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참프루입니다.
지금까지 색마환혼기를 보신 분이라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제 글의 근간은 뽕빨에서 시작해서 뽕빨로 끝납니다.
...다 아는 거 뭐하러 또 말하느냐구요. 네에... 그럼 색마환혼기 5부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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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제크에 바치는 진혼가
부제- 노려지는 소녀
타리슨 마을은 그리 가난한 마을은 아니다. 산비탈에 위치해 있어 풍족하게 농사를 짓지는 못하지만 근처에 호수가 있고 기후도 따뜻한 편이기에 굶지는 않을 만큼 자연으로부터 은혜를 받을 수 있다. 별 힘도 없이 영토만 유지하고 있는 프린스터 남작가가 압정을 펼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성실하게 일하면 그만큼 먹고 살 수 있다.
하지만 단지 그것 뿐이다. 타리슨 마을은 자타공인 산골마을, 그것도 드래곤 산맥 끄트머리에 붙어있는 잠재위험지역이기도 하다. 문화수준과 소득수준 모두 내세울만한 것이 없다. 대륙에서 가장 마법이 발달한 나라 중 하나인 베스토니아 왕국에 속하면서도 마을을 통틀어서 마법에 발끝이라도 담근 사람이 겨우 샌디 정도이다.
하지만 이런 마을임에도 문맹률은 매우 낮은 편이다. 그 이유는 덕왕(德王)으로 칭송되었던 전대 국왕의 주도 하에 전 국민의 탈(脫)문맹 운동이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타리슨 마을에도 작지만 학교가 있다. 전 국민의 10세에서 13세 사이의 아이는 모두 이 학교에 와서 글을 때는 것이 의무화되어 있다. 제크가 제대로 된 인간취급을 못 받으면서도 그나마 글은 깨우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제도 덕분이다.
이 학교에는 단 한 명의 선생밖에 없다. 20여년 전 도시에서 이 작은 마을의 글선생으로 임명되어 온 ‘보러스’라는 남자이다. 젊은 나이에 이런 벽지로 보내졌음에도 실망하지 않고 열성적으로 마을 사람들을 가르쳤으며 몇 년 후 마을의 아가씨와 결혼하여 외동딸을 하나 두고 있다. 지금에 와서는 마을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으로 손꼽히는 것이 이 남자이다.
비를 막아줄만한 지붕이 겨우 갖춰진 넓기만 한 창고가 타리슨 마을의 학교이지만 그 바로 옆에는 마을의 다른 집들보다 한 층 깔끔하고 세련된 2층집이 하나 있다. 건축에도 약간 조예가 있던 보러스가 결혼 후 공들 들여 지었다고 하는 이 집, 그 안에 위치한 소담한 거실에서 40대로 보이는 부부와 딸로 보이는 한 명의 소녀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존슨은 아직도 다락방에 처박혀서 안나오고 있어요.”
골치아프다는 표정을 지으며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이 말을 꺼냈다.
“브래드 씨가 죽은 지 이미 네 달이 넘었는데 어린애도 아니고 남의 집 방에 틀어박혀서는…”
“어머니, 잘 알잖아요… 그 유서 내용 때문에 존슨이 얼마나 충격을 많이 받았을지… 딱히 아는 친척이 있는 것도 아니고… 불쌍하지 않나요?”
하지만 딸 쪽은 그 처지를 동정하며 어머니의 역성을 만류했다.
“그야 불쌍한 부분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솔직히, 나는 예전부터 존슨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단다. 제대로 할 줄 아는것도 없으면서 어른들에게도 건방지게 굴었지. 거기다 패거리를 만들어 주위 애들이나 괴롭히고 다닌 거 모르는 사람이 어딨니. 특히 제크를 지독하게도 괴롭혔지… 지금 이렇게 된 것도 주신님이 벌을 주신거라고 생각되는구나.”
“그건…”
차가운 어머니의 그 말에 딸은 반박할 내용이 없는지 입을 다물고 말았다.
“물론 존슨이 너 좋다고 선물도 많이 하고 서로 정이 든 게 있다는 건 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우리집에 와서 폐인처럼 숨어있는 꼴을 보자니 답답해서 참을 수가 없구나.”
“하지만, 저렇게 방에서 나올 생각도 안하고 말을 걸어도 제대로 대답도 안해주는데… 지금 밖으로 끌어낸다고 해도 그 다음은 어떻게…”
그 때 조용히 모녀의 대화를 듣고 있던 아버지로 보이는 남자가 입을 열었다.
“밀라야, 나 역시도 존슨을 이대로 놔두는 건 더 이상 안된다고 생각한단다.”
“아버지… 뭔가 방법이라도…”
“어떻게든 존슨을 다락방에서 나오게 할 수 밖에 없지. 비록 좁은 마을이지만 젊은 남자가 제 입 하나 어떻게 못할 정도로 궁색한 마을이 아니니, 밖으로 나와 움직이기만 하면 그 뒤는 어떻게든 될 테니까”
“저기, 가족들에게 부탁해 보면 어떨까요? 샌디 누나나 스칼라 씨가 와서 설득한다면 변화가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딸의 질문에 아버지는 바로 대답을 못하고 어두운 표정만을 지었다.
결국 어머니 쪽이 대신해서 딸에게 설명했다.
“애초에 존슨을 땡전 한 푼 없이 쫓아낸게 그 사람들이란다. 유언장에서 유산분배의 권리를 모두 제크에게 줬는데도 제크는 자기 몫도 남기지 않고 스칼라와 샌디에게 줘 버렸지.”
“네…? 어머니, 그게 무슨 말이에요?”
“아직 어린 너에게 말해주기에는 심한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마을사람들이 모두 뒤에서 떠들어대는 이야기가 있어. 샌디와 스칼라가 짜고 아둔한 제크를 조종해 유산을 나눠먹은 거라는 이야기지…”
“하, 하지만! 가족이잖아요?! 왜 그런 짓을…”
“스칼라는 처음부터 존슨과 아무런 연관도 없는 사람이야. 게다가 브래드 씨의 아기를 임신했으니 유산을 받을 권리도 확실하지. 하지만 그러니까 더욱 존슨을 쫓아내려 했을거야. 계모의 위치란 건 불안한 거니까…”
“그런… 그럼 샌디 누나는요? 진짜 피가 이어진 오누이잖아요?”
“존슨이 쫓겨나기 전부터 이미 드렉과 결혼할 거란 얘기가 쫙 퍼져 있었잖니. 여자는 시집가게 되면 모든 삶이 남편을 중심으로 돌아가게 된단다. 유산분배에서 존슨을 빼버린 걸 보면 그 때 이미 마음을 정했었겠지. 이미 존슨의 누나가 아니라 드렉의 아내인거야.”
“저, 전… 이해 못하겠어요…”
“……확실히 너에겐 이런 얘기는 좀 빨랐겠구나. 잊어버리렴.”
“그래도 혹시 모르잖아요. 한 번 가서 부탁이라도 해보면…”
샌디의 고집에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던 아버지가 어쩔 수 없다는 듯 입을 열었다.
“샌디야… 실은, 한참 전에 내가 직접 그 두사람에게 부탁했었단다…”
“그럼, 샌디 누나와 스칼라 씨가 왔다 갔었어요?”
“...아니, 온 적이 없지.”
“그렇담…”
“둘 다 거절하더구나. 더 이상 존슨은 자신과 관계없는 사람이라는 느낌이었단다.”
“세상에, 어떻게 그럴수가…”
샌디는 충격이라는 듯 눈을 크게 뜨고 아버지를 바라보았다. 아버지는 그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 뿐이었다.
“삼일 후까지 존슨이 나오지 않는다면 억지로라도 쫓아내야겠다.”
“억지로라니… 어차피 안쓰던 다락방이고 딱히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내가 무엇보다 걱정하는 건 바로 너에 대한 거란다. 동갑내기 남자와 한 집에서 몇 달이고 같이 살면 어떤 식으로 소문이 날 지 너도 알고 있을거다.”
“존슨과 전 그런 일은 전혀 없었어요!”
“네가 그렇게 주장한다고 해도 소문이란 건 한번 나면 막을 수 없단다. 벌써 수군거리는 사람들이 있어. 다만 너 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의 명예가 관련된 일이다. 딸아, 난 도저히 그런 사태는 용납할 수가 없구나.”
“아, 아버지… 정말… 정말로 다른 방법이 없는 건가요?”
“…만약, 제크가 발언을 번복해서 존슨에게 유산을 분배해주기라도 한다면 존슨 녀석도 더 이상 숨어있진 않을테지.”
“네? 유산은 이미 나눠줘버렸잖아요?”
“그렇다고 해도 장자가 유산분배에서 빠진 것 자체가 일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유산분배권을 가진 제크가 존슨 편을 들어주면 존슨에게 다시 유산을 분배해 줄 수 밖에 없지. 하지만… 존슨이 제크에게 한 짓을 생각하면 기대를 품는 것 자체가 어리석구나.”
“그…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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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는 제크에 대해 떠올렸다. 제대로 말도 해 본 적이 없지만… 항상 존슨에게 괴롭힘 당하는 것을 보고 도와주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또래 친구들 모두 제크를 괴롭히는 건 당연하고 심지어 괴물 보듯이 하곤 했기에 도저히 다가갈 수가 없었다. 친한 척 했다가 제크가 달라붙으면 어쩌나 싶기도 했고 무엇보다 주위의 눈이 두려웠다. 제크와 싸잡아져 놀림당하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끔찍했다.
