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집]자유로운 상상[단편집] 자유로운 상상 - 친구의 누나
가을의 문턱이 다가올 무렵 MT를 떠난다는 공고가 붙었다. 안 그래도 요즘 남자친구와 사이가 좋지 않아 머리가 복잡하던 지연은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연이 누나.”
MT 공고문을 읽고 서있을 때 뒤에서 누군가 그녀를 불렀다. 고개들 돌려보니 남동생과 중학교 때부터 단짝친구인 민혁이였다. 3수까지 하며 들어온 덕분에 재수를 하고 들어온 민혁이와 같은 학년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남동생의 가장 친한 친구와 같은 학교, 같은 과에 들어온 것도 우연치고는 대단한 우연이었다.
“여기서 뭐해?”
“응. MT 간다고 해서 읽고 있던 중이야.”
“그래? 잘됐네. 누나도 갈 거지?”
“응.”
“이번에도 내가 누나 보디가드 해줄 테니까 다른 걱정은 말고 신나게 놀다 오자.”
“후훗. 그래. 너 근데 과 애들한테 너랑 나랑 원래부터 아는 사이라고 말 안 했지?”
“응. 누나가 비밀 지켜달라 해서 아무한테도 말 안 했어.”
“그래. 그건 졸업할 때까지 꼭 비밀 지켜야 해.”
“걱정 마. 누나.”
지연은 남동생 친구와 같은 학년으로 학교를 다니는 것을 남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다. 괜히 자존심 상하는 일인 것 같아서였다. 민혁은 그런 지연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했기 때문에 굳게 입을 다물고 있었다. 드디어 MT를 떠나던 날. 학교 앞에서 관광버스에 오른 두 사람은 나란히 자리를 잡고 앉았다. 버스가 출발하고 고속도로를 지나 강원도 어디쯤에서 국도로 접어들었다. 앞쪽에서 어느 남학생이 앞을 향해 소리쳤다.
“아저씨 여기 휴게소 없어요? 오줌보 터지겠는데”
순간 버스 안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하지만 소변을 참고 있던 것은 그 학생만이 아닌 듯 했다. 고속도로를 빠져나 와서도 한참을 달려왔지만 휴게소가 보이지 않았다. 학생들이 급하다고 하니 운전기사는 하는 수 없이 갓길에 차를 세워주었다. 숲이 우거진 야산이 있던 곳이라 숨어서 볼일을 보기가 쉬운 곳이었다.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볼일을 보기 위해 숲 속으로 들어갔다. 지연과 민혁이도 다른 학생들과 함께 소변을 보기 위해 숲으로 들어갔다. 신체 구조상 남학생들은 쉽게 볼일을 보고 버스에 올랐지만 여학생들은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버스에 올라 기다리던 민혁은 시간이 오래 지나자 슬슬 지연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다른 여학생들은 하나 둘 버스에 오르고 있었지만 지연은 생각보다 훨씬 오래 걸리는 것 같았다. 과대표가 인원체크를 시작했지만 지연만 보이지 않았다.
“내가 찾아보고 올게.”
걱정스럽게 창 밖을 내다보고 있던 민혁은 버스에서 내려 야산의 숲 속으로 들어갔다. 숲 속으로 꽤 들어왔지만 어디에도 지연은 보이지 않았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지연을 찾던 민혁은 숲 속 한 곳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와 그곳으로 방향을 돌렸다. 우거진 숲을 헤치며 걸음을 옮기던 민혁은 뭔가를 발견하고는 얼어붙은 듯이 걸음을 멈춰서고 말았다.
“헉. 누..누나.”
“어머. 어서 저리가.”
민혁이 발견한 지연은 바지를 내리고 한참 소변을 보고 있었다. 굵은 오줌 줄기가 한참 쏟아져 나오고 있을 때 민혁이 그녀를 발견하고 만 것이었다. 그들 사이의 거리는 겨우 2미터 정도였다. 어떻게든 그의 시선을 피해 몸을 돌려야 했지만 이미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오줌 줄기를 멈출 수는 없었다. 지연은 그런 모습을 민혁에게 보이게 된 것에 당황스러워 하며 두 손을 얼굴을 가렸다. 민혁은 민혁대로 얼어붙은 듯 몸이 경직되어 움직일 수가 없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이었기 때문에 그도 넋을 일은 듯 그대로 서 있었던 것이다. 쪼그려 앉은 두 다리 사이로 보이는 검은 음부의 갈라진 틈에서 쏟아지는 오줌 줄기는 민혁을 숨막힐 듯한 흥분으로 치닫게 만들어 버렸다.
“뭐해? 저리 가라니까.”
“어? 아. 미..미안.”
지연이 소리를 지르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민혁은 얼른 등으로 돌려주었다. 소변을 보고 다급하게 일어나 바지를 추켜 올린 지연은 화가 난 듯 민혁을 지나쳐 버스를 향해 걸었다. 민혁은 미안한 표정이 되어 그녀를 뒤따랐다.
“누..누나. 미안해. 일부러 보려고 한 게 아니라. 누나가 너무 늦게 와서 걱정이 돼서 온 거야. 미안해. 응? 화 풀어.”
“됐어. 말하지 마.”
“미안하다니까. 정말 걱정 돼서 온 거란 말이야.”
하지만 지연은 더 이상 그에게 대꾸하지 않았다. 두 사람이 버스에 오르자 버스는 다시 목적지를 향해 출발을 했다. 하지만 나란히 앉은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함과 난처함이 흐르고 있었다. 민혁은 어떻게든 그녀를 달래보고 싶었지만 주위의 다른 학생들 때문에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남녀별로 서너 명씩 한 조가 되어 작은 펜션 하나씩을 배정 받았다. 짐을 풀고 다시 모인 학생들은 담당교수와 함께 토론 시간을 가진 뒤 저녁식사 준비를 했다.
펜션을 운영하는 곳에서 마련해 놓은 넓은 방에 둘러 앉아 저녁을 먹은 뒤 곧바로 술판이 벌어졌다. 아직 패기 넘치는 나이였기 때문에 선배들이 대접에 따라주는 소주를 벌컥벌컥 들이키던 학생들은 하나, 둘 술에 취해가고 있었다. 한참 술을 마시던 민혁은 맞은 편에 앉아있던 지연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는 쫓아가서 사과를 할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포기했다. 버스에서부터 지금까지 눈길 한번 마주치지 않은 누나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어 사과를 하고 싶었지만 아직 화가 풀리지 않은 그녀는 그에게 냉랭한 모습이었다.
지연이 자신의 방으로 돌아간 뒤에 미안한 마음을 술로 달래던 민혁은 어느새 고주망태가 되어 앉아 있던 자리에서 그대로 뻗어버리고 말았다. 옆에 앉아 있던 친구들 몇 명이 그를 들어다가 방으로 옮겨 주었고 민혁은 방에 혼자 누운 채로 세상 모르고 잠들어 버렸다. 한편 혼자 방으로 돌아가 있던 지연은 야산에서의 일을 떠올리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아이, 참. 어떡해. 다 봤을 텐데. 하필이면 왜 그때 오냔 말이야. 나쁜 놈. 으이 정말.’
생각만 해도 얼굴이 화끈거려 어찌할 바를 모르던 지연은 이불로 얼굴을 덮은 채 난감함을 달래보려 애를 썼다. 그때였다. 누군가 방문을 열고 들어섰다.
“지연아. 자니? 지연아.”
“응?”
이불을 젖히며 문 쪽을 보니 혜영이었다. 그녀도 3수를 하고 들어왔기 때문에 지연과 동갑인지라 두 사람은 과에서도 가장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다.
“너 여기서 뭐해? 술 많이 마셨어?”
“아니, 그냥. 몸이 안 좋아서.”
“기집애. 내숭 떠는 거야?”
“내숭은 무슨. 그냥 몸이 안 좋아서 그런 거야.”
“일어나봐. 내가 재미있는 거 보여줄게.”
“싫어. 그냥 잘래.”
“기집애야. 여기까지 와서 무슨 잠이야. 실컷 즐기다 가야지. 어서 일어나봐.”
그녀의 성화에 할 수 없이 이불을 걷어내고 일어난 지연은 그녀가 많이 취해있다는 것을 알았다. 지연은 혜영이의 손에 이끌려 남학생의 펜션 앞으로 끌려 갔다.
“여긴 왜?”
“어서 들어와봐.”
혜영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살피더니 지연의 손을 끌어 방으로 들어갔다. 혜영이 방문을 걸어 잠그고 불을 켜자 한쪽 구석에 남학생 하나가 등을 돌린 채 누워 있는 것이 보였다.
“이리 와봐.”
혜영은 지연의 손을 잡아 끌어 그 남학생 옆으로 가더니 그의 몸을 돌려 눕게 했다. 돌아 누운 그를 본 지연은 그가 민혁이라는 것을 알고는 미간을 찌푸렸다.
“뭐 하는 거야?”
“글쎄 여기 앉아봐.”
“나가자. 누구 오면 어쩌려고 그래?”
“아무도 안 와. 걱정 마. 지금 다들 술 마시느라 정신 없어. 어서 앉기나 해.”
민혁을 사이에 두고 지연과 혜영이 마주 앉았다. 하지만 지연은 왠지 내키지 않았다.
“대체 뭘 하려고 여길 오자고 한 거야?”
“잘 봐.”
혜영은 민혁이 입고 있던 밴드 반바지를 잡더니 망설임 없이 아래로 끌어 내렸다. 그리고 그 안에 입혀져 있던 팬티도 끌어내렸다. 순간 굵직한 그의 물건이 드러나며 지연의 두 눈에 들어왔다. 지연은 너무 놀란 나머지 두 손을 얼굴을 가리고 말았다.
“어머, 너 미쳤어? 어서 입혀줘. 어서.”
