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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3:52 943회 0건
제 14화

은두의 둘째 며느리 정윤은, 은두가 살을 섞은 재벌가 여자들 가운데 가장 색기를 뿜어내는 여인이다. 재벌가 여인네들은 대개 양갓집 규수로서의 교양을 쌓아 평소에는 색기를 겉으로 발산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정윤은 달랐다.

정윤을 대면하는 남자들은 알게 모르게 아랫도리가 묵직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남자를 빨아들이는 블랙홀 같은 검은 눈동자에, 왠지 퇴폐적으로 느껴지는 입술을 핥는 혀. 그리고 가끔 짓는 나른한 표정은 남자의 욕정을 자극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정윤은 레즈비언이다.

한때 은두와 정윤은 양성애자인 연희모 예원을 두고서 경쟁을 벌이기도 하였다. 정윤은 예원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사랑하였다. 남편과의 결혼생활은 그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형식일 뿐이었고, 그에 반해 예원은 자신의 성정체성을 확인해준 연인이었다.

“솔직히 말씀해보세요. 형님도 건드리셨죠? “

정윤은 은두에게 빨리 자백하라며 재촉한다. 은두는 알 수 없었다. 큰며느리의 지민과의 관계에 대해 누구에게도 일언반구 흘린 적도 없는데 갑자기 눈치 챈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난다.

“그 도도한 지민이의 몸을 열다니, 우리 사위 능력 치가 업그레이드 됐네. “

연희모 예원은 은두의 표정을 보고는 단번에 은두의 지민보지 접수를 기정사실화한다.

“에이, 설마요. 저한테 한 것처럼 협박했을 거예요. 시아버지 수청을 안 들면 이 레스토랑 경영권을 빼앗아 버리겠다고 했던 것처럼. “

은두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정윤을 바라본다. 그 때 오히려 협박당한 쪽은 은두였다. 뜻하지 않은 육감적인 몸매의 예비(?) 며느리 정윤의 유혹과 그에 따른 은두의 10초간의 고민. 그리고 당연한 동침이 이루어진 후에, 정윤은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부적절한 처신 운운하며 예원과의 관계를 청산하지 않으면 이 불륜을 세상에 폭로하겠다고 은두를 협박했다.

<<<<<<<<<<< 회상 >>>>>>>>>>

그때 정윤은 사랑에 미쳐있었다. 그래서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없었다. 예원을 향한 사랑싸움에서 자신의 경쟁상대가 아니라고 여기던 은두가 갑자기 엄청난 창업주로 돌변하고, 예원의 미래 사위로 점지 되고, 그리고 자신의 법적 시아버지가 되어 자신을 압박해오자 돌출행동을 저지른 것이다.

그 때 은두는 이 섹시한 레즈비언 며느리를 잘 타이르기 위해 바쁜시간을 쪼개 협박에 응해주었다. 그리고 한마디 충고해주었다.

“스캔들을 일으키려면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사진이나 녹음 같은 증거가 부족하잖아. 이래가지고는 너만 무고죄로 망가질 뿐이지. “

“그…그런…. “

그러자 정윤은 뉘우치는가 하더니 며칠 뒤 다시 은두를 유혹해 침대로 이끌었다. 하지만 은두가 교묘하게 몰카를 피해서 움직였기 때문에 정윤은 제대로 나온 사진을 찍기 위해 그 후로도 몇 번이나 은두에게 보지를 대줘야 했다.

그리고 제대로 된 불륜 사진을 찍으려면 여자가 남자에게 오럴 서비스를 해주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야 한다는 은두의 코치에 정윤은 생전 처음으로 남자의 자지를 입안에 담고 빨아줘야 했다. 그리고 생전 처음으로 남자의 정액을 목구멍 뒤로 넘겨야 했다.

정윤이 정신을 차린 것은, 고통스러운 항문개통식을 마치고 은두의 품안에서 평화로운 잠을 자다 깨어난 뒤였다. 그 때 정윤은 갑자기 자신이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을 했는가 깨달았다.

슬며시 은두에 대한 정이 생긴 것일까? 아니면 예원에 대한 사랑이 5%쯤 식은 것일까? 현 상황에 대해 정신을 차린 정윤은, 돌연 아파오는 항문의 고통에 은두를 뺨을 세게 올려 붙이고는 침대에서 뛰쳐나갔다.

그리고는 바로 국제공항에 달려가서 외국행 비행기를 집어타서는 예원이 머물고 있는 뉴욕으로 날아갔다.

예원은 깜짝 놀랐다. 자신이 가장 아끼는 동성애 파트너인 정윤이 갑자기 울면서 자신의 호텔방에 들이닥쳤기 때문이다. 정윤에게서 자초지종을 듣자 예원은 정윤의 어리석음에 우습기도 하고 은두의 호색함에 짜증이 솟기도 하였다.

