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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사정 - 단편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2:51 755회 0건
그녀의 사정단 하나의 사랑은 잠시 개인적인 문제로 중단했습니다.

몇분 안되시지만 추천해주신분들에겐 죄송합니다.

얼마전에 써둔 단편을 올립니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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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건배!!"



나를 뺀 세사람의 잔이 높이 들렸다. 노골적으로 기분 나쁜 표정을 짓는 나의 허벅지를 은서가 꼬집는다. 나는 못이기는척잔을 들었다. 나를 뺀 세사람은 원샷으로 잔을 비웠다.



"에이~ 정훈씨! 그렇게 빼면 안되지!!"



또 눈치없이 늙은이가 나에게 친한척을 한다. 은서도 눈치없이 나에게 술을 마시라며 재촉한다. 이 년은 도대체 누구 여자친구야? 내가 기분이 상한것도 모르고 늙은이의 기분 맞추기 급급하다.



내 앞에 앉아있는 늙은이는 신영의 남자친구란다. 신영보다 서른살은 많아 보이는 이 남자는 온몸에 명품을 두르고 누가봐도 건달이거나 졸부라는 티가 나는 천박한 아저씨다. 혹은 둘 다 일지도 모른다. 얼굴에는 개기름이 줄줄 흐르고 술집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큰 목소리로 성희롱에 가까운 뻔뻔한 농담을 연신 해대고 있었다. 내가 열받은 이유는 그 뻔뻔한 농담에 꺄르르 거리며 장단을 맞추는 은서와 신영의 모습 때문이었다. 처음에 신영이 커플과 술이나 한잔 하자는 말에 나는 아무 생각없이 그러라고 했다. 나이차가 조금 많이 난다는 건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많이 날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 게다가 더 최악인 것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천박해보이는 인간형이라는 사실이었다. 명품과 외제차로 숨기고 있었지만 나는 알 수 있다. 이런 인간들이 얼마나 천박하고 더러운지. 돈으로 딸같은 젊은 여자나 꼬시고 다니는 그런 인간일께 뻔했다.



남자는 노골적으로 불쾌함을 드러내는 나를 무시하고 보란듯이 신영을 주물러대며 저속한 농담을 해댔다.



"정훈씨는 술 별로 안좋아하나봐?"



이제 슬슬 반말까지 섞기 시작한다.



"아니요. 안좋아하는건 아닌데, 오늘은 별로네요."

"왜요? 뭐 안좋은일 있었나? 누구야? 정훈씨 열받게 한게? 내가 손좀 봐줄까?"

"글ㅤㅆㅖㅤ요. 누구 때문일까요?"

"말만 하라니까 허허허, 내가 딴건 몰라도 힘쓰는건 자신있으니까!! 정훈씨처럼 머리쓰는 사람은 나 같은 사람이

옆에 있어야지!! 허허허"

"오빠가 예민해서 원래 좀 기분이 오락가락 해요. 그냥 두면 되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정훈씨가 오늘 생리하나?허허허"

"꺄르르, 어머 오빠도!"



이 자식은 자기 욕하는 줄도 모르고 썰렁한 농담만 하고 있다. 거기다 옆에서 계속 깔깔 대는 신영과 은서의 웃음소리는 내 신경을 박박 긁어놓고 있었다. 나는 결국 적당한 핑계를 대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더 있자는 은서의 말을 무시하고 그냥 나왔는데, 따라올줄 알았던 은서는 나오지 않았고 나는 그 상태로 집으로 향했다.



방에 도착한 나는 열이 받을대로 받은 체로 은서를 기다렸다. 중간에 깜빡 잠이 들었고 다시 깼을땐 새벽 3시를 향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은서는 들어오지 않았다.



이 개같은 년. 들어오기만 해봐라.



하고 벼르고 있는데 문 밖에서 차가 멈추는 소리가 들리더니 잠시후 우당탕 하는 소리가 들렸다. 밖으로 나가봤을 땐 술이 떡이된 은서가 문 앞에 주저 앉아 열쇠를 찾고 있었다.



"헤헤 오빠. 나 늦었지?미안...집에 갈려는데 신영이랑 태수씨가 자꾸 한잔 더하자구..."



나는 완전히 열받았지만, 은서를 그대로 들쳐업고 들어가 침대에 던지듯 내려놨다. 은서는 그새 잠이 들었는지 미동도 하지않고 그대로 잠이 들었다. 잠시 쳐다보던 나는 은서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외투를 벗기고, 그 안의 원피스를 벗기자 하얀 브라와 팬티, 그리고 팬티 스타킹만 남았다. 잠시 그 모습을 쳐다봤다. 술에 취해 흐트러진 모습이 무척 섹시하게 느껴졌다.



나는 스타킹을 은서의 긴 다리에서 빼내고, 브라를 벗겨냈다. 탄력 넘치는 가슴이 출렁 하며 흘렀다. 긴 머리가 어깨를 지나 가슴 위에서 흩어져 색기를 자아냈다. 내 자지에 서서히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은서의 부드러운 머리를 어루만지다 그대로 손을 내려 탱탱한 가슴을 주물렀다. 은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적당히 살집이 오른 기름진 배를 거쳐 팬티 위의 둔덕을 어루만졌다. 그리고 은서의 손을 끌어다 내 자지에 문댔다.



어라?



은서의 팬티 가운데가 촉촉했다. 나의 애무 때문에 그렇다고 하기에 은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손을 팬티 안으로 넣어 조심스레 은서의 꽃잎을 만져봤다. 질퍽한 애액이 차갑게 식어있었다. 은서는 어디선가 흥분해 애액을 흘렸다가 식은것이었다. 차갑고 끈적거리는 애액의 감촉에 흥분이 식었다. 은서는 뭣 때문에 흥분했던 것일까? 신영의 남자친구? 설마...진짜 그랬으면 난 그 새끼 대가리를 도끼로 찍어버리겠다고 다짐했다.





다음날 아침.



숙취로 끙끙대는 은서를 위해 콩나물 해장국을 끓였다. 은서도 왠지 민망해서인지 별 말없이 묵묵히 밥을 먹었다.

어색한 침묵을 먼저 깬건 은서였다.



"옷 오빠가 갈아입힌거야?"

"나 아니면 누가했겠냐?"



나는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헤헤..미안. 어제는 어쩔 수가 없었어."

"...뭐? 뭐가 어쩔수가 없어? 적당히 마시다 들어오면 되지. 그 정도도 못해?"

"아니...그게 아니라.."

"그게 아니라 뭐?"

"....아니야. 미안해."



은서는 뭔가 말하려다 말았다.



"뭔데?"

"아니야.."

"뭐 말할라구 했잖아."

"아니야. 미안하다구."

"넌 왜 말을 하다말아? 너 어제부터 진짜 왜그래?"

"오빠야 말로 왜그래!? 이유없이 틱틱거리고. 대충 좀 맞춰주면 어디가 ㅤㄷㅓㅆ나? 신영이 보기 민망해서 죽는 줄 알았네. 사람이 왜그래? 속좁게? 맨날 그런식이야. 지 맘에 안들면 틱틱거리고. 내가 오빠 비위맞추느라 늙는다구 늙어!!"



은서가 갑자기 폭발해 마구 쏴댔다. 그런식으로 화를 낼줄은 몰랐던 나는 당황해서 아무말 하지 못했다.

우리는 다시 어색해진 체로 밥을 먹었다.



답답해진 나는 책을 들고 도서관으로 왔다. 하지만 책이 눈에 들어올리가 없었다.나는 담배를 물고 도서관 근처를 배회했다.



