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중3 명숙이
동네서 놀면서 어린애로만 여겼던 명숙이가 사춘기를 거치면서 서너살 많은 언니들과 어울려 놀 정도로 무척 성숙해 있는것에 한번 놀라고, 중3짜리가 화투랑 고스톱을 그렇게 잘 치는데 두번 놀라고, 당돌하게도 삼동이에게 오빠오빠 하면서 좋아한다고 말하는데 세번 놀랐다.
다른 기집에들도 삼동이와 명숙이을 은근히 놀려대면서 러브라인을 부추겼다.
예를 들어 삼동이와 명숙이를 한편먹게 하고, 게임에서 지면 둘이 나가서 먹을것을 구해오라고 시키는등, 오히려 나이든 누나가 더 집요하게 두사람을 몰아 부쳤다.
하루 이틀 익숙해지다 보니 두 사람도 서로 감정이 조금식 싹트기 시작하였다.
정말 추운 그날 밤, 두 사람은 또다시 밖으로 내 몰렸다.
한 밤중에 집에 가도 먹을것도 없거니와, 시골 동네에 가게는 커녕 개미새끼 한마리도 다니지 않는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둘은 추워서 팔짱을 끼고 달달 떨면서 동네를 배회하였다.
그러다 불이 켜져 있는 한 집을 발견하고는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최근에 결혼한 신혼부부가 사는 방이었다.
물론 동네가 다 씨족들이라 일가친척들이다. 그래서 젊은 남녀가 밤새 같이 놀아도 어른들이 별로 간여하지 않았던 것이다.
명숙이와 삼동이도 일가면서 8촌은 넘지만 어쨋든 촌수로는 명숙이가 삼도이 고모뻘 되는 아지매였다.
하지만, 명숙은 삼동이를 굳이 오빠라고 부르면 쫄래쫄래 따라 다녔다.
아는 아재 집이라 어떻게 부벼서 먹을것이라도 좀 얻어볼 요량으로 다가가서 창 너머로 방을 훔쳐 보다가 기겁을 하였다.
새신랑인 아재와 새색시인 아지매가 홀랑 벗고 잠자리에서 열심히 밤일을 하고 있었다.
아마 미처 불을 끄지 못했는지, 아니면 새신랑이라고 일부러 불을 켜 놓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삼동이가 놀라 고개를 낮추자 명숙이가 왜 그러냐는 투로 입을 삐죽이며 까치발로 방안을 들여다 본다.
명숙이가 신기한지 한참동안 방안을 훔쳐보고 있다.
삼동이는 안절부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명숙이 얼른 앉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앉아있는 코 앞에 명숙의 보지가 닿을락 말락 한 위치에 있다. 찬 바람 사이로 명숙의 사타구니에서 훈훈한 온기가 느껴진다.
좀전에 본 아재와 ㅏ지매의 나신이 겹쳐 지면서 명숙의 몸이 갑자기 나체로 투영된다.
이 아이도 보지에 털이 났을까?
몇년전 어릴때 잠자는 누나 보지를 한번 본적은 있지만, 다른 여자의 보지나 털을 본 적이 없다.
갑자기 관심이 여체에 급속도로 집중이 되었다.
그러는 사이 삼동이의 하체도 불끈하니 힘이 들어간다.
큰일이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이제 이렇게 서 버리면 얼른 좆물을 싸 버려야 마음이 평온해지고 좆도 수그라 들텐데, 지금은 움직일 수도 없다. 인기척이라도 했다가 아재가 문이라도 열면 명숙이랑 둘이서 어떤 루머에 휩쌓일지도 모른다. 물론 알리바이를 대 줄 기집에들이 있지만, 그 애들도 우리 둘이 썸씽을 기대하며 내 보낸 상태이다.
그런데 명숙이는 방안을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다.
섬동이는 참지 못하고 명숙이를 옷자락을 끌어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둘은 한동안 말없이 그냥 걸었다.
걷다보니 동네 어귀에 있는 예전의 방앗간이었던 곳에 도착하였다.
지금은 모터가 달린 신식 방앗간이 생겨서 사용하지 않는 디딜방아랑 맷돌이 설치되어 있는 그런 아주 오래된 낡은 초가집 창고 같은 곳이다.
하지만 비바람을 피할수 있게 구조가 되어있어 낮에 꼬맹이 들이 주로 모여서 노는 놀이터로 이용되고 있는 곳이다.
명숙이랑 삼동이는 일단 추억이 서린 그 곳으로 들어가 디딜방아에 걸터 앉았다.
한쪽 구석에 지푸라기를 모아 불을 지폈다.
