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잔에 틀어 박혀 세명의 여인과 지낸지도 일주일 남짓된 곽정은 무료함을 달래려 황용과 목염자를 대리고 나들이를 나갓다.이리저리 거리 구경도 하고 경치를 즐기며 황용이 가지고온 가죽 주머니에서 쇠고기를 꺼내 물에 씻고 나뭇가지를 주워다 불을 피우며 곽정이 한마디 건낸다.
"홍마를 좀 쉬게 한 뒤 돌아가도록 하자 모두?"
세명은 맛있게 쇠고기를 구워 먹고 홍마는 배불리 풀을 뜯었다. 말머리를 돌려 객점으로 돌아왔을 때는 신시가 넘어 있었다. 곽정이 황용과 염자의 손을 잡고 객점에 들어서니 점원이 반긴다.
"이제 돌아오시는군요. 그분들은 다 떠나셨어요. 뭐 잡수실 것을 준비해 올까요? 분부만 하세요."
곽정이 놀란다. "뭐라구? 다들 떠났다구? 하시는 말씀이 없더냐?"
"없었어요. 그분들은 남쪽으로 떠나셨어요. 아직 두 시간도 채 못 되는걸요."
"자, 우리 쫓아가지" 곽정이 황용과 염자를 보고 재촉하는 말이다. 세명은 객점을 벗어나 말등에 탄채 일로 남쪽을 향해 달렸다. 저녘때가 다 되었는데도 육괴의 종적은 찾을 수가 없었다. 실망한 곽정을 보고 황용이 위로한다.
"팔월 중추절에는 가흥의 연우루에서 뵈올 수 있을 텐데 뭘 그래요. 그때 사부님들도 꼭 오실 텐데요."
"중추절이면 아직도 반 년이나 남았는걸."
"반 년 동안 우리, 천하의 명승이나 두루 구경하면 좋지 않아요?"
곽정도 구경이라면 사양하고 싶지 않았다. 또 마음에 드는 황용과 목염자까지 곁에 있지 않은가! 만족스런 기분으로 좋다는 대답을 한다. 어떤 때는 황야에서 세명이 떼씹을 하기도 하고 객점의 한 방에서 혼음을 하며 즐기면서 서서히 남으로 내려갔다. 황용과 염자도 어색하게 여기지 않았고 곽정 또한 그러려니 했다.
하루는 그들이 경동서로 습경부 태령군 지계(지금의 산동성)에 당도했다. 때는 바야흐로 단오절이라 햇볕이 따가왔다. 황용의 이마에 송글송글 땀방울이 보인다. 서늘한 곳을 찾아 쉬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어디서 개울물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황용과 염자가 말에서 내려 달려가 보더니 환호성을 지른다. 곽정이 쫓아가 보니 맑은 시냇물이 흐른다. 시냇물 양쪽의 수양버들 가지가 맑은 물에 씻긴다. 떠노는 고기들이 시원해 보인다. 황용과 염자가 겉옷을 벗고 물 속에 텀벙 뛰어든다. 곽정이 깜짝 놀라 달려가니 황용이 번쩍 두 손을 치켜 들었다. 양 손에 자치가 넘는 청어를 두 마리나 들고있다. 꼬리를 흔들며 빠져나가려 야단이다. 황용이 집어 던지며 소리를 지른다.
"오라버니 오늘은 여기서 쉬어요" 염자도 맞장구 친다 "오빠 그리해요 우리"
잡아온 청어를 구워먹으며 즐거운 저녁을 마치고 황용과 염자는 다시 한번 계곡에 물을 담것다. 두사람이 나신의 모습으로 곽정이 피워놓은 모닥불로 다가오자 곽정은 자신도 모르게 음심이 올라오고 있었다.
황용과 목염자 발가벗은 두암캐가 모닥불로 다가오더니 곽정의 옷을 급하게 벗겨냈다 .순식간에 곽정은 발가벗겨지고 거대한 좆대를 덜렁거리고 있었다.
"자!~~~한번 화끈하게 빨아줘!~염자야" 황용이 목염자에게 곽정의 좆을 빨라고 명령하듯 얘기하자.
목염자는 업드린채 엉덩이를 내밀고 곽정의 좆대를 빨아대자 황용은 목염자의 엉덩이 골짜기에 얼굴을 처박고 염자의 후장구멍과 보지구멍을 핥아주었다. 황용과 목염자는 곽정의 피워놓은 모닥불 아래에세 곽정의 좆질을 세시간동안 번가라 받아들여야 했다. 염자는 곽정에게 보지와 후장을 대주고 황용의 보지구멍과 후장을 빨아줘야 했다. 그러나 그일은 목염자가 원하는 일이였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두사람에게 스스럼없이 행동했고 웬지 두사람들과 친해진것같아 기분좋게 하루를 보낼수 있었다.
날이 밝아 길을 재촉하니 여름날의 폭우는 변덕이 심하다. 셋이 언덕에 닿았을 때는 비온 뒤의 쾌청이다. 밝은 달만이 반공에 뜬 채 그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곽정은 마른 나믓가지를 주워다 불을 피우고 젖은 옷을 말렸다.
어느 새 잠이 들었는지 강가의 초가집 수탉 울음 소리에 눈을 떴다. 동녘 하늘이 부옇게 밝아 오고 있었다. 황용과 염자가 하품을 하면서 기지개를 켠다.
"배가 고파요."
이말을 들은 곽정이 초가집 쪽으로 달려가 수탉 한 마리를 안고 나왔다.
"우리 멀찌기 가서 잡아먹자. 주인에게 들기면 큰일이니까"
황용은 수탉을 죽이고 목염자가 진흙을 구해 반죽을 한 뒤 닭 몸뚱이에 바른 후 흙과 함께 불에 구웠다. 진흙이 말라 가며 고기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흙이 다 마르니 이제 흙을 떼내기 시작한다. 닭털이 흙과 함께 떨어져 나가고 하얀 닭고기가 드러났다. 입안에 침이 괴기 시작한다. 닭다리를 뜯으려고 하는데 사람 소리가 들렸다.
"네 사람 몫으로 나눠요. 닭 엉덩이는 내게 주고."
세명은 깜짝 늘랐다. 셋 다 청각이 예민한데 어째서 등뒤에 다가서는 인기척도 못 들었을까? 급히 고개를 돌리니 중년의 거지 하나가 거기에 서 있었다. 거지가 입고 있는 옷은 여기 한쪽 저기 한쪽 각기 다른 천으로 꿰맨 것이지만 헌 누더기가 아니다. 천조각 하나하나가 모두 새것이라 마치 희극에 나오는 거지차림 그대로다.