그래서 일부러 제크를 괴롭히지는 않았지만 결코 가까이 가지도 않았다.
하지만 딱 하나 제크와 관련되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게 있었다.
열세살 때, 늦여름의 어느 날이었다. 가을에는 바빠서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에 타리슨 마을의 학교는 가을이 오기 전에 모든 수업을 마친다. 가을 동안에는 학교를 쉬며 일을 하고 다시 겨울이 오면 학교를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날은 분명 학교가 마치는 날이었을 것이다. 아버지가 선생님이라 수업내용은 이미 어릴 때 모두 배운 것이었기에 밀라는 수업을 듣지는 않았지만 아버지의 조수로 수업에 참가하곤 했다. 특히 학교가 마치는 날에는 앞으로 한동안 비워둘 것을 대비해서 여러가지 정리와 보수를 하기 때문에 밀라는 그날 아버지를 돕다가 황혼녘이 되어서야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집에 도착했을 때, 밀라는 집 앞에 서 있는 제크를 보았다. 제크는 문고리 부분을 만지작거리는 듯 보였는데 밀라가 낸 발소리에 깜짝 놀라서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쳤다. 문고리에는 식물로 만든 환이 걸려있었다. 딱히 훌륭한 기술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드문 여름꽃과 산딸기들이 군데군데 눈에 띄는 정성이 느껴지는 화환이었다. 아마도 그동안 아버지에게 배운 보답으로 만든 것 같았다. 이 때쯤 되면 다른 아이들이나 그 부모들이 약간의 선물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자, 스칼라는 어쩌면 아버지의 이름을 대면 혹시 제크도 조금 생각을 달리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손으로 그 정도 열심히 만든 선물을 준비할 정도니 분명 아버지를 많이 존경하고 있을 것이다.
물론 그래도 제크가 존슨을 용서할 수 있을지는 별개이지만… 한번 시도해 볼 가치는 있을 것이다.
밀라는 고민을 멈추고 제크의 저택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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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한마리의 충성스러운 노예 라일라를 손에 넣었지만 아직도 내 정욕은 채워질 줄을 몰랐다.
거기에 라일라는 임신해버리면 곤란하기에 위험일에는 아랫입을 건드리지 않았다. 라일라 자신은 무척 수정당하고 싶어하는 것 같지만 남편도 살아있고 저택관리도 시켜야하기 때문에 임신시키는 건 여러모로 귀찮아 보류하고 있는 중이다.
오늘은 더욱 배가 부풀어오른 스칼라와 몇 일에 한번씩 찾아와 내 육봉에 달라붙는 샌디, 그리고 라일라까지 세 명을 개처럼 엎드리게 해 놓고 그 둔부를 느긋하게 관람하고 있는 중이다. 한장의 옷도 걸치지 않은 세개의 허연 살덩어리가 그 보지와 똥구멍을 훤히 보이도록 내민채 둔부를 요염하게 흔들고 있었다.
“아앙~ 주인님, 스칼라 더 이상 못참겠어요♡ 괴롭히지 마시고 어서 절 엉망진창으로 가지고 놀아 주세요오~”
“안되요! 전 벌써 몇일이나 참았다구요! 주인니임~! 저에게… 저에게 은총을 내려주세요오☆ 거룩한 자지즙☆ 듬뿍 주세요오~!!”
“아아… 이 비천한 하녀에게도 주인님의 자지를 맛보는 영광을 주세요… 라일라는… 라일라를 더욱 행복하게 해주세요…♡ 아하앙…”
잠시 그 벌름거리는 보지와 엉덩이구멍을 내려다보던 나는 가장 왼쪽의 라일라에게 먼저 다가갔다. 처녀 같은 분홍색의 보지가 마치 창부와도 같이 벌름거리며 애액을 흘려대고 있었다. 남편이 거의 쓰질 않은 덕분에 거의 신품과 다름없는 보지는 내 조교에 의해 훌륭하게 조율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오늘은 이 년의 위험일이라 보지에 육봉맛을 보여줄 생각은 없다. 나는 왼 손의 검지와 중지로 공알을 애무하며 엄지를 보짓구멍에 찔러넣어 천천히 입구 근처를 주물럭거렸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오른손으로는 뻐끔거리는 검붉은 항문 주위를 쓰다듬으며 괄약근을 자극했다.
“히야앙~♡ 주인니임…!! 주인님이 제 구멍을 두개나 만져주고 있어요! 보지도! 클리토리스도! 어..엉덩이도 주인님의 손이 닿는 것만으로… 행복해서 녹아버려요오♡”
“아아… 저렇게 기분 좋은 소리를… 저를, 저를 먼저 만져주셨으면 했는데에~”
“미, 미칠것 같아…☆!! 사일이나 주인님 자지를 못 봤는데에~ 저런 소리까지 들으면 미쳐버려!!”
다른 노예들의 애달픈 소리를 무시하고 나는 라일라의 조교를 계속했다. 항문은 잘 조교하면 앞구멍보다도 훌륭한 보지가 될 수 있다. 라일라의 항문은 이미 몇 번 범해주었지만 아직 내 물건을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클리토리스와 보지의 쾌감이 항문의 자극감과 충분히 섞일만큼 계속하여 손가락을 움직이다 오른손에 흘러넘치는 보짓물을 적셔 항문으로 천천히 손가락을 삽입시켰다. 항문이 강한힘으로 내 손가락을 오물거리는 것을 느끼며 나는 하나씩 하나씩 손가락을 더 집어넣었다. 검지부터 약지까지 세개의 손가락이 항문을 벌리며 들어가자 나는 손가락 마디들을 능수능란하게 움직여 직장의 점막을 재빠르게 자극했다.
“햐아아악?! 이상해요오~♡ 제 엉덩이가아~!! 근질근질! 오호오옹☆ 꿈틀꿈틀거려요오?!”
라일라는 쉽게 맛볼 수 없는 비정상의 쾌락에 둔부를 마구 휘저으며 윗입과 아랫입으로 동시에 군침을 흩뿌렸다. 자극된 직장에서는 장액이 점점 분비되어 손을 적셨고 코를 찌르는 듯한 분비즙의 냄새가 항문으로부터 퍼져나왔다. 좀 더 장액이 충분히 분비되도록 손가락의 움직임을 더욱 빨리하자 라일라의 입에서는 이미 언어로 들리지 않는 괴성이 흘러나왔다.
“우휴우읍~?!♡ 규..규멍☆ 키히이이~~??! 꾸믈꾸뮬~♡ 히햐아아아!!”
이미 장액범벅이 된 오른손을 항문으로부터 뽑아내며 나는 단단하게 부푼 육봉의 첨단을 벌어진채 꿈틀거리는 똥구멍에 맞추고는 크게 허리를 털었다.
[푸쮸우우우욱~!]
습기찬 삽입음과 함께 라일라의 허리가 허공을 향해 치솟아올랐다.
“…히…아하…아하하하하♡ 들어왔다아… 이따만한게… 한번에… 들어왔따아아?!”
그와 동시에 라일라의 벌어진 가랑이 사이로 흘러나오는 물소리가 귀를 자극했다.
투명한 황색의 액체가 음순 사이에서 절제 없이 쏟아져나오면서 비릿한 암모니아냄새가 솟아올라 오는 것을 보고 나는 버릇없는 암노예의 엉덩이를 내리쳤다.
[짜악! 짜악!]
엉덩이를 때릴 때마다 진동과 더불어 괄약근이 육봉을 물어뜯듯이 조여옴을 즐기며 나는 계속해서 포동포동한 하얀 엉덩이를 내리쳤다.
“이런 몰상식한 암컷이! 내가 언제 소변을 지리라고 명령했지? 더러운 똥구멍에 굵은 방망이가 파고 들어가는게 오줌을 지릴 정도로 좋았단 말이지!”
이미 반쯤 정신이 나가있는 라일라를 나의 매도가 더욱 높은 쾌감으로 몰아넣어갔다.
“아… 아아…!!♡ 부끄러워요… 엉덩이구멍에 이렇게 큰 걸… 원래 들어가선 안되는 걸 박아넣어져서… 오줌을 지릴 정도로 행복해하고 있어요♡ 저는… 어쩔수도 없는 음란한 암컷이에요오~”
“으하하하!! 그래, 네가 얼마나 음탕하고 천한 암노예인지 잘 알아두도록 해라. 그게 네 본성이다! 그 본성을 깨달은 이상 더 이상 넌 인간이 아니다! 나에게 복종하고 봉사하기 위한 암컷인형일 뿐이란 말이다!”
심한 매도를 들을수록 라일라가 더욱 흥분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성격을 이 세계에선 매저키스트라고 부른다지? 어찌되든 좋다. 그걸로 더욱 음탕한 암컷이 될 수 있다면 더욱 몰아넣어 줄 뿐이다. 나는 탄력적으로 허리를 전후시키며 라일라의 직장을 마구 꿰뚫으며 점막을 마찰시켰다. 라일라는 반광란상태로 나에게 맞춰 둔부를 흔들고 있었다.
그리고 회음부에서 정액발사의 준비가 되었다는 뻐근한 느낌의 신호가 오자, 나는 참지 않고 라일라의 대장에 정액을 쏟아부었다.
“아~아아아아아아!! 뱃속에… 뜨거운 쏟아지고 있어요♡ 뜨거운 게… 뜨거운 스프가☆ 뜨거운 스프를 뒷구멍으로 마시고 있어요오♡
“흐흐흐, 아직 한 솥 가득 남았으니 배가 터질정도로 먹여주마! 본좌의 특제 정액스프를 말이야!”
