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부]
소나무 그늘아래..
얼기설기 옷을 펴놓은채.. 드러눕자 [미나]가 내몸위로 오른다.
[미나]의 애무가 시작이다.
[미나]의 오럴을 느끼며 하늘을 바라다 본다.
나뭇가지틈으로 화창한 하늘이 보인다.
에머랄드빛깔 하늘과 새하얀 뭉개구름..
[미나]가 내 좃줄기를 쥔채.. 좃대가리를 입에 머물고 열심히 빨아댄다.
어느덧 풀린 [미나]의 머릿결을 귀뒤로 넘겨준다.
내 좃대가리를 머금은 [미나]의 볼따구가 볼록한게 너무 귀엽다.
새삼.. 죽은 [혜진]이가 떠오른다.
"훗.. 그러고 보니.. 저세상으로 가기전.. 침대위 혁명투쟁도 벌이지 못했었군..."
지난날.. 국정원에서 풀려나 자유의 몸이 된후..
이태원의 공화춘이라는 중국식 레스토랑과 싸구려모텔을 돌며 은밀히 데이트를 즐겼던
[혜진]이..
"후움...후움...후움...쫍..쪼옵....... 후움...후움...후움..."
"..............."
이렇듯 기구한 운명을 맞아 저리도 쉽게 이세상을 등져버리다니..
언젠가 나와 꼭 행복하게 살고 싶다던 [혜진]이..
그런 [혜진]이를 먼저 보내고.. 혼자 살아남아 이렇게 누워서 다른 누군가에게
오럴을 당하고 있다는걸 생각하니.. 씁쓸하기만 하다.
갑자기.. 하늘을 볼 용기가 나지 않는다.
"미나씨..!!... 누우라..!!.. 내가 위에서 해야 갔어!!..."
"아이... 뭐가 그리급해여어~.... 넣기전에... 저도... 좀.. 해주세여...."
[미나]의 오므린 두 무릅을 잡아 벌린다.
탐스런.. 조갯살이 버얼겋게 익어.. 너무나 먹음직스럽기만 하다.
산속에서의 혁명투쟁이라...
주변은 이따금씩 들려오는 산새소리와 바람결에 스치는 나뭇잎 소리뿐..
뻥뚫린 야외에서.. 은밀한 섹스를 주고받는 이 기분이 왠지.. 스릴도 있고.. 무척 색다르기만
하다.
손가락으로 [미나]의 조갯살을 슬며시 벌린다.
[미나]의 벌어진 조갯살 사이로 꼿꼿한 혓바닥이 꽂혀들어간다.
"아흐!!.......오우...x!!!....."
혓바닥에 힘을 주고.. 쭈욱.. 올린후.. [미나]의 클리토리스를 혀끝으로 긁어주기 시작한다.
"아흡!!......으으..... 으으......"
[미나]의 보지속으로 가운데 손가락을 넣어준다.
손가락끝에 힘을주어.. 지스팟을 찾아 긁어주기 시작한다.
[미나]의 애액이 나오기 시작이다..
계속해서 혀끝으로 클리토리스를 문지르고.. 손가락 끝으로 지스팟을 긁어주고 있다.
"아압!!.....아흐으.....옵빠!!.... 아흐으......아흐!!..... 옵빠!!....너무좋아!!....."
"춰러러럽!!!.....춰러럽..!!..."
[찌걱...찌걱...찌걱...찌걱....]
"아항!!!... 옵빠!!!... 오우.... 오우... 갓!!!!......."
보름후...
또다시 소라일보와 타임지에 내소식이 실렸다.
[Grandchild of the Ancient korea emperor .. Conquers the mainland China..!!!...]
[쥬신 황제의 후손.. 중국대륙을 정벌하려 한다..!!!...]
2011년 8월20일..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길림성지구와 흑룡강성지구에는 중국군이 모두 궤멸되었다.
하지만 요동성지구는 오히려 중국군의 베이징군부의 개입으로 민병대들이 몰살 당하고야
말았다는 소식을 오늘 아침에 전해 들었다.
내가 이끄는 길림연대[2연대] 2대대는 [김희준대대] 외에 [단군대대]라는 별칭까지 얻고 있다.
수많은 지지자들이 길림성으로 몰려들어.. 나의 수하가 되겠다고 자처하고 있다.
북한지역에서 죽자살자 두만강을 건너 [단군대대]의 사병이 되겠다고 찾아온 70대 노인부터
남한지역에서 일본과 러시아를 경유해서 망명온 학자들과 수많은 나의 지지자들..
국경인 도문시 외곽.. 통일한국의 접경지역..
실개천의 두만강 너머로 보이는 북한연방군의 모습과.. 그 뒤.. 통일한국의 조선족민병대의
지지자들의 환호섞인 피켓과 현수막의 물결이 보인다.
이를 막아서고 있는 북한연방군의 모습이 애처로워 보이기까지 한다.
망원경으로 이를 지켜보고 있다.
[김희준 태손!!... 중국대륙을 정벌해서 고조선의 영토를 찾아주세요]
[단군의 157대손 만세!!]
등뒤에서 대대 작전장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척!!!...]
"대대장님.. 연대본부에서 급하게 연락이 왔습니다.."
"................"
"흑룡강의 3연대와 합류작전으로 길림지구 방어작전의 긴급회의가 소집되었답니다..
지금 연대본부로 가셔야 합니다.."
"앞장서라...."
두만강너머의 통일한국을 뒤로한채.. 찝차에 오른다.
통일한국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와 북한지역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다음주면 시작된다.
대통령 후보는 총 18명이다.
[이명박],[정동영],[김정남] 그리고 15명의 후보들..
기호 18번 [허경영]이라는 후보가 대통령만 되면 동북3성의 조선족과 힘을 합쳐
중국을 점령하고 몽골과도 통일해서 환국을 만들어 아시아 전체를 지배하겠다고 나섰다.
