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사랑
전화를 끊고 진수는 생각에 잠겼다.
자신이 지금까지 여자들을 만나면서 이런 감정을 느껴 보기는 처음이었다.
진수에게 있어서 여자란 단순히 쌕스에 대상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민주 역시 진수에게는 색다른 쌕스 대상일 뿐이었다.
하지만 선생님은 달랐다.
만약 진수를 스쳐간 여자들 중에 한사람이 다른 남자가 좋아 그에게로 가겠다고 했다면,
진수는 조금에 망설임도 없이 떠나보냈을 것이다.
하지만 단순이 입에서 다른 사람의 이름이 나온 것 만으로도 진수는 질투심이 생겼다.
‘내가 어떻게 된거지...이런게 사랑이라는 걸까?...’
진수는 자기 자신을 알 수 없었다.
한편 선정은 조금전 있었던 쾌감에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내가 왜이러지...이러면 않되는데...
남편과 쌕스를 할때도 이런 황홀한 기분은 느낀적이 없었는데...
제자에게 이런 감정을 느끼다니...’
선정은 갑자기 진수가 보고 싶어졌다.
진수가 지금 자신 앞에 있었다면,
나이와 현실 이라는 굴레를 던져버리고 진수라는 사내에게 매달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선정의 눈가에는 알 수 없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다음날 아침 복도에서 선정은 진수와 마주쳤다.
“아...안녕하세요...선생님...몸은 괜찮으세요?...”
“으...응...괜찮아...”
“.....”
“.....”
하고싶은 말들이 참 많았지만,
막상 그 대상이 앞에 있어도 서로는 말을 못했다.
“저...그럼...”
“자...잠깐만...진수야...”
“네?...”
“이따 점심때...상담실로...올 수 있니?”
“네...네...그렇게 할께요...”
어떻게 해야할지 계획도 없이 그냥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
선정은 급한 김에 진수와 점심시간에 상담실에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
교무실로 돌아온 선정은 자신이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다.
‘만나서 뭐라고 하지?...
스승인 내가 진수에게 뭐라고 해야하지?...
바보같이 좀 생각을 하고 약속을 정할껄...’
초조한 시간이 흘러 4교시가 끝나는 종이 울렸다.
선정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하다가 조심스럽게 상담실로 발길을 돌렸다.
상담실 문을 열자 진수가 이미 와서 쇼파에 앉아 있었다.
둘은 서로 아무말도 못하고 시간만 보냈다.
“저기...선생님...”
“으...응?...”
“왜...여기로...”
“으...응...그러니까...그게...”
“.....”
“너두 이제 조금 있으면 고3인데...우리 집에서 예전처럼 다시 하숙하면서 공부하지 않을래?...”
“네?...”
“그러니까...음...민주에게 과외도 받고...선생님한테도...그런니까...”
“정말 그래도 되요?...”
“그...그렇게 할래?”
“네...오늘가서 엄마와 상의해 볼께요...저기 그리고...선생님...”
“으...응?...”
“저기...어제...요...너무...”
“그...그랬구나...좋았다니 다...다행이다...이제...우리...일어날까?...”
일어서서 나가려는 선정의 손을 진수가 잡았다.
“선생님...”
“읍...”
그리고는 그대로 선정의 입에 자신의 입을 맞추었다.
처음에는 놀라 반항하는 듯했으나 금세 적극적이되어 진수의 입으로 혀를 넣었다.
진수는 자연스럽게 손을 가슴으로 가져가 선정의 가슴을 움켜 쥐었다.
“음...”
“선생님 사랑해요...정말 사랑해요...”
“선생님도 진수 사랑한다...진수 보고 싶어서 미치는 줄 알았어...”
“저도요 선생님...”
그리고는 아래로 내려 팬티위로 보지를 비비기 시작했다.
“아흑...지...진수야...음...”
선정은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적극적인 행동으로 진수의 움직임을 도왔다.
그리고는 손을 아래로 내려 크고 단단해진 진수의 자지를 잡았다.
“윽...으...으...”
“아흑...지...진수야...음...음...음...”
“서...선생님...저...지금...하고싶어요...여기서...”
“지...진수야...모르겠어...나도 잘...”
“여...여기서 선생님 보지에 제 자지를 넣고 싶어요...선생님...”
“여...여긴 좀...”
하지만 그 말은 반사적으로 나온 말일 뿐...
