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분신”
나는 달리고 있었다, 격납고를 향해, 전력 질주하고 있었다. 보급 물자의 반입과 개봉 작업 중에 터무니 없는 것이 나왔던 것이었다. 이미 북적거리고 있는 격납고에 뛰어 들어, 바로 조금 전 반입된지 얼마 안된 기체에 달려든다.
“지나! 지나! 어디에 있는 거야? 빨리 콕피트 해치를 열어줘”
나는 외치며 트랩을 달려 올라가, 그 기체, 벌쳐드 2호기의 콕피트 앞에 섰다. 가슴이 크게 울린다. 달린 탓은 아니다. 나의 마지막 분신이 여기에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네메시스 베타, 3번째의 내가….
“정말, 성급하네, 나도 놀랐다구. 2호기 따위, 계획에는 없었으니까”
간신히 올라 온 지나는, 기동 디스크를 외부 단말 슬롯에 넣고, 기동 패스워드를 입력했다. 상시 아이들링 상태에 있는 대소멸로로부터 동력이 공급되어 시스템이 기동한다.
“…카스미, 이게이 당신 자매의 이름같네, 카스미, 콕피트 해치 오픈”
그 명령에 따라, 콕피트가 열려 간다. 그 내부에는, 역시 그 원통이 있었다.
“커버 오픈해줘, 빨리!”
나는 재촉한다.
“정말로 성급하다니까… 카스미, 보호 커버 오픈”
나의 눈앞에서, 커버가 열려 간다.
“아아, 드디어, 드디어 만날 수 있게 되었어, 3번째의 나를”
커버 속에서 나타난 것, 생체 보호액 안에서 흔들리는 나와 같은 얼굴을 한 것에 강화유리 넘어로 뺨을 부빈다.
“캘리브레이션해 봐도 괜찮아?”
“상관없어”
지나의 말과 동시에, 나는 시트에 미끄러져 들어가, 커넥트 링을 장착.
“나츠미, 캘리브레이션 시스템, 스타트”
명령한다. 그리고, 그 감각이 일어났다. 몸이 부드럽게 어루만져진다. 처음에는 뛰어 오를만큼 놀랐던 이 감각이, 지금은 기분 좋다. 십 수 분이 지났다.
“…캘리브레이션 종료. 탑승자 데이터를 보존합니다”
합성 음성의 목소리.
“카스미, 들리겠지, 당신의 분신, 미즈하야”
내 쪽에서 말을 걸어 주었다.
“…들립니다. 미즈하, 만나고 싶었어요, 나의 분신…”
말투는 나보다 꽤 품위 있었다.
“지나도 놀라고 있는 것 같은데, 어째서, 지금 여기에?”
“나는 알파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의 예비로서 콜드 슬립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급거 예정이 변경되어, 예비 부품을 모아 급조된 벌쳐드 2호기에 짜넣어졌습니다”
“제펠드가 그런 거군”
“그렇습니다. 사태의 급변으로, 제펠드 상층부에 혼란이 생기고 있습니다. 제펠드사가 군에 접수된다고 하는 정보가 들어가, 지나씨의 심퍼싸이저가 독단으로 나를 벌쳐드에 탑재해 보급 물자에 혼입시켜 보내 온 겁니다. 서류를 조작해서 쟌다르크에게 보내지는 예비 파트로서 등록받았으니까, 도중에 의심받는 일은 없었습니다”
“지나, 들었어?”
나의 물음에, 외부 스피커로부터 소리가 난다.
“들었어요, 상당히 위험한 것이 된 것 같네, 함장과, 타지사와도 상담할 필요가 있어요, 미즈하, 내려 와요”
“알았음! …카스미, 또 올게”
“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어쩐지 나보다 좋은 아이군, 품위있고.
“즉, 이런 것인가, 제펠드의 쿠데타 계획이, 군부에도 새고 있다. 그것을 미리 막기 위해, 제펠드사, 혹은, 벌쳐드를 가진 제3기사단 중 어느쪽이든, 군에 의해서 배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타지사 단장의 말에, 그 자리의 공기가 긴장된다. 무기를 휴대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언제, 특수부대의 공격을 받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아마도, 잡히는 것은 제펠드사 쪽, 제3기사단은 전력으로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무슨 구실을 붙여 제펠드를 잡은 후, 군사 감찰관으로서 정보부로부터 몇명인가가 제3기사단에 파견되고, 감시를 붙인다. 그런 줄거리군요”
지나가 침착해 보이는 목소리로 말한다.
“괜찮아, 지나?”
세리아 함장의 말에.
