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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신시의 아침 - 4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2 00:51 1,129회 0건
[4부]





"후우...후우...."
"아악!!....악!!...악!!!......"
[퍽!!..퍽!!..퍽!!..퍽!!..퍽!!..퍽!!..퍽!!..퍽!!..]

[혜진]이의 엉덩이를 힘껏 주물러대며 미친듯 떡을쳐대며
폭주기관차가 되어 달려가고 있다.

[혜진]이는 보기 드문 명기이다.
펌프질을 할때마다 나의 좃대가리를 몸속에 머금고 꽉꽉 물어주며 미치도록 황홀하게
만들어준다.
마치.. 섹스를 위해 다듬어지고 단련된 보지 같을 정도이다..

"으허억!!.....허억!!....."

드디어 절정의 순간이 다가온다.
그걸 느꼈는지.. [혜진]이가 두팔을 뒤로 뻗쳐 엉덩이를 꽉쥐고 있는 나의 손을 잡으며
외친다.

"허억!!!... 날래!!.. 날래!!! 안에다 뿌려라!!.. 안에다!!!...."

"흐억!!!!!!!!!!..........."

드디어 [혜진]이의 몸속에 엄청난 양의 사정을 하고야 말았다.
흥분이 배가 된 만큼.. 사정양도 많아서 인지.. [혜진]이의 보짓속 깊숙히 박혀있는 성난
내 좃대가리가 아직도 껄떡거리며 무척 만족해하고 있다.

"하아...하아.... 김...김동무...... 하아............."

[혜진]이가 그대로 엎드려 버리자 나도 그위에 엎드려 버렸다.
아직 [혜진]이의 몸속에서 나오지 않은 내 좃대가리...

[띠링~]
이상황에.. 내 핸드폰에 문자가 왔다.
[혜진]이 등뒤에 엎드린채 팔을 뻗어 침대 옆 널부러진 바지속 핸드폰을 끄집어 낸다.

[오빠!!.. 히히.. 나 거기에 또 털이 새로 났다??? 진짜 신기해..]

"훗.........."
[시영]이 문자메세지다.
나와 성관계를 나누면 나눌수록.. 털이 점점 생긴다는 [시영]이...

"누구네??... 남조선의 애인인가??..."

내 아래 엎드린 [혜진]이가 입을 연다.
하지만 대꾸하지 않고.. 슬슬 내가 궁금한걸 물어봐야 할 시간이다.

".............이제 말해라.. 내가 누군지.."
"....아..참... 그래야디..... 약속 했으니까네..."

[혜진]이가 옆으로 돌아눕자 [혜진]이 몸속에 박혀있던 내 좃대가리가 쏘옥!! 빠진다.
아직도 사그라들지 않는 불기둥처럼 버얼건 좃대가리가 얼얼할 정도이다.

[혜진]이가 선반위 가방을 뒤적거리더니 담배와 라이터를 꺼내든다.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땡긴다.
그러더니 나를 쳐다보며 뜸을 들인다.

"어서..약속.. 지켜라..."
"뻑..... 후우................"

긴 담배연기를 나에게 내뱉더니 드디어 [혜진]이가 입을 연다.

"김희준이.. 너는 대쥬신제국의 65대 마지막 단군인 고열가황제의 유일한 직계 후손이다.."
"훗!!....... 머??????????......."

"해모수가 북부여를 일으키며 스스로 단군이라 칭하기 직전.. 대쥬신제국의 실질적인 마지막
단군의 후손이란 말이디...."
"하!!.... 장난 하는거야???...뭐이 어드래??.."

[혜진]이의 어이없는 말에 썩소만 나올뿐이다.
말도 안돼는 거짓말이 분명하다.

"나 가지고 지금 장난을 쳐??... 바른대로 말하라.."
"뻐억... 후우................"

담배연기를 다시 내 얼굴에 뿜어 대며.. 이 맹랑한 기집년이 다시 입을 열기 시작이다.

"지난 삼천년 가까운 세월동안.. 사내아이를 잉태하고.. 그 애비는 죽이고..
또 사내아이를 잉태하고.. 그 애비는 죽이고.. 고구려..발해와 통일신라..고려..이씨조선..
대한제국..그리고 지금의 김씨조선까지.. 니놈 집안의 정체와 운명은 바로 그것이다..!!.."
"...뭐...??????????......"


