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루피아~오마케(의 오마케)
제일 처음 잠에서 깨어난 것은 시몬이었다.
몸을 일으키니, 침대 위에는 정액과 땀투성이가 되어 그러면서도 마음이 흔들릴 정도로 유혹적인 모습으로 잠들어 있는 모녀가 보였다. 입고 있는 옷이 전부 흐트러져 있어 유방과 음부는 노출 되어 있는 모습이 엄청나게 음미(淫靡)했다.
시몬이 그런 두 사람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니, 두 사람은 잠든 채로 기분이 좋은 듯 바짝 달라 붙었다.
「···이런 이런, 이런 상태론 내 몸이 견딜 수가 없는데. 하여튼 유우코도 꽤 재능이 있었어. 그녀에게 약간의 암시를 걸었을 뿐인데, 이렇게까지 주도적으로 미도리에게 암시를 걸고, 자기 자신도 매니저가 되어 줄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뭐 덕분에 나도 시나리오를 생각할 수고를 줄일 수 있었으니까. 그런데, 슬슬 잠에서 깨워볼까···」
시몬은 미도리의 귓가에 속삭였다.
「미도리···지금부터 열을 세면, 잠에서 깨어나. 눈을 뜨면, 유우코가 너한테 걸어놓은 암시는 모두 효력을 잃는다. 이제 너는 웨이트레스가 아니야. 단순한 유우코의 딸, 미도리야. 그리고, 너는 오늘 일어난 일을 전부 생각해 낼 수 있어. 그럼 센다. ···10···9···8···7···6···5···4···3···2···1··· 제로!」
시몬이 손가락을 딱하고 튕기자, 미도리는 천천히 눈을 떴다.
「어이, 어때, 컨디션은」
미도리는 몸을 일으키고 나서도 한동안 눈을 깜박거리며 멍청히 있었다. 도대체 지금이 몇시인지, 여기가 어디인지, 기억의 실을 더듬고 있는 것 같았다.
이윽고 그녀는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바라보았다. 소파. 천정. 시몬의 얼굴. 식당의 탁자 위에는 완전히 짜리몽땅해진 초. 세 명의 체액이 몸에 달라붙은 채 쌔근쌔근 알몸으로 자고 있는 엄마, 유우코의 모습.
미도리는 무심코 자신의 입을 만졌다. 그녀의 손에 반고형화된 하얀 정액이 달라붙었다.
「이야아, 잘먹었습니다. 귀 가게의 자랑인" Le bol de mere et fille"(모녀덮밥), 확실히 맛있었어요. 오호, 멋진 지구의 식생활 문화. 내 생애에 다시없을··」
손을 모으고 과장되게 인사하는 포즈를 취한 시몬. 한편 미도리는, 잠깐 고개를 숙이고, 어깨를 떨었지만, 이윽고 그 움직임이 멈추는 듯하더니, 천천히 얼굴을 들었다.
그녀의 표정은, 의외로 생긋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모처럼이니까, 한가지 더, 입가심을 하실래요?」
「···오, 생각도 못한. 뭐가있지?」
「···그렇군요···세계의 풍신 세트는 어떻습니까?」
「풍신? 과자같은 건가?」
「···먹어 보면, 알아요」
킥킥 웃으면서, 미도리는 손을 내밀어
「···세계의 풍신들이여, 저의 오른손에 강림하여 이 사악한 존재에게 천벌을 내려주서서···뇨르트 아이올로스 보레아스 제피로스 노토스 에우로스 니르티 바유 루드라 왈퓨리스 스트리보그 도코다 파우아톤 메아·헤스아, 풍신에 뇌신···」
세계 각지에서 고대로부터 알려져 있는 바람의 신들의 이름을 미도리가 말하자, 그녀의 손이 빛나기 시작하며 압도적인 에너지가 가득 차기 시작했다.
「···어이 어이, 뇌신은 번개잖아, 이거 참, 여기는 실내라고, 게다가 네 엄마까지 위험하다구. 너. 장난은 그만둬···」
「···후후후후후···결국, 이런 남자였군요······나는 바보에요·······이런 남자에게, 자신도, 엄마도, 지구의 미래도, 모두를 맡겨 버렸다니··········스스로의 어리석음에 진저리가 납니다···아하, 아하하하···」
「어이, 미도리. 아니, 미안해, 조금 장난이 지나쳤어. 저···그러니까···」
당황해서 사죄하는 시몬. 하지만, 미도리는 공허한 웃음을 띄운 채로,
「·······그래요···지금이라도···늦지 않았어요···잘못은 고치지 않으면 안되요···그래요···이런 생물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부터가 잘못되어 있습니다···그렇습니다···그렇게 정해져 있습니다······아하하하하하·····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어이, 혹시 그거 베릴한테 쓴 기술보다 강력한 거 아냐? 이거 참, 그만둬, 이것은 명령이야! 어이, 부탁해, 그만둬, 그만해 주세요······」
하지만, 미도리의 사고 회로는 벌써 외부와 단선되어 있어, 시몬의 명령--이라고 하는 것보다 오히려 애원에 가까운--은, 미도리의 뇌에 닿지 않았고···.
「························죽어」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
미도리의 궁극 오의를 먹은 시몬이 움직일 수 있게 된 것은, 그로부터 일주일 후였다.
<끝>
원작 사이트의 50만히트 기념작이 끝났습니다.
이걸로 다시... 번역할 원작이 없습니다...
