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에 따라서는 인간 여성의 가슴 발달이
엉덩이와 같은 시각적 효과를 노린 진화일 거라는 설명을 하기도 한다.
직립보행 이후 생활 환경이 개선되어 가면서
생존확률이 높아졌고 점차로 불안하게 망을 보면서 하던
후배위 섹스로부터 벗어나
마주본 체위 등을 시도하기 시작하면서
수컷에게는 늘 목마른 엉덩이의 풍성한 느낌이
가슴쪽에서 다시 발현되었다는 설이다.
아사달에게 감지된 한초록의 느낌은 이랬다.
갸름한 얼굴과 가냘픈 쇄골 아래로 역설적으로 솟아오른 가슴은
엉덩이 이상의 탄력을 내뿜고 있었고
더군다나 초록박사님에게서 느껴지는 에너지는
나를 애타게 부르는 무언가가 있다.
나는 우선 저 가슴 사이에 고추를 끼워 넣어야겠다.
순식간에 아사달의 손이 초록의 가슴을 움켜잡는다.
한초록은 잠시 당황했지만 오히려 가슴을 내밀어 아사달에게 응해준다.
의자에 앉아있는 상태라 상체를 살짝 기울인 상태다.
오랜 시간 요가를 해온지라 자세가 불편하거나 하지는 않다.
지금 아사달의 뇌파를 확인해보고 싶은 강렬한 충동속에서
이성적으로 최선의 판단을 들어간다.
아사달의 뇌파를 제대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가 아사달과 진정으로 섹스를 해야만 한다.
학자의 옷은 잠시 벗어둔 상태 아닌가.......
눈을 아래로 내려 아사달의 자지를 본다.
자지를 휘감아 도는 굵은 혈관이 꿈틀대듯 살아있구나.......
섬섬옥수의 손으로 초록은 아사달의 자지를 확실하게
자신의 젖 사이로 끼운다.
아사달은 풍성한 가슴 속에다가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다.
은비와 이치로도 비슷한 행위 중이지만
둘의 눈은 아사달과 한초록 쪽을 동시에 향해 있다.
존과 존의 자지를 물고 있는 이유희 역시 곁눈으로 이들을 지켜본다.
물론 유빈, 스미스, 사만다도 한쪽에서 이들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그 순간이었다.
아사녀가 어느덧 유빈의 앞에 와 있다.
아사녀는 바로 몸을 낮춰 유빈의 자지를 손으로 움켜쥔다.
젖을 모은 채 이치로에게 젖치기를 당하고 있던
은비의 눈빛이 가늘게 떨린다.
유빈은 극도의 지적 긴장감 때문에
섹스파티와도 같은 이 방안에서도
발기가 되지 않은 상태로 있던 유일한 남자였다.
그러나 아사녀의 손과 입술에 공격을 받고는
민망할 정도로 길게 자지가 발기한다.
물론 그는 연구소장으로서의 책임감과 긴장감을 단 한 순간도
놓지 않고 있다. 지금 이 순간조차!
하지만,
옆에 있던 스미스와 사만다가 적잖이 놀란다.
무의식적으로 우습게 봤던 연구소장의 자지가
길이 상으로는 존이나 아사달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을 줄이야.......
존과 아사달은 외형상 상당히 비슷한 자지를 지니고 있다.
튼실하다고 할까....... 차이라면 불알의 크기에서 아사달이 압도적이라는 것.
그런데 유빈의 자지는 굵기가 그들만큼 두드러지게 굵지는 않지만
당당하면서도 상당히 길다.
아마 그 둘보다도 길이는 살짝 더 길겠구나 생각하며
사만다의 입술이 살짝 벌어진다.
아사녀에게는 지금 이 방의 상황이
정확히 전달되고 있다.
한 번도 배운 적이 없지만
너무나도 따듯한 소장님의 자지를 빨아주고 싶었을 뿐이다.
지금 이 방의 모든 사람들은
리비도의 수영장 속에서 헤엄치는 중이다.
나는 여기서 내 몸과 마음에 정직해져서
즐거운 교감을 충분히 해나가면 족하다.
젖치기 중이라 아사달에게 가려진 한초록이
고개를 기웃 내밀어가며
아사녀와 빈의 상황을 체크하고자 한다.