그 [허후보] 외에.. 공약으로 우리 동북3성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내세운 후보는 아무도 없다.
그렇게 믿었던 [김정남]... 그리고 연합야당의 대표인 [정동영]...
이들역시.. 동북아의 평화를 바란다는 입장만 내세울뿐.. 우리의 대중투쟁 독립의지를
구체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적이 없다.....
수많은 통일한국 시민들이 우리를 이렇게나 지지하는데..
왜 정치인들은 중국과 국제사회의 눈치를 보는걸까??....
그나저나.. 큰일이다.
요동성이 중국군에 밀려 함락당하고..
그 다음은 우리가 있는 길림성인데....
방어회의라.....
연길시 외곽... 2연대의 본부
찝차에서 내려 연대본부 상황실로 들어간다.
2연대장인 [강민구]대좌와 [홍수철]1대대장,나,[박범식]3대대장
3연대장인 [김민식]대좌와 [김범기]1대대장,[최재영]2대대장,[윤필상]3대대장..
그리고 각 대대의 장교들..
민병대지만.. [혜진]이 사후.. 나름대로 체계를 잡아가며 효율적으로 군대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강민구]..
깡마른체구에.. 가늘고 길다란 매서운 눈매..
나의 직속상관인 2연대장인 [강민구]대좌는 지난시절.. [혜진]의 오른팔이었다.
[강민구]대좌가 입을 연다.
"어제.. 최종적으로 요동성의 1연대가 궤멸되었다는걸.. 여러분도 잘 알것이오..."
".................."
"요동성지구의 1연대를 궤멸시킨건 베이징군구의 38집단군으로 알고 있소..."
"그... 38집단군은 북한지역에 2차로 투입되었다가 궤멸된 부대 아닙니까??..."
"그당시 38집단군중 4개의 사단만 투입되어 궤멸당한건 사실이지만.. 워낙에 중요한 군구의
중요한 집단군이라.. 중국정부가 신속히 재무장을 한것이요..."
"...흐음........."
"38집단군은 예하에 중국의 전 사단중에서도 전력이 으뜸인 6기갑사단을 보유하고 있소..
요녕성에는 지금 두개의 보병사단에 기갑지원대대까지 진군했다고 합네다.."
"작정하고 밀고 들어오면.. 꼼짝없겠구만...."
"중국으로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내란을 하루아침에 종식시키려 작정한 듯 합네다.."
"흐음........"
"큰일이 아닐수 없습네다.. 요동지구가 조금만 버텨주었다면 전략적으로 내몽골지역과 연계
해서 중국을 더욱더.. 압박할 수 있었을텐데... 지금은 우리가 자력으로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밖에 없어 보입네다..."
"2연대장께서리... 구체적인 방어전략을 구상하고 있습네까??..."
"아직없슴이요.. 그래서 긴급하게 모이자고 한거디요..."
".................."
다들.. 회의실앞.. 상황판만 바라보며 한숨만 쉴뿐..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혔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저...22대대장.. 김희준 중좌입네다..."
"말씀하시요..."
"기냥..진격하는게 어떠십네까??..."
"....뭐...뭐라?????????.........."
".......!!!!!!!!!........."
"앉아서 당하나.. 쳐들어가다 죽으나.. 매한가지 아닙네까??..."
"아니... 김희준 중좌!!!... 우리가 지금까지.. 어떻게 싸워왔는데.. 그런 주먹구구식의!!!..."
"잠깐..!!!!!!!!!!!!!!!!........"
"........................"
"아이요... 22대대장 말이 맞소..!!... 차라리 진격하는게 나을지도 모릅네다.."
"아니... 3연대장!!!....."
"저들은 아마... 생각지도 못하고 있을 것이요...."
담배연기를 길게 내뿜는다.
3연대장의 동조의 말에 각대대 대대장과 2연대장인 [강민구]대좌가 의아한 표정으로 나에게
다시 눈길을 돌린다.
담배연기를 길게 내쉬며 입을 연다.
"후우........시간이 없어보이는데... 오늘밤 칩시다... 까짓꺼..."
"...뭬이.....!!...오...오늘밤??...."
"기갑도.. 항공지원도 다 필요없시요.. 순수 보병 유격전으로 나갑시다.."
".....유격전???.....!!!!!..........."
"지금 시간부로.. 길림지구와 흑룡강지구의 모든 병력을 은밀히.. 요동성에 집결시키고..
디데이날.. 그시간에 맞춰 눈앞에 보이는 짱꼴라를 모조리 갈겨버리는 겁네다... 후우........"
".......!!!!!!!!!.........."
[강민구]대좌가 입을 연다..
"아니... 2대대장!!.. 머리가 어케 된거 아이요??... 모든 병력을 몽땅 빼내 다니...!!...
그러면.. 여기는 누가 지켜!!.... 어??????........"
"어차피.. 우리가 죄다 빠져나가 요동성에 있다는걸.. 저들이 알리 없지 않소??......."
"....!!!!!!!!!!!..............."
"핫.............하하하.... 거.. 기막힌 작전이요..!!!....."
3연대장이 나의 작전에 연거푸.. 찬성의견을 보낸다.
똥씹은 표정으로 잔뜩 못마땅한 눈길로 나를 쳐다보는 2연대장 [강민구]대좌...
[강민구]의 면상으로 썩소를 날리며 한마디를 내던진다.
"훗..!!......겁쟁이는 올 필요가 없소... 어차피 와도 도움이 안돼니....."
"이...이런..!!......."
