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아... 하아.... 어떻게... 된거지.... "
아직도 한없이 어두운 공간 속에 홀로 갖혀 있는 아이빈. 무언가 덮치는 느낌에 정신을 잃고, 깨어나 봐도 다시 이 곳 이었다. 나에게 말을 걸던 존재... 그 존재마저 느껴지지 않았다. 그는 누구였을까... " 이계의 왕 " 현실로 다가오지 않는 단어였다. 어느정도 어둠에 적응이 되자 이 곳에서 빠져나가야 겠다는 생각만이 들었다. 방향조차 잡지 않고 무작정 걷기 시작한 아이빈, 놀랍게도 그의 발 밑에는 대지의 느낌이 없었다. 그저 허공을 부유하는 느낌. 자신이 정말 걷고 있는 지조차 의심스러웠다. 그리고 한참을 걷자..
" ... !! 빛... 빛이다 !!!! " 까마득히 먼 저곳. 미약하게나마 불빛이 보였다. 반가운 마음에 달려갔지만 한참을 달려도 그 곳과의 거리가 좁혀지는 것 같지는 않았다. 지친 숨을 내쉬며 아이빈은 반드시 저 곳에 가고 싶다. 라고 속으로 생각하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자신은 가만히 있지만 오히려 그 빛이 달려드는 것이다. 이제는 반가움보다는 놀라움과 또다른 미지에의 공포에 오히려 아이빈이 뒤로 물러났다.
환한 빛, 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무엇이 있다 하더라도 이 곳에 남아 있는 것 보다는 낫겠지.. 결국 용기를 내어 한걸음을 내딛으려고 하는 순간 뇌리를 울리는 목소리, 그 자 였다.
" 너와 나는 이미 다르지 않은 존재, 각성과 함께 깨어날 때까지 나는 너로써, 너는 나로써 지낼 것이다... "
" .... 웃기지 마, 내 몸은 내 것이야. 너가 어디 숨어서 지껄이는 줄 몰라도. 네 놈이 나를 지배할 수는 없어. "
이제는 제법 용기가 난 아이빈. 어둠 속에 숨어 있는 그 존재를 향해 외친 후 그는 빛으로 발을 내밀었다. 그러자 세상이 도는 듯한 현기증에 어질했다. 눈이.. 부시다...
" .... 어라? 깨..어난 거야..? .. 선생님 !! 선생님 !! " 눈을 살며시 뜨자 눈이 부실정도로 환한 빛과 함께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자신에게 다가온 흰 제복의 여성과 꼬마계집. 황실에 있던 의원들과 비슷한 복장이다.. 그럼 이 곳은 병원인것인가.. 그.... 리치는 어떻게 된 것이지...
" 정신이 들었나요 ? " 부드러운 웃음과 함께 자신의 옆에 선 여성. 갈색의 머리카락이 어울린다..
" 이 곳은... 어디지 ? " 어느새 자신에게 익숙했던 반말투가 입에서 나오자 대번에 꼬마계집의 얼굴이 찌푸려진다.
" 너 뭐야 ! 왜 우리 선생님한테 반말해 !! 이씨!∼ "
" 에미스, 환자에게 소리 지르면 못 써요. " 여전히 미소를 잃지 않은 채 자신의 몸 상태를 살펴봐 주는 여성, 자세히 보니 꽤나 아름답다. 그는 자신이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성욕이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젠장, 이게 무슨 꼴이지. 다행히 눈치채지 못한 듯 여 의사는 마지막으로 아이빈의 이마의 열을 잰 후 편히 쉬라면서 방에서 나갔다. 여의사의 손을 잡고 마지막까지 아이빈을 째려보던 꼬마는 흥! 하고 코웃음을 치고는 같이 나가버렸다.
" 아차.. 이 곳이 어디인지 안 물어봤군... " 침대에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던 아이빈, 문득 갑자기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자신의 눈 앞까지 내려온 자신의 머리카락... 그런데 어째서... 붉은 색으로 보이는 거지? 자신의 머리는 화려하고도 아름다웠던 금발. 자신의 자랑이기도 했었다. 하지만.. 자신의 눈까지 걸쳐진 머리카락의 색은 분명히 선홍의 붉은색이었다. 설마 설마 하면서도 머리카락 한 올을 뽑아서 눈 앞에 대 보았다..... 분명히.. 붉은색... 이럴... 이럴 수가 없다.
" 어, 어떻게 된거야...!!!! " 놀람과 분노로 침대에서 허리를 벌떡 일으킨 아이빈. 분명 그의 상태로 봐서는 몇 주 누워있어야 獰鄕嗤? 일말의 통증도 느껴지지 않았다. 자신은 그런 것에 신경 쓰지 못했지만... 아무리 봐도 피보다 붉은 선홍색의 머리카락을 쥐고 어이없어 하는 아이빈. 그때서야 자신의 몸에 변화가 생긴 것을 느꼈다. 손가락의 길이가 더 길어진 듯한 느낌은 착각이 아닌 것이다. 일어나서 벽에 키를 재본 후 얼마 떨어져서 바라보니 세상에, 20센치미터는 자란 듯 싶었다.
"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이 것이 정말 내 몸이야? " 부랴부랴 방에 걸려 있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 금발의 아름다웠던 미소년이 없어지고 붉은 머리카락이 어깨까지 내려오는 미장부가 서있었다. 아무리 봐도 15살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덩치. 마치 자신의 영혼이 다른 육체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았다. 오른손을 들어서 머리를 쓰다듬던 아이빈. 또 한번 놀라게 되었다. 자신의 반지... 리치가 빼앗아 갔던 황실의 증표, 반지가 오른손에 껴져있는 것이 아닌가. 한바탕 꿈을 꾸고 일어난 듯한 느낌에 어이가 없어서 웃음 밖에 나오지 않았다.