은서와 나는 대학을 졸업할 무렵에 만났다. 나는 고시를 준비하고 있었고, 그때만 해도 금방 패스할 줄 알았고 그럴 자신도 있었다. 하지만 이상하게 말리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서른을 바라보는 장수생이 되어가고 있었다. 처음 만날때만 해도 파릇한 여대생이었던 은서는 어느샌가 직장인이 되었고, 우리의 생활비는 은서가 책임지고 있었다. 은서와 나는 잠시도 떨어져있기 싫어서 동거를 시작 했지만 2년이 지나가는 지금 우리의 생활은 은서의 월급에 의지해 돌아가고 있었다. 고향에서 부모님이 조금씩 부쳐주고는 있었지만 그걸로는 월세와 학원,교재비를 감당하기에도 벅찼다. 은서의 월급이 아니면 나는 기본적인 생활도 힘들어지는 상황이었다.



그냥 고향으로 내려가서 학원강사라도 할까? 하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 얼마전에 친구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니 학벌이면 조금만 열심히 하면 한달에 400은 땡긴다니까?"



고향에서 보습학원을 하던 용진은 나를 그렇게 꼬셨다.



"기약없는 고시공부한다고 그렇게 빌빌대지 말고, 너네 부모님도 그렇게 여유있는거 아니잖아? 이제 슬슬 현실적으로 생각을 해야지."



나는 진지하게 용진의 말을 다시 곱씹어 봤다. 언제까지 은서에게만 의지해서 살 수는 없다. 나도 결단을 내려야지. 은서가 아까처럼 화를 내는것도 일견 이해는 됐다. 일하느라 힘들어 죽겠는데, 나는 까다로워서 살가운 말한마디 안해주고, 수틀리면 성질이나 내고. 나도 내가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래저래 생각해보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조금 일찍 도서관에서 나와 은서가 좋아하는 치즈케익을 사들고 집으로 향했다. 은서에게 사과하고 화해할 생각으로 마음이 급해져 뛰듯이 집에 들어갔다. 그러나 은서는 집에 없었다.



"나 잠깐 신영이 만나고 올께. 할 얘기가 있데."



나는 다시 화가 나려고 했지만 애써 눌러 참았다. 사정이 있겠지. 은서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은서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때 어디선가 진동음이 들렸다. 침대를 들춰보자 은서의 핸드폰이 있었다. 핸드폰을 열어봤다. 부재중 전화 3통.



마지막은 내 전화였다. 그리고 그 앞에는 장태수라는 이름의 남자였다. 장태수. 신영의 남자친구라는 그 녀석이었다. 그 새끼가 왜? 라는 생각이 들었다. 불안함과 함께 화가 다시 나기 시작했다.



나는 은서의 문자함을 열어봤다. 하지만 비밀번호가 걸려있었다. 궁금했지만 짐작가는 번호가 없었다. 신영의 생일 내 생일 신영이 좋아하는 번호, 주민번호 뒷자리, 모두 해봤지만 열리지가 않았다. 나는 포기하고 잊어버리려 노력했다.



한참을 그렇게 멍하게 앉아있다가, 무언가 생각났다. 은서의 옛날 전화번호 뒷자리. 문자함이 열렸다.



나는 은서의 문자함을 하나씩 뒤져봤다. 나와 신영이 보낸 문자가 대부분이었다. 나는 신영이 보낸 문자를 하나씩 넘겼다. 별다른 내용은 없었다. 그러다 눈에 띈 문자.



"오빠한테 잘 말 해놨어. 한번 같이 보재. 잘 해봐"



뭘 잘해보라는 거지? 그 전의 문자들을 뒤졌다.



"근데, 내가 말한다고 될까?"



도대체 뭘?



"말이야 해줄 수 있는데...어떡하지?"



뭔가를 장태수에게 부탁 한 모양이었다. 도대체 뭐지? 궁금해 미치겠다. 은서가 장태수 같은 녀석과 얽히는 것도 기분나쁜데 아쉬운 소리까지 하다니...나는 초조하게 은서가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저녁이 지나서 은서가 들어왔다.



"뭐야 오빠? 불도 안켜고 뭐해?"

"너 나한테 숨기는거 있지?"

"...?"

"뭐야? 솔직히 말해."



신영은 내 앞의 놓여진 자신의 핸드폰을 봤다. 그리고 뭔가 알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내 핸드폰 봤어?"

"응.봤어"

"그럼 내가 어디갔다 왔는지도 알겠네?"

"장태수를 왜 만나러 간거야?"

"..."

"뭐야? 뭘 부탁하러 같거야?"

"...실은 나 회사에서 잘렸어."

"...뭐?"

"팀장이 나한테 자꾸 추근대서...참다가...부장한테 찔렀는데...나보고 나가래...나보고 회사 물흐린다구.."

"뭐야?"

"그래서...갈데는 없고...돈은 떨어져가고...그래서...태수씨한테 부탁해서 거래처 회사에 넣어달라구...흑.."



아...난 그런것도 모르고. 그래서 어제 그렇게 장태수에게 비위를 맞추려고 난리였구나...난 이제서야 은서가 어제 하려던 말이 뭐였는지 알았다. 제기랄...난 도대체...갑자기 나는 스스로에게 혐오감이 들면서 은서에게 죄인이 된 기분이 들었다.



"은서야 미안해...내가 그런것도 모르고.."

"아니야. 나도 말하려고 했는데..흑."



나는 말없이 은서를 껴안았다. 그리고 은서의 머리와 등을 쓰다듬어주며 얼굴이 키스를 해줬다. 어떻게든 은서를 달래주고 싶었다. 그렇게 한참을 서로 껴안고 더듬다 보니 갑자기 욕구가 올라왔다. 은서의 치마 속으로 손을 넣었다. 은서가 흠칫하며 엉덩이를 뺐다. 하지만 나는 은서의 옷을 서서히 해치며 하나씩 벗겨갔다. 은서도 조금씩 나의 손길에 응해오기 시작했다.



은서의 몸에서는 방금 씻은것 같은 좋은 냄새가 났다. 나는 팬티만 남은 은서의 몸에 키스를 하다가 서서히 내려가 기름진 아랫배를 거쳐 팬티를 조금씩 벗겨냈다. 은서의 보지에서도 좋은 냄새가 났다. 방금 외출에서 돌아왔음에도 불쾌한 향이 전혀 나지 않는다는것이 조금 이상했으나 나는 그런것을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은서의 보지가 왠지 벌겋게 부어있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역시 개의치 않았다.



은서의 보지에서는 물기가 비쳐나오기 시작했다. 물이 그렇게 많지 않아 가끔씩 곤란했지만, 지금은 은서도 흥분했는지 충분히 젖어 있었다. 나는 콘돔을 꺼내 자지에 끼우고 은서의 몸으로 진입했다.



"아..."

"아윽..은서야.."



오랜만의 관계라 그런지 흥분한 나는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아...오빠...좋아."



몇번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사정감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내 몸이 뻣뻣히 굳어가자 은서의 다리가 내 몸을 당겼다.



"아 오빠. 쫌만..쫌만 더.."



나는 은서의 몸 안에서 사정을 참아보려 아랫배와 항문에 힘을 줬지만 은서의 꿈틀거리는 질운동에 결국 정액을 내뱉고 말았다.



"어헉.."

"하아..."



은서는 아쉬운듯 내 몸을 잡지 않고 꿈틀댔다. 나는 왠지 미안한 마음에 자지를 은서의 보지에 비벼대며 정성껏 후희를 해줬다. 잠시 후 나는 몸을 빼고 콘돔을 떼어냈다. 오랜만이라 정액이 한가득이었다.



"미안..."

"괜찮아. 나도 좋았어."