“괜찮습니다. 회사의 경영은, 어차피 나에게는 무리니까요. 어딘가의 무인도에 연구실이라도 만들어, 연구로 매일을 지새는 게 나에게는 어울립니다”
시원스럽게 단언했다. 하지만, 그거야말로 전형적인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생활이라구….
“레더 엣지 소대에 의뢰해, 수도의 정보를 곧바로, 쟌다르크에서 받아 볼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로써, 돌발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현재, 군의 특수부대에 움직임은 없습니다, 지금 바로 쟌다르크에게 누군가가 파견될 일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질이 온화한 어조로 보고한다.
“이 건으로, 이번 작전이, 연기, 혹은 중지될 가능성은?”
나의 물음에.
“그럴 일은 없다. 군부는, 벌쳐드 2호기의 반입을 저지할 수 없었던 실태를 숨기기 위해서, 아예 최초부터 예정되어 있던 것 같이 대응할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작전의 발동이 앞당겨질 가능성조차 있다. 작전 성공율도 올랐으니까”
단장의 말에, 다른 모두는 끄덕인다. 나는 잘 모르겠어서, 고개를 갸웃한다.
“에에, 그러니까, 군으로서는, 벌쳐드를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사용해서, 전과를 올리게 하다가, 위험으로 간주되면 무슨 트집을 잡아 접수하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 단계에서, 우리는 군의 명령대로 행동하고 있으니까, 트집 잡힐 건수는 없을 테니까. 이번 일은, 군, 제펠드, 그리고 우리, 삼자 모두에게 일레귤러였다, 이것이 계획된 거라면, 지금쯤 여기는 특수부대에 포위되고 있을 걸. 이번 작전 종료 후가 절정이다, 알았어?”
“네, 대충”
나는 역시 전략 음치다.
“그것 말입니다만, 계획적이 아니었다고 말하면, 거짓말이 됩니다”
돌연, 질이 그렇게 말했다.
“군이 제펠드사의 접수를 꾀하고 있는 일은, 레더 엣지, 아니, 대장인 료우코씨가 사전에 찰지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자연스럽게 제펠드 측에 흘려, 벌쳐드 2호기를 쟌다르크에게 보내도록 한 것은, 실은 그 사람입니다. 설마 이렇게 빨리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만”
어쩐지 굉장한 이야기가 되어 있다, 레더 엣지의 대장은 제3기사단의 수호신같은 사람같다.
“그런 것이라면, 출격을 앞당기는 것이 좋겠군, 보급이 끝나는 대로, 제3기사단은 작전 수행을 위해, 출격한다”
그때로부터, 분주하게 시간이 흘렀다. 나는 아무것도 할 일이 없어서, 방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미즈하, 잠깐 괜찮을까”
단장이 나의 방에 왔다.
“2호기의 탑승자 말인데…”
“단장 아닙니까?”
나는 당연히, 타지사 단장이 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네네는 클레어의 옆을 떠날 리가 없고, 그렇게 되면, 접근전에서 내 뒤를 잇는 실력의 소유자는 단장이다. 나 정도로 능숙하게는 네메시스 시스템을 취급할 수 없을 테지만, 실력으로 말하자면 그것이 타당한 결단이다고 생각되었다.
“나는, 티카 올그를 생각하고 있다. 본인도 쾌히 승락해 주었다”
“네? 티카를 벌쳐드에 태우는 겁니까?”
티카는 백업으로서는 천재적인 솜씨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포워드로서는 성격이 너무 상냥해서, 확실히 말해 적성이 없었다.
“네가 벌쳐드에 빠져드는 것을 막아 줄 것 같으니까. 게다가, 그녀가 가지고 있는 정신 감응 능력은 벌쳐드의 시스템과 성격이 잘 맞은 것 같다, 그녀는 제2기사단에서 내가 찾아내 데려 온 인재다, 이제 두 번 다시 부하는 잃고 싶지 않다. 그 때문에 베스트라고 생각되는 인선을 할 생각이다, 이상한 말이지만, 티카는 너를 지켜 준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티카가 나와 함께 싸워 준다, 그것은 굉장히 든든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미즈하쨩, 나 2호기의 탑승자가 되어 버렸어, 또 함께 싸울 수 있는 거지”
뭐라고 이야기를 시작한 나를, 방에 들어 온 티카의 목소리가 막았다.
“괜찮아? 티카, 그래도 괜찮아?”