예원은 비즈니스를 서둘러 마치고 정윤과 더불어 귀국했다.

그 때가 처음이었다. 이제까지 은두는 예원의 충고를 거스르는 행동을 한 적이 없었다. 예원은 정윤을 건드리지 말라고 은두에게 분명하게 주의를 주었다.

정윤은 화를 냈다. RJ그룹의 4형제와 한창 호적과 상속문제로 법적분쟁 중인데 법적인 며느리가 될 수 있는 정윤을 건드린 경솔함에 대해서, 그리고 여자마음 하나 다잡지 못하고 울게 만든 능력부족에 대해서 예원은 은두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은두도 맞받아쳤다. 은두는 건방지게도 예원에게 자신의 여자가 될 것을 요구했다. 즉, 다른 남자와 이제 더 이상 섹스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요구한 것이다.

예원은 기가 찼다.

‘이 풋내기가 감히 ….. ‘

처음에 예원은 며칠 동안 은두를 데리고 놀다가 은두를 딸인 연희에게서 떼어놓을 생각이었다. 엄마로서, 무일푼 실패자가 딸 주변을 어슬렁거리게 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줄기차게 단단해지는 은두의 자지맛에 재미붙여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그만 때를 놓치고 말았다.

그러다가 은두는 슬슬 자신의 경영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예원은 자신의 가르침을 300% 흡수해서 커 나가는 은두의 잡초 같은 생명력에 감탄하였다. 그래서 은두가 어디까지 뻗어나갈 수 있을지 궁금해 결국 딸의 동거남으로 은두를 인정하게 되었다.

예원은 성욕과 성취욕을 동일시 하는 여인이었다. 즉, 번식하고자 하는 욕구와 기업을 늘리려는 욕구는 같다고 보는 것이다.

그런 예원은 자신의 딸인 연희가 은두에게 홀려 만사를 양보하는 식의 동거생활을 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은두는 연희에게 강요했다. 자신의 곁에 남아 있으려면, 다른 남자와 어떠한 성적인 접촉도 있어서는 안된다.

예원은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코웃음쳤다.

( 이 때 예원은 자신의 후계자로 연희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따라서 한 남자에게 순종적인 단순한 아내로 만들려는 은두의 책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예원은 연희를 자신만큼 자유롭고 남을 지배하는 여성 경영인으로 키우려고 하였다. )

예원은 자신이 은두를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믿었다. 경영에 있어서나, 그리고 섹스에 있어서나 자신이 은두를 주도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런데 그 믿음이 부서지는 순간이었다.

서로 고성이 오고가고 침묵도 오고갔다. 이런 말싸움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것은 은두가 예원과 대등한 위치에 서려고 하는 시도였다.

은두는 이것이 크나큰 도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동안 은두는 예원의 지침을 충실하게 따르며 인생의 재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은두는 본능적으로 이제 예원의 지침으로는 한계가 왔고 이보다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예원이라는 껍질을 깨고 나가야 함을 느끼고 있었다.

아울러 은두는 예원이라는 강한 여성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고 싶었다. 예원을 길들이고, 경영자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만들어, 집안에 들어 앉히고는, 자신의 애를 잉태하여, 낳아 기르는 자신만의 여자로 만들고 싶었다.

지금으로서는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여겨지는 이 거대한 꿈(?)을 달성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은두가 계획한 일은 예원의 자유분방한 성생활에 대한 컨트롤을 획득하는 작업이었다.

“이제부터 장모님의 보지에는 저의 자지만 들어 갈 수 있다고 약속해 주시면 됩니다. “

“호호. 내 보지가 그렇게 탐이 나? 그렇게 가지고 싶어? “

예원은 은두를 비웃었다.

하지만 은두는 시종일관 진지했다.

“예. 가지고 싶어요. “

사실 예원은 은두와의 성생활이 시작한 이래로 다른 남자와의 섹스는 뜸해져 근 1년동안은 은두와만 섹스를 해왔다. 검증되지 않은 남자와 섹스를 하느니 검증된 은두와 성교를 하는 것이 시간낭비도 없고 만족도도 높았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을 은두와 예원 모두 알고 있기에 스리슬쩍 두리뭉실 타협을 볼만도 한데, 은두와 예원 모두 양보없이 치열한 냉전을 벌이며 두 시간을 보냈다.

한창 바쁜 두 CEO였기에 대단한 시간낭비였다.

그 때였다. 은두의 포켓에서 벨이 울렸다.

연희의 전화였다.

“어디야? “

“응. 장모님이랑 같이 있어. “

“그래? 6시3타 말인데……. 엄마 바꿔줘. “

은두는 휴대폰을 예원에게 건넸다.

