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우는 서둘레 밥숟가락을 내려놓고는 문밖으로 달려간다.
"얘 체하겠다. 물이라도 마시고 나가"
어머니의 잔소리를 뒤로하고 계단을 뛰어 내겨가니 상철과 영식이 기다리고 있다.
상철은 교복차림임에도 왼손에 버젖이 담배를 들고 있다.
지난달 전학온 상철은 건우와 영식에게는 우상이 되버렸다.
전학온지 3일만에 전교 짱을 꺽었고 쉬는 시간이면 옥상난간에 기댄체 멋지게 담배연기를 뿜어댔다.
상철의 짝이 된 영식과는 둘도 없는 부랄친구라 건우도 덩달아 상철과 친해 질 수 있었다.
상철의 좌우에 선체 건우와 영식은 다음주에 있을 중간고사얘기를 떠들어 댔다.
교문이 저만치 보이는 골목을 나서며 상철이 입을 열었다.
"야 나 어제 빠구리 뛰느라 졸라 피곤하니까 점심때 들어갈께"
하며 건네는 책가방을 건우가 받아들었다.
영식은 교문을 들어서며 건우에게 물었다.
"니 딸딸이 자주 치냐? "
"짜식 별걸 다 묻네 그런 넌 어떤데?"
"어제밤에 누나방에 갔다가 꼴려서 죽는줄 알았다. 딸을 세번이나 쳤다니까"
"아무리 동생이라도 그렇지 털이 다보이는 빤스만 입고도 가릴 생각도 안한다니까."
"나두 사실 엄마 빤스로 딸친다. 우리 엄마 너무 젊어서 엄마같지가 않아"
조회시간에 가방만 덩그라니 놓인 상철을 자리를 보며 담임은 고개를 저었다.
영식은 꾸벅거리며 졸다 수학한테 손바닥을 맞았고 건우는 숙제를 안해와서 국어한테 터졌다.
그렇게 점심시간이 되자 도시락꺼내느라 웅성거리는 교실로 상철이 들어왔다.
상철은 건우가 싸온 오뎅을 집어먹으며 가방에서 생수병을 꺼냈다.
영식과 건우는 상철이 마실때마다 피어오르는 알콜냄새를 맡으며 밥을 먹었다.
야간자습이 없는 수요일이라 영식과 건우는 상철을 따라 교문을 나섰다.
한걸을 앞서가던 상철이 돌아서며말했다.
"니들 오늘 설겆이 한번 할래?"
멀뚱거리는 영식과 건우의 어깨를 두르며 상철은 집과는 반대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순진한 놈들 오늘 여자맛을 보여주마...."
영식과 건우는 아무말없이 상철이 이끄는데로 걷기 시작했다.
전철역앞의 공중전화로간 상철이 삐삐를 치자 이내 받는 전화로 전화가 왔다.
"아 그년 잽싸게두 거네 너 벌써 젖었지?"
.
.
.
.
상철일행이 공단근처의 지하철역을 나오니 땅거미가 깔려있다.
상철은 성큼성큼 골목으로 향했다.
다닥 다닥 붙은 문들이 벌집을 연상시키는 어느 집으로 들어섰다.
2층의 끝방문을 두드리니 간들어진 목소리가 들린다.
"자기 왔어?"
열린 문안에서 브라차림의 여자가 영식과 건우를 보며 가슴을 가렸다.
상철은 성큼성큼 들어가며 영식과 건우를 들어오게 했다.
넷이 안기에도 좁은 작은 방안은 그래도 여자방이라 아늑했다.
쭈삣거리는 영식과 건우에게 상철이 여자를 소개했다.
"야 니들 형수다. 졸라 예쁘지?"
"야 술상좀 봐라, 너 오늘 복터졌다. 얘들 다 아다야."
여자는 낄낄대며 밖으로 나갔다.
"저 년 공장에서 경리보는데 재법 맛이 좋다. 니들 좋으면 자주 대줄께."
"원래 여자는 같이 먹어야 더 맛있는거다."
