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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의 두 여인 - 3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2:03 866회 0건
그 여름의 두 여인 (3화)

“정말 미치겠네”
자신의 은밀하고 부끄러운 신체부위에 아무렇지도 않게 손을 집어넣은 것도 모자라 냉새까지 킁킁 맡고 있는 세정이가 정말 불쾌 그 자체였다.
“넌 어쩜 더 저질이 되가니”
“기집애야 내가 저질이 아니라 니가 내숭이라고 생각 안 해봤어”
정희는 세정에게 그런 추잡한 장난을 당하는 게 오늘 한번이 아니었지만 당할 때 마다 정말 당황스러웠다. 고등학교 때부터 단짝이었지만 성에 대한 태도는 둘은 상극이었다. 보지와 항문처럼 가깝고도 먼 사이랄까 암튼 정희는 자신이 생각해도 자신의 보지는 아무리 격이 없는 사이라 할지라도 대 놓고 맡기기 싫은 부위였다. 일단 오줌으로 오염된 불결한 통로였고 생리혈은 말할 것도 없고 습하고 질척거리는 숨기고 싶은 부위였던 것이다. 세정이 가끔씩 포르노 비디오를 들고 와서 같이 볼 때면 오럴 섹스를 하며 흥분하는 년 놈들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떻게 그런 곳을 서로 쭉쭉 빨고 한술 더 떠 정액까지 핥아먹는 짓거리는 정말 역겨울 지경이었건만 세정은 뭐가 좋은지 신음 소리까지 섞어가며 몰두해서 보는 것이었다. 주로 세정이 가져오는 비디오는 유럽의 과격한 그룹섹스와 특히 애널섹스 비디오가 주류였다. 모르긴 몰라도 세정은 애널 섹스 경험이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저 애.. 어디까지 가는 걸까?”
세정은 드디어 궁금했던 말을 꺼내고 있었다.
“모르긴 몰라도 우리와 같은 방향 아니겠어?”
“경포대!”
세정이 환호성을 질렀다.

“정말 경포대일까?”
그녀들의 대담한 옷차림을 미루어 짐작컨대 바다로 바캉스를 떠나는 게 거의 확실했지만 만에 하나 아닐 수도 있었다. 어차피 자신은 운영하던 pc방도 접은 백수나 다름없는 신세였고
사실 목적지도 없이 무작정 차를 몰고 나온 것이다. 그냥 휴가철이고 한적한 해변도로에서 철딱서니 없는 어린 계집애들이 히치하이킹이라도 하면 못 이기는 척 태워주고 대충 엮어서
영계 맛이라고 볼 라고 했는데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저런 농익은 몸뚱이가 하나도 아니고 둘씩이나 걸려든 것이었다. 아까 자신에게 추파를 던지는 것으로 봐서는 관심이 있긴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요리하느냐가 문제다 현재 30살을 막 넘긴 자신을 어린 아이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 경험상으로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다. 저런 원숙한 여우들을 잘못 다루었다간 개 쪽만 팔고 쌩좆만 디립다 꼴리기만 한 채로 굿바이 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대형 세단을 끄는 걸로 봐서는 기.미혼을 떠나 유한마담들이 틀림없었는데 그렇다면 그 수준에 맞추어서 행동해야 했던 것이다. 자신이 백수라는 사실은 당연히 숨겨야 하겠지만 문제는 이 똥차였다. 86년식 크레도스라니... 제기랄 이럴 줄 알았으면 렌트라도 해 올 것을 후회가 막심했다.

“금방 됩니다”
수염이 너저분한 나이든 정비공이 공구박스를 끌고 나오며 씨익 웃었다. 확실히 시골은 시골이다 서울에선 눈에 보이는 게 카센터인데 자그마치 4킬로는 족히 달린 것 같았다.
셋은 정비공이 수리를 하는 동안 나무그늘에 나란히 앉았다. 경수가 먼저 말문을 열었다.
“어디가지 가시는 길이세요?”
정희와 세정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세정이 눈치 보듯 대답했다.
“강..강릉이요”
“아! 저도 같은 방향인데..”
목적지가 없는 경수로서는 최선의 대답이었다.