그렇게.. 길림 2연대의 병력 일만여명과 흑룡강 3연대 일만오천여명.. 도합 이만오천여명의
무장 민병대들 병력들이 야밤을 이용.. 여러지역의 루트를 통해 이틀에 거쳐 요동지구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선발대로 들어간 조선족 민병대들은 요동지구에 흩어져 있던 전 요동지구소속의 민병대들과
연계하여 디-데이날 함께 거국적인 무장투쟁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였다.
모든 계획과 준비는 일사천리로 끝이나 있는 상황이다.
무장 민병대원들은 각기 사복차림으로 옷가방을 든 한족 피난민과 트럭운전수.. 시장상인..
일반인들의 차림이다.
하지만.. 옷깃속과 가방에는 러시아제 자동보총과 수류탄으로 중무장하고 있었다.
디데이는 오늘... 8월24일 18시이다.
한밤중에 기습하자는 2연대장 [강민구]대좌와 팽팽한 접전을 거쳐.. 결국 초저녁에
기습하자는 내 의견에 모두들 동참하고야 말았다.
어차피.. 통행금지에.. 이동이 제한된 자정보다는 검문이 심하다고는 하지만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는 초저녁시간이 더 유리한 상황인 것이다..
그 시간이면.. 외곽과 주둔지의 근무병들의 교대와.. 각기 섹터에서 철수하는 중국군들을
주둔지 내에서 한꺼번에 몰살시키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또한 어차피 기습전에서는.. 적이 절대 생각도 못한 날.. 생각도 못한 시간..생각도 못한
작전으로 완벽한 유격.. 게릴라전을 감행해야만 할 것이다.
8월24일..18시..의 한시간전.. 요동성[랴오닝성] 대련[다이렌]시..
중국 인민해방군 북경군구의 38집단군 소속의 지원병력들이.. 대련 각지에도 깔려있다.
내가 이끄는 우리 2연대2대대가 맡은 지역은 대련시이다.
2연대2대대의 각 8개의 중대병력들이 중국군의 주둔지로 제각각 몰려들어 대기중인
상황이다.
드디어 작전개시...
[타타타타타탕!!!!!!!!!!...타타타타타탕!!!!!!!!!!!...타타타타타탕!!!!!!!!!]
[콰쾅!!!!!!!!!!!!!!!!!!!!!....쾅!!!!!!!!!!!!!!!!!!!!!.....콰콰쾅!!!!!!!..]
여기저기 총폭탄이 퍼부어대기 시작이다..!!
트럭으로 이동되어 주둔지로 철수해 들어가던.. 중국군 병력들이 순식간에 무반동포의 폭발로
몰살되기 시작이다.
중국군에게는 완전히 지옥이나 다름없는 완벽한 기습작전이 시작된 것이다.
초저녁.. 적진 한복판에서.. 적들의 주둔지 주변으로 산개되어 있던 이만오천의 지원병력과
재집결한 칠천의 요동성 병력들...
[타타타타타탕!!!!!!!!!!...타타타타타탕!!!!!!!!!!!...타타타타타탕!!!!!!!!!]
여기저기.. 길바닥에 중국군들의 시체가 널리기 시작이다.
민병대들이 신속히 이동하여.. 주둔지안으로 기습해 들어가기 시작이다.
이제서야.. 이곳 저곳에서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총소리는 더이상 도심에서 나지 않는다.
중국군의 주둔지 안에서 총소리와 수류탄의 파열음만 들려올 뿐이다.
그렇게.. 대련시 내외에 주둔중인 8개의 중국군 병력들이 순식간에 궤멸되고 있다.
나는 본부대대의 특수전 병력 30여명을 직접 이끌고.. 대련에 주둔중인 6기갑의 지원대대급으로
보이는 중국군의 기갑부대에 은밀히 잠입하고야 말았다.
그리고는 신속히 흩어져 주둔지 내에 산개되어 각기 은폐하여 있는 상황이다.
모두다.. 러시아제 기관총에 조준경을 달고 대기중인 상황이다.
이들은 통일전쟁이후 만주지역에 흩어져 있던 전 북한군 출신중 경보병대대와 항공육전대,
해상육전대 출신으로만 만들어진 나의 친위군 성격의 특수 병력들이다.
잠시후.. 장비를 갖추고 전차와 자주포로 달려가는 중국의 기갑대대 승무원들이
싸이렌소리에 맞춰 우르르르..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이미 대기중인 나의 친위군들에 의해 전차에 오르기전 무참히 사살되고 있다.
[타타타타타타타타타탕!!!!!!...타탕!!!!!!!!...타타타타타타타타탕!!!!!!!!!!!!...]
기갑대대의 주둔지 외곽 경비병들이 이제야 눈치를 채고 우리측 병력들에게 사격을 가하려
하나.. 한놈한놈씩.. 총에 맞아..거꾸라져.. 망루에서 떨어지고 있다.
드디어 친위군들이 건물내로 진격이다.
일부는 전차로 오른다.
[타타타타탕!!!!!!!!.....타타타타탕!!!!!!!!!!!!!!....]
저녁10시...
기습공격을 시작한지 4시간..
대련시의 중국군은 궤멸되었지만 아직 남아있는 잔당들을 소탕하고 있다.
여기저기.. 대련시의 일대에서 산발적인 총격전이 계속되고 있다.
[척..!!]
"대대장님.. 상황보고입네다.."
"보고하라..."
"1중대가 사망4명에 부상9명... 2중대가 사망2명에 부상12명... 3중대가.."
[탁탁탁!!!!!!!!!......]
"................"
"작전장교.. 니래 지금 무슨 보고 하는기야???...."
"네... 우리대대... 기습작전 상황...보고....인데...."
"누가 피해상황 파악하라 그랬어???... 노획장비!!.. 사망한 중국군!!.. 도망간 중국군!!..
이런것만 보고하라!!....."
[척!!!...]
"알갔습네다..!!.."
"고조.. 자주포가 11대... 99식 전차가 15대.. 수송헬기가 10여대.. 공격헬기가 3대..