" 크크.. 잘 된 일일 지도 모르지... 더 이상 황자의 모습으로 도망쳐 다니지 않아도 되는거야... 오히려.. 이게 잘 獰?. 크크크크.. "
아무도 그를 보고 삼황자 아이빈이라고 하지 않을 것이다. 더 이상 제국 병사드르이 눈을 피해 도망다니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문득 루시앙과 수아가 어떻게 瑛뺑?궁금했다. 침대 옆에 가지런히 접혀져 있던 옷들을 주워 입고 방의 밖으로 나서자 넓은 정원에서 여러 명의 환자들과 의사들이 웃으면서 떠들고 있는 것이 보였다. 몇일전 만 해도 도망자 신세였던 자신으로서는 상상할 수 조차 없던 광경. 쓴웃음을 지으며 병원을 나섰다. 그의 모습을 보고 환자라고 생각하지 않았는지 아무 의사도 그를 제재하지 않았다. 제국에서도 보기 힘든 꽤나 큰 병원. 정문에는 "칼루나 왕국 수도 병원 - 유미트로 메디칼 센터 " 라고 적혀있었다.
" 어째서.. 사막에서 이 곳 까지 날아오게 된 것이지.. 다시 한번 그 의사에게 가봐야 겠군. "
병원 밖으로 나오던 발걸음을 돌려 다시 병원으로 돌아간 아이빈. 얼마 지나지 않아 병원 구석의 조그맣고 하얀 건물로 들어가는 그녀를 발견했다. 소리쳐 부를려고 했으나 마땅히 부를 호칭이 없다는 것을 느낀 아이빈은 조용히 그녀를 따라갔다. 그녀를 따라 들어간 병원 건물의 입구에는 " 의무 창고실 " 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녀가 그의 접근을 알아채지 못한 채 상자들을 뒤적이며 무언가 찾고 있는 모습을 보자 그녀를 부를려고 했던 아이빈은 문득 그녀의 굽힌 허리, 그 곳에서 이어지는 엉덩이까지의 실루엣. 그리고 쭉 뻗은 날씬한 다리.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성욕이 일어나는 것을 느꼈다. 황궁에서도, 언제도 이렇게 자제 못할 정도의 성욕이 느껴지진 않았는데... 그러나 나쁘지 않은 느낌에 서서히 흥분 되는 것을 느꼈다. 조금씩...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가는 아이빈. 그녀의 바로 뒤에 섰음에도 그녀는 알아채지 못했다. 무언가 잔뜩 쓰여진 상자의 속을 뒤져보기만 할 뿐.. 이미 눈에 핏발까지 선 아이빈은 자신의 몸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인다고 느꼈다. 그의 손은 어느새 그녀의 허리를... 강하게 감싸안았다.
" 꺄악 !!!! " 기겁하며 비명을 지르는 그녀. 혹시 누군가 들을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한 아이빈은 창고의 문을 닫아야 한다는 생각에 문 쪽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놀랍게도, 반쯤 열려있던 창고의 문은 저절로 닫히면서 문까지 안에서 잠겨버렸다. 아이빈은 어떻게 저럴수가 ! 라고 생각하면서도 몸은 여의사의 몸을 더듬었다.
" 누, 누구세요.. 꺄악 !!! 이, 이렇지 마세요.... .... " 뒤를 돌아 보려고 하는 그녀의 턱을 강하게 쥔 후 왼손을 그녀의 블라우스 밑으로 집어넣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그녀의 배... 배꼽을 더듬던 그는 손을 천천히 위로 올렸다. 그러자 부드러운 느낌의 속옷과 함께 풍만하고 탱탱한 그녀의 유방이 느껴졌다. 이미 자신의 하체는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서 있는 상태. 아이빈은 자신의 이성이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자, 곧 정신을 놓아버렸다. 그럼에도 눈이 벌개서 의사를 더듬는 두 손.
여의사 딜루이는 겁에 질려서 반항조차 하지 못했다. 억세게 자신의 턱을 쥔 채 마음껏 자신의 몸을 더듬는 손. 그의 손의 힘이 너무나 강했기에 아무리 힘을 주어도 떨어질 수가 없었다. 그리고 어느새 그의 손이 자신의 치마속으로 파고들려고 하자 몸을 흔들었다.
" 으으으.. 그만.. 그만 해요!! " 퍽 !! 자신이 저항하자 치마 속으로 들어가려던 손은 딜루이의 배를 묵직하게 파고 들었다.
" 허억.... " 숨이 막혀옴과 동시에 아찔한 통증. 전신에 힘이 쭈욱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축 늘어져 버린 그녀를 벽에 몰아 세우고 똑바로 그를 향해 돌린 아이빈. 의사는 흐릿한 눈으로 자신을 강간하려는 남자를 보고는 놀랐다. 오늘 아침 실려온 그 남자, 전신에 상처와 골절을 입어 2,3 주는 꼼짝없이 누워있어야 될 그가 이렇게 움직인다는 것부터가 말이 되지 않았다. 그를 치료하면서 꽤나 잘생겼다고 느꼈지만, 자신은 이미 남편과 5살난 아들이 있기에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어느새 완쾌된 듯이 움직이는 이 사내가 어째서 나를...
" 허억, 허억... 저, 저는... 유부녀에요.. 제발.. 제발 살려주세요... 흐윽... " 그에게 사정도 해보고 눈물도 흘렸다. 그러나 그, 아이빈은 들은체도 않고 그의 욕망을 채우기에만 바쁘다.
어느새 풀어헤쳐진 상의와 찢어져 버린 치마, 유미트로 메디칼 센터의 자랑이자, 칼루나 왕국 뭇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제복이 지금 아이빈의 손에 의해 찢겨지고 벗겨진 것이다. 우악스럽게 가슴을 주무르고 빨고 있는 아이빈. 그의 거친 애무에 놀랍게도 딜루이의 몸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 아... 내가.. 왜이러지.. 어째서.. 당하면서.. 이런 느낌을... 흐응 ... " 그가 강하게 그녀의 유두를 깨물자 움찔하는 그녀. 그가 몰아세우고 있지 않았더라면 벌써 다리가 풀려서 주저앉아 버렸을 것이다. 더 이상 그녀의 팔을 구속하는 것은 없었지만, 반항할 힘도, 반항할 의욕도 생기지 않았다.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한참동안 애무하던 그는 천천히 손을 내려 그녀의 팬티를 내렸다. 황홀함 속에서 느껴지는 하체의 서늘함. 그녀는 막으려고 했다. 그러나 다시 째려보는 그의 붉은 눈빛. 겁에 질려서 꼼짝할 수가 없었다. 그녀의 꽃잎은 이미 번들번들하게 젖어있는 상태. 아이빈에게 강제로 당하면서도 묘하게 흥분이 밀려오는 것을 느꼈다.