“기집애 내숭은. 설마 남자 물건 한번도 못 본 건 아니겠지? 너나 나나 남자 경험 할 나이는 지나지 않았니?”
“어서 바지 올려. 어서.”
“내숭 그만 떨고 한번 봐봐. 얼마나 귀여운 지 몰라.”
혜영은 발기 되지 않은 물컹거리는 그의 물건을 장난스럽게 만지작거렸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던 지연은 온갖 생각이 머리 속에 스쳐갔다. 자신의 음부를 보여준 민혁, 그리고 이번에는 그의 물건을 보게 되었다. 서로의 가장 비밀스러운 곳을 보여준 관계가 되어 버린 것이었다. 그것도 자신의 남동생과 가장 친한 친구인 민혁이었다.
“너 정말 안 볼 거야?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기회 있을 때 봐.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보니?”
평소 혜영이의 행실이 조금은 지나칠 만큼 삐뚤어져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이 정도인 줄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 지연은 숨이 막힐 만큼 가슴이 두근거려 도저히 민혁의 물건을 볼 수가 없었다.
“난 갈래. 너 혼자 실컷 봐.”
지연이 몸을 돌리며 일어나려 하자 혜영이 그녀를 잡아 다시 앉혀놓았다.
“그러지 말고 한번 봐봐.”
“싫어.”
“그럼 그냥 앉아만 있어. 조금만 만져보고 끝낼 테니까 같이 나가. 알았지?”
지연은 옆으로 돌아앉은 채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혜영은 그의 물건을 흥미롭게 내려다 보며 장난스럽게 만지작거렸다. 보고 싶지 않다던 지연은 조금씩 시간이 흐르자 그의 물건에 호기심을 느끼기 시작했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기가 힘들어 겨우 숨을 쉬고 앉아 있던 지연은 결국 곁눈질로 혜영이 하는 짓을 힐끔 힐끔 훔쳐보기 시작했다. 보기에도 무척 징그러워 보이는 민혁의 물건을 마치 장난감 다루듯 만져대는 혜영의 모습이 보였다.
물컹거리는 흉측한 물건을 뭐가 좋다고 만지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호기심을 갖게 하는 물건이었다. 어릴 적 남동생의 고추를 본적은 있었지만 성인 남자의 물건은 본 적이 없었다. 고개를 완전히 옆으로 돌려 혜영이 만지고 있는 물건을 내려다보던 지연은 혜영이 갑자기 고개를 들어 자신을 바라보자 당황하며 얼른 고개를 돌렸다.
“아유, 기집애. 결국은 그렇게 훔쳐 볼 거면서 싫데?”
“누..누가 봤다고 그래? 난 안 봤어.”
“여태 봐놓고 안 봤다는 거 봐. 그냥 편하게 봐. 너랑 나랑 비밀로 하면 되는데 뭐 어때?”
혜영은 다시 그의 물건을 만지작거렸고 훔쳐보던 것을 들켜버린 지연은 일어날까 하다가 다시 고개를 돌려 민혁의 물건을 바라보았다. 아직 발기되지 않은 상태이긴 했지만 생각보다 꽤 크다는 느낌이 들었다.
“너도 한번 만져볼래?”
“시..싫어.”
“이 물건이 얼마나 좋은 건데. 난 남자들 물건만 보면 좋아서 미칠 것 같아. 아주 묘한 즐거움을 주거든. 지연이 너 혹시 처녀니?”
“뭐? 그..그럼. 당연하지.”
“후훗. 정말이야? 아직도 남자 경험 없는 거야?”
“그..그래.”
“대단한 천연기념물이 바로 옆에 있었네. 그러지 말고 한번 만져봐. 그냥 만지는 건데 어때서 그래?”
“시..싫어.” “으유. 기집애. 알았어. 그럼 내가 하는 거 구경이나 해.”
혜영은 그의 물건을 잡은 채로 자세를 바꾸며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리고 허리를 숙여 머리를 낮추더니 그의 물건을 입에 물고 사탕을 빨 듯 빨아대기 시작했다. 지연은 그런 혜영의 모습에 너무 놀라고 말았다. 말로만 듣던 오럴 섹스를 바로 코앞에서 보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그 모습은 너무나 역겨워 보였다. 지연에게 남녀의 생식기는 그저 소변을 보는 도구일 뿐이었다. 그만큼 지연은 순진한 처녀였다. 지연은 쩝쩝거리는 소리를 내가며 민혁의 물건을 빨아대는 혜영의 모습을 미간을 잔뜩 찌푸린 얼굴로 내려다 보았다. 혜영의 입 속에서 빠져 나온 민혁의 물건은 온통 그녀의 침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지연은 두 손을 주먹을 쥔 채로 눈 아래까지 가린 채 눈만 내밀고 힘겹게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너무나 더럽고 추한 행위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묘하게 끌리는 장면이었다. 이상하게도 보면 볼수록 자신도 그렇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내 그런 생각을 떨쳐버렸다.
‘안돼. 어림도 없는 일이야. 저런 더러운 짓을.. 난 못해. 안돼.’
그렇게 마음을 다잡아 먹으면서도 지연은 혜영이 하고 있는 행위를 유심히 지켜보았다. 그때였다. 밖에서 혜영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혜영이 누나. 혜영이 누나. 교수님이 찾으셔. 어디 있는 거야.”
그 소리를 들은 혜영은 민혁의 물건을 뱉어내며 고개를 들었다.
“에이, 뭐야. 한참 좋은데 왜 찾고 난리야.”
“가봐야 하는 거 아냐?”
“나 금방 갔다 올 테니까 기다려.”
“싫어. 방으로 갈 거야.”
“기집애. 그냥 기다려봐. 금방 올게.”
혜영은 서둘러 밖으로 뛰어나가며 문 안쪽의 잠금 장치를 잠그고는 지연에게 말했다.
“내가 두드리면 열어줘. 알았지?”
문을 닫고 그녀가 나가자 지연은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되었다. 그냥 나가면 되는 일이었지만 이상하게도 혜영의 침으로 범벅이 되어 드러나 있는 민혁의 물건이 그녀의 마음을 잡아두고 있었다.
“어..어쩌지?”
지연은 곁눈질로 민혁의 물건을 바라보았다. 여전히 침으로 반짝거리는 그의 물건은 흉측한 모습으로 누워있었다.
‘한번 만져볼까? 안돼. 동생 친군데.. 그럴 수는 없어. 아무도 없는데 만져봐도 되잖아. 아니야. 안돼. 아이 미치겠네.’
지연은 속으로 심한 갈등을 느끼며 민혁의 물건을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하지만 지연은 그 유혹을 이겨내지 못했다. ‘그냥 건드려만 보는 거야. 그냥 느낌만.’ 지연은 슬며시 손을 내밀어 손끝으로 민혁의 물건을 툭 건드려 보았다. 물컹한 느낌이 손끝에서 느껴지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하지만 손끝에 남아있는 물컹한 느낌의 여운은 그녀로 하여금 다시 만져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했다.
한번만 건드려 보겠다던 지연은 계속 반복하며 그의 물건을 툭툭 건드렸다. 그러다 그녀는 엄지와 검지로 그의 물건을 잡아 위로 들어올렸다. 마치 더러운 물건이라도 잡은 듯한 얼굴로 그의 물컹거리는 물건을 세워 들고 이리저리 관찰하기 시작했다.
‘이게 여자의 몸 속으로 들어온다는 건가? 이렇게 힘도 없는 게 어떻게 들어온다는 거지? 이건 뭐야? 이게 불알이라는 건가? 징그럽게 생겼다. 으.. 이런걸 어떻게 입에 물어.’
지연은 그렇게 생각하며 그의 물건을 내려 놓았다. 하지만 지연은 어느새 그를 향해 몸을 돌려 앉아 있었다. 지연은 무릎을 꿇고 앉아 허리를 숙여 가까이에서 그의 물건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물건을 감싸고 있는 표피의 바깥쪽으로 반쯤 드러나 있는 귀두 부분이 꼭 빵집에서 보는 소지지 빵처럼 생겼다는 생각이 들자 지연의 입에서 순간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제 빵집에서 소시지 빵을 보면 그의 물건이 떠오를 것만 같았다. 지연은 그 표피를 벗겨내면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했다. 지연은 다시 엄지와 검지로 그의 물건을 잡아 살며시 표피를 벗겨 내려보았다. 그러자 버섯처럼 생긴 귀두가 드러났다. 징그럽기도 했지만 너무나 신기했다. 한번도 성인 남자의 물건을 본적이 없던 지연에게는 신기할 수 밖에 없는 일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연은 점점 대담해지고 있었다.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그 물건을 계속 관찰하고 싶은 욕망이 생겼던 것이다. 결국 지연은 그의 물건은 손바닥으로 감싸 잡고 말았다. 조금 전 혜영이 그렇게 잡고 위아래로 흔들어대던 기억이 떠올랐다. 지연도 그렇게 해보았다. 그러자 표피가 벗겨졌다 올라왔다를 반복하며 귀두가 밖으로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하면 남자들이 좋아한다는 거야? 이게 왜 좋은 거지?’
지연은 그렇게 궁금해하며 계속 그의 물건을 위아래로 흔들어댔다. 그러는 동안 깊은 잠에 빠져들어있던 민혁이 조금씩 깨어나고 있었다. 술을 많이 마셔서인지 심한 갈증이 느껴졌던 것이다. 하지만 술에 취한 와중에서도 민혁은 묘한 쾌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희미하게 깨어나면서 누군가 자신의 물건을 애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직 잠이 덜 깬 상태라 그것이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 갔지만 민혁은 눈을 감은 채 그 쾌감을 음미했다. 그러다 정신이 조금씩 맑아지면서 그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깨달은 민혁은 슬며시 눈을 떠보았다. 순간 지연 누나가 자신의 물건을 만져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얼른 눈을 감아버렸다. 잠에서 깨어난 민혁의 물건에 피가 몰리면서 순식간에 커지기 시작했다.
