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갑기사 벌쳐드 제3화
1. ‘구우(?友)’
수도 샤인클리프. 높이 130미터의 석영질 절벽 아래에 있는 아득한 평지를 따라 펼쳐진 도시로, 인구는 약 230만. 이 별의 인류 중 20퍼센트 남짓이 여기에 모여 있다. 최초의 이민은 2백 년 정도 전, 6만 5천 명이 여기에 불시착한 일로부터 시작되었다.
나는 밤 거리를 혼자 걷고 있었다. 상공에는, 빛의 커튼을 연상시키는 오로라의 모습. 오늘 밤은 특히 격렬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에너지 브레이크’라고 불리는 현상이다. 일정 레벨 이상의 에너지가 발생하면, 이 별의 대기는 송곳니를 드러낸다.
대 소멸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 현상 탓으로, 핵병기, 반물질 병기라고 하는 광역 파괴 무기는 물론, 빔 병기, 하전 입자 포 등의 지향성 에너지 병기도 사용 불능이 되어 버린다.
또, 고도 6천 미터 이상에서는 항상 소규모의 에너지 브레이크가 일어나고 있어 항공기의 사용도 불가능하다. 일정 질량의 물질이 음속을 넘어도 이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실용적인 사이즈의 초음속기도 만들지 못하고, 대기권 이탈도 할 수 없다. 결국, 사용 가능한 병기는, 이오노크래프트로 비행하는 둔한 기동 모함과 기갑기사, 일부의 차량 등으로 한정되어 버린다.
에너지 브레이크에 수반해 발생하는 전자파의 영향으로, 전파를 사용한 통신도 할 수 없다. 단거리 용의 광통신이 주류이다.
나의 왼쪽에서, 오로라의 반사를 받아 이상하게 빛나는 석영질의 절벽.
이 때문에 ‘빛나는 절벽’ (샤인클리프)라고, 이 도시는 불리고 있다.
에너지 브레이크는 대기에 포함된 ‘무엇인가’가 원인이라고 생각되지만, 그 정체는 뚜렷하지 않다.
또한, 남자의 출생률, 생존률 낮음과의 인과관계도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 분야의 전문화가 존재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이오 테크놀러지만이 비정상적으로 돌출해 있는 것은, 최초의 이민 중에 바이오 기술자가 많았기 때문일 뿐이라는 이야기다.
덕분에 그 바이오 기술의 사생아가 된 나는, 옛 친구와 2년 만에 재회하기 위해 밤 거리를 서둘러 지난다.
“아, 미즈하, 여기 여기”
내가 그 가게에 들어가자 마자, 그녀는 나를 찾아냈다.
“여, 잉그리트, 오래간만”
그녀의 이름은 잉그리트. 기초 학교 시절엔 함께 갖가지 ‘흉계’를 꾸민 사이이다.
내가 기사 양성 학교로 전학간 후도 교제는 계속 되었고, 내가 기사단에 스카우트 되고 나서부터 자주 만나지 못하고 있었다.
옛날처럼, 스트로베리 피즈를 조끼로 주문해서, 건배하고 조속히 본론으로 들어갔다.
“솜씨 좋은 해커 말이지, 짚이는 데는 있지만, 위법행위야”
잉그리트는 그렇게 말하며 안주인 생 춘권을 입으로 옮기고 있다.
“무슨 소릴 하고 있어, 옛날엔 합법적인 일을 하는 경우가 적었던 주제에”
“그렇긴 하지만, 나도 작년부터 일하고 있다구. 위법행위로, 시민 레벨을 떨어뜨리고 싶지 않고”
“폐는 끼치지 않을 테니까”
“비싸”
불쑥 잉그리트는 말한다.
“얼마? 미리 말하지만, 나 박봉이야… 약간 저금은 있지만”
“오늘 밤 만나”
어차피 그렇게 말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는, 그 제의를 받아 들였다.
“그래도 미즈하는 변함없네, 아직껏 그 무렵하고 똑같은 텐션을 가진다니, 부러워”
“그렇지도 않아”
나는, 탄두리 치킨을 헤집으면서 말한다.