" 나는.. 나는.. 음탕한 창녀가 아니야.. 아아.. 왜 이러지.. 남편과 했을때도.. 이렇게 느껴지진 않았는데.... "
" 흐아앙 !! " 질척질척 하게 젖어 있는 그녀의 문을 노크 한 번 없이 강하게 파고드는 손가락. 결혼한지 7년이 된 유부녀 딜루이는 남편과 자신이 모두 바쁘기 때문에 경험이 많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근래 몇 개월간 한번도 섹스를 하지 못했지만, 그다지 달아올랐다던가 하지는 않았는데... 어째서 자신보다 한참이나 어린 듯한 이 청년의 거칠고 단순한 애무에 이렇게 자신이 흥분되 버렸는지 알 수 없었다.
부들부들 떨고 있는 새 한 마리. 그냥 꿀꺽해버리고 싶다.. 아이빈의 머리를 지배하는 생각은 평소 그의 의지가 아니었다. 너무나도 자극적이고 욕망적인... 그러나 자제할 수 없는..
오른손으로 바지를 내려서 검붉은 그의 상징을 밖으로 꺼낸 아이빈. 예전보다 그의 성기마저 커져버렸다. 전대륙의 남자들이 보면 부러워 할만한 사건이다. 흉물스럽게 생긴 귀두머리에서는 이미 반짝이는 액체를 머금고 있었다. 빠르게 그녀의 꽃잎을 쑤시던 손가락을 빼고 그녀에게 다가가는 아이빈. 그녀는 이미 황홀감에 떨고 있었기에 그가 무엇을 하려는지 눈치채지 못했다. 그러나, 뜨겁거도 두꺼운 무언가가 자신을 파고 든다고 느꼈을 때는 아이빈의 귀두가 자신의 꽃잎을 뚫고 들어왔다.
" 흐아아아아앙 !! 아아 !!! 안돼.. !! 안돼.. 흐으응 !! " 자신이 섹스 할 때 신음소리를 잘 내지 않는다고 삐졌던 남편이 이 것을 보면 놀라 자빠질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아이빈의 목을 팔로 감싸고 한다리를 그의 허리에 감은 채 먼저 허리를 흔들어 대는 딜루이. 그녀는 그의 분신이 자신의 전신을 가득 채워주는 것 같았다.
" 하아아.. 너무 커... 좋아.. 좋아.. 제발... 더.. 더.. !!!!! " 천천히 피스톤 운동을 하는 그가 그녀의 자극에 좀더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칼루나 왕국 수도의 메디칼 센터의 창고에서는 아무도 모르게 두 남녀가 격렬한 섹스에 빠져있었다. 고요한 창고 속에 울리는 환희와 열락의 소리.
" 흐앙, 흐앙, 응, 응, 응!! 아아아.. 너무 좋아.. 으으으응... 가버릴 것 같아 !!!! " 완전히 아이빈에게 매달린 채 허리를 흔들어 대던 딜루이는 머릿속에 하얗게 되는 것을 느끼면서 먼저 절정에 이르러 버렸다. 아직 아이빈은 사정하지 않은 상태. 전신을 부르르 떨던 그녀의 꽃잎에서는 많은 양의 꿀이 주루룩 하고 흘러내렸다. 몇 년만에 느껴보는 절정인가. 이제 남편과 가족을 모두 잃어 버린 채 그를 꼬옥 안고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그의 물건을 뽑아버린 아이빈. 따뜻하고 포만감에 만족햇던 그녀는 순간 실망을 했다. 이미 그녀에게 지조와 순결은 무시 되었고, 오직 본능만이 그녀를 지배했다.
" 아아.. 빼지 마... " 그러나 말 없이 눈을 빛내며 그녀를 뒤로 돌린 아이빈. 그러자 그녀도 기겁했다.
" 허헉, 거, 거기는.. 아직.. 한번도.. " 어느새 벽을 잡고 엉덩이를 내민 딜루이의 항문을 쓰다듬는 아이빈. 아이빈이 그녀의 뒷머리를 누르고 있었기에 고개를 들지도, 몸을 돌리지도 못한 채 벽을 붙잡고 엉덩이를 흔들어 대는 딜루이는 설령 신께서 강신하셔도 달려들만한 모습이었다. 그녀의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아이빈의 분신. 그는 잔인한 미소를 지으면서 그녀의 앙증맞은 항문으로 들이대었다. 결코 들어가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구멍, 우악스럽게 쑤셔 넣고 있었다.
" 흐아아아악! 아, 아파요 !! 허어엉!! " 전신이 쾌락에 젖어 있음에도 처음하는 고통, 남편과 첫 경험할때도 이렇게 고통 스럽지는 않았다. 눈을 한껏 치뜬 그녀는 고통에 침을 흘리면서 울었지만, 그는 아랑곳 하지 않았다. 이미 피부가 찢어져서 피를 흘리는 그녀의 항문에 1/3을 집어넣은 아이빈은 너무나도 조여대기에 자신의 자지가 끊어질 듯이 아프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파고드는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 허어어억... 끄윽, 끄윽... 엉엉.. 제발.. 흐아아앙 !! " 전신이 반으로 쪼개지는 느낌, 거대한 몽둥이가 자신을 뒤에서부터 파고들자 배가 묵직해져오는 것을 느꼈다.
