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동행(1부)
해가 중천으로 올라가면서 하얀 눈을 더욱 반짝이게 한다.
이때 조용한 거리에 꽤나 늘씬한 여성 한명과 키가 크고 운동으로 다져진듯한 남성이 조심해서 걸어오고 있다.
"아~추워 이런날씨에 나가야 돼나? 정말~나가기도 무서운데"
한 여성이 손을 호호 거리며 키가큰 남성옆에서 투덜 거린다.
원래 밝은 모습이였던 지연이가 아픈 기억을 딛고 차츰 냉정을 찾음과 동시에 가끔 예전과 같이 용식이에게 장난
도 많이 치곤 한다.
"지연아~ 조금만 참자! 어쩔수가 없다구.몇일전에 가져온 햇반하고 참치캔도 이제 거의 바닥이야. 나도 나가기 무
섭다구~"
용식이는 무서워하는 지연이를 안심시키며 하얀눈을 밟고 도로맞은편에 있는 편의점으로 조용히 다가갔다.
용식이는 요 2달간 엄청난 놈들과 싸우고 피해다니느라 한손에는 공사현장에서 사용하는 빠루(배척 또는 노루발못
뽑이 굵고 큰 못을 뽑을 때에 쓰는 연장. 쇠로 만든 지레의 한 끝이 노루발장도리의 끝같이 되어 있음. 배척에 대
한 일본말로 보임 일명 건설현장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거푸집을 설치하는데 콘크리트타설후 거푸집제거 작업시
사용하는 철로된긴 도구) 라는 도구를 들고 코트안쪽 주머니에는 30cm길이의 칼을 신문지에 싸서 가지고 있다.
옆의 지연이가 호호 거리면서 걷는 모습이 나름 귀엽다.
원래 키도 큰편이고 말랐었는데 요즘 음식이 부족하고 잠을 설치다 보니 살이 좀더 빠져서 모델같이 완전 날씬해
진거 같다.
반코트 사이로 보이는 파란색 레깅스 또한 만지면 매우 부드러워 보인다.
"딸랑"
편의점 앞 입구에서 빠루를 양손으로 들고 슬금 슬금 들어 갔다.
뒤쪽에서는 조용히 한손에 작은 야구배트를 들고 지연이가 가벼운 발걸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용식이 뒤를 따랐다.
조금더 들어가니 음식 들이 진열 되어 있는 진열장이 보이며 바닥에는 여러가지 과자들과 음료수가 나딩굴고있다.
"깍~!"
뒤쪽에 있던 지연이가 무언가 발견하고 소리를 지른다.
"이런~ 제길"
재빠르게 용식이가 가벼운 지연이의 몸을 밀치고 아래를 바라 봤다.
역시 생존자가 아니라 머리 없는 누군가의 시체이다.
아직 날씨가 추운데다가 난방이 되지않아서 썩지 않고 있다.
생존자를 못본지 벌써 한달 넘게 되었다.
이제 이런 팔,다리,머리 허리가 없는 시체를 너무 많이 봐서 용식이는 벌써 적응이 되건만 아직 여리디 여린 21살
의 지연이가 보기에는 적응이 안되는가 보다.
용식이는 일단 안전한지 먼저 살피기 위해 밝은 낮이지만 그늘지고 어두운곳을 보기 위해 뒷주머니에서 푸른빛의 l
ed렌턴을 꺼낸후 어두운 부분까지 살피고 있었다.
꾀큰 편의점이라 살피는데 시간이 걸렸다.
"오빠 같이가,나 무서워~"라며 용식이의 팔에 꼭 매달린다.
용식이 피식 웃는다.
아마 그렇게 좋아하는 지연이와 함께 2달동안 있으니 비록 현실은 너무 비참하지만 사랑하고 좋아하는 청순형인
지연이 덕에 이렇게 버틴다.
정말 2달동안 미친괴물같은 놈들에게서 도망다니며 숨어 있는것도 사랑스러운 지연이가 아니면 못할것이다.
용식이가 아래를 살펴보니 나보다 작은 지연이의 가슴이 오른팔의 두꺼운 옷사이로 느껴진다.
아직 여자 경험이 없는 용식이로서는 갑작스런 상황이지만 싫지많은 않았다.
I히 심장이 두근거린다.
헌데 긴장을 늦출수가 없다.
재수 없어서 그 괴물같은 놈들을 만난다면 여기 많은 음식들을 놔두고 도망가야하기 때문이다.
아니 잘못하면 그대로 즉사하거나 그들처럼 변할수도 있다.