“내 출생에 무언가 비밀이 있는 것 같아서, 그것을 찾으러 왔어. 예전의 나라면, 가만히 둘 텐데…”
“비밀이라니, 또 뭔가 있는 거야? 너의 몸”
기가 막힌 것 같은 잉그리트의 목소리.
“아니, 몸 같은 게 아니고, 내가 태어난 이유라든지, 최근 연달아 일어나고 있는 귀찮은 문제라든지, 그런 것과 관계 있는 모양이지만”
“전황, 나쁜 거야?”
걱정인 것 같은 소리의 잉그리트. 민간인에게는 그런 일이 자세하게 전해지고 있지 않다.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해. 나도 다른 전선의 일은 모르지만… 미안, 이 이상은 이야기할 수 없어”
“너도 군인이니까 말이지, 시민 레벨 같지 않겠지”
군인의 기밀 누설은, 최악의 경우, 사형이다.
“세세한 것은 내 집에서 이야기할 테니까, 슬슬 나갈까”
그렇게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난 잉그리트를 따라 가게를 뒤로 했다.
“아직 그 집에 살아?”
나의 물음에.
“그 밖에 좋은 곳이 없으니까, 광열비도 엄청 싸고”
그녀의 집은, 절벽으로 파 들어간 터널 모양으로, 폭은 좁지만 깊이가 비정상적으로 길다. 에로 때의 소리가 반향해 부끄럽기 때문에,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자, 들어와”
집안은, 변함 없이 물건이 적고, 그 탓으로 쓸데없이 소리가 울린다.
“누군가와 함께 살고 있지?”
현관에 있던 몇 켤레의 구두 중에 잉그리트의 것보다 작은 한 켤례를 발견한 나는 물었다.
“그래, 미사키라고 하는 아이인데, 조금 너를 닮았을까. 제 6가 구역의 바에서 일하고 있어. …아침까지 돌아오지 않을 테니까”
그렇게 말하고 잉그리트는 나에게 달라붙어 온다.
“잠깐, 너무 성질이 급해, 해커의 정보는?”
“정보는 도망치지 않아”
“나도 도망치지 않 - 는다니깐”
나를 잘 알고 있는 잉그리트에게 그대로 샤워 룸으로 끌려 들어가 버렸다.
“뭐야, 이건!”
나는 거기에 있는 것을 보고 기겁해서 말해 버렸다.
“당연히 에어 매트잖아, 마루에 직접 누우면 굉장히 차가와”
재빨리 알몸이 되면서, 잉그리트는 말한다.
“그러니까 뭣 땜에 이렇게 용의주도한 거야…”
끌려가듯이, 나도 벗으면서 말한다.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사태에 대비해서. 네가 가르쳐 주었어, 이 말”
그렇다, 이 녀석과 함께, 여러 가지 나쁜 짓 하면서 다니고 있던 고대 무술의 도장에서, 사범이 가르쳐 준 말이었다.
나 스스로는 실천하고 있지 않지만….
그렇지만, 이것은 조금 다르잖아, 잉그리트….
그녀가 사용하고 있는 보디 소프는, 2년 전과 같은 물건이었다. 어쩐지 그 무렵으로 돌아온 것 같다. 무서운 것을 모르고, 건달 같은 방탕한 생활.
순간만 보며 살았지만, 상당히 재미있었다.
“이봐, 뭘 멍- 하니 있어, 씻어 줄 테니까”
잉그리트에게 그 말을 듣고, 등을 씻기면서, 미스티의 말을 떠올리고 있었다. 모든 것이 나의 출신을 아는 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갑자기 잉그리트의 손가락이 가랑이를 찾아 왔다.
“잠깐, 역시 너무 성질이 급해!”
그녀의 손목의 관절을 꺾으며 항의하는 나에게, 아파 보이지도 않는 얼굴로 싱글벙글 하며 말한다.
“그래그래, 그 얼굴에 이 성격. 얌전한 듯 하지만 실은 흉포하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을 것 같은데, 실은 빈틈 없고, 대략 보면 로맨티스트 그리고, !푸햐아, 너, 갑자기 뭐 하는 거야”
계속 말하고 있던 잉그리트에게 세면기에 가득했던 물을 뿌리고, 나는 딴청을 피운다.
