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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리는 나동그라졌다.
"...ㄹㅈㄸ:ㅣㄹㅈ...."
수혜가 아끼는 똥그란 탁상시계가 머리위에 툭 떨어지고 입에선 녹색 액체가 분수처럼 솟구쳐 외눈원숭이의 붉은 털을 적셨다.
"...ㅌ..."
"...ㅌ..."
소인3,4는 수혜의 유방위에 얌전히(?) 엎드리고 있다가 그 광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지켜봤는데 어찌나 놀랐는지 아가리를 쩍 벌린채 멍하니 올려다보고있기만할뿐이었다.

풀썩!

토미3,4가 동시에 창쪽을 쳐다본다.조금 전까지 싱싱한 빛깔로 건강하게 꿈틀거리던 미래돌이의 혀가 볼품없는 고깃덩어리가 되어버린채 정원의 잔디풀위에 떨어지는 소리가 아닐까짐작된다.





네눈박이들이 잠시 손을 떼자 두 반구(半球)는 가벼운 원을 그리며 제자리로 돌아갔다. 탱탱한 그 정상에 각각 자리잡은 딱딱한 돌기둥(?)은 거의 10mm가까이 솟아보인다.
"..ㅎ......ㅎ..."
2,3초정도 쉬었을까? 손에 맺힌 땀을 허벅지와 자지에 닦아내던 괴물들은 다시 수혜의 유방위에 손을 얹고 주무르기 시작했다.





하얀손이 녹색 액체가 범벅이 된 미래돌이의 혀뭉탱이를 천천히 주워올린다.
"..."
수혜의 방 창틀에선 연초록 커튼자락이 일렁대며 안밖을 들락날락거리는 게 보이고 그 전경(前景)으로 초록빛 긴생머리가 나풀거리며 나타났다가사라졌다 나타났다가 사라졌다를 반복한다. 동그란 어깨와 하얀 목덜미의 살결을 봐선 아무래도 여자가 아닌가싶은데...확실한건 아직 알수없다.
"..."
단언할수있는건 손가락갯수로 보아 적어도 인간은 아니라는 것! 반일 가능성도 있지만 이(異)종족일 가능성이 훨씬 짙다.





"이종족은 알겠는데 반은 또 뭐야?"
"나중에 설명해줄테니까 말시키지마."
유리는 손을 내저었다.





"꾸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50원짜리 동전의 절반밖에 안돼보이는 흰자위 속의 실핏줄이란 실핏줄은 모두 일어서 까만 홍채를 촘촘하게 에워쌌다. 미래도리의 가슴 위를 어지럽게 덮고있던 책,선인장화분,탁상시계 그리고 육망성 목걸이가 방바닥에 투둑 떨어진다.
"ㅋㄹㄹㄹ...ㅋ...ㅋㄹㄹ.."
거구의 외눈원숭이가 솥뚜껑같은 발을 천천히 떼자 V자모양으로 솟았던 고깃덩어리가 다시 널부러진 일(一)자모양으로 돌아간다.
"ㅋㄹㄹㄹ...ㅋㄹㄹ..ㄹㄹ"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미래도리의 구강과 골반부위에 대한 상세하고 처참한 묘사는 우리 언니의 약한 심장을 위해 생략하는게 바람직할것같다. 불쌍한 미래돌이... 내가 만든 캐릭터인데도 쪼금은 불쌍타~





손놀림에 끝이 없다. 지구가 끝장나는 날까지 만져대고 주물러댈 기세라면 과장일까?
"....ㅎ................ㅎ.."
1년내내 갖고싶었던 로버트장난감이나 자전거 혹은 월간만화잡지를 마침내 갖게 된 초등학교 고학년남자아이의 소유욕과 집착욕이 이만할까? 수혜의 유방은 이미 몬스터(monster)들의 손에서 나온 땀과 유방자체의 미세한 땀구멍에서 나온 땀은 물론, 미량의 젖방울까지 분비되어 나온 상태라 거의 범벅이 된 상태였다.
"............ㅎ.............."
수혜는 눈을 살짝 뜨고 몬스터(monster)들을 내려다봤다.





아, 역시 반이 아니라 이종족이었군~. 뾰족하고 날카롭게 솟은 귀만 봐도 알수있다. 그 양쪽귀 뒤 뒷덜미부근에 패여진 이상한 두개의 질구만 봐도 대표적인 이종족인 류족 여성이라는 걸 충분히 미루어 짐작할수있다.
"..."
뒷모습이라 눈코입을 확인할수없지만 아까부터 수혜의 창쪽을 보고있다는 건 분명하다.