“어머, 이게 뭐야.”
그의 물건이 손안에서 딱딱해지면 갑자기 커지자 지연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그의 물건을 놓으며 손을 거두었다. 여태 보던 물건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되어 있었다. 막대기처럼 단단해진 그의 물건은 천정을 향해 뻣뻣하게 고개를 쳐든 채 요동을 치고 있었다. 너무 놀란 지연은 두 손으로 입을 가린 채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 당황하기 시작했다.
‘왜..왜 이러는 거지? 내가 뭘 잘못한 건가?’
남자의 물건을 난생 처음 만져본 지연으로서는 얼른 그것이 발기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미간을 찌푸린 채 그의 물건을 지켜보던 지연은 한참 만에서야 여고 시절에 성교육 시간에 들었던 남자의 발기 현상을 기억해냈다. ‘이..이게 발기라는 건가? 너무 커졌어. 이렇게 큰 게 어떻게 여자의 몸 속으로 들어온다는 거지? 너무 아플 것 같아.’ 순진하기만 한 지연은 민혁이 깨어났을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한 채 오직 그의 물건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귀두는 아까보다 엄청나게 커져 있었다. 쪼글쪼글했던 귀두가 팽팽하게 팽창해있었고 굵고 단단해진 줄기에는 군데군데 힘줄이 돋아나 있었다. 그냥 보기에도 강한 느낌이 들었고 돌처럼 단단해 보였다. 지연은 민혁이 깨어났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 체 그의 물건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 민혁은 가느다랗게 새 눈을 뜬 채 그녀를 지켜보았다.
지연의 손이 다시 그의 물건을 향했다. 조심스럽게 떨리는 손으로 그의 물건을 감싸 쥔 지연은 뜨거운 입김을 뱉어내며 신음했다. 아까와는 달리 너무나 단단하고 뜨거웠다. 듬직한 느낌이 들만큼 남성의 매력이 느껴졌다. ‘이래서 남자를 찾는 건가?’ 지연은 그렇게 생각하며 손에 쥔 물건을 음미하듯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조금 전에 했던 것처럼 그의 물건을 위아래로 흔들어주기 시작했다. 민혁은 자신의 물건을 자위해주는 그녀의 손으로부터 엄청난 흥분을 느끼고 있었지만 그녀가 눈치를 챌까 두려워 거친 숨을 간신히 참아내고 있었다.
정우 역시도 아직은 여자 경험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그의 물건은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듯이 뛰고 있는 심장이 버겁게 느껴졌다. 지연의 손은 쉬지 않고 움직이며 그의 물건을 자극했다. 그대로 간다면 사정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우는 그대로 그녀의 애무를 즐겼다. 간간히 그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 나왔지만 지연은 그가 잠결에 내뱉은 잠꼬대쯤으로 여기고 있었다. 그녀의 애무를 받던 정우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만큼 깊은 흥분 속에서 짜릿한 쾌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그의 귀두 끝에서 하얀 정액 덩어리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어머.”
놀란 지연은 얼른 손을 떼냈다. 지연은 그의 물건을 잡고 있던 손등으로 쏟아진 정액을 잔뜩 찌푸린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그의 물건을 보았다. 그의 귀두 끝에서는 아직도 하얀 정액이 울컥거리며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이게 뭐지? 오줌은 아닌데.’
순진한 지연은 그것이 정액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손등을 코 앞으로 가져가 냄새를 맡아보던 지연은 역겨운 밤꽃 냄새에 헛구역질을 했다.
‘윽.. 이게 뭐야. 설마 이게 정액? 그럼 내가 지금 민혁이 정액을 쏟게 한 거야? 어머. 어떡해.’
지연은 남자의 정액이 몸에 묻었다는 사실에 당황하며 다급하게 휴지를 찾았다. 휴지로 겨우 자신의 손을 닦아낸 지연은 증거를 없애기 위해 민혁의 물건을 적시고 있는 정액도 닦아내야만 했다. 새로 휴지를 뽑아 들고 그의 물건을 닦아내고 있을 때 더 이상 참을 수 없던 민혁이 그녀의 손을 덥석 잡았다. 지연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뒤로 물러나 앉았다. “헉..” 민혁이 눈을 뜨고 있는 것을 발견한 지연은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안절부절 했다.
“누나 뭐 하는 거야?”
“어..아..아니.. 그..그게..”
민혁이 몸을 일으키자 지연은 한참 뒤로 물러나 벽에 등을 기대고 몸을 움츠렸다.
“너무 좋았어 누나.”
“아.. 미..미안해. 그..그럴려고 한게 아니었는데.”
민혁은 기왕 그렇게 된 것이라면 그녀를 더 몰아쳐서 아예 그녀를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충동이 생겼다. 왕성한 혈기답게 그의 물건은 또다시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자리에서 일어난 민혁은 엉덩이 아래로 걸쳐있던 반바지와 팬티를 벗어 내렸다.
“흡. 뭐…뭐 하는 거야.”
민혁은 대답 없이 아직도 하얀 정액이 묻어 있는 자신의 물건을 앞세운 채 그녀를 향해 걸었다. 그녀의 앞에 바짝 다가서자 그녀는 넋을 잃은 듯 그의 발기된 물건을 응시하고 있었다.
“빨아줘. 누나.”
그가 물건을 들이밀어 귀두 끝이 입술에 닿았을 때 지연은 그것을 막아야만 한다는 생각뿐이었지만 몸은 말을 듣지 않았다. 이상하게도 지연의 머리 속에는 민혁의 물건을 빨아주던 혜영의 모습이 스쳐가고 있었다. 그의 물건이 입술을 강하게 짓눌러 왔을 때 지연은 무의식 중에 입을 버리고 말았다. 마치 모든 것을 체념한 듯한 그런 표정이었다. 정액으로 번질거리는 그의 물건이 입안에 가득 찼다. 코로 숨을 내쉴 때마다 비릿한 정액 냄새가 진동을 했다. 지연은 몇 번 헛구역질을 했다. 하지만 그녀는 순순히 그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민혁은 천천히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며 그녀의 입안에서 전해오는 쾌감을 만끽했다. 물건에 묻어있던 정액은 이미 그녀가 모두 삼켜버리고 있었다.
“허억..헉.. 누..누나.. 헉..헉.. 너무 좋아.. 헉..헉..”
민혁은 벽을 잡고 서서 어설픈 움직임으로 펌프질을 계속 하고 있었다. 간혹 그의 물건이 너무 깊이 들어와 목젖을 건드릴 때마다 지연은 헛구역질을 하며 그를 밀어냈지만 그녀는 그 이상의 반항은 하지 않은 채 순순히 그의 물건을 빨아들였다. 민혁의 물건이 너무 큰 탓에 작은 입을 크게 벌리느라 입술 양 끝이 아려왔지만 지연은 참아내며 그의 물건을 받아들였다. 한참 동안 그녀의 입 속에서 쾌감을 즐기던 민혁은 물건을 빼내며 그녀 앞에 앉았다.
“누나. 나.. 아까 낮에 봤던 거 한번 더 보고 싶어.”
“뭐? 뭐..뭐를?”
“누나가 오줌 눌 때 보였던 거.”
“너..”
“보고 싶어. 누나. 나도 누나한테 다 보여줬잖아. 비밀 지킬게.”
비밀을 지킨다는 그의 말이 지연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만들었다. 안보여주면 비밀을 지킬 수 없다는 것처럼 들려왔던 것이다.
“그..그럼 보기만 하는 거지?”
“응.”
한참을 망설이다 자리에서 일어난 지연은 바지 단추를 풀고 끌어내렸다. 그리고 골반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던 흰색 면 팬티를 부끄럽게 끌어내렸다. 순간 봉긋하게 솟은 둔덕위로 까만 털들이 가지런히 덮여 있는 모습이 민혁의 눈에 들어왔다. 참기 힘든 흥분이 엄습해왔다.
“누..누나. 너무 예뻐.”
“이제 됐지? 다시 입는다.”
“아..안돼. 조금만 더.”
지연은 자신이 왜 그런 행동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지만 자신이 민혁에게 했던 행동을 무마시키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야 그 엄청난 행위에 대한 비밀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았다. 남동생 친구의 물건을 몰래 만졌다는 것이 남동생에게까지 알려진다면 자신의 입장이 난처해질 것은 분명한 일이었다. 하지만 민혁에게 자신의 가장 비밀스러운 곳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은 무척 견디기 힘든 것이었다. 아주 난감한 수치심이 그녀를 괴롭히고 있었다. 민혁은 얼굴을 가까이 가져와 그녀의 그곳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다.
“이..이제 그만 봐.”
“누나. 바지 벗어 봐.”
“뭐? 안돼. 그건.”
“그러지 말고 벗어봐. 나도 벗었잖아. 응? 그냥 잠깐만 볼게.”
“아..안 되는데.”
“아주 잠깐만 볼게. 그냥 보기만 하는 거잖아. 그리고 어차피 아까 본건데..”
“그..그럼 아주 잠깐만 봐야 해.”
“알았어.”
민혁의 집요한 요구에 지연은 결국 바지와 팬티를 벗고 말았다. 아랫도리를 모두 드러내고 배꼽까지 오는 짧은 티셔츠 차림으로 서있는 그녀의 모습은 너무나 자극적이었다.
“누나 여기 누워볼래?”
“그..그냥 봐.”
“잠깐만 누워봐. 그렇게 서있으면 자세히 볼 수가 없어.”
“너 정말 보기만 하는 거야.”
“응. 알았어.”
