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
보이지 않는 위협
"안돼."
"치... 미워...."
"이게 밉고 좋고일이냐? 넌 내동생이고 난 너랑은 할수 없어."
"뭐어때? 친동생도 아닌데...."
"너 진짜...."
내가 벌떡 일어서자 기죽은듯한 표정으로 올려본다.
"맨날 오빠 맘대로만 정하고....."
"여튼 너랑은 안되. 그리고 오빠는 따로 만나는 여자 있어."
물론 이미 죽었지만 아직도 다른 여자를 만나라면 그렇게 못하는 이유중 하나다.
첫사랑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랄까.....
"에에? 오빠 여자있어?"
깜짝놀라 일어나며 울것같은 표정으로 난 처다본다.
"그러니까 더이상 그런 요구 하지마."
"이이잉....."
울먹이는 소리가 들리더니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으아아아아앙!!"
끝내 울음을 참지 못하고 터뜨려 버리는 예린을 뒤로하고 밖으로 나간다.
"휴우......"
담배를 피지않는데 사람들이 왜 담배를 피우는지 알것같은 기분이다. 가슴이 답답해서 피울수밖에 없어지는 기분.
위이이이잉
핸드폰의 진동이 울린다.
-서민혁 회장-
"강남역 한복판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서민혁 회장이 말을 꺼낸다.
"........"
"용의자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남성. 인상착의는 검정색 코트와 워커에 청바지.
180정도의 키에 총기 전문가정도의 사격솜씨까지....."
"누구죠?"
"나도 몰라. 누구 직감가는 사람이 없나?"
"글쎄요......"
"지금 자네가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될수도 있는데 빨리 이일을 처리해야겠군."
전화를 끊고 컴퓨터의 전원을 켜서 뉴스를 찾아 본다.
-강남 한복판에서 총기 살인사건 발생. 사라진 물건은 없고 오직 살인만-
"원하는것 없이 살인만?"
그리고 보았다. 그 시체의 옆에있는 십자가문양을.
"아......아......."
저 문양은 휘또한 세겨본적이 있다. 누군가를 죽이고나서.
"생존자가......있었군....."
같은 시각 승민의 집
"그게 무승 소리야 박형준?"
우승민이 깜짝놀란듯이 묻는다.
"너 죽이려고 NS에서 킬러를 고용했어."
"........"
카운터를 맞은듯 얼이 빠진듯이 앉아만있는 승민에게 형준이 말을 건낸다.
"그래서 나도 손을 썼지. 맞불작전이라고 들어봤지?"
"너도 킬러를 고용했냐?"
"오우 역시 나를 재끼고 전국대회에서 1등을 한 사람답구만. 정답이다. 문제는 그 킬러가 저쪽킬러랑 무슨 관계가 있는것 같은데...."
"상관없어. 난 우선 살고 봐야지....."
같은 시각 서민혁 회장의 사무실
"자네가 미국에서 왔다는 그 "킬러"인가?
"완벽하진 않지만...... 제가 찾는 사람이 킬러라서 제가 킬러가 되었죠."
비율좋은 실루엣의 여인이 말을 꺼낸다.
"이번 의뢰가 끝나면 회장님이 고용하신 킬러를 저에게 넘겨주세요."
"뭐 금쯤이야...... 킬러들은 항상 의뢰가 끝나면 버리는 소모품이지 않나? 허허허..."
"......."
매섭게 쏘아보는 여인을 보자 웃음을 멈추고 말을 잇는다.
"험험...... 자네는 내가 부탁한 일만 잘해주면 되는거야 알겠지? 서로 꿩먹고 알먹고 하자고."
새벽 2시
"으..... 추워"
날씨가 쌀쌀할때 무작정 나와버린 탓에 얇은 옷만 입고있는 예린.
"어이 아가씨! 우리 같이 놀까?"
딱봐도 껄렁해보이는 양아치 3명이 다가온다.