은서는 너그럽게 웃으며 나에게 말했다. 하지만 괜찮지 않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다. 나는 조루가 심한 편에다 물건도 작았다. 컨디션이 좋을때는 횟수로 만회했지만, 고시공부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부터는 몇번 하지 않아도 피곤해서 많이 할 수도 없었다. 그런 나를 은서는 언제나 따뜻히 안아줬지만 언제부턴가 왠지 미안해서 은서를 잘 안지도 않았다.



언젠가 술에 취한 은서에게 나와의 섹스가 만족스럽냐고 물었을때 은서는 솔직히 그냥 그렇다고 말했다. 나는 큰게 좋냐고 물어봤고, 은서는 항상 큰게 좋은건 아니라고 말했다. 그래도 작은것 보단 낫지 않냐는 말에 은서는 사랑하는 사람이랑 하는게 제일 좋다고 얼버무렸다.



하지만 은서의 노트북에 숨겨진 야동에 흑인남자들이 등장하는 것을 보고, 나는 은서도 큰걸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은서와의 섹스가 뜸해진 이후 나는 은서가 팔뚝만한 자지를 가진 흑인 남자에게 유린당하는 걸 상상하면서 딸딸이를 치곤 했다.



장태수에게 부탁한게 통했는지 몇일 후 은서는 새로운 직장에 나가기 시작했고, 나도 한동안 장태수와 신영의 존재를 잊고 살았다.



그 날도 평소처럼 나는 12시까지 공부를 하다 집으로 들어왔다. 은서는 아직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피곤한 나는 그대로 잠이 들었다. 은서가 들어오는 기척이 느껴져 살짝 잠이 깼지만 나는 눈을 뜨지 않았다. 그렇게 선잠이 든 채로 은서가 내 옆에 눕는게 느껴졌다. 은서가 나를 돌아보는게 느껴졌다. 하지만 난 눈을 뜨지 않았다. 은서가 다시 돌아 누웠다. 그리고 조용해졌다.



조용한 방안에 조금씩 질척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무슨 소리인가 싶어 눈을 떴다. 눈 앞에는 얇은 나시를 입은 은서의 등이 보였다. 그리고 나시는 허리 위로 말려 올라가 있었다. 은서의 한손이 아래배쪽으로 향해 있었다. 그리고 다른 한 손은 나시 안으로 들어가 있었다.



"아응..."



헉! 은서는 자위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자신의 가슴과 보지를 주무르며, 내가 자는걸 확인하고 돌아 누워서 자위를 하고 있었다. 은서의 몸이 꿈틀댔다. 나는 서서히 흥분되는 것을 느꼈다. 은서의 나시는 가슴 위로 올라갔고 반바지는 엉덩이 중간쯤에 걸려 있었다. 그녀의 등허리를 잇는 매끈한 뒷모습은 너무나 섹시했다.



"아..아으응.."



은서의 손놀림이 점점 더 격렬해졌다. 등허리가 움찔거리며 음란하게 뒤틀렸고 엉덩이도 앞 뒤로 흔들리며 자신의 손에 보지를 문대고 있었다. 그때... 나는 들어서는 안될 말을 듣고 말았다.



"아..태. 태ㅅ씨..."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왜 거기서 태수씨가 나오는거지?



"아아..나 쫌....어떻게...흑.."



나는 흥분되던 몸이 차갑게 식으며 충격에 빠졌다.



"아아..으윽..아악.."



은서는 내가 깰거라고 생각못했는지 격렬하게 몸을 뒤틀며 절정을 향해가고 있었다. 곧이어 그녀의 허리가 곧게 펴지며 엉덩이를 앞으로 쭉 내밀었다.



"으읍! 윽!! 윽!!"



은서는 애써 소리를 누르며 절정의 쾌감을 음미했다. 잠시 후 은서는 숨을고르며 바로 누워 나를 힐끗 쳐다봤다. 나는 눈을 감고 계속 자는 척을 했다. 그녀는 뭔가 불안했는지 나를 한참 쳐다보는게 느껴졌다. 나는 한숨을 내쉬며 돌아눕고 살짝 코를 고는 연기까지 했다. 그제서야 안심한 은서는 옷을 벗기 시작했다. 팬티로 자신의 가랑이와 손을 적신 애액을 닦아냈다. 쾌감의 여운이 남았는지 가랑이를 벌리고 보지를 닦을 땐 에로틱한 손길로 쓰다듬듯 했다. 위에는 나시는 그대로 입은 체 벌거벗은 은서의 복숭아 같은 엉덩이와 긴 다리가 화장실로 향했다.



설마...아닐꺼야. 난 그녀의 입에서 튀어나온 태수씨라는 말이 잘못들었기를 바랬다. 하지만 한번 들기 시작한 의심은 수그러들 줄을 몰랐다. 은서는 화장실에서 나와 팬티를 갈아입고는 내 옆에 누워 곧 잠이 들었다. 은서가 잠이 든 것을 확인한 후 나는 슬그머니 일어나 담배를 피워 물었다. 혼자서 어떻게 할지 생각을 정리하며 뜬 눈으로 밤을 꼬박 지샜다.



그 날부터 나는 은서의 뒤를 은밀히 캐고 다니기 시작했다.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믿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회사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회사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은서의 동선을 ㅤㅉㅗㅈ아 갔다. 처음 몇일은 별일 없이 집으로 들어왔다. 회식때문에 조금 늦게 들어오기는 했지만, 의심할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 나는 내가 잘못 들은 것인가 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과민했다는 생각에 하루만 더 하고 그만두려던 그 날. 은서가 회사에서 나오자마자 택시를 타고 어딘가를 향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나는 놓칠까하는 생각에 택시를 타고 뒤ㅤㅉㅗㅈ았다. 영화에서나 하던 짓을 하게 된 것이다. 택시기사는 별로 놀라지도 않고 묵묵히 은서가 탄 차를 뒤ㅤㅉㅗㅈ았다. 은서는 시내의 한 고급호텔 앞에서 내렸다. 나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은서가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로비로 들어갔다. 로비에 들어서자 은서는 저 멀리에서 앨리베이터를 막 타고 있었다. 영화에서 본 것처럼 앨리베이터가 멈추는 층을 확인하려 했으나 앨리베이터는 거의 매 층마다섰기 때문에 은서가 어디서 내리는지는 알 수 없었다. 나는 포기하고 로비의 커피숍에 앉았다. 비싼 커피숍에 앉아 무작정 은서를 기다렸다. 은서가 장태수와 함께 나오면 둘을 그 자리에서 죽여버릴 생각이었다.



시간은 더디게 흘렀다. 갑자기 장태수가 차를 가져왔으면 바로 지하주차장으로 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기랄. 어떻게 하지? 하지만 드넓은 지하 주차장에서 기다리는 것 또한 똑같이 무모한 짓이었다. 나는 운명에 맞기기로 하고 로비에서 계속 기다리는 쪽을 선택했다. 은서가 들어간지 4시간이 지났다. 커피숍이 마감을 시작한다. 나는 놓쳤다는 생각에 계산을 하고 로비를 나서려 했다. 그때..



저 멀리 앨리베이터에서 은서가 내리는 것이 보였다. 은서는 왠지 수줍어 하는 모습으로 고개를 숙이고 걸어나왔다. 그리고 그 뒤를...역시나 장태수가 뒤따라 나왔다. 그리고 은서가 내가 있는 쪽을 바라보던 그 순간. 나는 나도 모르게 한쪽 구석으로 숨어들었다.



제길...내가 왜 숨는거지? 잡아 죽여도 시원치 않을 판에...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앞으로 나설 엄두가 나지를 않았다. 로비 한쪽 구석에 숨은 내 눈에 은서와 장태수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장태수는 어느샌가 은서의 허리에 팔을 두르고 엉덩이를 슬슬 만지며 로비를 나서고 있었다. 그리고 은서는 장태수의 품에 자연스럽게 안겨 걸어가고 있었다. 장태수는 기사까지 있는지, 자신의 재규어 승용차에 은서를 태우고 자신도 그 옆에 앉고 차를 출발 시켰다.



