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크지 않는 연못에 자그마한 암자가 마치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연못 뒤로 보이는 거대한 기와집과는 대조적이다
암자에는 하얀색 두루마기에 그보다 더 하얀 수염을 기른 노인과 붉은색 치마와 색동 저고리를 입은 여인, 그리고 분위기와는 맞지않는 후드를 걸치고 있는 역시 하얀 수염을 배에까지 기르고 있는 또 다른 노인이 있다.
"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왕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시마할의 위대한 마법사 루터여"
두루마기의 노인이 후드의 노인에게 정중히 인사한다
"아닙니다, 마법계가 기공계에 끼치고 있는 누가 하늘만큼 일진데 부르시면 즉각 오는 것이 당연하지요 기공계의 최고 어르신 최영욱 장로이시여.. 그리고 영애는 나날이 미모가 출중해지시는 군요"
"아닙니다 극찬한 말씀에 소녀 몸둘바를 모르겠나이다 위대한 분이시여"
복장과는 맞지않는 그러나 상대방의 표현 방식으로 서로에게 최고의 인사를 하는 세 사람.
"그런데 무슨일로 미천한 저를 부르셨나이까 어르신이여"
"예, 위대한 마법사께 조언을 구할일이 생겨서 이렇게 무례를 무릅쓰고 급히 연락을 드렸습니다"
그때 암자로 들어서는 인영이 있어 대화가 잠시 끊겼다.
"어라.. 마침 같이 계시네요. 안녕하셨습니까 사부님 그리고 태상장로님 "
"음 그래 수고 많았다", "오래만이구나"
그러고는 옆의 여인에게는 살며시 윙크를 한다
반듯하게 생긴 두 볼이 남자의 윙크에 살며시 붉어지느 여인
"안녕하셨습니까 풍주님 다녀오신 걸음은 안녕하셨는지요?"
마치 꾀꼬리가 지저기는 듯한 맑은 목소리 이다.
"예 근데 저는 안녕한데 문제가 생겨 이렇게 급히 왔습니다. 사부님, 현계에 기공계의 기색을 가진 자들이 나타나 타리곤의 마법을 쓰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회신 시점을 놓쳐 모두 산화했습니다"
" 아니 뭐라고?" " 음"
풍주의 이야기에 마법사 루터는 탁자를 치면서 벌떡 일어났다
그러나 이내 심각한 얼굴로 자리에 앉고는 무엇을 생각하는듯 침묵을 지켰다.
잠시의 침묵을 깬 건 태상장로이다.
과거를 회상하듯이 허공을 잠시 쳐다보고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지금처럼 기공계와 마법계가 합쳐지기 시작한지 어언 30년이 흘렀군요. 처음엔 영문도 모르고 말도 통하지 않아 마법계에서 시작한 전쟁으로 3년의 세월을 보내고 서로서로의 입장과 상황을 이해하고 공생하기로 한지 27년이 다되었습니다"
"예 그때 멋모르고 저희가 시작한 전쟁에 마법계 마법사의 반 이상이 죽었지요 태상장로님의 은혜가 아니었으면 마법계는 전멸했을겁니다"
"아닙니다. 저희 기공계 역시 마법계의 강력한 마법에 엄청난 피해를 보았지요. 처음 보는 불덩이에 각종 공격 마법, 소환 괴물들, 지금생각해도 저희가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니 무슨 그런 겸손의 말씀을. 저는 지금도 태극공을 펼치시던 태상장로님과 원로 장로님들의 모습이 꿈에서 나타나 식은땀을 흘리곤 합니다. 어떠한 공격도 먹히지않는 폐자결과 힘들게 소환한 괴물들을 단칼에 양단하는 단자결과 모든 방어마법을 부셔버리는 멸자,파자결 등 악몽같았읍니다, 전멸 직전에 태상장로님께서 넓으신 아량으로 공생을 제안하셔서 죽다 살아난거지요. 그렇게 아량을 배풀어 주셨는데도 나쁜 실리를 얻으려는 흑마법사 타리곤 일당이 생겨나 항상 죄송할뿐입니다. 마법계의 수장으로 일을 똑바로 하지못해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 역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희 기공계에서도 그 타리곤 일당과 손을 잡고는 이 양계를 유린하려는 무리가 생겨나 송구스럽습니다"
"그런데요" 풍주가 말을 거들면서 이야기에 끼어 들었다 "그런 그들이 현계에 나타났다는 건 지금의 상황으로 볼때 불가능하지 않읍니까?"