손에는 죽장을 짚고 등뒤에는 주홍빛의 호로병을 차고 있는데 표정은 태연 자약하며 천연덕스러웠다.
그 거지를 보며 목염자가 눈시울을 붉히며 소리쳤다.
"사부님 저 염자에요 사부님" "오 목염자 아니더냐 이런 이런 니가 어찌 이런대서..."
두 사람의 재회를 멀뚱히 보고잇던 황용은 고개를 살레살레 흔들며 보니 호로병을 든 오른손 손가락이 넷밖에 없다. 객점의 창 밖에 서서 구처기가 말하던게 생각이 났다. 혹시 그 구지신개가 아닐까? 어디 한번 떠 보자. 이렇게 생각한 황용이 침을 삼키고 있는 그에게 닭을 반 이상 찢어 주었다. 거지는 반가운 듯 닭고기를 채뜨려 입안에
쑤셔넣는다. 눈 깜짝할 사이에 닭뼈까지 삼켜 버렸다.
"아, 참 맛좋다. 이렇게 맛있는 닭고기는 생전에 처음 먹어 보는 걸."
황용이 미소를 머금고 남은 닭 반 마리를 또 그에게 주었다.
"원 그럴 수야 있나? 셋은 아직 먹지도 않았는데...." "아닙니다 사부님 어여 맘껏 드세요"
염자가 말하자 말로는 사양을 하면서도 벌써 손을 뻗어 받아서 입 안에 쑤셔넣고 우물우물 삼켜 버리고 있었다. 거지는 자기 뱃가죽을 두어 번 두드려 본다. 그걸본 황용이 말한다
"제가 음식을 좀 만들 줄 아니 잡숴 보시겠어요? 그럼 우리와 함께 앞에 있는 장터로 가 보시지요."
"그것 좋지!" "그런데 영감님의 존함은?" 곽정이 묻자 그 거지가 대답한다.
"내 성은 홍이요, 일곱째니까 나를 홍칠공이라 부르면 돼."
네 사람은 남쪽을 향해 내려오다가 강묘진이라고 하는 시골 장터에 이르러 객점에 들었다.
"저와 염자가 나가서 장을 보아 올 테니 두 분은 좀 쉬세요." "그러세요 사부님"
황용과 염자가 이렇게 말하고 밖으로 나가자 홍칠공은 그둘의 둥뒤를 바라다보다가 곽정을 보고 웃는다.
"두사람 다 자네 색신가?"
곽정은 얼굴만 붉히고 어물어물 대답을 못한다. 홍칠공은 너털웃음을 터트리고 의자에 등을 기댄 채 눈을 감고 조용히 곽정에게 말한다.
"고인의 말에 음지대동 이라더니 틀림없어.다른 사람이 천하절색을 탐하는걸 보면 이놈의 식지가 펄떡펄떡 뛴단 말야. 내 화가 치밀어 칼로 잘라 버렸다네...., 그런대도 여자를 탐하는 버릇만은 종내 고치지 못하겠으니...."
이리 말하며 홍칠공은 곽정에게 은밀히 제의를 건낸다. 저 두여인을 맛보게 해주면 곽정에게 무술을 전수해 주겠단 것이었다. 곽정은 자신 혼자 결정 할수 없으니 일단 황용과 목염자가 장보고 오면 상의해서 결정 하겠다고 홍칠공에게 공손히 대답하였다. 시간이 좀 지나자 황용과 목염자가 장을 보아 왔다. 부엌으로 들어간 그녀들을 따라 곽정이 따라 들어가려 했지만 웃고 사양하는 바람에 그냥 물러 나온다.
한시간정도 시간이 흐르자 황용과 목염자가 커다란 쟁반을 마주 들고 나왔다. 쟁반 위에는 네 그릇의 쌀밥과 술잔, 그 밖에 세네 접시의 반찬이 놓여 있었다. 그가 접시를 식탁에 챙겨 놓는데 향기가 그럴듯했다. 한 접시에는 구운 고기, 다른 한 접시엔 파란 청탕에 빨간 앵두를 띄운 국이 보기 좋게 놓여 있었다. 황용이 잔에 술을 따라 홍칠공 면전에 놓으며 웃는다. 이렇게 맛나게 식사를 하고 아까 홍칠공이 제의한 내용을 황용과 목염자에게 털어놓으니 두사람은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정말인가요 곽오라버니 이런 횡재가 얼렁 승락하세요 오라버니" 황용이 찬성하자 옆에있던 목염자가
"맞아요 오라버니 제가 3일 배우고 무예가 얼마나 상승 했는데 저희 걱정은 마시고 곽 오빠를 위해서 라면 그정도야 저와 용낭자가 둘이서 감당할 수있어요 안그래요 용낭자"
"맞아요 오라버니 저분은 오래 머무르지 않은 사람이지만 저하고 목낭자가 있는힘껏 묶어나 볼게요 오라버니"
이리 말하는 두사람 때문에 곽정은 약간 아쉽지만 그리 하기로 결정하고 이 사실을 홍칠공에게 공손히 아뢴다.
곽정이 와서 그 제의에 수락한다 말하자 홍칠공은 바로 무예를 가르치기로 하고 호로병을 짊어지고 죽장을 겊은채 앞서 나간다. 곽정과 황용 목염자가 그의 뒤를 따라 들 밖의 송림 가운데로 들어섰다.
홍칠공이 곽정을 향해 묻는다.
"그래, 뭘 배우고 싶으냐?"
"그런대 용아 네 아버지의 무공이 그토록 훌륭한데 무엇 때문에 내게 더 배우겠다고 하느냐?"
"칠공, 제 아버님을 아시나요?"
"물론이지 아버지는 동사요 나는 북개 인데 모르겠느냐? 몇십 년 동안 우리는 얼마나 싸웠는지 모른다."
"이십여 년 전 우리 동사 서독 남제 북개 중신통 이렇게 다섯사람이 화산의 정상에 올라 꼬박 칠일 낮 칠일 밤 무예를 겨룬 적이 있다.그런데 그 중 중신통이 제일 흩륭했다. 우리 넷은 그가 천하 제일이라고 승복하고 말았지만."
"중신통이 누군데요?"