개인소화기가 8500여점.. 수송차량이 찝차포함 50여대.. 그리고 사망한 중국군은..
에.... 5422명이 사망하고.. 1127명이 포로로 잡혀있습네다....그리고..지금 교전중인...."
"흠..... 5422명 더하기 1127명은 뭐이가???..."
"네???......."
"어서 더해 보라..!!!...."
"고조... 6549명입네다..!!...."
"포로는 없다.. 중국군 사망자를 6549명으로 만들라..!!..."
"아...알갔습네다..!!..."
[척!!!.....]
선양시와 단동시에서도 승전보가 전해왔다.
드디어.. 우리 민병대들이 38집단군의 지원병력을 궤멸시키고.. 요동지구를 탈환한 것이다.
우리 길림지구 병력들이.. 노획한 수송차량과 헬기를 타고.. 길림성의 연길시의 개선문을
통과했다.
이소식은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최강의 정예군이라는 베이징군구의 38집단군이 벌써 북한지역과 요동성지역에서 두번의
패배를 당한것이었다.
내가 계획한 작전이 이렇듯 대 성공을 거두게 되니.. 무장 민병대들에게.. 거의 신적인
존재로 추앙받기 시작이다.
숙소인 개인 막사안에 누워 있다.
잠시후.. 전령장교로 부터 급보가 왔다.
며칠후.. 통일한국의 대통령의 선거가 실시되는 날..
우리 민병대들도 각 구역별 연대장이 아닌.. 3개의 연대를 묶는 총 사령관을 뽑자는 거였다.
사령관 후보는 각대대장급 이상부터 지원자에 한해서이고..
소대장급부터 참전권을 가진다는 것이다..!!..
"총 사령관이라.........."
진작에 저런 자리에 훌륭한 지휘관이 진두지휘를 했어야만 했다.
각 지역별로만.. 투쟁하다보니.. 요동성지구가 함락될 상황인데 손도 제대로 못㎢?.
지난날의 과오를 범하지 않으려면.. 중앙집권적.. 군사행정체제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마 [혜진]이가 살아있었다면.. 당연히 [혜진]이가 되었을 텐데...
또다시.. 숙연함이 느껴진다.
잠시후... 연대장의 호출이 왔다.
연대상황실 문을 지나.. 2연대장인 [강민구]대좌와 마주앉았다..
"앉으시오... 김희준 중좌..."
".............."
"거.. 소식은 들으셨겠지요... 우리 길림2연대에서는 총사령관 후보로 내가 나갈까 하는데..
김희준중좌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오???..."
"뭐... 강민구 대좌께서 후보로 나가시던 별 신경쓰지 않고 있습네다...
어차피.. 저도 후보로 나갈까.. 합니다..."
[탁!!!!!!!!!....]
"이것보시요!!... 김희준 중좌!!!!...."
"말씀하시요.... 뻑!!!.... 후우~.........."
"김희준 중좌가 단군 고열가 황제의 태손이라는것과.. 이번 독립전투에서 혁혁한 성과를
이끌었던거... 그거는 다 인정하오!!..... 그리고.. 그래서 지금.. 그자리에 있는것
아니요???........."
"후우......................"
"먼저가신.. 림혜진대장을 모시고.. 이날 이때껏.. 무장 민병대들을 이만큼.. 키워왔던..
나.. 강민구가.. 총사령관에 올라야 한다는게 당연한것 아니요???????......"
"훗.... 지난날.. 강민구 대좌께서.. 대대장이었던 때....혜진이가 죽고나서..
나를 죽이려던 수하를 말리고 나를 살린적 있었지요??....."
"아하하!!... 맞아요!!.. 그랬었지!!.... 그날 나 아이었으면.. 김중좌는 이미.. 먼저간
대장님과 함께.. 하늘나라에 있어야 하는거요.. 안그렇소??....하하하하....."
"후우.......... 그때 알았시요.. 사실은.. 내가 쉽게 죽을 운명이 아니라는걸...
그리고 우리 미르를 처음 만날날.. 확실히 다짐을 했소.... 장차... 이나라.. 대 쥬신제국을
이끌어갈.. 황제가 내 아들이 될 수 있도록..!!.. 못난 애비로서... 먼저간 혜진이를 대신해
내할일을 꼭..!! 다해야 하겠다고!!!......"
"이...!!....이..!!!...."
"나의 할일은 그것이요!!!... 총사령관의 자리에 오르는것..!!.. 그리고 대 쥬신제국의
초대 황제!!!....
훗!!.. 그래야 내 아들이 멀쩡하게 자라 황제의 혈통을 이어나갈 수 있지 않소??.."
"..뭐!!......뭣!!!!!!!......."
"훗.... 커피 잘 마셨소.... 기럼.. 저는 이만....."
"..김희준이!!!!...... 사람 욕심이 끝이 없다디만!!... 니래.. 그러고도 무사할꺼 같애???.."
"..... 나는 죽을 때.. 령광스런 조국이 내 목숨이 필요로 할 때..!! 그때가 죽을 운명이디....
니 따위가 아무리 나를 해꼬지 한다해도.. 나는 쉽게 죽디 않디.... 훗...어디 한번 해보라!!"
문앞을 나서면서 문득... 15년전 서울역에서 만났던 [로형욱]이의 얼굴이 떠오른다.
만주로 오기전.. 청계산 뒷산에서 보았던.. [로형욱]이의 마지막 모습..
"로형욱이..... 니말대로 내가 조국을 위해 죽을 순간이 따로 정해져 있었으면 좋갔어..."
==================================================================
이거.. 방금 접속해보니.. 소라의 [우수작가]에서 [이달의 작가]까지 되었네요...ㅎㅎㅎㅎ
훔훼훼훼................ 애독자 여러분.. 정말 감솨합니다..