“응. 나는 미즈하쨩의 백업을 한다. 그리고 함께 전쟁을 끝내고, 그 다음은 미즈하쨩과 즐겁게 사는 것, 인거지, 잎씨의 예언이 맞았지, 벌쳐드라니, 정말 굉장한 도움이 왔어”
순진한 말이었지만,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
“괜찮겠지, 미즈하”
“알았음! 티카, 함께 싸우자”
단장의 앞이었지만, 나는 티카를 있는 힘껏 꼭 껴안고 있었다. 정확하게는 안겨 있었지만, 그건 기분 문제다.
“…저기, 미즈하쨩, 이것, 별로 기분 좋지 않아”
캘리브레이션 시스템이 스타트하자마자, 티카는 그렇게 말했다.
“별시리 기분 좋아지기 위한 시스템이 아니니까, 당분간 조용히 하고 있어, 이 다음에, 정말로 놀랄 거니까”
나는 갑자기 카스미와 대면시킬 생각이었다.
“캘리브레이션 시스템 종료, 탑승자 데이터를 보존합니다”
합성 음성의 목소리. 나는 일단, 티카를 콕피트에서 나오게 하고, 카스미의 보호 커버를 오픈시켰다.
“앗, 미즈하쨩 고대로다, 머리뿐이지만, 역시 귀여워. 잘 부탁해, 카스미쨩”
전혀 동요하지 않은 티카의 목소리에 나는 뒤집어졌다.
“잠깐, 티카, 어째서 놀라지 않는 거야?”
“그치만 무섭지 않은 걸. 카스미쨩은 미즈하쨩의 분신이겠지, 무섭지 않아”
이 녀석을 놀라게 하려고 한 내가 바보였다. 티카에는 선입견이라든지, 편견이라든지, 그런 것이 전혀 없는 것이다, 항상 본질만을 보고 있다.
“하아, 그러면, 다시 한번 시트에 앉아, 카스미, 커버 닫아도 괜찮아, 이번에는 놀라라구, 네메시스 시스템, 링크 개시”
“우와 굉장하다, 이것은 조금 놀랐어. 앗, 저런 곳에 지갑이 떨어져 있다”
순식간에 이정도냐, 혹시 나보다 궁합이 좋은 건 아닐까.
어쨌든, 이것으로 티카도 나의 세계에 들어왔다, 앞으로의 싸움은 혼자서가 아니다. 그것이 매우 기뻤다.
나는 달리고 있었다, 격납고를 향해, 전력 질주하고 있었다. 보급 물자의 반입과 개봉 작업 중에 터무니 없는 것이 나왔던 것이었다. 이미 북적거리고 있는 격납고에 뛰어 들어, 바로 조금 전 반입된지 얼마 안된 기체에 달려든다.
“지나! 지나! 어디에 있는 거야? 빨리 콕피트 해치를 열어줘”
나는 외치며 트랩을 달려 올라가, 그 기체, 벌쳐드 2호기의 콕피트 앞에 섰다. 가슴이 크게 울린다. 달린 탓은 아니다. 나의 마지막 분신이 여기에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네메시스 베타, 3번째의 내가….
“정말, 성급하네, 나도 놀랐다구. 2호기 따위, 계획에는 없었으니까”
간신히 올라 온 지나는, 기동 디스크를 외부 단말 슬롯에 넣고, 기동 패스워드를 입력했다. 상시 아이들링 상태에 있는 대소멸로로부터 동력이 공급되어 시스템이 기동한다.
“…카스미, 이게이 당신 자매의 이름같네, 카스미, 콕피트 해치 오픈”
그 명령에 따라, 콕피트가 열려 간다. 그 내부에는, 역시 그 원통이 있었다.
“커버 오픈해줘, 빨리!”
나는 재촉한다.
“정말로 성급하다니까… 카스미, 보호 커버 오픈”
나의 눈앞에서, 커버가 열려 간다.
“아아, 드디어, 드디어 만날 수 있게 되었어, 3번째의 나를”
커버 속에서 나타난 것, 생체 보호액 안에서 흔들리는 나와 같은 얼굴을 한 것에 강화유리 넘어로 뺨을 부빈다.
“캘리브레이션해 봐도 괜찮아?”
“상관없어”
지나의 말과 동시에, 나는 시트에 미끄러져 들어가, 커넥트 링을 장착.
“나츠미, 캘리브레이션 시스템, 스타트”
명령한다. 그리고, 그 감각이 일어났다. 몸이 부드럽게 어루만져진다. 처음에는 뛰어 오를만큼 놀랐던 이 감각이, 지금은 기분 좋다. 십 수 분이 지났다.