지연은 순진하게도 그의 약속을 철썩 같이 믿고 바닥에 몸을 눕혔다. 남녀가 아랫도리를 드러낸 채 단둘이 있는 공간에서 그런 약속이 지켜질 리는 만무한 일이었다. 지연이 다리를 가지런히 뻗은 채 자리에 눕자 민혁은 마른 침을 삼키며 그녀의 둔덕을 내려다 보았다. 뽀얀 살결과 굴곡진 그녀의 몸매는 너무나 예술적으로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여자의 나체를 처음으로 보는 민혁에게는 엄청난 흥분을 안겨주고 있었다. 민혁은 둔덕 아래로 이어진 음부를 자세히 보고 싶었다.
“누나, 다리 좀 벌려줘.”
“그..그냥 봐.”
“나도 다 보여줬잖아. 그냥 보기만 한다니까?”
아무리 그에게 빚진 것이 있는 상황이라지만 자신의 가장 비밀스러운 그곳을 다리를 벌려주며 보여주기란 여자에게 쉽지 않은 문제였다. 지연이 난감해하며 망설이는 동안 민혁은 집요하게 채근하고 있었다. 역시나 남자의 성욕은 집요하고도 끈질긴 것이었다. 결국 지연은 다시 한번 그에게 다짐을 받았다.
“너 정말 보기만 하는 거야.”
“알았다니까.”
머뭇거리며 그녀가 다리를 벌리기 시작하자 민혁은 벌어지는 그녀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리고 두 손으로 그녀의 두 다리를 바깥쪽으로 밀어 그녀의 다리가 한껏 벌어지도록 만들었다. 지연은 그렇게 다리를 벌려주는 것에 심한 수치심을 느끼며 두 눈을 질끈 감았다. 둔덕 아래로 이어진 음순은 수줍게 입을 다물고 있었다.
거뭇한 주름진 살이 도톰하게 보이고 있었다. 왜 여자들의 그곳이 조개에 비유되는지 알 것 같았다. 그녀의 음순도 마치 조갯살 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다. 민혁은 그곳에 얼굴을 들이밀어 깊이 숨을 들이켰다. 그러자 겁에 질린 지연이 얼른 두 손으로 음부를 가리며 그를 막아 섰다.
“그..그러지마.”
자신의 냄새를 그에게 맡아지는 것이 싫었던 것이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민혁이 아니었다. 민혁은 그녀의 두 손을 밀어냈다.
“누난 하고 싶은 거 다 해놓고 왜 나한테는 못하게 해? 너무 해.”
“그..그건..”
“어서 손 치워.”
지연은 할 말이 없었다. 그의 말대로 자신의 그녀의 물건을 만지고 사정까지 시켜주었다. 그리고 그의 물건을 빨아주기까지 했다. 그녀는 하는 수 없이 손을 치워주어야만 했다. 민혁은 다시 그녀의 음부에 코를 가져갔다. 깊이 숨을 들이키자 여자만의 독특한 체취가 강하게 코를 자극해왔다.
“그..그러지 마. 더러워.”
“하나도 안 더러워. 걱정 마. 누나 냄새 좋아.”
지연은 그에게 자신의 냄새를 맡게 하는 것이 너무나 수치스럽고 부끄러워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민혁은 아주 가까이에서 그녀의 음부를 관찰하듯 보다가 음순의 아래쪽이 약간 벌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핑크빛 속살을 드러내고 있는 그녀의 질구였다.
촉촉하게 물기를 머금고 있는 그녀의 질구는 맛있는 조갯살처럼 빛나고 있었다. 민혁은 더 이상 보기만 한다는 약속을 지킬 수가 없었다. 그녀의 질구를 들여다 보던 민혁은 자기도 모르게 혀를 내밀어 그곳을 핥아 올렸다. “헉. 하지마.” 지연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다리를 오므리며 그의 머리를 밀어냈지만 민혁은 그녀의 두 다리를 단단히 잡은 채 아예 그곳에 얼굴을 묻었다.
“흐읍.. 흡.. 거..거긴 더러워. 하지마.”
하지만 민혁은 막무가내로 그곳을 핥아 올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것이 너무나 더럽게 느껴지고 소름이 돋았지만 그의 혀가 느껴지면 느껴질수록 기분이 묘해졌다. 따듯하고 부드러운 그의 혀가 끈적이는 침을 바르며 그곳을 자극해오는 느낌은 난생 처음으로 경험하는 묘한 쾌감을 안겨주고 있었던 것이다. 지연은 자신의 가장 민감한 그곳을 핥아주는 민혁의 머리를 잡고 몸을 비틀기 시작했다.
“흐읍..흡.. 미..민혁아..”
그녀는 난생 처음 느끼는 그 쾌감에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싫지 않았다. 그의 뜨거운 혀가 음순을 가르며 속살을 핥아 올릴 때마다 전해오는 알 수 없는 짜릿함은 그대로 온몸으로 번져나가고 있었다.
“흐음…흐음.. 민혁아..”
지연은 어느 새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 자극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민혁은 이제 자신에게로 넘어온 지연을 확인하고는 더욱 거칠게 혀를 움직이며 그녀의 음순을 핥아 올렸다. 아직 남자 경험이 없는 그녀였지만 그녀에게도 본능은 살아있었다. 그녀의 질구에서는 촉촉한 애액이 흘러내려 그 주변을 적셔놓고 있었다. 민혁은 흐르는 애액을 남김없이 핥아 삼켰다. 지연의 신음소리와 거친 숨결이 방안에 퍼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몸을 이리저리 뒤틀면서 견디기 힘든 그의 자극에 반응하고 있었다. 한참을 그녀의 음부를 핥아 올리던 민혁은 고개를 들며 그녀에게로 바짝 다가 앉았다. 그의 입 주변은 온통 그녀의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민혁은 단단히 발기된 물건을 그녀의 질구에 밀착 시켰다. 그의 물건이 닿는 것을 느낀 지연은 화들짝 놀라며 자신의 음부를 가렸다.
“보..보기만 한다고 했잖아.”
“이미 입까지 댔는걸? 나 누나 구멍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 누나 입 속에 들어갔던 것처럼. 날 사정하게 한 여자는 누나가 처음이야. 총각 딱지도 누나한테 떼고 싶어. 응? 누나. 제발 허락해줘. 누나 몸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
“하..하지만..”
지연의 머리 속은 복잡해졌다. 남동생의 친구인 그에게 자신의 처녀를 허락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미 막다른 곳까지 와버린 것 같았다. 그녀는 더 이상 그를 막을 수 없음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눈을 감은 채 모든 것을 체념했다. 남동생의 친구에게 자신의 처녀성을 바치기로 작심한 듯 보였다. 그녀도 이미 애욕에 젖어 든 상황이었다. 그녀가 몸을 늘어트린 채 다리를 벌려주자 민혁은 질구 앞에 밀착시킨 물건을 힘껏 밀어 넣기 시작했다.
“흐읍.. 미..민혁아.. 아파..아파..”
지연은 엄청난 아픔을 느끼며 그의 팔을 움켜잡았다. 처음 남자를 받아들이는 것이 그렇게 고통스러운 것이라는 사실을 지연은 모르고 있었다. 그의 물건이 밀려들어가는 동안 그녀의 질구에서 핏빛이 비쳤다. 21년 동안 곱게 지켜왔던 처녀성을 남동생 친구에게 바치는 순간이었다. 심한 아픔 속에서 지연은 그의 물건이 질 속 깊숙이 들어와 자신의 몸 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을 느꼈다. 아랫도리가 감각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허어억.. 누나.. 누나 구멍 속이 너무 뜨거워.”
“미..민혁아.. 너무 아파..”
“그..금방 끝낼게. 누나.”
민혁은 천천히 엉덩이를 움직여 그녀의 질 속을 달구기 시작했다. 지연은 심한 아픔 속에서도 그를 거부하지 않았다.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곳으로 들어와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지연은 이제 와서 그를 거부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 생각했다. 찔걱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며 그의 물건은 조금씩 속도를 높여 움직였다. 질벽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동안 지연은 몸을 비틀어대며 그 아픔을 간신히 버텨내고 있었다.
“헉..헉.. 누나.. 아까 산에서 누나 음부를 봤을 때부터 너무 먹고 싶었어.. 헉..헉.. 누나.. 고마워.. 헉..헉. 누나..”
민혁은 거친 움직임으로 그녀의 질 속을 드나들었고 표피가 밀려날 때마다 엄청난 쾌감을 얻어내고 있었다.
“헉..헉.. 누..누나.. 곧 쌀거 같아.. 헉..헉..”
“흡..흡.. 미..민혁아.. 거기에 싸면 안돼.. 거긴 안돼..”
“으윽.. 헉.. 그럼 누나 입에다 쌀래.. 그래도 돼지?”
“흡.. 안돼..”
“싫어. 누나 입에다 쌀거야. 헉..헉.. 으윽.. 누나..누나.. 으으으윽.. 헉..”
거칠게 움직이며 쾌감의 절정으로 치닫던 민혁은 어느 순간에 얼른 그녀의 질 속에서 물건을 빼 들더니 그녀의 얼굴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그녀의 턱을 잡아 입을 벌려 놓고는 자신의 물건을 흔들어 대기 시작했다. 잠시 후 그의 거친 신음과 함께 귀두 끝에서 하얀 정액덩어리가 쏟아져 나와 그녀의 입 속으로 흘러 들었다. 지연은 그 역겨운 덩어리들을 간신히 받아내고 있었다. 사정을 끝내고 그녀에게서 물러나 앉자 지연은 다급하게 일어나 휴지를 찾아 들었다. 그리고 그 위에 그의 정액을 뱉어냈다. 숨을 고르던 민혁은 지연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누..누나. 미안해.”
