⑷ 대위재건
창천과 손지이는 변복을 하고 북부전선으로 향했다. 그들이 가는곳마다 본 것은 윤정우를 비롯한 집권세력에게 핍박당하며 울며사는 백성들의 모습이었다.
[이썩을.....윤정우의 똥물을 빨아먹는 권세가들이 나라를 다 말아먹는군.....]
[자.....장군.. 이곳에서 그런말씀을 하시면......]
손지이는 창천을 만류했다. 이곳에서 정체가 탄로난다면 모든 것은 수포로 돌아가게 될것이다.
[알았네...그리고 대정도 날 장군이라 부르지 말게.]
[아...예..알겠습니다. 도련님.]
출발한지 열흘이 지나서야 그들은 북부전선에 도착했다. 말을타고 빠르게 달려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3개월도 더걸렸을 것이다.
그들은 이날밤은 허름한 주막에서 묶고 다음날 장백우를 은밀히 만나볼 계획이었다.
[도련님. 그 부지휘관이란 분은 어떤 분입니까?]
[그의 이름은 ‘장백우’ 지난날 내 아버님의 수하였네.]
[아 그러시다면 말로만 들어보았던 장대장군 말씀이십니까?]
[그렇네. 아버님이 전사하던날 목숨을 걸고 아버님을 보필했었지. 허나....끝까지 보필하지 못하고 끝내 아버님이 전사하자 자결로서 죄를 갚으려 했지만 내어머님께서 용서하셨기에 아직 살아있지.]
[소인도 얘기는 들어봤습니다만 뵌다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럴게야..... 동부에 남아있기엔 아버님에 대한 죄책감이 너무크다하여 스스로 이곳으로 옮겼으니...........자 이만 자세나. 내일은 빨리 움직여야 할것이야.]
[예 장군]
아침이 밝자 그들은 전선의 지휘부로 향했다. 그곳에서는 군에 자원하는 사람을 받고있었다.
그들은 일반백성으로 위장하고 그들 군대에 자원하여 마침내 지휘부에 잠입하는데 성공했다.
장백우는 새로 입대한 부대원들을 사열하고 있었다.
[너희들은 이제 새나라의 충직한 군대에 들어서게 되었다. 위로는 새 황제폐하께 충성하고 아래로는 백성들을 지키는데 심혈을 다해야 할것이다. 알겠느냐?]
[충! 충! 충!.........]
새로 입대한 대원들은 충성 충(忠)을 외치며 충성을 다짐했다.
-장군. 어찌 장대장군께서 윤정우에게 충성하라는 말을 하는겁니까?-
손지이는 은밀히 창천에게 전음을 날렸다.
-마음속에서 우러러나와서 하는 말은 아닐것이다. 일단 계획대로 간다.-
-에 장군-
창천일행은 사열이 끝나고 밤이 깊어져 이동이 뜸할 때 장백우의 처소로 갔다.
보통사람이면 바로 들통 났겠지만 기공이 출중한 그들이었기에 쉽게 이동할수 있었다.
장백우는 어둠속에서 눈을 떴다. 그역시 기예가 출중한 무장이었기에 누군가의 접근을 알아챘다.
[누구냐?]
[쉿! 납니다, 장형]
[아...아니....너는?]
장백우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최상장군. 자네가 어찌 이곳에.........]
[장형. 내 은밀히 상의할 일이 있어서 들렸소.]
[음........뭔지 짐작이 가네........]
창천과 백우는 둘다 마음을 열어 보이며 지금의 상황에 대해 얘기했다.
[장형은 어찌 하겠소? 나와 의기투합 하시겠소?]
[물론이네. 우리가문은 대대로 자네가문에 충성을 받쳐왔네. 그런 자네가 부탁하는데 안들어줄 이유가 없네.]
[하하하 다행입니다. 참으로 다행입니다. 역시 장형에게 오기를 잘했습니다.]
[나역시 자네가 거병하리라 생각하고 뫼셔온 분이 있네.]
[예? 뫼셔온 분이라뇨?]
[황족중에 살아남은 사람이 있네.]
[예? 살아남은 황족이요?]
[그렇네. 27대 황제 고종폐하의 증손이 용케 살아남아 내가 보호하고 있네.]
창천은 순간 당황했다. 살아남은 황족이라니? 황족이 살아있다는 것은 많은 세력의 동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기반이기도 하였지만 자신이 황제가 될가능성은 훨씬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했다.
‘음......황족이라....... 내가 그를 옹립한다면 수많은 이들의 지지를 이끌어낼수 있을 것이다. 그래! 난 대위를 위해 목숨을 바치기로 하지 않았는가? 순간이나마 황제가 되려는 야심에 대의를 저버릴뻔한 내가 부끄럽군’
[음.....그러십니까? 참으로 다행입니다. 그분은 지금 어디에?..]
[따르시게]
세사람은 은밀히 막사를 빠져나와 저잣거리로 나갔다. 그곳에 허름한 주막에 장백우의 부인 장연미가 고종황제의 증손 상당군을 보호하고 있었다.
[어머 서방님......]
연미는 장백우를 보자 약간 놀랬다.
[야심한 시각에 어인일로? 게다가 그분들은 누구신지?.......]
[일단 들어가서 얘기합시다 부인..]
장백우는 아내에게 모두 털어놓았다.
[그럼 이분이 최상장군 이시옵니까?]
[그렇다오. 부인 이번거사는 매우 중요하오. 만일 탄로나면 우리집안은 멸문지화를 당할것이오. 아시겠소?]