“주절주절 말하지 말고, 머리 씻어”
너무나 자신을 잘 알고 있는 옛 친구라는 것은 취급하기 힘들다.
씻는 일에 전념시켜, 공수 교체. 나는 공격형 인간인 것이다.
갑자기 밀어 넘어뜨리며 입술을 빼앗고, 감당하기 힘든 크기의 가슴을 비빈다. 그녀는 16살이 되는 것과 동시에 노화 방지 조치, 흔히 말하는 ‘고정’을 받고 있었다. 그게 바로 정답이었다고 생각한다. 큰 가슴은 누워도 무너지지 않고, 감촉도 발군이었다.
구강 안을 혀로 누비며, 빨아 올려 주자, 그것 만으로 참지 못하는 소리를 낸다.
내가 ‘자폭 상실’ 해서, 반 실신하고 있던 것을 발견한 것이 그녀로, 그것이 인연이 되어 친구 교제가 시작되었던 것이다.
공격을 가슴으로 옮겨, 유두를 몰아 붙이는 나의 배꼽 아래 언저리를 잉그리트의 손가락이 집요하게 간질이고 있다. 확실히, 13, 4살 무렵은, 이 자극만으로 의사 페니스가 나오기도 했지만, 지금은 이 정도로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미스티에게 범해지고, 태내에서 역류 발기하고 나서, 한동안은 아랫배에 위화감이 있었다. 미스티의 이야기로는, 나에게 본래 갖춰져 있는 기능으로서, 말하자면 처녀 상실에 해당하는 체험이었던 것 같다. 무엇을 위한 기능인지는 모르는 것 같지만, 어차피 변변찮은 바이오 기술자의 착상일 것이다.
효과가 없다고 판단한 잉그리트의 손가락이 엉덩이 쪽에 뻗어가는 것과 나의 손가락이 그녀의 은밀한 틈에 삽입된 것은 거의 동시였다.
맞찌르기로 서로 쾌감을 주게 된 두 명의 소리가 음미한 하모니가 되어 욕실에 울린다. 이러니까 이 집은 싫다.
잉그리트의 손가락은, 나의 오물거리는 구멍 내부를 찾아, 이윽고 천천히 출입하기 시작했다. 사실은 깊은 안쪽을 찔리는 것이 빨리 발기하지만, 그녀는 단순하게 즐길 생각 같다. 내 쪽도 역습해 준다. 몇번이나 공략, 제압한 몸이다. 나의 손가락은 단번에 급소를 찾아 내서 집중 공격을 퍼붓는다.
잉그리트는, 그 공격으로 함락. 나의 손가락에 대량의 ‘조수’를 퍼붓고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
동시에 깊은 안쪽을 그녀의 손가락으로 찔린 나도, 의사 페니스를 발기시키며 절정을 맞이했다. 또 맞찌르기냐… 솜씨가 늘었군, 잉그리트.
둘 다 당분간 녹초가 되어 있었지만, 이윽고 잉그리트가 먼저 움직이기 시작해, 나를 위로 보게 에어 매트에 누였다.
나의 몸은 아직껏 저리고 있다.
역시 뇌내 마약의 분출 과다인 것일까….
“변함 없이 미즈하는 공격이 능숙하네. 저기, 군대에서 퇴역하고 같이 살지 않을래?”
새삼 뭐 하려고 갑자기 설득해 오는 것일까, 이 녀석은….
내가 아직 대답을 할 수 없는 상태인 걸 깨달은 잉그리트는, 이 때만 할 수 있는 공격을 개시한다. 나를 손가락으로 잡고 절묘한 움직임으로 훑어 온다. 나의 얼굴을 보면서, 반응을 찾아 리드미컬하게 오른손으로 다그친다. 곧바로 쿠적쿠적 불쾌한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왜인지 모르지만, 이 녀석은 최초부터 능숙했다, 도대체 어디서 수행했는지, 수수께끼다.