" 음.. "
잠시의 침묵
이번에도 침묵을 깬트린 사람은 태상장로이다
"령아 네 표정을 보니 무슨 이야기 인지 무척이나 궁금한 모양이구나"
"예. 소녀 어느 순간 마법계와 저희 기공계가 연결되어 이렇게 공생하는 것은 알고 있으나 왜 그리되었는지는 모르고 있읍니다"
"령" 으로 불리운 여인이 대답을 하자 태상 장로가 아닌 마법사 루터가 대답을 했다
"저희도 그연유를 알수 없었으나 얼마전 저와 8클라스의 마법사들 4명이 마법을 통해 신을 소환하여 그 원인을 알게 되었읍니다. 이유인 즉슨 … 음 혹 풍주와 령 아기씨께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무었이라 생각합니까?"
"그건 시간을 그 척도로하여 얼만큼의 시간이 지났느냐, 즉 과거의 시간 , 현재의 시간 , 미래의 시간 .. 이렇게 구분하는것이 아닙니까?"
성급한 성격의 풍주가 령을 대신하여 대답을 했다
"네 그러면 과거에서 미래로 , 현재에서 과거로 , 미래에서 현재로 옮겨 다니는 것이 가능하다 생각하십니까?"
" 그건 신이 아닌이상 불가능 하지 않읍니까?"
"그러면 풍주가 다녀온 현계는 무었이라 생각하는가?"
"그건 합쳐지기 전의 마법계와 기공계처럼 또하나의 다른 세계가 아닙니까?"
이번에는 령이 대답했다
" 아닙니다. 현계라는 것은 또다른 우리의 미래 모습입니다"
" 아니 그럼 제가 미래에 다녀왔단 말씀입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는데요"
" 과거,현재,미래는 일직선 상에서의 서열로 지나가 버리면 돌아갈수 없는 그런것이 아닙니다. 현자의 띠(우리가 부르는 뫼비우스의 띠로 생각하시면 됩니다)처럼 어떠한 기준점을 계속 순환하는것입니다. 정상적인 띠의 형상에서는 각 계를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나 30여년전 우리가 예측할수 없는 어떠한 존재들의 싸움으로 그 띠의 몇몇 부분이 붙었버린 것입니다. 그러한 붙은 부분에서는 저희 마법계 방법인 8클래스 이상의 마법사 3명 이상의 마법으로 통과가 가능하고 기공계에서 쓰시는 방법인 6갑자 이상의 내공을 가진 사람이 그 힘으로 공간을 일그러트리면 가능합니다"
여기까지 말을 마친 마법사는 잠시 앞에 놓인 녹차로 입을 적신후 다시 이야기를 시작했다.
"지금 마법계와 기공계는 완전히 붙어버려 이렇게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것이고 다녀온 현계는 앞에 말씀드린 방법으로 통과가 가능할만큼 붙어있는것이야"
"아니 그러면 또 다른 세계에서도 능력만 충족된다면 이곳으로 올수 있다는 말씀입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마법과 마나,, 아니 여기선 기라고 하지요, 그외의 방법이 또 있다면 가능하지요.."
"휴~~" , "음"
이야기를 끝까지 들은 여인과 풍주의 입에서 동시에 한숨이 나왔다
너무 벅찬 이야기를 들어서 이다
"저는 머리가 너무 아파 가서 쉬어야 겠읍니다. 그러면 두분께서는 말씀을 나누시고 저는 저대로 일 진행 하겠읍니다"
"그래 먼저 들어가서 3장로님을 만나보고 다녀온 것을 자세히 말씀드려라 궁금해 하실거다"
"예"….. "으이그 그 영감 자기가 시킨일 안했다고 잔소리 억으로 하겠구만"
"그리고 사부님 좀 뒤에 찾아 뵐테니까 좀 상위 클라스의 마법 좀 가르쳐 주십시오 , 폼 나는걸로요"
" 허허허 알겠다"
"소녀도 풍주님과 같이 나가보겠읍니다"
:그리해라." "다음에 또 뵙겠읍니다 아기씨"
"환사!"
