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늦도록 난 한효주씨의 영상물을 보면서 자위를 했고 참지 못할 지경이 되자 잠자는 최비서 방으로 가서 최비서를 눕혀놓고 두번이나 항문과 질에 사정을 하고나서야 잠이 들었다

잠결에도 최비서는 열과 성의를 다해 봉사를 해줬고 마지막에 항문에 사정을 할땐 오줌까지 지려가면서기뻐해줬다
정말 좋은 비서야.......

7시반쯤 일어나니 와이프가 벌거벗은 채로 다리를 벌리고 소파에 앉아있는게 보였다
그 앞엔 어제 데려온 초대남이 열심히 허벅지를핥고 있다

"뭐야? 아직도 하는거야?"

"어..음..아..월차냈어..음......아.....연장신청도 했고..아..."

얼씨구
보니까 와이프 보지는 벌겋게 부풀어 있고 간밤에 무지막지하게 섹스를 즐긴 모양이다.
"좀 무리하지마. 그러다 또 클리닝해야 하는거아냐?"

"..아음......아........음.괘...괜찮아.음........"

쯧쯧 이사람

식당으로 가니 소닉월(초음파로 냄새를차단하는 차단벽)이 꺼지는 소리가 들리고 이내 향기로운 음식냄새가 풍겨왔다
주방에선 가사도우미와 최비서가 뭔가를 만들고있고 내가 들어서자 상큼한미소로 최비서가 인사를 건넨다

"어서오세요 종무관님"

"어..뭘 만드나?"

"네 아침은 양념갈비와 잡채,송이를 넣고 만든 잡곡밥, 그리고갈치조림입니다"

오오

"음..좋구먼 일단 물한잔 하고.."

최비서가 후다닥 물한잔을 건넨다

"아이싱해놨습니다"

시원하게 물을 들이켜는데 갑자기 온 집안에 경보음이 울린다

"삐익삐익삐익 실제상황입니다 각국 담당자, 공무원들은 호출에 응하십시오 삐익삐익"

"무..무슨일이지?"

최비서가 갑자기 날 데리고 주방 밖으로 나간다

"이건 1급 호출입니다 어서 준비하시죠"

"1급?"

"준 전시 혹은 전시상황이란 의미입니다"

뭐????????????????

"아니..전시..상황..이라니?"

"아무튼 사무소로 나가면 알게되겠죠 전 경호원들을 소집하겠습니다"

방으로 돌아가 옷을입는데 가운을걸친 와이프가 다가온다

"여보 무슨일이래요?"

당황한채 얼굴이 하얗게 질린 와이프

"일단 난 나갈테니까 저친구보내든지 하고 집에있어"

"네.."

옷을 대충걸치고 나오니 최비서가 경호원을 대동하고 서있다
외부경비를 담당하는 경비원들은 전부 미채 디지털 패턴 위장복을 입고있었고 손에는 무탄피 기관총에 2발 사격이가능한 5밀리 레일건을 장착한 최신형 K-L14를 들고 서있었다
최비서도 정장이 아닌 전투복으로갈아입은 상태였고 손엔 24연발 6.72밀리 오토건을 들고있었다

"상황을 모르니 일단 나가시죠"

밖에 나오니 전용차가 아닌 군용 리니어 지프가 서있다
두꺼운 문이 열리고 내부도어가 하나 더 열린 후 차 안으로 들어갔다

"출발"

급하게 출발한 리니어 지프는 이내 240km의 속도로 거리를 질주한다
중앙 선로 2차선이 비어있었고 좌우로는 정지한 채 사람을 토해내는 리니어카로 북적였다
전부 지하 응급대피로로 이동하고 있다...........
하늘엔 미채도장으로 인해 형태가 잘 구분이 안되는 전술기 몇대가 항적을 남긴 채 날아가고 있었고 그나마도 슈퍼크루징을 기동했는지 이내 굉음과 함께 항적마저 끊어졌다

"무슨일이지? 전술방공군이.."