"네 아버지가 말씀 안 하시더냐? 이런 이런 하하 그런대 용아 나에겐 소원이 있는데 용아 들어보렴"
"거지라고 업신여기고 아무도 내게 시집을 오려고 하지 않는 일이 원망스럽구나. 너같이 이쁜 딸을 품어 보는 것이 내 소원 이란다 용아 푸하하하하"
황용이 한 번 예쁘게 웃는다.
"글쎄 말이에요 저를 품으시면 칠공께서는 우리 오라버니에게 천하제일의 무예를 알려주셔야 되요 풋"
홍칠공이 잠시 침묵에 잠겼다가 다시 입을 뗀다.
"중신통은 전진교 교주인 왕중양인데 그가 죽은 후 그 누가 천하 제일이냐 하는 것은 단언하기 어렵게 되어 버렸지
전진교의 일곱 제자 가운데 구처기라는 사람의 무공이 제일 뛰어나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그들의 사숙인 주백통에게는 미치지 못할게야 그 얘기는 여기까지하고 그래 무엇을 가르쳐줄까?"
"아버지 말씀에 구지신개의 권법이 하나 있는데 그건 천하 무적이요 고금의 독보라 하셨어요. 심지어 전진교의 왕중양까지도 무서워 떤다던데...., 뭐라고 하시더라...., 응 뭐라더라...., 아니 어째 생각이 안 나지? 내 방금까지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오빠께 가르쳐 주십사고 부탁을 드리려 했는데...., 참 이상도 하다. 그 권법 이름이...., 뭐라더라...."
기실 황용도 모른다. 그냥 입에서 나오는 대로 지껄이고 있는 것이다. 홍칠공은 더 참을래야 참을 도리가 없어 벌컥 소리를 지르고 "강룡십팔장 이라고 하는 게다!" 다시 황용과 목염자를 보며 먼저 객점에 가 있으라 한다. 황용과 목염자는 홍칠공이 권법을 곽정에게 전수해 주려고 하는 줄 알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되돌아섰다.
"네게 항룡유회의 재주를 전해주마 잘 보거라"
말을 마치자 왼쪽 다리를 오므리고 오른쪽 어깨를 안으로 구부려 오른손 장풍으로 원을 그리며 쉭 하는 소리와 함께 밖으로 내미니 먼전에 서 있던 소나무 한 그루가 우지끈 부러져 두 토막이 되고 말았다. 곽정은 깜짝 놀랐다. 가볍게 한 번 밀었을 뿐인데 저렇게 강한 힘이 숨어 있다니 정말 상상도 못 할 일이다.
즉시 자세를 두어 번 취해 곽정에게 보여 준다. 내력을 밖으로 쏟는 방법과 공격,수세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 준다.
이 재주 하나를 가르치는데도 한 시간 이상 걸렸다. 곽정의 내공은 기초가 튼튼하다. 이와 같은 장법을 배우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무공의 기초가 잘 닦여 있을수록 배우기 쉬운 것이다. 곽정은 혼자 땀을 뻘뻘 흘리며 연습에
열중했다. 두어 시간이 지난 뒤에야 자세를 완전히 익힌 것이다.
곽정은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수십 번이나 계속했다.치음에는 마구 흔들리던 소나무가 이제 점점 가만히 있다. 이제 진경에 가까와진 것이다. 곽정은 기뻤다. 손언저리가 시뻘겋게 부어 올라 있었지만 개의치 않고 계속했다. 홍칠공은 답답했던지 땅에 누운 채 코를 골며 잠이 들었다. 곽정은 신이 났다. 정신을 집중하여 전광 석화처럼 자세를 취해본다. 소나무가 이제 꼼짝도 하지 않는다. 다시 한 번 단전에 모았던 숨을 몰아 내쉬며 치니 우지끈 소나무가 부러져 나갔다.
"참멋져요!"
갈채 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리니 황용과 목염자가 찬합을 들고 걸어오고 있었다. 홍칠공은 눈도 채 뜨기 전에 찬합에 담아 오는 음식 냄새를 말고 코를 벌름거린다. 벌떡 일어나 찬합을 뺏듯이 가져다 뚜껑을 연다. 맛있게 구운 개구리 다리가 한접시요, 팔보채 오리고기에다가 눈처럼 흰 만두에서는 김이 오르고 있었다.
홍칠공은 환호성을 지르며 두 손을 바쁘게 오르락 내리락 연방 입에 집어넣으며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릇이 거의 비워지자 칠공이 말한다.
"얘 용아 이리 오너라. 너를 보면 진짜로 맛이 괜찮겠구나 생각했다 염자 보다는 흴씬 맛이 있어 보인다."
홍칠공은 그리 말하고 황용의 손을 잡고 절정의 경신술을 발휘하여 숲속을 돌아 큰 나무뒤에 대리고 갔다.
이러한 모습을 멀리서 지켜본 곽정도 염자의 손을 잡고 풀숲으로 향했다.
나무뒤로 황용을 대리고온 칠공은 거칠게 황용의 입술에 자신의 혀를 집어넣었다. 칠공의 집요함에 황용은 저항을 포기하고 입술을 살짝 열어 칠공의 혀를 맞이한다. 칠공이 꿈결같은 키스를 하며 손을 내려 황용의 젖가슴에 올려놓고 주무르기 시작하자 황용의 몸이 꿈틀한다. 차츰 칠공의 혀를 빠는 황용의 입 놀림이 거칠어지더니 깊숙히 칠공의 혀를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마치 혀가 쑥 뽑혀나갈 정도의 엄청난 흡인력 이었으니 젖가슴을 주무르는 칠공의 손에도 점점 힘이 들어가 점점 거칠어지고 있었다. 비단결처럼 부드러운 황용의 살결 감촉이 칠공에게 전해지고 황용의 젖가슴은 놀랄 정도로 탱탱해서 마치 칠공의 손을 퉁겨 낼 듯한 느낌이었다. 칠공은 손바닥을 간지럽히는 봉긋한 젖꼭지를 엄지와 검지로 찝어내어 꼬집듯 간질거리자.
"하~악~하지마...장난...치지마세요 칠공~~나~그럼 싫어~~~너무~~짖궂어~~아~~"
칠공은 서서히 손을 밑으로 향하고 손가락 끝에 불쑥 튀어나온 황용의 씹두덩이가 잡히고 그곳을 부드럽게 터치해주자 무릅을 접고 가랑이를 바짝 붙이고 있던 황용의 다리가 슬며시 벌어진다. 손을 더욱 아래로 밀어넣자 푹신 젖은 황용의 보지가 칠공의 손을 반기며 자리하고 있었다. 칠공의 손이 거침없이 황용의 보지속으로 파고들었고 보지속으로에 자리잡은 칠공의 손가락은 사정없이 거칠게 이곳저곳을 탐색하고 나녔다.