나는 허망한 기분으로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했을 때 은서가 있을까 싶어 심호홉을 하고 문을 열었다. 하지만 문은 잠겨있었다. 은서는 아직도 도착하지 않은 것이다.



이제 눈으로 확인했다. 난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은서와 헤어져서는 혼자 서울에서 버틸 방법이 없다. 그렇다고 돈을 벌자니 고시준비를 제대로 할 수가 없다. 집에다 손을 벌릴 수도 없다. 남은 방법은 둘중에 하나다.

은서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고향으로 내려가 학원강사를 하거나, 은서를 다시 되찾고 예전의 관계를 회복하거나.

하지만 나는 이제와서 고시를 포기할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은서를 다시 받아들일 자신도 없었다. 이미 배신 당한 내가 모든 것을 알고도 은서를 용서할 용기가 없었던 것이다. 어느쪽도 선택하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던 차에 은서가 들어왔다. 은서는 손에 쇼핑백을 들고 있었다.



"오빠 나왔어~!"

"...응 그래."

"짠!! 선물"

"...고마워.."



은서는 나에게 선물이라며 예쁜 가죽 크로스백을 사왔다. 하지만 내 반응이 시큰둥하자.



"왜그래? 무슨일 있었어?"

"...아니."

"왜 무슨일인데?"

"..."



나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한 은서의 모습에 가증스러움을 느꼈다. 갑자기 은서의 목을 조르고 싶은 욕구가 들었다.

나는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보고 있는 은서의 눈을 피했다. 그리고 일어나 화장실로 들어갔다. 동거를 하면 이런게 문제다. 보기 싫을때 피할 방법이 없다. 나는 변기 위에 앉아 담배를 피우며 화를 삭혔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 몇주가 흘렀다.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은서의 모습은 조금 달라졌었다. 피곤에 찌들어 어둡던 표정이 사라졌고, 옷차림이 점점 화려해졌다. 티를 안내려고 하는 듯 했지만 새로 사는 옷도 전부 명품이었다. 생활하기에도 빠듯한 월급일텐데...돈이 어디서 났는지는 묻지 않아도 뻔했다.



나는 나를 지골로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창녀 등에 업혀 사는 지골로. 내 여자가 몸을 팔고 있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모르는척 밥을 얻어먹고 용돈을 받아쓰는 지골로. 나는 공부가 전혀 되지 않았다. 대신 매일 술을 마셨고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웠다. 가끔씩 은서가 만들어준 신용카드로 창녀촌에도 출입했다.



장태수와의 일을 목격한 이후, 은서와는 전혀 섹스를 하지 않았다. 가끔씩 은서를 상상하며 딸딸이를 칠 뿐이었다.

내 망상 속에서 은서는 흑인과 섹스를 했고, 그 흑인은 서서히 동양인으로 바껴 갔다. 그리고 어느샌가 나는장태수와 은서의 섹스를 상상하며 딸딸이를 치기 시작했다. 은서는 나의 늘어난 소비 대해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별 말을 하지 않았다. 결국 나는 1차시험에서 또 떨어지고 말았다. 예상은 했지만 막상 떨어지고 나니까 좌절감이 몰려왔다.



난 내 인생에 대해서도 은서에 대해서오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시험이 끝났다는 핑계로 몇일을 집에 누워 있었다. 은서에게 전화가 왔다. 미처 말하지 못했는데 회사에서 2박3일로 연수를 간다고 했다. 나는 알았다고 했다. 문득 은서와 나의 방을 돌아봤다. 은서를 처음 만났을 때. 처음 동거를 시작하던 날.은서의 취직. 나의 졸업. 미래가 온통 장미빛으로 보였던 그 시절이 떠올랐다. 눈물이 흘렀다.



나는 그렇게 침대에 누워 어린애처럼 어쩔 줄 몰라하며 엉엉 울기 시작했다. 눈물이 그칠 때 쯤. 다 정리하고 고향으로 내려가기로 마음을 정했다. 용진이에게 전화를 했다.



"니 제수씨는 어쩌고?"

"...뭐 어쩔 수 없지."

"그럼 언제부터 일할 수 있는데?"

" 빠르면 다음주. 뭐 정리되는 대로 내려갈께."

"그래...날짜 확실해지면 다시 정리해라. 내가 대충 다음달 초에 맞춰서 자리 마춰 놓을께."

"그래...고맙다."



마음을 정하고 나니 한결 가벼워진듯 했다. 그리고 은서가 돌아오기 전에 짐을 챙겨 일단 이 집을 나가려 했다.당장이라도 나가고 싶었지만, 왠지 섭섭한 마음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이 집에서 자고 내일 몸부터 빠져나가기로 마음 먹었다. 어차피 옷가지를 빼고는 책과 노트북 밖에 없었다. 게다가 고시를 포기한 마당에 책도 별로 필요가 없었다. 잠이 오지 않아 술을 진탕 마시고 간신히 잠이 들었다. 다시 눈을 떴을 땐 12시가 지난 시간이었다. 나는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을 깼다. 내 앞으로 택배가 온 것이었다.



나는 의아함을 느끼며 택배를 받아 들었다. 발신자는 적혀있지 않았다. 봉투를 뜯자 씨디 케이스와 쪽지가 나왔다.

쪽지에는 여자 필체로 이렇게 써있었다.



"너무 놀라지 마세요. 조만간 찾아 뵐께요.-신영"



신영이가 나한테 왜? 나는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끼며 노트북을 켜고 시디를 넣었다. 시디에는 열댓개의 동영상이 들어있었다. 나는 가슴이 두근거리는걸 느끼며 첫번째 동영상을 플레이시켰다.



영상이 시작되자 카메라가 어딘가의 침실을 비추고 있었다. 침대 위에는 어떤 남자가 자지를 훑으며 누워있었다. 하지만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곧이어 가운을 입은 여자가 화면 안으로 들어왔다. 뒷모습이라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나는 알 수 있었다.그 익숙한 뒷모습은 은서였다.



은서는 침대가에 앉아 남자와 몇마디 이야기를 나눴다. 소리가 울려서 뭐라고 하는지는 잘 들리지 않았다. 남자가 상체를 일으켰다. 아니나 다를까 장태수였다. 장태수는 침대에서 알몸으로 일어나 섰다. 그는 배가 나오고 살이 찌긴 했지만 두텁고 단단해 보이는 몸집을 가지고 있었다. 온몸에는 새카맣게 털이 나 있었다. 그리고 가장 새카맣게 털이 나 있는 그의 중심에는 오십대의 나이에 걸맞지 않는 크고 두꺼운 자지가 터질듯 발기해 덜렁거리고 있었다. 내 자지보다 길이나 두께나 두배는 되어 보이는 자지였다. 그가 자지를 잡고 위로 제끼면 배꼽까지 다을 정도였다.



장태수는 침대에서 일어나 걸터앉아있는 은서에게로 향했다. 은서는 그런 장태수를 바라보고 있었다. 장태수가 그대로 걸어가자 자지가 은서의 눈앞에서 꺼떡 거렸다. 장태수는 언서의 머리를 쓰다듬더니 슬그머니 자지쪽으로 끌어당겼다. 은서는 순순히 입을 벌리고 장태수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장태수는 그렇게 서서 은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오랄을 음미했다. 은서는 침대에 걸터앉아 고개를 돌리고 빠는게 불편한지 자지를 입에 문체로 몸을 돌려 침대에 올라 앉았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앉아 장태수의 몸을 쓰다듬으며 자지를 빨아댔다. 장태수는 가끔씩 은서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고래를 재낀후 허리를 ㅤㅅㅜㄲ여 은서에게 키스를 했다. 은서도 장태수의 키스에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혀가 날름거리고 타액이 흘렀다. 장태수가 은서의 머리채를 재끼면 입이 떨어졌고, 장태수는 다시 은서의 머리를 자지로 갔다대면 은서는 또 자지를 빨아대는 것이었다.