하지만 지연은 그를 원망하지 않았다. 지연은 그의 앞으로 다가가 그의 머리를 가슴에 품어 주었다. 지연은 어쩌면 민혁을 사랑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가을의 문턱이 다가올 무렵 MT를 떠난다는 공고가 붙었다. 안 그래도 요즘 남자친구와 사이가 좋지 않아 머리가 복잡하던 지연은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연이 누나.”
MT 공고문을 읽고 서있을 때 뒤에서 누군가 그녀를 불렀다. 고개들 돌려보니 남동생과 중학교 때부터 단짝친구인 민혁이였다. 3수까지 하며 들어온 덕분에 재수를 하고 들어온 민혁이와 같은 학년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남동생의 가장 친한 친구와 같은 학교, 같은 과에 들어온 것도 우연치고는 대단한 우연이었다.
“여기서 뭐해?”
“응. MT 간다고 해서 읽고 있던 중이야.”
“그래? 잘됐네. 누나도 갈 거지?”
“응.”
“이번에도 내가 누나 보디가드 해줄 테니까 다른 걱정은 말고 신나게 놀다 오자.”
“후훗. 그래. 너 근데 과 애들한테 너랑 나랑 원래부터 아는 사이라고 말 안 했지?”
“응. 누나가 비밀 지켜달라 해서 아무한테도 말 안 했어.”
“그래. 그건 졸업할 때까지 꼭 비밀 지켜야 해.”
“걱정 마. 누나.”
지연은 남동생 친구와 같은 학년으로 학교를 다니는 것을 남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다. 괜히 자존심 상하는 일인 것 같아서였다. 민혁은 그런 지연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했기 때문에 굳게 입을 다물고 있었다. 드디어 MT를 떠나던 날. 학교 앞에서 관광버스에 오른 두 사람은 나란히 자리를 잡고 앉았다. 버스가 출발하고 고속도로를 지나 강원도 어디쯤에서 국도로 접어들었다. 앞쪽에서 어느 남학생이 앞을 향해 소리쳤다.
“아저씨 여기 휴게소 없어요? 오줌보 터지겠는데”
순간 버스 안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하지만 소변을 참고 있던 것은 그 학생만이 아닌 듯 했다. 고속도로를 빠져나 와서도 한참을 달려왔지만 휴게소가 보이지 않았다. 학생들이 급하다고 하니 운전기사는 하는 수 없이 갓길에 차를 세워주었다. 숲이 우거진 야산이 있던 곳이라 숨어서 볼일을 보기가 쉬운 곳이었다.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볼일을 보기 위해 숲 속으로 들어갔다. 지연과 민혁이도 다른 학생들과 함께 소변을 보기 위해 숲으로 들어갔다. 신체 구조상 남학생들은 쉽게 볼일을 보고 버스에 올랐지만 여학생들은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버스에 올라 기다리던 민혁은 시간이 오래 지나자 슬슬 지연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다른 여학생들은 하나 둘 버스에 오르고 있었지만 지연은 생각보다 훨씬 오래 걸리는 것 같았다. 과대표가 인원체크를 시작했지만 지연만 보이지 않았다.
“내가 찾아보고 올게.”
걱정스럽게 창 밖을 내다보고 있던 민혁은 버스에서 내려 야산의 숲 속으로 들어갔다. 숲 속으로 꽤 들어왔지만 어디에도 지연은 보이지 않았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지연을 찾던 민혁은 숲 속 한 곳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와 그곳으로 방향을 돌렸다. 우거진 숲을 헤치며 걸음을 옮기던 민혁은 뭔가를 발견하고는 얼어붙은 듯이 걸음을 멈춰서고 말았다.
“헉. 누..누나.”
“어머. 어서 저리가.”
민혁이 발견한 지연은 바지를 내리고 한참 소변을 보고 있었다. 굵은 오줌 줄기가 한참 쏟아져 나오고 있을 때 민혁이 그녀를 발견하고 만 것이었다. 그들 사이의 거리는 겨우 2미터 정도였다. 어떻게든 그의 시선을 피해 몸을 돌려야 했지만 이미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오줌 줄기를 멈출 수는 없었다. 지연은 그런 모습을 민혁에게 보이게 된 것에 당황스러워 하며 두 손을 얼굴을 가렸다. 민혁은 민혁대로 얼어붙은 듯 몸이 경직되어 움직일 수가 없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이었기 때문에 그도 넋을 일은 듯 그대로 서 있었던 것이다. 쪼그려 앉은 두 다리 사이로 보이는 검은 음부의 갈라진 틈에서 쏟아지는 오줌 줄기는 민혁을 숨막힐 듯한 흥분으로 치닫게 만들어 버렸다.
“뭐해? 저리 가라니까.”
“어? 아. 미..미안.”
지연이 소리를 지르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민혁은 얼른 등으로 돌려주었다. 소변을 보고 다급하게 일어나 바지를 추켜 올린 지연은 화가 난 듯 민혁을 지나쳐 버스를 향해 걸었다. 민혁은 미안한 표정이 되어 그녀를 뒤따랐다.
“누..누나. 미안해. 일부러 보려고 한 게 아니라. 누나가 너무 늦게 와서 걱정이 돼서 온 거야. 미안해. 응? 화 풀어.”
“됐어. 말하지 마.”
“미안하다니까. 정말 걱정 돼서 온 거란 말이야.”
하지만 지연은 더 이상 그에게 대꾸하지 않았다. 두 사람이 버스에 오르자 버스는 다시 목적지를 향해 출발을 했다. 하지만 나란히 앉은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함과 난처함이 흐르고 있었다. 민혁은 어떻게든 그녀를 달래보고 싶었지만 주위의 다른 학생들 때문에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남녀별로 서너 명씩 한 조가 되어 작은 펜션 하나씩을 배정 받았다. 짐을 풀고 다시 모인 학생들은 담당교수와 함께 토론 시간을 가진 뒤 저녁식사 준비를 했다.
펜션을 운영하는 곳에서 마련해 놓은 넓은 방에 둘러 앉아 저녁을 먹은 뒤 곧바로 술판이 벌어졌다. 아직 패기 넘치는 나이였기 때문에 선배들이 대접에 따라주는 소주를 벌컥벌컥 들이키던 학생들은 하나, 둘 술에 취해가고 있었다. 한참 술을 마시던 민혁은 맞은 편에 앉아있던 지연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는 쫓아가서 사과를 할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포기했다. 버스에서부터 지금까지 눈길 한번 마주치지 않은 누나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어 사과를 하고 싶었지만 아직 화가 풀리지 않은 그녀는 그에게 냉랭한 모습이었다.
지연이 자신의 방으로 돌아간 뒤에 미안한 마음을 술로 달래던 민혁은 어느새 고주망태가 되어 앉아 있던 자리에서 그대로 뻗어버리고 말았다. 옆에 앉아 있던 친구들 몇 명이 그를 들어다가 방으로 옮겨 주었고 민혁은 방에 혼자 누운 채로 세상 모르고 잠들어 버렸다. 한편 혼자 방으로 돌아가 있던 지연은 야산에서의 일을 떠올리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아이, 참. 어떡해. 다 봤을 텐데. 하필이면 왜 그때 오냔 말이야. 나쁜 놈. 으이 정말.’
생각만 해도 얼굴이 화끈거려 어찌할 바를 모르던 지연은 이불로 얼굴을 덮은 채 난감함을 달래보려 애를 썼다. 그때였다. 누군가 방문을 열고 들어섰다.
“지연아. 자니? 지연아.”
“응?”
이불을 젖히며 문 쪽을 보니 혜영이었다. 그녀도 3수를 하고 들어왔기 때문에 지연과 동갑인지라 두 사람은 과에서도 가장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다.
“너 여기서 뭐해? 술 많이 마셨어?”
“아니, 그냥. 몸이 안 좋아서.”
“기집애. 내숭 떠는 거야?”
“내숭은 무슨. 그냥 몸이 안 좋아서 그런 거야.”
“일어나봐. 내가 재미있는 거 보여줄게.”
“싫어. 그냥 잘래.”
“기집애야. 여기까지 와서 무슨 잠이야. 실컷 즐기다 가야지. 어서 일어나봐.”
그녀의 성화에 할 수 없이 이불을 걷어내고 일어난 지연은 그녀가 많이 취해있다는 것을 알았다. 지연은 혜영이의 손에 이끌려 남학생의 펜션 앞으로 끌려 갔다.
“여긴 왜?”
“어서 들어와봐.”
혜영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살피더니 지연의 손을 끌어 방으로 들어갔다. 혜영이 방문을 걸어 잠그고 불을 켜자 한쪽 구석에 남학생 하나가 등을 돌린 채 누워 있는 것이 보였다.
“이리 와봐.”
혜영은 지연의 손을 잡아 끌어 그 남학생 옆으로 가더니 그의 몸을 돌려 눕게 했다. 돌아 누운 그를 본 지연은 그가 민혁이라는 것을 알고는 미간을 찌푸렸다.
“뭐 하는 거야?”
“글쎄 여기 앉아봐.”
“나가자. 누구 오면 어쩌려고 그래?”
“아무도 안 와. 걱정 마. 지금 다들 술 마시느라 정신 없어. 어서 앉기나 해.”
민혁을 사이에 두고 지연과 혜영이 마주 앉았다. 하지만 지연은 왠지 내키지 않았다.
“대체 뭘 하려고 여길 오자고 한 거야?”
“잘 봐.”
혜영은 민혁이 입고 있던 밴드 반바지를 잡더니 망설임 없이 아래로 끌어 내렸다. 그리고 그 안에 입혀져 있던 팬티도 끌어내렸다. 순간 굵직한 그의 물건이 드러나며 지연의 두 눈에 들어왔다. 지연은 너무 놀란 나머지 두 손을 얼굴을 가리고 말았다.
“어머, 너 미쳤어? 어서 입혀줘. 어서.”