나의 얼굴에, 분명히 쾌락의 색이 떠오른 것을 확인한 그녀의 손은, 한층 더 강렬하게 나를 공격해댄다.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오랫만에 귀여운 얼굴로 가는 걸 보여줘”
그렇게 말하는 잉그리트의 손가락은, 귀두부를 주물럭거리며, 사출구를 비벼댔다.
10초 정도 거기에 버틴 후, 나는 성대하게 사정했다.
격렬하게 경련하는 나의 몸에, 대량의 점액이 쏟아진다.
옆에 누워 있는 잉그리트도, 그 몸에 물보라를 맞으면서, 아직껏 손가락의 움직임을 멈추어 주지 않는다. 나의 상반신은, 벌써 질퍽질퍽하게 되어 있다.
연속된 절정으로, 완전하게 움직일 수 없게 된 내 위에, 잉그리트가 올라 왔다. 질퍽질퍽하게 된 나의 몸에 자신의 나신을 문질러 온다. 젖은 피부가 서로 스치는 쾌감으로, 숨조차 허덕허덕하게 된 나의 귓전에, 잉그리트는 속삭였다.
“앞으로 1번 더 가면, 해커의 연락처를 가르쳐 줄게. 이번엔 함께 가자”
흠뻑 젖은 은밀한 틈으로 나의 의사 페니스를 삼키고, 그녀는 나의 몸 위에서 계속 움직였다. 자신의 정액으로 젖은 몸이, 잉그리트의 몸으로 비벼지는 불쾌한 소리가, 청각과 촉각, 양쪽 모두를 자극해, 급격하게 두 번째의 절정이 덮쳐 온다.
격렬하게 경련하는 몸을, 잉그리트의 양손이 찌꺽찌꺽 하는 점액음과 함께 어루만지며, 나의 정액으로 젖은 입술이 입을 푹 덮고, 혀가 구강 안을 유린한다.
뒤로 젖힌 등을 움켜진 손가락이 뒤의 오므라든 구멍으로 잠입, 나의 페니스를 튀게 했다.
1. ‘구우(?友)’
수도 샤인클리프. 높이 130미터의 석영질 절벽 아래에 있는 아득한 평지를 따라 펼쳐진 도시로, 인구는 약 230만. 이 별의 인류 중 20퍼센트 남짓이 여기에 모여 있다. 최초의 이민은 2백 년 정도 전, 6만 5천 명이 여기에 불시착한 일로부터 시작되었다.
나는 밤 거리를 혼자 걷고 있었다. 상공에는, 빛의 커튼을 연상시키는 오로라의 모습. 오늘 밤은 특히 격렬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에너지 브레이크’라고 불리는 현상이다. 일정 레벨 이상의 에너지가 발생하면, 이 별의 대기는 송곳니를 드러낸다.
대 소멸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 현상 탓으로, 핵병기, 반물질 병기라고 하는 광역 파괴 무기는 물론, 빔 병기, 하전 입자 포 등의 지향성 에너지 병기도 사용 불능이 되어 버린다.
또, 고도 6천 미터 이상에서는 항상 소규모의 에너지 브레이크가 일어나고 있어 항공기의 사용도 불가능하다. 일정 질량의 물질이 음속을 넘어도 이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실용적인 사이즈의 초음속기도 만들지 못하고, 대기권 이탈도 할 수 없다. 결국, 사용 가능한 병기는, 이오노크래프트로 비행하는 둔한 기동 모함과 기갑기사, 일부의 차량 등으로 한정되어 버린다.
에너지 브레이크에 수반해 발생하는 전자파의 영향으로, 전파를 사용한 통신도 할 수 없다. 단거리 용의 광통신이 주류이다.
나의 왼쪽에서, 오로라의 반사를 받아 이상하게 빛나는 석영질의 절벽.
이 때문에 ‘빛나는 절벽’ (샤인클리프)라고, 이 도시는 불리고 있다.
에너지 브레이크는 대기에 포함된 ‘무엇인가’가 원인이라고 생각되지만, 그 정체는 뚜렷하지 않다.