암자를 어느정도 벗어나자 풍주는 허공에 대고 살며시 외쳤다
스스스
아무도 없던 오솔길에 갑자기 하늘에서 흐릿한 보자기 같은 것이 내려왔다
곧 모습을 드러낸 그것은 부복해 있는 한 인영이다. 정말 귀신같은 인술이다.
"존명!"
"지금 곧 기공계에서 화진검을 쓰는 이들중 14명이 보이지 않는 무리를 찾아라, 그리고 발견되면 인술이 뛰어난 수하 4명 정도를 붙혀 감시해라. 특히 타리곤 놈들과의 연관관계를 집중적으로 파악해라."
"존명!"
나타났던 모습만큼 스산하게 아지랑이 처럼 없어 졌다.
"윽"
비명소리와 함께 없어졌던 환사가 다시 나타났다.
"왜그래?"
"죄송합니다 방향을 잘못잡아 나무에 그만"
"하이구 참 바보아니야?. 빨리 가"
"죄, 죄송합니다"
팟! 이번에는 번개처럼 날아서 한순간에 사라졌다.
"저런걸 오른팔이라고……. 참나"
"후후 정말 엉뚱하시군요 저분"
옆에 있던 령도 따라서 웃는다.
"같이 막내에게 가보시겠읍니까? 전 본지가 오래되서 궁금합니다."
"네."
두사람은 정면에 있는 나즈막한 언덕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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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작가분들처럼 프롤로그로 작품 배경을 설명하지 않고 등장인물의 대화로만 해결을 할려니,
말만 길어지고 극적인 장면도 나오지 않고 , 역시나 야설적인면도 나오지 않는군요
정말 짜치네요
가급적 다음 장부터는 좀 신나는(?) 장면들을 삽입하도록 하겠읍니다. 즐감하시길................
연못 뒤로 보이는 거대한 기와집과는 대조적이다
암자에는 하얀색 두루마기에 그보다 더 하얀 수염을 기른 노인과 붉은색 치마와 색동 저고리를 입은 여인, 그리고 분위기와는 맞지않는 후드를 걸치고 있는 역시 하얀 수염을 배에까지 기르고 있는 또 다른 노인이 있다.
"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왕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시마할의 위대한 마법사 루터여"
두루마기의 노인이 후드의 노인에게 정중히 인사한다
"아닙니다, 마법계가 기공계에 끼치고 있는 누가 하늘만큼 일진데 부르시면 즉각 오는 것이 당연하지요 기공계의 최고 어르신 최영욱 장로이시여.. 그리고 영애는 나날이 미모가 출중해지시는 군요"
"아닙니다 극찬한 말씀에 소녀 몸둘바를 모르겠나이다 위대한 분이시여"
복장과는 맞지않는 그러나 상대방의 표현 방식으로 서로에게 최고의 인사를 하는 세 사람.
"그런데 무슨일로 미천한 저를 부르셨나이까 어르신이여"
"예, 위대한 마법사께 조언을 구할일이 생겨서 이렇게 무례를 무릅쓰고 급히 연락을 드렸습니다"
그때 암자로 들어서는 인영이 있어 대화가 잠시 끊겼다.
"어라.. 마침 같이 계시네요. 안녕하셨습니까 사부님 그리고 태상장로님 "
"음 그래 수고 많았다", "오래만이구나"
그러고는 옆의 여인에게는 살며시 윙크를 한다
반듯하게 생긴 두 볼이 남자의 윙크에 살며시 붉어지느 여인
"안녕하셨습니까 풍주님 다녀오신 걸음은 안녕하셨는지요?"
마치 꾀꼬리가 지저기는 듯한 맑은 목소리 이다.