"뭐야? 엘프인가 보네? 엘프를 류라고도 불러?"
"내가 북유럽쪽 동네의 시시껄렁한 신화 싫어하는 거 뻔히 알면서 그런 소리하냐?"
"뭘~ 딱 보니 엘프구만~"
"엘프아냐. 뭐 귀쪽은 솔직히 매력포인트니까 어쩔수 없이 따왔지만 다른 특징은 외관이나 성격이나 그 고상한(?) 종족과 전혀 달라."
"이를테면?"
"전투시에 팔관절이 하나 더 늘어나고 생식기도 인간남자나 여자하곤 생긴 모양이 조금 달라. 손가락과 발가락 갯수가 다른건 당연한거고..."
"치~ 그래도 뭐 그정도면 거의 뭐 표절이지. 그리고 그 옷차림은 뭐야? 끈달린 원피스같은 거 위에 어깨가 훤히 드러나는 상의차림? 완전히 요즘 여자들한테 유행하는 그런 옷차림이잖아. 너 그런 코디 별로 안좋아한다고 안했냐?"





"................................"
수혜는 말없이 내려다보다 양손으로 조심스럽게 네눈박이들의 이마를 밀어봤다.
".............................................................................................................
............................................................................................................."
몬스터(monster)들의 단조로운(?) 손놀림 덕택에 쇠사슬의 여죄수는 자신도 놀랄정도로 빠르게 침착함을 되찾았고, 흡사 현무암기둥같았던 유두의 경직도 한결 부드러워져있었다. 그러나 그 길이는 거의 그대로인채 괴물의 엄지와 검지지사이로 삐져나와 흔들흔들거리고 있었다.
"익!"
다시 한번 세게 힘을 주어 밀자 징그러울 정도로 남의 살에 찰싹 들러붙어있던 놈들이 의외로 쉽게 떨어져나오는게 아닌가! 수혜도 의외도싶어 똥그란 눈을 깜박거릴정도였다. 게다가 균형을 잃었는지 양팔을 뒤로 휘젓기까지 했다.
".........."
수혜는 유방을 하나하나 브레지어 속에 집어넣다말고 달려드는 두 난봉꾼을 다시 막아내야했다.
"ㄲㄲㄲㅇㅇ....ㄲㄱ.."
"ㄲㄲㄲㅇㅇ....ㄲㄱ.."
수혜는 손바닥을 각각의 이마에 대고 두팔을 쭉 뻗은채 한동안 가만히 그 자세를 유지했다.
"ㄲㄲㄲㅇㅇ....ㄲㄱ.."
"ㄲㄲㄲㅇㅇ....ㄲㄱ.."
네눈박이들은 안간힘을 썼지만 두 마리 모두 한발자국도 나아갈수없었다.
"이건 완전히 어린애잖아?"
수혜의 고개가 다시 갸웃거려진다.





"수혜가 갑자기 힘이 세진거야?"
"아니. 걔네들 힘이 원래 그거밖에 안되는거지."
"남자두명이 여자 한명을 못당한다는 건 좀 그렇지않냐?"
"몸무게가 키에 비례하는 건 상식중에서도 상식이라네~ 그리고 그 높은 곳을 올라오느라 기진맥진했을 건 당연하잖아."




"ㅋㄹㄹㄹㄹ...ㅋㄹㄹㄹㄹㄹ...ㅋㄹㄹㄹㄹㄹㄹ.."
수혜의 목이 크게 뒤로 젖혀졌다.
"ㅋㄹㄹㄹ...........ㅋㄹㄹㄹㄹㄹ............ㅋㄹ.."
인간여자의 붉은 입술과 하얀 치아가 시야에 들어오자 붉은 거구의 페니스(penis)는 금새 발기해 수혜의 정수리르 툭툭 때려댔다. 수혜가 만약 깨어있었더라면 알이 규칙적으로 빠진 옥수수의 두배크기만한 페니스의 겉표면이 주는 질감을 분명히 느낄수 있었으리라.
""ㅋㄹㄹㄹ.....ㄹㄹㄹㄹㄹ...ㅋㄹㄹㄹㄹ..ㅋㄹ.."
아랙턱에서 흘러내리는 외눈거구의 타액이 수혜의 목덜미에 철철 떨어져 바닥으로 마구 흘러내린다.
"ㅋㄹㄹ.."
빅 몬스터(big monster)의 한손으로 채 다 잡히지도않는 육봉(肉峰)이 수혜의 구강을 빈틈없이 채웠다.

쑤욱- 쑤욱-

여자의 턱가자미를 솥뚜껑같이 덮수룩한 손으로 잡고 전후운동을 시작한다.

쑤욱- 쑤욱-

채 10회도 지나지않아 큰 자두알만한 귀두끝이 목구멍의 연한 벽을 마구잡이로 때려대기시작했다.

푸걱! 푸걱! 푸걱! 푸걱! 푸걱! 푸걱! 푸걱! 푸걱!

인간여자의 가냘픈 몸이 멀쩡할리 없다. 수혜의 엉덩이는 시트에서 1cm정도를 떴다 내려앉기를 반복했고 눈동자도 번쩍 뜨여 붉은원숭이의 복숭아만한 고환을 그대로 직시했다. 그러나 촛점은 전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