" 크흐으... 어느새 절반 이상이 들어가 버린 것에 만족하면서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그녀의 꽃잎을 유린할 때보다 비교되지 않는 조임에 만족하면서 금새 흥분해 버렸다. 딜루아 역시 엄청나게 말로 표현할 수 조차 없는 고통 속에서도 전신이 뜨거워 지는 것을 느꼈고, 다시 애액을 줄줄 흘러댔다.
" 엉, 엉, 엉... 흐으윽.. " 쑤걱, 쑤걱. 점점 빨라지는 아이빈의 움직임에 그녀의 움직임 역시 빨라졌다. 퍽! 퍽! 퍽. 빠르게 허리를 흔들던 아이빈이 자신의 등에 엎드려서 가슴을 강하게 움켜쥐자 그녀는 다시 한번 절정의 순간이 오는 것을 느꼈다.
" 흐아아앙.. 나, 나, 갈 것 같아 !! "
" 크으으.. 으으으으으 !! "
딜루이는 그녀의 애액을 줄기차게 쏟아 내었고, 아이빈 역시 그녀의 항문 속에 마음껏 배출해 버렸다. 전신을 가로지르는 쾌락. 아이빈은 만족해하며 옷을 다시 입고 정신을 놓고 쓰러지고, 애액으로 범벅이 된 그녀를 두고 창고에서 나왔다. 아무도 그가 창고에서 나온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녀를 범하기 전보다 몸이 상쾌해진 것을 느꼈지만, 일단 센터에서 나와버렸다.
그가 떠난 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그녀의 몸이 갑자기 움찔 거리기 시작했다. 쩌적, 쩍! 쩍. 놀랍게도 그녀의 몸이 갈라지면서 점점 생기를 잃어가고 있었다. 눈물과 콧물, 침과 정액으로 범벅이 된 그녀의 얼굴은 순식간에 늙어 갔고, 전신이 쭈글쭈글 해졌다. 10초도 되지 않아 미라가 되버린 그녀는 더 이상 생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창고에 소독약을 가지러 간 의사 딜루이가 너무 오지 않자 의문을 느낀 의사와 간호사 둘이 창고로 찾아와서는... 그렇게 죽어버린 그녀를 보고 기겁했다.
" 으, 으아아아아악 !! "
" 끼야아아아악! "
칼루나 왕국의 궁정 마법사와 경비대가 순식간에 출동 했지만, 아무런 단서도 얻지 못했고, 사람들은 악마의 출현이라며 공포에 떨었다....
칼루나 왕국의 서쪽 해변. 모래사장이 멋들어지게 펼쳐져 있지만, 바다가 짜기에 고기가 별로 없다는 이유로 어부들조차 잘 다니지 않는 곳에 놀러 온 시켄과 류켄 형제. 오늘은 학교도 땡땡이 치고 왔기 때문에 신나게 놀 수 있었다. 그들은 물장난을 치면서 놀다가, 문득 먼 해변에 알 수 없는 천조각이 쓸려와 있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달려갔다. 그 곳에 다가간 두 형제는 그 것이 곧 사람인 것을 알고는 기겁했다.
" 혀, 형... 저 사람.. 죽은 거야... ? "
" 모르겠어.. 넌 여기 있어, 내가 보고 올게. " 평소 동생을 지극히도 사랑했던 시켄은 혹시나 해서 그에게 접근 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처참하게 뭉개진 사람. 전신에 상처가 없는 곳이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그 남자의 왼팔마저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었다. 살아있기는 글렀다 라고 생각했지만 만약에 대비해서 그의 코에 손을 가져다 대었다. 1분여를 그렇게 대고 있자 겨우 느껴진 아주 가는 숨. 어떻게 이런 호흡을 하고도 살아 있는지 알 수가 없었지만, 그는 곧 동생을 시켜서 부모님을 모시고 오게 했다. 부모님은 두 형제가 학교를 땡땡이 쳤다는 것에 분노 했지만, 곧 해변에 사람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는 급하게 달려왔다.
처참하게 뭉개져 있는 사람.. 시체라 봐도 무방했지만 숨이 붙어 있는 것을 깨닫고는 눈살을 치푸리며 그를 업고 집으로 돌아왔다. 마을에 있는 유일한 의사를 데려왔지만, 그 의사
역시 어이가 없어서 말을 하지 못한다.
" 커허... 사람이 이렇게 짖이겨 지고도 살아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구먼. 과다 출혈로 죽기전에 고통으로 미쳐버렸을 만도 한데 말이여. "
" 으음.. 하지만 확실히 가늘게 숨은 쉬고 있소이다.. "
" 이 자는 말일세. 분명 위험한 인간이야, 살려서 별로 득 볼게 없을 것 같구먼. "
작은 키의 의사는 형제의 아버지 다이켄에게 다시금 물어봤다.
" 정말, 괜찮겠는가 ? "
" 으음.. 어떤 이유든.. 사람은 살려야 하지 않겠소. "
" 크흐흠.. 뭐 이런 상처에 살아 있을 만한 놈이라면 웬만하면 죽지 않을 게야. 클클.. "
그를 병원으로 옮긴 후 그제서야 땡땡이친 형제를 혼내는 다이켄과 부인 이안. 형제는 새삼 그 상처투성이 남자를 욕하면서 하루 종일 벌을 서야 했다. 그가 병원으로 옮겨진 지 4일 째, 다이켄은 간단한 식사를 챙겨서 다시 한번 병원에 가보았다. 그러자 그 사람에게 의사와 보조들이 우루루 달려들어서 수술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다시 돌아서야 했다. 그리고,
" 크아아아아아 !!!!! " 문을 나서기도 전 들리는 고함 소리. 전신이 움찔 거릴정도의 공포심이 들었다. 도망치듯 병원에서 빠져나온 다이켄은 숨을 안정시키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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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호.. 하루에 한편 쓰고 나니, 다시 쓰기 힘드네요..-_-;;; 다음 주 것 미리 써놔야 되는데..