"내가 왜 구지신개인지 용아 이젠 알겠느냐?" "아~~네~~칠~공~~~이젠~~~알것~~같아요~~아~~~~"
칠공은 손가락 두개를 집어넣었을 뿐인데도 질구의 조임이 확실히 느껴질 정도로 심하게 황용의 보지가 수축하고 있었다. 조여지는 손가락이 으스러지는 기분이다. 사방에서 낙지들이 손가락에 달라붙어 옥죄는 듯한 느낌이다.
"우~~~용아~~니~~보지가 이 정도일 줄이야..."
감탄한 칠공은 황용이 입고 잇던 속옷을 죄다 벗겨버리니 황용의 나신이 적나라하게 들어나고 희멀건한 황용의 엉덩이의 곡선이 숨이 막힐 정도로 섹시했다. 칠공이 엉덩이를 끌어 얼굴로 당기고 한쪽 다리를 들어올려 얼굴 너머로 넘기고는 가랑이 사이의 보지를 바라보았다. 마치 소녀의 그것처럼 음탕한 모양을 하고 있었다.
황용의 보지에선 투명한 액체가 질 구에서 스물스물 기어나와 후장 쪽으로 흐르는걸 보고만 칠공은 고개를 들고 황용의 음부를 크게 베어물며 거칠게 핥아주자 질퍽한 음액이 칠공의 콧잔등과 입 주위에 잔뜩 묻었다.
칠공이 입술을 황용의 보지에 대고 고개를 흔들자 찔꺽찔꺽! 하는 소리가 들리자 혓바닥을 세워 황용의 음순을 가르며 아래위로 길게 핥아 주고는 고개를 번쩍 치켜들고 조그맣게 웅크리고 있는 황용의 항문을 쪼듯이 찔러주었다
"아아~~~~칠공~~저~~이상해요~~~아~아~~~몰라~~왜~~이러~~지~~~아아........"
칠공은 때가 왔음을 직감하고 힘껏 엉덩이를 밀어 내리자 칠공의 자지가 쑤욱하고 황용의 보지구멍 속으로 파고들었다. 마치 처녀의 것인 양 칠공의 자지를 옥죄는 황용의 보지에 칠공은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황용의 보지는 무의식적인 가운데에서도 움찔 움찔 거리며 칠공의 자지를 물어왔다. 마치 응원석에서 파도타기 응원을 하듯 귀두부터 칠공의 좆기둥 하단까지 차례로 황용은 물어주었다.
"아~~아~~용~아~~나...너무...좋아~~용~~이~~보지~~용이~~~보~~지가~~너무~~좋아~~~~아~~"
딸내미 같은 황용의 몸을 탐하는 칠공의 동작이 거칠어지자 황용의 엉덩이가 좌우로 꿈틀거리며 칠공의 좆질에 맞춰 엉덩이를 쳐 올리고 있었다. 여전히 칠공의 자지를 물어주며 보지에서 씹물을 흘리고 있었다. 황용의 달콤한 보짓물과 강렬한 여체의 향기에 이미 이성을 잃은 칠공은 계속해서 황용의 발기된 보지에 자신의 물건을 밀착하고 거칠게 황용을 몰아부쳤다. 칠공이 막바지에 다다른걸 느끼고 마구 황용의 보지를 헤집자 이윽고 칠공은 황용의 자궁속에 자신의 정액을 퍼부으며 칠공은 황용의 입술을 찾아 키스를 했다. 황용은 칠공이 키스를 해오자 자신의 입을벌려주고 입안으로 들어오는 칠공의 혀를 빨았다.
"아~~칠~공 정~말 좋~~앗~어~요"
한편 저쪽 풀숲의 나무에선 목염자는 아름드리 나무를 손으로 잡고 엉덩이를 뒤로 빼고 허리를 90도로 숙이고 있었다. 허리를 숙이고 있는 염자의 풍만한 유방은 밑으로 쏠려있었고 쏠린 유방은 위아래로 흔들리고 있었고, 등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혀있었다. 위아래로 출렁이는 염자의 유방으로 곽정의 손이 다가와 한쪽 유방을 손으로 움켜쥐고 주무으며 엄지와 검지로 염자의 검붉은 젓꼭지를 잡고 비틀었다. 곽정은 뒤에서 한손은 유방을 다른 한손은 염자의 허리를 잡고는 벌려진 염자의 후장를 뒤에서 열심히 박고 있었다.
"헉~헉~~~염자 니 후장은~~~너~무좋아~~~아아~~~아~~"
곽정은 양손으로 염자의 허리를 잡고 삽입의 속도를 빨리하자 염자의 유방은 더 요동을 치며 출렁거렸다.
목염자의 후장을 들락거리던 곽정의 자지는 서서히 절정으로 치닫으며 서서히 팽창을 했다. 팽창을 하는 곽정의 자지를 염자는 느끼며 자신의 똥꼬가 찢어질듯한 고통으로 얼굴이 일그러지고 왠지모를 쾌감이 목염자의 머리를 지배하고 있었다.목염자 자신도 모르는 말이 입에서 튀어 나왔다.
"아~앙~~~죽을..것..같아~~~아아아...정오빠~~야~~아아아아~~~내~~보지~~안에~~싸죠요~~아~~"
이말을 들은 곽정은 얼른 후장에서 자지를 빼낸후 그 큰 거근을 뿌리 끝까지 목염자의 자궁 깊숙히 박았다. 곽정은 자신의 자지가 절정의 순간에 다가왔다는 것을 느끼며 더 빨리 쑤시며 목염자의 자궁끝까지 자지를 밀어넣고는 목염자의 자궁깊은곳에서 정액을 남김없이 흘려 보냈다. 염자는 자신의 자궁속에서 자궁벽을 때리며 쏟아부는 곽정의 정액을 느끼며 곽정의 정액을 한방울 이라도 더 받으려는듯 질벽이 움찔거리며 곽정의 자지를 자극했다. 곽정의 정액은 엄청난 량 으로써 염자의 보지와 곽정의 거근 사이로 정액이 삐죽거리며 흘러나왔다. 엄청난 정액을 다 쏟은 후 염자의 등위에 상체를 언자 목염자는 곽정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풀밭에 쓰러졌다.