잠시 후 은서가 답답한지 가운을 벗었고, 눈부시게 하얗고 탄력넘치는 뒷태가 들어났다. 엉덩이는 뒤집어진 하트 모양으로 하얗고 탄력있는 모습 그대로였고, 매끈한 등허리와 그 위에 찰랑거리는 긴 머리. 늘 봐왔던 은서의 뒷모습 그대로였다. 하지만 지금처럼 은서가 섹시해 보였던 적은 없었다. 나는 격렬하게 흥분되는 것을 느꼈다.



잠시후 장태수가 누웠고 은서가 그 위로 올라갔다. 드디어 삽입을 하는가 싶었지만 은서는 몸을 돌려 자신의 하체를 장태수의 입에 들이밀었다. 그리고 카메라 앞에 자신의 앞모습을 드러낸 은서는 잠시 카메라를 쳐다보더니 몸을 숙여 장태수의 자지를 다시 입에 물었다. 그렇게 둘의 격렬한 오랄이 계속되었다. 둘은 서로의 성기를 뽑아버릴듯 빨아대며 신음을 흘렸다. 은서는 장태수의 자지뿐만 아니라 허벅지와 항문까지 핥아댔고 마지막에는 발까락까지 입에 넣고 빨아댔다.



그렇게 길고 끈적한 전희가 끝나자 후배위로 섹스가 시작되었다. 카메라를 바라본 상태에서 둘은 짐승처럼 붙어먹었다. 나는 은서의 저런 표정을 본 적이 없었다. 열락에 취에 침까지 질질 흘리며 허리를 돌려대는 은서는 섹스에 미친 여자 같았다. 온갖 체위로 붙어먹던 둘은 마지막에 콘돔도 없이 질내사정으로 섹스를 마무리했고, 은서의 질에서는 허연 정액이 흘러나왔다. 장태수는 수건으로 은서의 보지를 닦아주며 다시 키스를 했고 둘은 그렇게 한참동안 후희를 즐겼다.



충격과 흥분에 빠진 나는 나머지 동영상을 마저 돌려봤다. 동영상은 날짜 순서가 아닌듯 했다. 어떤 동영상에서 은서는 소극적인 모습이었고 마지못해 하는 듯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에는 장태수의 크고 단단한 자지가 쑤셔지면 열락의 신음을 흘리면서 마무리됐다. 소극적인 영상도 있었지만, 처음 본 것보다 훨씬 하드한 것도 있었다. 어떤 영상에서는 굵은 바이브레이터가 꽂혀있기도 했고, 어떤 영상에서는 장태수의 항문을 한참동안 핥아대기도 했다. 심지어는 은서의 항문에 장태수의 굵은 손가락이 꼽혀 들어가 있기도 했다. 장소는 매번 바뀌는 것이 호텔이나 모텔인듯 했다. 그리고 나는 처음 보는 은서의 음란한 모습에 격렬하게 흥분해 딸딸이를 쳤다.



나는 은서가 성적으로 담백하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나한테 먼저 요구하는 법이 없었고, 물도 나오지 않아 관계가 잘 안될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내 능력부족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장태수에게 격렬한 열등감과 증오를 느꼈다. 하지만 그 감정이 커질수록 흥분도 높아만 갔다.



두어번 자위를 하고, 정신이 돌아왔을 때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나는 은서인가 싶어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휴지를 치우고, 옷을 정리하고 문을 열었다. 그리고 문 앞에 서 있는 것은 신영이었다. 신영은 아무말 없이 방으로 들어섰다.



"봤어요?"

"..응"

"어때요?"

"...뭐가?"

"놀랐죠?"

"...아니. 알고 있었어."

"네?"

"알고 있었어. 이렇게 보게 될줄은 몰랐지만, 은서가 장태수와 아니...니 남자친구와 바람핀다는건 알고 있었어."

"근데 왜...가만있어어요?"

"...글쎄. 뭐 어차피 상관없어. 나 고향에 내려갈거야."

"이대로요?"

" 상관없잖아?"



나는 왠지 모르게 될대로 되라는 심정이 되어 나오는대로 내뱉었다.



"오빠, 실망이에요. 난 오빠한테 이 사실을 알려주고...흑..."



신영이 갑자기 울음 터트렸다.



"이걸 그냥 둘거에요? 지금 둘이 제주도로 여행갔다구요. 나한테는 출장간다고 거짓말하고..흑."



아...과연...그렇구나. 갑자기 연수를 간다는 게 조금 이상하긴 했지만.



"미안해. 난 어쩔 수가 없어."

"오빠...이거 밖에 안되요?"

"뭘 어쩌라고? 제기랄. 이미 저렇게 된걸 나보고 어쩌라고?"

"...은서를 그렇게 몰라요? 은서가 원해서 저렇게 된것 같아요?"

"...뭐?"

"은서는 오빠가 잡아주길 기다리고 있을 거에요. 흑..."

"...그게 말이 돼? 그런 여자가 저렇게 남자 똥구멍을 빨아대고, 좋아서 침까지 질질 흘리는데...

근데 내가 잡아주길 기다린다고?"

"오빠는...여자를 몰라요."

"뭐?"

"오빠는 여자를 모른다구요...참을 수 없는 쾌락 때문에...저렇게 몸은 가 있지만,

은서도 돈이랑 취직 문제만 아니었어도 거절했을 거에요. 한번 시작하니까 멈출 수가 없는거지...

오빠를 사랑하지 않아서 저러는게 아니에요."

"...웃기지마. 그게 말이 돼?"

"...아니에요 오빠. 난 알아요. 우리 태수씨는...섹스를 너무...잘해요. 한번 하고 나면...

도저히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그 사람...단지 돈이 많아서 젊은 여자들이 따르는게 아니에요.

거기다가 은서는 약점까지 잡혀있다구요...스스로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

오빠가 도와줘야 되요...흑."

"...믿을 수 없어."

"나도 처음에...태수씨랑 했을 때...믿을 수가 없었어요. 내가 자본 사람 중에 몸좋고 물건 좋은

남자들은 많았지만 태수씨는 그 중에서도 특별했어요.

태수씨랑 한번 잤던 여자는 도저히 잊지 못하고 헤어진 다음에도 찾아와요. 태수씨가 돈을 번것도

순전히 섹스 때문이에요. 그 사람...진짜 선수에요. 지금도 만나는 여자가 열명이 넘어요.

은서도 나도 그걸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어요. 누군가 끊어줘야 되요...흑.."



나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했다. 그때 신영이 나에게 안겨들었다.



"네? 오빠...이제 믿을 건 오빠밖에 없어요"



신영은 내 가슴에 고개를 묻고 울다가 나를 올려다 보고는 조심스레 키스를 해왔다. 나는 거부하고 싶었지만 방금 본 영상이 떠올라 다시 격렬하게 흥분되기 시작했다. 게다가 신영도 은서 만큼 예쁘고 늘씬한 아가씨였다. 신영은 내 팔을 자기의 몸에 둘렀고 진하게 내 입술을 빨다가 혀를 집어넣고 휘젓기 시작했다. 나는 이미 저항할 기력을 잃었다.