나는 이미 보통 인간이 낼 수 없는 대량의 정액을 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몇 번이나 정액을 더 토해내었을까, 이미 라일라는 반 기절상태로 바닥에 뺨을 붙인채 눈이 돌아가 있었다. 단속적으로 행복한 듯한 신음을 토해낼 뿐이었다. 쏟아낸 엄청난 양의 정액으로 이미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올라있는 것이 보였다.
나는 미리 준비해놓은 항문마개를 크게 벌어진채 뻐끔거리고 있는 항문에 박아넣었다. 항문마개는 내가 중원에서 활동할 때 개발한 것으로 커다란 둥근 구체 여러 개를 중앙에 구멍을 뚫어 굵은 실로 일렬로 묶어 놓은 것으로, 일부분만 보면 마치 개미의 모양과 비슷한 것이었다. 그리고 물론 이 기구는 내 앞에 있는 육노예들의 수만큼 준비되어 있었다.
나는 시선을 돌려 이미 흥분과 기대로 달아올라있는 샌디와 스칼라를 바라보며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자아… 다음은, 샌디 너로 하지. 드렉 놈의 조루자지를 상대하려니 매일 고생이 심할터…흐흐흐, 이 몸이 오늘 네 년 건강관리를 확실히 해주마.”
“아…아아아아아아아앙♡”
이미 항문까지 조교가 끝나있는 샌디에게는 애무 따위 재쳐놓고 바로 육봉을 항문에 꽂아넣었다. 그 전까지의 격렬한 교미를 보고 있었던 덕분인지 이미 샌디의 육체는 오랜만에 받아들일 준비가 만전이었다. 이미 항문바깥까지 걸쭉한 장액이 촉촉히 적셔놓고 있었기에 매우 쾌적한 진입을 만끽하며 고간을 엉덩이에 부딪혀갔다.
“키하하앙~♡ 오랜만의 주인님 자지이♡ 샌디 천국으로 가버려요!!”
몇 일 만에 다시 맛보는 샌디의 엉덩이맛을 느끼며 나는 진퇴의 속도를 점점 빠르게 해갔다. 흔들리는 몸과 함께 탱글탱들한 가슴도 마구 흔들리며 운치를 더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환희의 신음을 내뿜던 샌디의 몸이 갑자기 꽈악 수축하는 것이 느껴졌다.
“아앙♡ 햐히익~!! 우호오~!! 오오…!!!! 우, 우웁… 우웨엑~!!!”
이어지던 음탕한 신음이 끊어지고 갑자기 격심한 구토가 방문한 것이다. 순간 당황하여 방망이질을 멈췄지만, 곧 이 구토의 정체가 무엇인지 감이 잡혔다.
“흐흐흐, 벌써 입덧할 시기가 되었나. 꽤 입덧을 심하게 하는 체질인 것 같구나.”
“우, 으웨엑~! 죄, 죄소…우웁!”
나는 항문에서 페니스를 뽑아내고는 그대로 바로 밑에 위치한 암컷구멍을 조준하고 강하게 쳐올렸다. 거대한 귀두가 자궁구를 강하게 두드리는 것이 느껴졌다.
“크흐흐, 어머니를 괴롭히는 아이에게는 벌이 필요하지.”
샌디가 구토에 하얗게 변한 얼굴을 필사적으로 뒤로 향했다.
“으, 으읍… 주, 주인님, 그렇게 하면 아기가… 우웩…!”
“이런… 어머니가 용서해 달라니 넓은 마음으로 이것만으로 용서해주마.”
그리고 나는 다시 허리를 흔들며 음마공을 운용하기 시작했다.
“우웁…푸히잇~~!!?? 주, 주인니이임~♡ 우, 우웁~ 우웨에엑!?♡”
샌디의 표정에 순식간에 쾌락과 당혹이 섞여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구토의 고통속에서 강제로 주입되는 쾌락을 느낀다는 건 인간이 평생 경험할 수 없는 일이니까.
“우웩♡ 오우웁?!!☆ 어, 어째서? 어째서어어어~??!!”
“자식의 죄는 부모가 갚는 법…흐흐흐, 아기가 준 고통을 내가 쾌락으로 바꾸어주마. 자아, 더욱 토해내라! 토하는 것만으로도 가버릴 정도로 구토의 고통과 함께 쾌락을 느껴보아라! 으하하하~”
음마공을 운용하며 육방망이를 비틀어 꽂아넣는 횟수가 거듭될수록 구토의 고통은 점차 쾌락의 오열로 바뀌어가지 시작했다.
“우히이익~!☆ 오우욱~!! 오웩♡♡ 토하는데에~ 속이 뒤집어지는데에!! 기분이 조아하아아?!♡ 가! 간다아?! 우…우웨엑♡ 토하면서 가버려어??!!”
샌디는 위액을 토해내면서도 고통이 아닌 쾌락에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성대하게 절정에 달했다.
“하아하아하아…. 토하면서 가는거어~ 기분 좋아아아~♡”
한번 가고 나니 이제 입덧 기운도 가신 모양이다. 나는 아직 사정하지 않은 자지를 경련하는 육항아리로부터 뽑아내어 다시 고혈에 눌러끼우고는 담아두었던 정액을 터뜨렸다.
“아히익♡ 구, 구머엉?! 엉덩이 구멍에 울컥울커억☆”
“흐흐흐… 앞구멍을 치료했으니 이제는 뒷구멍도 치료해야지.”
나는 음소(淫笑)를 흘리며 다시 뒷구멍을 파고들며 마음껏 사정했다. 장 속이 누런 정액으로 가득차 항문에서 뿜어져나올 정도로 마구 퍼부은 후에야 라일라와 같이 항문마개로 정액이 흘러나오는 것을 막아두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칼라를 바라보니, 스칼라는 마지막 순서까지 도저히 참을 수 없었는지 스스로의 손가락을 보지에 집어넣어 휘젓고 있는 중이었다. 얼마나 격렬하게 자위를 했는지 끈적한 애액이 하얀 포말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보였다.
“크크크크, 이런 버릇 나쁜 암캐가! 네 년 같은 참을성 없는 암컷에게 줄 정액은 없다!”
“아흑…?! 그, 그런? 죄, 죄송합니다 주인님! 버릇없는 암캐노예인 스칼라를 제발 용서해주세요~ 자비를 베풀어주세요! 으흐흑~”
“흥! 자비를 원한다고? 그렇다면 네 년 스스로가 얼마나 비천하고 음탕한 암캐노예인지 행동으로 보여봐라! 스스로가 도저히 어쩔 수 없는 변태란 것을 증명해 보란 말이다. 손쓸 정도가 없는 걸레암컷이라면 그 새를 참지 못하고 함부로 행동한 것도 어쩔 수 없는 거라고 봐 줄 수 있지 않겠느냐!”
“아, 아아…!! 그, 그러면 용서해주시는 거군요? 제가 얼마나 비천하고 음탕한 암노예인지… 아아♡ 부탁드립니다 주인님! 부디 제가 도저히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음란한 암컷인 것을 봐주세요!”
그렇게 외친 스칼라는 네 발로 기어 벽에 다가가더니 머리와 팔로 몸을 받친 채 온몸을 거꾸로 세워 마치 물구나무서기를 하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엉덩이와 양발을 벽에 기대어 몸을 지탱한 스칼라는 양 대퇴를 천천히 옆으로 벌려 풍성한 음모 위의 보지가 잘 보이도록 하고는 붉은 혀를 내밀어 음탕하게 윗입술을 ?었다.
“아아!! 주인님, 주인니임! 누구보다도 음탕한 스칼라의 비참한 모습을 부디 보아주세요!”
스칼라의 아랫배가 순간 떨린다 싶더니 그 다음순간 황금색 분수가 스칼라 위로 솟아올랐다. 솟구쳐 올랐던 분수는 다시 떨어지며 스칼라의 가슴과 얼굴에 떨어져 내렸지만 스칼라는 거기에서 시선을 피하기는커녕 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내밀어 스스로의 오줌을 입 속으로 받아내었다. 누런 분수의 줄기가 점차 약해져 보지를 옴찔거리며 마지막 줄기를 뽑아낸 후에는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었다.
“……후흐흐… 후하하하! 크하하하하! 좋아, 멋진 쇼였다 스칼라!”
“아흐응♡ 주인님 만족해 주셨나요? 비천한 암컷노예 스칼라를 용서해주시는 건가요?”
“으흐흐… 괜찮겠지. 이 몸의 육봉에 접하는 걸 허락해주마. 하지만 정액을 짜내는 것은 네 년이 스스로 노력해라. 물론, 나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앞으로 삼일 간은 내 몸에 닿는 건 물론이고 자위조차도 금지시켜주마.”
나는 그렇게 고하며 천장이 보이도록 바닥에 몸을 눕혔다. 스칼라가 재빨리 기어와서는 재빨리 내 육봉을 잡아 스스로의 항문에 조준하고는 내 고간부를 향해 엉덩이를 내리눌렀다. 나의 거대한 육봉이 큰 저항도 없이 스칼라의 엉덩이 속으로 대부분 모습을 감추었고 그와 동시에 자신의 오줌에 젖어 미끈미끈 빛나는 스칼라의 얼굴에 더할나위 없는 환희의 빛이 떠올랐다.