“기집애 내숭은. 설마 남자 물건 한번도 못 본 건 아니겠지? 너나 나나 남자 경험 할 나이는 지나지 않았니?”
“어서 바지 올려. 어서.”
“내숭 그만 떨고 한번 봐봐. 얼마나 귀여운 지 몰라.”
혜영은 발기 되지 않은 물컹거리는 그의 물건을 장난스럽게 만지작거렸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던 지연은 온갖 생각이 머리 속에 스쳐갔다. 자신의 음부를 보여준 민혁, 그리고 이번에는 그의 물건을 보게 되었다. 서로의 가장 비밀스러운 곳을 보여준 관계가 되어 버린 것이었다. 그것도 자신의 남동생과 가장 친한 친구인 민혁이었다.
“너 정말 안 볼 거야?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기회 있을 때 봐.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보니?”
평소 혜영이의 행실이 조금은 지나칠 만큼 삐뚤어져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이 정도인 줄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 지연은 숨이 막힐 만큼 가슴이 두근거려 도저히 민혁의 물건을 볼 수가 없었다.
“난 갈래. 너 혼자 실컷 봐.”
지연이 몸을 돌리며 일어나려 하자 혜영이 그녀를 잡아 다시 앉혀놓았다.
“그러지 말고 한번 봐봐.”
“싫어.”
“그럼 그냥 앉아만 있어. 조금만 만져보고 끝낼 테니까 같이 나가. 알았지?”
지연은 옆으로 돌아앉은 채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혜영은 그의 물건을 흥미롭게 내려다 보며 장난스럽게 만지작거렸다. 보고 싶지 않다던 지연은 조금씩 시간이 흐르자 그의 물건에 호기심을 느끼기 시작했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기가 힘들어 겨우 숨을 쉬고 앉아 있던 지연은 결국 곁눈질로 혜영이 하는 짓을 힐끔 힐끔 훔쳐보기 시작했다. 보기에도 무척 징그러워 보이는 민혁의 물건을 마치 장난감 다루듯 만져대는 혜영의 모습이 보였다.
물컹거리는 흉측한 물건을 뭐가 좋다고 만지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호기심을 갖게 하는 물건이었다. 어릴 적 남동생의 고추를 본적은 있었지만 성인 남자의 물건은 본 적이 없었다. 고개를 완전히 옆으로 돌려 혜영이 만지고 있는 물건을 내려다보던 지연은 혜영이 갑자기 고개를 들어 자신을 바라보자 당황하며 얼른 고개를 돌렸다.
“아유, 기집애. 결국은 그렇게 훔쳐 볼 거면서 싫데?”
“누..누가 봤다고 그래? 난 안 봤어.”
“여태 봐놓고 안 봤다는 거 봐. 그냥 편하게 봐. 너랑 나랑 비밀로 하면 되는데 뭐 어때?”
혜영은 다시 그의 물건을 만지작거렸고 훔쳐보던 것을 들켜버린 지연은 일어날까 하다가 다시 고개를 돌려 민혁의 물건을 바라보았다. 아직 발기되지 않은 상태이긴 했지만 생각보다 꽤 크다는 느낌이 들었다.
“너도 한번 만져볼래?”
“시..싫어.”
“이 물건이 얼마나 좋은 건데. 난 남자들 물건만 보면 좋아서 미칠 것 같아. 아주 묘한 즐거움을 주거든. 지연이 너 혹시 처녀니?”
“뭐? 그..그럼. 당연하지.”
“후훗. 정말이야? 아직도 남자 경험 없는 거야?”
“그..그래.”
“대단한 천연기념물이 바로 옆에 있었네. 그러지 말고 한번 만져봐. 그냥 만지는 건데 어때서 그래?”
“시..싫어.” “으유. 기집애. 알았어. 그럼 내가 하는 거 구경이나 해.”
혜영은 그의 물건을 잡은 채로 자세를 바꾸며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리고 허리를 숙여 머리를 낮추더니 그의 물건을 입에 물고 사탕을 빨 듯 빨아대기 시작했다. 지연은 그런 혜영의 모습에 너무 놀라고 말았다. 말로만 듣던 오럴 섹스를 바로 코앞에서 보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그 모습은 너무나 역겨워 보였다. 지연에게 남녀의 생식기는 그저 소변을 보는 도구일 뿐이었다. 그만큼 지연은 순진한 처녀였다. 지연은 쩝쩝거리는 소리를 내가며 민혁의 물건을 빨아대는 혜영의 모습을 미간을 잔뜩 찌푸린 얼굴로 내려다 보았다. 혜영의 입 속에서 빠져 나온 민혁의 물건은 온통 그녀의 침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지연은 두 손을 주먹을 쥔 채로 눈 아래까지 가린 채 눈만 내밀고 힘겹게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너무나 더럽고 추한 행위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묘하게 끌리는 장면이었다. 이상하게도 보면 볼수록 자신도 그렇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내 그런 생각을 떨쳐버렸다.
‘안돼. 어림도 없는 일이야. 저런 더러운 짓을.. 난 못해. 안돼.’
그렇게 마음을 다잡아 먹으면서도 지연은 혜영이 하고 있는 행위를 유심히 지켜보았다. 그때였다. 밖에서 혜영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혜영이 누나. 혜영이 누나. 교수님이 찾으셔. 어디 있는 거야.”
그 소리를 들은 혜영은 민혁의 물건을 뱉어내며 고개를 들었다.
“에이, 뭐야. 한참 좋은데 왜 찾고 난리야.”
“가봐야 하는 거 아냐?”
“나 금방 갔다 올 테니까 기다려.”
“싫어. 방으로 갈 거야.”
“기집애. 그냥 기다려봐. 금방 올게.”
혜영은 서둘러 밖으로 뛰어나가며 문 안쪽의 잠금 장치를 잠그고는 지연에게 말했다.
“내가 두드리면 열어줘. 알았지?”
문을 닫고 그녀가 나가자 지연은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되었다. 그냥 나가면 되는 일이었지만 이상하게도 혜영의 침으로 범벅이 되어 드러나 있는 민혁의 물건이 그녀의 마음을 잡아두고 있었다.
“어..어쩌지?”
지연은 곁눈질로 민혁의 물건을 바라보았다. 여전히 침으로 반짝거리는 그의 물건은 흉측한 모습으로 누워있었다.
‘한번 만져볼까? 안돼. 동생 친군데.. 그럴 수는 없어. 아무도 없는데 만져봐도 되잖아. 아니야. 안돼. 아이 미치겠네.’
지연은 속으로 심한 갈등을 느끼며 민혁의 물건을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하지만 지연은 그 유혹을 이겨내지 못했다. ‘그냥 건드려만 보는 거야. 그냥 느낌만.’ 지연은 슬며시 손을 내밀어 손끝으로 민혁의 물건을 툭 건드려 보았다. 물컹한 느낌이 손끝에서 느껴지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하지만 손끝에 남아있는 물컹한 느낌의 여운은 그녀로 하여금 다시 만져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했다.
한번만 건드려 보겠다던 지연은 계속 반복하며 그의 물건을 툭툭 건드렸다. 그러다 그녀는 엄지와 검지로 그의 물건을 잡아 위로 들어올렸다. 마치 더러운 물건이라도 잡은 듯한 얼굴로 그의 물컹거리는 물건을 세워 들고 이리저리 관찰하기 시작했다.
‘이게 여자의 몸 속으로 들어온다는 건가? 이렇게 힘도 없는 게 어떻게 들어온다는 거지? 이건 뭐야? 이게 불알이라는 건가? 징그럽게 생겼다. 으.. 이런걸 어떻게 입에 물어.’
지연은 그렇게 생각하며 그의 물건을 내려 놓았다. 하지만 지연은 어느새 그를 향해 몸을 돌려 앉아 있었다. 지연은 무릎을 꿇고 앉아 허리를 숙여 가까이에서 그의 물건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물건을 감싸고 있는 표피의 바깥쪽으로 반쯤 드러나 있는 귀두 부분이 꼭 빵집에서 보는 소지지 빵처럼 생겼다는 생각이 들자 지연의 입에서 순간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제 빵집에서 소시지 빵을 보면 그의 물건이 떠오를 것만 같았다. 지연은 그 표피를 벗겨내면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했다. 지연은 다시 엄지와 검지로 그의 물건을 잡아 살며시 표피를 벗겨 내려보았다. 그러자 버섯처럼 생긴 귀두가 드러났다. 징그럽기도 했지만 너무나 신기했다. 한번도 성인 남자의 물건을 본적이 없던 지연에게는 신기할 수 밖에 없는 일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연은 점점 대담해지고 있었다.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그 물건을 계속 관찰하고 싶은 욕망이 생겼던 것이다. 결국 지연은 그의 물건은 손바닥으로 감싸 잡고 말았다. 조금 전 혜영이 그렇게 잡고 위아래로 흔들어대던 기억이 떠올랐다. 지연도 그렇게 해보았다. 그러자 표피가 벗겨졌다 올라왔다를 반복하며 귀두가 밖으로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하면 남자들이 좋아한다는 거야? 이게 왜 좋은 거지?’
지연은 그렇게 궁금해하며 계속 그의 물건을 위아래로 흔들어댔다. 그러는 동안 깊은 잠에 빠져들어있던 민혁이 조금씩 깨어나고 있었다. 술을 많이 마셔서인지 심한 갈증이 느껴졌던 것이다. 하지만 술에 취한 와중에서도 민혁은 묘한 쾌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희미하게 깨어나면서 누군가 자신의 물건을 애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직 잠이 덜 깬 상태라 그것이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 갔지만 민혁은 눈을 감은 채 그 쾌감을 음미했다. 그러다 정신이 조금씩 맑아지면서 그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깨달은 민혁은 슬며시 눈을 떠보았다. 순간 지연 누나가 자신의 물건을 만져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얼른 눈을 감아버렸다. 잠에서 깨어난 민혁의 물건에 피가 몰리면서 순식간에 커지기 시작했다.