큰 음료수 및 냉동 식품을 진열해놓은 진열장 사이에 작은 샌드위치 판넬로되고 둥근손잡이가달린 작은문이 있다.
용식이는 문을 살짝 긴장 하며 열어 보았다.
앞이 하나도 안보일 정도로 어둡다.
랜턴을 아래 위로 비추어 살피니 작은 계단이 아래로 되어 있는것이 아마 식료품을 보관하는 창고 인듯하다.
"오빠 ~무섭다~ 그냥 우리 문닫고 얼른 챙겨서 나가자 더이상 있기 싫어"
"지연아 I찮아 오빠 있잔아. 혹시 생존자 가 있을지도 모르잖아.?"
"그래도 오빠 그냥 우리 둘만 있느것도 좋아. 둘이 같이 한지가 벌써 2달 인데 사람한명 못봤잔아."
지연이가 무서운지 불안해서 그냥 가자고 재촉한다.
용식이는 그말에 동감하며 안쪽만 비추고 그냥 문을 닫으려고 둥근손잡이에 손을 올리며 뒤로 돌았다.
"삐~끼~끽~"
이상한 먼가 움직이는 듯한 큰 소리가 들리자 용식인 재빨리 그쪽을 향해 랜턴을 비춘다.
무언가 휙하고 검은 그림자가 지나간다.
"어~시? 머냐? 지연아 뒤에 꼭붙어 있어!"
"여보세요? 산사람이에요??"
용식이 크게 불러보지만 대답이 없다.
"꺼억~끼~끼~기"
다시한번 요란한 소리가 들린다.
용식이와 지연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영하15도씨의 추운날씨인데도 식은 땀이 손과 머리에 흘러내린다.
약간 떨리는 양손으로 빠루를 들고 입에는 입에는 led랜턴을 물고서 아래 계단으로 내려갔다.
"창~창~창~"
내려가는 철재계단 소리가 요란하다.
여기저기 식품들을 박스로 모아놓은 물건들이 렌턴에 비추어 진다.
용식이는 앞으로 한발짝 한발짝 나가며 이리저리 살펴 본다.
뒷쪽 지연이는 더욱더 용식이의 허리를 잡고 따라온다.
"우당탕탕"
"우왕~켁 캭갸!!!"
갑자기 뒷쪽에서 소리가 난다.
"깍~!! 오빠 괴물이야~! 뒷쪽에 있어 오빠~!!"
지연이가 깜짝 놀라며 뒷쪽에서 갑자기 나타난 괴물을 보고 소스라 치며 소리 지른다.
"지연아 비켜 위험해!!"
용식이는 일단 위험을 감지하고 지연이를 돌려 새운후 후레쉬를 그놈에게 비추었다.
역시 징그러운 얼굴을 하고 입에는 말라 비트러진 핏물과 함게 온몸에는 피투성이인 남성이 우리쪽을 하얀눈깔을하고 노려보고 있다.
정말 징그럽고 무섭다.
I히 다리가 떨리고 손이 후들 거린다.
용식이는 사랑하는 지연을 보호하기 위해 양손에 힘을주고 먼저 괴물놈에게 선방을 치기위해서 달려가서 빠루를 양손에 쥐고 잇는 힘껏 머리를 내려 쳤다.
"빡!"
소리와 함게 머리에 검정색 피와 하께 살찝이 용식에게 튄다.
이놈은 휘청거리며 뒤로 물러나더니 작은 혈관들이 가득한 얼굴을 위로 들더니 용식에게 빠른속도로 돌진한다.
"꾸와악~ 켁케케 우와~!!
괴물같은놈이 다시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자 용식이는 재빨리 옆으로 비키면서 그놈의 허리를 다시 빠루로 가격하자 옆으로 괴물놈이 꾸르러 진다.
"퍽! 퍽! 퍽! 퍽 !"
용식은 넘이진 괴물놈을 있는 힘껏 아래로 내려 ?다. 머리의 뇌수가 터진듯 끈적한 것이 빠루에 늘러 붙어서 올라어면서 입에서는 연신 검정색 액체를 토해낸다.
"헉~!헉!~헉!~헉"
"꾸왝 ~엑 ~!! 꾸왝~"
용식은 때리는 것도 힘에 붙이는지 잠시 멈추어 보았으나 아직도 안죽는다.
"정말 이놈들 머야?!불사신이란 말이냐"
다시한번 빠루를 높게 들고 내려 칠려는 순간 뒷쪽에서 소년정도의 크기가 되어 보이는 놈이 용식이의 허리를 붙잡아 넘어 뜨린다.