다시 격렬하게 흥분해서, 신영의 옷을 찢기듯 벗겨냈다. 신영의 나신은 음란함 그 자체였다. 잘록한 허리에 펑퍼짐한 엉덩이.마른 몸에 비해 지나치게 큰 가슴이 까무잡잡한 피부와 어우러져 라틴계 미녀처럼 섹시했다. 그녀의 보지털은 누군가 깍아냈는지 매끈했다. 나는 신영을 밀치듯 넘어뜨리고 그 위로 올라가 전희도 없이 자지를 꽂았다. 신영의 보지는 이미 질퍽하게 젖어 있었다. 음란한 년이었다. 이미 딸딸이를 쳐서 그런지 평소와 다르게 사정감이 오지 않았다. 나는 죽일 듯이 신영의 보지를 쑤셔댔다.



폭풍같은 섹스가 지나간 후, 신영은 나에게 몸을 안기고 나른한 표정으로 내 몸을 더듬었다.



"오빠..."

"..."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직접 보고싶지 않아요?"

"뭘?"

"둘이 붙어먹는거..."

"..."

"둘이 붙어먹는거...그 자리에서 잡아내야...그래야 되요. 어중간한 태도로는 택도 없어요."

"난 이제 끝났어. 고향으로 내려갈거야."

"그럼...마지막으로...나랑 은서 구해준다고 생각하고...한번만 도와줘요."

"..."



나는 고민했다. 이 지경이 된 마당에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들이 섹스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싶다는 욕망이 꿈틀거렸다.



"어떻게 본다는 거지?"

"내가 알아요. 둘이 어디서 만나는지. 미리 거기에 들어가 있으면 되요."

"그럴 수가 있어?"

"네. 최소한 이번 주말은요."

"어차피 양평에 별장으로 갈거거든요. 둘은 주말에는 양평으로 가요."



그렇군. 그래서 주말마다 외박이 잦은 거였군.



"생각해볼께."

"그래도 은서...진짜 사랑했잖아요."

"..."

"이 얘기는 안할려고 했는데...은서가...실은 은서가 나한테 부탁한 거에요."

"...!"

"자기는 도저히 얘기할 수가 없다고...제발 구해달래요. 자길 용서 못해도 좋으니까...

제발...오빠가 직접 나서지 않으면 태수씨는 자길 놔주지 않을거라고...흑.."



아...제기랄...도대체...믿을 수가 없었다.



"그동안 은서가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 알아요? 오빠 속이기 너무 힘들다구...

그걸 보는 나도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요?"

"그럼 너는 왜 안도와 주는거야? 너는 어떻게 할 수 가 없어?"

"나는...내가 아무리 뭐라고 해봐야 태수씨가 무시하면 끝이에요. 게다가

난...수입도 없고 태수씨가 주는 돈으로 사는데...

태수씨가 날 쳐내면 그걸로 끝이에요. 저도 이러는거 태수씨가 알면 끝이에요.

나도 용기내서 하는거라구요..흑"

"알았어...하지만 난...은서에게 직접 듣기 전까진 믿을 수가 없어."



나는 전화기를 꺼내 은서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은서는 받지 않았다.



"지금쯤 한 창 정신없이 하고 있을거에요."



신영은 자신의 핸드백에서 시디를 한장 더 꺼냈다. 그리고 노트북에 넣고 플레이를 시켰다.



"제가...이건 안보여드리려 했는데...너무 충격 받으실까봐...."



이윽고 화면이 밝아졌다. 알몸으로 은서는 눈가리개를 하고 침대에 사지가 묶여있었다. 입에는 재갈이 물려있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이윽고 장태수가 등장했다. 장태수는 알몸으로 은서의 주변을 멤돌았다. 장태수의 손이 은서의 몸을 훑자 은서는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입이 막혀있어 큰 소리는 내지 못했다. 은서가 계속 비명을 지르자 장태수는 손을 뻗어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은서는 몸부림을 치며 비명을 지르고 켁켁댔다. 입가로 침이 흘렀다. 은서가 계속 몸부림을 치자 장태수가 손을 올렸다. 그리고...싸대기를 날리기 시작했다.



짝짝짝!!!



경쾌한 타격음과 함께 은서의 얼굴이 좌우로 흔들렸다. 놀란 은서는 몸을 덜덜 떨면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잠시 후 장태수는 화면밖으로 나가더니 양초를 들고 왔다. 뭘 하려는가 싶었는데 촛농을 은서의 가슴으로 떨어뜨렸다. 놀란 은서가 고통의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난...너무 놀라 할말을 잊었다. 장태수는 한참 촛농을 떨어뜨리다 가슴이 촛농으로 덮이자 초를 치우고 젤을 은서의 보지에 바르기 시작했다. 은서는 덜덜 떨며 반항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굵은 특대형 바이브레이터를 들고와 은서의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거기서 신영은 영상을 껐다.



"...태수씨는...가학성 변태에요...이런걸 은서가 원할거라 생각하세요?"



나는 분노로 몸이 덜덜 떨렸다. 당장 찾아가 장태수를 죽이고 싶었다.



" 오빠...제 말대로 하세요. 주말에 제가 연락할께요. 다른건 준비할 필요 없어요. 그냥 오빠가 나타나기만 하면

장태수는 은서를 놔줄거에요. 오빠 화난건 알겠는데 괜한 사고 일으킬 필요 없어요."



신영이 떠나고, 나는 충격으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다시 술의 힘으로 잠이 들었다. 꿈에서 은서가 나타났다.

은서는 장태수에게 잡혀 자지를 꼽힌체 울면서 나에게 구해달라고 외치고 있었다.



은서를 구해주기로 마음 먹었지만, 나는 은서를 볼 자신이 없었다. 막상 은서가 돌아올 때가 되자 나는 짐을 챙겨서 친구 집으로 갔다. 은서에게는 쪽지를 남겨놨다.



"바람좀 쐬러 갔다올게. 주말에는 돌아올거야."



나는 주말을 기다리며, 신영의 연락을 기다렸다. 그리고 은서를 구한 이후 어떻게 할지에 대해 고민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은서를 포기할 수도 없었다. 은서를 구하고 나면 나는 예정대로 고향으로 돌아가고, 당분간 떨어져 시간을 가지기로 마음먹었다. 그래도 은서를 포기할 수 없으면 그땐 모든걸 용서하리라...



주말이 되고, 신영에게 전화가 왔다.

신영의 차를 타고 양평 어딘가로 향했다.



"거긴 태수씨 별장이에요. 관리인이 있긴 한데 번호키니까 몰래 들어가면 되요."



마을 한 구석에 차를 대고, 조금 걸어가니까 낮은 구릉이 있었고 구릉 위에 예쁜 전원주택이 몇채 보였다. 신영은 그 중 한 건물로 향했고 나는 그 뒤를 따랐다. 대문은 열려있었고, 신영의 말대로 현관은 번호를 누르자 열렸다.



신영은 나를 2층 침실의 옷장으로 데려갔다. 옷장이라고는 하지만 거의 드레스룸이나 마찬가지인 공간이어서 생각보다 편했다. 문은 밖에서는 안보이지만 안에서는 보이는 빗금형태의 나무문이었다. 2층 침실에는 킹 사이즈의 화려한 침대가 있었고 한쪽 구석에는 뭐에 쓰는지 알 수 없는 기구들이 놓여 있었다.



"거기서 조금만 기다리세요. 아마 한 두시간 안에 도착할 거에요. 답답하면 잠깐 나와 계셔도 되는데 소리가 나면 바로 들어가세요."

"알았어."

"제가 먼저 밖에 있다가 모른척 올라와서 소리를 지를테니까, 그때 나오세요. 괜히 혼자 나와서 난리 쳐봐야 무슨 사고가 날지 몰라요. 그리고 은서가 태수씨 비위 맞추느라고 무슨 소리를 할지 모르니까 괜히 흥분하지 마시구요. 다 비위 맞출려고 하는 말이에요"



나는 참을 수 있을것 같지는 않았지만, 일단 신영의 말대로 하기로 했다. 한 시간 정도 기다렸다. 나는 답답해서 밖에 나와 멍하니 창밖의 하늘을 바라봤다. 그리고 그때 차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서둘러 옷장 안으로 들어갔다. 이윽고 장태수의 걸걸한 웃음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김정훈이는 바람쐬겠다고 또 집을 나갔다고?"