"싫거든요. 말걸지 마세요."
"에이~ 우리랑 놀자니까. 아주 뻑가게 해줄게"
"말걸지 말라니까요 자꾸 그러면 신고할거에요!"
"아~ 이 아가씨가 그냥 순순히 따라오면 되는데 자꾸 튕기네..."
양아치중 한명이 짜증난다는 듯이 고개를 젓는다.
그리고 다른 한명이 담배를 물고 말을 잇는다.
"아가씨~ 우리가 홍콩 보내준다니까. 우리랑 한잔하면서 오케이?"
"싫어.... 읍!"
뒤에서 누군가 입을 손으로 막고 손을 묶어서 못가게한다.
"읍! 읍! 읍!"
"조용히해 이년아!"
"우와 이년 빨통 좆나 크네! 오늘 완전 홈런이네 낄낄...."
"야 오늘 스트레스좀 풀까?"
"그거 좋지.....뜨헉!"
3명이 끌고 가는데 1명이 갑자기 사라진다. 그리고 잠시후 한명이 나타난다.
"이봐...... 형아가 좋게 말할때 놓아 주는게 좋을것 같은데?"
"병원에서 깨어나기 싫으면 조용히 가시던 길 가시죠?"
가장 불량스럽게 생긴 놈이 주머니에서 접이식 나이프를 꺼내서 접었다 폈다 하면서 웃는다.
"칼장난 조금 해봤나 보네? 참고로 형아는 총장난을 한단다. 어여 그애 건들지 말고 가는게 좋을것 같은데?"
"야... 들었냐? 총장난이래. 낄낄낄..... 아 니미 대한민국에서 총도 쏠수 있나보네?"
?! ?!
소리와 함께 쓰러저 버린다.
"총장난좀 했다니까....."
"으.... 으아아아아 죄송해요!"
나머지 한명이 도망가 버린다. 그리고 머지않아 고꾸라지듯이 쓰러진다.
"도대체.... 누구세요? 가까이 오면 경찰한테 신고할거에요...."
"경찰? 할수있으면 해봐. 그리고 그전에 이사람 혹시 알아?"
그가 내민 사진에는 두 사람이 있었다. 한사람은 웬 여인이고 나머지 한사람은 비록 예전의 사진이지만 예린은 알 수 있었다.
이휘-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아는 사람이야?"
"아....아니요.... 몰라요...."
"흐음...... 모르면 할수 없고..."
그리고는 죽은 양아치의 상의를 약간 찢어서 피를 묻힌다. 십자가를 그리기 위해서.
"뭐야.....이사람?"
슬금슬금 도망치는 예린에게 들으라는듯한 괴한의 목소리.
"이휘...... 숨을 수 있으면 숨어봐."
같은 시각 이휘의 집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
"전화기가 세벽3시에 왜울려...... 여보세요?"
-거기 이예린씨 집 맞죠?-
"예 제가 예린이 보호자 되는데요. 무슨일이죠?"
-지금 빨리 경찰서좀 와주셔야 갰습니다.-
"경찰서에 예린이가 왜......?"
-지금 이예린씨가 살인 현장을 목격했다고 신고를 해서요. 보호자분이 대려가 주셔야겠습니다.-
"살인사건? 또다시 누군가 나를 가장해서?"
"예. 알겠습니다."
같은 시각 승민의 사무실
"형준아 그킬러 믿을만 하냐? 난 이런일은 처음이라......"
무언가 긴장되는듯한 표정으로 계속해서 양주만 들이키는 승민이다.
"걱정마라. 그놈 이휘를 죽이려면 뭐든지 할 수있는 놈이야. 무언가 사무친것이 있더라고..."
그때 누군가 들어오며 말한다.
"정보좀 더 알아야 겠는데? 그년 이휘랑 관련 없어.
"고용된 킬러면 킬러답게 굴어! 어차피 이일만 성공하면 버려질 쓰레기가......"