[예 서방님...]
상당군은 아까부터 이어져오고있는 네사람의 대화를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장대장군........제가 황제가 된단 말씀입니까?]
[그러하옵니다.]
[저...저는 두렵습니다.......]
아직 12살의 상당군이었다. 황도에서 친지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것을 보고 매일밤 악몽에 시달리는 나약한 어린아이였다.
[그런말씀 마시옵소서. 저희가 보호해드릴 것이옵니다.]
[상당군마마 저는 동부전선을 책임지고있는 상장군 최창천입니다. 절 믿으셔도 되옵니다.]
[최상장군이라 하셨습니까?]
[예 마마]
[아직 어린 저이지만 장군의 명성은 익히들어 알고있었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예 마마 신 최창천 신명을 바쳐 마마를 호위하겠습니다.]
그들은 북부전선의 지휘관 양충을 참살하고 난을 일으키기로 하였다. 하지만 당장일으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일단 상당군을 동부전선으로 데려간후에 연락하여 거사날짜를 알려준다 하였다.
이수연은 예전 자신이 수행하던 인화암으로 향했다. 이곳에는 자신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 법술의 달인들이 모여있었다.
[사부님 계십니까? 혜선이가 왔사옵니다.]
혜선이란 수연의 법명이다.
[혜선이가 왔느냐? 어서 들어오너라.]
암자안에서 비구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사부님 이 못난 제자 실로 오랜만에 문후드리옵니다.]
수연은 늙은 비구니에게 큰절을 올렸다.
[혜선아. 네가 찾아올줄 알고있었다.]
[예? 사부님.....어떻게.......]
[지금 네가 뫼시고 있는 분이 최상장군이 아니냐? 다른 사람 이라면 모를까 최상장군이라면 반드시 이난국을 타계할 방도를 모색하리라 생각했다.]
[사부님.............]
[허나 나는 너무 늙었구나. 이제 살날이 얼마남지 않았어............]
그녀는 말과동시에 기침을 서너번하더니 다량의 피를 토했다.
[사.....사부님......!]
수연을 황급히 사부를 부축했다.
[쿨럭 쿨럭! 이사부의 말을 잘듣거라.........]
[예 사부님....흑흑....]
그녀는 울면서 사부의 유언을 경청했다.
[내가 너에게 보내줄 제자들은 유감스럽게도 여기엔 없다. 쿨럭!.....]
[예?....사매들이 어찌 사부님을 돌보지 않고....?]
[내가 내보냈느니라..........]
[어찌 내보내셨사옵니까?]
[그들이 이곳에 계속 있었다면 이곳은 바로 요괴군의 총공격을 받았을 것이다.....내가 그들을 내보낸 이유는 대의를 위해서이다........쿨럭!]
[흑흑......사부님.....더이상 말씀하시지 마세요.....]
[아니다......내말을 끝까지 듣거라.........]
[예.....사부님.]
[내가 그아이들을 내보낼때에 훗날 최상장군이 거병하거든 그쪽에 몸을 의탁하라 명하였다.]
[사부님..........]
수연은 사부의 말에 감동하여 눈물만 쏟을 뿐이었다.
[그 아이들은 지금 어딘가에서 수행을 하고있을 것이다.......반드시 힘을 키워 최상장군께 갈것이니 걱정말고 상장군께 그리 아뢰어라.......]
[흑흑...........사부님........그리하겠습니다......그러니 제발 돌아가시면 안됩니다.....]
그러나 수연의 애원을 저버리고 늙은 비구니는 그렇게 세상을 버렸다.
동부전선에서 나온지 한달여만에 창천일행은 앞으로 큰힘이 되어줄 사람을 챙겨오는 쾌거를 거두고 동부로 돌아왔다. 먼저 돌아와있던 수연에게 그간의 보고를 받고 그는 그토록 그립던 아내에게 갔다.
[하아 창천이는 언제 오는것일까? 이렇게 걱정하는 내마음을 알기나 하는지.........]
숙정은 하루하루 남편생각에 잠못이루고 있었다. 게다가 밤만되면 주체할수없을 정도로 몸이 뜨거워져 남몰래 수음을 하곤했다. 그녀는 오늘밤도 몰래 수음을 하고 있었다.
[아........아아........창천아.......]
그녀는 가운데 손가락을 보지속에 넣어 스스로를 위로했다. 오늘따라 유난히 남편의 자지가 그리웠다.
[아.........하아........부끄러워........]
[하하하 그러게 부끄러운 짓을 왜 해요?]
[어머 누구냐?]
그녀의 뒤엔 어느새 창천이 웃으며 서있었다.
[강택지 네 지금 뭐하는 짓이냐? 네놈이 날 능욕하려 하다니...........]
그녀는 남편인줄 모르고 그로 역용한 택지로 의심했다. 이것은 그만큼 택지의 역용술이 뛰어나다는 증거이이도 하였다.
[하하 누님...... 접니다. 한달만에 남편 얼굴도 잊었습니까?]
그는 웃으며 천천히 다가왔다.
[저.....정말 창천이니?]
[그럼요. 정말 나에요]
[흑.... 창천아....]
그녀는 알몸으로 그에게 안겼다. 둘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의 입술을 빨았다.
[아.........아아......창천아....... 왜이리 늦었어....?]
그녀는 그의 품에 안겨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그동안 내가 많이 보고싶었나요?]
[으응... 이제 아무데도 가지마.... 난 너 없인 정말 못살것같아.......]
[솔직히 말해봐요. 내가 그리웠어요? 아니면 이게 그리웠어요?]