안그러면 밀리기 시작할.. 쿨럭
아직도 한없이 어두운 공간 속에 홀로 갖혀 있는 아이빈. 무언가 덮치는 느낌에 정신을 잃고, 깨어나 봐도 다시 이 곳 이었다. 나에게 말을 걸던 존재... 그 존재마저 느껴지지 않았다. 그는 누구였을까... " 이계의 왕 " 현실로 다가오지 않는 단어였다. 어느정도 어둠에 적응이 되자 이 곳에서 빠져나가야 겠다는 생각만이 들었다. 방향조차 잡지 않고 무작정 걷기 시작한 아이빈, 놀랍게도 그의 발 밑에는 대지의 느낌이 없었다. 그저 허공을 부유하는 느낌. 자신이 정말 걷고 있는 지조차 의심스러웠다. 그리고 한참을 걷자..
" ... !! 빛... 빛이다 !!!! " 까마득히 먼 저곳. 미약하게나마 불빛이 보였다. 반가운 마음에 달려갔지만 한참을 달려도 그 곳과의 거리가 좁혀지는 것 같지는 않았다. 지친 숨을 내쉬며 아이빈은 반드시 저 곳에 가고 싶다. 라고 속으로 생각하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자신은 가만히 있지만 오히려 그 빛이 달려드는 것이다. 이제는 반가움보다는 놀라움과 또다른 미지에의 공포에 오히려 아이빈이 뒤로 물러났다.
환한 빛, 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무엇이 있다 하더라도 이 곳에 남아 있는 것 보다는 낫겠지.. 결국 용기를 내어 한걸음을 내딛으려고 하는 순간 뇌리를 울리는 목소리, 그 자 였다.
" 너와 나는 이미 다르지 않은 존재, 각성과 함께 깨어날 때까지 나는 너로써, 너는 나로써 지낼 것이다... "
" .... 웃기지 마, 내 몸은 내 것이야. 너가 어디 숨어서 지껄이는 줄 몰라도. 네 놈이 나를 지배할 수는 없어. "
이제는 제법 용기가 난 아이빈. 어둠 속에 숨어 있는 그 존재를 향해 외친 후 그는 빛으로 발을 내밀었다. 그러자 세상이 도는 듯한 현기증에 어질했다. 눈이.. 부시다...
" .... 어라? 깨..어난 거야..? .. 선생님 !! 선생님 !! " 눈을 살며시 뜨자 눈이 부실정도로 환한 빛과 함께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자신에게 다가온 흰 제복의 여성과 꼬마계집. 황실에 있던 의원들과 비슷한 복장이다.. 그럼 이 곳은 병원인것인가.. 그.... 리치는 어떻게 된 것이지...
" 정신이 들었나요 ? " 부드러운 웃음과 함께 자신의 옆에 선 여성. 갈색의 머리카락이 어울린다..
" 이 곳은... 어디지 ? " 어느새 자신에게 익숙했던 반말투가 입에서 나오자 대번에 꼬마계집의 얼굴이 찌푸려진다.
" 너 뭐야 ! 왜 우리 선생님한테 반말해 !! 이씨!∼ "
" 에미스, 환자에게 소리 지르면 못 써요. " 여전히 미소를 잃지 않은 채 자신의 몸 상태를 살펴봐 주는 여성, 자세히 보니 꽤나 아름답다. 그는 자신이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성욕이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젠장, 이게 무슨 꼴이지. 다행히 눈치채지 못한 듯 여 의사는 마지막으로 아이빈의 이마의 열을 잰 후 편히 쉬라면서 방에서 나갔다. 여의사의 손을 잡고 마지막까지 아이빈을 째려보던 꼬마는 흥! 하고 코웃음을 치고는 같이 나가버렸다.
" 아차.. 이 곳이 어디인지 안 물어봤군... " 침대에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던 아이빈, 문득 갑자기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자신의 눈 앞까지 내려온 자신의 머리카락... 그런데 어째서... 붉은 색으로 보이는 거지? 자신의 머리는 화려하고도 아름다웠던 금발. 자신의 자랑이기도 했었다. 하지만.. 자신의 눈까지 걸쳐진 머리카락의 색은 분명히 선홍의 붉은색이었다. 설마 설마 하면서도 머리카락 한 올을 뽑아서 눈 앞에 대 보았다..... 분명히.. 붉은색... 이럴... 이럴 수가 없다.
" 어, 어떻게 된거야...!!!! " 놀람과 분노로 침대에서 허리를 벌떡 일으킨 아이빈. 분명 그의 상태로 봐서는 몇 주 누워있어야 獰鄕嗤? 일말의 통증도 느껴지지 않았다. 자신은 그런 것에 신경 쓰지 못했지만... 아무리 봐도 피보다 붉은 선홍색의 머리카락을 쥐고 어이없어 하는 아이빈. 그때서야 자신의 몸에 변화가 생긴 것을 느꼈다. 손가락의 길이가 더 길어진 듯한 느낌은 착각이 아닌 것이다. 일어나서 벽에 키를 재본 후 얼마 떨어져서 바라보니 세상에, 20센치미터는 자란 듯 싶었다.
"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이 것이 정말 내 몸이야? " 부랴부랴 방에 걸려 있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 금발의 아름다웠던 미소년이 없어지고 붉은 머리카락이 어깨까지 내려오는 미장부가 서있었다. 아무리 봐도 15살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덩치. 마치 자신의 영혼이 다른 육체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았다. 오른손을 들어서 머리를 쓰다듬던 아이빈. 또 한번 놀라게 되었다. 자신의 반지... 리치가 빼앗아 갔던 황실의 증표, 반지가 오른손에 껴져있는 것이 아닌가. 한바탕 꿈을 꾸고 일어난 듯한 느낌에 어이가 없어서 웃음 밖에 나오지 않았다.