"예 근데 저는 안녕한데 문제가 생겨 이렇게 급히 왔습니다. 사부님, 현계에 기공계의 기색을 가진 자들이 나타나 타리곤의 마법을 쓰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회신 시점을 놓쳐 모두 산화했습니다"
" 아니 뭐라고?" " 음"
풍주의 이야기에 마법사 루터는 탁자를 치면서 벌떡 일어났다
그러나 이내 심각한 얼굴로 자리에 앉고는 무엇을 생각하는듯 침묵을 지켰다.
잠시의 침묵을 깬 건 태상장로이다.
과거를 회상하듯이 허공을 잠시 쳐다보고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지금처럼 기공계와 마법계가 합쳐지기 시작한지 어언 30년이 흘렀군요. 처음엔 영문도 모르고 말도 통하지 않아 마법계에서 시작한 전쟁으로 3년의 세월을 보내고 서로서로의 입장과 상황을 이해하고 공생하기로 한지 27년이 다되었습니다"
"예 그때 멋모르고 저희가 시작한 전쟁에 마법계 마법사의 반 이상이 죽었지요 태상장로님의 은혜가 아니었으면 마법계는 전멸했을겁니다"
"아닙니다. 저희 기공계 역시 마법계의 강력한 마법에 엄청난 피해를 보았지요. 처음 보는 불덩이에 각종 공격 마법, 소환 괴물들, 지금생각해도 저희가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니 무슨 그런 겸손의 말씀을. 저는 지금도 태극공을 펼치시던 태상장로님과 원로 장로님들의 모습이 꿈에서 나타나 식은땀을 흘리곤 합니다. 어떠한 공격도 먹히지않는 폐자결과 힘들게 소환한 괴물들을 단칼에 양단하는 단자결과 모든 방어마법을 부셔버리는 멸자,파자결 등 악몽같았읍니다, 전멸 직전에 태상장로님께서 넓으신 아량으로 공생을 제안하셔서 죽다 살아난거지요. 그렇게 아량을 배풀어 주셨는데도 나쁜 실리를 얻으려는 흑마법사 타리곤 일당이 생겨나 항상 죄송할뿐입니다. 마법계의 수장으로 일을 똑바로 하지못해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 역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희 기공계에서도 그 타리곤 일당과 손을 잡고는 이 양계를 유린하려는 무리가 생겨나 송구스럽습니다"
"그런데요" 풍주가 말을 거들면서 이야기에 끼어 들었다 "그런 그들이 현계에 나타났다는 건 지금의 상황으로 볼때 불가능하지 않읍니까?"
" 음.. "
잠시의 침묵
이번에도 침묵을 깬트린 사람은 태상장로이다
"령아 네 표정을 보니 무슨 이야기 인지 무척이나 궁금한 모양이구나"
"예. 소녀 어느 순간 마법계와 저희 기공계가 연결되어 이렇게 공생하는 것은 알고 있으나 왜 그리되었는지는 모르고 있읍니다"
"령" 으로 불리운 여인이 대답을 하자 태상 장로가 아닌 마법사 루터가 대답을 했다
"저희도 그연유를 알수 없었으나 얼마전 저와 8클라스의 마법사들 4명이 마법을 통해 신을 소환하여 그 원인을 알게 되었읍니다. 이유인 즉슨 … 음 혹 풍주와 령 아기씨께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무었이라 생각합니까?"
"그건 시간을 그 척도로하여 얼만큼의 시간이 지났느냐, 즉 과거의 시간 , 현재의 시간 , 미래의 시간 .. 이렇게 구분하는것이 아닙니까?"
성급한 성격의 풍주가 령을 대신하여 대답을 했다
"네 그러면 과거에서 미래로 , 현재에서 과거로 , 미래에서 현재로 옮겨 다니는 것이 가능하다 생각하십니까?"
" 그건 신이 아닌이상 불가능 하지 않읍니까?"
"그러면 풍주가 다녀온 현계는 무었이라 생각하는가?"
"그건 합쳐지기 전의 마법계와 기공계처럼 또하나의 다른 세계가 아닙니까?"