그는 그녀의 손을 이끌어 자신의 자지에 갔다댔다.
[아.....부끄럽게 왜이래? 당연히 니가 그리웠지]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녀는 그의 자지에서 손을 떼지 않았다.
[좋아요. 그럼 날 봤으니 이제됐죠? 피곤하니 우리 이제 잠자요.]
그는 그녀를 안아들고 침상으로 가 누웠다. 그리고는 정말로 자려고했다.
[아잉...... 창천아........]
그녀는 그를 흔들어 잠자지 못하게 했다.
[응 왜그러죠? 내가 보고싶었다면서요? 이제 봤잖아요. 어서 잠이나 자요]
[...............]
그녀는 문득 심술이 났다. 그녀는 눈을 아래로 내려 남편의 자지를 쳐다보고는 그의 자지를 입술로 물었다.
[헉!]
그는 너무놀라 아래를 내려다보니 정숙하기만한 아내가 창녀들이나 하는 음탕한짓을 하고있는 것이 보였다.
[누.....누님........]
쪽쪽~
그는 금방이라도 쌀 것 같았다. 아내와의 이런행위는 처음인지라 너무 쉽게 흥분이 돼버렸다,
[누....누님......쌀 것 같아요.....]
[............]
쪽 쪽........
그녀는 그의 말을 무시하고 그대로 자지를 빨았다. 그녀또한 이런 행위는 처음이었지만 소녀경이라는 책에서 읽어본 내용을 바탕으로 능숙하게 해나갔다.
소녀경은 아내가 남편을 기쁘게해주는 방법들이 자세히 기록된 책인데 어머니 성연옥이 최운정에게 시집올때 가져왔었다.
찍! 찍! ~
그는 그대로 싸버렸다. 그녀는 좆물을 목구멍 너머로 삼켰다. 하지만 그의 좆물이 너무많아 다 먹진 못하고 나머지는 입술 밖으로 흘렸다. 입술밖으로 흰액체를 살짝 머금은 그녀의 모습은 가히 도발적이었다.
[후우~~ 누님 대단한데요? 어디서 배웠죠?]
[.....................]
그녀는 얼굴만 붉힐뿐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자신이 그런행위를 했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았다.
[창천아.........나 미워?]
그녀는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으며 말했다.
[예? 밉다뇨? 왜 그런말을 하는 거에요?]
[나........아까 창녀 같았지?]
그녀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창천에게 말했다.
[예?.....아하하 누가 우리 이쁜 마누라를 보고 창녀같다고 합니까?]
[그런건 아니지만 나..........요즘들어 몸이 뜨거워진 것 같아........]
[어떻게요?]
[그냥 니가 나가있는동안 니생각만 했어. 니가 너무 보고싶어서..............]
그녀는 말끝을 흐렸다. 그녀가 하지않은 뒷말은 수음을 하고있었다는 얘기였다. 조금전 그녀의 수음장면을 본 그는 그녀의 뒷말을 짐작했다.
[그러니까 이제.........날 두고 어디 가지마...........날 달래줘..........]
그는 웃으며 그녀를 덥쳤다. 그녀는 뜨겁게 호응했다.
[이제 나도 해줄게요.....]
어느덧 그의 입술이 그녀의 보지에 닿았다.
[핫.......하악!......자기............]
그녀는 흥분하자 다리로 그의 얼굴을 조였으나 창천의 손이 발목을 붙잡고 있어 더 이상 조이지 못하였다.
[아......그....그만........제발 창천아.........]
숙정은 창천의 머리를 양손으로 밀며 그를 제지했다. 그는 그녀의 요구에 얼굴을 들었다.
[나.......니것으로 가고싶어..........입술은 싫어........응?]
[.......내것으로요?]
[응........해줘.... 내 몸은 창천이거야........창천이 니가 주인이야.........]
[후후 알았어요. 그럼 내가 누님을 부끄럽게 만들어줄게요.....]
그는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넣었다.
푸욱~
[아아~~좋아.........나 몰라...........아앙..........]
보지는 자지를 조여주며 환영하고 있었다.
[아.....자기.........자기야...........사랑해............]
그녀는 그의 목에 팔을 두르고 매달렸다. 창천은 움직임을 멈추고 그녀의 팔을 풀렀다.
[하아.......하아......창천아 왜?.......]
그는 대답대신 자지를 빼고 그녀의 보지를 살짝 문질러대며 자극했다.
[아아.........넣어줘.......놀리지말구........아잉.........]
그의 자지는 이제 그녀의 항문 입구를 간질으고 있었다.
[아아아...........자기 나빠.........빨리..........]
아직까지 그녀의 그의 의도를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누님. 도망가면 안돼요. 참으세요.]
[응? 뭘?............아....아악!....]
그는 그녀의 항문에 밖았다.
[아아아..........아파........제발............창천아.........그만.......]
[누님.......제발 참으세요...곧 좋아질 거에요.......헉헉]
[아아..........하지마........아프단 말야...........자기........나빠]
그는 그녀가 너무 아파하자 움직이는 속도를 줄이며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자극했다.
[아.......아아........]
그녀는 곧 안정이 되고 서서히 보짓물도 나오기 시작했다.
[아아......창천아.......이 누나를 그렇게 아프게...............아앙 좋아]
[누님.......이제 좋아요?]
[응.....근데 항문 쪽은 아직 쓰라려......아아.....]
[조금 기다려봐요. 좋아질 거에요. 천천히 움직일게요]
[응....아아......아프면서도 약간 좋아...]