또한, 남자의 출생률, 생존률 낮음과의 인과관계도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 분야의 전문화가 존재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이오 테크놀러지만이 비정상적으로 돌출해 있는 것은, 최초의 이민 중에 바이오 기술자가 많았기 때문일 뿐이라는 이야기다.
덕분에 그 바이오 기술의 사생아가 된 나는, 옛 친구와 2년 만에 재회하기 위해 밤 거리를 서둘러 지난다.
“아, 미즈하, 여기 여기”
내가 그 가게에 들어가자 마자, 그녀는 나를 찾아냈다.
“여, 잉그리트, 오래간만”
그녀의 이름은 잉그리트. 기초 학교 시절엔 함께 갖가지 ‘흉계’를 꾸민 사이이다.
내가 기사 양성 학교로 전학간 후도 교제는 계속 되었고, 내가 기사단에 스카우트 되고 나서부터 자주 만나지 못하고 있었다.
옛날처럼, 스트로베리 피즈를 조끼로 주문해서, 건배하고 조속히 본론으로 들어갔다.
“솜씨 좋은 해커 말이지, 짚이는 데는 있지만, 위법행위야”
잉그리트는 그렇게 말하며 안주인 생 춘권을 입으로 옮기고 있다.
“무슨 소릴 하고 있어, 옛날엔 합법적인 일을 하는 경우가 적었던 주제에”
“그렇긴 하지만, 나도 작년부터 일하고 있다구. 위법행위로, 시민 레벨을 떨어뜨리고 싶지 않고”
“폐는 끼치지 않을 테니까”
“비싸”
불쑥 잉그리트는 말한다.
“얼마? 미리 말하지만, 나 박봉이야… 약간 저금은 있지만”
“오늘 밤 만나”
어차피 그렇게 말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는, 그 제의를 받아 들였다.
“그래도 미즈하는 변함없네, 아직껏 그 무렵하고 똑같은 텐션을 가진다니, 부러워”
“그렇지도 않아”
나는, 탄두리 치킨을 헤집으면서 말한다.
“내 출생에 무언가 비밀이 있는 것 같아서, 그것을 찾으러 왔어. 예전의 나라면, 가만히 둘 텐데…”
“비밀이라니, 또 뭔가 있는 거야? 너의 몸”
기가 막힌 것 같은 잉그리트의 목소리.
“아니, 몸 같은 게 아니고, 내가 태어난 이유라든지, 최근 연달아 일어나고 있는 귀찮은 문제라든지, 그런 것과 관계 있는 모양이지만”
“전황, 나쁜 거야?”
걱정인 것 같은 소리의 잉그리트. 민간인에게는 그런 일이 자세하게 전해지고 있지 않다.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해. 나도 다른 전선의 일은 모르지만… 미안, 이 이상은 이야기할 수 없어”
“너도 군인이니까 말이지, 시민 레벨 같지 않겠지”
군인의 기밀 누설은, 최악의 경우, 사형이다.
“세세한 것은 내 집에서 이야기할 테니까, 슬슬 나갈까”
그렇게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난 잉그리트를 따라 가게를 뒤로 했다.
“아직 그 집에 살아?”
나의 물음에.
“그 밖에 좋은 곳이 없으니까, 광열비도 엄청 싸고”
그녀의 집은, 절벽으로 파 들어간 터널 모양으로, 폭은 좁지만 깊이가 비정상적으로 길다. 에로 때의 소리가 반향해 부끄럽기 때문에,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자, 들어와”
집안은, 변함 없이 물건이 적고, 그 탓으로 쓸데없이 소리가 울린다.
“누군가와 함께 살고 있지?”
현관에 있던 몇 켤레의 구두 중에 잉그리트의 것보다 작은 한 켤례를 발견한 나는 물었다.
“그래, 미사키라고 하는 아이인데, 조금 너를 닮았을까. 제 6가 구역의 바에서 일하고 있어. …아침까지 돌아오지 않을 테니까”
그렇게 말하고 잉그리트는 나에게 달라붙어 온다.
“잠깐, 너무 성질이 급해, 해커의 정보는?”