이렇게 홍칠공의 첫 수업도 다지나가고 있었으니..............
[홍칠공과의 첫수업을 무사히 치룬 곽정일행 그들에게 닥쳐올 운명은 어찌될지 16편에서...........]
"홍마를 좀 쉬게 한 뒤 돌아가도록 하자 모두?"
세명은 맛있게 쇠고기를 구워 먹고 홍마는 배불리 풀을 뜯었다. 말머리를 돌려 객점으로 돌아왔을 때는 신시가 넘어 있었다. 곽정이 황용과 염자의 손을 잡고 객점에 들어서니 점원이 반긴다.
"이제 돌아오시는군요. 그분들은 다 떠나셨어요. 뭐 잡수실 것을 준비해 올까요? 분부만 하세요."
곽정이 놀란다. "뭐라구? 다들 떠났다구? 하시는 말씀이 없더냐?"
"없었어요. 그분들은 남쪽으로 떠나셨어요. 아직 두 시간도 채 못 되는걸요."
"자, 우리 쫓아가지" 곽정이 황용과 염자를 보고 재촉하는 말이다. 세명은 객점을 벗어나 말등에 탄채 일로 남쪽을 향해 달렸다. 저녘때가 다 되었는데도 육괴의 종적은 찾을 수가 없었다. 실망한 곽정을 보고 황용이 위로한다.
"팔월 중추절에는 가흥의 연우루에서 뵈올 수 있을 텐데 뭘 그래요. 그때 사부님들도 꼭 오실 텐데요."
"중추절이면 아직도 반 년이나 남았는걸."
"반 년 동안 우리, 천하의 명승이나 두루 구경하면 좋지 않아요?"
곽정도 구경이라면 사양하고 싶지 않았다. 또 마음에 드는 황용과 목염자까지 곁에 있지 않은가! 만족스런 기분으로 좋다는 대답을 한다. 어떤 때는 황야에서 세명이 떼씹을 하기도 하고 객점의 한 방에서 혼음을 하며 즐기면서 서서히 남으로 내려갔다. 황용과 염자도 어색하게 여기지 않았고 곽정 또한 그러려니 했다.
하루는 그들이 경동서로 습경부 태령군 지계(지금의 산동성)에 당도했다. 때는 바야흐로 단오절이라 햇볕이 따가왔다. 황용의 이마에 송글송글 땀방울이 보인다. 서늘한 곳을 찾아 쉬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어디서 개울물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황용과 염자가 말에서 내려 달려가 보더니 환호성을 지른다. 곽정이 쫓아가 보니 맑은 시냇물이 흐른다. 시냇물 양쪽의 수양버들 가지가 맑은 물에 씻긴다. 떠노는 고기들이 시원해 보인다. 황용과 염자가 겉옷을 벗고 물 속에 텀벙 뛰어든다. 곽정이 깜짝 놀라 달려가니 황용이 번쩍 두 손을 치켜 들었다. 양 손에 자치가 넘는 청어를 두 마리나 들고있다. 꼬리를 흔들며 빠져나가려 야단이다. 황용이 집어 던지며 소리를 지른다.
"오라버니 오늘은 여기서 쉬어요" 염자도 맞장구 친다 "오빠 그리해요 우리"
잡아온 청어를 구워먹으며 즐거운 저녁을 마치고 황용과 염자는 다시 한번 계곡에 물을 담것다. 두사람이 나신의 모습으로 곽정이 피워놓은 모닥불로 다가오자 곽정은 자신도 모르게 음심이 올라오고 있었다.
황용과 목염자 발가벗은 두암캐가 모닥불로 다가오더니 곽정의 옷을 급하게 벗겨냈다 .순식간에 곽정은 발가벗겨지고 거대한 좆대를 덜렁거리고 있었다.
"자!~~~한번 화끈하게 빨아줘!~염자야" 황용이 목염자에게 곽정의 좆을 빨라고 명령하듯 얘기하자.
목염자는 업드린채 엉덩이를 내밀고 곽정의 좆대를 빨아대자 황용은 목염자의 엉덩이 골짜기에 얼굴을 처박고 염자의 후장구멍과 보지구멍을 핥아주었다. 황용과 목염자는 곽정의 피워놓은 모닥불 아래에세 곽정의 좆질을 세시간동안 번가라 받아들여야 했다. 염자는 곽정에게 보지와 후장을 대주고 황용의 보지구멍과 후장을 빨아줘야 했다. 그러나 그일은 목염자가 원하는 일이였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두사람에게 스스럼없이 행동했고 웬지 두사람들과 친해진것같아 기분좋게 하루를 보낼수 있었다.
날이 밝아 길을 재촉하니 여름날의 폭우는 변덕이 심하다. 셋이 언덕에 닿았을 때는 비온 뒤의 쾌청이다. 밝은 달만이 반공에 뜬 채 그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곽정은 마른 나믓가지를 주워다 불을 피우고 젖은 옷을 말렸다.
어느 새 잠이 들었는지 강가의 초가집 수탉 울음 소리에 눈을 떴다. 동녘 하늘이 부옇게 밝아 오고 있었다. 황용과 염자가 하품을 하면서 기지개를 켠다.
"배가 고파요."
이말을 들은 곽정이 초가집 쪽으로 달려가 수탉 한 마리를 안고 나왔다.
"우리 멀찌기 가서 잡아먹자. 주인에게 들기면 큰일이니까"
황용은 수탉을 죽이고 목염자가 진흙을 구해 반죽을 한 뒤 닭 몸뚱이에 바른 후 흙과 함께 불에 구웠다. 진흙이 말라 가며 고기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흙이 다 마르니 이제 흙을 떼내기 시작한다. 닭털이 흙과 함께 떨어져 나가고 하얀 닭고기가 드러났다. 입안에 침이 괴기 시작한다. 닭다리를 뜯으려고 하는데 사람 소리가 들렸다.
"네 사람 몫으로 나눠요. 닭 엉덩이는 내게 주고."
세명은 깜짝 늘랐다. 셋 다 청각이 예민한데 어째서 등뒤에 다가서는 인기척도 못 들었을까? 급히 고개를 돌리니 중년의 거지 하나가 거기에 서 있었다. 거지가 입고 있는 옷은 여기 한쪽 저기 한쪽 각기 다른 천으로 꿰맨 것이지만 헌 누더기가 아니다. 천조각 하나하나가 모두 새것이라 마치 희극에 나오는 거지차림 그대로다.