그는 부드럽게 그녀를 안아갔다. 그녀몸에 남아있던 유일한 처녀지가 그렇게 정복당했다.
[아.......점점 좋아져......자기...창천아........]
그녀는 자신이 항문에서도 느낄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누님..... 더 느껴봐요......]
[아아.........좋아.........]
그녀는 보짓물을 끊임없이 흘려 항문을 적시고 있었다. 덕분에 항문의 통증은 사라지고 창천은 더욱 부드럽게 움직일수 있었다.
[헉헉....누님........]
어느새 그의 움직임은 평소의 움직임으로 돌아왔고 그녀는 그에게 동조했다.
[사랑해....사랑해......아......아앙]
[누님.......사랑합니다........]
그는 그녀의 항문에 깊게 사정했다.
창천은 다음날부터 북부전선의 장백우와 은밀히 연락하며 거병의 자세한 일정을 논의했다.
군사들을 재배치하고 황도의 첩자들을 색출하여 회유했다.
그리던차에 기회가 왔다. 윤정우가 황도를 비우고 온천유랑을 떠난것이다. 윤정우의 이 한심한 행동으로 그들은 모의 5개월만에 북부전선의 지휘관 양충을 제거하고 거병을 했다.
무오년 11월 2일 그들은 동부전선의 공성을 양경으로 고쳐 황도로 하고 상당군을 황제로, 최창천을 대원수로, 장백우를 부원수로 추대하여 대위를 재건했다. 그러자 주변의 20여개 성들이 대위쪽으로 몸을 의탁했고 윤정우는 부랴부랴 황도로 돌아와 전란에 대비했다. 향후 12년간 벌어질 이전쟁을 후세에 무오대전이라 불렀다.
-신궁-
[빠드득! 어찌 이런 일이 있을수 있단 말인가? 내 당장 군사들을 이끌고 그들을 치죄하리라.]
분노한 살생위는 사두령들을 불러모아 대책을 논의 했다.
[윤정우에게 일단 맏겨 두시옵소서. 최창천이 난을 일으켰다고는 하나 아직 윤정우의 세력이 그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윤정우를 지원만 해주면 될 것 같사옵니다.]
만력호가 그를 만류했다.
[동령의 말이 옳사옵니다. 총두령께서 직접 나서실 필요는 없을 것이옵니다.]
천사왕이 그를 거들었다.
[끄으응......]
살생위는 그들의 말에 침음성을 흘리며 일단 1만의 군사들을 보내 윤정우를 응원하고 사태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최창천이라.........그는 확실히 훌륭한 장수이긴 하지만 아직 16살..........내 상대는 아니다. 그래 윤정우에게 일단 맏겨두자.]
이날의 그의 결정이 빗나갈것임은 이때에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그도 그럴것이 세력면에서 윤정우는 창천을 압도하고 있었고 아직 16살의 최창천은 예기치 못한 변수에 대응하지 못할것으로 판단했다.
-양경-
[성상폐하. 최창천대원수께오서 알현을 청하옵니다.]
[오. 뫼셔라]
12살의 황제는 오직 최창천만을 믿고 따랐다. 그만이 자신을 보호해주리라 믿었기 때문이기도 하였지만 나이차이도 얼마나지 않았기 때문에 창천이 마치 형처럼 느꺼지기도 하였기 때문이었다.
창천은 대전에 들어 황제에게 예를 올렸다.
[대원수. 어찌 드셨습니까?]
[폐하. 신은 폐하께 드릴 청이있어 들었사옵니다.]
[기탄없이 말해보오.]
[주변의 성들이 우리에게 협력하였다하지만 우리는 아직 윤정우보다는 세력이 약합니다. 하여 신은 인간이아닌 정령들과도 동맹을 맺을 것을 청하옵니다.
정령이란 인간도 요괴도아닌 중간적 존재로 모두 6족이 존재한다.
그들은 각각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라고 불리어 졌다. 이들은 오랜세월 인간과 요괴의 패권다툼이 끼어들지 않고 중립을 유지해 평화롭게 지내왔다.
[내 대원수의 뜻을 좆겠소이다.]
황제는 허락을 내렸다. 반대란 있을수 없었다. 예전이라면 창천이 직접 그들을 회유하러 나섰겠지만 창천은 이제 이곳을 비울수는 없었다. 대신 그들을 회유할수 있도록 서찰을 작성하려 하였다.
창천은 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에는 최창천, 장백우, 조학운, 그의 세제자, 이치 이렇게 7사람이 모였다.
[자 다들 기탄없이 말해보십시오. 어찌하면 정령들을 설득할수 있겠소이까?]
[음.......]
워낙 분쟁에 말려들길 꺼려하는 정령들인지라 그들을 설득하기가 쉽지 않아 아무도 쉽게 입을 열지 못하였다.
[대원수. 제가 직접 가겠사옵니다.]
이향이 말했다.
이향은 조학운의 제자중 한명으로 정중민과는 막역한 사이였다. 과거에 두 번이나 장원급제할정도로 당대에 내노라하는 수재였다. 그런그가 직접가겠다하니 최창천은 마음이 놓였다.
[이공께서 직접가주신다하니 이사람은 고마울 따름입니다. 부디 몸조심하시고 잘 갔다 와주십시오.]
[신 이향, 성상폐하를위해 죽을 목숨이옵니다.]
그렇게 이향은 동부전선을 떠났다. 이향의 성공여부에 따라 향우벌어질 전란의 양상도 전부 틀려질 것이었다.