상철은 팬티만 남기고 옷을 벗어버렸다.
"얘 체하겠다. 물이라도 마시고 나가"
어머니의 잔소리를 뒤로하고 계단을 뛰어 내겨가니 상철과 영식이 기다리고 있다.
상철은 교복차림임에도 왼손에 버젖이 담배를 들고 있다.
지난달 전학온 상철은 건우와 영식에게는 우상이 되버렸다.
전학온지 3일만에 전교 짱을 꺽었고 쉬는 시간이면 옥상난간에 기댄체 멋지게 담배연기를 뿜어댔다.
상철의 짝이 된 영식과는 둘도 없는 부랄친구라 건우도 덩달아 상철과 친해 질 수 있었다.
상철의 좌우에 선체 건우와 영식은 다음주에 있을 중간고사얘기를 떠들어 댔다.
교문이 저만치 보이는 골목을 나서며 상철이 입을 열었다.
"야 나 어제 빠구리 뛰느라 졸라 피곤하니까 점심때 들어갈께"
하며 건네는 책가방을 건우가 받아들었다.
영식은 교문을 들어서며 건우에게 물었다.
"니 딸딸이 자주 치냐? "
"짜식 별걸 다 묻네 그런 넌 어떤데?"
"어제밤에 누나방에 갔다가 꼴려서 죽는줄 알았다. 딸을 세번이나 쳤다니까"
"아무리 동생이라도 그렇지 털이 다보이는 빤스만 입고도 가릴 생각도 안한다니까."
"나두 사실 엄마 빤스로 딸친다. 우리 엄마 너무 젊어서 엄마같지가 않아"
조회시간에 가방만 덩그라니 놓인 상철을 자리를 보며 담임은 고개를 저었다.
영식은 꾸벅거리며 졸다 수학한테 손바닥을 맞았고 건우는 숙제를 안해와서 국어한테 터졌다.
그렇게 점심시간이 되자 도시락꺼내느라 웅성거리는 교실로 상철이 들어왔다.
상철은 건우가 싸온 오뎅을 집어먹으며 가방에서 생수병을 꺼냈다.
영식과 건우는 상철이 마실때마다 피어오르는 알콜냄새를 맡으며 밥을 먹었다.
야간자습이 없는 수요일이라 영식과 건우는 상철을 따라 교문을 나섰다.
한걸을 앞서가던 상철이 돌아서며말했다.
"니들 오늘 설겆이 한번 할래?"
멀뚱거리는 영식과 건우의 어깨를 두르며 상철은 집과는 반대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순진한 놈들 오늘 여자맛을 보여주마...."
영식과 건우는 아무말없이 상철이 이끄는데로 걷기 시작했다.
전철역앞의 공중전화로간 상철이 삐삐를 치자 이내 받는 전화로 전화가 왔다.
"아 그년 잽싸게두 거네 너 벌써 젖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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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철일행이 공단근처의 지하철역을 나오니 땅거미가 깔려있다.
상철은 성큼성큼 골목으로 향했다.
다닥 다닥 붙은 문들이 벌집을 연상시키는 어느 집으로 들어섰다.
2층의 끝방문을 두드리니 간들어진 목소리가 들린다.
"자기 왔어?"
열린 문안에서 브라차림의 여자가 영식과 건우를 보며 가슴을 가렸다.
상철은 성큼성큼 들어가며 영식과 건우를 들어오게 했다.
넷이 안기에도 좁은 작은 방안은 그래도 여자방이라 아늑했다.
쭈삣거리는 영식과 건우에게 상철이 여자를 소개했다.
"야 니들 형수다. 졸라 예쁘지?"
"야 술상좀 봐라, 너 오늘 복터졌다. 얘들 다 아다야."
여자는 낄낄대며 밖으로 나갔다.
"저 년 공장에서 경리보는데 재법 맛이 좋다. 니들 좋으면 자주 대줄께."
"원래 여자는 같이 먹어야 더 맛있는거다."
상철은 팬티만 남기고 옷을 벗어버렸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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