소나무 그늘아래..
얼기설기 옷을 펴놓은채.. 드러눕자 [미나]가 내몸위로 오른다.
[미나]의 애무가 시작이다.
[미나]의 오럴을 느끼며 하늘을 바라다 본다.
나뭇가지틈으로 화창한 하늘이 보인다.
에머랄드빛깔 하늘과 새하얀 뭉개구름..
[미나]가 내 좃줄기를 쥔채.. 좃대가리를 입에 머물고 열심히 빨아댄다.
어느덧 풀린 [미나]의 머릿결을 귀뒤로 넘겨준다.
내 좃대가리를 머금은 [미나]의 볼따구가 볼록한게 너무 귀엽다.
새삼.. 죽은 [혜진]이가 떠오른다.
"훗.. 그러고 보니.. 저세상으로 가기전.. 침대위 혁명투쟁도 벌이지 못했었군..."
지난날.. 국정원에서 풀려나 자유의 몸이 된후..
이태원의 공화춘이라는 중국식 레스토랑과 싸구려모텔을 돌며 은밀히 데이트를 즐겼던
[혜진]이..
"후움...후움...후움...쫍..쪼옵....... 후움...후움...후움..."
"..............."
이렇듯 기구한 운명을 맞아 저리도 쉽게 이세상을 등져버리다니..
언젠가 나와 꼭 행복하게 살고 싶다던 [혜진]이..
그런 [혜진]이를 먼저 보내고.. 혼자 살아남아 이렇게 누워서 다른 누군가에게
오럴을 당하고 있다는걸 생각하니.. 씁쓸하기만 하다.
갑자기.. 하늘을 볼 용기가 나지 않는다.
"미나씨..!!... 누우라..!!.. 내가 위에서 해야 갔어!!..."
"아이... 뭐가 그리급해여어~.... 넣기전에... 저도... 좀.. 해주세여...."
[미나]의 오므린 두 무릅을 잡아 벌린다.
탐스런.. 조갯살이 버얼겋게 익어.. 너무나 먹음직스럽기만 하다.
산속에서의 혁명투쟁이라...
주변은 이따금씩 들려오는 산새소리와 바람결에 스치는 나뭇잎 소리뿐..
뻥뚫린 야외에서.. 은밀한 섹스를 주고받는 이 기분이 왠지.. 스릴도 있고.. 무척 색다르기만
하다.
손가락으로 [미나]의 조갯살을 슬며시 벌린다.
[미나]의 벌어진 조갯살 사이로 꼿꼿한 혓바닥이 꽂혀들어간다.
"아흐!!.......오우...x!!!....."
혓바닥에 힘을 주고.. 쭈욱.. 올린후.. [미나]의 클리토리스를 혀끝으로 긁어주기 시작한다.
"아흡!!......으으..... 으으......"
[미나]의 보지속으로 가운데 손가락을 넣어준다.
손가락끝에 힘을주어.. 지스팟을 찾아 긁어주기 시작한다.
[미나]의 애액이 나오기 시작이다..
계속해서 혀끝으로 클리토리스를 문지르고.. 손가락 끝으로 지스팟을 긁어주고 있다.
"아압!!.....아흐으.....옵빠!!.... 아흐으......아흐!!..... 옵빠!!....너무좋아!!....."
"춰러러럽!!!.....춰러럽..!!..."
[찌걱...찌걱...찌걱...찌걱....]
"아항!!!... 옵빠!!!... 오우.... 오우... 갓!!!!......."
보름후...
또다시 소라일보와 타임지에 내소식이 실렸다.
[Grandchild of the Ancient korea emperor .. Conquers the mainland China..!!!...]
[쥬신 황제의 후손.. 중국대륙을 정벌하려 한다..!!!...]
2011년 8월20일..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길림성지구와 흑룡강성지구에는 중국군이 모두 궤멸되었다.
하지만 요동성지구는 오히려 중국군의 베이징군부의 개입으로 민병대들이 몰살 당하고야
말았다는 소식을 오늘 아침에 전해 들었다.
내가 이끄는 길림연대[2연대] 2대대는 [김희준대대] 외에 [단군대대]라는 별칭까지 얻고 있다.
수많은 지지자들이 길림성으로 몰려들어.. 나의 수하가 되겠다고 자처하고 있다.
북한지역에서 죽자살자 두만강을 건너 [단군대대]의 사병이 되겠다고 찾아온 70대 노인부터
남한지역에서 일본과 러시아를 경유해서 망명온 학자들과 수많은 나의 지지자들..
국경인 도문시 외곽.. 통일한국의 접경지역..
실개천의 두만강 너머로 보이는 북한연방군의 모습과.. 그 뒤.. 통일한국의 조선족민병대의
지지자들의 환호섞인 피켓과 현수막의 물결이 보인다.
이를 막아서고 있는 북한연방군의 모습이 애처로워 보이기까지 한다.
망원경으로 이를 지켜보고 있다.
[김희준 태손!!... 중국대륙을 정벌해서 고조선의 영토를 찾아주세요]
[단군의 157대손 만세!!]
등뒤에서 대대 작전장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척!!!...]
"대대장님.. 연대본부에서 급하게 연락이 왔습니다.."
"................"
"흑룡강의 3연대와 합류작전으로 길림지구 방어작전의 긴급회의가 소집되었답니다..
지금 연대본부로 가셔야 합니다.."
"앞장서라...."
두만강너머의 통일한국을 뒤로한채.. 찝차에 오른다.
통일한국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와 북한지역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다음주면 시작된다.
대통령 후보는 총 18명이다.
[이명박],[정동영],[김정남] 그리고 15명의 후보들..
기호 18번 [허경영]이라는 후보가 대통령만 되면 동북3성의 조선족과 힘을 합쳐
중국을 점령하고 몽골과도 통일해서 환국을 만들어 아시아 전체를 지배하겠다고 나섰다.