명숙이 불 앞으로 와서 언 손을 녹이고, 삼동이는 명숙이 춥지 않게 뒤에 앉아 바람을 막아주는 자세로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백허그하는 자세가 되었다.
무심코 방아틀을 바라보니 천정에 매 달려 있어야 할 방앗공이가 줄이 끊어져서 웅덩이 같은 방아틀 안에 쳐박혀있다. 저게 올라갔다 내려 갔다 하면서 방아를 찧던 장면을 연상하다가 문득 좀전에 본 아재와 아지매의 모습으로 연결이 되었다.
분명 아재와 아지매는 방아를 찧고 있었다.
삼동이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면서 명숙이를 품어 안은 자세를 문득 풀어 버리는 순간, 명숙이도 독 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어릴때 보던 방아찧는 모습이 좀전에 오라버니와 새언니가 이불속에서 하던 모습과 너무나 흡사했고, 말로만 듣던 씹하는 모습을 오늘 처음 본 것이다. 아까부터 삼동오빠가 뒤에서 안아주어서 보지가 근질거려서 미치겠는데, 삼동오바가 갑자기 손을 풀어서 화들짝 놀라 뒤를 돌아 본다는 것이 몸의 균형을 잃어 하마터면 짚불 속으로 넘어질뻔 했다.
삼동이가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는 명숙이를 바로 끌어 안고 일으켜 세웠다.
명숙이는 삼동이 품에 왈칵 안겼다.
삼동이는 뭉클한 명숙이의 가슴을 느끼면서 추위로 빨개진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을 느꼈다.
품에 안긴 명숙이의 뜨거운 입김이 가슴을 따뜻하게 덥혀주고 있다.
삼동이의 좆이 다시 불끈 일어서려고 한다.
명숙이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삼동이 품속에서 신혼부부의 방아찧는 장면을 떠 올리며 가슴이 콩닥콩닥 방망이질을 한다.
한참을 그렇게 엉거주춤한 자세로 있던 삼동이가 명숙을 품안에서 떼어내면서 그냥 돌아가자고 말한다.
명숙은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삼동이의 손을 잡고 졸졸 따라 간다.
어두운 밤길 행여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세라 발끝의 감촉으로 조심조심 걷고 있다.
드디어 방안에 도착해 보니, 불만 켜져있고, 다들 잠이 들어 있다. 얼른 이불 속으로 들어가 한동안 몸을 녹이느라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가, 명숙이와 눈이 마주쳤다.
순간 명숙이 부끄러워 얼굴을 붉힌다.
삼동이도 계면쩍어 헛기침을 하면서 화투나 치자고 하여, 둘은 밤새 맞고를 쳤다.
서로 손목도 때리고, 심심하면 손목 다섯대 값으로 꿀밤 한대씩 때리면서 그렇게 자연스런 스킨십을 하는 사이 날은 점점 깊어 첫닭이 울기 시작한다.
안방에서 어른들이 기침하는 기색이 보여서 얼른 애들을 깨워서 긱지 집으로 돌아간다.
가면서 명숙이 집앞까지 바래다 주고, 배웅을 했다. 최소한 기집애들 보는 앞에서는 커플 행새를 해 주어야 했다.
그런데 그렇게 하루 이틀 하다보니 이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바래다 주게 되었다.
명숙이도 당연히 삼동이가 해 주기를 바랬고, 삼동이는 그게 재미가 생겼다.
물론 먼 친척이고, 서로 사랑할수 없는 그런 사이지만, 오히려 그런 부담이 없다는 점이 장난스레 시작한 것이 진짜 연애 감정까지 생기는것 같다.
명숙이는 이제 3월이 되면 여고생이 된다. 공부는 아예 딴전이고, 다른 친구보다 빨리 사춘기를 맞아서 인지, 외모와 옷에 신경을 많이 쓰고, 가슴도 안나오고 생리도 안하는 또래 친구들 보다는 제법 처녀티가 나는 고등학생 언니들과 어울리는 것이 더 좋았다. 그리고 삼동이 오빠도 수재였기에 후기대에 원서만 넣으면 장학생으로 갈것 같았다. 대학생 오빠와 데이트 하는 꿈까지 꿀 정도로 삼동이에게 푹 빠져 있었다.
하지만 삼동이는 후기대에 지원할 생각이 없었다. 자존심이었다. 차라리 재수를 하리라. 농사를 지으면서 재수를 해서 보란듯이 내년에 합격하리라 굳게 다짐하고 있었다.
청춘 남녀들이 놀데가 없는 시골의 겨울은 너무나 혹독한 시련이었다.