"멸족시키기에는 대쥬신제국의 황제의 씨라 그렇고... 그렇다고 세상천지에 드러나서도 절대
안될 존재!!........ 역대 이땅의 모든 황제와 임금들이 그렇게 해왔다.. 니놈네 혈통의 직계
명목만 간신히 유지시키기 위해.......
나도 니 애미처럼.. 니놈의 씨를 갖고.. 니가 자란것처럼.. 그렇게 니 새끼를 키울것이다..
물론 공화국에서 말이다......"

[처걱!!!!!!!!......]

[혜진]이년이 내 면상에 떼떼권총을 들이댄다..!!!...

"이...이!!!!!.........."
"꼼짝말라...김희준이... 단군왕릉을 발굴하면서 북에서 니놈과 니놈가족의 정체를
알게 되었고 니놈가족을 비호하는 고급 당간부세력까지 여러가지 죄명을 뒤집어 씌어
이제는 죄다 잡아 숙청시켰다...!!.. 물론 아직까지 쥐새끼처럼 살아 남아있다는것도
자알~알고 있다...."

지금 이 엄청난 얘기를 믿어야 할지.. 머리속이 멍할 뿐이다..
나에게 권총을 들이댄 [혜진]이년이 이불을 몸에 감으며 담배불을 비벼끈다.

"이...이..개간나!!!.....그럼.. 죽여라!!!.... 왜 내 씨가 필요한가??..."
"훗........ 김씨조선의 정당성을 위해서다.. 나는 김정남의 후처가
될 몸이다.... 거 왜 잘 알지않나.. 유전자 검사.. 언젠가 공개할 단군왕릉의 단군 유전자와..
내 몸속 니새끼의 유전자가 같다면 말이다... 그렇다면.. 새로 태어날 김씨조선의 정당성이
세상천지에 전해지지 않갔네??...... 거기까지다!!... 호호호......."

"김정남??????........"

지금 어이없는 말을 들어서인지.. 이 기집년이 권총을 들이대서인지.. 발가벗은채.. 어쩔줄
몰라하고있다.

[혜진]이년이 나에게 권총을 들이댄채.. 침대옆 전화기를 든다..

"상황종료다..!..."


"너.. 이 간나!!......지... 지금!!....."
"핫..하하....... 와??.... 속아서 기분 나쁘네??.... 잘가라.. 김희준이....호호호.."

"이..썅... 개간나..!!..."
"그러게.. 일주일전.. 욕탕에서 기절해줬으면.. 쉽게쉽게 끝날것을.. 와.. 이렇게 힘들게
여기까지 오게 만드는지 모르갔어??.....
그리고 3000년이 되어서야 드디어 세상밖으로 나오는 니네 가족사.. 니 새끼를 자랑스러워
하라..물론...저세상에서 겠지만 말이다... 호호호..."

[콰당!!!!!!!!!!].......

순간 모텔 방문이 열리면서 권총을 든 사내놈들이 들이닥친다.

"꼼짝마라.. 김희준이!!....."
"............."













이들에게 이끌려 승합차 맨 뒷자석에 태워진채..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
두눈에는 안대가 채워져있고.. 두 손목은 뒤로 포박당해 있다.

"새로 태어날 김씨조선의 정당성이라......"

이들은 보위부 요원들로 [김정남]의 추종세력인것 같다.
권력승계에서 ?겨난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이 언젠가 중국을 등에 입고 쿠테타를 일으킬
것이고....그 쿠테타의 정당성을 위해.. 태어난 나의 씨를 내세운다..?
단군왕릉에 잠든 단군황제의 유전자와 내 씨의 유전자를 내세워..내 아이를 주석으로 치켜세워
그 뒤에서 권세를 얻겠다???.....


머리속이 복잡하다.
그리고 엄청난 내 가족사에.. 할말이 없을 뿐이다.
왜.. 아버지가 내가 태어나기전에 돌아가셨는지..
왜 어머니와 내가 누군가의 보호를 받으며 엘리트교육을 받으며 살았는지..


조수석에 있는 놈이 어디론가 전화를 건다.

"네... 씨를 받았습네다.."
"네..."
"네..."
"하하... 그래도 모르니까.. 수태가 확실하다면 그때 처리하갔습네다.."
"지금이요???..."
"네..."

앞에놈이 전화를 끊으며 뒤쪽으로 [혜진]이년에게 말을건다.

"확실한거 같습네까??..."
"사내유전자만 받아들이게끔 알칼리로 몸전체가 처리 되어 있다...저놈의 애미도.. 할미도..
그렇게 해왔던 방식이다..의심할 여지가 없디 않나...."

"그럼.. 처리할까요??.."
"호호....일단.. 도착해서 보자....."

"알갔습네다.."