그 [허후보] 외에.. 공약으로 우리 동북3성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내세운 후보는 아무도 없다.
그렇게 믿었던 [김정남]... 그리고 연합야당의 대표인 [정동영]...
이들역시.. 동북아의 평화를 바란다는 입장만 내세울뿐.. 우리의 대중투쟁 독립의지를
구체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적이 없다.....
수많은 통일한국 시민들이 우리를 이렇게나 지지하는데..
왜 정치인들은 중국과 국제사회의 눈치를 보는걸까??....
그나저나.. 큰일이다.
요동성이 중국군에 밀려 함락당하고..
그 다음은 우리가 있는 길림성인데....
방어회의라.....
연길시 외곽... 2연대의 본부
찝차에서 내려 연대본부 상황실로 들어간다.
2연대장인 [강민구]대좌와 [홍수철]1대대장,나,[박범식]3대대장
3연대장인 [김민식]대좌와 [김범기]1대대장,[최재영]2대대장,[윤필상]3대대장..
그리고 각 대대의 장교들..
민병대지만.. [혜진]이 사후.. 나름대로 체계를 잡아가며 효율적으로 군대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강민구]..
깡마른체구에.. 가늘고 길다란 매서운 눈매..
나의 직속상관인 2연대장인 [강민구]대좌는 지난시절.. [혜진]의 오른팔이었다.
[강민구]대좌가 입을 연다.
"어제.. 최종적으로 요동성의 1연대가 궤멸되었다는걸.. 여러분도 잘 알것이오..."
".................."
"요동성지구의 1연대를 궤멸시킨건 베이징군구의 38집단군으로 알고 있소..."
"그... 38집단군은 북한지역에 2차로 투입되었다가 궤멸된 부대 아닙니까??..."
"그당시 38집단군중 4개의 사단만 투입되어 궤멸당한건 사실이지만.. 워낙에 중요한 군구의
중요한 집단군이라.. 중국정부가 신속히 재무장을 한것이요..."
"...흐음........."
"38집단군은 예하에 중국의 전 사단중에서도 전력이 으뜸인 6기갑사단을 보유하고 있소..
요녕성에는 지금 두개의 보병사단에 기갑지원대대까지 진군했다고 합네다.."
"작정하고 밀고 들어오면.. 꼼짝없겠구만...."
"중국으로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내란을 하루아침에 종식시키려 작정한 듯 합네다.."
"흐음........"
"큰일이 아닐수 없습네다.. 요동지구가 조금만 버텨주었다면 전략적으로 내몽골지역과 연계
해서 중국을 더욱더.. 압박할 수 있었을텐데... 지금은 우리가 자력으로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밖에 없어 보입네다..."
"2연대장께서리... 구체적인 방어전략을 구상하고 있습네까??..."
"아직없슴이요.. 그래서 긴급하게 모이자고 한거디요..."
".................."
다들.. 회의실앞.. 상황판만 바라보며 한숨만 쉴뿐..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혔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저...22대대장.. 김희준 중좌입네다..."
"말씀하시요..."
"기냥..진격하는게 어떠십네까??..."
"....뭐...뭐라?????????.........."
".......!!!!!!!!!........."
"앉아서 당하나.. 쳐들어가다 죽으나.. 매한가지 아닙네까??..."
"아니... 김희준 중좌!!!... 우리가 지금까지.. 어떻게 싸워왔는데.. 그런 주먹구구식의!!!..."
"잠깐..!!!!!!!!!!!!!!!!........"
"........................"
"아이요... 22대대장 말이 맞소..!!... 차라리 진격하는게 나을지도 모릅네다.."
"아니... 3연대장!!!....."
"저들은 아마... 생각지도 못하고 있을 것이요...."
담배연기를 길게 내뿜는다.
3연대장의 동조의 말에 각대대 대대장과 2연대장인 [강민구]대좌가 의아한 표정으로 나에게
다시 눈길을 돌린다.
담배연기를 길게 내쉬며 입을 연다.
"후우........시간이 없어보이는데... 오늘밤 칩시다... 까짓꺼..."
"...뭬이.....!!...오...오늘밤??...."
"기갑도.. 항공지원도 다 필요없시요.. 순수 보병 유격전으로 나갑시다.."
".....유격전???.....!!!!!..........."
"지금 시간부로.. 길림지구와 흑룡강지구의 모든 병력을 은밀히.. 요동성에 집결시키고..
디데이날.. 그시간에 맞춰 눈앞에 보이는 짱꼴라를 모조리 갈겨버리는 겁네다... 후우........"
".......!!!!!!!!!.........."
[강민구]대좌가 입을 연다..
"아니... 2대대장!!.. 머리가 어케 된거 아이요??... 모든 병력을 몽땅 빼내 다니...!!...
그러면.. 여기는 누가 지켜!!.... 어??????........"
"어차피.. 우리가 죄다 빠져나가 요동성에 있다는걸.. 저들이 알리 없지 않소??......."
"....!!!!!!!!!!!..............."
"핫.............하하하.... 거.. 기막힌 작전이요..!!!....."
3연대장이 나의 작전에 연거푸.. 찬성의견을 보낸다.
똥씹은 표정으로 잔뜩 못마땅한 눈길로 나를 쳐다보는 2연대장 [강민구]대좌...
[강민구]의 면상으로 썩소를 날리며 한마디를 내던진다.
"훗..!!......겁쟁이는 올 필요가 없소... 어차피 와도 도움이 안돼니....."
"이...이런..!!......."