“엄마? “

웬일인지 연희는 기분이 좋아보였다. 예원이 은두를 가로채 그 자지를 먼저 시식한 이래로 연희는 은두와 예원이 단둘만 같이 있는 것을 싫어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연희는 은두에게 더 이상 엄마와 자지 말라고 말한 적도 없다. 장모와 사위로서 예의범절을 지켜줄 것을 당부할 뿐이다.

연희는 밝은 목소리로 예원에게 사위의 6시3타 시간이 가까워오니 엄마가 처리해달라고 부탁했다. 급한 일이 있어 은두와의 약속 시간을 지킬 수 없게 되었다는 말이었다.

예원은 이 뜻밖의 부탁에 당황했다. 지금의 상황으로는 거절해야 마땅한데, 그러려면 지금의 상황을 간만에 기분이 좋아 보이는 딸에게 설명해야 하는데, 그것은 그것대로 곤란했다.

“알았어. 이 엄마가 사위를 위해 서비스해주지. “

“고마워. 엄마. “

이렇게 하여, 난데없는 연희의 개입으로 예원과 은두의 냉전은 끝을 맺게 되었다.

처음에는 자위행위만 해줄 생각으로 ( 예원은 자신이 말한 약속은 꼭 지키는 타입이이다. ) 은두의 바지의 지퍼를 내렸지만, 곧 입술로 은두의 귀두를 담게 되었고 목구멍 깊숙이 자지를 받아들였다.

은두는 은두대로 담담하게 정액을 토해내고 일절 터치를 안 할 생각이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예원과 깊은 키스를 나누며 예원의 브래지어 후크를 따는 중이었다.

한 번 불이 붙자, 두 사람은 머릿속의 감정이야 어찌됐든 저절로 손과 발과 허리와 엉덩이와 보지와 자지가 움직이며 교합을 벌여나갔다.

그리고 세 차례의 격렬한 씹질이 끝난 다음에, 은두와 예원의 냉전은 끝나 버렸다. 은두는 예원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발언을 더 이상 하지 않았고, 예원은 입밖으로 약속을 하지 않았지만 은두 외의 남자와는 잠자리를 같이 하지 않았다.

<<<<<<< 회상끝>>>>>

예원은 서로 티격태격하는 자신의 두 연인인 은두와 정윤을 미소를 지으며 바라본다. 노팬티라 허전하면서 시원한 보지에는 잠시 뒤에 맛볼 수 있는 굳건한 은두의 자지와 달콤한 정윤의 혀놀림를 기대하면서 은근히 물이 고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치마가 젖어버리면 곤란하므로 예원은 애써 성적인 감각을 죽이려 애를 쓴다.

“어머, 이제는 며느리보고 시아버지의 중매를 들라구요? 3명의 시어머니도 모시기 벅찬데… 또? “

은두가 정윤의 과거사 왜곡하기에 지쳐 화제를 바꾸어 결혼시장에 뛰어들 자신의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 정윤은 그것을 농담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예원은 반색하였다.

“결혼은 좋은 비즈니스 기회야. “

예원은 사교계에 발이 넓었고, 해마다 정기적으로 재벌가의 선남선녀들이 모이는 파티를 주최해왔다. 예원의 주선 파티는 재벌가의 미혼남녀들이 서로 짝을 맞추는 대표적인 선보기 파티로 유명했다.

“5봉에 가려져 있을 뿐, 올해는 다른 아가씨들도 예쁜 애들이 많아. 다만, M&A로서의 기업 사이즈는 좀 작지. 갓 성년이 된 유산상속녀가 해마다 1명쯤은 있기 마련인데 올해는 없어... 재작년이 절정이었지. M&A도 거품걱정을 할 정도였으니...... 올해는 끝물이야. 경기불황으로 흔들리는 기업도 많고, 그래서 서둘러 딸을 시집보내려고 애쓰는 재벌가도 많아…. 헐값세일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니… “

그래도 예원은 은두에게 좋은 아가씨만 골라 정보 파일을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역시 사위사랑은 장모님이네요. 사위에게 새마누라를 얻어주려는 장모는 세상에 흔치 않을 거예요. “

정윤은 옆에서 비꼬았지만, 예원과 은두는 개의치 않았다. 은두에게 항문이 따이고 예원의 애정서열에서 2위로 밀려난 후 정윤은 성격이 약간 시니컬해졌다.

“오봉 중에 금봉이… 사장님의 조카이시죠? “

잠자코 디저트를 먹어대던 하나가 갑자기 대화에 끼어든다. 오늘도 강요에 의해 팬티를 벗어야 했던 하나는 그 일로 약간 삐져 있었다. 예원과 정윤과 달리 자신은 은두의 여자도 아닌데, 계약에도 없는 노팬티 차림새는 과도한 서비스라고 생각했다.