어서 빨리 봄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동네서 놀면서 어린애로만 여겼던 명숙이가 사춘기를 거치면서 서너살 많은 언니들과 어울려 놀 정도로 무척 성숙해 있는것에 한번 놀라고, 중3짜리가 화투랑 고스톱을 그렇게 잘 치는데 두번 놀라고, 당돌하게도 삼동이에게 오빠오빠 하면서 좋아한다고 말하는데 세번 놀랐다.
다른 기집에들도 삼동이와 명숙이을 은근히 놀려대면서 러브라인을 부추겼다.
예를 들어 삼동이와 명숙이를 한편먹게 하고, 게임에서 지면 둘이 나가서 먹을것을 구해오라고 시키는등, 오히려 나이든 누나가 더 집요하게 두사람을 몰아 부쳤다.
하루 이틀 익숙해지다 보니 두 사람도 서로 감정이 조금식 싹트기 시작하였다.
정말 추운 그날 밤, 두 사람은 또다시 밖으로 내 몰렸다.
한 밤중에 집에 가도 먹을것도 없거니와, 시골 동네에 가게는 커녕 개미새끼 한마리도 다니지 않는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둘은 추워서 팔짱을 끼고 달달 떨면서 동네를 배회하였다.
그러다 불이 켜져 있는 한 집을 발견하고는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최근에 결혼한 신혼부부가 사는 방이었다.
물론 동네가 다 씨족들이라 일가친척들이다. 그래서 젊은 남녀가 밤새 같이 놀아도 어른들이 별로 간여하지 않았던 것이다.
명숙이와 삼동이도 일가면서 8촌은 넘지만 어쨋든 촌수로는 명숙이가 삼도이 고모뻘 되는 아지매였다.
하지만, 명숙은 삼동이를 굳이 오빠라고 부르면 쫄래쫄래 따라 다녔다.
아는 아재 집이라 어떻게 부벼서 먹을것이라도 좀 얻어볼 요량으로 다가가서 창 너머로 방을 훔쳐 보다가 기겁을 하였다.
새신랑인 아재와 새색시인 아지매가 홀랑 벗고 잠자리에서 열심히 밤일을 하고 있었다.
아마 미처 불을 끄지 못했는지, 아니면 새신랑이라고 일부러 불을 켜 놓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삼동이가 놀라 고개를 낮추자 명숙이가 왜 그러냐는 투로 입을 삐죽이며 까치발로 방안을 들여다 본다.
명숙이가 신기한지 한참동안 방안을 훔쳐보고 있다.
삼동이는 안절부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명숙이 얼른 앉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앉아있는 코 앞에 명숙의 보지가 닿을락 말락 한 위치에 있다. 찬 바람 사이로 명숙의 사타구니에서 훈훈한 온기가 느껴진다.
좀전에 본 아재와 ㅏ지매의 나신이 겹쳐 지면서 명숙의 몸이 갑자기 나체로 투영된다.
이 아이도 보지에 털이 났을까?
몇년전 어릴때 잠자는 누나 보지를 한번 본적은 있지만, 다른 여자의 보지나 털을 본 적이 없다.
갑자기 관심이 여체에 급속도로 집중이 되었다.
그러는 사이 삼동이의 하체도 불끈하니 힘이 들어간다.
큰일이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이제 이렇게 서 버리면 얼른 좆물을 싸 버려야 마음이 평온해지고 좆도 수그라 들텐데, 지금은 움직일 수도 없다. 인기척이라도 했다가 아재가 문이라도 열면 명숙이랑 둘이서 어떤 루머에 휩쌓일지도 모른다. 물론 알리바이를 대 줄 기집에들이 있지만, 그 애들도 우리 둘이 썸씽을 기대하며 내 보낸 상태이다.
그런데 명숙이는 방안을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다.
섬동이는 참지 못하고 명숙이를 옷자락을 끌어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둘은 한동안 말없이 그냥 걸었다.
걷다보니 동네 어귀에 있는 예전의 방앗간이었던 곳에 도착하였다.
지금은 모터가 달린 신식 방앗간이 생겨서 사용하지 않는 디딜방아랑 맷돌이 설치되어 있는 그런 아주 오래된 낡은 초가집 창고 같은 곳이다.
하지만 비바람을 피할수 있게 구조가 되어있어 낮에 꼬맹이 들이 주로 모여서 노는 놀이터로 이용되고 있는 곳이다.
명숙이랑 삼동이는 일단 추억이 서린 그 곳으로 들어가 디딜방아에 걸터 앉았다.
한쪽 구석에 지푸라기를 모아 불을 지폈다.