“그럼 경포대겠네요 저흰 경포대 근처 콘도에서 묵을 예정인데”
“전 외곽에 깨끗한 펜션이 있길래..”
“아! 그러셨구나”
정희는 아쉽다는 듯 미끈한 다리를 살포시 포겠다.
“아쉽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저도 그 근처에 방을 예약하는 건데”
“어쨋든 이렇게 신세를 져서 어쩌죠? 저희 때문에 여행에 차질이 생긴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세정은 정희와 있을 때완 다르게 상투적인 말로 탐색전을 폈다.
“있다가 분위기 좋은 곳에서 저녁이라도 사주시면 영광이죠”
‘고년들 발랑 까지고도 꼴에 여자라고 내숭들은’ 경수는 대바라진 행위들과는 반대로 조신한척 말꼬리를 흐리는 두 여자가 귀엽기까지 했다.
“정말 그 정도로 괜찮겠어요?”
세정이 눈 꼬리를 살짝 말았다“

경포대의 밤이 깊었다. 통성명도 했고 횟집에서 저녁을 먹고 근처 노천카페에서 2차까지
진행되자 경수는 속으로 은근히 불안했다. 어쨌든 지금 시점에서 두 여자를 엮지 못하면
오늘 하루 종일 공들인 것들이 꽝이 되고 마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둘 다 따먹는 건 로또
만큼이나 희박한 확률이었고 둘 중 하나를 어떻게 쓰~~읍해야 하는데 선택권은 이런 경우
대개 자신이 아닌 여자들에게 있었다. 경수는 여자들이 가위바위보 할 시간을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저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경수는 화장실 가는 척 하면서 자리를 떴고 정희와 세정은 기다렸다는 듯 서로를 쳐다봤다.
화장실에서 경수는 자신의 늠름한 자지를 움켜쥐고 씨익 웃었다. 오늘 둘 중 하나는 맛을 볼 것 같았다. 아까부터 끈적하게 달라붙는 토실토실한 세정이를 생각하자 자신의 그것이 더욱 더 성을 내는 것 같았다. 세정이는 꽤 밝히는 것 같았고 섹스에도 적극적일 것 같았다.이런 식의 원 나잇 스탠드는 상대가 받쳐만 준다면 정말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변태 짓도 용납되는 것이었다. 특히 세정의 그 잘 익은 허벅지 사이에 낀 통통한 보짓살을 한번 잘근잘근 씹어주고 싶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정희 또한 놓치기 아쉬운 보지였다. 저렇게 재숭 떠는 스타일을 살살 달래가며 한 꺼풀씩 벗겨가는 재미도 죽이는 것이었다. 뒤에서 하자고 하면 분명 펄펄 뛰겠지만 일단 돌려만 놓으면 저 새 하얗고 펑퍼짐한 엉덩이를 찰싹 찰싹 때려가며 먹는 맛도 환장하는 일이었다. 경수의 자지는 벌써 뭔가 알았다는 듯 꺼떡꺼덕 용두질을 치고 있었다.
“세정이 너 많이 취하지 않았어?”
‘이년이’ 세정은 이 말인즉 난 저 영계남과 밤새 빠구리 틀 테니까 너 먼저 들어가서 혼자서 보지를 쑤시든 자빠져 자든 맘대로 하라는 말로 들리는 것이었다.
“난 아무리 취해도 쟤 하나 따먹을 정신은 있어”
역시 세정이었다. 정희는 정곡을 찔려 움찔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이 걸레 같은 년이 양보를 안 하고 제 욕심만 차리겠다는데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넌 세상 남자를 다 먹어야 직성이 풀리겠니?”
“뭐 먹어?”
세정은 정희의 대담한 발언에 놀람을 넘어서 어처구니가 없었다.
“뭘 놀래니 넌 항상 그런 식이잖아”
“남자면 다 같은 남잔 줄 아니 저런 쫄깃쫄깃한 물건은 쉽게 걸리는 게 아니야”
“어쨋든 넌 맘만 먹으면 ....”
정희는 아무리 취중이라지만 자신이 이렇게까지 경수에 집착하는 것이 새삼 민망했다.