자지의 형태를 확인하듯 잠시 멈춰있던 스칼라는 전직 창부다운 현란한 움직임으로 내 위에서 율동하기 시작했다. 때로는 빨아들이듯, 그리고 다시 물어 뜯는 듯 괄약근을 능수능란하게 조종하며 나의 육봉을 탐식하였다. 내 가슴 위에 엎드려 유두를 핥았다가 이번에는 허리를 뒤로 젖혀 팔을 뻗어 나의 고환을 주물럭거리며 자극했다.
샌디나 라일라와는 쌓아온 경험치가 다름을 여실히 보여주는 그 실력에 나의 자지는 금방 사정감에 휩싸여갔다.
“으으음!! 훌륭하군. 이런 실력을 가지고 겨우 브래드 밖에 못잡다니, 능력을 너무 싼 값에 팔아버린 것 아닌가?”
“아흐응~♡ 주인님 정도가 아니면 일분도 못 참고 사정해버릴껄요? 이렇게 음탕한 창부인 저를 손님들한테 보여줬다간 모두 도망쳐버릴 거에요♡ 아하아악!! 너무나 음란하고 추잡한 암컷이라서 모두 손가락질하며 질려버릴 거에요! 침을 뱉으며 쫓아내버릴 거에요! 이런 저를 책임져주실 분은 이제 주인님밖에 없는거에요!!”
“크크, 과연 그렇군. 너 같은 섹스에 미친 암노예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건 이 몸 밖에 없지! 자아, 상이다. 듬뿍 받아먹어라!!”
“아오오옹♡ 뜨겁고 끈적끈적한 정액 폭바알~!! 뱃속이 녹아버려요오♡”
“우럇! 우럇! 움직임을 멈추지 마라 암캐! 또 싼다!”
“히이이이익☆ 첫 사정만으로 배가 터져버려요!! 아, 아아아아! 배 터지면서 가, 간다앗♡”
[쀼뷰웃~ 울커억~ 울커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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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 분 후, 세 노예들은 나에게 엉덩이를 향한 채 나란히 허리를 숙이고 있었다. 각자의 엉덩이계곡 사이에서는 엉덩이를 막고 남은 항문마개의 끝부분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세 명의 노예들은 모두 고통스러운 듯, 안타까운 듯한 신음을 흘리며 엉덩이를 옴찔옴찔 경련시키고 있었고 그 밑으로는 넓은 나무통이 각각 하나씩 놓여 있었다.
“자아, 그럼 숙변을 제거해주는 정액관장의 마지막 단계로 넘어가도록 하지. 일단은 라일라 부터인가? 오래 참은 만큼 푹 숙성되었겠지. 기대되는걸?”
나는 라일라의 뒤로 다가가 항문마개의 끝부분을 잡았다. 그 감각만으로도 느끼는지 라일라의 입에서 소녀와도 같은 신음이 새어나왔다.
[쭈우욱~ 쀼룩~ 뻥~]
나는 예고 없이 항문마개를 끝까지 잡아빼버렸다. 미끄러지는 소리에 이어 병따개가 열리는 듯 시원한 소리가 울려퍼지는 여운에 이어 라일라의 부서질듯한 비명이 들려왔다.
“…싸…싸아아앗?! 싼다싼다싼다싼다나와버려나와버려나와버려??!!”
[푸드드드드득~!! 뿌우웅!! 뿌부북~!! 뿌지지직, 뿌직~]
정액과 대변이 섞여 갈색이 되어버린 정체불명의 물질이 라일라의 항문으로부터 폭발하듯 분출되었다. 그 기세에 커다란 나무통이 흔들거릴 정도였다. 정액과 변이 섞인 끔찍한 냄새가 뒤이어 올라와 코를 찔렀다.
“크크크, 구려, 정말로 구린 냄새다! 라일라, 크게 심호흡을 해서 자기 몸 안에서 나온 냄새를 마음 속 깊숙히까지 빨아들이도록 해라! 네가 얼마나 더러운 존재인지 확실히 알겠지?”
“스으읍~ 후우우… 지, 지독해요! 코가 마비될 것 같아요… 저, 저… 이렇게 더럽다니… 이제 더 이상 사람도 아니에요, 더러운 똥싸개 암컷이 되버렸어요! 아아아아♡”
자기 몸에서 나온 더러운 냄새를 확인하며 스스로를 매도하며 동시에 쾌감을 느껴버리는 라일라를 보며 나는 미칠듯이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크카카카카카카!! 내가 이 맛에 색마를 그만 둘 수가 없지! 이 얼마나 훌륭한 광경인가!”
나는 이어서 샌디의 뒤로 다가갔다.
라일라의 추태를 바로 옆에서 보고 있던 샌디는 이미 다가올 폭풍 같은 배설에 기대하며 부들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샌디의 항문마개를 건드리지 않은 채 앞으로 돌아가 곤두선 자지를 샌디의 입 앞에 가져다대었다.
“입덧 때문에 몸이 나빠지면 안되니까 말이다. 흐흐흐흐… 자, 영양이 듬뿍담긴 정액을 주도록 하마.”
샌디는 마치 극상의 진미를 대하듯 시선으로 나의 육봉을 뿌리부터 끝까지 핥은 후 입을 크게 벌려 한입에 삼켰다.
“쮸웁~ 츄웁, , 츄우웁~ 츄르르릅!!”
샌디는 식도까지 최대한 활용하여 나의 자지를 빨았다. 마치 뱃속으로 빨려들어갈 듯한 강력한 진공페라치오에 저절로 신음이 흘러나왔다.
“으, 흐으음~ 펠라실력이 가면 갈수록 느는군. 크크크, 드렉 놈은 네가 이렇게 훌륭한 입보지를 가졌다는 걸 모르겠군! 안타까울 따름이야. 크하하…”
열정적인 구음(口淫)에 얼마 지나지 않아 고환이 경련하는 느낌이 찾아오자 나는 고개를 돌려 스칼라를 바라보았다. 스칼라는 치솟아오르는 배설욕에 진땀을 뻘뻘 흘리며 뜨거운 숨을 내쉬고 있었다.
“스칼라, 빨리 그 대장 속에 든 것들을 쏟아내버리고싶겠지?”
“하악… 네, 네에! 변태에다 음란한 암컷노예인 스칼라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요! 어서… 어서 제 추잡한 뒷구멍에 박힌 마개를 뽑아내줘요!”
“그렇다면 네 손으로 샌디의 뒷구멍에 박힌 마개를 빼 주도록 해라. 그래야 어서 네 년의 순서가 올테니말이야.”
“으흥♡ 우후후후… 샌디, 지금 내가 네 똥구멍을 해방시켜줄께. 자아, 하나, 둘, 셋♡”
“으우우우우웁-!?”
마개가 빠짐과 동시에 나도 샌디의 입 속으로 사정을 개시했다. 밀려오는 사정의 쾌감 속, 샌디의 폭포가 떨어지는 듯한 배설의 폭발음이 마치 음악과도 같이 들려왔다.
“꿀꺽~! 꿀꺽~ 꿀꺽~ 우부흐으으읍?! 흐으으으웁!! 쿠흡~ 꿀꺽~!”
샌디가 정액을 삼키며 중간중간 알아들을 수 없는 신음을 내질렀지만 그런 신음조차도 떨림이 되어 귀두에 즐거운 쾌감을 전해주었다.
배변을 마친 샌디의 입으로부터 육봉을 빼내자 마치 실이 끊어진 인형처럼 샌디는 앞으로 쓰러졌다.
“하아..하아…후아아…♡ 우, 우웁!? 우에…우에엑♡ 우웨에엑~”
크게 숨을 몰아쉬던 샌디는 입덧이 다시 도졌는지 눈물을 흘리며 먹은지 얼마 지나지 않은 백탁액을 입 밖으로 쏟아내었다. 하지만 그 눈동자에는 이미 고통이 아닌 쾌락이 머물고 있었다.
“이런… 모처럼의 특식을 토해버리면 안되지… 나중에 다시 듬뿍 먹여주기로 하고…”
이미 스칼라는 마치 출타했던 주인을 기다리는 개처럼 엉덩이를 흔들거리며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연장자는 연장자로서 아직 모자란 자들에게 그 연륜을 보여줘야 하는 법, 나는 스칼라의 엉덩이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귓가에 속삭였다.
“스칼라, 설마 너도 다른 두 년처럼 누군가의 손으로 그 마개를 뽑아준다고 생각한거야?”
스칼라가 놀란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주, 주인님. 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어서, 어서 제 똥구멍을 막고 있는 굵은 마개를 뽑아주세요! 더러운 대변을 뿌직뿌직 소리내며 싸게 해주세요!”
“아니, 스칼라. 너같이 질려버릴 정도로 음탕한 암컷이 그 정도도 알아서 못한다고 하는건가? 자아… 그 마개를 뽑아내라. 단, 손을 쓰지 말고 말이야…”
“무, 무리에요… 주인님, 제발 자비를! 자비를 베풀어주세요오~”
하지만 나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스칼라를 응시할 뿐이었다.
스칼라는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으면서도 내 말 뜻을 정확히 이해한 듯 엉덩이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스칼라의 복부와 괄약근이 긴장과 수축을 반복하며 항문을 막고 있는 마개를 밀어내려하기 시작했다.
마치 새나 곤충이 알을 낳듯이, 스칼라의 엉덩이 사이에서 둥근 구체가 항문을 찢을 듯 벌리며 하나씩 천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으흐으으으으응♡ 끄으으응~ 으으으으으응☆ …키흐으으으응!!!”
