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부.
지훈의 알바 입사를 기념-_-하기 위한 환영회 파티가 이어졌다.
미선은 빠지고 싶다고 이의를 제기했지만, 든든한 지원군인 문팀장의
카리스마아래, 송과장, 서대리, 김미선 모두 강남의 한 나이트로 가게되었다.
모두들 신나게 춤을 추고 있었다. 여자 4명의 꽃밭에 남자가 1명이긴 했지만,
뻔질난 부팅성사를 위해 테이블엔 계속 웨이터들이 드나들었다.
보다 못한 문팀장이 한마디 했다.
" 야!! 웨이터!! 이제 그만와. 작업하고 싶으면 지들보고 직접 오라 그래. 알았어? "
담당 웨이터는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조용히 물러갔다. 특히나 웨이터에게
시달린 김미선을 비롯해 팀장님 최고라며 여사원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모두들 난다긴다하는 춤꾼들이었다.
그녀들의 주변으로 한가닥 하게 생긴 남자들이 모여들었다.
같은 일행인 지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훈을 철저히 무시한채로....
웬지 모를 분노가 치밀어올랐다...
이 시발노므시키들.....
하지만 꽃밭에 모여 꽃잎의 꿀을 따 마시기 위해 벌꿀들이 사방에서
무지막지하게 날라드는 남정네들의 숫자는 지훈의 분노를 일찌감치 무력화시켜버렸다 ㅠㅠ
지훈도 다른 꽃밭을 탐하려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거렸다.
그때 테이블에 앉아 얌전히 술을 마시는 김미선의 모습이 보였다.
" 저..... 아까는 죄송했어요.... "
시끄러운 음악속에서 진지한 사과란 어울리진 않았지만,
그래도 어색한 기운을 쉽게 떨쳐주었다.
미선은 그저 피식하고 웃음만 보여줄뿐이었다.
" 담부턴 그러지마요. 알았죠? "
" 넹~~~~ "
지훈은 화해의 건배를 했다.
그리고 비워진 그녀의 양주잔에 흘러넘치듯 가득히 따랐다.
물론 지훈의 잔은 적당히 받기만 하고...
아주 오랜만에 블루스 음악이 나왔다.
요즘에는 여간해서는 잘 틀어주지 않는 음악인데....
지훈은 정중히 그녀에게 춤을 권했다.
누구나 쉽게 출 수 있는 춤이라면서... ㅋㅋㅋㅋ
그러나 돌아온것은 그녀의 차가운 미소와 거절이었다...
아.... 바보같이... 그냥 가만히만 있을껄.... 왜 또 나서서....
그 광경을 보다 못한 문팀장이 지훈에게 춤신청을 권해왔다.
그런 문팀장을 보며 지훈은 덜컥 겁이 밀려왔다...
무서운 여자..... 조심해야 하는 여자...
지훈의 곁에 밀착된 문팀장은 지훈의 귓가에 나즈막히 뼈저린 충고를 했다.
" 너 왜이렇게 서둘러? 자신있다더니 이게 뭐야... 완전 초보잖아? "
" 아니에요.... 저..... (-_-) "
" 아니긴 뭐가 아냐.... 첫 날부터 웰케 대쉬를 하고 그래... 좀 진득하게좀 안할래? "
" -_-;;;;; "
" 첫 술에 배부르려 하지마... 여자는 그렇게 쉽게 안넘어와... "
" 그럼 팀장님은??? "
" 뭐? 내가 너한테 넘어갔니? 너가 나한테 넘어왔지! "
" 네.... (ㅠ_ㅠ) "
브루스 타임이 끝나고, 이벤트가 열렸다.
이른바 남자들의 노예 경매팅!!!!
문팀장을 비롯한 여자들은 승리를 확신하며, 지훈을 무대위로 떠밀어 넘겼다.
수많은 남자들이 무대위로 올라왔고, 부끄럼없이 신속한 팬티 패션쇼의 대결로 이어져갔다.
명색이 데뷔를 앞둔 속옷 모델인 지훈은 나이트안의 모든 여성들에게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고, 대다수의 남자들이 예선에서 대거 탈락되었다.
지훈은 큰 무리없이 최종적으로 선택된 3명의 남자중 한 명이었고,
계속해서 진행된 노예 경매팅에서 송과장과 서대리의 열띤 경매호가에 낙찰되었다.