“정보는 도망치지 않아”
“나도 도망치지 않 - 는다니깐”
나를 잘 알고 있는 잉그리트에게 그대로 샤워 룸으로 끌려 들어가 버렸다.
“뭐야, 이건!”
나는 거기에 있는 것을 보고 기겁해서 말해 버렸다.
“당연히 에어 매트잖아, 마루에 직접 누우면 굉장히 차가와”
재빨리 알몸이 되면서, 잉그리트는 말한다.
“그러니까 뭣 땜에 이렇게 용의주도한 거야…”
끌려가듯이, 나도 벗으면서 말한다.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사태에 대비해서. 네가 가르쳐 주었어, 이 말”
그렇다, 이 녀석과 함께, 여러 가지 나쁜 짓 하면서 다니고 있던 고대 무술의 도장에서, 사범이 가르쳐 준 말이었다.
나 스스로는 실천하고 있지 않지만….
그렇지만, 이것은 조금 다르잖아, 잉그리트….
그녀가 사용하고 있는 보디 소프는, 2년 전과 같은 물건이었다. 어쩐지 그 무렵으로 돌아온 것 같다. 무서운 것을 모르고, 건달 같은 방탕한 생활.
순간만 보며 살았지만, 상당히 재미있었다.
“이봐, 뭘 멍- 하니 있어, 씻어 줄 테니까”
잉그리트에게 그 말을 듣고, 등을 씻기면서, 미스티의 말을 떠올리고 있었다. 모든 것이 나의 출신을 아는 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갑자기 잉그리트의 손가락이 가랑이를 찾아 왔다.
“잠깐, 역시 너무 성질이 급해!”
그녀의 손목의 관절을 꺾으며 항의하는 나에게, 아파 보이지도 않는 얼굴로 싱글벙글 하며 말한다.
“그래그래, 그 얼굴에 이 성격. 얌전한 듯 하지만 실은 흉포하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을 것 같은데, 실은 빈틈 없고, 대략 보면 로맨티스트 그리고, !푸햐아, 너, 갑자기 뭐 하는 거야”
계속 말하고 있던 잉그리트에게 세면기에 가득했던 물을 뿌리고, 나는 딴청을 피운다.
“주절주절 말하지 말고, 머리 씻어”
너무나 자신을 잘 알고 있는 옛 친구라는 것은 취급하기 힘들다.
씻는 일에 전념시켜, 공수 교체. 나는 공격형 인간인 것이다.
갑자기 밀어 넘어뜨리며 입술을 빼앗고, 감당하기 힘든 크기의 가슴을 비빈다. 그녀는 16살이 되는 것과 동시에 노화 방지 조치, 흔히 말하는 ‘고정’을 받고 있었다. 그게 바로 정답이었다고 생각한다. 큰 가슴은 누워도 무너지지 않고, 감촉도 발군이었다.
구강 안을 혀로 누비며, 빨아 올려 주자, 그것 만으로 참지 못하는 소리를 낸다.
내가 ‘자폭 상실’ 해서, 반 실신하고 있던 것을 발견한 것이 그녀로, 그것이 인연이 되어 친구 교제가 시작되었던 것이다.
공격을 가슴으로 옮겨, 유두를 몰아 붙이는 나의 배꼽 아래 언저리를 잉그리트의 손가락이 집요하게 간질이고 있다. 확실히, 13, 4살 무렵은, 이 자극만으로 의사 페니스가 나오기도 했지만, 지금은 이 정도로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미스티에게 범해지고, 태내에서 역류 발기하고 나서, 한동안은 아랫배에 위화감이 있었다. 미스티의 이야기로는, 나에게 본래 갖춰져 있는 기능으로서, 말하자면 처녀 상실에 해당하는 체험이었던 것 같다. 무엇을 위한 기능인지는 모르는 것 같지만, 어차피 변변찮은 바이오 기술자의 착상일 것이다.
효과가 없다고 판단한 잉그리트의 손가락이 엉덩이 쪽에 뻗어가는 것과 나의 손가락이 그녀의 은밀한 틈에 삽입된 것은 거의 동시였다.