"아악~뭐야? 한놈이 더있잖아.이씨발놈들~! 오늘 그래 너죽고 나죽자! 이미친 것들아~!"
용식이는 발악을 하면서 그놈과 사투를 벌인다.
아래 깔린 용식이는 그놈이 하얀눈을 부라리며 입을 크케 벌리고 목을 물을려고 마구 움직인다.
이전부터 느낀거지만 힘이 역시장난이 아니다.
그덩치가 작은 괴물놈이 날카로은 이빨을 연신 벌리고 켁켁 거린다.
"이런제길 힘이 너무 빠진다"허나 이대로 죽을순 없다 내옆에는 지연이가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퍽"소리와 그놈이 함께 옆으로 넘어진다.
"오빠 H찮아?!!"
다급한 나머지 지연이가 뒤에서 그소년의 머리를 아구배트로 내려 친것이다.
지연이의 손이 마구 떨린다.
처음으로 괴물놈의 머리를 친것이다.
"어~어! 지연아 고마워 너도 괜찮아?"
"응~오빠,오빠 죽는줄 알고 너무 무서웠어"
지연이가 고양이같은 귀여운눈에 눈물을 글썽이며 말한다.
"그래 지연아"
용식이는 얼른 자리에 일어나 얼굴에 묻은 검은색 액체를 닦은후 얼른 지연이를 감싸준다.
가슴이 떨린다.
내가 이렇게나 좋아하는 지연이를 안는다는 생각에 방금전 상황을 다잊어 버린듯 하다.
"깍~!!"
갑자기 뒷쪽에서 지연이의 작은 어깨를 양손으로 그소년 괴물놈이 붙잡고 늘어진다.
"지연아! 야이 개새끼야 지연이 건들지마~!!"
용식이가 놀라서 소리를 지르며 지연에게 달려갔다.
용식이가 빠르게 달려갔지만 그소년 괴물은 입을 크게 벌리고 지연이의 목부위에 닿을 려고 한다.
"뻑~!!! 뻑~!!!퍽~~"
"우왝~~켁 켁~~"
어떤손이 그소년괴물의 머리채를 잡더니 뒤로 재껴서 무릅으로 등척추를 가격하더니 넘어지는놈의 목을 단수로 내려쳐 버린후 머리를 지끈지끈 발로 밟아 버린다.
"꾸엑~엑~"
그리고 날렵하게 한손에든 고깃집에서나 사용하는 번쩍이는 큰칼을 아무런 꺼리낌없이 목부위를 내려쳐 버린다.
"퍽!퍽~! 휙~텅~텅~텅~"
목부위가 짤리자 오른쪽 높은듯한 구둣발끝쪽이 목이잘린 소년괴물의 머리를 멀리 차버린다.
"헉~헉~ I찮으세요!?"
용식이는 어둠에 익숙 해졌는지 키는 164정도에 마른 체형에 머리는 뒤로 묶고 어둡지만 반짝이는 눈망울이 보인다.
다른곳은 잘보이지 않지만 한손에는 고깃집 칼과 함께 다른 한손에는 뾰족한 나무를 들고 있다.
"아~고~고맙습니다."
그때 갑자기 그녀가 용식의 뒷쪽으로 달려가더니 용식이가 빠루로 패버려 누워서 연신 검은물을 쏟아내며 켁켁 거리는 괴물놈의 가슴에 길고 끝이 송곳처럼 뾰족한 나무를 가슴에 쥐어 박아버자 괴물놈의 엄청난 괴성과 함께 몸을 1분정도 무한정 떨더니 움직임이 사라진다.
아마 죽었나보다.
나무를 빼자 검은액이 작은 분수처럼 위로 솟아나더니 잦아진다.
"헉~헉 이제 다됐네요.
저놈을 그냥 눕혀놓으면 금방 다시 살아나요 확실하게 죽여야 돼요"
힘이드는지 입에서는 입김이 계속 모락모락 나오며 말하고 있다.
"아~아 네~"
어둠속에서 그사람을 바라보며 대답한후 용식이는 얼른 바닥에 주저앉은 지연이에게 다가가 몸을 흔들었다.
"지연아~! 괜찮은 거지? 많이 놀랐지?? 옆에 있는분이 우릴 구해주셨어"
"어~ 아 오빠 나 I찮아요. 조금 놀랐을 뿐인걸요. 아~그리고 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지연이가 어두운 쪽에 자기하고 비슷키의 사람을 보면 고개를 끄덕이며 고맙다고 인사한다.
