 분류의 여자는 아닐 것이다."
단장은 그 생각에 더욱 흥분하며 자신의 물건을 거칠게 움직였다.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유진의 동굴이 단장의 물건을 조여왔다.
빡빡하게 조여드는 유진의 조갯살에 단장은 탄성을 질렀다.

단장은 유진의 양어깨를 짓누른다.
옴짝달싹 할 수 없는 유진은 자신이 마치 강간당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었다.
아직 애액이 충분히 흘러나오지 않아 물건이 움직일 때마다 고통이 느껴졌다.
그로 인한 더 큰 신음소리와 함께 유진의 얼굴은 눈물로 범벅이 되어갔다.

몇 번이나 체위를 바꿔가며 펌프질을 하던 단장은 유진을 위에 앉히고 누웠다.
"움직여봐."
유진은 양 손바닥을 단장의 가슴에 얹고 자신의 엉덩이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이제 좃물이 좀 나오네. 너도 말타기가 좋긴 한가 보지?"

유진은 뺨이 얼얼하고, 머리 속도 얼얼했다.
서럽다는 것.
수치스럽다는 것.
그런 것조차 느끼지 못했건만... 눈물은 쉴새없이 흘러내렸다.

"어때? 보지 속이 꽉 찬 느낌이 드나? 앙?"
단장은 고함을 지르며 유진의 허리춤을 잡고 아래, 위로 흔든다.
흔들릴 때마다 그녀의 가슴이 탄력적으로 흔들린다.
그리고 그녀 몸이 땀으로 서서히 젖어간다.
남녀의 신음소리에 철벅이는 소리가 더해진다.

단장은 그녀를 뒤로 눕혔다.
땀에 젖어 반들거리는 엉덩이를 자신의 손바닥으로 내리쳤다.
짝!
짝!

유진이 놀라움과 통증으로 침대 시트를 움켜쥐었다.
단장이 말한다.
"절대 임신 안 하는 씹이 있긴 있지!"
단장은 양 손으로 유진의 엉덩이를 좌우로 벌린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씹이기도 하고!"

유진은 그때까지 그가 뭘하려는지 모르고 있었다.
단지 눈을 감고 침대에 이마를 대고 있을 뿐이다.
잠시 후 항문에 극심한 통증이 밀려왔다.
"아아!!!!"

단장은 자신의 물건이 유진의 항문에 귀두까지 들어간 것을 확인하자 나머지 부분도 남긴 없이 밀어 넣었다.

"아악!!!!!!"

유진의 몸이 고통으로 소스라치게 놀란다.
유진이 통증으로 몸을 뒤틀자 단장은 뒤에서 유진의 뒷목덜미를 짓눌렀다.
그렇게 유진의 행동을 제지하고는, 자신과 섹스를 하고 있는 여자의 고통 따위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듯 자신의 쾌감에만 더욱 몰두해 갔다.
눈은 흰자위로 반쯤 뒤집혀 있고, 엉덩이를 흔들 때마다 입가에서 침이 떨어져 내린다.

유진은 울며 애원했다.
"제발! 제발 그만하세요!! 너무 아파요! 제발요!"
하지만 그런 말은 이준호라는 남자를 더욱 흥분시킬 뿐이었다.

유진의 신음소리와 단장의 신음소리가 뒤섞여 방안은 온통 섹스, 그것뿐이었다.

엉덩이를 열심히 흔드는 단장과 그 성기를 받아들이고 있는 유진...
그렇게 한참을 움직이던 단장은 이윽고 소리쳤다.
"이런 개씨발 창녀 같은 년!!!"
그리고는 유진의 몸속으로 단장의 액체가 흩뿌려졌다.
잠시 후 단장은 자신의 물건을 유진의 항문에서 빼냈다.

헐떡이는 단장.
고통으로 일그러진 표정으로 신음하고 있는 유진.
성기가 빠졌음에도 유진의 항문은 여전히 구멍난 듯 벌어져 있다.
그 사이로 하얀 액체가 비쳤다.

단장은 손을 뻗어 유진의 머리채를 쥐었다.
그리고 유진의 머리를, 번들거리는 자신의 성기 가까이로 잡아당겼다.

"아!"
머리채가 끌리자 유진은 찡그리며 소리친다.

"나도 은진이를 위해 배려를 했으니 은진이도 날 위해 뒷청소 정도는 해줘야지, 안 그래?"
거친 행동과는 달리 단장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은진에게 말한다.
유진은 방금 전까지 자신의 항문 속에서 움직이던
단장의 성기를 자신의 입으로 가져가며 유진의 턱은 가늘게 떨렸다.

- 9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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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올리라고 해서 막상 올리고 보니 많은 악플이 예상되네요.
가슴이 뜨끔뜨끔...
거슬리시는 분들께는 정말 죄송...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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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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