“유민이? 내 큰언니의 딸이지. 풋. 설마 나보고 유민이와 시아버님을 연결시켜 주라고 하는거야? “

결혼시장에 참가하겠다는 은두의 말을 들은 뒤, 하나는 은두의 세마누라와 전화를 걸어 통화했다. 그리고 이미 세 부인의 허락을 구한 사항임을 확인하고 몇가지 의문사항들을 물었다. 하나는 이 일의 시작은 의외로 은두의 둘째부인 수연임을 알고 적극적으로 추진해보기로 마음먹었다.

“회장님의 결혼시장 출품을 널리 알리는 사건으로 5봉 중의 한 명에게 구혼하는 것이 효과적이리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거절을 전제로 구혼하는 것이지요. 미리 금봉 측의 양해를 구해 움직이면… “

은두는 ‘거절을 전제로 한 구혼’이라는 구절이 마음에 안들어 심드렁해졌다. 은두는 호주머니에서 하나의 T팬티를 꺼내들어 만지작거렸다.

하나는 그런 은두를 째려보면서 은두의 결혼시장 참가 성공책에 대해 계속 브리핑했다.

“순전히 비즈니스 관점에서 보면 자본의 mh그룹과 기술의 tu그룹의 결합은 서로에게 윈윈을 가져올 수 있는 최상의 조합입니다. 타 그룹의 경계를 삼을만한 사건입니다. mh그룹과 tu그룹이 결혼으로 맺어진다는 시늉해만해도 그 결혼을 깨려는 시도가 있을 것입니다. 그 시도를 틈타…… “

“호호호, 설마 모르는 거야? 우리 형부는 이제 돈에 연연 안해. 사람이 죽어서 남기는 것은 명예라며, 아무리 이익이 되는 일이라도 금지옥엽 딸에게 악명높은 tu그룹의 회장이 구혼하는 것 자체를 불명예로 여길 형부야. “

“맞아요, 하나양. mh그룹의 오너는 삼강오륜의 회복을 주장하는 복고주의자로 자신의 딸을 누구의 4번째 아내로 보내는 것은 첩으로 보내는 것이라고 간주할 사람이예요. “

팬티를 벗어버린 세 명의 아낙네들이 사위이자, 시아버지이자, 직장상사인 은두의 결혼에 대해서 토의하는 풍경은 분명 희귀한 것이리라. 하지만 은두는 하나, 예원, 정윤의 이야기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오봉? 그 다섯 명의 보지가 그렇게 귀하다는 거야? 이 천한 놈의 자지는 들어갈 자격조차 없다는 거야? ‘

은두는 마음속으로 코웃음쳤다. 자신이 자지를 꽂은 재벌가의 여자들만해도 몇 명인가? 보지는 보지일뿐…. 보지에 어디 귀천의 구별이 있으리요, 다만 예쁜 보지, 미운보지, 조이는 보지, 헐거운 보지의 구별이 있을 뿐이지….

은두는 불쑥 말했다.

“남자는 비너스의 사과를 선택하는 법이야. “

“예? “

한창 입씨름하던 하나와 정윤은 어리둥절해서 동시에 은두를 쳐다보았다.

“금봉이 상징하는 것은 돈이잖아. 용봉이 상징하는 것은 권력이고, 흑봉이 상징하는 것은 어둠의 힘이고, 백봉이 상징하는 것은 정의가 되겠지. 그리고 미봉이 상징하는 것은 아름다움….. 만일 내가 제일먼저 구혼을 하는 대상이 있다면 미인을 향해 해야지, 돈을 향해 사랑의 편지를 전달해서는 안되지. “

그것으로 정리가 되었다.

연희모 예원은 역시 내 사위라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빙그레 웃었고, 하나는 ‘보스의 뜻이라면 따르죠’ 하는 식으로 더 이상의 반론을 펴지 않았고, 정윤은 그래도 몇 마디 톡 쏘는 말을 하려다, 문득 자기만 미움받는 며느리가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간신히 참았다.

첫째며느리 지민도 은두와 교접했다면, 자신이 알게 모르게 누리던, 보지를 대준 며느리에게 내려주던 시아버지 은두의 관심이 분산됨을 뜻한다. 정윤은 예원의 쌍둥이 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은두를 바라보았다. 옷이 사람을 바꾸듯이, 계급이 사람을 규정하듯이, 어느덧 정윤은 은두를 자신의 시아버지로 선선히 인정하고 있었다.

잠시 후 예원의 여비서가 들어와 해외법인 이사진과의 미팅시간이 되었음을 알려왔다. 그리고 예원에서 새팬티가 든 봉투를 내밀었다.

예원은 오래전부터 오로지 남자경험도, 여자경험도 없는 처녀막이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순수처녀만이 여비서로 채용해 왔다. 예원은 여비서를 섹스 파트너로도 겸용해서 쓰는 재벌 오너들과 달리 일은 일, 섹스는 섹스였다.