"아,아니에요.저도 오랜만에 살아있는 사람을 봐서 너무 반갑네요.전 우가영이라고 합니다. 나이는 22살이에요"
"네,저는 서지연이고 나이는 21입니다.그리고 저옆에 있는 남자 분은 민용식이라고 하며,나이는 저보다 4살 많은 25이에요.오빠도 인사해~"
"안녕하세요.생존자를 보니깐 저도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용식이는 멀리서 잘보이지 않는 사람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여성이었다.
정말 대단한 여성이다.
나와 지연이는 놈들을 보면 그냥 도망만 다녔고,오늘도 어쩔수없이 싸운것인데 우가영이란 여자는 스스로 안죽을줄만 알았던 괴물을 죽여버린다.
정말대단한 여성이다.
"일단 이곳은 정리가 된듯하니깐 일단 위로 올라가죠?"
"네" "네"
이구동성으로 용식과 지연이가 말한다.
위로 올라온후 우가영이란 여자를 밝은 곳에서 찬찬히 볼수 있었다.
그녀는 지연이와 키가 비슷한듯 보였고 전체적인 느낌이 날씬하며 상의는 연한 빨간색 조끼패딩을 입고 있었는데 잘은 안보이지만 패딩위로 봉긋한게 가슴 라인이 살아 있는듯하다.
하의는 청지마와 광택이 나는 검정색 레깅스를 입고 있었다.
지연이보다 섹시함에서는 가영이가 훨 앞서는듯 하다.
머리를 뒤로 묶고 허리 까지 내려오는 염색한듯 금발색의 생머리 이며 눈은 지연이의 눈이 고양이 같이 약간 야시한듯한눈이면 가영이는 정말 섹시미가 넘치는 눈이다.
화장을 하지않았는데 지연이만큼은 아니지만 투명하고 하얀 피부다.
입술은 정말 키스를 해버리고 싶을 정도로 도톰한게 정말 미인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나온다.
정말 지금처럼 이런 상황만 아니고 사회에서 만났다면 유명한 탤런트가 될정도로 정말 섹시미 넘치는 여성일 것이다.
자꾸 그녀의 다리 라인으로 눈이 돌아가는걸 느끼면서 지연이가 옆구리를 지른다.
"오빠 여기 계속 있을꺼야?얼른 챙겨서 우리 빨리 집으로 가자"
"어?어~ 그래 해가 지고나면 우리 죽을수도 있으니깐 얼른 가자"
용식이는 장바구니를 가져와서 여기 저기 있는 음료수와 참치갠,햇반 및 각종 먹을 만한것들을 마구 마구 담았다.
"아 맞아 가영씨는 어떡 할건가요? 저희는 원래 여기서 물건 가져가서 최대한 버틸대로 버틴후 다시 나올 생각이거든요"
용식은 가영이처럼 예쁜사람이 따라오면 뭔가 좋을듯 하지만 지연이랑 단둘의 생활이 깨질까봐 조금은 싫은 내색을 가지고 있는듯하다.
"그래요 언니 동행이 없으면 저희랑 같이 가요. 오랜만에 살아 있는분 만났는데 .."
지연이가 언제 봤다고 바로 언니라며 같이 가자고 한다.
한동안 사람을 못봤으니 애기도 하고 싶고 할것이다.
"아~저 ~진짜 같이 가도 돼나요? 저도 가면 무척 기쁠것 같아요"
"그럼 죄송하지만 일단 동행할께요.저도 재 양식정도는 챙겨야돼니깐 잠깐만요~"
무서운 지하로 다시 내려가더니 어디선가 큰 여행용 가방을 가지고 나온다.
아마 창고아래에서 생활 했었나보다.
"일단저도 좀 챙길께요"
용식은 그녀의 여행용 가방에 같이 음식을 채우면서 그녀를 봤다.
목선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여인이다.
목에는 잡티하나없으며 목라인이 예술이다.
"아이참 지연이도 있는데 자꾸 눈이 돌아가네"
"다챙겼네요 가시죠"
가영이의 밝은 목소리가 패딩에는 검정색 액이 묻어 있지만 섹시한 몸짓으로 두팔을 벌리며 말한다.
- 1장 끝 -
어제 프롤로그 올리고 오늘또 올리는데 정말 댓들 달아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아직 초보라서 댓글에서 "기대한다"는 말씀이 너무고맙네요.