" 크크.. 잘 된 일일 지도 모르지... 더 이상 황자의 모습으로 도망쳐 다니지 않아도 되는거야... 오히려.. 이게 잘 獰?. 크크크크.. "
아무도 그를 보고 삼황자 아이빈이라고 하지 않을 것이다. 더 이상 제국 병사드르이 눈을 피해 도망다니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문득 루시앙과 수아가 어떻게 瑛뺑?궁금했다. 침대 옆에 가지런히 접혀져 있던 옷들을 주워 입고 방의 밖으로 나서자 넓은 정원에서 여러 명의 환자들과 의사들이 웃으면서 떠들고 있는 것이 보였다. 몇일전 만 해도 도망자 신세였던 자신으로서는 상상할 수 조차 없던 광경. 쓴웃음을 지으며 병원을 나섰다. 그의 모습을 보고 환자라고 생각하지 않았는지 아무 의사도 그를 제재하지 않았다. 제국에서도 보기 힘든 꽤나 큰 병원. 정문에는 "칼루나 왕국 수도 병원 - 유미트로 메디칼 센터 " 라고 적혀있었다.
" 어째서.. 사막에서 이 곳 까지 날아오게 된 것이지.. 다시 한번 그 의사에게 가봐야 겠군. "
병원 밖으로 나오던 발걸음을 돌려 다시 병원으로 돌아간 아이빈. 얼마 지나지 않아 병원 구석의 조그맣고 하얀 건물로 들어가는 그녀를 발견했다. 소리쳐 부를려고 했으나 마땅히 부를 호칭이 없다는 것을 느낀 아이빈은 조용히 그녀를 따라갔다. 그녀를 따라 들어간 병원 건물의 입구에는 " 의무 창고실 " 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녀가 그의 접근을 알아채지 못한 채 상자들을 뒤적이며 무언가 찾고 있는 모습을 보자 그녀를 부를려고 했던 아이빈은 문득 그녀의 굽힌 허리, 그 곳에서 이어지는 엉덩이까지의 실루엣. 그리고 쭉 뻗은 날씬한 다리.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성욕이 일어나는 것을 느꼈다. 황궁에서도, 언제도 이렇게 자제 못할 정도의 성욕이 느껴지진 않았는데... 그러나 나쁘지 않은 느낌에 서서히 흥분 되는 것을 느꼈다. 조금씩...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가는 아이빈. 그녀의 바로 뒤에 섰음에도 그녀는 알아채지 못했다. 무언가 잔뜩 쓰여진 상자의 속을 뒤져보기만 할 뿐.. 이미 눈에 핏발까지 선 아이빈은 자신의 몸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인다고 느꼈다. 그의 손은 어느새 그녀의 허리를... 강하게 감싸안았다.
" 꺄악 !!!! " 기겁하며 비명을 지르는 그녀. 혹시 누군가 들을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한 아이빈은 창고의 문을 닫아야 한다는 생각에 문 쪽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놀랍게도, 반쯤 열려있던 창고의 문은 저절로 닫히면서 문까지 안에서 잠겨버렸다. 아이빈은 어떻게 저럴수가 ! 라고 생각하면서도 몸은 여의사의 몸을 더듬었다.
" 누, 누구세요.. 꺄악 !!! 이, 이렇지 마세요.... .... " 뒤를 돌아 보려고 하는 그녀의 턱을 강하게 쥔 후 왼손을 그녀의 블라우스 밑으로 집어넣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그녀의 배... 배꼽을 더듬던 그는 손을 천천히 위로 올렸다. 그러자 부드러운 느낌의 속옷과 함께 풍만하고 탱탱한 그녀의 유방이 느껴졌다. 이미 자신의 하체는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서 있는 상태. 아이빈은 자신의 이성이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자, 곧 정신을 놓아버렸다. 그럼에도 눈이 벌개서 의사를 더듬는 두 손.
여의사 딜루이는 겁에 질려서 반항조차 하지 못했다. 억세게 자신의 턱을 쥔 채 마음껏 자신의 몸을 더듬는 손. 그의 손의 힘이 너무나 강했기에 아무리 힘을 주어도 떨어질 수가 없었다. 그리고 어느새 그의 손이 자신의 치마속으로 파고들려고 하자 몸을 흔들었다.
" 으으으.. 그만.. 그만 해요!! " 퍽 !! 자신이 저항하자 치마 속으로 들어가려던 손은 딜루이의 배를 묵직하게 파고 들었다.
" 허억.... " 숨이 막혀옴과 동시에 아찔한 통증. 전신에 힘이 쭈욱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축 늘어져 버린 그녀를 벽에 몰아 세우고 똑바로 그를 향해 돌린 아이빈. 의사는 흐릿한 눈으로 자신을 강간하려는 남자를 보고는 놀랐다. 오늘 아침 실려온 그 남자, 전신에 상처와 골절을 입어 2,3 주는 꼼짝없이 누워있어야 될 그가 이렇게 움직인다는 것부터가 말이 되지 않았다. 그를 치료하면서 꽤나 잘생겼다고 느꼈지만, 자신은 이미 남편과 5살난 아들이 있기에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어느새 완쾌된 듯이 움직이는 이 사내가 어째서 나를...
" 허억, 허억... 저, 저는... 유부녀에요.. 제발.. 제발 살려주세요... 흐윽... " 그에게 사정도 해보고 눈물도 흘렸다. 그러나 그, 아이빈은 들은체도 않고 그의 욕망을 채우기에만 바쁘다.
어느새 풀어헤쳐진 상의와 찢어져 버린 치마, 유미트로 메디칼 센터의 자랑이자, 칼루나 왕국 뭇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제복이 지금 아이빈의 손에 의해 찢겨지고 벗겨진 것이다. 우악스럽게 가슴을 주무르고 빨고 있는 아이빈. 그의 거친 애무에 놀랍게도 딜루이의 몸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 아... 내가.. 왜이러지.. 어째서.. 당하면서.. 이런 느낌을... 흐응 ... " 그가 강하게 그녀의 유두를 깨물자 움찔하는 그녀. 그가 몰아세우고 있지 않았더라면 벌써 다리가 풀려서 주저앉아 버렸을 것이다. 더 이상 그녀의 팔을 구속하는 것은 없었지만, 반항할 힘도, 반항할 의욕도 생기지 않았다.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한참동안 애무하던 그는 천천히 손을 내려 그녀의 팬티를 내렸다. 황홀함 속에서 느껴지는 하체의 서늘함. 그녀는 막으려고 했다. 그러나 다시 째려보는 그의 붉은 눈빛. 겁에 질려서 꼼짝할 수가 없었다. 그녀의 꽃잎은 이미 번들번들하게 젖어있는 상태. 아이빈에게 강제로 당하면서도 묘하게 흥분이 밀려오는 것을 느꼈다.