선정은 진수의 손길에 의해 몸을 움직였다.
선정은 얼굴을 아래로 가져가 진수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으...선생님...”
“홉...홉...쫍...쫍...홉...음...음...”
“서...선생님 너무 좋아요...자지가...자지가...으...”
선정은 미친듯이 진수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서...선생님 그...그만요...으...제발...으...”
진수가 제지를 하자 선정은 아쉬운 듯이 자지에서 입을 땠다.
“선생님 업드려 보세요...저두 선생님 보지 보구 싶어요...”
선정은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에 얼굴이 붉게 물들은 체 진수의 말에 따랐다.
선정의 팬티를 벗기자 5년여 동안 소중하게 간직해온 선정의 보지가 진수의 눈앞에 들어났다.
질은 이미 액체로 번들거렸고,
뭔가를 애원하든 조물조물 거렸다.
진수가 클리토리스에 혀를 갖다 대자,
선정은 마치 전기에 감전된 듯 몸을 부르르 떨었다.
“쩝...쩝...쩝...”
“어머...어머...아흑...아흑...지...진수야...아흑...”
진수의 손가락 두 개가 보지에 닿자 번들번들거리는 보지속으로 미끄러지듯이 들어갔다.
“악...아흑...지...진수야...아흑...아흑...”
단지 손가락을 넣을 뿐인데,
선정의 질들은 미친듯이 요동을 치면서 진수의 손가락을 꽉꽉 물었다.
진수는 커질대로 커진 자신의 자지를 선정의 보지에 갖다 댔다.
자지를 잡고 귀두를 선정의 질에 문지르자,
마치 살아있는 조개처럼 선정의 보지는 오물오물거리며 진수의 자지를 애타게 기다리는 듯 했다.
진수가 허리에 약간 힘을 주자,
마치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는 것 처럼 진수의 자지가 순식간에 선정의 보지로 빨려 들어갔다.
“헉...”
“윽...”
선정은 숨이 턱! 막히는 듯했다.
진수의 자지로부터 전해지는 강렬한 느낌은 온몸으로 퍼지며 선정을 감전시키는 듯 했다.
진수가 자지를 천천히 뒤로 빼자,
선정의 질들은 자지에 착 달라붙어 진수를 힘겹게 했다.
진수는 점점 속도를 높여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으...으...으...서...선생님 보지...너무 좋아요...으...으...”
“헉...헉...헉...아흑...아흑...너무 좋아...진수야...나좀...나좀 어떻게 해줘...아흑...”
선정은 아래로 손을 가져가 클리토리스를 미친듯이 비벼댔다.
“으...으...서...선생님...저...나올꺼 같애요...으...으...”
“아흑...더...더...제발...더...아흑...미쳐...아흑...아흑...”
“으...선생님...으...으...으...윽...윽...”
“아...아...악...악...그...그만...악...”
진수의 정액은 선정의 보지 깊숙한 곳으로 사정을 해 댔고,
사정이 되면서도 진수는 미친듯이 선정의 보지를 쑤셨다.
선정은 하늘이 노래지는 느낌으로 바닥에 쓰러졌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런 느낌을 느낄 수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
이 느낌에서 영원히 나오고 싶지 않을 정도였다.
진수 역시 선생님의 옆에 널부러져 여운을 느끼고 있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정신이 돌아오자 진수는 선정의 입에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선생님 정말 사랑해요...이런 느낌 정말 처음이예요...사랑해요...”
“진수야...”
선정은 여운이 지나가자 앞으로 닥쳐올 일들에 대한 걱정이 앞섯다.
“이제 우리 어쩌면 좋지...”
“선생님...우선은 우리 지금 이 감정에 충실하기로 해요...
이 감정이 언제 사라질지는 모르지만,
영원히 선생님과 사랑하면서 살고 싶어요...진심이예요...”
선정 역시 진수가 사랑스러웠다.
제자로써가 아닌 한 남자로써...
하지만 자신과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남자임을 선정은 알고 있었다.
선정이 걱정어린 모습을 보이자 진수는 선정을 가슴에 안았다.
선정은 마치 어린 소녀처럼 진수의 가슴에 자신을 묻었다.
따뜻한 진수의 품에 안긴 선정은 순간,
‘그래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인건 알지만...
그때까지...그날이 오기 전까지...사랑하고 싶다...아니 이 감정에 충실하자...’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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