아~그리고 아직 초반이라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므훗한 장면은 스토리조금 진행하고 나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해가 중천으로 올라가면서 하얀 눈을 더욱 반짝이게 한다.
이때 조용한 거리에 꽤나 늘씬한 여성 한명과 키가 크고 운동으로 다져진듯한 남성이 조심해서 걸어오고 있다.
"아~추워 이런날씨에 나가야 돼나? 정말~나가기도 무서운데"
한 여성이 손을 호호 거리며 키가큰 남성옆에서 투덜 거린다.
원래 밝은 모습이였던 지연이가 아픈 기억을 딛고 차츰 냉정을 찾음과 동시에 가끔 예전과 같이 용식이에게 장난
도 많이 치곤 한다.
"지연아~ 조금만 참자! 어쩔수가 없다구.몇일전에 가져온 햇반하고 참치캔도 이제 거의 바닥이야. 나도 나가기 무
섭다구~"
용식이는 무서워하는 지연이를 안심시키며 하얀눈을 밟고 도로맞은편에 있는 편의점으로 조용히 다가갔다.
용식이는 요 2달간 엄청난 놈들과 싸우고 피해다니느라 한손에는 공사현장에서 사용하는 빠루(배척 또는 노루발못
뽑이 굵고 큰 못을 뽑을 때에 쓰는 연장. 쇠로 만든 지레의 한 끝이 노루발장도리의 끝같이 되어 있음. 배척에 대
한 일본말로 보임 일명 건설현장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거푸집을 설치하는데 콘크리트타설후 거푸집제거 작업시
사용하는 철로된긴 도구) 라는 도구를 들고 코트안쪽 주머니에는 30cm길이의 칼을 신문지에 싸서 가지고 있다.
옆의 지연이가 호호 거리면서 걷는 모습이 나름 귀엽다.
원래 키도 큰편이고 말랐었는데 요즘 음식이 부족하고 잠을 설치다 보니 살이 좀더 빠져서 모델같이 완전 날씬해
진거 같다.
반코트 사이로 보이는 파란색 레깅스 또한 만지면 매우 부드러워 보인다.
"딸랑"
편의점 앞 입구에서 빠루를 양손으로 들고 슬금 슬금 들어 갔다.
뒤쪽에서는 조용히 한손에 작은 야구배트를 들고 지연이가 가벼운 발걸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용식이 뒤를 따랐다.
조금더 들어가니 음식 들이 진열 되어 있는 진열장이 보이며 바닥에는 여러가지 과자들과 음료수가 나딩굴고있다.
"깍~!"
뒤쪽에 있던 지연이가 무언가 발견하고 소리를 지른다.
"이런~ 제길"
재빠르게 용식이가 가벼운 지연이의 몸을 밀치고 아래를 바라 봤다.
역시 생존자가 아니라 머리 없는 누군가의 시체이다.
아직 날씨가 추운데다가 난방이 되지않아서 썩지 않고 있다.
생존자를 못본지 벌써 한달 넘게 되었다.
이제 이런 팔,다리,머리 허리가 없는 시체를 너무 많이 봐서 용식이는 벌써 적응이 되건만 아직 여리디 여린 21살
의 지연이가 보기에는 적응이 안되는가 보다.
용식이는 일단 안전한지 먼저 살피기 위해 밝은 낮이지만 그늘지고 어두운곳을 보기 위해 뒷주머니에서 푸른빛의 l
ed렌턴을 꺼낸후 어두운 부분까지 살피고 있었다.
꾀큰 편의점이라 살피는데 시간이 걸렸다.
"오빠 같이가,나 무서워~"라며 용식이의 팔에 꼭 매달린다.
용식이 피식 웃는다.
아마 그렇게 좋아하는 지연이와 함께 2달동안 있으니 비록 현실은 너무 비참하지만 사랑하고 좋아하는 청순형인
지연이 덕에 이렇게 버틴다.
정말 2달동안 미친괴물같은 놈들에게서 도망다니며 숨어 있는것도 사랑스러운 지연이가 아니면 못할것이다.
용식이가 아래를 살펴보니 나보다 작은 지연이의 가슴이 오른팔의 두꺼운 옷사이로 느껴진다.
아직 여자 경험이 없는 용식이로서는 갑작스런 상황이지만 싫지많은 않았다.
I히 심장이 두근거린다.
헌데 긴장을 늦출수가 없다.
재수 없어서 그 괴물같은 놈들을 만난다면 여기 많은 음식들을 놔두고 도망가야하기 때문이다.
아니 잘못하면 그대로 즉사하거나 그들처럼 변할수도 있다.