이번에는 령이 대답했다
" 아닙니다. 현계라는 것은 또다른 우리의 미래 모습입니다"
" 아니 그럼 제가 미래에 다녀왔단 말씀입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는데요"
" 과거,현재,미래는 일직선 상에서의 서열로 지나가 버리면 돌아갈수 없는 그런것이 아닙니다. 현자의 띠(우리가 부르는 뫼비우스의 띠로 생각하시면 됩니다)처럼 어떠한 기준점을 계속 순환하는것입니다. 정상적인 띠의 형상에서는 각 계를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나 30여년전 우리가 예측할수 없는 어떠한 존재들의 싸움으로 그 띠의 몇몇 부분이 붙었버린 것입니다. 그러한 붙은 부분에서는 저희 마법계 방법인 8클래스 이상의 마법사 3명 이상의 마법으로 통과가 가능하고 기공계에서 쓰시는 방법인 6갑자 이상의 내공을 가진 사람이 그 힘으로 공간을 일그러트리면 가능합니다"
여기까지 말을 마친 마법사는 잠시 앞에 놓인 녹차로 입을 적신후 다시 이야기를 시작했다.
"지금 마법계와 기공계는 완전히 붙어버려 이렇게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것이고 다녀온 현계는 앞에 말씀드린 방법으로 통과가 가능할만큼 붙어있는것이야"
"아니 그러면 또 다른 세계에서도 능력만 충족된다면 이곳으로 올수 있다는 말씀입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마법과 마나,, 아니 여기선 기라고 하지요, 그외의 방법이 또 있다면 가능하지요.."
"휴~~" , "음"
이야기를 끝까지 들은 여인과 풍주의 입에서 동시에 한숨이 나왔다
너무 벅찬 이야기를 들어서 이다
"저는 머리가 너무 아파 가서 쉬어야 겠읍니다. 그러면 두분께서는 말씀을 나누시고 저는 저대로 일 진행 하겠읍니다"
"그래 먼저 들어가서 3장로님을 만나보고 다녀온 것을 자세히 말씀드려라 궁금해 하실거다"
"예"….. "으이그 그 영감 자기가 시킨일 안했다고 잔소리 억으로 하겠구만"
"그리고 사부님 좀 뒤에 찾아 뵐테니까 좀 상위 클라스의 마법 좀 가르쳐 주십시오 , 폼 나는걸로요"
" 허허허 알겠다"
"소녀도 풍주님과 같이 나가보겠읍니다"
:그리해라." "다음에 또 뵙겠읍니다 아기씨"
"환사!"
암자를 어느정도 벗어나자 풍주는 허공에 대고 살며시 외쳤다
스스스
아무도 없던 오솔길에 갑자기 하늘에서 흐릿한 보자기 같은 것이 내려왔다
곧 모습을 드러낸 그것은 부복해 있는 한 인영이다. 정말 귀신같은 인술이다.
"존명!"
"지금 곧 기공계에서 화진검을 쓰는 이들중 14명이 보이지 않는 무리를 찾아라, 그리고 발견되면 인술이 뛰어난 수하 4명 정도를 붙혀 감시해라. 특히 타리곤 놈들과의 연관관계를 집중적으로 파악해라."
"존명!"
나타났던 모습만큼 스산하게 아지랑이 처럼 없어 졌다.
"윽"
비명소리와 함께 없어졌던 환사가 다시 나타났다.
"왜그래?"
"죄송합니다 방향을 잘못잡아 나무에 그만"
"하이구 참 바보아니야?. 빨리 가"
"죄, 죄송합니다"
팟! 이번에는 번개처럼 날아서 한순간에 사라졌다.
"저런걸 오른팔이라고……. 참나"
"후후 정말 엉뚱하시군요 저분"
옆에 있던 령도 따라서 웃는다.
"같이 막내에게 가보시겠읍니까? 전 본지가 오래되서 궁금합니다."
"네."
두사람은 정면에 있는 나즈막한 언덕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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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작가분들처럼 프롤로그로 작품 배경을 설명하지 않고 등장인물의 대화로만 해결을 할려니,
말만 길어지고 극적인 장면도 나오지 않고 , 역시나 야설적인면도 나오지 않는군요
정말 짜치네요
가급적 다음 장부터는 좀 신나는(?) 장면들을 삽입하도록 하겠읍니다. 즐감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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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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