손에는 죽장을 짚고 등뒤에는 주홍빛의 호로병을 차고 있는데 표정은 태연 자약하며 천연덕스러웠다.
그 거지를 보며 목염자가 눈시울을 붉히며 소리쳤다.
"사부님 저 염자에요 사부님" "오 목염자 아니더냐 이런 이런 니가 어찌 이런대서..."
두 사람의 재회를 멀뚱히 보고잇던 황용은 고개를 살레살레 흔들며 보니 호로병을 든 오른손 손가락이 넷밖에 없다. 객점의 창 밖에 서서 구처기가 말하던게 생각이 났다. 혹시 그 구지신개가 아닐까? 어디 한번 떠 보자. 이렇게 생각한 황용이 침을 삼키고 있는 그에게 닭을 반 이상 찢어 주었다. 거지는 반가운 듯 닭고기를 채뜨려 입안에
쑤셔넣는다. 눈 깜짝할 사이에 닭뼈까지 삼켜 버렸다.
"아, 참 맛좋다. 이렇게 맛있는 닭고기는 생전에 처음 먹어 보는 걸."
황용이 미소를 머금고 남은 닭 반 마리를 또 그에게 주었다.
"원 그럴 수야 있나? 셋은 아직 먹지도 않았는데...." "아닙니다 사부님 어여 맘껏 드세요"
염자가 말하자 말로는 사양을 하면서도 벌써 손을 뻗어 받아서 입 안에 쑤셔넣고 우물우물 삼켜 버리고 있었다. 거지는 자기 뱃가죽을 두어 번 두드려 본다. 그걸본 황용이 말한다
"제가 음식을 좀 만들 줄 아니 잡숴 보시겠어요? 그럼 우리와 함께 앞에 있는 장터로 가 보시지요."
"그것 좋지!" "그런데 영감님의 존함은?" 곽정이 묻자 그 거지가 대답한다.
"내 성은 홍이요, 일곱째니까 나를 홍칠공이라 부르면 돼."
네 사람은 남쪽을 향해 내려오다가 강묘진이라고 하는 시골 장터에 이르러 객점에 들었다.
"저와 염자가 나가서 장을 보아 올 테니 두 분은 좀 쉬세요." "그러세요 사부님"
황용과 염자가 이렇게 말하고 밖으로 나가자 홍칠공은 그둘의 둥뒤를 바라다보다가 곽정을 보고 웃는다.
"두사람 다 자네 색신가?"
곽정은 얼굴만 붉히고 어물어물 대답을 못한다. 홍칠공은 너털웃음을 터트리고 의자에 등을 기댄 채 눈을 감고 조용히 곽정에게 말한다.
"고인의 말에 음지대동 이라더니 틀림없어.다른 사람이 천하절색을 탐하는걸 보면 이놈의 식지가 펄떡펄떡 뛴단 말야. 내 화가 치밀어 칼로 잘라 버렸다네...., 그런대도 여자를 탐하는 버릇만은 종내 고치지 못하겠으니...."
이리 말하며 홍칠공은 곽정에게 은밀히 제의를 건낸다. 저 두여인을 맛보게 해주면 곽정에게 무술을 전수해 주겠단 것이었다. 곽정은 자신 혼자 결정 할수 없으니 일단 황용과 목염자가 장보고 오면 상의해서 결정 하겠다고 홍칠공에게 공손히 대답하였다. 시간이 좀 지나자 황용과 목염자가 장을 보아 왔다. 부엌으로 들어간 그녀들을 따라 곽정이 따라 들어가려 했지만 웃고 사양하는 바람에 그냥 물러 나온다.
한시간정도 시간이 흐르자 황용과 목염자가 커다란 쟁반을 마주 들고 나왔다. 쟁반 위에는 네 그릇의 쌀밥과 술잔, 그 밖에 세네 접시의 반찬이 놓여 있었다. 그가 접시를 식탁에 챙겨 놓는데 향기가 그럴듯했다. 한 접시에는 구운 고기, 다른 한 접시엔 파란 청탕에 빨간 앵두를 띄운 국이 보기 좋게 놓여 있었다. 황용이 잔에 술을 따라 홍칠공 면전에 놓으며 웃는다. 이렇게 맛나게 식사를 하고 아까 홍칠공이 제의한 내용을 황용과 목염자에게 털어놓으니 두사람은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정말인가요 곽오라버니 이런 횡재가 얼렁 승락하세요 오라버니" 황용이 찬성하자 옆에있던 목염자가
"맞아요 오라버니 제가 3일 배우고 무예가 얼마나 상승 했는데 저희 걱정은 마시고 곽 오빠를 위해서 라면 그정도야 저와 용낭자가 둘이서 감당할 수있어요 안그래요 용낭자"
"맞아요 오라버니 저분은 오래 머무르지 않은 사람이지만 저하고 목낭자가 있는힘껏 묶어나 볼게요 오라버니"
이리 말하는 두사람 때문에 곽정은 약간 아쉽지만 그리 하기로 결정하고 이 사실을 홍칠공에게 공손히 아뢴다.
곽정이 와서 그 제의에 수락한다 말하자 홍칠공은 바로 무예를 가르치기로 하고 호로병을 짊어지고 죽장을 겊은채 앞서 나간다. 곽정과 황용 목염자가 그의 뒤를 따라 들 밖의 송림 가운데로 들어섰다.
홍칠공이 곽정을 향해 묻는다.
"그래, 뭘 배우고 싶으냐?"
"그런대 용아 네 아버지의 무공이 그토록 훌륭한데 무엇 때문에 내게 더 배우겠다고 하느냐?"
"칠공, 제 아버님을 아시나요?"
"물론이지 아버지는 동사요 나는 북개 인데 모르겠느냐? 몇십 년 동안 우리는 얼마나 싸웠는지 모른다."
"이십여 년 전 우리 동사 서독 남제 북개 중신통 이렇게 다섯사람이 화산의 정상에 올라 꼬박 칠일 낮 칠일 밤 무예를 겨룬 적이 있다.그런데 그 중 중신통이 제일 흩륭했다. 우리 넷은 그가 천하 제일이라고 승복하고 말았지만."
"중신통이 누군데요?"
"네 아버지가 말씀 안 하시더냐? 이런 이런 하하 그런대 용아 나에겐 소원이 있는데 용아 들어보렴"
"거지라고 업신여기고 아무도 내게 시집을 오려고 하지 않는 일이 원망스럽구나. 너같이 이쁜 딸을 품어 보는 것이 내 소원 이란다 용아 푸하하하하"
황용이 한 번 예쁘게 웃는다.