큰 음료수 및 냉동 식품을 진열해놓은 진열장 사이에 작은 샌드위치 판넬로되고 둥근손잡이가달린 작은문이 있다.
용식이는 문을 살짝 긴장 하며 열어 보았다.
앞이 하나도 안보일 정도로 어둡다.
랜턴을 아래 위로 비추어 살피니 작은 계단이 아래로 되어 있는것이 아마 식료품을 보관하는 창고 인듯하다.
"오빠 ~무섭다~ 그냥 우리 문닫고 얼른 챙겨서 나가자 더이상 있기 싫어"
"지연아 I찮아 오빠 있잔아. 혹시 생존자 가 있을지도 모르잖아.?"
"그래도 오빠 그냥 우리 둘만 있느것도 좋아. 둘이 같이 한지가 벌써 2달 인데 사람한명 못봤잔아."
지연이가 무서운지 불안해서 그냥 가자고 재촉한다.
용식이는 그말에 동감하며 안쪽만 비추고 그냥 문을 닫으려고 둥근손잡이에 손을 올리며 뒤로 돌았다.
"삐~끼~끽~"
이상한 먼가 움직이는 듯한 큰 소리가 들리자 용식인 재빨리 그쪽을 향해 랜턴을 비춘다.
무언가 휙하고 검은 그림자가 지나간다.
"어~시? 머냐? 지연아 뒤에 꼭붙어 있어!"
"여보세요? 산사람이에요??"
용식이 크게 불러보지만 대답이 없다.
"꺼억~끼~끼~기"
다시한번 요란한 소리가 들린다.
용식이와 지연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영하15도씨의 추운날씨인데도 식은 땀이 손과 머리에 흘러내린다.
약간 떨리는 양손으로 빠루를 들고 입에는 입에는 led랜턴을 물고서 아래 계단으로 내려갔다.
"창~창~창~"
내려가는 철재계단 소리가 요란하다.
여기저기 식품들을 박스로 모아놓은 물건들이 렌턴에 비추어 진다.
용식이는 앞으로 한발짝 한발짝 나가며 이리저리 살펴 본다.
뒷쪽 지연이는 더욱더 용식이의 허리를 잡고 따라온다.
"우당탕탕"
"우왕~켁 캭갸!!!"
갑자기 뒷쪽에서 소리가 난다.
"깍~!! 오빠 괴물이야~! 뒷쪽에 있어 오빠~!!"
지연이가 깜짝 놀라며 뒷쪽에서 갑자기 나타난 괴물을 보고 소스라 치며 소리 지른다.
"지연아 비켜 위험해!!"
용식이는 일단 위험을 감지하고 지연이를 돌려 새운후 후레쉬를 그놈에게 비추었다.
역시 징그러운 얼굴을 하고 입에는 말라 비트러진 핏물과 함게 온몸에는 피투성이인 남성이 우리쪽을 하얀눈깔을하고 노려보고 있다.
정말 징그럽고 무섭다.
I히 다리가 떨리고 손이 후들 거린다.
용식이는 사랑하는 지연을 보호하기 위해 양손에 힘을주고 먼저 괴물놈에게 선방을 치기위해서 달려가서 빠루를 양손에 쥐고 잇는 힘껏 머리를 내려 쳤다.
"빡!"
소리와 함게 머리에 검정색 피와 하께 살찝이 용식에게 튄다.
이놈은 휘청거리며 뒤로 물러나더니 작은 혈관들이 가득한 얼굴을 위로 들더니 용식에게 빠른속도로 돌진한다.
"꾸와악~ 켁케케 우와~!!
괴물같은놈이 다시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자 용식이는 재빨리 옆으로 비키면서 그놈의 허리를 다시 빠루로 가격하자 옆으로 괴물놈이 꾸르러 진다.
"퍽! 퍽! 퍽! 퍽 !"
용식은 넘이진 괴물놈을 있는 힘껏 아래로 내려 ?다. 머리의 뇌수가 터진듯 끈적한 것이 빠루에 늘러 붙어서 올라어면서 입에서는 연신 검정색 액체를 토해낸다.
"헉~!헉!~헉!~헉"
"꾸왝 ~엑 ~!! 꾸왝~"
용식은 때리는 것도 힘에 붙이는지 잠시 멈추어 보았으나 아직도 안죽는다.
"정말 이놈들 머야?!불사신이란 말이냐"
다시한번 빠루를 높게 들고 내려 칠려는 순간 뒷쪽에서 소년정도의 크기가 되어 보이는 놈이 용식이의 허리를 붙잡아 넘어 뜨린다.
