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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0:41 1,028회 0건

14. 상필이 이야기 2

학교에 도착한 진수는 곧장 3학년 교실로 향했다.
몇 일 후면 졸업이라 그런지 교실들은 어수선 했다.

진수는 상필이가 있는 반 앞에서서 심호흡을 깊게 들이마셨다.
그리고는 문을 열고 상필이가 앉아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선배님!...잠깐 얘기 좀 해요...”
“꺼져라...너랑 할 얘기 없다...”
“잠깐이면 되요...”

상필은 잠시 무슨 생각인가를 하더니 이내 진수를 따라 나섰다.
상필을 대리고 진수가 간 곳은 학교 뒷산...
진수는 갑자기 뒤돌아 느닷없이 주먹을 휘둘렀다.

“퍽!...”
“윽!...”
“그래...니가 1년동안 존경하면서 따랐던 선생님을 강간하니까 좋냐?...”
“흥...강간?...넌 강간 당하면서 좋아하는 여자 봤어?...
그런 여자가 있다면 그건 더 이상 강간이 아니지...”
“이 새끼가 정말...”

진수의 발이 상필의 얼굴을 향했지만 상필은 가볍게 진수의 발길질을 피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발로 진수의 배를 가격했다.

“퍽!...”
“윽!...”
“내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냐?...니 눈에도 내가 그져 샌님으로만 보이겠지?...흥...”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내가 원하는거?...내가 너한테 그걸 말하면 니가 그렇게 해 줄 수 있어?...
내가 너에게 두 모녀에게서 떨어지라고 하면...다시는 만나지 말라고 하면...그럴 수 있어?...”
“개새끼...”

진수는 좀전의 반격에 좀 당황스러웠다.
상필의 말대로 그저 샌님으로 생각했던 상필이 이렇게 민첩한 동작을 보일지는 생각도 못했었다.
진수는 왼손으로 얼굴을 가격하는 척 하면서 오른손으로 상필의 복부를 가격했다.

“퍽!...”
“헉!...”

예상대로 상필의 몸이 왼손을 피하려다 날라오는 오른손에 복부를 가격 당했다.
그리고는 둘은 사력을 다해...
마치 사생결단을 내리려는 듯 업어지고 구르고 서로 엉겨붙어 난투극을 벌였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자 둘은 지쳐 바닥에 드러누웠다.

“정말 선배가 원하는게 뭐죠?...단순히 쌕스 상대인가요?...”
“쌕스?...아직도 넌 내 본 모습이 어떤지 모르는구나...”
“본 모습이요?...”
“니 눈에도 내가 그져 공부밖에 모르는 샌님처럼 모범생처럼 보이지?...”
“솔직히 좀 그런 느낌이 많은건 사실이예요...선배가 이렇게 민첩한지 몰랐어요...”
“중학교때부터 지금까지 누구와 싸운적은 없지만,
그동안 혼자 운동하면서 누구에게도 안질 자신이 있었는데...
그건 그렇고...
진수라고 했나?...”
“네...”
“넌 처음 여자 경험을 언제 해봤냐?...”
“...고1때요...”
“난 중2때 처음 여자와 관계를 가져봤다...”
“네?...”
“그때부터 지금까지 난 언제든지 그 여자와 쌕스를 할 수 있는 사이가 됐지...”
“근데...왜...”
“왜 선생을 협박하면서까지 쌕스를 했냐구?...”
“네...”
“솔직히 첨부터 그럴 생각은 아니었어...
솔직히 처음에는 민주...
목적은 민주였어...
단순히 민주와 쌕스를 하기위해 그런건 절대 아냐...
민주는 정말이지 내가 상상하던 그런 여자였어...
처음 나와 쌕스를 한 여자와 너무나도 닮았고...”
“지금도 그 여자와 관계를 갖는다고 하지 않았나요?...”
“물론 지금도 관계를 유지하기는 하지...
하지만 그 여자는 이미 다른 사람에 여자야...
물론 나와 처음 관계를 갖을 때도 이미 다른사람의 여자이긴 했지만...”
“그래서 이제 어쩔려구 그러시는 거죠?...”
“고등학교 2학년때 처음 이선정 선생님을 봤지...
외모적인 모습 때문에 학생들에게 인기가 대단했지...
나 역시 그런 외모적인 모습 때문에 무척이나 좋아했지...
하지만 3학년때 선생님이 담임선생님이 되자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
선생님은 내가 공부 잘한다는 이유로 자주 날 불렀고,
그러다가 처음 집에 갔던 날 민주를 본거야...
정말이지 심장이 머질 것 같은 기분이었어...”
“근데...왜 생각이 바뀐거죠?...”
“자신감...민주 앞에서만 서면 내 자신이 너무 추해 보이고...
나같이 지저분한 놈이 민주와 사귈 수 있을까하는...
나이트에서의 사건이 있은 뒤...
정말이지 고민 많이 했어...
결국 민주는...”
“포기 했다는 말인가요?...그래서...꿩대신 닭이란 말인가요?...”
“꿩대신 닭이라...흐훗...그거 말되네...하하하...”
“선배님!!!...”
“너는 뭐지?...니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은 민주가 아니라 선생님 인거 같은데...
두 마리 토끼를 다 갖겠다는 건가?...”
“그...그건...”
“지금은 그 두 모녀가 자네와의 관계를 서로 모르겠지만...
나중에라도 그 사실을 알게되면 받게될 상처들...생각해 봤어?...
민주가 너에게는 뜨거운 감자일지 몰라도 나에게는 나에게는...”
“앞으로 어떻게 하실거죠?...
나와의 관계를 빌미로 계속 선생님을 협박하실 건가요?...”
“어차피 우리 네사람이 모두 행복해 질 수는 없을꺼야...누군가는 아파해야 겠지...
그 누군가가 누가 되야할지 좀 생각해 보자...”