명숙이 불 앞으로 와서 언 손을 녹이고, 삼동이는 명숙이 춥지 않게 뒤에 앉아 바람을 막아주는 자세로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백허그하는 자세가 되었다.
무심코 방아틀을 바라보니 천정에 매 달려 있어야 할 방앗공이가 줄이 끊어져서 웅덩이 같은 방아틀 안에 쳐박혀있다. 저게 올라갔다 내려 갔다 하면서 방아를 찧던 장면을 연상하다가 문득 좀전에 본 아재와 아지매의 모습으로 연결이 되었다.
분명 아재와 아지매는 방아를 찧고 있었다.
삼동이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면서 명숙이를 품어 안은 자세를 문득 풀어 버리는 순간, 명숙이도 독 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어릴때 보던 방아찧는 모습이 좀전에 오라버니와 새언니가 이불속에서 하던 모습과 너무나 흡사했고, 말로만 듣던 씹하는 모습을 오늘 처음 본 것이다. 아까부터 삼동오빠가 뒤에서 안아주어서 보지가 근질거려서 미치겠는데, 삼동오바가 갑자기 손을 풀어서 화들짝 놀라 뒤를 돌아 본다는 것이 몸의 균형을 잃어 하마터면 짚불 속으로 넘어질뻔 했다.
삼동이가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는 명숙이를 바로 끌어 안고 일으켜 세웠다.
명숙이는 삼동이 품에 왈칵 안겼다.
삼동이는 뭉클한 명숙이의 가슴을 느끼면서 추위로 빨개진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을 느꼈다.
품에 안긴 명숙이의 뜨거운 입김이 가슴을 따뜻하게 덥혀주고 있다.
삼동이의 좆이 다시 불끈 일어서려고 한다.
명숙이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삼동이 품속에서 신혼부부의 방아찧는 장면을 떠 올리며 가슴이 콩닥콩닥 방망이질을 한다.
한참을 그렇게 엉거주춤한 자세로 있던 삼동이가 명숙을 품안에서 떼어내면서 그냥 돌아가자고 말한다.
명숙은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삼동이의 손을 잡고 졸졸 따라 간다.
어두운 밤길 행여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세라 발끝의 감촉으로 조심조심 걷고 있다.
드디어 방안에 도착해 보니, 불만 켜져있고, 다들 잠이 들어 있다. 얼른 이불 속으로 들어가 한동안 몸을 녹이느라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가, 명숙이와 눈이 마주쳤다.
순간 명숙이 부끄러워 얼굴을 붉힌다.
삼동이도 계면쩍어 헛기침을 하면서 화투나 치자고 하여, 둘은 밤새 맞고를 쳤다.
서로 손목도 때리고, 심심하면 손목 다섯대 값으로 꿀밤 한대씩 때리면서 그렇게 자연스런 스킨십을 하는 사이 날은 점점 깊어 첫닭이 울기 시작한다.
안방에서 어른들이 기침하는 기색이 보여서 얼른 애들을 깨워서 긱지 집으로 돌아간다.
가면서 명숙이 집앞까지 바래다 주고, 배웅을 했다. 최소한 기집애들 보는 앞에서는 커플 행새를 해 주어야 했다.
그런데 그렇게 하루 이틀 하다보니 이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바래다 주게 되었다.
명숙이도 당연히 삼동이가 해 주기를 바랬고, 삼동이는 그게 재미가 생겼다.
물론 먼 친척이고, 서로 사랑할수 없는 그런 사이지만, 오히려 그런 부담이 없다는 점이 장난스레 시작한 것이 진짜 연애 감정까지 생기는것 같다.
명숙이는 이제 3월이 되면 여고생이 된다. 공부는 아예 딴전이고, 다른 친구보다 빨리 사춘기를 맞아서 인지, 외모와 옷에 신경을 많이 쓰고, 가슴도 안나오고 생리도 안하는 또래 친구들 보다는 제법 처녀티가 나는 고등학생 언니들과 어울리는 것이 더 좋았다. 그리고 삼동이 오빠도 수재였기에 후기대에 원서만 넣으면 장학생으로 갈것 같았다. 대학생 오빠와 데이트 하는 꿈까지 꿀 정도로 삼동이에게 푹 빠져 있었다.
하지만 삼동이는 후기대에 지원할 생각이 없었다. 자존심이었다. 차라리 재수를 하리라. 농사를 지으면서 재수를 해서 보란듯이 내년에 합격하리라 굳게 다짐하고 있었다.
청춘 남녀들이 놀데가 없는 시골의 겨울은 너무나 혹독한 시련이었다.
어서 빨리 봄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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