은두는 예원의 여비서의 미끈한 다리를 칭찬하며, 자신의 여비서인 하나와 자리를 바꾸는 것이 어떠냐고 제의를 해본다.

“25살 난 천연기념물을 가져다 놓기에는 자네 사무실은 너무 위험해. “

예원은 하나의 능력도 제대로 써먹지 못하는 은두의 욕심을 가볍게 힐난하며 여비서에 받은 봉투에서 팬티를 꺼낸다.

그리고 여비서가 밖으로 다시 나가자 자리에서 일어나, 은두가 자신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위치에 서서는, 새팬티를 입기 시작한다.

“노팬티 차림으로 회의를 주재하는 것도 꽤 섹시할텐데…. “

하지만 예원은 일에서만큼 프로페셔널이라 이런 은두의 소원을 들어준 적이없었다. 예원은 팬티 구멍에 다리를 집어 넣고 끌어 올리기 시작했다. 탄력감이 어린 커피색 스타킹이 감싼 종아리와 허벅지를 따라 올라가는 검정색 망사 팬티. 예원은 팬티를 허벅지에 잠깐 머물게 하고는, 정정 치마를 걷어올린다. 드러나는 다리 안쪽의 하얀 속살.

은두만큼이나 정윤도 예원의 하체를 뚫어지게 바라본다. 잠시 후면 맛볼수 있는 예원의 보지를 상상하며 혀로 입술을 축였다.

하나는 레스토랑의 밀실에 급속한 속도로 감도는 욕정의 향기에 마음이 불편해졌다. 예원은 자신의 여비서에게는 흐트러진 몸가짐을 보여주지 않으면서도, 하나에게는 꺼리낌없이 남자를 유혹하는 암컷의 태도를 보여주었다.

‘한 남자의 자지를 공유하고 있다는 동지감 때문에? ‘

하나는 은두와 정윤에게 입맞춤을 나누어주고는 밀실을 나가는 예원의 빈틈없는 뒷모습을 쫓았다. 이제 예원은 화사한 미소와 서리 어린 침묵을 무기로 이사회를 주도하겠지. 소수점 세자리까지 기억하는 통계수치와 틴에이저들의 최신 유행경향 정보로 이사들을 당황시키면서… 하지만 이사회의 누구도 이 op그룹의 여회장이 이사회가 끝나자마자 달려 나와 자신의 딸과 결혼한 사위의 자지를 자진해서 입에 물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하겠지.

하지만 하나의 생각과 달리, 예원은 이사회가 끝나자 마자 달려나와 은두의 자지를 입에 문 것이 아니라........... 바로 보지로 입성시켰다.

이사회는 뜻밖에 길어졌고, 은두는 기다리다 6시3타를 위한 정해진 시간을 약간 초과했다. 그래서 은두의 자지는 잔뜩 독이 올라 겉물을 흘리며 들어갈 구멍을 갈구하는 상태였다. 아까 다혜와 교접을 하려다 그만 둔 것이 타격이 컸다. 미리 물을 빼놓았으면 급성 성욕으로는 번지지 않았을 터인데. 쿵쾅쿵쾅 심장도 거세게 뛰는 것이, 빨리 정액을 토해낼 작업을 시작하지 않으면 열기가 머리 위까지 올라 미쳐버릴 것 같았다. 그야말로 오랜만에 6시 3타 시간을 넘긴 것이어서 그 위험성을 망각해버렸다.

하지만 하나는 연희의 특허등록 심부름을 위해 잠시 자리를 떠난 상태였고, 밀실 룸에는 정윤이 함께 있긴 하지만 정윤은 항문이 따인 이후로 은두와 단 둘만의 섹스는 거절해 왔다.

그래서 은두는 염치불구하고 바지와 팬티를 내려 버리고는 소파에 앉아, 정유의 섹시한 몸을 바라보며 자지를 문지르며 용두질을 하였다.

정윤은 깜짝놀라 외쳤다.

“어머나! 아버님! 부끄럽게 이게 무슨 짓이세요! “

“그러지 말고, 아가, 그 옷 좀 벗어보렴. 우리 예쁜 며늘 아가 젖가슴 좀 보게. “

정윤은 은두가 주기적으로 섹스를 꼭 해야 한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언제 예원이 돌아올지 모르는 상태에서 은두와 성적인 행위를 벌이는 모습을 예원에게 보이고 싶지 않았다.