잠시 그러다가는 아니다싶었는지 다시
본인의 섹스에 몰두한다.
스미스와 사만다만이 뻘쭘하게 서 있다가 눈이 마주치고는
어색한 미소를 나눈다.
둘은 예일대 시절부터 남녀를 넘어선 오랜 친구이기도 하다.
스미스는 예일대 입학생답게 엄청난 모범생 스타일이고
사만다는 예일대 입학생이란 것이 믿겨지지 않는 문란한 스타일이라는 차이는 있었지만.......
“커피?”
“응.”
둘은 한쪽에 있는 테이블로 가서
커피를 마시며 상황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스미스, 유희박사가 내 남편과 함께 엉켜있는 모습 보는거 기분이 어때?”
“글세....... 너야말로 존이 내 아내와 섹스하는 것에 대해 불편한거 아니야?”
“ㅎㅎㅎ 너두 참....... 우리 신입생 때 생각해 봐. 내가 어디 남편한테 질투할
그런 여자인거 같아? 너야말로 청교도적인 이미지가 강해서 충격이 클거같은데?“
“노우, 이건 실험이잖아. 그리고 내 아내가 결혼 전에는 몰라두 결혼 후에는
나밖에 모른다는거 너도 알잖아! ㅎㅎ“
“호호호.......정말 그럴까?”
스미스의 표정이 순간 살짝 경직된다.
“어머 농담이야 스미스~! ㅎㅎㅎ
그나저나 스미스 넌 솔직히 누구 때문에 발기가 된거니?“
스미스의 얼굴이 붉어진다.
“아...아냐 그런거 아니라구.......”
“ㅎㅎㅎ 알았어. 그때나 지금이나 너도 참.......
그런데 말야 니가 생각할 때는 이번 뇌파연구 어떻게 될거같니?
내 생각에는 말이야 인간과 특별한 차이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안들어.......
생각을 해봐. 저들의 반응이 모두 인간의 성적인 반응과 겹치지 않니?“
“글세....... 너의 말에도 일리가 있어. 그렇지만 표면적인 현상 깊이 혹시라도
한초록박사의 말처럼 본질적인 차이가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연구해보는 것도 지적인 호기심이 일어나는 일이기는 해.“
그들은 대화를 이어가다가 멈추다가를 반복한다.
네 쌍의 성교를 찬찬히 살펴보면서.......
계속해서 아사녀와 빈 쪽의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는 은비와는 대조적으로
은비 위에 올라탄 이치로는 은비의 신경이 한쪽으로 쏠린 틈을 타서
젖치기에 이어 정상위를 거친 후 엎드려 눕힌 은비의 몸 위에서
엉덩이 사이에서 정신없이 허리를 흔드는 자세까지 아무 저항 없이 이어가며
욕심을 채워나간다.
이유희와 존은 아사달과 아사녀쪽을 간간히 살피면서도
생각한 것 만큼의 찰진 속궁합임을 확인해가는 과정을
힘차게 진행해나가고 있다.
삽입했던 자지를 빼내서 유희 얼굴 근처에만 가져가면
유희는 자지를 정성스레 깊숙이 빨고
존이 신호를 주면 다시 바로 대주고를 반복한다.
아마 반금련과 서문경의 만남과도 같은 달디 단 만남이 되버린 것 같다.
아사녀는 성교의 관념을 제대로 이해한 상태로 빈의 자지를 극진하게 빨고난 후
빈을 편하게 바닥에 눕힌 후 빈의 긴 자지위로 올라타있는 상태
아사달은 한초록의 얼굴을 보면서 하는 성행위에
새로운 감각이 열리는 느낌을 받아가며 차분하면서도 힘찬 허리놀림을 하는 중.
달과 녀의 뇌파는 과연 어떻게 기록이 될지.......
사방 팔방에서 신음소리가 조금씩 고조되고 있다.
인다라망의 그물코마다 서로 빛을 증폭시켜주듯
모여 있는 10명 모두는 서로가 자극을 증폭시키면서 절정을 향해가고 있다.
한 가지 특이점은 아사달의 사정이 다소 빠른 편이라는 것과
그럼에도 그 양은 혀를 내두르게 한다는 점이다.