어쩌면 북의 쿠테타를 준비하는 보위부의 작당들...
물론 공화국을 배신한 군대의 정찰국 전투원이지만.. 군대의 명예를 걸고.. 이것들에게
이렇게 어이없이 속아 당할 수만은 없다.

꼼지락거리며 뒷 손목의 매듭을 발견했다.
손가락.. 손톱끝.. 신경을 집중시킨다.
하나하나 풀려나가기 시작이다.

내가 단군의 직계후손인지 나발인지.. 지금 이상황에서 나는 비록 조국을 등졌지만..
인민무력부산하 정찰국의 해상처 22전대.. 전투원이다..!!..

드디어 손목을 죄던 밧줄이 풀리기 시작이다.
손목이 빠져나갔다.
머리를 숙이고 안대를 풀었다.
내옆.. 사내놈이 나를 보며 흠칫 놀랜다.
바로 당수를 날려 목의 급소를 찍어버렸다.

"케엑!!!!!!!!!!......"

녀석의 안주머니에서 권총을 빼앗아 든다.

"다들!!.. 꼼짝마!!!!!!!!!........."
"뭐이?????............"

순간 내앞쪽 녀석이 내 손목을 잡으려 한다.
[타앙!!!!!!!!!!!!!!!!!]........

녀석의 미간에 총구녕이 선명하다.

[끼이익!!!!!!!!!!!!!!!!!!.........]

차가 멈춰선다.

"움직이지 말라!!!...... 손 머리위로 올려라!!... 어서!!!!!!!!....."

운전수.. 조수석에 있는 놈.. 그리고 내 앞의 [혜진]이년...
이것들이 긴장한채 손을 천천히 올린다.

[혜진]이년의 머릿채를 잡은채 옆문을 열고 차에서 내린다.
논과 밭만 보이는 인적이 드문 한적한 외곽도로이다.

"다들 내려!!!....."

나에게 인질이 잡힌 [혜진]이년 덕에.. 앞쪽 두 사내놈이 이렇다할 저항할 기색이 없이
조심스레.. 차에서 내려 두손을 들고 내쪽으로 다가온다.

"차에 뒈진놈 끌어내려 저 아래로 던져라..!!..."
"................"

총알을 관통당해 뒈진녀석을 논두렁 아래로 밀어버리게 하고.. 이놈들도 차례대로
무장해제 시킨다.
그리고 [혜진]이년도 논두렁으로 확!!.. 밀어 버린다.

그렇게 서둘러 차를 빼앗아 타고 달아나버렸다.








늦은 저녁..
서울근교에 다다르자 차를 버리고 흔적을 지운다.
그리고 전철을 이용해 종로로 향한다.

퇴근하는 사람들과 시청으로 응원을 하러 나서는 수많은 젊은이들로 전철은 북새통을
이룬다.

전철안은 응원을 하고 있는 붉은악마들의 함성과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붉은 티셔츠.. 배달국이라 불리던 대쥬신제국의 14대황제 치우천황이 새겨진 응원용 깃발..

머리속이 복잡하다.
신화로만 알고만 있었던 얘기..
북조선이 자신들의 조선국 정통성을 주장하기 위해 가장시킨 단군왕릉.. 그게 다 사실이란
말인가???????....

그리고.. 내가 유일무의한 단군의 직계후손이라니..!!!...
지금 생과사의 아슬아슬한 줄타기에서 벗어났다는 안도감보다는 나의 운명과 정체성에 대한
믿지못할 비밀에 어쩌지를 못하고 있다.

전철역을 빠져나오니.. 밖은 온통 붉은 함성으로 가득차있다.

[대~ 한 민 국..!!!!...]
[짜짜짝!! 짝짝!!!.....]

[대~ 한 민 국..!!!!...]
[짜짜짝!! 짝짝!!!.....]

"훗...... 훗!!!.... 아냐!!... 이건... 아냐!!!.....이럴수가..!!..."

저들이 외치는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한이 왜 [한]인가??..
저들이 그 이유를 지금 알고 저렇게 소리질러 외치는 걸까??...
나는 여지껏 알았던가??...

터덜터덜.. 붉은 사람들의 열기속을 비집어 빠져나간다.

[띠리리리.....띠리리리.....]

[혜진]이년이다.
힘없이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훗... 김희준이...."

"내씨를 잉태했으니.. 니네 목적은 끝 아닌가??..."
"니놈이 다른데 씨를 뿌릴지 모르니.. 니놈은 죽어줘야 한다.."

"그래.. 죽일수 있으면.. 죽여라.."
"곧.... 찾아 쳐죽이겠다.. 이 쥐새끼..."