⑷ 대위재건 끝
창천과 손지이는 변복을 하고 북부전선으로 향했다. 그들이 가는곳마다 본 것은 윤정우를 비롯한 집권세력에게 핍박당하며 울며사는 백성들의 모습이었다.
[이썩을.....윤정우의 똥물을 빨아먹는 권세가들이 나라를 다 말아먹는군.....]
[자.....장군.. 이곳에서 그런말씀을 하시면......]
손지이는 창천을 만류했다. 이곳에서 정체가 탄로난다면 모든 것은 수포로 돌아가게 될것이다.
[알았네...그리고 대정도 날 장군이라 부르지 말게.]
[아...예..알겠습니다. 도련님.]
출발한지 열흘이 지나서야 그들은 북부전선에 도착했다. 말을타고 빠르게 달려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3개월도 더걸렸을 것이다.
그들은 이날밤은 허름한 주막에서 묶고 다음날 장백우를 은밀히 만나볼 계획이었다.
[도련님. 그 부지휘관이란 분은 어떤 분입니까?]
[그의 이름은 ‘장백우’ 지난날 내 아버님의 수하였네.]
[아 그러시다면 말로만 들어보았던 장대장군 말씀이십니까?]
[그렇네. 아버님이 전사하던날 목숨을 걸고 아버님을 보필했었지. 허나....끝까지 보필하지 못하고 끝내 아버님이 전사하자 자결로서 죄를 갚으려 했지만 내어머님께서 용서하셨기에 아직 살아있지.]
[소인도 얘기는 들어봤습니다만 뵌다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럴게야..... 동부에 남아있기엔 아버님에 대한 죄책감이 너무크다하여 스스로 이곳으로 옮겼으니...........자 이만 자세나. 내일은 빨리 움직여야 할것이야.]
[예 장군]
아침이 밝자 그들은 전선의 지휘부로 향했다. 그곳에서는 군에 자원하는 사람을 받고있었다.
그들은 일반백성으로 위장하고 그들 군대에 자원하여 마침내 지휘부에 잠입하는데 성공했다.
장백우는 새로 입대한 부대원들을 사열하고 있었다.
[너희들은 이제 새나라의 충직한 군대에 들어서게 되었다. 위로는 새 황제폐하께 충성하고 아래로는 백성들을 지키는데 심혈을 다해야 할것이다. 알겠느냐?]
[충! 충! 충!.........]
새로 입대한 대원들은 충성 충(忠)을 외치며 충성을 다짐했다.
-장군. 어찌 장대장군께서 윤정우에게 충성하라는 말을 하는겁니까?-
손지이는 은밀히 창천에게 전음을 날렸다.
-마음속에서 우러러나와서 하는 말은 아닐것이다. 일단 계획대로 간다.-
-에 장군-
창천일행은 사열이 끝나고 밤이 깊어져 이동이 뜸할 때 장백우의 처소로 갔다.
보통사람이면 바로 들통 났겠지만 기공이 출중한 그들이었기에 쉽게 이동할수 있었다.
장백우는 어둠속에서 눈을 떴다. 그역시 기예가 출중한 무장이었기에 누군가의 접근을 알아챘다.
[누구냐?]
[쉿! 납니다, 장형]
[아...아니....너는?]
장백우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최상장군. 자네가 어찌 이곳에.........]
[장형. 내 은밀히 상의할 일이 있어서 들렸소.]
[음........뭔지 짐작이 가네........]
창천과 백우는 둘다 마음을 열어 보이며 지금의 상황에 대해 얘기했다.
[장형은 어찌 하겠소? 나와 의기투합 하시겠소?]
[물론이네. 우리가문은 대대로 자네가문에 충성을 받쳐왔네. 그런 자네가 부탁하는데 안들어줄 이유가 없네.]
[하하하 다행입니다. 참으로 다행입니다. 역시 장형에게 오기를 잘했습니다.]
[나역시 자네가 거병하리라 생각하고 뫼셔온 분이 있네.]
[예? 뫼셔온 분이라뇨?]
[황족중에 살아남은 사람이 있네.]
[예? 살아남은 황족이요?]
[그렇네. 27대 황제 고종폐하의 증손이 용케 살아남아 내가 보호하고 있네.]
창천은 순간 당황했다. 살아남은 황족이라니? 황족이 살아있다는 것은 많은 세력의 동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기반이기도 하였지만 자신이 황제가 될가능성은 훨씬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했다.
‘음......황족이라....... 내가 그를 옹립한다면 수많은 이들의 지지를 이끌어낼수 있을 것이다. 그래! 난 대위를 위해 목숨을 바치기로 하지 않았는가? 순간이나마 황제가 되려는 야심에 대의를 저버릴뻔한 내가 부끄럽군’
[음.....그러십니까? 참으로 다행입니다. 그분은 지금 어디에?..]
[따르시게]
세사람은 은밀히 막사를 빠져나와 저잣거리로 나갔다. 그곳에 허름한 주막에 장백우의 부인 장연미가 고종황제의 증손 상당군을 보호하고 있었다.
[어머 서방님......]
연미는 장백우를 보자 약간 놀랬다.
[야심한 시각에 어인일로? 게다가 그분들은 누구신지?.......]
[일단 들어가서 얘기합시다 부인..]
장백우는 아내에게 모두 털어놓았다.
[그럼 이분이 최상장군 이시옵니까?]
[그렇다오. 부인 이번거사는 매우 중요하오. 만일 탄로나면 우리집안은 멸문지화를 당할것이오. 아시겠소?]
[예 서방님...]