맞찌르기로 서로 쾌감을 주게 된 두 명의 소리가 음미한 하모니가 되어 욕실에 울린다. 이러니까 이 집은 싫다.
잉그리트의 손가락은, 나의 오물거리는 구멍 내부를 찾아, 이윽고 천천히 출입하기 시작했다. 사실은 깊은 안쪽을 찔리는 것이 빨리 발기하지만, 그녀는 단순하게 즐길 생각 같다. 내 쪽도 역습해 준다. 몇번이나 공략, 제압한 몸이다. 나의 손가락은 단번에 급소를 찾아 내서 집중 공격을 퍼붓는다.
잉그리트는, 그 공격으로 함락. 나의 손가락에 대량의 ‘조수’를 퍼붓고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
동시에 깊은 안쪽을 그녀의 손가락으로 찔린 나도, 의사 페니스를 발기시키며 절정을 맞이했다. 또 맞찌르기냐… 솜씨가 늘었군, 잉그리트.
둘 다 당분간 녹초가 되어 있었지만, 이윽고 잉그리트가 먼저 움직이기 시작해, 나를 위로 보게 에어 매트에 누였다.
나의 몸은 아직껏 저리고 있다.
역시 뇌내 마약의 분출 과다인 것일까….
“변함 없이 미즈하는 공격이 능숙하네. 저기, 군대에서 퇴역하고 같이 살지 않을래?”
새삼 뭐 하려고 갑자기 설득해 오는 것일까, 이 녀석은….
내가 아직 대답을 할 수 없는 상태인 걸 깨달은 잉그리트는, 이 때만 할 수 있는 공격을 개시한다. 나를 손가락으로 잡고 절묘한 움직임으로 훑어 온다. 나의 얼굴을 보면서, 반응을 찾아 리드미컬하게 오른손으로 다그친다. 곧바로 쿠적쿠적 불쾌한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왜인지 모르지만, 이 녀석은 최초부터 능숙했다, 도대체 어디서 수행했는지, 수수께끼다.
나의 얼굴에, 분명히 쾌락의 색이 떠오른 것을 확인한 그녀의 손은, 한층 더 강렬하게 나를 공격해댄다.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오랫만에 귀여운 얼굴로 가는 걸 보여줘”
그렇게 말하는 잉그리트의 손가락은, 귀두부를 주물럭거리며, 사출구를 비벼댔다.
10초 정도 거기에 버틴 후, 나는 성대하게 사정했다.
격렬하게 경련하는 나의 몸에, 대량의 점액이 쏟아진다.
옆에 누워 있는 잉그리트도, 그 몸에 물보라를 맞으면서, 아직껏 손가락의 움직임을 멈추어 주지 않는다. 나의 상반신은, 벌써 질퍽질퍽하게 되어 있다.
연속된 절정으로, 완전하게 움직일 수 없게 된 내 위에, 잉그리트가 올라 왔다. 질퍽질퍽하게 된 나의 몸에 자신의 나신을 문질러 온다. 젖은 피부가 서로 스치는 쾌감으로, 숨조차 허덕허덕하게 된 나의 귓전에, 잉그리트는 속삭였다.
“앞으로 1번 더 가면, 해커의 연락처를 가르쳐 줄게. 이번엔 함께 가자”
흠뻑 젖은 은밀한 틈으로 나의 의사 페니스를 삼키고, 그녀는 나의 몸 위에서 계속 움직였다. 자신의 정액으로 젖은 몸이, 잉그리트의 몸으로 비벼지는 불쾌한 소리가, 청각과 촉각, 양쪽 모두를 자극해, 급격하게 두 번째의 절정이 덮쳐 온다.
격렬하게 경련하는 몸을, 잉그리트의 양손이 찌꺽찌꺽 하는 점액음과 함께 어루만지며, 나의 정액으로 젖은 입술이 입을 푹 덮고, 혀가 구강 안을 유린한다.
뒤로 젖힌 등을 움켜진 손가락이 뒤의 오므라든 구멍으로 잠입, 나의 페니스를 튀게 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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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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