이번 실험 역시 아사달은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만에
흐트러진 괴성을 삼켜가며 한초록의 젖탱이 사이에서
사정을 시작한다.
사정을 한다가 아니라 시작한다.......
사정자체만으로도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 물줄기가 한초록의 젖과 쇄골 뿐 아니라
얼굴의 오목조목한 눈코입을 전부 침범하는 것도 모자라
새침한 단발머리까지 더럽힌다.
호스를 틀어놓은 것 같은 사정인지라
한초록은 한동안 눈을 꽉 감고있을 수밖에 없다.
온통 정액을 뒤집어 쓴 한초록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다른 남자들은 모두 섹스중이라 나중에야 확인하게 되는 모습이지만
그 모습을 고스란히 지켜본 스미스의 자지가 새삼 팽팽해진다.
2번 타자는 이치로
다른 사람들의 시각에서 다소 벗어나있다는 생각에서일까?
아니면 은비가 아사녀와 빈에게 신경이 쏠려있는 틈을 비집고 들어간 것일까?
은비의 머리채를 잡고 광기어린 눈으로 은비의 고운 콧날이 보이는 옆얼굴을 바라보며
거칠게 은비의 뒤쪽에서 정액을 쑤셔넣는다.
이제 남은 것은 존과 이유희 커플, 아사녀와 유빈.
유빈은 얼떨떨하게 수동적으로 섹스를 하던 차에 문득 생각한다.
‘그래.......내 목숨을 던질 수 있을 만큼 나를 끌어당긴 연구가 네안데르탈인의 성(性)이었다.
나는 수십년 후면 허무하게 흙으로 돌아가겠지만, 어린 시절부터 떨칠 수 없었던 나만의 지적 호기심은.......그 허무 속에서도 강렬하게 진리만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
바로 지금 이 연구에 완전히 몰두하자.
나와 아사녀는 내 오랜 꿈을 실현하고 있는 중이다.
자....... 그럼 이제 제대로 해보자.......“
연구소장으로서의 위치를 망각하지 않으면서도 실험참여자의 역할을 하려고 하는 유빈.
즉 진리탐구자의 열정과 섹스에의 몰입 이 두 일이,
긴 망설임 끝에
드디어 통일이 되었으니.......
엉덩이와 같은 시각적 효과를 노린 진화일 거라는 설명을 하기도 한다.
직립보행 이후 생활 환경이 개선되어 가면서
생존확률이 높아졌고 점차로 불안하게 망을 보면서 하던
후배위 섹스로부터 벗어나
마주본 체위 등을 시도하기 시작하면서
수컷에게는 늘 목마른 엉덩이의 풍성한 느낌이
가슴쪽에서 다시 발현되었다는 설이다.
아사달에게 감지된 한초록의 느낌은 이랬다.
갸름한 얼굴과 가냘픈 쇄골 아래로 역설적으로 솟아오른 가슴은
엉덩이 이상의 탄력을 내뿜고 있었고
더군다나 초록박사님에게서 느껴지는 에너지는
나를 애타게 부르는 무언가가 있다.
나는 우선 저 가슴 사이에 고추를 끼워 넣어야겠다.
순식간에 아사달의 손이 초록의 가슴을 움켜잡는다.
한초록은 잠시 당황했지만 오히려 가슴을 내밀어 아사달에게 응해준다.
의자에 앉아있는 상태라 상체를 살짝 기울인 상태다.
오랜 시간 요가를 해온지라 자세가 불편하거나 하지는 않다.
지금 아사달의 뇌파를 확인해보고 싶은 강렬한 충동속에서
이성적으로 최선의 판단을 들어간다.
아사달의 뇌파를 제대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가 아사달과 진정으로 섹스를 해야만 한다.
학자의 옷은 잠시 벗어둔 상태 아닌가.......
눈을 아래로 내려 아사달의 자지를 본다.
자지를 휘감아 도는 굵은 혈관이 꿈틀대듯 살아있구나.......
섬섬옥수의 손으로 초록은 아사달의 자지를 확실하게
자신의 젖 사이로 끼운다.
아사달은 풍성한 가슴 속에다가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다.
은비와 이치로도 비슷한 행위 중이지만
둘의 눈은 아사달과 한초록 쪽을 동시에 향해 있다.
존과 존의 자지를 물고 있는 이유희 역시 곁눈으로 이들을 지켜본다.