"쓰레기를 고용하다니...... 눈알이 동태 눈깔인가보군?"
빈정거리며 나가려는 킬러의 뒷모습을 보며 승민이 말한다.
"이휘를 잡고 싶다면서? 그러면 안되지...."
그러고는 TV를 켜자 뉴스 속보가 나온다.
-뉴스 속보 입니다. 오늘 세벽 2시경에 명동 거리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피해자는 세명으로 모두 총상을......-
"저....저거.....자네가 한건가?"
"그럼 누가해? 이휘? 그사람은 이렇게 못해. 이제 조용히 세상속에 묻히고 싶어하는데......"
그리고는 문을 닫고 나가버린다.
"어떠냐? 승민아 믿을만하지?"
"아주 좋군...... 흔적없이 처리할 수 있겠어."
-경찰서
"이예린!"
이휘가 다급하게 예린을 부른다.
"오빠....."
울먹이며 예린이 이휘에게 달려가서 안긴다.
"우아아아아앙!"
끝네 울음을 터트린다. 공포에 질린듯한 표정에는 무언가 불안한 예감만이 감싸고돈다.
"저기... 이게 무슨 일인가요?"
이휘가 어리둥절해서 물어본다.
"아. 이 아가씨가 어떤 사람이 사람죽이는걸 봤다고해서요. 무섭다고 청년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어요."
"사람을 죽였다고요......?"
"어떤 사람이 3명이나 죽였다고 하던데요? 아! 저기 테레비에 나오네 마침. 어라 총으로 죽엿네 아마도 외국인인것 같은데....... 김경관 저거 파일 오는 즉시 나한태 보내!"
어지러워진다. 누군가 예린을 죽이려고 한것이라면? 어떻게 된걸까...... 나만이 누군가를 노리는것이 아니라 누군가 나를노린다면......?
"집에 가자 오빠......"
집에가는길. 예린이가 뒤를 쫄쫄 ?아다니며 계속해서 휘의 눈치를 본다.
"뭐야?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너 오빠한테 뭐 숨기는거 있지?"
"아....아니야! 숨기는거 없어..."
그리고는 휘의 손을 잡는다.
"난 오빠가 좋은데......"
"너 또 그얘기 할래? 넌..... 나랑 안어울리고..... 나와는 다른 삶을 살아야....."
"그냥 내가 킬러라는걸 말해줄까...... 충격받겠지만 나한테서는 멀어지겠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처럼. 그렇게 진실을 숨기면서 살아가야 하는것이 비참하다.
"오빠랑 다른 삶을 살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아 맞아! 오늘 그 살인자가 오빠 사진을 보여주던데...... 어떤 여자랑 같이 찍은 사진인데 좀 그을렸던데?"
"뭐라고......? 사진? 누가 보여준거야? 얼굴을 기억나?"
잔뜩 격앙된 목소리로 다그치듯이 물어본다.
"오빠 좀 천천히 물어봐..... 음.... 키는 오빠보다 좀 작은데 안경도 안쓰고...... 아 목소리가 상당히 무거웠는데....음....음.....생각이 안나네..."
"인상착의가 분명하지 않아 인식에 어려움이 있다.
누굴까?"
공개해야하는 정보
이 소설에 나오는 킬러는 3명이네요. 하나는 여성이지만 나머지 2명은 남성이지요.
물론 여성킬러는 서민혁 회장이 이휘가 모르게 고용한 이휘의 제거를 맡았고 이휘는 존재를 모르죠.
또다른 남성킬러는 박형준이 우승민을 죽이려는 이휘를 막기 위해서 고용한 킬러이구요
본사람은 예린이 유일한 목격자이네요.
아..... 그리고 그동안 해외출장 때문에 올리지 못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항상 제가 소설을 올릴때마다 격려해주시는 분이 계신데....... 죄송하군요.