“아버님. 저를 보시면서 마스터베이션을 하시면 어떻게요? 세 분의 어머님을 상상하시거나, 아버님의 첫째 며느리를 상상하시면서 하세요. “

그러면서 정윤은 쌀쌀맞게도 밀실 안의 또다른 별실로 들어가버린다. 은두는 갈등했다. 거센 욕망은, 바로 정윤을 따라 쫓아가 정윤의 치마를 갈기갈기 찢어버리고는 그대로 자지를 정윤의 보지에다 박으라 하고 있지만, 그랬다가는 정윤과의 관계는 돌이키지 못하게 된다. 은두는 90% 레즈비언이었다가 이제는 70% 레즈비언인 이 요염한 둘째 며느리를 잘 다독거려 자신의 여자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은두는 근래에 정복한 첫째 며느리 지민의 보지를 떠올렸다. 새하얀 허벅지 사이에 자리잡은 금색 방초. 그 안에 숨겨진 핑크빛 조갯살. 그리고 그 조갯살을 벌리면 은은한 향과 함께 물이 잔뜩 스며 나오는 비좁은 보지구멍

그 보지 구멍에 자지를 꽂으며 은두는 감격에 떨어야 했다. 왕년에 트로이카라고 불리며 미모를 자랑하던 재벌가의 3대 미녀의 보지에다 모두 자지 깃발을 꽂은 것이다.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는 슈퍼우먼 예원, 유럽의 어느 왕가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지민, 그리고 순종적인 아내상인 수연.

이제 남은 것은 트로이카 삼 미녀를 모두 한 침대에 올려 질펀한 그룹섹스를 벌이는 것과 한 날 한 시에 수연, 예원, 지민을 동시에 임신시키는 것이리라.

은두는 배가 잔뜩 부른 수연, 예원, 지민의 모습을 망상하며 좆에 손바닥을 비볐다.

예원에게 자신의 애를 임신하게 만드는 일은 굉장한 난코스가 되겠지만, 수연은 효주, 효린의 눈치를 살펴야 하고, 지민은...... 그녀 자신이 은두의 아기를 원했다.

왜냐하면 은두의 DNA를 가진 후손만이 차후 rj그룹의 지분을 승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rj그룹 4형제와의 법적분쟁에서, 법원은 rj그룹의 후계자는 은두의 유전자를 계승한 인간이 권리를 가진다고 판결하였다. 즉, 현재는 rj그룹의 4형제가 경영권을 계속 행사할 수 있다는 판결인 동시에, 미래에는 은두의 유전적 계승자가 rj그룹을 접수한다는 뜻이다.

언뜻 보기에는 적당히 타협한 것으로 보이는 이 판결은 재산과 DNA의 지속적인 상속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재벌가의 입장에서, rj그룹의 4형제가 패한 재판이나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모종의 계획을 꾸리던 4형제는 이를 순순히 받아들여 일단 은두와 휴전에 들어갔다. ( 이 모종의 계획에 대한 설명은 나중에… )

은두는 아기를 낳은 적이 없던 보지답게 꼭 조여주던 지민의 보지 속맛을 되새겼다. 은두는 유부녀 보지도 좋아했다. 특히나 오로지 남편 하나만 알던 정숙한 유부녀 보지, 하지만 남편이 잘 박아주지 않았던 보지, 그래서 약간 욕구불만에 빠져 있는 유부녀 보지를 좋아했다.

수연이 그러했고, 초선이 그러했다.

갑자기 은두는 마누라가 셋이 있고, 그 외 섹스 파트너들도 수두룩 하지만 당장 여기에는 없어, 결국 자위행위를 해야만 하는 자신의 처지가 우스워졌다.

‘남자에게 여자란 많아도 많아도 부족함을 느끼는 법이라더니... ‘

은두는 수백의 여인들로 가득찬 하렘의 왕국을 상상하며 자위행위를 해나갔다. 이웃나라를 침략해서 왕비와 공주들를 빼앗아 온다. 그리고 딸인 공주들이 보는 앞에서 어머니인 왕비를 강간하고, 어머니인 왕비가 보는 앞에서 공주들을 차례로 강간한다. 공주들의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처녀의 상징인 빨간 앵혈.

그리고는 왕비로 하여금 딸인 공주의 보지를 핥게 만든다. 그리고 다른 공주들도 69자세를 취하고 만들어 상간케 한다. 그리고 며느리... 그래 태자비도 있어야지. 태자비는 정액이 잔뜩 묻은 내 좆을 빨게 만들어야지. 다시 좆이 서면 공주들의 항문에다 귀두를 대고 그대로 푹. 비명을 지르거나 말거나 그대로 푹.

은두는 거친 강간의 장면을 상상해가며 자위행위를 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웬만한 성적 판타지는 현실에서 은두는 다 경험해 봤기 때문이다. 예전 청소년 시기에는 여자 2명이 자지를 빠는 상상만으로 충분했는데, 이제 은두는 여자 3명이 동시에 자지를 빨아주는 것도 경험했다. tv에 나오는 예쁜 연예인들도 섹파로 두고 있고, 엄마와 딸 사이를 오고 가며 성관계를 맺고 있다. 일반인들의 웬만한 성적 판타지는 다 경험한 것이다.