아직 단편 외전이 남아 있기는 합니다만, 미완이라... 번역하기엔;;
(http://clocker8.hp.infoseek.co.jp/)
제일 처음 잠에서 깨어난 것은 시몬이었다.
몸을 일으키니, 침대 위에는 정액과 땀투성이가 되어 그러면서도 마음이 흔들릴 정도로 유혹적인 모습으로 잠들어 있는 모녀가 보였다. 입고 있는 옷이 전부 흐트러져 있어 유방과 음부는 노출 되어 있는 모습이 엄청나게 음미(淫靡)했다.
시몬이 그런 두 사람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니, 두 사람은 잠든 채로 기분이 좋은 듯 바짝 달라 붙었다.
「···이런 이런, 이런 상태론 내 몸이 견딜 수가 없는데. 하여튼 유우코도 꽤 재능이 있었어. 그녀에게 약간의 암시를 걸었을 뿐인데, 이렇게까지 주도적으로 미도리에게 암시를 걸고, 자기 자신도 매니저가 되어 줄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뭐 덕분에 나도 시나리오를 생각할 수고를 줄일 수 있었으니까. 그런데, 슬슬 잠에서 깨워볼까···」
시몬은 미도리의 귓가에 속삭였다.
「미도리···지금부터 열을 세면, 잠에서 깨어나. 눈을 뜨면, 유우코가 너한테 걸어놓은 암시는 모두 효력을 잃는다. 이제 너는 웨이트레스가 아니야. 단순한 유우코의 딸, 미도리야. 그리고, 너는 오늘 일어난 일을 전부 생각해 낼 수 있어. 그럼 센다. ···10···9···8···7···6···5···4···3···2···1··· 제로!」
시몬이 손가락을 딱하고 튕기자, 미도리는 천천히 눈을 떴다.
「어이, 어때, 컨디션은」
미도리는 몸을 일으키고 나서도 한동안 눈을 깜박거리며 멍청히 있었다. 도대체 지금이 몇시인지, 여기가 어디인지, 기억의 실을 더듬고 있는 것 같았다.
이윽고 그녀는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바라보았다. 소파. 천정. 시몬의 얼굴. 식당의 탁자 위에는 완전히 짜리몽땅해진 초. 세 명의 체액이 몸에 달라붙은 채 쌔근쌔근 알몸으로 자고 있는 엄마, 유우코의 모습.
미도리는 무심코 자신의 입을 만졌다. 그녀의 손에 반고형화된 하얀 정액이 달라붙었다.
「이야아, 잘먹었습니다. 귀 가게의 자랑인" Le bol de mere et fille"(모녀덮밥), 확실히 맛있었어요. 오호, 멋진 지구의 식생활 문화. 내 생애에 다시없을··」
손을 모으고 과장되게 인사하는 포즈를 취한 시몬. 한편 미도리는, 잠깐 고개를 숙이고, 어깨를 떨었지만, 이윽고 그 움직임이 멈추는 듯하더니, 천천히 얼굴을 들었다.
그녀의 표정은, 의외로 생긋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모처럼이니까, 한가지 더, 입가심을 하실래요?」
「···오, 생각도 못한. 뭐가있지?」
「···그렇군요···세계의 풍신 세트는 어떻습니까?」
「풍신? 과자같은 건가?」
「···먹어 보면, 알아요」
킥킥 웃으면서, 미도리는 손을 내밀어
「···세계의 풍신들이여, 저의 오른손에 강림하여 이 사악한 존재에게 천벌을 내려주서서···뇨르트 아이올로스 보레아스 제피로스 노토스 에우로스 니르티 바유 루드라 왈퓨리스 스트리보그 도코다 파우아톤 메아·헤스아, 풍신에 뇌신···」
세계 각지에서 고대로부터 알려져 있는 바람의 신들의 이름을 미도리가 말하자, 그녀의 손이 빛나기 시작하며 압도적인 에너지가 가득 차기 시작했다.
「···어이 어이, 뇌신은 번개잖아, 이거 참, 여기는 실내라고, 게다가 네 엄마까지 위험하다구. 너. 장난은 그만둬···」
「···후후후후후···결국, 이런 남자였군요······나는 바보에요·······이런 남자에게, 자신도, 엄마도, 지구의 미래도, 모두를 맡겨 버렸다니··········스스로의 어리석음에 진저리가 납니다···아하, 아하하하···」
「어이, 미도리. 아니, 미안해, 조금 장난이 지나쳤어. 저···그러니까···」
당황해서 사죄하는 시몬. 하지만, 미도리는 공허한 웃음을 띄운 채로,
「·······그래요···지금이라도···늦지 않았어요···잘못은 고치지 않으면 안되요···그래요···이런 생물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부터가 잘못되어 있습니다···그렇습니다···그렇게 정해져 있습니다······아하하하하하·····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어이, 혹시 그거 베릴한테 쓴 기술보다 강력한 거 아냐? 이거 참, 그만둬, 이것은 명령이야! 어이, 부탁해, 그만둬, 그만해 주세요······」
하지만, 미도리의 사고 회로는 벌써 외부와 단선되어 있어, 시몬의 명령--이라고 하는 것보다 오히려 애원에 가까운--은, 미도리의 뇌에 닿지 않았고···.
「························죽어」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
미도리의 궁극 오의를 먹은 시몬이 움직일 수 있게 된 것은, 그로부터 일주일 후였다.
<끝>
원작 사이트의 50만히트 기념작이 끝났습니다.
이걸로 다시... 번역할 원작이 없습니다...
아직 단편 외전이 남아 있기는 합니다만, 미완이라... 번역하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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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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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2-28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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