“…캘리브레이션 종료. 탑승자 데이터를 보존합니다”
합성 음성의 목소리.
“카스미, 들리겠지, 당신의 분신, 미즈하야”
내 쪽에서 말을 걸어 주었다.
“…들립니다. 미즈하, 만나고 싶었어요, 나의 분신…”
말투는 나보다 꽤 품위 있었다.
“지나도 놀라고 있는 것 같은데, 어째서, 지금 여기에?”
“나는 알파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의 예비로서 콜드 슬립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급거 예정이 변경되어, 예비 부품을 모아 급조된 벌쳐드 2호기에 짜넣어졌습니다”
“제펠드가 그런 거군”
“그렇습니다. 사태의 급변으로, 제펠드 상층부에 혼란이 생기고 있습니다. 제펠드사가 군에 접수된다고 하는 정보가 들어가, 지나씨의 심퍼싸이저가 독단으로 나를 벌쳐드에 탑재해 보급 물자에 혼입시켜 보내 온 겁니다. 서류를 조작해서 쟌다르크에게 보내지는 예비 파트로서 등록받았으니까, 도중에 의심받는 일은 없었습니다”
“지나, 들었어?”
나의 물음에, 외부 스피커로부터 소리가 난다.
“들었어요, 상당히 위험한 것이 된 것 같네, 함장과, 타지사와도 상담할 필요가 있어요, 미즈하, 내려 와요”
“알았음! …카스미, 또 올게”
“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어쩐지 나보다 좋은 아이군, 품위있고.
“즉, 이런 것인가, 제펠드의 쿠데타 계획이, 군부에도 새고 있다. 그것을 미리 막기 위해, 제펠드사, 혹은, 벌쳐드를 가진 제3기사단 중 어느쪽이든, 군에 의해서 배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타지사 단장의 말에, 그 자리의 공기가 긴장된다. 무기를 휴대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언제, 특수부대의 공격을 받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아마도, 잡히는 것은 제펠드사 쪽, 제3기사단은 전력으로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무슨 구실을 붙여 제펠드를 잡은 후, 군사 감찰관으로서 정보부로부터 몇명인가가 제3기사단에 파견되고, 감시를 붙인다. 그런 줄거리군요”
지나가 침착해 보이는 목소리로 말한다.
“괜찮아, 지나?”
세리아 함장의 말에.
“괜찮습니다. 회사의 경영은, 어차피 나에게는 무리니까요. 어딘가의 무인도에 연구실이라도 만들어, 연구로 매일을 지새는 게 나에게는 어울립니다”
시원스럽게 단언했다. 하지만, 그거야말로 전형적인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생활이라구….
“레더 엣지 소대에 의뢰해, 수도의 정보를 곧바로, 쟌다르크에서 받아 볼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로써, 돌발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현재, 군의 특수부대에 움직임은 없습니다, 지금 바로 쟌다르크에게 누군가가 파견될 일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질이 온화한 어조로 보고한다.
“이 건으로, 이번 작전이, 연기, 혹은 중지될 가능성은?”
나의 물음에.
“그럴 일은 없다. 군부는, 벌쳐드 2호기의 반입을 저지할 수 없었던 실태를 숨기기 위해서, 아예 최초부터 예정되어 있던 것 같이 대응할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작전의 발동이 앞당겨질 가능성조차 있다. 작전 성공율도 올랐으니까”
단장의 말에, 다른 모두는 끄덕인다. 나는 잘 모르겠어서, 고개를 갸웃한다.
“에에, 그러니까, 군으로서는, 벌쳐드를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사용해서, 전과를 올리게 하다가, 위험으로 간주되면 무슨 트집을 잡아 접수하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 단계에서, 우리는 군의 명령대로 행동하고 있으니까, 트집 잡힐 건수는 없을 테니까. 이번 일은, 군, 제펠드, 그리고 우리, 삼자 모두에게 일레귤러였다, 이것이 계획된 거라면, 지금쯤 여기는 특수부대에 포위되고 있을 걸. 이번 작전 종료 후가 절정이다, 알았어?”
“네, 대충”
나는 역시 전략 음치다.
“그것 말입니다만, 계획적이 아니었다고 말하면, 거짓말이 됩니다”
돌연, 질이 그렇게 말했다.
“군이 제펠드사의 접수를 꾀하고 있는 일은, 레더 엣지, 아니, 대장인 료우코씨가 사전에 찰지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자연스럽게 제펠드 측에 흘려, 벌쳐드 2호기를 쟌다르크에게 보내도록 한 것은, 실은 그 사람입니다. 설마 이렇게 빨리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만”
어쩐지 굉장한 이야기가 되어 있다, 레더 엣지의 대장은 제3기사단의 수호신같은 사람같다.