이미 힘주는 소리인지 쾌감에 찬 비음인지 알 수 없는 신음을 흘리며 스칼라가 쾌감에 찬 마지막 비명을 내지르자 마개의 마지막 둥근 마개가 항문으로부터 떨어져나오며 동시에 뿌연 점액질을 포함한 흑갈색의 배출물이 폭포처럼 통 속으로 쏟아져 내려왔다.
“쏟아진다아!!♡ 음하아앙♡ 이렇게 많이 나오다니이?! 돼지도 이렇게 많이 싸진 못해에? 변태암컷 스칼라는 돼지보다도 못한 성처리용 가축이 되버린 거에요♡”
스칼라는 혀를 내밀고 기쁨에 찬 경탄사를 내뱉었다. 그 모습은 스스로의 말대로 이성을 상실한 가축과도 다름없어 보였다.
……밀라가 제크를 찾아오기 여섯 시간 전에 일어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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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가 제크의 저택에 도착한 것은 오후 4시 경이었다. 시골마을에 어울리지 않는 커다란 저택의 정문은 잠기지도 않은 채였고 지키고 있는 사람도 없었다. 찾아오는 사람이라곤 몇몇 마을사람들 뿐인 상황에서 정문을 지키는 것은 의미가 없었고 밀라도 실제로 그렇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정문을 살짝 열고 들어가 바로 정면에 위치한 3층 저택의 현관에 도착한 밀라는 사자문양의 도어노커를 몇 번 두드렸다. 딱딱한 쇳소리가 몇 번 울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문 건너편으로 인기척이 가까워졌다.
천천히 문을 연 사람은 회색 하녀복으로 몸을 감싼 젊은 여성이었다. 밀라는 그 여성의 이름을 알고 있었다. 어려보이는 외모를 하고 있지만 분명 20대 중반으로, 가난하게 살다가 이 저택의 고용인으로 일하게 되면서 덕분에 살림이 많이 좋아졌다고 소문이 나있었다. 라일라 씨도 자신을 알고 있을 터이다. 이 좁은 마을에서 유일한 선생님을 아버지로 둔 자신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좋았다.
“어머나… 분명 보러스 선생님네 딸인…”
“밀라라고 부르시면 되요. 갑자기 찾아와서 실례하지만… 제크를 만날 수 있을까요?”
“주인님은 지금 서재에 계시지만… 괜찮다면 무슨 용건인지 알 수 있을까요?”
라일라의 물음에 밀라는 순간 아까 들었던 이야기를 생각해내었다.
‘혹시 존슨에 관한 일이란 걸 알게되면 얘기도 해보지 못할지도 몰라…’
“…저기, 가능하다면 제크와 단 둘이서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음… 그럼 주인님에게 물어보고 올 테니 잠시만 저 쪽에 있는 의자에 앉아 기다려줘요.”
밀라는 계단을 올라가는 라일라의 뒷모습을 확인하고는 제크를 어떻게 해야 설득시킬 수 있을지 고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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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층의 볕이 잘 들어오는 곳에 위치한 서재에서 오랜만에 책을 읽고 있었다. 푹신한 쇼파에 몸을 깊게 눕힌채 읽고 있는 건 이 세계의 신화를 알기 쉽게 써놓은 그렇고 그런 교육서적이었다. 하지만 용사니 뭐니가 나와 마왕이나 괴물을 쓰러뜨리는 소설들로 대부분이 채워진 이 돈낭비일 뿐인 서재에서는 그나마 도움이 되는 책 중 하나였다. 샌디가 마법을 배울 때 구입했다는 마법기초서적들도 몇 권 있기는 하지만 읽어봐도 무슨 소리인지 통 알수가 없었다. 샌디 자신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니 할 말 다한거다. 결국 그녀가 알고 있는 아무 쓸모도 없는 몇 개의 기초마법은 예전에 마을에 들렸던 마법사에게 거금을 주고 단기간에 수박 겉핥기로 배운 것이라는 것을 듣고는 나는 그 책을 읽어볼 생각을 접었다. 그 책과 씨름할 시간에 몬스터를 사냥하는게 훨씬 낳을 것이다.
여하튼 지금 읽고 있는 책은 나름대로 흥미로웠다. 중원에도 창세신화를 포함해 갖가지 다양한 신화가 있지만 이 세계의 신화는 중원의 것에 비해서 짜임새가 탄탄하다고 해야하나, 마치 역사서를 읽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드는 면이 있었다. 아무래도 이 세상의 신이란 존재는 중원의 신과는 그 위치가 완전히 다른 것 같았다. 훨씬 현실감이 있는 존재인 것이다. 조금만 큰 도시에 가도 여러 신들의 신전이 지어져 있어 수많은 사람들이 기원하러 온다고 한다. 물론 중원에서도 도관이나 절에 가서 빌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었겠냐만… 그 차이는 언젠가 눈으로 직접 확인해봐야만 할 것 같다.
여하튼 서재에는 그런 나의 책장 넘기는 소리와 함께 암컷의 작은 비음만이 울려퍼지고 있었다. 내 앞에서는 샌디가 무릎꿇고 앉아 내 자지를 손과 입으로 천천히 애무하고 있었다. 아까 먹여주었던 정액을 다시 토해버렸기 때문에 한 번 더 정액을 위에 듬뿍 따라줄 생각이다.
그리고 그런 침묵을 깨며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주인님, 라일라입니다.”
“흠, 들어와. 무슨 일이냐.”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온 라일라는 내 고간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 샌디를 보고는 군침을 삼키며 야릇한 비음을 흘렸다.
“흥, 뭐냐. 정액을 마시고 싶어서 온 거냐?”
“네… 핫!? 아, 아니에요. 그, 혀, 현관에 손님이 와계셔서…”
“찾아올만한 사람이 없는데? 도대체 누가 왔다는 거지.”
“그게… 보러스 선생님 댁의 밀라 양이 찾아왔습니다. 주인님과 단 둘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했습니다…”
“밀…라…?”
그 단어를 듣는 순간 머리 속에 수많은 과거의 제크의 기억이 떠올랐다. 그 기억 속의 제크는 항상 멀리서 밀라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그 기억들을 억지로 무시하며 머리를 회전시켰다.
‘그 어린 암컷이 날 찾아올 이유가 대체 뭐지? 제대로 말도 해본 적 없는 사이일 터인데…’
하지만 그 답은 내 가랑이 사이에서 들려왔다.
“쮸웁… 할짝~ 흐흥♡ 존슨 때문에 왔겠죠? 하움~”
“존슨…? 왜 갑자기 그 놈이 튀어나오는 거지? 마을을 떠난 것 아니었나?”
“쮸… 그게… 저도 그런 줄 알았었는데 벌써 몇 달째 보러스 선생님 집에서 폐인처럼 박혀서 살고 있는 모양이에요. 얼마 전에 보러스 선생이 직접 와서 존슨이 방 밖으로 나오도록 설득해 달라고 부탁하지 뭐에요… 당연히 거절했지만요.”
그 말을 듣는 순간 배 속에서 뜨거운 불길이 일었다. 갑자기 존슨에 대한 살의가 들끓었다.
‘이 느낌은… 설마 내 안에 남아있던 제크의 기억이 일으키는 것인가!’
거기에 생각이 미치자 나의 분노는 거세게 타올랐다. 있든 말든 알 바 아닌 존슨이 아니라 ‘밀라’라는 계집애에 대한 분노였다. 감히 얼마 살지도 않은 계집이 나의 마음을 흔들었다는 것이 용서할 수가 없었다.
‘아직 내 속에 남아있는 제크의 기억아… 이제부터 밀라 그 계집이 철저히 망가져 내 자지에 스스로 키스하는 모습을 보여주마. 원 없이 성불할 수 있도록 말이야…’
나는 샌디를 내려다보며 한쪽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샌디, 자리를 옮겨서 계속한다. 라일라는 밀라를 가주실로 안내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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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는 계단을 내려오는 라일라를 보고는 바로 일어나 다가가 물었다.
“제크가 저를 만나준다고 했나요?”
“네. 가주실로 모셔갈 테니 절 따라와주세요.”
밀라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라일라를 바짝 따라갔다.
라일라의 바로 뒤에서 계단을 올라가던 중, 밀라는 라일라가 왠지 아까와는 상태가 다르단 것을 깨달았다. 얼굴이 약간 홍조해있고 호흡도 약간 가픈 것 같았다.
“저기, 왠지 얼굴이 붉어보이는데… 혹시 어딘가 불편한 데라도?”
밀라의 물음에 라일라는 잠시 멈칫하더니 약간 웃음기 띈 목소리로 답했다.
“네에… 그러고 보니 굉장히 불편한 곳이 있긴 하네요…”
“정말로 몸이 불편하셨던거에요? 그러면 쉬고 있으셔야죠! 이렇게 일하고 있으면 안된다구요!”
“밀라 양. 주인님이 맡기신 일도 안하고 쉴 수는 없어요. 무엇보다 쉰다고 낳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 그럴수가… 아무리 임금을 많이 준다고 해도 몸이 않좋은데 억지로 일을 시키다뇨. 괜찮으신 거예요?”
라일라는 그 말에 가볍게 아랫배 쪽을 쓰다듬으며 밀라를 향해 웃었다.
“네에… 전 지금 굉장히 행복하답니다♡”
밀라는 순간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 순간의 라일라의 행동과 표정이… 너무나 음란하다고 느껴버렸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색마환혼기를 보신 분이라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제 글의 근간은 뽕빨에서 시작해서 뽕빨로 끝납니다.