은두는 왕비와 공주들, 모녀들 모두를 동시에 강제임신시킨 상태에서, 그 부풀어 오른 배에다가 정액을 뿌리는 망상을 하며 상상의 쾌감을 증폭시켰다.

돈 앞에서는 저절로 여자의 가랑이가 벌어지는 현 시대에서 은두는 강간을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여자를 아껴가며 즐기는 은두의 성격상 강간은 진심으로 할 수가 없다. zc 일가의 부녀자들을 건드릴 때도 잠자고 있는 여자를 강간한 것이 아닌가? 만일 zc일가의 딸들이 울고불며 반항을 했다면 아마도 은두는 강간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강간은 은두의 최고 성적 판타지이다.

“무슨 상상을 하고 있어? “

은두는 깜짝 놀라 눈을 떴다. 어느새 들어왔는지 눈앞에서 예원이 싱글싱글 웃으며 치마를 걷어 올리고 있다. 스타킹에 감싸인 쭉 빠진 다리 모양.

예원과 연희 모녀는 젖가슴 크기도, 보지 모양도 닮지 않았지만 각선미 만큼은 어느 모델 못지않은 유전자를 공유했다.

“미안. 많이 늦었지. 연희가 알면 한 소리 하겠네. 빨리 대줄께“

예원은 말투를 장모 모드에서 누나 모드 정도로 바꾸면서 급하게 은두에게 다가섰다. 은두는 향긋한 여자의 향기를 들어마시면서 깊을 숨을 쉬었다.

역시 수천의 AV 비디오 보다는 하나의 진짜 여자가 낫은 법.

“흐으, 금방 쌀건데. “

예원의 차가운 손감촉에 전기가 통하는 느낌이 척추를 타고 올라왔다. 은두는 걸터 앉으며 보지에다 자지를 겨냥하는 예원에게 말했다.

“호호. 참아봐. “

기나긴 회의로 인해 예전에 흘린 보짓물은 마른지 오래다. 그리고 새로운 보짓물은 아직 충분하지 않아, 예원의 보지는 빡빡했다. 하지만 예원은 얼굴을 잔뜩 찡그리며 엉덩이를 내렸다.

“아얏..아.....흑. “

“으음. “

둘은 깊은 신음소리를 질렀다. 깊은 충만감이 둘에게 공유되었다.

쪼옥. 쯔어업, 쩌업.

은두와 예원 농밀한 키스를 나누었다. 은두에게 섹스를 가르친 선생님이었던 예원은 은두의 상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예원은 자위행위로 인해 좆물이 넘칠락말락한 자지에 필요 이상의 자극은 주지 않으면서 자신의 성감을 고조시키려 하였다.

“과연.... 장모님 보지.... 가만히 있어도... 조여.... “

하지만 아까 자위행위를 하며 거의 사정 직전까지 갔었기 때문에 평소와 달리 이런 예원의 보지 움직임은 만족스럽지가 않았다. 은두는 예원의 허리를 꽈악 잡고 엉덩이를 들썩였다.

“아.... “

은두의 자지 끝이 채 젖지 않은 질벽을 스치자 예원은 아픔을 나타낸다. 바지를 내리고 소파에 앉아, 외로이 용두질 하고 있는 은두의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또한 왠지 옛날 생각이 나며 불쌍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은두의 자지를 보니 자신의 보지도 꼴려서 다짜고짜 보지를 대어준 것인데 좀 성급했던 판단이 모양이다.

“...웃옷 좀 벗고...아..... “

예원은 은두의 어깨를 누르며 약간 시간을 벌어보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은두는 예원의 블라우스를 잡아 당겼다. 투드득. 단추가 떨어져 나가고 은두는 브래지어 도 잡아채 단숨에 풀어냈다.

“잇...아앗....아프다니깐......”

은두는 하얗게 드러난 예원의 젖꼭지와 젖살을 한웅큼 베어문다. 그리고 이빨자국을 만든다 평소와 다른 거친 은두의 애무에 예원은 은두의 머리카락을 쥐어 잡는다.

하지만 순간.

찌르르, 울컥.

보지 속에서 애액이 와장창 쏟아지고, 이내 예원은 거친 은두의 동작에 맞추어 리듬을 타기 시작한다. 오늘따라 거친 은두의 행동에 예원도 덩달아 짐승같은 성욕이 솟아 올랐다.

"....응...흑...미쳐....나....미쳐...."

탁탁탁. 척척척.

예원의 엉덩이가 리드미컬하게 은두의 자지 위아래로 내리꽂힌다. 굳이 은두가 움직이지 않아도 예원은 능숙하게 혼자 자지를 타기 시작했다.

‘아름다워....’