" 나는.. 나는.. 음탕한 창녀가 아니야.. 아아.. 왜 이러지.. 남편과 했을때도.. 이렇게 느껴지진 않았는데.... "
" 흐아앙 !! " 질척질척 하게 젖어 있는 그녀의 문을 노크 한 번 없이 강하게 파고드는 손가락. 결혼한지 7년이 된 유부녀 딜루이는 남편과 자신이 모두 바쁘기 때문에 경험이 많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근래 몇 개월간 한번도 섹스를 하지 못했지만, 그다지 달아올랐다던가 하지는 않았는데... 어째서 자신보다 한참이나 어린 듯한 이 청년의 거칠고 단순한 애무에 이렇게 자신이 흥분되 버렸는지 알 수 없었다.
부들부들 떨고 있는 새 한 마리. 그냥 꿀꺽해버리고 싶다.. 아이빈의 머리를 지배하는 생각은 평소 그의 의지가 아니었다. 너무나도 자극적이고 욕망적인... 그러나 자제할 수 없는..
오른손으로 바지를 내려서 검붉은 그의 상징을 밖으로 꺼낸 아이빈. 예전보다 그의 성기마저 커져버렸다. 전대륙의 남자들이 보면 부러워 할만한 사건이다. 흉물스럽게 생긴 귀두머리에서는 이미 반짝이는 액체를 머금고 있었다. 빠르게 그녀의 꽃잎을 쑤시던 손가락을 빼고 그녀에게 다가가는 아이빈. 그녀는 이미 황홀감에 떨고 있었기에 그가 무엇을 하려는지 눈치채지 못했다. 그러나, 뜨겁거도 두꺼운 무언가가 자신을 파고 든다고 느꼈을 때는 아이빈의 귀두가 자신의 꽃잎을 뚫고 들어왔다.
" 흐아아아아앙 !! 아아 !!! 안돼.. !! 안돼.. 흐으응 !! " 자신이 섹스 할 때 신음소리를 잘 내지 않는다고 삐졌던 남편이 이 것을 보면 놀라 자빠질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아이빈의 목을 팔로 감싸고 한다리를 그의 허리에 감은 채 먼저 허리를 흔들어 대는 딜루이. 그녀는 그의 분신이 자신의 전신을 가득 채워주는 것 같았다.
" 하아아.. 너무 커... 좋아.. 좋아.. 제발... 더.. 더.. !!!!! " 천천히 피스톤 운동을 하는 그가 그녀의 자극에 좀더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칼루나 왕국 수도의 메디칼 센터의 창고에서는 아무도 모르게 두 남녀가 격렬한 섹스에 빠져있었다. 고요한 창고 속에 울리는 환희와 열락의 소리.
" 흐앙, 흐앙, 응, 응, 응!! 아아아.. 너무 좋아.. 으으으응... 가버릴 것 같아 !!!! " 완전히 아이빈에게 매달린 채 허리를 흔들어 대던 딜루이는 머릿속에 하얗게 되는 것을 느끼면서 먼저 절정에 이르러 버렸다. 아직 아이빈은 사정하지 않은 상태. 전신을 부르르 떨던 그녀의 꽃잎에서는 많은 양의 꿀이 주루룩 하고 흘러내렸다. 몇 년만에 느껴보는 절정인가. 이제 남편과 가족을 모두 잃어 버린 채 그를 꼬옥 안고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그의 물건을 뽑아버린 아이빈. 따뜻하고 포만감에 만족햇던 그녀는 순간 실망을 했다. 이미 그녀에게 지조와 순결은 무시 되었고, 오직 본능만이 그녀를 지배했다.
" 아아.. 빼지 마... " 그러나 말 없이 눈을 빛내며 그녀를 뒤로 돌린 아이빈. 그러자 그녀도 기겁했다.
" 허헉, 거, 거기는.. 아직.. 한번도.. " 어느새 벽을 잡고 엉덩이를 내민 딜루이의 항문을 쓰다듬는 아이빈. 아이빈이 그녀의 뒷머리를 누르고 있었기에 고개를 들지도, 몸을 돌리지도 못한 채 벽을 붙잡고 엉덩이를 흔들어 대는 딜루이는 설령 신께서 강신하셔도 달려들만한 모습이었다. 그녀의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아이빈의 분신. 그는 잔인한 미소를 지으면서 그녀의 앙증맞은 항문으로 들이대었다. 결코 들어가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구멍, 우악스럽게 쑤셔 넣고 있었다.
" 흐아아아악! 아, 아파요 !! 허어엉!! " 전신이 쾌락에 젖어 있음에도 처음하는 고통, 남편과 첫 경험할때도 이렇게 고통 스럽지는 않았다. 눈을 한껏 치뜬 그녀는 고통에 침을 흘리면서 울었지만, 그는 아랑곳 하지 않았다. 이미 피부가 찢어져서 피를 흘리는 그녀의 항문에 1/3을 집어넣은 아이빈은 너무나도 조여대기에 자신의 자지가 끊어질 듯이 아프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파고드는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 허어어억... 끄윽, 끄윽... 엉엉.. 제발.. 흐아아앙 !! " 전신이 반으로 쪼개지는 느낌, 거대한 몽둥이가 자신을 뒤에서부터 파고들자 배가 묵직해져오는 것을 느꼈다.