"글쎄 말이에요 저를 품으시면 칠공께서는 우리 오라버니에게 천하제일의 무예를 알려주셔야 되요 풋"
홍칠공이 잠시 침묵에 잠겼다가 다시 입을 뗀다.
"중신통은 전진교 교주인 왕중양인데 그가 죽은 후 그 누가 천하 제일이냐 하는 것은 단언하기 어렵게 되어 버렸지
전진교의 일곱 제자 가운데 구처기라는 사람의 무공이 제일 뛰어나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그들의 사숙인 주백통에게는 미치지 못할게야 그 얘기는 여기까지하고 그래 무엇을 가르쳐줄까?"
"아버지 말씀에 구지신개의 권법이 하나 있는데 그건 천하 무적이요 고금의 독보라 하셨어요. 심지어 전진교의 왕중양까지도 무서워 떤다던데...., 뭐라고 하시더라...., 응 뭐라더라...., 아니 어째 생각이 안 나지? 내 방금까지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오빠께 가르쳐 주십사고 부탁을 드리려 했는데...., 참 이상도 하다. 그 권법 이름이...., 뭐라더라...."
기실 황용도 모른다. 그냥 입에서 나오는 대로 지껄이고 있는 것이다. 홍칠공은 더 참을래야 참을 도리가 없어 벌컥 소리를 지르고 "강룡십팔장 이라고 하는 게다!" 다시 황용과 목염자를 보며 먼저 객점에 가 있으라 한다. 황용과 목염자는 홍칠공이 권법을 곽정에게 전수해 주려고 하는 줄 알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되돌아섰다.
"네게 항룡유회의 재주를 전해주마 잘 보거라"
말을 마치자 왼쪽 다리를 오므리고 오른쪽 어깨를 안으로 구부려 오른손 장풍으로 원을 그리며 쉭 하는 소리와 함께 밖으로 내미니 먼전에 서 있던 소나무 한 그루가 우지끈 부러져 두 토막이 되고 말았다. 곽정은 깜짝 놀랐다. 가볍게 한 번 밀었을 뿐인데 저렇게 강한 힘이 숨어 있다니 정말 상상도 못 할 일이다.
즉시 자세를 두어 번 취해 곽정에게 보여 준다. 내력을 밖으로 쏟는 방법과 공격,수세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 준다.
이 재주 하나를 가르치는데도 한 시간 이상 걸렸다. 곽정의 내공은 기초가 튼튼하다. 이와 같은 장법을 배우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무공의 기초가 잘 닦여 있을수록 배우기 쉬운 것이다. 곽정은 혼자 땀을 뻘뻘 흘리며 연습에
열중했다. 두어 시간이 지난 뒤에야 자세를 완전히 익힌 것이다.
곽정은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수십 번이나 계속했다.치음에는 마구 흔들리던 소나무가 이제 점점 가만히 있다. 이제 진경에 가까와진 것이다. 곽정은 기뻤다. 손언저리가 시뻘겋게 부어 올라 있었지만 개의치 않고 계속했다. 홍칠공은 답답했던지 땅에 누운 채 코를 골며 잠이 들었다. 곽정은 신이 났다. 정신을 집중하여 전광 석화처럼 자세를 취해본다. 소나무가 이제 꼼짝도 하지 않는다. 다시 한 번 단전에 모았던 숨을 몰아 내쉬며 치니 우지끈 소나무가 부러져 나갔다.
"참멋져요!"
갈채 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리니 황용과 목염자가 찬합을 들고 걸어오고 있었다. 홍칠공은 눈도 채 뜨기 전에 찬합에 담아 오는 음식 냄새를 말고 코를 벌름거린다. 벌떡 일어나 찬합을 뺏듯이 가져다 뚜껑을 연다. 맛있게 구운 개구리 다리가 한접시요, 팔보채 오리고기에다가 눈처럼 흰 만두에서는 김이 오르고 있었다.
홍칠공은 환호성을 지르며 두 손을 바쁘게 오르락 내리락 연방 입에 집어넣으며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릇이 거의 비워지자 칠공이 말한다.
"얘 용아 이리 오너라. 너를 보면 진짜로 맛이 괜찮겠구나 생각했다 염자 보다는 흴씬 맛이 있어 보인다."
홍칠공은 그리 말하고 황용의 손을 잡고 절정의 경신술을 발휘하여 숲속을 돌아 큰 나무뒤에 대리고 갔다.
이러한 모습을 멀리서 지켜본 곽정도 염자의 손을 잡고 풀숲으로 향했다.
나무뒤로 황용을 대리고온 칠공은 거칠게 황용의 입술에 자신의 혀를 집어넣었다. 칠공의 집요함에 황용은 저항을 포기하고 입술을 살짝 열어 칠공의 혀를 맞이한다. 칠공이 꿈결같은 키스를 하며 손을 내려 황용의 젖가슴에 올려놓고 주무르기 시작하자 황용의 몸이 꿈틀한다. 차츰 칠공의 혀를 빠는 황용의 입 놀림이 거칠어지더니 깊숙히 칠공의 혀를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마치 혀가 쑥 뽑혀나갈 정도의 엄청난 흡인력 이었으니 젖가슴을 주무르는 칠공의 손에도 점점 힘이 들어가 점점 거칠어지고 있었다. 비단결처럼 부드러운 황용의 살결 감촉이 칠공에게 전해지고 황용의 젖가슴은 놀랄 정도로 탱탱해서 마치 칠공의 손을 퉁겨 낼 듯한 느낌이었다. 칠공은 손바닥을 간지럽히는 봉긋한 젖꼭지를 엄지와 검지로 찝어내어 꼬집듯 간질거리자.
"하~악~하지마...장난...치지마세요 칠공~~나~그럼 싫어~~~너무~~짖궂어~~아~~"
칠공은 서서히 손을 밑으로 향하고 손가락 끝에 불쑥 튀어나온 황용의 씹두덩이가 잡히고 그곳을 부드럽게 터치해주자 무릅을 접고 가랑이를 바짝 붙이고 있던 황용의 다리가 슬며시 벌어진다. 손을 더욱 아래로 밀어넣자 푹신 젖은 황용의 보지가 칠공의 손을 반기며 자리하고 있었다. 칠공의 손이 거침없이 황용의 보지속으로 파고들었고 보지속으로에 자리잡은 칠공의 손가락은 사정없이 거칠게 이곳저곳을 탐색하고 나녔다.