어느사인가, 겉옷은 별실에서 벗어버리고는 섹시한 슬립 하나만 걸친 정윤이 별실에서 나와 은두와 예원의 교접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보통 때 같았으면 은두는 아랑곳하지 않고 다가가 예원에게 달라붙었을 터이지만, 오늘따라 격한 섹스를 하는 예원을 보니 그럴 엄두가 안났다.

대신에 클리토리스를 만지며 자신의 시각적 쾌락을 돋구었다.

“크으윽.. 죽여......싼다.....”

“싸.....싸......내...보지에다....잔뜩....”

정윤이 지켜본 지 1분이나 지났을까? 절정에 오른 예원의 몸은 뒤로 활처럼 휘어지더니 부르르 떤다. 그리고는 다시 털썩 은두의 가슴에 쓰러지더니 축 늘어진다.

정윤은 냉큼 달려간다. 그리고는 예원의 어깨를 잡아 은두에게서 떨어뜨리고는 자신의 품에 안는다. 그리고 예원의 몸을 애무하며 은두가 해야 할 성교가 끝난 뒤의 후희를 자신이 대신한다.

은두는 갑작스레 허전해진 자지의 느낌에 한숨을 쉬며, 뜯겨진 옷과 예원의 젖가슴에 난 이빨자국을 보며 인상을 쓰며 은두를 노려보는 정윤을 보며 쓰디쓰게 웃는다.

마누라들과의 그룹섹스에서는, 항상 주체는 은두다. 연희 보지에서 자지를 이탈하면, 수연이나 초선은 은두의 자지에 붙어서 좆물과 보짓물을 깨끗이 뒤처리 해준다.

하지만 예원, 정윤과의 그룹섹스에서는, 항상 주체는 예원이다.

“아버님! 처음부터 보지에다 싸시면 어떡해요! “

정윤은 잔뜩 흘러나오는 예원 보지 속의 정액을 보며 한마디 한다. 이러면 보지에 입을 대기가 곤란하다. 시아버지의 정액을 입안에 담게 되기 때문이다. 몇번 먹어본 적이 있긴 하지만 다시 먹기는 언제나 싫다.

정윤은 일찌감치 준비한 수건으로 예원의 보지를 닦는다. 그리고 어디 상처난 곳이 없는지 새심히 살핀다. 거친 섹스로 인해 소음순이 발갛게 부은 것 같다.

“언니, 보지가... 아음... “

정윤이 무언가 예원에게 말하려는 순간, 예원이 정윤의 뺨을 잡고 입맞춤을 해온다. 정윤이 보지 가까이 숨결을 내뿜는 통에 다시 달아오른 것이다.

두 레즈비언 미녀의 에로틱한 키스.

약간 시들었던 은두의 자지가 단번에 반응을 해 딱딱해졌다. 이 시각적인 흥분의 쾌감에 정윤과 더불어 섹스를 하는 것이다. 연희, 수연, 초선들도 서로 간에 키스를 하지만, 왠지 예원과 정윤만큼 에로틱하지는 않다. 무언가 진정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물론 은두의 원대한 목표는 레즈비언인 정윤을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로 만드는 것이지만...

은두는 바닥에 내려져 있는 예원의 발목을 잡았다. 그리고는 잡아 올리며 예원을 소파에 길게 눕게 만들었다.

“어멋, 아버님, 뭐하시는 거예욧? 이번에는 제 차례란 말이예요. “

은두의 기세에 예원의 몸에서 떨어져 나간 정윤의 비난에 대꾸하지 않고, 은두는 예원의 다리를 활짝 벌리며 다리 사이에 자리잡았다. 그리고는 자지를 예원이 보지 입구에다 맞추고는 푹 찔렀다.

욱.

이 보지의 느낌.

아. 행복해.

예원도 하얀 살을 드러내며 목을 뒤로 젖힌다. 그리고는 두 손을 올려 은두의 입술을 찾는다.

은두의 단단한 가슴과 예원의 부드러운 가슴이 빈틈없이 밀착되었다.

한참동안 서로의 입술을 빨고서, 예원은 은두의 귓가에다 정윤 모르게 속삭인다.

“어서 와.“

은두는 빙그레 웃는다. 오늘도 이 사랑스런 장모님의 레즈비언 수치를 약간이나마 떨어뜨린 것 같다.

은두는 힘차게 엉덩이를 들어올리고는 예원의 보지를 향해 들이박았다. 아까의 섹스와 달리, 이번에는 예원의 보지는 물이 꽉 차 있다. 좋다. 이번에는 감미로운 섹스로 나의 사랑스런 장모님을 울려보자. 믿음직한 사위임을 이 튼실한 자지로 인정받자.

은두는 이마에 붙은 예원의 젖은 머리카락을 떼어주고는 마치 연희, 수연, 초선을 대할 때와 같은 눈빛으로 예원을 바라보고는, 옆에서 앙앙거리는 정윤에게는 신경끄고, 장모에 대한 사위사랑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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