아..... 사회에서 만나는 여자들은 다 왜 이럴까.... ㅠ___________ㅠ
지훈은 아직은 경험하지 못한..... 송과장과 서대리의 보이지 않는 성적인
카리스마에 두려움을 떨었다....
정말로 저 두사람이 레즈비언들이라면은...... ㅠ_ㅠ
지훈은 정상적인 섹스만 자주 하고싶었다.
하지만 무언가 변태적인 무언가가 또 다시 찾아올것만 같은 두려움이 엄습해왔다. ㅠㅠ
이벤트는 끝이 났고, 나이트안은 다시 귀청이 찢어질듯한 댄스음악에
모두들 흥겨워했다. 지훈네 팀도 거나하게 취해있었고, 김미선도 춤은 안추고
계속 술만 마신탓인지, 취기가 가득 올라 얼굴이 빨개져 있었다.
회식이 파하고 모두들 헤어지는 자리..
지훈은 쓰러진 김미선을 부축해 직접 집까지 바래다주려고 했다.
하지만 문팀장이 낚아채 직접 집에 데려다주겠노라고 했다.
망연자실한 지훈...... 아니 쉬발... 꼬시랄땐 언제고, 왜 또 훼방이야 훼방이....
그런 지훈의 뒤로 송과장이 지훈의 허리를 휘감고 왔다.
" 야! 정지훈!!! 너 어딜 갈려고 그래! 우쒸... 우리랑 한 잔 더 하고 가! 알았어? "
옆에서 서대리도 함께 거든다.
" 이게 김미선만 챙길려고 너무 뻔히 보이게 하는거 아냐?? "
" ㅎㅎㅎ 아닌데요. 그 무슨 섭한 말씀을.... (-_ㅜ)
세남녀는 논현동에 있는 한 포차로 자리를 옮겼다.
주 5일 근무로 인한 금요일 밤의 술집들은 모두들 불야성이었다.
두 사람이 함께 동거한다는 얘기에 지훈은 그만 속내를 털어버렸다.
그놈의 술.... 그놈의 약한 술이 문제였다.
" 뭐? 레즈비언? 꺄르르르르 "
" 헉.... 아니 내가 이 무슨 실수를... -_-;;; "
" 그래서? 그래서 우리한텐 눈길도 안주고 김미선한테만 눈길을 준거야? "
" 그래 맞어!! 그런거야? 응? 응? "
송과장, 서대리 양쪽에서 모두 지훈을 곤혹스럽게 했다.
지훈은 그냥... 어차피 술기운에 뻗어가는거, 더욱 술취한척하면서,
시간을 끌다 그냥 잠이 들어버린척 했다.
정신은 좀 말짱한데도, 술취한척 연기를 한다는것은 정말 괴로운일이었다.
두 사람은 그런 지훈의 가짜 연기를 아는듯 모르는듯 가볍게 회사얘기나
하다가, 민팀장이나 김미선 뒷담화좀 까더니... 지훈을 때리며 일으켜세웠다.
그제서야 살았다는듯 지훈은 살포시 눈꺼풀을 무겁게 들어올리며
깨어나는척했다.....
나름대로 열심히 연기했지만, 본인 스스로도 너무나 뻔한 3류 연기였다.
속으로 비참한 기분 마져 들면서, 쥐구멍이라도 피난가고 싶었다.
" 야 정지훈! 어딜 갈라구?? "
" 네에? 또 마시게요?? 아니 저 이제 못마셔요.... 집에 갈래요옹.... "
" 아니 노예가 가긴 어딜가! 오늘 내가 쓴 돈이 얼만데.... "
호곡!!! 그렇다... 저 두사람은 오늘 나이트에서 지훈을 돈주고 산
주인들이었다..... 거금 백만원도 넘게 투자한... ㅠ_ㅠ
지훈은 주머니에 들은 구십만원 돈다발을 돌려주었다.
경매 금액중 80%가 지훈의 몫으로 주머니에 들어있었던 것이다.
서대리는 냉큼 그 돈다발을 챙겨넣었다.
" 고마워~~~ 그렇다고 너가 노예신분이 해방된건 아니야아~~ "
송과장과 서대리는 서로 깔깔대고 웃으며 양옆에서 지훈의 팔짱을 끼고 어딘가로 데려갔다.
그곳은 그녀들이 서로 동거하고 있는 논현동의 어느 한 빌라였다.
9부. 그녀들과의 레즈와 쓰리썸 에피소드가 이어집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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