"내가 왜 구지신개인지 용아 이젠 알겠느냐?" "아~~네~~칠~공~~~이젠~~~알것~~같아요~~아~~~~"
칠공은 손가락 두개를 집어넣었을 뿐인데도 질구의 조임이 확실히 느껴질 정도로 심하게 황용의 보지가 수축하고 있었다. 조여지는 손가락이 으스러지는 기분이다. 사방에서 낙지들이 손가락에 달라붙어 옥죄는 듯한 느낌이다.
"우~~~용아~~니~~보지가 이 정도일 줄이야..."
감탄한 칠공은 황용이 입고 잇던 속옷을 죄다 벗겨버리니 황용의 나신이 적나라하게 들어나고 희멀건한 황용의 엉덩이의 곡선이 숨이 막힐 정도로 섹시했다. 칠공이 엉덩이를 끌어 얼굴로 당기고 한쪽 다리를 들어올려 얼굴 너머로 넘기고는 가랑이 사이의 보지를 바라보았다. 마치 소녀의 그것처럼 음탕한 모양을 하고 있었다.
황용의 보지에선 투명한 액체가 질 구에서 스물스물 기어나와 후장 쪽으로 흐르는걸 보고만 칠공은 고개를 들고 황용의 음부를 크게 베어물며 거칠게 핥아주자 질퍽한 음액이 칠공의 콧잔등과 입 주위에 잔뜩 묻었다.
칠공이 입술을 황용의 보지에 대고 고개를 흔들자 찔꺽찔꺽! 하는 소리가 들리자 혓바닥을 세워 황용의 음순을 가르며 아래위로 길게 핥아 주고는 고개를 번쩍 치켜들고 조그맣게 웅크리고 있는 황용의 항문을 쪼듯이 찔러주었다
"아아~~~~칠공~~저~~이상해요~~~아~아~~~몰라~~왜~~이러~~지~~~아아........"
칠공은 때가 왔음을 직감하고 힘껏 엉덩이를 밀어 내리자 칠공의 자지가 쑤욱하고 황용의 보지구멍 속으로 파고들었다. 마치 처녀의 것인 양 칠공의 자지를 옥죄는 황용의 보지에 칠공은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황용의 보지는 무의식적인 가운데에서도 움찔 움찔 거리며 칠공의 자지를 물어왔다. 마치 응원석에서 파도타기 응원을 하듯 귀두부터 칠공의 좆기둥 하단까지 차례로 황용은 물어주었다.
"아~~아~~용~아~~나...너무...좋아~~용~~이~~보지~~용이~~~보~~지가~~너무~~좋아~~~~아~~"
딸내미 같은 황용의 몸을 탐하는 칠공의 동작이 거칠어지자 황용의 엉덩이가 좌우로 꿈틀거리며 칠공의 좆질에 맞춰 엉덩이를 쳐 올리고 있었다. 여전히 칠공의 자지를 물어주며 보지에서 씹물을 흘리고 있었다. 황용의 달콤한 보짓물과 강렬한 여체의 향기에 이미 이성을 잃은 칠공은 계속해서 황용의 발기된 보지에 자신의 물건을 밀착하고 거칠게 황용을 몰아부쳤다. 칠공이 막바지에 다다른걸 느끼고 마구 황용의 보지를 헤집자 이윽고 칠공은 황용의 자궁속에 자신의 정액을 퍼부으며 칠공은 황용의 입술을 찾아 키스를 했다. 황용은 칠공이 키스를 해오자 자신의 입을벌려주고 입안으로 들어오는 칠공의 혀를 빨았다.
"아~~칠~공 정~말 좋~~앗~어~요"
한편 저쪽 풀숲의 나무에선 목염자는 아름드리 나무를 손으로 잡고 엉덩이를 뒤로 빼고 허리를 90도로 숙이고 있었다. 허리를 숙이고 있는 염자의 풍만한 유방은 밑으로 쏠려있었고 쏠린 유방은 위아래로 흔들리고 있었고, 등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혀있었다. 위아래로 출렁이는 염자의 유방으로 곽정의 손이 다가와 한쪽 유방을 손으로 움켜쥐고 주무으며 엄지와 검지로 염자의 검붉은 젓꼭지를 잡고 비틀었다. 곽정은 뒤에서 한손은 유방을 다른 한손은 염자의 허리를 잡고는 벌려진 염자의 후장를 뒤에서 열심히 박고 있었다.
"헉~헉~~~염자 니 후장은~~~너~무좋아~~~아아~~~아~~"
곽정은 양손으로 염자의 허리를 잡고 삽입의 속도를 빨리하자 염자의 유방은 더 요동을 치며 출렁거렸다.
목염자의 후장을 들락거리던 곽정의 자지는 서서히 절정으로 치닫으며 서서히 팽창을 했다. 팽창을 하는 곽정의 자지를 염자는 느끼며 자신의 똥꼬가 찢어질듯한 고통으로 얼굴이 일그러지고 왠지모를 쾌감이 목염자의 머리를 지배하고 있었다.목염자 자신도 모르는 말이 입에서 튀어 나왔다.
"아~앙~~~죽을..것..같아~~~아아아...정오빠~~야~~아아아아~~~내~~보지~~안에~~싸죠요~~아~~"
이말을 들은 곽정은 얼른 후장에서 자지를 빼낸후 그 큰 거근을 뿌리 끝까지 목염자의 자궁 깊숙히 박았다. 곽정은 자신의 자지가 절정의 순간에 다가왔다는 것을 느끼며 더 빨리 쑤시며 목염자의 자궁끝까지 자지를 밀어넣고는 목염자의 자궁깊은곳에서 정액을 남김없이 흘려 보냈다. 염자는 자신의 자궁속에서 자궁벽을 때리며 쏟아부는 곽정의 정액을 느끼며 곽정의 정액을 한방울 이라도 더 받으려는듯 질벽이 움찔거리며 곽정의 자지를 자극했다. 곽정의 정액은 엄청난 량 으로써 염자의 보지와 곽정의 거근 사이로 정액이 삐죽거리며 흘러나왔다. 엄청난 정액을 다 쏟은 후 염자의 등위에 상체를 언자 목염자는 곽정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풀밭에 쓰러졌다.
이렇게 홍칠공의 첫 수업도 다지나가고 있었으니..............
[홍칠공과의 첫수업을 무사히 치룬 곽정일행 그들에게 닥쳐올 운명은 어찌될지 16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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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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