...다 아는 거 뭐하러 또 말하느냐구요. 네에... 그럼 색마환혼기 5부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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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제크에 바치는 진혼가
부제- 노려지는 소녀
타리슨 마을은 그리 가난한 마을은 아니다. 산비탈에 위치해 있어 풍족하게 농사를 짓지는 못하지만 근처에 호수가 있고 기후도 따뜻한 편이기에 굶지는 않을 만큼 자연으로부터 은혜를 받을 수 있다. 별 힘도 없이 영토만 유지하고 있는 프린스터 남작가가 압정을 펼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성실하게 일하면 그만큼 먹고 살 수 있다.
하지만 단지 그것 뿐이다. 타리슨 마을은 자타공인 산골마을, 그것도 드래곤 산맥 끄트머리에 붙어있는 잠재위험지역이기도 하다. 문화수준과 소득수준 모두 내세울만한 것이 없다. 대륙에서 가장 마법이 발달한 나라 중 하나인 베스토니아 왕국에 속하면서도 마을을 통틀어서 마법에 발끝이라도 담근 사람이 겨우 샌디 정도이다.
하지만 이런 마을임에도 문맹률은 매우 낮은 편이다. 그 이유는 덕왕(德王)으로 칭송되었던 전대 국왕의 주도 하에 전 국민의 탈(脫)문맹 운동이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타리슨 마을에도 작지만 학교가 있다. 전 국민의 10세에서 13세 사이의 아이는 모두 이 학교에 와서 글을 때는 것이 의무화되어 있다. 제크가 제대로 된 인간취급을 못 받으면서도 그나마 글은 깨우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제도 덕분이다.
이 학교에는 단 한 명의 선생밖에 없다. 20여년 전 도시에서 이 작은 마을의 글선생으로 임명되어 온 ‘보러스’라는 남자이다. 젊은 나이에 이런 벽지로 보내졌음에도 실망하지 않고 열성적으로 마을 사람들을 가르쳤으며 몇 년 후 마을의 아가씨와 결혼하여 외동딸을 하나 두고 있다. 지금에 와서는 마을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으로 손꼽히는 것이 이 남자이다.
비를 막아줄만한 지붕이 겨우 갖춰진 넓기만 한 창고가 타리슨 마을의 학교이지만 그 바로 옆에는 마을의 다른 집들보다 한 층 깔끔하고 세련된 2층집이 하나 있다. 건축에도 약간 조예가 있던 보러스가 결혼 후 공들 들여 지었다고 하는 이 집, 그 안에 위치한 소담한 거실에서 40대로 보이는 부부와 딸로 보이는 한 명의 소녀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존슨은 아직도 다락방에 처박혀서 안나오고 있어요.”
골치아프다는 표정을 지으며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이 말을 꺼냈다.
“브래드 씨가 죽은 지 이미 네 달이 넘었는데 어린애도 아니고 남의 집 방에 틀어박혀서는…”
“어머니, 잘 알잖아요… 그 유서 내용 때문에 존슨이 얼마나 충격을 많이 받았을지… 딱히 아는 친척이 있는 것도 아니고… 불쌍하지 않나요?”
하지만 딸 쪽은 그 처지를 동정하며 어머니의 역성을 만류했다.
“그야 불쌍한 부분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솔직히, 나는 예전부터 존슨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단다. 제대로 할 줄 아는것도 없으면서 어른들에게도 건방지게 굴었지. 거기다 패거리를 만들어 주위 애들이나 괴롭히고 다닌 거 모르는 사람이 어딨니. 특히 제크를 지독하게도 괴롭혔지… 지금 이렇게 된 것도 주신님이 벌을 주신거라고 생각되는구나.”
“그건…”
차가운 어머니의 그 말에 딸은 반박할 내용이 없는지 입을 다물고 말았다.
“물론 존슨이 너 좋다고 선물도 많이 하고 서로 정이 든 게 있다는 건 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우리집에 와서 폐인처럼 숨어있는 꼴을 보자니 답답해서 참을 수가 없구나.”
“하지만, 저렇게 방에서 나올 생각도 안하고 말을 걸어도 제대로 대답도 안해주는데… 지금 밖으로 끌어낸다고 해도 그 다음은 어떻게…”
그 때 조용히 모녀의 대화를 듣고 있던 아버지로 보이는 남자가 입을 열었다.
“밀라야, 나 역시도 존슨을 이대로 놔두는 건 더 이상 안된다고 생각한단다.”
“아버지… 뭔가 방법이라도…”
“어떻게든 존슨을 다락방에서 나오게 할 수 밖에 없지. 비록 좁은 마을이지만 젊은 남자가 제 입 하나 어떻게 못할 정도로 궁색한 마을이 아니니, 밖으로 나와 움직이기만 하면 그 뒤는 어떻게든 될 테니까”
“저기, 가족들에게 부탁해 보면 어떨까요? 샌디 누나나 스칼라 씨가 와서 설득한다면 변화가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딸의 질문에 아버지는 바로 대답을 못하고 어두운 표정만을 지었다.
결국 어머니 쪽이 대신해서 딸에게 설명했다.
“애초에 존슨을 땡전 한 푼 없이 쫓아낸게 그 사람들이란다. 유언장에서 유산분배의 권리를 모두 제크에게 줬는데도 제크는 자기 몫도 남기지 않고 스칼라와 샌디에게 줘 버렸지.”
“네…? 어머니, 그게 무슨 말이에요?”
“아직 어린 너에게 말해주기에는 심한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마을사람들이 모두 뒤에서 떠들어대는 이야기가 있어. 샌디와 스칼라가 짜고 아둔한 제크를 조종해 유산을 나눠먹은 거라는 이야기지…”
“하, 하지만! 가족이잖아요?! 왜 그런 짓을…”
“스칼라는 처음부터 존슨과 아무런 연관도 없는 사람이야. 게다가 브래드 씨의 아기를 임신했으니 유산을 받을 권리도 확실하지. 하지만 그러니까 더욱 존슨을 쫓아내려 했을거야. 계모의 위치란 건 불안한 거니까…”
“그런… 그럼 샌디 누나는요? 진짜 피가 이어진 오누이잖아요?”
“존슨이 쫓겨나기 전부터 이미 드렉과 결혼할 거란 얘기가 쫙 퍼져 있었잖니. 여자는 시집가게 되면 모든 삶이 남편을 중심으로 돌아가게 된단다. 유산분배에서 존슨을 빼버린 걸 보면 그 때 이미 마음을 정했었겠지. 이미 존슨의 누나가 아니라 드렉의 아내인거야.”
“저, 전… 이해 못하겠어요…”
“……확실히 너에겐 이런 얘기는 좀 빨랐겠구나. 잊어버리렴.”
“그래도 혹시 모르잖아요. 한 번 가서 부탁이라도 해보면…”
샌디의 고집에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던 아버지가 어쩔 수 없다는 듯 입을 열었다.
“샌디야… 실은, 한참 전에 내가 직접 그 두사람에게 부탁했었단다…”
“그럼, 샌디 누나와 스칼라 씨가 왔다 갔었어요?”
“...아니, 온 적이 없지.”
“그렇담…”
“둘 다 거절하더구나. 더 이상 존슨은 자신과 관계없는 사람이라는 느낌이었단다.”
“세상에, 어떻게 그럴수가…”
샌디는 충격이라는 듯 눈을 크게 뜨고 아버지를 바라보았다. 아버지는 그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 뿐이었다.
“삼일 후까지 존슨이 나오지 않는다면 억지로라도 쫓아내야겠다.”
“억지로라니… 어차피 안쓰던 다락방이고 딱히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내가 무엇보다 걱정하는 건 바로 너에 대한 거란다. 동갑내기 남자와 한 집에서 몇 달이고 같이 살면 어떤 식으로 소문이 날 지 너도 알고 있을거다.”
“존슨과 전 그런 일은 전혀 없었어요!”
“네가 그렇게 주장한다고 해도 소문이란 건 한번 나면 막을 수 없단다. 벌써 수군거리는 사람들이 있어. 다만 너 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의 명예가 관련된 일이다. 딸아, 난 도저히 그런 사태는 용납할 수가 없구나.”
“아, 아버지… 정말… 정말로 다른 방법이 없는 건가요?”
“…만약, 제크가 발언을 번복해서 존슨에게 유산을 분배해주기라도 한다면 존슨 녀석도 더 이상 숨어있진 않을테지.”
“네? 유산은 이미 나눠줘버렸잖아요?”
“그렇다고 해도 장자가 유산분배에서 빠진 것 자체가 일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유산분배권을 가진 제크가 존슨 편을 들어주면 존슨에게 다시 유산을 분배해 줄 수 밖에 없지. 하지만… 존슨이 제크에게 한 짓을 생각하면 기대를 품는 것 자체가 어리석구나.”
“그…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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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는 제크에 대해 떠올렸다. 제대로 말도 해 본 적이 없지만… 항상 존슨에게 괴롭힘 당하는 것을 보고 도와주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또래 친구들 모두 제크를 괴롭히는 건 당연하고 심지어 괴물 보듯이 하곤 했기에 도저히 다가갈 수가 없었다. 친한 척 했다가 제크가 달라붙으면 어쩌나 싶기도 했고 무엇보다 주위의 눈이 두려웠다. 제크와 싸잡아져 놀림당하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끔찍했다.
그래서 일부러 제크를 괴롭히지는 않았지만 결코 가까이 가지도 않았다.
하지만 딱 하나 제크와 관련되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게 있었다.