상당군은 아까부터 이어져오고있는 네사람의 대화를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장대장군........제가 황제가 된단 말씀입니까?]
[그러하옵니다.]
[저...저는 두렵습니다.......]
아직 12살의 상당군이었다. 황도에서 친지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것을 보고 매일밤 악몽에 시달리는 나약한 어린아이였다.
[그런말씀 마시옵소서. 저희가 보호해드릴 것이옵니다.]
[상당군마마 저는 동부전선을 책임지고있는 상장군 최창천입니다. 절 믿으셔도 되옵니다.]
[최상장군이라 하셨습니까?]
[예 마마]
[아직 어린 저이지만 장군의 명성은 익히들어 알고있었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예 마마 신 최창천 신명을 바쳐 마마를 호위하겠습니다.]
그들은 북부전선의 지휘관 양충을 참살하고 난을 일으키기로 하였다. 하지만 당장일으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일단 상당군을 동부전선으로 데려간후에 연락하여 거사날짜를 알려준다 하였다.
이수연은 예전 자신이 수행하던 인화암으로 향했다. 이곳에는 자신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 법술의 달인들이 모여있었다.
[사부님 계십니까? 혜선이가 왔사옵니다.]
혜선이란 수연의 법명이다.
[혜선이가 왔느냐? 어서 들어오너라.]
암자안에서 비구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사부님 이 못난 제자 실로 오랜만에 문후드리옵니다.]
수연은 늙은 비구니에게 큰절을 올렸다.
[혜선아. 네가 찾아올줄 알고있었다.]
[예? 사부님.....어떻게.......]
[지금 네가 뫼시고 있는 분이 최상장군이 아니냐? 다른 사람 이라면 모를까 최상장군이라면 반드시 이난국을 타계할 방도를 모색하리라 생각했다.]
[사부님.............]
[허나 나는 너무 늙었구나. 이제 살날이 얼마남지 않았어............]
그녀는 말과동시에 기침을 서너번하더니 다량의 피를 토했다.
[사.....사부님......!]
수연을 황급히 사부를 부축했다.
[쿨럭 쿨럭! 이사부의 말을 잘듣거라.........]
[예 사부님....흑흑....]
그녀는 울면서 사부의 유언을 경청했다.
[내가 너에게 보내줄 제자들은 유감스럽게도 여기엔 없다. 쿨럭!.....]
[예?....사매들이 어찌 사부님을 돌보지 않고....?]
[내가 내보냈느니라..........]
[어찌 내보내셨사옵니까?]
[그들이 이곳에 계속 있었다면 이곳은 바로 요괴군의 총공격을 받았을 것이다.....내가 그들을 내보낸 이유는 대의를 위해서이다........쿨럭!]
[흑흑......사부님.....더이상 말씀하시지 마세요.....]
[아니다......내말을 끝까지 듣거라.........]
[예.....사부님.]
[내가 그아이들을 내보낼때에 훗날 최상장군이 거병하거든 그쪽에 몸을 의탁하라 명하였다.]
[사부님..........]
수연은 사부의 말에 감동하여 눈물만 쏟을 뿐이었다.
[그 아이들은 지금 어딘가에서 수행을 하고있을 것이다.......반드시 힘을 키워 최상장군께 갈것이니 걱정말고 상장군께 그리 아뢰어라.......]
[흑흑...........사부님........그리하겠습니다......그러니 제발 돌아가시면 안됩니다.....]
그러나 수연의 애원을 저버리고 늙은 비구니는 그렇게 세상을 버렸다.
동부전선에서 나온지 한달여만에 창천일행은 앞으로 큰힘이 되어줄 사람을 챙겨오는 쾌거를 거두고 동부로 돌아왔다. 먼저 돌아와있던 수연에게 그간의 보고를 받고 그는 그토록 그립던 아내에게 갔다.
[하아 창천이는 언제 오는것일까? 이렇게 걱정하는 내마음을 알기나 하는지.........]
숙정은 하루하루 남편생각에 잠못이루고 있었다. 게다가 밤만되면 주체할수없을 정도로 몸이 뜨거워져 남몰래 수음을 하곤했다. 그녀는 오늘밤도 몰래 수음을 하고 있었다.
[아........아아........창천아.......]
그녀는 가운데 손가락을 보지속에 넣어 스스로를 위로했다. 오늘따라 유난히 남편의 자지가 그리웠다.
[아.........하아........부끄러워........]
[하하하 그러게 부끄러운 짓을 왜 해요?]
[어머 누구냐?]
그녀의 뒤엔 어느새 창천이 웃으며 서있었다.
[강택지 네 지금 뭐하는 짓이냐? 네놈이 날 능욕하려 하다니...........]
그녀는 남편인줄 모르고 그로 역용한 택지로 의심했다. 이것은 그만큼 택지의 역용술이 뛰어나다는 증거이이도 하였다.
[하하 누님...... 접니다. 한달만에 남편 얼굴도 잊었습니까?]
그는 웃으며 천천히 다가왔다.
[저.....정말 창천이니?]
[그럼요. 정말 나에요]
[흑.... 창천아....]
그녀는 알몸으로 그에게 안겼다. 둘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의 입술을 빨았다.
[아.........아아......창천아....... 왜이리 늦었어....?]
그녀는 그의 품에 안겨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그동안 내가 많이 보고싶었나요?]
[으응... 이제 아무데도 가지마.... 난 너 없인 정말 못살것같아.......]
[솔직히 말해봐요. 내가 그리웠어요? 아니면 이게 그리웠어요?]