물론 유빈, 스미스, 사만다도 한쪽에서 이들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그 순간이었다.
아사녀가 어느덧 유빈의 앞에 와 있다.
아사녀는 바로 몸을 낮춰 유빈의 자지를 손으로 움켜쥔다.
젖을 모은 채 이치로에게 젖치기를 당하고 있던
은비의 눈빛이 가늘게 떨린다.
유빈은 극도의 지적 긴장감 때문에
섹스파티와도 같은 이 방안에서도
발기가 되지 않은 상태로 있던 유일한 남자였다.
그러나 아사녀의 손과 입술에 공격을 받고는
민망할 정도로 길게 자지가 발기한다.
물론 그는 연구소장으로서의 책임감과 긴장감을 단 한 순간도
놓지 않고 있다. 지금 이 순간조차!
하지만,
옆에 있던 스미스와 사만다가 적잖이 놀란다.
무의식적으로 우습게 봤던 연구소장의 자지가
길이 상으로는 존이나 아사달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을 줄이야.......
존과 아사달은 외형상 상당히 비슷한 자지를 지니고 있다.
튼실하다고 할까....... 차이라면 불알의 크기에서 아사달이 압도적이라는 것.
그런데 유빈의 자지는 굵기가 그들만큼 두드러지게 굵지는 않지만
당당하면서도 상당히 길다.
아마 그 둘보다도 길이는 살짝 더 길겠구나 생각하며
사만다의 입술이 살짝 벌어진다.
아사녀에게는 지금 이 방의 상황이
정확히 전달되고 있다.
한 번도 배운 적이 없지만
너무나도 따듯한 소장님의 자지를 빨아주고 싶었을 뿐이다.
지금 이 방의 모든 사람들은
리비도의 수영장 속에서 헤엄치는 중이다.
나는 여기서 내 몸과 마음에 정직해져서
즐거운 교감을 충분히 해나가면 족하다.
젖치기 중이라 아사달에게 가려진 한초록이
고개를 기웃 내밀어가며
아사녀와 빈의 상황을 체크하고자 한다.
잠시 그러다가는 아니다싶었는지 다시
본인의 섹스에 몰두한다.
스미스와 사만다만이 뻘쭘하게 서 있다가 눈이 마주치고는
어색한 미소를 나눈다.
둘은 예일대 시절부터 남녀를 넘어선 오랜 친구이기도 하다.
스미스는 예일대 입학생답게 엄청난 모범생 스타일이고
사만다는 예일대 입학생이란 것이 믿겨지지 않는 문란한 스타일이라는 차이는 있었지만.......
“커피?”
“응.”
둘은 한쪽에 있는 테이블로 가서
커피를 마시며 상황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스미스, 유희박사가 내 남편과 함께 엉켜있는 모습 보는거 기분이 어때?”
“글세....... 너야말로 존이 내 아내와 섹스하는 것에 대해 불편한거 아니야?”
“ㅎㅎㅎ 너두 참....... 우리 신입생 때 생각해 봐. 내가 어디 남편한테 질투할
그런 여자인거 같아? 너야말로 청교도적인 이미지가 강해서 충격이 클거같은데?“
“노우, 이건 실험이잖아. 그리고 내 아내가 결혼 전에는 몰라두 결혼 후에는
나밖에 모른다는거 너도 알잖아! ㅎㅎ“
“호호호.......정말 그럴까?”
스미스의 표정이 순간 살짝 경직된다.
“어머 농담이야 스미스~! ㅎㅎㅎ
그나저나 스미스 넌 솔직히 누구 때문에 발기가 된거니?“
스미스의 얼굴이 붉어진다.
“아...아냐 그런거 아니라구.......”
“ㅎㅎㅎ 알았어. 그때나 지금이나 너도 참.......
그런데 말야 니가 생각할 때는 이번 뇌파연구 어떻게 될거같니?
내 생각에는 말이야 인간과 특별한 차이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안들어.......
생각을 해봐. 저들의 반응이 모두 인간의 성적인 반응과 겹치지 않니?“
“글세....... 너의 말에도 일리가 있어. 그렇지만 표면적인 현상 깊이 혹시라도
한초록박사의 말처럼 본질적인 차이가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연구해보는 것도 지적인 호기심이 일어나는 일이기는 해.“
그들은 대화를 이어가다가 멈추다가를 반복한다.