열세살 때, 늦여름의 어느 날이었다. 가을에는 바빠서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에 타리슨 마을의 학교는 가을이 오기 전에 모든 수업을 마친다. 가을 동안에는 학교를 쉬며 일을 하고 다시 겨울이 오면 학교를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날은 분명 학교가 마치는 날이었을 것이다. 아버지가 선생님이라 수업내용은 이미 어릴 때 모두 배운 것이었기에 밀라는 수업을 듣지는 않았지만 아버지의 조수로 수업에 참가하곤 했다. 특히 학교가 마치는 날에는 앞으로 한동안 비워둘 것을 대비해서 여러가지 정리와 보수를 하기 때문에 밀라는 그날 아버지를 돕다가 황혼녘이 되어서야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집에 도착했을 때, 밀라는 집 앞에 서 있는 제크를 보았다. 제크는 문고리 부분을 만지작거리는 듯 보였는데 밀라가 낸 발소리에 깜짝 놀라서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쳤다. 문고리에는 식물로 만든 환이 걸려있었다. 딱히 훌륭한 기술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드문 여름꽃과 산딸기들이 군데군데 눈에 띄는 정성이 느껴지는 화환이었다. 아마도 그동안 아버지에게 배운 보답으로 만든 것 같았다. 이 때쯤 되면 다른 아이들이나 그 부모들이 약간의 선물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자, 스칼라는 어쩌면 아버지의 이름을 대면 혹시 제크도 조금 생각을 달리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손으로 그 정도 열심히 만든 선물을 준비할 정도니 분명 아버지를 많이 존경하고 있을 것이다.
물론 그래도 제크가 존슨을 용서할 수 있을지는 별개이지만… 한번 시도해 볼 가치는 있을 것이다.
밀라는 고민을 멈추고 제크의 저택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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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한마리의 충성스러운 노예 라일라를 손에 넣었지만 아직도 내 정욕은 채워질 줄을 몰랐다.
거기에 라일라는 임신해버리면 곤란하기에 위험일에는 아랫입을 건드리지 않았다. 라일라 자신은 무척 수정당하고 싶어하는 것 같지만 남편도 살아있고 저택관리도 시켜야하기 때문에 임신시키는 건 여러모로 귀찮아 보류하고 있는 중이다.
오늘은 더욱 배가 부풀어오른 스칼라와 몇 일에 한번씩 찾아와 내 육봉에 달라붙는 샌디, 그리고 라일라까지 세 명을 개처럼 엎드리게 해 놓고 그 둔부를 느긋하게 관람하고 있는 중이다. 한장의 옷도 걸치지 않은 세개의 허연 살덩어리가 그 보지와 똥구멍을 훤히 보이도록 내민채 둔부를 요염하게 흔들고 있었다.
“아앙~ 주인님, 스칼라 더 이상 못참겠어요♡ 괴롭히지 마시고 어서 절 엉망진창으로 가지고 놀아 주세요오~”
“안되요! 전 벌써 몇일이나 참았다구요! 주인니임~! 저에게… 저에게 은총을 내려주세요오☆ 거룩한 자지즙☆ 듬뿍 주세요오~!!”
“아아… 이 비천한 하녀에게도 주인님의 자지를 맛보는 영광을 주세요… 라일라는… 라일라를 더욱 행복하게 해주세요…♡ 아하앙…”
잠시 그 벌름거리는 보지와 엉덩이구멍을 내려다보던 나는 가장 왼쪽의 라일라에게 먼저 다가갔다. 처녀 같은 분홍색의 보지가 마치 창부와도 같이 벌름거리며 애액을 흘려대고 있었다. 남편이 거의 쓰질 않은 덕분에 거의 신품과 다름없는 보지는 내 조교에 의해 훌륭하게 조율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오늘은 이 년의 위험일이라 보지에 육봉맛을 보여줄 생각은 없다. 나는 왼 손의 검지와 중지로 공알을 애무하며 엄지를 보짓구멍에 찔러넣어 천천히 입구 근처를 주물럭거렸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오른손으로는 뻐끔거리는 검붉은 항문 주위를 쓰다듬으며 괄약근을 자극했다.
“히야앙~♡ 주인니임…!! 주인님이 제 구멍을 두개나 만져주고 있어요! 보지도! 클리토리스도! 어..엉덩이도 주인님의 손이 닿는 것만으로… 행복해서 녹아버려요오♡”
“아아… 저렇게 기분 좋은 소리를… 저를, 저를 먼저 만져주셨으면 했는데에~”
“미, 미칠것 같아…☆!! 사일이나 주인님 자지를 못 봤는데에~ 저런 소리까지 들으면 미쳐버려!!”
다른 노예들의 애달픈 소리를 무시하고 나는 라일라의 조교를 계속했다. 항문은 잘 조교하면 앞구멍보다도 훌륭한 보지가 될 수 있다. 라일라의 항문은 이미 몇 번 범해주었지만 아직 내 물건을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클리토리스와 보지의 쾌감이 항문의 자극감과 충분히 섞일만큼 계속하여 손가락을 움직이다 오른손에 흘러넘치는 보짓물을 적셔 항문으로 천천히 손가락을 삽입시켰다. 항문이 강한힘으로 내 손가락을 오물거리는 것을 느끼며 나는 하나씩 하나씩 손가락을 더 집어넣었다. 검지부터 약지까지 세개의 손가락이 항문을 벌리며 들어가자 나는 손가락 마디들을 능수능란하게 움직여 직장의 점막을 재빠르게 자극했다.
“햐아아악?! 이상해요오~♡ 제 엉덩이가아~!! 근질근질! 오호오옹☆ 꿈틀꿈틀거려요오?!”
라일라는 쉽게 맛볼 수 없는 비정상의 쾌락에 둔부를 마구 휘저으며 윗입과 아랫입으로 동시에 군침을 흩뿌렸다. 자극된 직장에서는 장액이 점점 분비되어 손을 적셨고 코를 찌르는 듯한 분비즙의 냄새가 항문으로부터 퍼져나왔다. 좀 더 장액이 충분히 분비되도록 손가락의 움직임을 더욱 빨리하자 라일라의 입에서는 이미 언어로 들리지 않는 괴성이 흘러나왔다.
“우휴우읍~?!♡ 규..규멍☆ 키히이이~~??! 꾸믈꾸뮬~♡ 히햐아아아!!”
이미 장액범벅이 된 오른손을 항문으로부터 뽑아내며 나는 단단하게 부푼 육봉의 첨단을 벌어진채 꿈틀거리는 똥구멍에 맞추고는 크게 허리를 털었다.
[푸쮸우우우욱~!]
습기찬 삽입음과 함께 라일라의 허리가 허공을 향해 치솟아올랐다.
“…히…아하…아하하하하♡ 들어왔다아… 이따만한게… 한번에… 들어왔따아아?!”
그와 동시에 라일라의 벌어진 가랑이 사이로 흘러나오는 물소리가 귀를 자극했다.
투명한 황색의 액체가 음순 사이에서 절제 없이 쏟아져나오면서 비릿한 암모니아냄새가 솟아올라 오는 것을 보고 나는 버릇없는 암노예의 엉덩이를 내리쳤다.
[짜악! 짜악!]
엉덩이를 때릴 때마다 진동과 더불어 괄약근이 육봉을 물어뜯듯이 조여옴을 즐기며 나는 계속해서 포동포동한 하얀 엉덩이를 내리쳤다.
“이런 몰상식한 암컷이! 내가 언제 소변을 지리라고 명령했지? 더러운 똥구멍에 굵은 방망이가 파고 들어가는게 오줌을 지릴 정도로 좋았단 말이지!”
이미 반쯤 정신이 나가있는 라일라를 나의 매도가 더욱 높은 쾌감으로 몰아넣어갔다.
“아… 아아…!!♡ 부끄러워요… 엉덩이구멍에 이렇게 큰 걸… 원래 들어가선 안되는 걸 박아넣어져서… 오줌을 지릴 정도로 행복해하고 있어요♡ 저는… 어쩔수도 없는 음란한 암컷이에요오~”
“으하하하!! 그래, 네가 얼마나 음탕하고 천한 암노예인지 잘 알아두도록 해라. 그게 네 본성이다! 그 본성을 깨달은 이상 더 이상 넌 인간이 아니다! 나에게 복종하고 봉사하기 위한 암컷인형일 뿐이란 말이다!”
심한 매도를 들을수록 라일라가 더욱 흥분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성격을 이 세계에선 매저키스트라고 부른다지? 어찌되든 좋다. 그걸로 더욱 음탕한 암컷이 될 수 있다면 더욱 몰아넣어 줄 뿐이다. 나는 탄력적으로 허리를 전후시키며 라일라의 직장을 마구 꿰뚫으며 점막을 마찰시켰다. 라일라는 반광란상태로 나에게 맞춰 둔부를 흔들고 있었다.
그리고 회음부에서 정액발사의 준비가 되었다는 뻐근한 느낌의 신호가 오자, 나는 참지 않고 라일라의 대장에 정액을 쏟아부었다.
“아~아아아아아아!! 뱃속에… 뜨거운 쏟아지고 있어요♡ 뜨거운 게… 뜨거운 스프가☆ 뜨거운 스프를 뒷구멍으로 마시고 있어요오♡
“흐흐흐, 아직 한 솥 가득 남았으니 배가 터질정도로 먹여주마! 본좌의 특제 정액스프를 말이야!”
나는 이미 보통 인간이 낼 수 없는 대량의 정액을 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몇 번이나 정액을 더 토해내었을까, 이미 라일라는 반 기절상태로 바닥에 뺨을 붙인채 눈이 돌아가 있었다. 단속적으로 행복한 듯한 신음을 토해낼 뿐이었다. 쏟아낸 엄청난 양의 정액으로 이미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올라있는 것이 보였다.