그는 그녀의 손을 이끌어 자신의 자지에 갔다댔다.
[아.....부끄럽게 왜이래? 당연히 니가 그리웠지]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녀는 그의 자지에서 손을 떼지 않았다.
[좋아요. 그럼 날 봤으니 이제됐죠? 피곤하니 우리 이제 잠자요.]
그는 그녀를 안아들고 침상으로 가 누웠다. 그리고는 정말로 자려고했다.
[아잉...... 창천아........]
그녀는 그를 흔들어 잠자지 못하게 했다.
[응 왜그러죠? 내가 보고싶었다면서요? 이제 봤잖아요. 어서 잠이나 자요]
[...............]
그녀는 문득 심술이 났다. 그녀는 눈을 아래로 내려 남편의 자지를 쳐다보고는 그의 자지를 입술로 물었다.
[헉!]
그는 너무놀라 아래를 내려다보니 정숙하기만한 아내가 창녀들이나 하는 음탕한짓을 하고있는 것이 보였다.
[누.....누님........]
쪽쪽~
그는 금방이라도 쌀 것 같았다. 아내와의 이런행위는 처음인지라 너무 쉽게 흥분이 돼버렸다,
[누....누님......쌀 것 같아요.....]
[............]
쪽 쪽........
그녀는 그의 말을 무시하고 그대로 자지를 빨았다. 그녀또한 이런 행위는 처음이었지만 소녀경이라는 책에서 읽어본 내용을 바탕으로 능숙하게 해나갔다.
소녀경은 아내가 남편을 기쁘게해주는 방법들이 자세히 기록된 책인데 어머니 성연옥이 최운정에게 시집올때 가져왔었다.
찍! 찍! ~
그는 그대로 싸버렸다. 그녀는 좆물을 목구멍 너머로 삼켰다. 하지만 그의 좆물이 너무많아 다 먹진 못하고 나머지는 입술 밖으로 흘렸다. 입술밖으로 흰액체를 살짝 머금은 그녀의 모습은 가히 도발적이었다.
[후우~~ 누님 대단한데요? 어디서 배웠죠?]
[.....................]
그녀는 얼굴만 붉힐뿐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자신이 그런행위를 했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았다.
[창천아.........나 미워?]
그녀는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으며 말했다.
[예? 밉다뇨? 왜 그런말을 하는 거에요?]
[나........아까 창녀 같았지?]
그녀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창천에게 말했다.
[예?.....아하하 누가 우리 이쁜 마누라를 보고 창녀같다고 합니까?]
[그런건 아니지만 나..........요즘들어 몸이 뜨거워진 것 같아........]
[어떻게요?]
[그냥 니가 나가있는동안 니생각만 했어. 니가 너무 보고싶어서..............]
그녀는 말끝을 흐렸다. 그녀가 하지않은 뒷말은 수음을 하고있었다는 얘기였다. 조금전 그녀의 수음장면을 본 그는 그녀의 뒷말을 짐작했다.
[그러니까 이제.........날 두고 어디 가지마...........날 달래줘..........]
그는 웃으며 그녀를 덥쳤다. 그녀는 뜨겁게 호응했다.
[이제 나도 해줄게요.....]
어느덧 그의 입술이 그녀의 보지에 닿았다.
[핫.......하악!......자기............]
그녀는 흥분하자 다리로 그의 얼굴을 조였으나 창천의 손이 발목을 붙잡고 있어 더 이상 조이지 못하였다.
[아......그....그만........제발 창천아.........]
숙정은 창천의 머리를 양손으로 밀며 그를 제지했다. 그는 그녀의 요구에 얼굴을 들었다.
[나.......니것으로 가고싶어..........입술은 싫어........응?]
[.......내것으로요?]
[응........해줘.... 내 몸은 창천이거야........창천이 니가 주인이야.........]
[후후 알았어요. 그럼 내가 누님을 부끄럽게 만들어줄게요.....]
그는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넣었다.
푸욱~
[아아~~좋아.........나 몰라...........아앙..........]
보지는 자지를 조여주며 환영하고 있었다.
[아.....자기.........자기야...........사랑해............]
그녀는 그의 목에 팔을 두르고 매달렸다. 창천은 움직임을 멈추고 그녀의 팔을 풀렀다.
[하아.......하아......창천아 왜?.......]
그는 대답대신 자지를 빼고 그녀의 보지를 살짝 문질러대며 자극했다.
[아아.........넣어줘.......놀리지말구........아잉.........]
그의 자지는 이제 그녀의 항문 입구를 간질으고 있었다.
[아아아...........자기 나빠.........빨리..........]
아직까지 그녀의 그의 의도를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누님. 도망가면 안돼요. 참으세요.]
[응? 뭘?............아....아악!....]
그는 그녀의 항문에 밖았다.
[아아아..........아파........제발............창천아.........그만.......]
[누님.......제발 참으세요...곧 좋아질 거에요.......헉헉]
[아아..........하지마........아프단 말야...........자기........나빠]
그는 그녀가 너무 아파하자 움직이는 속도를 줄이며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자극했다.
[아.......아아........]
그녀는 곧 안정이 되고 서서히 보짓물도 나오기 시작했다.
[아아......창천아.......이 누나를 그렇게 아프게...............아앙 좋아]
[누님.......이제 좋아요?]
[응.....근데 항문 쪽은 아직 쓰라려......아아.....]
[조금 기다려봐요. 좋아질 거에요. 천천히 움직일게요]
[응....아아......아프면서도 약간 좋아...]