“어머, 이게 뭐야.”
그의 물건이 손안에서 딱딱해지면 갑자기 커지자 지연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그의 물건을 놓으며 손을 거두었다. 여태 보던 물건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되어 있었다. 막대기처럼 단단해진 그의 물건은 천정을 향해 뻣뻣하게 고개를 쳐든 채 요동을 치고 있었다. 너무 놀란 지연은 두 손으로 입을 가린 채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 당황하기 시작했다.
‘왜..왜 이러는 거지? 내가 뭘 잘못한 건가?’
남자의 물건을 난생 처음 만져본 지연으로서는 얼른 그것이 발기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미간을 찌푸린 채 그의 물건을 지켜보던 지연은 한참 만에서야 여고 시절에 성교육 시간에 들었던 남자의 발기 현상을 기억해냈다. ‘이..이게 발기라는 건가? 너무 커졌어. 이렇게 큰 게 어떻게 여자의 몸 속으로 들어온다는 거지? 너무 아플 것 같아.’ 순진하기만 한 지연은 민혁이 깨어났을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한 채 오직 그의 물건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귀두는 아까보다 엄청나게 커져 있었다. 쪼글쪼글했던 귀두가 팽팽하게 팽창해있었고 굵고 단단해진 줄기에는 군데군데 힘줄이 돋아나 있었다. 그냥 보기에도 강한 느낌이 들었고 돌처럼 단단해 보였다. 지연은 민혁이 깨어났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 체 그의 물건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 민혁은 가느다랗게 새 눈을 뜬 채 그녀를 지켜보았다.
지연의 손이 다시 그의 물건을 향했다. 조심스럽게 떨리는 손으로 그의 물건을 감싸 쥔 지연은 뜨거운 입김을 뱉어내며 신음했다. 아까와는 달리 너무나 단단하고 뜨거웠다. 듬직한 느낌이 들만큼 남성의 매력이 느껴졌다. ‘이래서 남자를 찾는 건가?’ 지연은 그렇게 생각하며 손에 쥔 물건을 음미하듯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조금 전에 했던 것처럼 그의 물건을 위아래로 흔들어주기 시작했다. 민혁은 자신의 물건을 자위해주는 그녀의 손으로부터 엄청난 흥분을 느끼고 있었지만 그녀가 눈치를 챌까 두려워 거친 숨을 간신히 참아내고 있었다.
정우 역시도 아직은 여자 경험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그의 물건은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듯이 뛰고 있는 심장이 버겁게 느껴졌다. 지연의 손은 쉬지 않고 움직이며 그의 물건을 자극했다. 그대로 간다면 사정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우는 그대로 그녀의 애무를 즐겼다. 간간히 그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 나왔지만 지연은 그가 잠결에 내뱉은 잠꼬대쯤으로 여기고 있었다. 그녀의 애무를 받던 정우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만큼 깊은 흥분 속에서 짜릿한 쾌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그의 귀두 끝에서 하얀 정액 덩어리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어머.”
놀란 지연은 얼른 손을 떼냈다. 지연은 그의 물건을 잡고 있던 손등으로 쏟아진 정액을 잔뜩 찌푸린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그의 물건을 보았다. 그의 귀두 끝에서는 아직도 하얀 정액이 울컥거리며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이게 뭐지? 오줌은 아닌데.’
순진한 지연은 그것이 정액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손등을 코 앞으로 가져가 냄새를 맡아보던 지연은 역겨운 밤꽃 냄새에 헛구역질을 했다.
‘윽.. 이게 뭐야. 설마 이게 정액? 그럼 내가 지금 민혁이 정액을 쏟게 한 거야? 어머. 어떡해.’
지연은 남자의 정액이 몸에 묻었다는 사실에 당황하며 다급하게 휴지를 찾았다. 휴지로 겨우 자신의 손을 닦아낸 지연은 증거를 없애기 위해 민혁의 물건을 적시고 있는 정액도 닦아내야만 했다. 새로 휴지를 뽑아 들고 그의 물건을 닦아내고 있을 때 더 이상 참을 수 없던 민혁이 그녀의 손을 덥석 잡았다. 지연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뒤로 물러나 앉았다. “헉..” 민혁이 눈을 뜨고 있는 것을 발견한 지연은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안절부절 했다.
“누나 뭐 하는 거야?”
“어..아..아니.. 그..그게..”
민혁이 몸을 일으키자 지연은 한참 뒤로 물러나 벽에 등을 기대고 몸을 움츠렸다.
“너무 좋았어 누나.”
“아.. 미..미안해. 그..그럴려고 한게 아니었는데.”
민혁은 기왕 그렇게 된 것이라면 그녀를 더 몰아쳐서 아예 그녀를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충동이 생겼다. 왕성한 혈기답게 그의 물건은 또다시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자리에서 일어난 민혁은 엉덩이 아래로 걸쳐있던 반바지와 팬티를 벗어 내렸다.
“흡. 뭐…뭐 하는 거야.”
민혁은 대답 없이 아직도 하얀 정액이 묻어 있는 자신의 물건을 앞세운 채 그녀를 향해 걸었다. 그녀의 앞에 바짝 다가서자 그녀는 넋을 잃은 듯 그의 발기된 물건을 응시하고 있었다.
“빨아줘. 누나.”
그가 물건을 들이밀어 귀두 끝이 입술에 닿았을 때 지연은 그것을 막아야만 한다는 생각뿐이었지만 몸은 말을 듣지 않았다. 이상하게도 지연의 머리 속에는 민혁의 물건을 빨아주던 혜영의 모습이 스쳐가고 있었다. 그의 물건이 입술을 강하게 짓눌러 왔을 때 지연은 무의식 중에 입을 버리고 말았다. 마치 모든 것을 체념한 듯한 그런 표정이었다. 정액으로 번질거리는 그의 물건이 입안에 가득 찼다. 코로 숨을 내쉴 때마다 비릿한 정액 냄새가 진동을 했다. 지연은 몇 번 헛구역질을 했다. 하지만 그녀는 순순히 그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민혁은 천천히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며 그녀의 입안에서 전해오는 쾌감을 만끽했다. 물건에 묻어있던 정액은 이미 그녀가 모두 삼켜버리고 있었다.
“허억..헉.. 누..누나.. 헉..헉.. 너무 좋아.. 헉..헉..”
민혁은 벽을 잡고 서서 어설픈 움직임으로 펌프질을 계속 하고 있었다. 간혹 그의 물건이 너무 깊이 들어와 목젖을 건드릴 때마다 지연은 헛구역질을 하며 그를 밀어냈지만 그녀는 그 이상의 반항은 하지 않은 채 순순히 그의 물건을 빨아들였다. 민혁의 물건이 너무 큰 탓에 작은 입을 크게 벌리느라 입술 양 끝이 아려왔지만 지연은 참아내며 그의 물건을 받아들였다. 한참 동안 그녀의 입 속에서 쾌감을 즐기던 민혁은 물건을 빼내며 그녀 앞에 앉았다.
“누나. 나.. 아까 낮에 봤던 거 한번 더 보고 싶어.”
“뭐? 뭐..뭐를?”
“누나가 오줌 눌 때 보였던 거.”
“너..”
“보고 싶어. 누나. 나도 누나한테 다 보여줬잖아. 비밀 지킬게.”
비밀을 지킨다는 그의 말이 지연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만들었다. 안보여주면 비밀을 지킬 수 없다는 것처럼 들려왔던 것이다.
“그..그럼 보기만 하는 거지?”
“응.”
한참을 망설이다 자리에서 일어난 지연은 바지 단추를 풀고 끌어내렸다. 그리고 골반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던 흰색 면 팬티를 부끄럽게 끌어내렸다. 순간 봉긋하게 솟은 둔덕위로 까만 털들이 가지런히 덮여 있는 모습이 민혁의 눈에 들어왔다. 참기 힘든 흥분이 엄습해왔다.
“누..누나. 너무 예뻐.”
“이제 됐지? 다시 입는다.”
“아..안돼. 조금만 더.”
지연은 자신이 왜 그런 행동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지만 자신이 민혁에게 했던 행동을 무마시키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야 그 엄청난 행위에 대한 비밀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았다. 남동생 친구의 물건을 몰래 만졌다는 것이 남동생에게까지 알려진다면 자신의 입장이 난처해질 것은 분명한 일이었다. 하지만 민혁에게 자신의 가장 비밀스러운 곳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은 무척 견디기 힘든 것이었다. 아주 난감한 수치심이 그녀를 괴롭히고 있었다. 민혁은 얼굴을 가까이 가져와 그녀의 그곳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다.
“이..이제 그만 봐.”
“누나. 바지 벗어 봐.”
“뭐? 안돼. 그건.”
“그러지 말고 벗어봐. 나도 벗었잖아. 응? 그냥 잠깐만 볼게.”
“아..안 되는데.”
“아주 잠깐만 볼게. 그냥 보기만 하는 거잖아. 그리고 어차피 아까 본건데..”
“그..그럼 아주 잠깐만 봐야 해.”
“알았어.”
민혁의 집요한 요구에 지연은 결국 바지와 팬티를 벗고 말았다. 아랫도리를 모두 드러내고 배꼽까지 오는 짧은 티셔츠 차림으로 서있는 그녀의 모습은 너무나 자극적이었다.
“누나 여기 누워볼래?”
“그..그냥 봐.”
“잠깐만 누워봐. 그렇게 서있으면 자세히 볼 수가 없어.”
“너 정말 보기만 하는 거야.”
“응. 알았어.”