“그런 것이라면, 출격을 앞당기는 것이 좋겠군, 보급이 끝나는 대로, 제3기사단은 작전 수행을 위해, 출격한다”
그때로부터, 분주하게 시간이 흘렀다. 나는 아무것도 할 일이 없어서, 방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미즈하, 잠깐 괜찮을까”
단장이 나의 방에 왔다.
“2호기의 탑승자 말인데…”
“단장 아닙니까?”
나는 당연히, 타지사 단장이 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네네는 클레어의 옆을 떠날 리가 없고, 그렇게 되면, 접근전에서 내 뒤를 잇는 실력의 소유자는 단장이다. 나 정도로 능숙하게는 네메시스 시스템을 취급할 수 없을 테지만, 실력으로 말하자면 그것이 타당한 결단이다고 생각되었다.
“나는, 티카 올그를 생각하고 있다. 본인도 쾌히 승락해 주었다”
“네? 티카를 벌쳐드에 태우는 겁니까?”
티카는 백업으로서는 천재적인 솜씨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포워드로서는 성격이 너무 상냥해서, 확실히 말해 적성이 없었다.
“네가 벌쳐드에 빠져드는 것을 막아 줄 것 같으니까. 게다가, 그녀가 가지고 있는 정신 감응 능력은 벌쳐드의 시스템과 성격이 잘 맞은 것 같다, 그녀는 제2기사단에서 내가 찾아내 데려 온 인재다, 이제 두 번 다시 부하는 잃고 싶지 않다. 그 때문에 베스트라고 생각되는 인선을 할 생각이다, 이상한 말이지만, 티카는 너를 지켜 준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티카가 나와 함께 싸워 준다, 그것은 굉장히 든든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미즈하쨩, 나 2호기의 탑승자가 되어 버렸어, 또 함께 싸울 수 있는 거지”
뭐라고 이야기를 시작한 나를, 방에 들어 온 티카의 목소리가 막았다.
“괜찮아? 티카, 그래도 괜찮아?”
“응. 나는 미즈하쨩의 백업을 한다. 그리고 함께 전쟁을 끝내고, 그 다음은 미즈하쨩과 즐겁게 사는 것, 인거지, 잎씨의 예언이 맞았지, 벌쳐드라니, 정말 굉장한 도움이 왔어”
순진한 말이었지만,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
“괜찮겠지, 미즈하”
“알았음! 티카, 함께 싸우자”
단장의 앞이었지만, 나는 티카를 있는 힘껏 꼭 껴안고 있었다. 정확하게는 안겨 있었지만, 그건 기분 문제다.
“…저기, 미즈하쨩, 이것, 별로 기분 좋지 않아”
캘리브레이션 시스템이 스타트하자마자, 티카는 그렇게 말했다.
“별시리 기분 좋아지기 위한 시스템이 아니니까, 당분간 조용히 하고 있어, 이 다음에, 정말로 놀랄 거니까”
나는 갑자기 카스미와 대면시킬 생각이었다.
“캘리브레이션 시스템 종료, 탑승자 데이터를 보존합니다”
합성 음성의 목소리. 나는 일단, 티카를 콕피트에서 나오게 하고, 카스미의 보호 커버를 오픈시켰다.
“앗, 미즈하쨩 고대로다, 머리뿐이지만, 역시 귀여워. 잘 부탁해, 카스미쨩”
전혀 동요하지 않은 티카의 목소리에 나는 뒤집어졌다.
“잠깐, 티카, 어째서 놀라지 않는 거야?”
“그치만 무섭지 않은 걸. 카스미쨩은 미즈하쨩의 분신이겠지, 무섭지 않아”
이 녀석을 놀라게 하려고 한 내가 바보였다. 티카에는 선입견이라든지, 편견이라든지, 그런 것이 전혀 없는 것이다, 항상 본질만을 보고 있다.
“하아, 그러면, 다시 한번 시트에 앉아, 카스미, 커버 닫아도 괜찮아, 이번에는 놀라라구, 네메시스 시스템, 링크 개시”
“우와 굉장하다, 이것은 조금 놀랐어. 앗, 저런 곳에 지갑이 떨어져 있다”
순식간에 이정도냐, 혹시 나보다 궁합이 좋은 건 아닐까.
어쨌든, 이것으로 티카도 나의 세계에 들어왔다, 앞으로의 싸움은 혼자서가 아니다. 그것이 매우 기뻤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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