보이지 않는 위협
"안돼."
"치... 미워...."
"이게 밉고 좋고일이냐? 넌 내동생이고 난 너랑은 할수 없어."
"뭐어때? 친동생도 아닌데...."
"너 진짜...."
내가 벌떡 일어서자 기죽은듯한 표정으로 올려본다.
"맨날 오빠 맘대로만 정하고....."
"여튼 너랑은 안되. 그리고 오빠는 따로 만나는 여자 있어."
물론 이미 죽었지만 아직도 다른 여자를 만나라면 그렇게 못하는 이유중 하나다.
첫사랑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랄까.....
"에에? 오빠 여자있어?"
깜짝놀라 일어나며 울것같은 표정으로 난 처다본다.
"그러니까 더이상 그런 요구 하지마."
"이이잉....."
울먹이는 소리가 들리더니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으아아아아앙!!"
끝내 울음을 참지 못하고 터뜨려 버리는 예린을 뒤로하고 밖으로 나간다.
"휴우......"
담배를 피지않는데 사람들이 왜 담배를 피우는지 알것같은 기분이다. 가슴이 답답해서 피울수밖에 없어지는 기분.
위이이이잉
핸드폰의 진동이 울린다.
-서민혁 회장-
"강남역 한복판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서민혁 회장이 말을 꺼낸다.
"........"
"용의자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남성. 인상착의는 검정색 코트와 워커에 청바지.
180정도의 키에 총기 전문가정도의 사격솜씨까지....."
"누구죠?"
"나도 몰라. 누구 직감가는 사람이 없나?"
"글쎄요......"
"지금 자네가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될수도 있는데 빨리 이일을 처리해야겠군."
전화를 끊고 컴퓨터의 전원을 켜서 뉴스를 찾아 본다.
-강남 한복판에서 총기 살인사건 발생. 사라진 물건은 없고 오직 살인만-
"원하는것 없이 살인만?"
그리고 보았다. 그 시체의 옆에있는 십자가문양을.
"아......아......."
저 문양은 휘또한 세겨본적이 있다. 누군가를 죽이고나서.
"생존자가......있었군....."
같은 시각 승민의 집
"그게 무승 소리야 박형준?"
우승민이 깜짝놀란듯이 묻는다.
"너 죽이려고 NS에서 킬러를 고용했어."
"........"
카운터를 맞은듯 얼이 빠진듯이 앉아만있는 승민에게 형준이 말을 건낸다.
"그래서 나도 손을 썼지. 맞불작전이라고 들어봤지?"
"너도 킬러를 고용했냐?"
"오우 역시 나를 재끼고 전국대회에서 1등을 한 사람답구만. 정답이다. 문제는 그 킬러가 저쪽킬러랑 무슨 관계가 있는것 같은데...."
"상관없어. 난 우선 살고 봐야지....."
같은 시각 서민혁 회장의 사무실
"자네가 미국에서 왔다는 그 "킬러"인가?
"완벽하진 않지만...... 제가 찾는 사람이 킬러라서 제가 킬러가 되었죠."
비율좋은 실루엣의 여인이 말을 꺼낸다.
"이번 의뢰가 끝나면 회장님이 고용하신 킬러를 저에게 넘겨주세요."
"뭐 금쯤이야...... 킬러들은 항상 의뢰가 끝나면 버리는 소모품이지 않나? 허허허..."
"......."
매섭게 쏘아보는 여인을 보자 웃음을 멈추고 말을 잇는다.
"험험...... 자네는 내가 부탁한 일만 잘해주면 되는거야 알겠지? 서로 꿩먹고 알먹고 하자고."
새벽 2시
"으..... 추워"
날씨가 쌀쌀할때 무작정 나와버린 탓에 얇은 옷만 입고있는 예린.
"어이 아가씨! 우리 같이 놀까?"
딱봐도 껄렁해보이는 양아치 3명이 다가온다.