진수는 뒤로 상필을 남겨두고 혼자 산을 내려오면서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선배의 말처럼 자신 역시 두 모녀를 놓치고 싶지 않은 이기적인 행동들을 해 왔다.

‘결국 둘 중 누군가를 선택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면 선배의 말처럼 모두가 불행해 질 수도 있어...
하지만 선생님을 선택하는 것 또한 결코 이루어지기 힘든 상황이다...
그렇다면 결국 난 민주를 택해야 하는 걸까?...’

진수의 얼굴을 본 선정은 상담실로 진수를 불렀다.

“너...싸웠구나?...”
“괜찮아요...선생님은 신경쓰지 마세요...”
“얼굴이 이게 뭐니?...”
“정말 괜찮아요...저 먼저 교실로 가 볼께요...”
“.....”

선정은 진수를 잡을 수가 없었다.
이 모든 일이 자신 때문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매웠기 때문이다.
선정은 상필이를 상담실로 불렀다.
상필이의 얼굴 역시 진수와 마찬가지로 엉망이 되어있었다.

“너...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나와 약속을 해 놓고서 어떻게...”
“선생님 제 얼굴은 않보이시나 보죠?...”
“그...그건...”
“하긴 지금 선생님 입장에서 절 생각해 준다는 것이 더 이상하겠죠...”
“.....”
“3학년에 올라와 선생님이 우리반 담임이라는걸 알고 정말 기뻣는데...
선생님도 저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 준거 정말 고마워요...
솔직히 처음 선생님을 보고 이성적으로 좋아한건 사실이예요...
하지만 민주...
민주를 처음 보고 그동안 선생님이 알지 못했던 내 본 모습에 정말 후회가 많이 됐어요...
나이트에서 진수와의 일을 본 순간 잠시나마 그걸 미끼로 민주와 가까워 지려고 했지만,
차마 그럴 수가 없었어요...
그날 선생님을 범했던건,
민주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내 자신에 대한 화풀이 였는지도 몰라요...
아뭏튼 이제 그런일 없을 꺼예요...”

상필은 말을 마치고 잠시 창밖을 바라보다 상담실을 나갔다.
묵묵히 상필의 고백을 듣고 있던 선정은 상필에게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전과는 전혀다른 상필의 모습에 조금은 안도의 마음이 생기긴 했지만,
상필의 뒷 모습이 왼지 쓸쓸해 보여 마음이 찹찹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선정과 진수는 서로 아무말이 없었다.
집에 도착하자 진수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선정도 방으로 들어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머리를 세차게 흔들고는 사워를 하려고 욕실로 향했다.