네 쌍의 성교를 찬찬히 살펴보면서.......
계속해서 아사녀와 빈 쪽의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는 은비와는 대조적으로
은비 위에 올라탄 이치로는 은비의 신경이 한쪽으로 쏠린 틈을 타서
젖치기에 이어 정상위를 거친 후 엎드려 눕힌 은비의 몸 위에서
엉덩이 사이에서 정신없이 허리를 흔드는 자세까지 아무 저항 없이 이어가며
욕심을 채워나간다.
이유희와 존은 아사달과 아사녀쪽을 간간히 살피면서도
생각한 것 만큼의 찰진 속궁합임을 확인해가는 과정을
힘차게 진행해나가고 있다.
삽입했던 자지를 빼내서 유희 얼굴 근처에만 가져가면
유희는 자지를 정성스레 깊숙이 빨고
존이 신호를 주면 다시 바로 대주고를 반복한다.
아마 반금련과 서문경의 만남과도 같은 달디 단 만남이 되버린 것 같다.
아사녀는 성교의 관념을 제대로 이해한 상태로 빈의 자지를 극진하게 빨고난 후
빈을 편하게 바닥에 눕힌 후 빈의 긴 자지위로 올라타있는 상태
아사달은 한초록의 얼굴을 보면서 하는 성행위에
새로운 감각이 열리는 느낌을 받아가며 차분하면서도 힘찬 허리놀림을 하는 중.
달과 녀의 뇌파는 과연 어떻게 기록이 될지.......
사방 팔방에서 신음소리가 조금씩 고조되고 있다.
인다라망의 그물코마다 서로 빛을 증폭시켜주듯
모여 있는 10명 모두는 서로가 자극을 증폭시키면서 절정을 향해가고 있다.
한 가지 특이점은 아사달의 사정이 다소 빠른 편이라는 것과
그럼에도 그 양은 혀를 내두르게 한다는 점이다.
이번 실험 역시 아사달은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만에
흐트러진 괴성을 삼켜가며 한초록의 젖탱이 사이에서
사정을 시작한다.
사정을 한다가 아니라 시작한다.......
사정자체만으로도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 물줄기가 한초록의 젖과 쇄골 뿐 아니라
얼굴의 오목조목한 눈코입을 전부 침범하는 것도 모자라
새침한 단발머리까지 더럽힌다.
호스를 틀어놓은 것 같은 사정인지라
한초록은 한동안 눈을 꽉 감고있을 수밖에 없다.
온통 정액을 뒤집어 쓴 한초록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다른 남자들은 모두 섹스중이라 나중에야 확인하게 되는 모습이지만
그 모습을 고스란히 지켜본 스미스의 자지가 새삼 팽팽해진다.
2번 타자는 이치로
다른 사람들의 시각에서 다소 벗어나있다는 생각에서일까?
아니면 은비가 아사녀와 빈에게 신경이 쏠려있는 틈을 비집고 들어간 것일까?
은비의 머리채를 잡고 광기어린 눈으로 은비의 고운 콧날이 보이는 옆얼굴을 바라보며
거칠게 은비의 뒤쪽에서 정액을 쑤셔넣는다.
이제 남은 것은 존과 이유희 커플, 아사녀와 유빈.
유빈은 얼떨떨하게 수동적으로 섹스를 하던 차에 문득 생각한다.
‘그래.......내 목숨을 던질 수 있을 만큼 나를 끌어당긴 연구가 네안데르탈인의 성(性)이었다.
나는 수십년 후면 허무하게 흙으로 돌아가겠지만, 어린 시절부터 떨칠 수 없었던 나만의 지적 호기심은.......그 허무 속에서도 강렬하게 진리만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
바로 지금 이 연구에 완전히 몰두하자.
나와 아사녀는 내 오랜 꿈을 실현하고 있는 중이다.
자....... 그럼 이제 제대로 해보자.......“
연구소장으로서의 위치를 망각하지 않으면서도 실험참여자의 역할을 하려고 하는 유빈.
즉 진리탐구자의 열정과 섹스에의 몰입 이 두 일이,
긴 망설임 끝에
드디어 통일이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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