"싫거든요. 말걸지 마세요."
"에이~ 우리랑 놀자니까. 아주 뻑가게 해줄게"
"말걸지 말라니까요 자꾸 그러면 신고할거에요!"
"아~ 이 아가씨가 그냥 순순히 따라오면 되는데 자꾸 튕기네..."
양아치중 한명이 짜증난다는 듯이 고개를 젓는다.
그리고 다른 한명이 담배를 물고 말을 잇는다.
"아가씨~ 우리가 홍콩 보내준다니까. 우리랑 한잔하면서 오케이?"
"싫어.... 읍!"
뒤에서 누군가 입을 손으로 막고 손을 묶어서 못가게한다.
"읍! 읍! 읍!"
"조용히해 이년아!"
"우와 이년 빨통 좆나 크네! 오늘 완전 홈런이네 낄낄...."
"야 오늘 스트레스좀 풀까?"
"그거 좋지.....뜨헉!"
3명이 끌고 가는데 1명이 갑자기 사라진다. 그리고 잠시후 한명이 나타난다.
"이봐...... 형아가 좋게 말할때 놓아 주는게 좋을것 같은데?"
"병원에서 깨어나기 싫으면 조용히 가시던 길 가시죠?"
가장 불량스럽게 생긴 놈이 주머니에서 접이식 나이프를 꺼내서 접었다 폈다 하면서 웃는다.
"칼장난 조금 해봤나 보네? 참고로 형아는 총장난을 한단다. 어여 그애 건들지 말고 가는게 좋을것 같은데?"
"야... 들었냐? 총장난이래. 낄낄낄..... 아 니미 대한민국에서 총도 쏠수 있나보네?"
?! ?!
소리와 함께 쓰러저 버린다.
"총장난좀 했다니까....."
"으.... 으아아아아 죄송해요!"
나머지 한명이 도망가 버린다. 그리고 머지않아 고꾸라지듯이 쓰러진다.
"도대체.... 누구세요? 가까이 오면 경찰한테 신고할거에요...."
"경찰? 할수있으면 해봐. 그리고 그전에 이사람 혹시 알아?"
그가 내민 사진에는 두 사람이 있었다. 한사람은 웬 여인이고 나머지 한사람은 비록 예전의 사진이지만 예린은 알 수 있었다.
이휘-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아는 사람이야?"
"아....아니요.... 몰라요...."
"흐음...... 모르면 할수 없고..."
그리고는 죽은 양아치의 상의를 약간 찢어서 피를 묻힌다. 십자가를 그리기 위해서.
"뭐야.....이사람?"
슬금슬금 도망치는 예린에게 들으라는듯한 괴한의 목소리.
"이휘...... 숨을 수 있으면 숨어봐."
같은 시각 이휘의 집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
"전화기가 세벽3시에 왜울려...... 여보세요?"
-거기 이예린씨 집 맞죠?-
"예 제가 예린이 보호자 되는데요. 무슨일이죠?"
-지금 빨리 경찰서좀 와주셔야 갰습니다.-
"경찰서에 예린이가 왜......?"
-지금 이예린씨가 살인 현장을 목격했다고 신고를 해서요. 보호자분이 대려가 주셔야겠습니다.-
"살인사건? 또다시 누군가 나를 가장해서?"
"예. 알겠습니다."
같은 시각 승민의 사무실
"형준아 그킬러 믿을만 하냐? 난 이런일은 처음이라......"
무언가 긴장되는듯한 표정으로 계속해서 양주만 들이키는 승민이다.
"걱정마라. 그놈 이휘를 죽이려면 뭐든지 할 수있는 놈이야. 무언가 사무친것이 있더라고..."
그때 누군가 들어오며 말한다.
"정보좀 더 알아야 겠는데? 그년 이휘랑 관련 없어.
"고용된 킬러면 킬러답게 굴어! 어차피 이일만 성공하면 버려질 쓰레기가......"