그렇게.. 길림 2연대의 병력 일만여명과 흑룡강 3연대 일만오천여명.. 도합 이만오천여명의
무장 민병대들 병력들이 야밤을 이용.. 여러지역의 루트를 통해 이틀에 거쳐 요동지구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선발대로 들어간 조선족 민병대들은 요동지구에 흩어져 있던 전 요동지구소속의 민병대들과
연계하여 디-데이날 함께 거국적인 무장투쟁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였다.
모든 계획과 준비는 일사천리로 끝이나 있는 상황이다.
무장 민병대원들은 각기 사복차림으로 옷가방을 든 한족 피난민과 트럭운전수.. 시장상인..
일반인들의 차림이다.
하지만.. 옷깃속과 가방에는 러시아제 자동보총과 수류탄으로 중무장하고 있었다.
디데이는 오늘... 8월24일 18시이다.
한밤중에 기습하자는 2연대장 [강민구]대좌와 팽팽한 접전을 거쳐.. 결국 초저녁에
기습하자는 내 의견에 모두들 동참하고야 말았다.
어차피.. 통행금지에.. 이동이 제한된 자정보다는 검문이 심하다고는 하지만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는 초저녁시간이 더 유리한 상황인 것이다..
그 시간이면.. 외곽과 주둔지의 근무병들의 교대와.. 각기 섹터에서 철수하는 중국군들을
주둔지 내에서 한꺼번에 몰살시키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또한 어차피 기습전에서는.. 적이 절대 생각도 못한 날.. 생각도 못한 시간..생각도 못한
작전으로 완벽한 유격.. 게릴라전을 감행해야만 할 것이다.
8월24일..18시..의 한시간전.. 요동성[랴오닝성] 대련[다이렌]시..
중국 인민해방군 북경군구의 38집단군 소속의 지원병력들이.. 대련 각지에도 깔려있다.
내가 이끄는 우리 2연대2대대가 맡은 지역은 대련시이다.
2연대2대대의 각 8개의 중대병력들이 중국군의 주둔지로 제각각 몰려들어 대기중인
상황이다.
드디어 작전개시...
[타타타타타탕!!!!!!!!!!...타타타타타탕!!!!!!!!!!!...타타타타타탕!!!!!!!!!]
[콰쾅!!!!!!!!!!!!!!!!!!!!!....쾅!!!!!!!!!!!!!!!!!!!!!.....콰콰쾅!!!!!!!..]
여기저기 총폭탄이 퍼부어대기 시작이다..!!
트럭으로 이동되어 주둔지로 철수해 들어가던.. 중국군 병력들이 순식간에 무반동포의 폭발로
몰살되기 시작이다.
중국군에게는 완전히 지옥이나 다름없는 완벽한 기습작전이 시작된 것이다.
초저녁.. 적진 한복판에서.. 적들의 주둔지 주변으로 산개되어 있던 이만오천의 지원병력과
재집결한 칠천의 요동성 병력들...
[타타타타타탕!!!!!!!!!!...타타타타타탕!!!!!!!!!!!...타타타타타탕!!!!!!!!!]
여기저기.. 길바닥에 중국군들의 시체가 널리기 시작이다.
민병대들이 신속히 이동하여.. 주둔지안으로 기습해 들어가기 시작이다.
이제서야.. 이곳 저곳에서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총소리는 더이상 도심에서 나지 않는다.
중국군의 주둔지 안에서 총소리와 수류탄의 파열음만 들려올 뿐이다.
그렇게.. 대련시 내외에 주둔중인 8개의 중국군 병력들이 순식간에 궤멸되고 있다.
나는 본부대대의 특수전 병력 30여명을 직접 이끌고.. 대련에 주둔중인 6기갑의 지원대대급으로
보이는 중국군의 기갑부대에 은밀히 잠입하고야 말았다.
그리고는 신속히 흩어져 주둔지 내에 산개되어 각기 은폐하여 있는 상황이다.
모두다.. 러시아제 기관총에 조준경을 달고 대기중인 상황이다.
이들은 통일전쟁이후 만주지역에 흩어져 있던 전 북한군 출신중 경보병대대와 항공육전대,
해상육전대 출신으로만 만들어진 나의 친위군 성격의 특수 병력들이다.
잠시후.. 장비를 갖추고 전차와 자주포로 달려가는 중국의 기갑대대 승무원들이
싸이렌소리에 맞춰 우르르르..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이미 대기중인 나의 친위군들에 의해 전차에 오르기전 무참히 사살되고 있다.
[타타타타타타타타타탕!!!!!!...타탕!!!!!!!!...타타타타타타타타탕!!!!!!!!!!!!...]
기갑대대의 주둔지 외곽 경비병들이 이제야 눈치를 채고 우리측 병력들에게 사격을 가하려
하나.. 한놈한놈씩.. 총에 맞아..거꾸라져.. 망루에서 떨어지고 있다.
드디어 친위군들이 건물내로 진격이다.
일부는 전차로 오른다.
[타타타타탕!!!!!!!!.....타타타타탕!!!!!!!!!!!!!!....]
저녁10시...
기습공격을 시작한지 4시간..
대련시의 중국군은 궤멸되었지만 아직 남아있는 잔당들을 소탕하고 있다.
여기저기.. 대련시의 일대에서 산발적인 총격전이 계속되고 있다.
[척..!!]
"대대장님.. 상황보고입네다.."
"보고하라..."
"1중대가 사망4명에 부상9명... 2중대가 사망2명에 부상12명... 3중대가.."
[탁탁탁!!!!!!!!!......]
"................"
"작전장교.. 니래 지금 무슨 보고 하는기야???...."
"네... 우리대대... 기습작전 상황...보고....인데...."
"누가 피해상황 파악하라 그랬어???... 노획장비!!.. 사망한 중국군!!.. 도망간 중국군!!..
이런것만 보고하라!!....."
[척!!!...]
"알갔습네다..!!.."
"고조.. 자주포가 11대... 99식 전차가 15대.. 수송헬기가 10여대.. 공격헬기가 3대..