"쥐새끼란 말은 하지마라..."
"훗... 와?? 리명박이와 동일시되는게 싫은거 보니.. 니놈도 이제 완벽한 남조선사람
다됐다 이거네??...."

"난 그딴 정치인들 관심없다.. 단지 니네 말이 사실이라면.. 나는 대쥬신제국 단군의 혈통이다..
최소한 예의는 지켜라..."
"오호.....그렇군... 호호... 좋아..!!.. 곧 당신의 목숨을 거둬주갔소.... 이 쥐새끼 같은!!.."

[딸깍]..
전화를 끊고 밧데리를 빼내어 버렸다.

[경희궁의 아침....]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터덜터덜 걷다보니 [시영]이의 오피스텔이 어느덧 눈앞이다.

"경희궁의 아침이라..... 훗!!..."

오피스텔 상가의 술집으로 향한다.


바텐안쪽.. 젖가슴골이 움푹패인 빨간색 나씨티를 입은 요염한 남조선 기집년의 눈빛..
내앞에 있는 자본주의의 양주가 언더락스잔의 얼음에 점점 희석되고 있다.

"쭈욱.... 크흐..."
[타악!!!!...]

"훗!!...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가??...."

허탈한 웃음이다..
보위부 작당들의 말이 다 사실이라면.. 이 얼마나 엄청난 진실인가...

단군황제의 유일한 혈통..
역대 이땅의 황제와 왕들이.. 자신과 자신가족의 권력승계를 위해
이 엄청난 비밀을 숨겨왔다니...

단군...
쥬신제국..
정말로 신화가 아니었단 말인가????????????.....

내 아버지.. 내 할아버지.. 그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그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모두가 그 비밀을 지키며 씁쓸히 이땅에서 혈통만 뿌린채.. 사라졌단 말인가???....

이게 정말 사실이란 말인가???......
갑자기.. 울컥.. 눈물이 나려한다.

바텐에 팔꿈치를 대고 머리를 쥐어감싼다.
월드컵 응원때문인지 썰렁하기만 한 술집..
하지만 LCD 모니터에 월드컵 축구경기를 틀어놓고 썰렁한 가게에 월드컵의 열기를 이어가려고 애를 쓴다.

새벽에 [시영]이와 월드컵경기에 거리응원을 함께 나가기로 했지만..
지금 내 머리속에는 월드컵따위는 들어오지 않는다.

"후우................."
긴 담배연기를 내뿜는다.

바텐 안쪽.. 빨간나시티의 요염한 기집이 나에게 말을 건다.

"뭐.. 안좋은일 있으신가봐요??...."
"후우............."

대답대신 긴 담배연기만 내뿜는다.
빨간 나시티의 기집이 민망해하는 표정이다.

"술한잔 하시갔습니까??..."
"호호... 주시면 고맙게 마시죵...호호..."

[초르륵....]
[척...척... 딸랑딸랑....]

"자 오빠.. 우리 짠해여..."
"..........."

[팅!!!]

"쭈욱........ 크흐....."
"오빠.. 안주...."

술이 취한다.
모든걸 잊고 싶다.
오늘 있었던 일.. 지금까지의 일들.. 다 꿈이었으면 좋겠다.
내가 단군의 유일한 혈족이라니..!!...

이 좃같은 나라..
개새끼들..!!!!!....

자기네 권력유지를 위해.. 쉬쉬하며 황족을 씨받이로 연명케 하는 족속들..!!!...
그나마 그걸 고마워 해야 하나???????????.......
정말 이걸 믿어야 하나???..........

"후우.............."
"흐음.. 오빠.. 저 술이여..."

"아가씨는 나이가 어케되십니까??..."
"스물두살이여..."

"학생이요??..."
"네.. 학교 끝나고 네시간 알바해여..."

"혹시.. 단군 아시나요??..."
"단군이요??... 아.. 단군 할아버지요??.. 잘 알죠... 호호..."

"단군 할아버지라...."
"그럼요...단군 할아버지가 고조선인가 세웠잖아요...."

"단군이 사람 이름이요??.."
"네.. 오빠는.. 몰랐어요??... 여태??..."

"훗....."
"그 머더라??? 아.. 맞다.. 환웅이 사람이 된 웅녀와 결혼해서 단군을 낳았잖아요..
그 단군할아버지가 고조선을 세웠구요... 호호.. 사실 단군신화인거죠..."

머리속이 복잡하다.
이 기집애의 움푹패인 젖가슴골의 붉은 나시티의 중앙에는 대쥬신제국의 14대 단군인 치우천황이
새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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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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