"쓰레기를 고용하다니...... 눈알이 동태 눈깔인가보군?"
빈정거리며 나가려는 킬러의 뒷모습을 보며 승민이 말한다.
"이휘를 잡고 싶다면서? 그러면 안되지...."
그러고는 TV를 켜자 뉴스 속보가 나온다.
-뉴스 속보 입니다. 오늘 세벽 2시경에 명동 거리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피해자는 세명으로 모두 총상을......-
"저....저거.....자네가 한건가?"
"그럼 누가해? 이휘? 그사람은 이렇게 못해. 이제 조용히 세상속에 묻히고 싶어하는데......"
그리고는 문을 닫고 나가버린다.
"어떠냐? 승민아 믿을만하지?"
"아주 좋군...... 흔적없이 처리할 수 있겠어."
-경찰서
"이예린!"
이휘가 다급하게 예린을 부른다.
"오빠....."
울먹이며 예린이 이휘에게 달려가서 안긴다.
"우아아아아앙!"
끝네 울음을 터트린다. 공포에 질린듯한 표정에는 무언가 불안한 예감만이 감싸고돈다.
"저기... 이게 무슨 일인가요?"
이휘가 어리둥절해서 물어본다.
"아. 이 아가씨가 어떤 사람이 사람죽이는걸 봤다고해서요. 무섭다고 청년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어요."
"사람을 죽였다고요......?"
"어떤 사람이 3명이나 죽였다고 하던데요? 아! 저기 테레비에 나오네 마침. 어라 총으로 죽엿네 아마도 외국인인것 같은데....... 김경관 저거 파일 오는 즉시 나한태 보내!"
어지러워진다. 누군가 예린을 죽이려고 한것이라면? 어떻게 된걸까...... 나만이 누군가를 노리는것이 아니라 누군가 나를노린다면......?
"집에 가자 오빠......"
집에가는길. 예린이가 뒤를 쫄쫄 ?아다니며 계속해서 휘의 눈치를 본다.
"뭐야?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너 오빠한테 뭐 숨기는거 있지?"
"아....아니야! 숨기는거 없어..."
그리고는 휘의 손을 잡는다.
"난 오빠가 좋은데......"
"너 또 그얘기 할래? 넌..... 나랑 안어울리고..... 나와는 다른 삶을 살아야....."
"그냥 내가 킬러라는걸 말해줄까...... 충격받겠지만 나한테서는 멀어지겠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처럼. 그렇게 진실을 숨기면서 살아가야 하는것이 비참하다.
"오빠랑 다른 삶을 살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아 맞아! 오늘 그 살인자가 오빠 사진을 보여주던데...... 어떤 여자랑 같이 찍은 사진인데 좀 그을렸던데?"
"뭐라고......? 사진? 누가 보여준거야? 얼굴을 기억나?"
잔뜩 격앙된 목소리로 다그치듯이 물어본다.
"오빠 좀 천천히 물어봐..... 음.... 키는 오빠보다 좀 작은데 안경도 안쓰고...... 아 목소리가 상당히 무거웠는데....음....음.....생각이 안나네..."
"인상착의가 분명하지 않아 인식에 어려움이 있다.
누굴까?"
공개해야하는 정보
이 소설에 나오는 킬러는 3명이네요. 하나는 여성이지만 나머지 2명은 남성이지요.
물론 여성킬러는 서민혁 회장이 이휘가 모르게 고용한 이휘의 제거를 맡았고 이휘는 존재를 모르죠.
또다른 남성킬러는 박형준이 우승민을 죽이려는 이휘를 막기 위해서 고용한 킬러이구요
본사람은 예린이 유일한 목격자이네요.
아..... 그리고 그동안 해외출장 때문에 올리지 못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항상 제가 소설을 올릴때마다 격려해주시는 분이 계신데....... 죄송하군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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