"아악~뭐야? 한놈이 더있잖아.이씨발놈들~! 오늘 그래 너죽고 나죽자! 이미친 것들아~!"
용식이는 발악을 하면서 그놈과 사투를 벌인다.
아래 깔린 용식이는 그놈이 하얀눈을 부라리며 입을 크케 벌리고 목을 물을려고 마구 움직인다.
이전부터 느낀거지만 힘이 역시장난이 아니다.
그덩치가 작은 괴물놈이 날카로은 이빨을 연신 벌리고 켁켁 거린다.
"이런제길 힘이 너무 빠진다"허나 이대로 죽을순 없다 내옆에는 지연이가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퍽"소리와 그놈이 함께 옆으로 넘어진다.
"오빠 H찮아?!!"
다급한 나머지 지연이가 뒤에서 그소년의 머리를 아구배트로 내려 친것이다.
지연이의 손이 마구 떨린다.
처음으로 괴물놈의 머리를 친것이다.
"어~어! 지연아 고마워 너도 괜찮아?"
"응~오빠,오빠 죽는줄 알고 너무 무서웠어"
지연이가 고양이같은 귀여운눈에 눈물을 글썽이며 말한다.
"그래 지연아"
용식이는 얼른 자리에 일어나 얼굴에 묻은 검은색 액체를 닦은후 얼른 지연이를 감싸준다.
가슴이 떨린다.
내가 이렇게나 좋아하는 지연이를 안는다는 생각에 방금전 상황을 다잊어 버린듯 하다.
"깍~!!"
갑자기 뒷쪽에서 지연이의 작은 어깨를 양손으로 그소년 괴물놈이 붙잡고 늘어진다.
"지연아! 야이 개새끼야 지연이 건들지마~!!"
용식이가 놀라서 소리를 지르며 지연에게 달려갔다.
용식이가 빠르게 달려갔지만 그소년 괴물은 입을 크게 벌리고 지연이의 목부위에 닿을 려고 한다.
"뻑~!!! 뻑~!!!퍽~~"
"우왝~~켁 켁~~"
어떤손이 그소년괴물의 머리채를 잡더니 뒤로 재껴서 무릅으로 등척추를 가격하더니 넘어지는놈의 목을 단수로 내려쳐 버린후 머리를 지끈지끈 발로 밟아 버린다.
"꾸엑~엑~"
그리고 날렵하게 한손에든 고깃집에서나 사용하는 번쩍이는 큰칼을 아무런 꺼리낌없이 목부위를 내려쳐 버린다.
"퍽!퍽~! 휙~텅~텅~텅~"
목부위가 짤리자 오른쪽 높은듯한 구둣발끝쪽이 목이잘린 소년괴물의 머리를 멀리 차버린다.
"헉~헉~ I찮으세요!?"
용식이는 어둠에 익숙 해졌는지 키는 164정도에 마른 체형에 머리는 뒤로 묶고 어둡지만 반짝이는 눈망울이 보인다.
다른곳은 잘보이지 않지만 한손에는 고깃집 칼과 함께 다른 한손에는 뾰족한 나무를 들고 있다.
"아~고~고맙습니다."
그때 갑자기 그녀가 용식의 뒷쪽으로 달려가더니 용식이가 빠루로 패버려 누워서 연신 검은물을 쏟아내며 켁켁 거리는 괴물놈의 가슴에 길고 끝이 송곳처럼 뾰족한 나무를 가슴에 쥐어 박아버자 괴물놈의 엄청난 괴성과 함께 몸을 1분정도 무한정 떨더니 움직임이 사라진다.
아마 죽었나보다.
나무를 빼자 검은액이 작은 분수처럼 위로 솟아나더니 잦아진다.
"헉~헉 이제 다됐네요.
저놈을 그냥 눕혀놓으면 금방 다시 살아나요 확실하게 죽여야 돼요"
힘이드는지 입에서는 입김이 계속 모락모락 나오며 말하고 있다.
"아~아 네~"
어둠속에서 그사람을 바라보며 대답한후 용식이는 얼른 바닥에 주저앉은 지연이에게 다가가 몸을 흔들었다.
"지연아~! 괜찮은 거지? 많이 놀랐지?? 옆에 있는분이 우릴 구해주셨어"
"어~ 아 오빠 나 I찮아요. 조금 놀랐을 뿐인걸요. 아~그리고 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지연이가 어두운 쪽에 자기하고 비슷키의 사람을 보면 고개를 끄덕이며 고맙다고 인사한다.