" 크흐으... 어느새 절반 이상이 들어가 버린 것에 만족하면서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그녀의 꽃잎을 유린할 때보다 비교되지 않는 조임에 만족하면서 금새 흥분해 버렸다. 딜루아 역시 엄청나게 말로 표현할 수 조차 없는 고통 속에서도 전신이 뜨거워 지는 것을 느꼈고, 다시 애액을 줄줄 흘러댔다.
" 엉, 엉, 엉... 흐으윽.. " 쑤걱, 쑤걱. 점점 빨라지는 아이빈의 움직임에 그녀의 움직임 역시 빨라졌다. 퍽! 퍽! 퍽. 빠르게 허리를 흔들던 아이빈이 자신의 등에 엎드려서 가슴을 강하게 움켜쥐자 그녀는 다시 한번 절정의 순간이 오는 것을 느꼈다.
" 흐아아앙.. 나, 나, 갈 것 같아 !! "
" 크으으.. 으으으으으 !! "
딜루이는 그녀의 애액을 줄기차게 쏟아 내었고, 아이빈 역시 그녀의 항문 속에 마음껏 배출해 버렸다. 전신을 가로지르는 쾌락. 아이빈은 만족해하며 옷을 다시 입고 정신을 놓고 쓰러지고, 애액으로 범벅이 된 그녀를 두고 창고에서 나왔다. 아무도 그가 창고에서 나온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녀를 범하기 전보다 몸이 상쾌해진 것을 느꼈지만, 일단 센터에서 나와버렸다.
그가 떠난 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그녀의 몸이 갑자기 움찔 거리기 시작했다. 쩌적, 쩍! 쩍. 놀랍게도 그녀의 몸이 갈라지면서 점점 생기를 잃어가고 있었다. 눈물과 콧물, 침과 정액으로 범벅이 된 그녀의 얼굴은 순식간에 늙어 갔고, 전신이 쭈글쭈글 해졌다. 10초도 되지 않아 미라가 되버린 그녀는 더 이상 생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창고에 소독약을 가지러 간 의사 딜루이가 너무 오지 않자 의문을 느낀 의사와 간호사 둘이 창고로 찾아와서는... 그렇게 죽어버린 그녀를 보고 기겁했다.
" 으, 으아아아아악 !! "
" 끼야아아아악! "
칼루나 왕국의 궁정 마법사와 경비대가 순식간에 출동 했지만, 아무런 단서도 얻지 못했고, 사람들은 악마의 출현이라며 공포에 떨었다....
칼루나 왕국의 서쪽 해변. 모래사장이 멋들어지게 펼쳐져 있지만, 바다가 짜기에 고기가 별로 없다는 이유로 어부들조차 잘 다니지 않는 곳에 놀러 온 시켄과 류켄 형제. 오늘은 학교도 땡땡이 치고 왔기 때문에 신나게 놀 수 있었다. 그들은 물장난을 치면서 놀다가, 문득 먼 해변에 알 수 없는 천조각이 쓸려와 있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달려갔다. 그 곳에 다가간 두 형제는 그 것이 곧 사람인 것을 알고는 기겁했다.
" 혀, 형... 저 사람.. 죽은 거야... ? "
" 모르겠어.. 넌 여기 있어, 내가 보고 올게. " 평소 동생을 지극히도 사랑했던 시켄은 혹시나 해서 그에게 접근 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처참하게 뭉개진 사람. 전신에 상처가 없는 곳이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그 남자의 왼팔마저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었다. 살아있기는 글렀다 라고 생각했지만 만약에 대비해서 그의 코에 손을 가져다 대었다. 1분여를 그렇게 대고 있자 겨우 느껴진 아주 가는 숨. 어떻게 이런 호흡을 하고도 살아 있는지 알 수가 없었지만, 그는 곧 동생을 시켜서 부모님을 모시고 오게 했다. 부모님은 두 형제가 학교를 땡땡이 쳤다는 것에 분노 했지만, 곧 해변에 사람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는 급하게 달려왔다.
처참하게 뭉개져 있는 사람.. 시체라 봐도 무방했지만 숨이 붙어 있는 것을 깨닫고는 눈살을 치푸리며 그를 업고 집으로 돌아왔다. 마을에 있는 유일한 의사를 데려왔지만, 그 의사
역시 어이가 없어서 말을 하지 못한다.
" 커허... 사람이 이렇게 짖이겨 지고도 살아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구먼. 과다 출혈로 죽기전에 고통으로 미쳐버렸을 만도 한데 말이여. "
" 으음.. 하지만 확실히 가늘게 숨은 쉬고 있소이다.. "
" 이 자는 말일세. 분명 위험한 인간이야, 살려서 별로 득 볼게 없을 것 같구먼. "
작은 키의 의사는 형제의 아버지 다이켄에게 다시금 물어봤다.
" 정말, 괜찮겠는가 ? "
" 으음.. 어떤 이유든.. 사람은 살려야 하지 않겠소. "
" 크흐흠.. 뭐 이런 상처에 살아 있을 만한 놈이라면 웬만하면 죽지 않을 게야. 클클.. "
그를 병원으로 옮긴 후 그제서야 땡땡이친 형제를 혼내는 다이켄과 부인 이안. 형제는 새삼 그 상처투성이 남자를 욕하면서 하루 종일 벌을 서야 했다. 그가 병원으로 옮겨진 지 4일 째, 다이켄은 간단한 식사를 챙겨서 다시 한번 병원에 가보았다. 그러자 그 사람에게 의사와 보조들이 우루루 달려들어서 수술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다시 돌아서야 했다. 그리고,
" 크아아아아아 !!!!! " 문을 나서기도 전 들리는 고함 소리. 전신이 움찔 거릴정도의 공포심이 들었다. 도망치듯 병원에서 빠져나온 다이켄은 숨을 안정시키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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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호.. 하루에 한편 쓰고 나니, 다시 쓰기 힘드네요..-_-;;; 다음 주 것 미리 써놔야 되는데..
안그러면 밀리기 시작할.. 쿨럭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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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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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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