지연은 순진하게도 그의 약속을 철썩 같이 믿고 바닥에 몸을 눕혔다. 남녀가 아랫도리를 드러낸 채 단둘이 있는 공간에서 그런 약속이 지켜질 리는 만무한 일이었다. 지연이 다리를 가지런히 뻗은 채 자리에 눕자 민혁은 마른 침을 삼키며 그녀의 둔덕을 내려다 보았다. 뽀얀 살결과 굴곡진 그녀의 몸매는 너무나 예술적으로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여자의 나체를 처음으로 보는 민혁에게는 엄청난 흥분을 안겨주고 있었다. 민혁은 둔덕 아래로 이어진 음부를 자세히 보고 싶었다.
“누나, 다리 좀 벌려줘.”
“그..그냥 봐.”
“나도 다 보여줬잖아. 그냥 보기만 한다니까?”
아무리 그에게 빚진 것이 있는 상황이라지만 자신의 가장 비밀스러운 그곳을 다리를 벌려주며 보여주기란 여자에게 쉽지 않은 문제였다. 지연이 난감해하며 망설이는 동안 민혁은 집요하게 채근하고 있었다. 역시나 남자의 성욕은 집요하고도 끈질긴 것이었다. 결국 지연은 다시 한번 그에게 다짐을 받았다.
“너 정말 보기만 하는 거야.”
“알았다니까.”
머뭇거리며 그녀가 다리를 벌리기 시작하자 민혁은 벌어지는 그녀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리고 두 손으로 그녀의 두 다리를 바깥쪽으로 밀어 그녀의 다리가 한껏 벌어지도록 만들었다. 지연은 그렇게 다리를 벌려주는 것에 심한 수치심을 느끼며 두 눈을 질끈 감았다. 둔덕 아래로 이어진 음순은 수줍게 입을 다물고 있었다.
거뭇한 주름진 살이 도톰하게 보이고 있었다. 왜 여자들의 그곳이 조개에 비유되는지 알 것 같았다. 그녀의 음순도 마치 조갯살 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다. 민혁은 그곳에 얼굴을 들이밀어 깊이 숨을 들이켰다. 그러자 겁에 질린 지연이 얼른 두 손으로 음부를 가리며 그를 막아 섰다.
“그..그러지마.”
자신의 냄새를 그에게 맡아지는 것이 싫었던 것이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민혁이 아니었다. 민혁은 그녀의 두 손을 밀어냈다.
“누난 하고 싶은 거 다 해놓고 왜 나한테는 못하게 해? 너무 해.”
“그..그건..”
“어서 손 치워.”
지연은 할 말이 없었다. 그의 말대로 자신의 그녀의 물건을 만지고 사정까지 시켜주었다. 그리고 그의 물건을 빨아주기까지 했다. 그녀는 하는 수 없이 손을 치워주어야만 했다. 민혁은 다시 그녀의 음부에 코를 가져갔다. 깊이 숨을 들이키자 여자만의 독특한 체취가 강하게 코를 자극해왔다.
“그..그러지 마. 더러워.”
“하나도 안 더러워. 걱정 마. 누나 냄새 좋아.”
지연은 그에게 자신의 냄새를 맡게 하는 것이 너무나 수치스럽고 부끄러워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민혁은 아주 가까이에서 그녀의 음부를 관찰하듯 보다가 음순의 아래쪽이 약간 벌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핑크빛 속살을 드러내고 있는 그녀의 질구였다.
촉촉하게 물기를 머금고 있는 그녀의 질구는 맛있는 조갯살처럼 빛나고 있었다. 민혁은 더 이상 보기만 한다는 약속을 지킬 수가 없었다. 그녀의 질구를 들여다 보던 민혁은 자기도 모르게 혀를 내밀어 그곳을 핥아 올렸다. “헉. 하지마.” 지연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다리를 오므리며 그의 머리를 밀어냈지만 민혁은 그녀의 두 다리를 단단히 잡은 채 아예 그곳에 얼굴을 묻었다.
“흐읍.. 흡.. 거..거긴 더러워. 하지마.”
하지만 민혁은 막무가내로 그곳을 핥아 올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것이 너무나 더럽게 느껴지고 소름이 돋았지만 그의 혀가 느껴지면 느껴질수록 기분이 묘해졌다. 따듯하고 부드러운 그의 혀가 끈적이는 침을 바르며 그곳을 자극해오는 느낌은 난생 처음으로 경험하는 묘한 쾌감을 안겨주고 있었던 것이다. 지연은 자신의 가장 민감한 그곳을 핥아주는 민혁의 머리를 잡고 몸을 비틀기 시작했다.
“흐읍..흡.. 미..민혁아..”
그녀는 난생 처음 느끼는 그 쾌감에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싫지 않았다. 그의 뜨거운 혀가 음순을 가르며 속살을 핥아 올릴 때마다 전해오는 알 수 없는 짜릿함은 그대로 온몸으로 번져나가고 있었다.
“흐음…흐음.. 민혁아..”
지연은 어느 새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 자극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민혁은 이제 자신에게로 넘어온 지연을 확인하고는 더욱 거칠게 혀를 움직이며 그녀의 음순을 핥아 올렸다. 아직 남자 경험이 없는 그녀였지만 그녀에게도 본능은 살아있었다. 그녀의 질구에서는 촉촉한 애액이 흘러내려 그 주변을 적셔놓고 있었다. 민혁은 흐르는 애액을 남김없이 핥아 삼켰다. 지연의 신음소리와 거친 숨결이 방안에 퍼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몸을 이리저리 뒤틀면서 견디기 힘든 그의 자극에 반응하고 있었다. 한참을 그녀의 음부를 핥아 올리던 민혁은 고개를 들며 그녀에게로 바짝 다가 앉았다. 그의 입 주변은 온통 그녀의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민혁은 단단히 발기된 물건을 그녀의 질구에 밀착 시켰다. 그의 물건이 닿는 것을 느낀 지연은 화들짝 놀라며 자신의 음부를 가렸다.
“보..보기만 한다고 했잖아.”
“이미 입까지 댔는걸? 나 누나 구멍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 누나 입 속에 들어갔던 것처럼. 날 사정하게 한 여자는 누나가 처음이야. 총각 딱지도 누나한테 떼고 싶어. 응? 누나. 제발 허락해줘. 누나 몸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
“하..하지만..”
지연의 머리 속은 복잡해졌다. 남동생의 친구인 그에게 자신의 처녀를 허락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미 막다른 곳까지 와버린 것 같았다. 그녀는 더 이상 그를 막을 수 없음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눈을 감은 채 모든 것을 체념했다. 남동생의 친구에게 자신의 처녀성을 바치기로 작심한 듯 보였다. 그녀도 이미 애욕에 젖어 든 상황이었다. 그녀가 몸을 늘어트린 채 다리를 벌려주자 민혁은 질구 앞에 밀착시킨 물건을 힘껏 밀어 넣기 시작했다.
“흐읍.. 미..민혁아.. 아파..아파..”
지연은 엄청난 아픔을 느끼며 그의 팔을 움켜잡았다. 처음 남자를 받아들이는 것이 그렇게 고통스러운 것이라는 사실을 지연은 모르고 있었다. 그의 물건이 밀려들어가는 동안 그녀의 질구에서 핏빛이 비쳤다. 21년 동안 곱게 지켜왔던 처녀성을 남동생 친구에게 바치는 순간이었다. 심한 아픔 속에서 지연은 그의 물건이 질 속 깊숙이 들어와 자신의 몸 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을 느꼈다. 아랫도리가 감각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허어억.. 누나.. 누나 구멍 속이 너무 뜨거워.”
“미..민혁아.. 너무 아파..”
“그..금방 끝낼게. 누나.”
민혁은 천천히 엉덩이를 움직여 그녀의 질 속을 달구기 시작했다. 지연은 심한 아픔 속에서도 그를 거부하지 않았다.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곳으로 들어와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지연은 이제 와서 그를 거부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 생각했다. 찔걱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며 그의 물건은 조금씩 속도를 높여 움직였다. 질벽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동안 지연은 몸을 비틀어대며 그 아픔을 간신히 버텨내고 있었다.
“헉..헉.. 누나.. 아까 산에서 누나 음부를 봤을 때부터 너무 먹고 싶었어.. 헉..헉.. 누나.. 고마워.. 헉..헉. 누나..”
민혁은 거친 움직임으로 그녀의 질 속을 드나들었고 표피가 밀려날 때마다 엄청난 쾌감을 얻어내고 있었다.
“헉..헉.. 누..누나.. 곧 쌀거 같아.. 헉..헉..”
“흡..흡.. 미..민혁아.. 거기에 싸면 안돼.. 거긴 안돼..”
“으윽.. 헉.. 그럼 누나 입에다 쌀래.. 그래도 돼지?”
“흡.. 안돼..”
“싫어. 누나 입에다 쌀거야. 헉..헉.. 으윽.. 누나..누나.. 으으으윽.. 헉..”
거칠게 움직이며 쾌감의 절정으로 치닫던 민혁은 어느 순간에 얼른 그녀의 질 속에서 물건을 빼 들더니 그녀의 얼굴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그녀의 턱을 잡아 입을 벌려 놓고는 자신의 물건을 흔들어 대기 시작했다. 잠시 후 그의 거친 신음과 함께 귀두 끝에서 하얀 정액덩어리가 쏟아져 나와 그녀의 입 속으로 흘러 들었다. 지연은 그 역겨운 덩어리들을 간신히 받아내고 있었다. 사정을 끝내고 그녀에게서 물러나 앉자 지연은 다급하게 일어나 휴지를 찾아 들었다. 그리고 그 위에 그의 정액을 뱉어냈다. 숨을 고르던 민혁은 지연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누..누나. 미안해.”
하지만 지연은 그를 원망하지 않았다. 지연은 그의 앞으로 다가가 그의 머리를 가슴에 품어 주었다. 지연은 어쩌면 민혁을 사랑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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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2-28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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