"응...어쩔려고 그러는지 모르겠어..."

"하여튼 먹물새끼들은..."

"오빠, 나 먼저 씻을게."

"뭘 먼저 씻어 같이 씻으면 되지."

"아이참...오빠도. 나 관장할거야."

"관장하지마. 있다가 내가 해줄께."

"아잉...그래도 부끄러운데..."

"뭘 부끄러워...흐흐"



은서의 목소리는 교태가 가득했다. 중간 중간 둘이 입을 맞추는 소리가 들렸다. 드디어 내 시야에 둘의 모습이 보였다. 장태수는 어디다 던져 놨는지 외투는 벗은 상태였고 웃도리를 벗으며 방으로 들어왔다. 은서는 장태수와 이야기를 하며 미니 스커트와 웃도리를 벗었다. 둘은 연인처럼 자연스럽게 알몸이 되었고 손을 잡고 키스를 하며 욕실로 들어갔다. 반투명 유리로 된 욕실문으로 둘의 실루엣이 보였다. 한시도 떨어지기 싫은 듯 키스를 하고 온몸을 훑어대며 둘은 샤워를 했다. 얼핏 실루엣을 보니 은서가 장태수의 몸을 닦아주고 있는 것 같았다. 그 모습을 보자 나는 배신감과 흥분이 함께 몰려왔다. 동거한지 몇년이 지났지만 은서는 부끄럽다며 나와 함께 씻은 적이 없었다.



은서의 실루엣은 장태수의 온몸을 구석구석 정성스레 닦다가 마지막에는 주저 앉아 우람하게 일어선 자지를 두 손으로 훑어댔다. 그리고 일어나 샤워기를 들고 비누기를 씻어 냈다. 둘의 진한 키스가 이어지고 이번에는 은서의 차례였다. 장태수도 역시 정성스레 은서의 몸 구석구석을 닦아냈고, 민감한 부위를 지날때마다 은서는 신음을 흘렸다. 둘은 다 씻은 후에도 물을 맞으며 키스와 애무를 해대며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샤워실이 뜨거운 김과 열기로 뿌옇게 될때까지 둘은 한참을 그렇게 서로를 주물러 댔다. 샤워실에서 나온 둘은 여전히 사이좋게 물기를 닦아주고 머리를 말려줬다.



장태수가 침대에 벌러덩 누워 은서를 불렀다. 은서는 어디선가 와인을 꺼내 한잔 따르고 장태수에게 대가갔다. 와인을 한모금 마신 은서는 그대로 와인을 입에 물고 장태수에게 키스를 했다. 장태수는 은서가 입으로 건내주는 와인을 꿀꺽꿀꺽 받아마셨다. 장태수의 입가로 와인이 떨어지자 은서는 혀를 내밀어 핥아먹었다. 몸으로 떨어진 와인 방울까지. 은서의 키스에 잠시 죽어 있던 장태수의 자지가 서서히 일어서기 시작했다. 직접 본 그의 자지는 영상보다 더 굵고 길었다. 이번엔 장태수가 와인을 입에 물었다. 이번에 은서는 장태수의 머리 아래서 먹이를 받아먹는 새끼처럼 입을 벌리고 기다렸다. 장태수는 은서의 입에 와인을 흘려 넣었다. 와인과 함께 침이 질질 흘러 은서의 입으로 들어갔다. 은서는 그것 마저 핥아 먹었다.



나는 잠시 혼란에 빠졌다. 아무리 비위를 맞추는 것이라 해도 이건 너무 심했다. 아무리 봐도 은서가 원하지 않는 모습이 아니었다. 하지만, 나는 꾹 참았다. 와인을 주고 받던 장태수는 어디선가 꿀을 가져왔다. 그는 꿀을 맨손가락으로 퍼서 은서에게 떠먹였다. 은서는 침대가에 꿇어 앉아 장태수의 손가락에 묻은 꿀을 샅샅이 핥아 먹었다. 그는 그렇게 손가락으로 살짝살짝 은서의 입에 넣더니 꿀을 자신의 몸에 조금씩 발랐다. 처음에는 목덜미. 그리고 젖꼭지. 은서는 꿀이 발리는 곳마다 샅샅이 핥아댔다. 한 손으로는 장태수의 자지를 훑으며 꿀이 발리는 장태수의 몸 구석구석을 핥아댔다. 장태수가 자신의 자지와 부랄에 꿀을 발랐다. 은서는 역시나 자지를 정성스레 핥으며 꿀을 먹었다. 그리고...항문에 꿀을 바르자 망설임없이 혀를 뾰족히 세워 핥아갔다. 은서는 그렇게 장태수의 온몸을 핥아가며 자신도 흥분되는지 한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문대기 시작했다. 장태수는 벽을 집고 허리를 구부려 은서가 항문을 핥기 좋은 자세로 서 있었고 은서는 그 아래 무릎을 꿀고 앉아 자신의 보지를 문대며 똥구멍을 핥고 있었다.



아...믿을 수가 없었다. 은서의 모습은 괴로워 하는 모습이 아니었다. 진심으로 즐기고 있었다.

나는 그때부터 점점 신영의 말에 앞뒤가 맞지 않는 점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게다가 난, 음란한 장태수와 신영의 모습에 흥분하고 있었고 그 모습을 더 보고 싶다는 욕망을 느꼈다.



둘의 전희는 점점 더 가관이 되어가기 시작했다. 장태수는 침대에 앉고 신영을 자신의 허벅지 위에 엎드리게 했다.

마치 매맞는 어린이 처럼 은서은 털복숭이인 중년 남자의 몸 위에 엉덩이를 내밀고 엎드렸다. 장태수는 한손으로 신영의 입에 놓고 빨게 했다. 그리고 나머지 한 손으로 은서의 항문과 보지를 훑어댔다.



"우리 은서 아빠가 혼내줄까?"

"네...아빠...혼내주세요.."

"어떻게?"

"아앙...몰라요. 혼내주세요."



은서는 갑자기 장태수를 아빠라 부르며 교태를 부리기 시작했다. 장태수의 가운데 손가락이 은서의 보지로 들어갔다.



"이렇게?"

"아응...아빠...쫌..더.."



장태수는 손가락을 하나 더 집어넣었다.



"이렇게?"

"아응 아빠..."



은서는 무언가 불만족스러운지 엉덩이를 들썩이며 신음을 흘렸다. 장태수는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엄지손가락을

은서의 항문 밀어 넣었다. 마치 볼링공을 잡듯이.



"아흑.."

"좋아?"

"...흑..네.."



장태수는 볼링공을 잡듯이 은서의 아랫도리를 움켜쥐고 거칠게 흔들어댔다.



"얼마나 좋아?"

"아흑..넘..너무...흑..아빠.."

"좋으면 엉덩이 흔들어봐."

"아잉...아빠.."



은서는 부끄러워하는 듯 했지만 거부하지 않고 교태가득한 움직임으로 엉덩이를 앞뒤 좌우로 흔들었다.

유치원생이 장기자랑을 하듯이. 만족한 웃음을 흘리던 장태수가 손을 꽉 움켜쥐고 아랫도리를 들었다.

은서의 엉덩이가 딸려서 올라왔다.



"아..아빠..아파..요..아흑.."



아프다고는 했지만 은서는 저항의 몸짓을 하지 않았다. 이윽고 은서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있던 손을 뺀 장태수는

무언가 기다리는 듯 하드니 갑자기 은서의 엉덩이를 때리기 시작했다.