최비서의 읇조림

사무소로 가는 와중에도 길가 곳곳은 이미 수도방위군이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거나 이동형 방공미사일을 설치하고 레이더 시스템과 건물에 미채위장막을 설치하느라 분주한 모습이 보였다

사무소인근에 도달했을 때였다
갑자기 하늘에서 굉음이들리더니 불꽃이 보인다

"...이런.."

최비서가 운전을하는 병사에게 지시한다

"지하로!"

지하게이트 근처에 오니 이미 경호병력이 보병전투차를 세워놓고 경계근무를서고 있다

"열어! 종무관님이다!"

스틱의 패스어플로 인증을 하자마자 바로 급발진해서 지하로 내려간 리니어 지프
정신이없다
사무소 지하의 통로로 내려가니 지하 리니어트레인이 기다리고 있다

"...이건 정부청사마다 연결되어있는 특설라인입니다 탑승하시죠"

이미 그 안에는 사무소 직원들 중 고위직이 모두 모여있는듯하다

난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수두룩하군

자리에앉으니 바로 최비서가 스틱으로 연락을 취한다

"종달새 탑승 완료"

리니어트레인이 급가속으로 출발하고 생각하지못한 G때문에 난 벨트를 손으로 잡아야 했다

"아니..G쇼크 제어기가없나?"

"...지금 출발속도는 800km정도입니다 곧 아음속에 도달할겁니다"

"아니..지하에서아음속을?"

"특설 리니어 트레인은 유체를 통과하기 때문에 음속돌파가 가능합니다 자 도착합니다"

어느새 속도가 줄더니 밝은 조명이 가득한 광장같은 곳에 도착한다

"내리시죠"

최비서가 이끄는데로 내려서 리니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착한 곳은 커다란 대기실과 큰 문이 있는 공간이다
...

"저 방으로 들어가시면됩니다"

방앞에 가니 특수부대 병사들이 내 팔에 작은 팔찌같은걸 채워준다

"..K종무관님 인증했습니다 앞으로 이 팔찌를 가지고 있어야 내부에서 이동이 가능하십니다"

인증로그 같은건가...

방안에 들어가니...
수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있다...

뭐냐 이거..
그때 나한테 누군가 다가오는게 보인다
아.........................저양반은...김달중 정무위원장?

"어서오십시오..당신이 K종무관이군요.."

"아 네 안녕하십니까..헌데..이게 지금무슨..상황입니까?"

"..........곧 수상대변인의 발표가 있을겁니다"

그의 말대로 연단에 불이 밝아지고 주변 조명이 약해지더니 누군가 연단에 오른다
어?
강상윤 ..수상?

"이런..수상이 직접?"

"안녕하십니까. 강상윤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현재 시간 에...음 약 한시간 전부터 한국으로 통하는 네트워크가 모두 차단되었습니다 또한 국제정보공유시스템에서도 한국이 차단당했고 한국 인근 해역과 상공, 우주공역에는 미국과 서중국, 호주연방의 전투부대가 전개중입니다"

좌중이 웅성거렸다

"...그리고 약 20분 전 미국을주도로 한 다국적군이 한국에대해 전면 항복을 요구해왔습니다"

항복?

"...요구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 정부는 전부 하야하고 미국과 동맹국 연합의 정부지원체계를 받아들여 향후 한국이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도덕적이고 범 미래적인 양심있는 국가가 될때까지 제한 통치를 실시하겠다. 이를 거부시 무력침공도 불사하겠다"

...뭐?????????????????????

".............현재 미국과 협상을 진행중이지만, 이에 대응해 자유해방중국, 남중국과 러시아 연방,동남아국가연방과 공조를 하여 대응책을 마련중입니다 따라서 전시상태를 유지하고 각 기관은 군에 협조해서 비상상황을 적절히 대응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무슨........개 뚱딴지 같은.
전쟁이라도 난다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