그는 부드럽게 그녀를 안아갔다. 그녀몸에 남아있던 유일한 처녀지가 그렇게 정복당했다.
[아.......점점 좋아져......자기...창천아........]
그녀는 자신이 항문에서도 느낄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누님..... 더 느껴봐요......]
[아아.........좋아.........]
그녀는 보짓물을 끊임없이 흘려 항문을 적시고 있었다. 덕분에 항문의 통증은 사라지고 창천은 더욱 부드럽게 움직일수 있었다.
[헉헉....누님........]
어느새 그의 움직임은 평소의 움직임으로 돌아왔고 그녀는 그에게 동조했다.
[사랑해....사랑해......아......아앙]
[누님.......사랑합니다........]
그는 그녀의 항문에 깊게 사정했다.
창천은 다음날부터 북부전선의 장백우와 은밀히 연락하며 거병의 자세한 일정을 논의했다.
군사들을 재배치하고 황도의 첩자들을 색출하여 회유했다.
그리던차에 기회가 왔다. 윤정우가 황도를 비우고 온천유랑을 떠난것이다. 윤정우의 이 한심한 행동으로 그들은 모의 5개월만에 북부전선의 지휘관 양충을 제거하고 거병을 했다.
무오년 11월 2일 그들은 동부전선의 공성을 양경으로 고쳐 황도로 하고 상당군을 황제로, 최창천을 대원수로, 장백우를 부원수로 추대하여 대위를 재건했다. 그러자 주변의 20여개 성들이 대위쪽으로 몸을 의탁했고 윤정우는 부랴부랴 황도로 돌아와 전란에 대비했다. 향후 12년간 벌어질 이전쟁을 후세에 무오대전이라 불렀다.
-신궁-
[빠드득! 어찌 이런 일이 있을수 있단 말인가? 내 당장 군사들을 이끌고 그들을 치죄하리라.]
분노한 살생위는 사두령들을 불러모아 대책을 논의 했다.
[윤정우에게 일단 맏겨 두시옵소서. 최창천이 난을 일으켰다고는 하나 아직 윤정우의 세력이 그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윤정우를 지원만 해주면 될 것 같사옵니다.]
만력호가 그를 만류했다.
[동령의 말이 옳사옵니다. 총두령께서 직접 나서실 필요는 없을 것이옵니다.]
천사왕이 그를 거들었다.
[끄으응......]
살생위는 그들의 말에 침음성을 흘리며 일단 1만의 군사들을 보내 윤정우를 응원하고 사태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최창천이라.........그는 확실히 훌륭한 장수이긴 하지만 아직 16살..........내 상대는 아니다. 그래 윤정우에게 일단 맏겨두자.]
이날의 그의 결정이 빗나갈것임은 이때에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그도 그럴것이 세력면에서 윤정우는 창천을 압도하고 있었고 아직 16살의 최창천은 예기치 못한 변수에 대응하지 못할것으로 판단했다.
-양경-
[성상폐하. 최창천대원수께오서 알현을 청하옵니다.]
[오. 뫼셔라]
12살의 황제는 오직 최창천만을 믿고 따랐다. 그만이 자신을 보호해주리라 믿었기 때문이기도 하였지만 나이차이도 얼마나지 않았기 때문에 창천이 마치 형처럼 느꺼지기도 하였기 때문이었다.
창천은 대전에 들어 황제에게 예를 올렸다.
[대원수. 어찌 드셨습니까?]
[폐하. 신은 폐하께 드릴 청이있어 들었사옵니다.]
[기탄없이 말해보오.]
[주변의 성들이 우리에게 협력하였다하지만 우리는 아직 윤정우보다는 세력이 약합니다. 하여 신은 인간이아닌 정령들과도 동맹을 맺을 것을 청하옵니다.
정령이란 인간도 요괴도아닌 중간적 존재로 모두 6족이 존재한다.
그들은 각각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라고 불리어 졌다. 이들은 오랜세월 인간과 요괴의 패권다툼이 끼어들지 않고 중립을 유지해 평화롭게 지내왔다.
[내 대원수의 뜻을 좆겠소이다.]
황제는 허락을 내렸다. 반대란 있을수 없었다. 예전이라면 창천이 직접 그들을 회유하러 나섰겠지만 창천은 이제 이곳을 비울수는 없었다. 대신 그들을 회유할수 있도록 서찰을 작성하려 하였다.
창천은 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에는 최창천, 장백우, 조학운, 그의 세제자, 이치 이렇게 7사람이 모였다.
[자 다들 기탄없이 말해보십시오. 어찌하면 정령들을 설득할수 있겠소이까?]
[음.......]
워낙 분쟁에 말려들길 꺼려하는 정령들인지라 그들을 설득하기가 쉽지 않아 아무도 쉽게 입을 열지 못하였다.
[대원수. 제가 직접 가겠사옵니다.]
이향이 말했다.
이향은 조학운의 제자중 한명으로 정중민과는 막역한 사이였다. 과거에 두 번이나 장원급제할정도로 당대에 내노라하는 수재였다. 그런그가 직접가겠다하니 최창천은 마음이 놓였다.
[이공께서 직접가주신다하니 이사람은 고마울 따름입니다. 부디 몸조심하시고 잘 갔다 와주십시오.]
[신 이향, 성상폐하를위해 죽을 목숨이옵니다.]
그렇게 이향은 동부전선을 떠났다. 이향의 성공여부에 따라 향우벌어질 전란의 양상도 전부 틀려질 것이었다.
⑷ 대위재건 끝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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