개인소화기가 8500여점.. 수송차량이 찝차포함 50여대.. 그리고 사망한 중국군은..
에.... 5422명이 사망하고.. 1127명이 포로로 잡혀있습네다....그리고..지금 교전중인...."
"흠..... 5422명 더하기 1127명은 뭐이가???..."
"네???......."
"어서 더해 보라..!!!...."
"고조... 6549명입네다..!!...."
"포로는 없다.. 중국군 사망자를 6549명으로 만들라..!!..."
"아...알갔습네다..!!..."
[척!!!.....]
선양시와 단동시에서도 승전보가 전해왔다.
드디어.. 우리 민병대들이 38집단군의 지원병력을 궤멸시키고.. 요동지구를 탈환한 것이다.
우리 길림지구 병력들이.. 노획한 수송차량과 헬기를 타고.. 길림성의 연길시의 개선문을
통과했다.
이소식은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최강의 정예군이라는 베이징군구의 38집단군이 벌써 북한지역과 요동성지역에서 두번의
패배를 당한것이었다.
내가 계획한 작전이 이렇듯 대 성공을 거두게 되니.. 무장 민병대들에게.. 거의 신적인
존재로 추앙받기 시작이다.
숙소인 개인 막사안에 누워 있다.
잠시후.. 전령장교로 부터 급보가 왔다.
며칠후.. 통일한국의 대통령의 선거가 실시되는 날..
우리 민병대들도 각 구역별 연대장이 아닌.. 3개의 연대를 묶는 총 사령관을 뽑자는 거였다.
사령관 후보는 각대대장급 이상부터 지원자에 한해서이고..
소대장급부터 참전권을 가진다는 것이다..!!..
"총 사령관이라.........."
진작에 저런 자리에 훌륭한 지휘관이 진두지휘를 했어야만 했다.
각 지역별로만.. 투쟁하다보니.. 요동성지구가 함락될 상황인데 손도 제대로 못㎢?.
지난날의 과오를 범하지 않으려면.. 중앙집권적.. 군사행정체제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마 [혜진]이가 살아있었다면.. 당연히 [혜진]이가 되었을 텐데...
또다시.. 숙연함이 느껴진다.
잠시후... 연대장의 호출이 왔다.
연대상황실 문을 지나.. 2연대장인 [강민구]대좌와 마주앉았다..
"앉으시오... 김희준 중좌..."
".............."
"거.. 소식은 들으셨겠지요... 우리 길림2연대에서는 총사령관 후보로 내가 나갈까 하는데..
김희준중좌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오???..."
"뭐... 강민구 대좌께서 후보로 나가시던 별 신경쓰지 않고 있습네다...
어차피.. 저도 후보로 나갈까.. 합니다..."
[탁!!!!!!!!!....]
"이것보시요!!... 김희준 중좌!!!!...."
"말씀하시요.... 뻑!!!.... 후우~.........."
"김희준 중좌가 단군 고열가 황제의 태손이라는것과.. 이번 독립전투에서 혁혁한 성과를
이끌었던거... 그거는 다 인정하오!!..... 그리고.. 그래서 지금.. 그자리에 있는것
아니요???........."
"후우......................"
"먼저가신.. 림혜진대장을 모시고.. 이날 이때껏.. 무장 민병대들을 이만큼.. 키워왔던..
나.. 강민구가.. 총사령관에 올라야 한다는게 당연한것 아니요???????......"
"훗.... 지난날.. 강민구 대좌께서.. 대대장이었던 때....혜진이가 죽고나서..
나를 죽이려던 수하를 말리고 나를 살린적 있었지요??....."
"아하하!!... 맞아요!!.. 그랬었지!!.... 그날 나 아이었으면.. 김중좌는 이미.. 먼저간
대장님과 함께.. 하늘나라에 있어야 하는거요.. 안그렇소??....하하하하....."
"후우.......... 그때 알았시요.. 사실은.. 내가 쉽게 죽을 운명이 아니라는걸...
그리고 우리 미르를 처음 만날날.. 확실히 다짐을 했소.... 장차... 이나라.. 대 쥬신제국을
이끌어갈.. 황제가 내 아들이 될 수 있도록..!!.. 못난 애비로서... 먼저간 혜진이를 대신해
내할일을 꼭..!! 다해야 하겠다고!!!......"
"이...!!....이..!!!...."
"나의 할일은 그것이요!!!... 총사령관의 자리에 오르는것..!!.. 그리고 대 쥬신제국의
초대 황제!!!....
훗!!.. 그래야 내 아들이 멀쩡하게 자라 황제의 혈통을 이어나갈 수 있지 않소??.."
"..뭐!!......뭣!!!!!!!......."
"훗.... 커피 잘 마셨소.... 기럼.. 저는 이만....."
"..김희준이!!!!...... 사람 욕심이 끝이 없다디만!!... 니래.. 그러고도 무사할꺼 같애???.."
"..... 나는 죽을 때.. 령광스런 조국이 내 목숨이 필요로 할 때..!! 그때가 죽을 운명이디....
니 따위가 아무리 나를 해꼬지 한다해도.. 나는 쉽게 죽디 않디.... 훗...어디 한번 해보라!!"
문앞을 나서면서 문득... 15년전 서울역에서 만났던 [로형욱]이의 얼굴이 떠오른다.
만주로 오기전.. 청계산 뒷산에서 보았던.. [로형욱]이의 마지막 모습..
"로형욱이..... 니말대로 내가 조국을 위해 죽을 순간이 따로 정해져 있었으면 좋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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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방금 접속해보니.. 소라의 [우수작가]에서 [이달의 작가]까지 되었네요...ㅎㅎㅎㅎ
훔훼훼훼................ 애독자 여러분.. 정말 감솨합니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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