자신이 지금하고 있는 행동들...
언제까지 이렇게 진수와 밀애를 즐길 수는 없는 일이었다.

‘진수도 나이가 들어 좋은 여자를 만나면 나 같은 건 안중에도 없겠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왠지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 보였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
아직까지는 그런대로 봐줄만 했지만,
왠지 선정의 눈에는 그저 쌕스에 굼주린 한 마리 암케 같은 기분이 들었다.
위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마치 자신의 성욕을 씻겨 줄것만 같아...
한없이 물을 맞고 서 있었다...
그렇게 물을 맞고 서 있는데 욕실 문이 열리면서 알몸의 진수가 욕실로 들어왔다.

“지...진수야...”
“선생님도 오늘 상필 선배를 만났군요...”

제자 앞에서 알몸으로 서 있지만 왠지 부끄러운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저 진수의 질문에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솔직히 저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선생님에게 어떤 해답을 요구하는 건 아니예요...
이건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라고 전 생각해요...”
“진수야...날 좀 안아 줄래?...”

오똑 솟은 젖꼭지가 진수의 가슴에 닿자 심란한 기분 속에서도 알 수 없는 전율이,
진수의 몸에 퍼졌다.

“선생님 사랑해요...”
“...나도...”

선정은 차마 제자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꺼낼 용기가 나질 않았다.
힘이 잔득 들어가 있는 진수의 자지가 선정의 보지를 툭툭 건드렸다.
그럴때마다 선정의 보지에서부터 물결치듯이 쾌감이 퍼져 나갔다.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을 맞으며 진수와 선정의 몸은 하나가 되어 서로를 꼭 끌어 안으며,
혀로 상대방의 입속을 탐닉했다.

선정의 몸은 물줄기로 차가웠지만,
진수의 손에 닿은 보지 속만은 용광로처럼 뜨거웠다.

진수는 꼿꼿해진 유방을 애무하다 선정을 벽에 붙이고 한 쪽 다리를 들었다.
그리고는 터질듯이 팽창해 있는 자신의 자지를 잡아 보지속으로 살며시 집어 넣었다.

선정의 보지에서는 액과 물이 뒤엉켜 줄줄 흐르고 있어서 진입은 쉬웠다.
처음 시도해 보는 자세라 많이 불안정 했지만,
왠지 모르게 진수와 선정을 끝없는 쾌락으로 인도했다.

두 다리를 팔에 걸치고 선정을 안은 진수는 허리를 튕기며 선정의 보지에 자지를 박았다.
익숙하지 않아 자지가 빠지기도 했지만,
보지 속으로 들어갈 때는 자지의 뿌리 끝까지 들어갈 정도로 깊이 박히는 통에,
선정은 정신이 까마득할 정도의 쾌감에 소리를 질렀다...

폭풍이 한차례 지나가자 선정은 정성스럽게 진수의 몸에 비눗칠을 해서 몸을 씻겨 주었다.
선정의 따뜻한 손이 온몸 구석구석을 비비자 진수는 다시금 자지에 힘이 들어갔고,
선정은 물로 행구고는 자지를 입에 물고 빨아주기 시작했다.

“쩝...쩝...홉...홉...홉...”
“으...선생님...으...너무...너무...좋아요...으...”
“홉...홉...홉...쫍...쫍...쫍...”

선정은 진수의 붕알까지 입에 넣었다 뺐다 하면서 삿까시를 해주었다.
그리고는 진수를 엎드리게 한 뒤 진수의 항문을 혀로 핥기 시작했다.

“헉...윽...윽...선생님...선생님...그...그만...으...기분이...으...”

진수는 처음 받아보는 항문오랄에 온몸에 전율이 일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이내 선정의 입에 뜨거운 정액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으...윽...윽...선생님...윽...사랑해요...윽...윽...”
“쫍...쫍...쫍...꿀...꺽...홉...홉...홉...”

선정은 진수의 자지를 마치 소중한 보물처럼 다뤘다.
그리고는 마지막 한방울까지 깨끗하게 처리했다.

“하...하...하...선생님...정말 고마워요...이런 기분...정말 최고였어요...”
“.....”

선정은 말없이 진수의 품에 자신의 몸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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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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