“넌 누굴 창녀 대하 듯 한다. 나 그래도 아무나 대고 막주고 그러지 않아 그리구 넌 어차피
여태 그래왔던 것처럼 혼자서 상상하면서 자위하는 게 더 어울려 난 저런 괜찮은 애 엄한데 뺏기고 혼자서 질질 흐리는 것 취미 없고“
“넌 어쩜 말을 해도.. 누가 쟤랑 잔대니?”
“그럼 발정 난 암캐하고 숫캐하고 이 야밤에 쎄쎄쎄라도 하겠다는 거니..
들이 합의를 보지 못하고 티격태격하는 줄도 모르고 벌써 경수가 테이블로 다가오자 세정이 주먹을 불끈 쥐었다.
“씨팔 망할 년”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니에요 빨리 앉아서 한 잔 받으세요”
웬만한 남자는 거들떠도 보지 않는 정희가 이렇게 까지 살갑게 나오자 세정은 은근히 부아가 치밀어 오르며 밤새 마셨던 취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호호호 그래요 빨리”
세정은 취한건지 일부러 척을 하는 건지 경수의 팔을 잡아끌며 테이블 밑으로 나뒹굴었다.
“어 이런 괜찮아요”
경수가 당황해 하며 일으켜 세우자 세정이 비틀거리며 경수를 뿌리친다.
“I찮아요 나... 혼자 걸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이내 비틀거리며 다시 쓰러지려하는 세정의 겨드랑이를 경수가 잽싸게 낚아챈다.
“이런 안 되겠어요 오늘은 일찍 쉬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래요 그러는 게 좋겠어요”
정희도 얼떨결에 동의했지만 세정이 년이 못 먹는 떡 엎어버리는 격으로 판을 깨는 게 여간
깨는 게 아니었다. 더욱이 경수의 등에 천연덕스럽게 업혀있는 것이 더욱 분통터지는 일이었다 그에 비해 자신은 그년의 핸드백과 샌들을 들고 뒤를 졸졸 따르는 삼월이 신세가 되지 않았던가
‘썅 년’
정희는 세정의 두둥실한 히프에 하이힐로 똥 침을 먹여주고 싶었다. 그것도 아주 깊게 피가나도록 다시는 애널섹스는 꿈도 꾸지 못하게 말이다.
그런데 생각과는 반대로 경수의 크고 날렵한 손은 그 년의 엉덩이를 아주 힘있게 더 받치고 있는 것이었다. 세정은 일부러 취한 척하며 경수의 등에 붙어 그의 남성미를 한껏 느끼고 있었다. 그의 손바닥이 맞닿아 있는 엉덩이는 말할 것도 없고 그 녀의 젓 무덤은 그의 넓은 등에 벌써부터 짓이겨져 있었다. 세정은 두 팔에 더욱 힘을 주어 경수의 목덜미를 꼬옥 껴안으며 그의 귓가에 자신의 숨결을 더욱 끈적하게 불어넣었다.
‘생각보다 무겁지 않은데’ 살집이 있어서 처음엔 부담이 됐지만 업어보니 아담하기까지 한 세정의 몸은 여간 뜨거운 것이 아니었다. 사실 뜨겁기는 자신이 더했다. 이 무더위에 사람까지 업었으니 등판은 이미 흠뻑 젖어버린 것이다. 그럴수록 세정의 몸이 더욱 끈적하게 엉겨왔다. 그녀들의 콘도 입구에 다다르자 정희는 물론 경수도 이 밤이 여간 아쉬운 게 아니었다. 누구에겐가 간택되기를 바랐는데 술 취한 세정을 방바닥에 눕혀놓고 다짜고짜 정희를 덮칠 수도 없었고 그렇게 취하지도 않았다.
그녀들의 방은 11층이었다. 밤 열한시 휴양지에서는 초저녁이나 다름없는 시간이었건만 이대로 세정을 방에 눕히면 자신은 또 어디로 간단 말인가? 정희가 먼저 유혹해 오지 않는 이상은 어찌해 볼 방법이 묘연했다. 정작 정희가 자신을 노렸고 세정과 합의가 됐다면 세정은 피곤하다는 핑계로 먼저 자리를 피해주는 게 이 바닥의 상식인 것이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경수는 다리의 힘이 팍 풀리며 주저 않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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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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