짝짝짝짝!!

"아흑..흑..흑.."



나는 깜짝 튀어나갈 뻔 했다. 하지만 은서는 비명을 지르면서도 피하지 않았다. 은서의 표정을 본 나는 그녀가 싫어하는게 아니라는 걸 알수 있었다. 열몇대를 때렸을 때쯤 갑자기 장태수가 손을 멈췄다.은서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아빠...흑...왜..?"

"우리 은서 아빠가 더 혼내줄까?

"네...흑...쫌만 더..."

"어떻게?"

"흑...못된 은서를 더 때려주세요..흑.."



나는 충격에 빠졌다. 은서는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녀는 완전히 장태수의 노예가 되어있었다.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옷장에서 나가고 싶었지만, 차마 발이 떨어지지가 않았다.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밖에서는 장태수의 스팽킹이 계속되고 있었다. 은서는 맞을 때마다 악악거리고 눈물을 흘리면서도 도망가지 않았다. 한참을 그렇게 때리고 난 후 장태수는 은서를 침대에 눕히고 개처럼 엎드리게 했다. 은서의 엉덩이는 손자국으로 빨갛게 부어 올라있었다. 장태수는 어디선가 차가운 물수건을 가지고 와서 은서의 엉덩이를 식혀줬다.



"아응..."



그리고 엎드린 은서의 보지와 항문을 혀로 조심스레 핥아주기 시작했다. 은서의 보지는 애액으로 질펀하게 젖어있었다. 너무 흘린 나머지 허벅지 안쪽이 번들거렸고, 방울진 애액이 침대로 떨어져 둥그렇게 젖을 정도였다. 그때...어디선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신영의 목소리가 들려왓다.



"벌써 시작했네?"

"왜 이제와?"

"응 잠깐 볼일 좀 보느라고..우리 은서...벌써 맞았나 보네? 좋았어?"

"응"



신영은 이미 알몸이었다. 이제 확실해졌다. 신영은 날 속였다. 무슨 목적인지 모르겠지만 신영은 날 속여서 내 눈앞에서 철저하게 굴욕을 주고 있었다. 실제로 나는 격렬한 굴욕감과 자기혐오를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내 몸 깊은 곳에서 격렬하게 성욕이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신영은 엎드린 은서의 옆으로 가서 은서의 몸을 더듬으며 키스를 했다. 은서는 익숙한 몸짓으로 신영의 키스를 받아들였다. 둘의 키스는 점점 진해졌고 그 모습을 장태수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자...니네 끼리만 놀거야? 아빠는?"

"네!"



신영과 은서는 동시에 몸을 돌려 크고 굵은 장태수의 자지를 핥아가기 시작했다. 장태수의 자지는 둘이 동시에 붙어 물고 빨아도 충분할만큼 컸다. 한명이 귀두를 빨면 한명은 부랄을 핥았고, 다시 회음부와 항문일 핥아댔다. 장태수는 둘의 머리채를 붙들고 목구멍 끝까지 자지를 밀어넣었고 신영과 은서는 괴로워 켁켁 거리고 침을 흘리면서도 절대로 반항하지 않았다.



"엎드려."



이 말에 둘은 말 잘듣는 개처럼 나란히 엎드려 엉덩이를 흔들어댔다. 동시에 고개를 돌려 애타는 표정으로 장태수를 쳐다봤다. 50대의 천박한 털복숭이의 자지아래 꽃다운 20대 처녀 둘이 달라붙어 섹스를 애원하고 있었다.

장태수는 두 여자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장대한 자지를 손으로 훑으며 비릿하게 웃음을 날렸다. 먼저 신영의 차례였다. 길고 질퍽한 전희에 몸이 달은 은서가 안타까운 신음성을 흘리며 야속하다는 눈으로 올려다 봤다.



"넌 내 손가락이나 가지고 놀아."



장태수는 신영의 보지를 뒤에서 격렬하게 쑤셔댔다. 힘이 넘치는 그의 움직임에 신영은 연신 비명을 질렀고 몸이 달은 은서는 몸을 베베 꼬며 장태수의 옆에 달라 붙어 온몸을 핥아대며 그의 굵은 손가락을 보지에 문댔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자지로 손이 갔다. 나는 흥분할대로 흥분해 건드리기만 해도 쌀 지경이었다. 옷 위로 조심스레 자지를 잡고 흔들었다.



신영이 절정에 다다를 때쯤, 장태수가 갑자기 자지를 뽑았다.



"아흑...아빠..나 쫌만.."



장태수는 신영의 투정에도 아랑곳 않고 은서의 몸에 올라탔다. 은서는 장태수를 온몸으로 반기며 받아들였다. 장태수는 은서의 꽃잎에 자지를 문대며 약을 올렸다. 은서는 허리를 꿈틀거리며 안타까운 신음을 흘렸다.



"흐흐.."



장태수가 강하게 자지를 꽂아넣자 은서의 몸이 경직되었다. 피스톤 운동도 하지 않고 꿈틀대며 자지를 밀어붙였다. 은서는 그것만으로 절정에 올라가고 있었다. 몸이 서서히 뒤틀리더니 높은 신음을 흘렸다.



"아,..흑...아..빠.."



장태수는 피스톤 운동도 하지 않고 부서져라 은서의 몸을 껴안으며 하반신을 밀어붙였다. 은서도 지지 않고 끌어 안으며 허리를 꿈틀거렸다.



"아아아..흐으윽!!"



은서는 절정에 달했는지 입가로 침을 질질 흘리며 온몸을 뒤틀었다. 그때 장태수가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은서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풀린 눈으로 침을 질질 흘리며 비명을 질러댔다.



"아흑..흑..아아악..!"



그렇게 죽을것 같은 비명을 지르던 은서의 숨이 턱 막히는듯 헛바람을 집어삼켰다.



"허헉!"



두번째 절정이었다.



"하..하악..학..흑흑.."



은서는 울고 있었다. 절정에 오른 여자가 울기도 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그걸 직접 보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아랫도리에서는 애액인지 오줌인지 알 수 없는 액체가 질질 흘러내렸다. 옆에서 자위를 하며 안타까운 신음을 흘리던 신영이 태수에게 달려들었다.



"아빠..저..저도요..흑"



장태수는 반쯤 정신이 나간 은서를 던져버리고 신영 위에 올라탔다. 아무런 기교도 없이 죽일듯한 움직임으로 신영의 아랫도리를 유린하기 시작했다.



"흑..아빠..좀만..살살"



신영은 고통에 비명을 질렀지만 장태수는 아랑곳 하지 않았다. 그렇게 한참을 격렬하게 움직이지 신영의 고통에찬 비명이 점점 열락의 신음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아흑..흑..아앙.."



이윽고...절정. 신영의 몸도 축 늘어졌다. 신영의 몸에서 빠져나온 장태수의 자지는 여전히 번들거리며 그 위용을 자랑했다.그는 아직 한번도 사정하지 않은 것이다. 그는 은서의 머리채를 잡고 거칠게 자지로 밀어부였다. 은서는 흐느적 거리면서도 순종적으로 장태수의 자지를 빨아댔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신영도 가세해 장태수의 자지를 빨았다. 장태수는 절정이 가까워오자 짐승같은 소리를 냈다.



"으으윽.."



하얀 정액이 두 여자의 얼굴을 강타했다. 신영과 은서는 피하지 않고 오히려 입을 벌려 서로 받아먹기 위해 혀를 갔다 댔다. 정액은 두 여자의 얼굴 위에 떨어졌고, 사정이 끝난 장태수는 자지를 두 여자의 얼굴에 탈탈 털었다. 은서와 신영은 정성스레 장태수의 자지를 깨끗하게 빨았고, 잠시 후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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