"아,아니에요.저도 오랜만에 살아있는 사람을 봐서 너무 반갑네요.전 우가영이라고 합니다. 나이는 22살이에요"
"네,저는 서지연이고 나이는 21입니다.그리고 저옆에 있는 남자 분은 민용식이라고 하며,나이는 저보다 4살 많은 25이에요.오빠도 인사해~"
"안녕하세요.생존자를 보니깐 저도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용식이는 멀리서 잘보이지 않는 사람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여성이었다.
정말 대단한 여성이다.
나와 지연이는 놈들을 보면 그냥 도망만 다녔고,오늘도 어쩔수없이 싸운것인데 우가영이란 여자는 스스로 안죽을줄만 알았던 괴물을 죽여버린다.
정말대단한 여성이다.
"일단 이곳은 정리가 된듯하니깐 일단 위로 올라가죠?"
"네" "네"
이구동성으로 용식과 지연이가 말한다.
위로 올라온후 우가영이란 여자를 밝은 곳에서 찬찬히 볼수 있었다.
그녀는 지연이와 키가 비슷한듯 보였고 전체적인 느낌이 날씬하며 상의는 연한 빨간색 조끼패딩을 입고 있었는데 잘은 안보이지만 패딩위로 봉긋한게 가슴 라인이 살아 있는듯하다.
하의는 청지마와 광택이 나는 검정색 레깅스를 입고 있었다.
지연이보다 섹시함에서는 가영이가 훨 앞서는듯 하다.
머리를 뒤로 묶고 허리 까지 내려오는 염색한듯 금발색의 생머리 이며 눈은 지연이의 눈이 고양이 같이 약간 야시한듯한눈이면 가영이는 정말 섹시미가 넘치는 눈이다.
화장을 하지않았는데 지연이만큼은 아니지만 투명하고 하얀 피부다.
입술은 정말 키스를 해버리고 싶을 정도로 도톰한게 정말 미인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나온다.
정말 지금처럼 이런 상황만 아니고 사회에서 만났다면 유명한 탤런트가 될정도로 정말 섹시미 넘치는 여성일 것이다.
자꾸 그녀의 다리 라인으로 눈이 돌아가는걸 느끼면서 지연이가 옆구리를 지른다.
"오빠 여기 계속 있을꺼야?얼른 챙겨서 우리 빨리 집으로 가자"
"어?어~ 그래 해가 지고나면 우리 죽을수도 있으니깐 얼른 가자"
용식이는 장바구니를 가져와서 여기 저기 있는 음료수와 참치갠,햇반 및 각종 먹을 만한것들을 마구 마구 담았다.
"아 맞아 가영씨는 어떡 할건가요? 저희는 원래 여기서 물건 가져가서 최대한 버틸대로 버틴후 다시 나올 생각이거든요"
용식은 가영이처럼 예쁜사람이 따라오면 뭔가 좋을듯 하지만 지연이랑 단둘의 생활이 깨질까봐 조금은 싫은 내색을 가지고 있는듯하다.
"그래요 언니 동행이 없으면 저희랑 같이 가요. 오랜만에 살아 있는분 만났는데 .."
지연이가 언제 봤다고 바로 언니라며 같이 가자고 한다.
한동안 사람을 못봤으니 애기도 하고 싶고 할것이다.
"아~저 ~진짜 같이 가도 돼나요? 저도 가면 무척 기쁠것 같아요"
"그럼 죄송하지만 일단 동행할께요.저도 재 양식정도는 챙겨야돼니깐 잠깐만요~"
무서운 지하로 다시 내려가더니 어디선가 큰 여행용 가방을 가지고 나온다.
아마 창고아래에서 생활 했었나보다.
"일단저도 좀 챙길께요"
용식은 그녀의 여행용 가방에 같이 음식을 채우면서 그녀를 봤다.
목선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여인이다.
목에는 잡티하나없으며 목라인이 예술이다.
"아이참 지연이도 있는데 자꾸 눈이 돌아가네"
"다챙겼네요 가시죠"
가영이의 밝은 목소리가 패딩에는 검정색 액이 묻어 있지만 섹시한 몸짓으로 두팔을 벌리며 말한다.
- 1장 끝 -
어제 프롤로그 올리고 오늘또 올리는데 정말 댓들 달아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아직 초보라서 댓글에서 "기대한다"는 말씀이 너무고맙네요.
아~그리고 아직 초반이라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므훗한 장면은 스토리조금 진행하고 나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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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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