나는 미리 준비해놓은 항문마개를 크게 벌어진채 뻐끔거리고 있는 항문에 박아넣었다. 항문마개는 내가 중원에서 활동할 때 개발한 것으로 커다란 둥근 구체 여러 개를 중앙에 구멍을 뚫어 굵은 실로 일렬로 묶어 놓은 것으로, 일부분만 보면 마치 개미의 모양과 비슷한 것이었다. 그리고 물론 이 기구는 내 앞에 있는 육노예들의 수만큼 준비되어 있었다.
나는 시선을 돌려 이미 흥분과 기대로 달아올라있는 샌디와 스칼라를 바라보며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자아… 다음은, 샌디 너로 하지. 드렉 놈의 조루자지를 상대하려니 매일 고생이 심할터…흐흐흐, 이 몸이 오늘 네 년 건강관리를 확실히 해주마.”
“아…아아아아아아아앙♡”
이미 항문까지 조교가 끝나있는 샌디에게는 애무 따위 재쳐놓고 바로 육봉을 항문에 꽂아넣었다. 그 전까지의 격렬한 교미를 보고 있었던 덕분인지 이미 샌디의 육체는 오랜만에 받아들일 준비가 만전이었다. 이미 항문바깥까지 걸쭉한 장액이 촉촉히 적셔놓고 있었기에 매우 쾌적한 진입을 만끽하며 고간을 엉덩이에 부딪혀갔다.
“키하하앙~♡ 오랜만의 주인님 자지이♡ 샌디 천국으로 가버려요!!”
몇 일 만에 다시 맛보는 샌디의 엉덩이맛을 느끼며 나는 진퇴의 속도를 점점 빠르게 해갔다. 흔들리는 몸과 함께 탱글탱들한 가슴도 마구 흔들리며 운치를 더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환희의 신음을 내뿜던 샌디의 몸이 갑자기 꽈악 수축하는 것이 느껴졌다.
“아앙♡ 햐히익~!! 우호오~!! 오오…!!!! 우, 우웁… 우웨엑~!!!”
이어지던 음탕한 신음이 끊어지고 갑자기 격심한 구토가 방문한 것이다. 순간 당황하여 방망이질을 멈췄지만, 곧 이 구토의 정체가 무엇인지 감이 잡혔다.
“흐흐흐, 벌써 입덧할 시기가 되었나. 꽤 입덧을 심하게 하는 체질인 것 같구나.”
“우, 으웨엑~! 죄, 죄소…우웁!”
나는 항문에서 페니스를 뽑아내고는 그대로 바로 밑에 위치한 암컷구멍을 조준하고 강하게 쳐올렸다. 거대한 귀두가 자궁구를 강하게 두드리는 것이 느껴졌다.
“크흐흐, 어머니를 괴롭히는 아이에게는 벌이 필요하지.”
샌디가 구토에 하얗게 변한 얼굴을 필사적으로 뒤로 향했다.
“으, 으읍… 주, 주인님, 그렇게 하면 아기가… 우웩…!”
“이런… 어머니가 용서해 달라니 넓은 마음으로 이것만으로 용서해주마.”
그리고 나는 다시 허리를 흔들며 음마공을 운용하기 시작했다.
“우웁…푸히잇~~!!?? 주, 주인니이임~♡ 우, 우웁~ 우웨에엑!?♡”
샌디의 표정에 순식간에 쾌락과 당혹이 섞여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구토의 고통속에서 강제로 주입되는 쾌락을 느낀다는 건 인간이 평생 경험할 수 없는 일이니까.
“우웩♡ 오우웁?!!☆ 어, 어째서? 어째서어어어~??!!”
“자식의 죄는 부모가 갚는 법…흐흐흐, 아기가 준 고통을 내가 쾌락으로 바꾸어주마. 자아, 더욱 토해내라! 토하는 것만으로도 가버릴 정도로 구토의 고통과 함께 쾌락을 느껴보아라! 으하하하~”
음마공을 운용하며 육방망이를 비틀어 꽂아넣는 횟수가 거듭될수록 구토의 고통은 점차 쾌락의 오열로 바뀌어가지 시작했다.
“우히이익~!☆ 오우욱~!! 오웩♡♡ 토하는데에~ 속이 뒤집어지는데에!! 기분이 조아하아아?!♡ 가! 간다아?! 우…우웨엑♡ 토하면서 가버려어??!!”
샌디는 위액을 토해내면서도 고통이 아닌 쾌락에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성대하게 절정에 달했다.
“하아하아하아…. 토하면서 가는거어~ 기분 좋아아아~♡”
한번 가고 나니 이제 입덧 기운도 가신 모양이다. 나는 아직 사정하지 않은 자지를 경련하는 육항아리로부터 뽑아내어 다시 고혈에 눌러끼우고는 담아두었던 정액을 터뜨렸다.
“아히익♡ 구, 구머엉?! 엉덩이 구멍에 울컥울커억☆”
“흐흐흐… 앞구멍을 치료했으니 이제는 뒷구멍도 치료해야지.”
나는 음소(淫笑)를 흘리며 다시 뒷구멍을 파고들며 마음껏 사정했다. 장 속이 누런 정액으로 가득차 항문에서 뿜어져나올 정도로 마구 퍼부은 후에야 라일라와 같이 항문마개로 정액이 흘러나오는 것을 막아두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칼라를 바라보니, 스칼라는 마지막 순서까지 도저히 참을 수 없었는지 스스로의 손가락을 보지에 집어넣어 휘젓고 있는 중이었다. 얼마나 격렬하게 자위를 했는지 끈적한 애액이 하얀 포말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보였다.
“크크크크, 이런 버릇 나쁜 암캐가! 네 년 같은 참을성 없는 암컷에게 줄 정액은 없다!”
“아흑…?! 그, 그런? 죄, 죄송합니다 주인님! 버릇없는 암캐노예인 스칼라를 제발 용서해주세요~ 자비를 베풀어주세요! 으흐흑~”
“흥! 자비를 원한다고? 그렇다면 네 년 스스로가 얼마나 비천하고 음탕한 암캐노예인지 행동으로 보여봐라! 스스로가 도저히 어쩔 수 없는 변태란 것을 증명해 보란 말이다. 손쓸 정도가 없는 걸레암컷이라면 그 새를 참지 못하고 함부로 행동한 것도 어쩔 수 없는 거라고 봐 줄 수 있지 않겠느냐!”
“아, 아아…!! 그, 그러면 용서해주시는 거군요? 제가 얼마나 비천하고 음탕한 암노예인지… 아아♡ 부탁드립니다 주인님! 부디 제가 도저히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음란한 암컷인 것을 봐주세요!”
그렇게 외친 스칼라는 네 발로 기어 벽에 다가가더니 머리와 팔로 몸을 받친 채 온몸을 거꾸로 세워 마치 물구나무서기를 하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엉덩이와 양발을 벽에 기대어 몸을 지탱한 스칼라는 양 대퇴를 천천히 옆으로 벌려 풍성한 음모 위의 보지가 잘 보이도록 하고는 붉은 혀를 내밀어 음탕하게 윗입술을 ?었다.
“아아!! 주인님, 주인니임! 누구보다도 음탕한 스칼라의 비참한 모습을 부디 보아주세요!”
스칼라의 아랫배가 순간 떨린다 싶더니 그 다음순간 황금색 분수가 스칼라 위로 솟아올랐다. 솟구쳐 올랐던 분수는 다시 떨어지며 스칼라의 가슴과 얼굴에 떨어져 내렸지만 스칼라는 거기에서 시선을 피하기는커녕 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내밀어 스스로의 오줌을 입 속으로 받아내었다. 누런 분수의 줄기가 점차 약해져 보지를 옴찔거리며 마지막 줄기를 뽑아낸 후에는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었다.
“……후흐흐… 후하하하! 크하하하하! 좋아, 멋진 쇼였다 스칼라!”
“아흐응♡ 주인님 만족해 주셨나요? 비천한 암컷노예 스칼라를 용서해주시는 건가요?”
“으흐흐… 괜찮겠지. 이 몸의 육봉에 접하는 걸 허락해주마. 하지만 정액을 짜내는 것은 네 년이 스스로 노력해라. 물론, 나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앞으로 삼일 간은 내 몸에 닿는 건 물론이고 자위조차도 금지시켜주마.”
나는 그렇게 고하며 천장이 보이도록 바닥에 몸을 눕혔다. 스칼라가 재빨리 기어와서는 재빨리 내 육봉을 잡아 스스로의 항문에 조준하고는 내 고간부를 향해 엉덩이를 내리눌렀다. 나의 거대한 육봉이 큰 저항도 없이 스칼라의 엉덩이 속으로 대부분 모습을 감추었고 그와 동시에 자신의 오줌에 젖어 미끈미끈 빛나는 스칼라의 얼굴에 더할나위 없는 환희의 빛이 떠올랐다.
자지의 형태를 확인하듯 잠시 멈춰있던 스칼라는 전직 창부다운 현란한 움직임으로 내 위에서 율동하기 시작했다. 때로는 빨아들이듯, 그리고 다시 물어 뜯는 듯 괄약근을 능수능란하게 조종하며 나의 육봉을 탐식하였다. 내 가슴 위에 엎드려 유두를 핥았다가 이번에는 허리를 뒤로 젖혀 팔을 뻗어 나의 고환을 주물럭거리며 자극했다.
샌디나 라일라와는 쌓아온 경험치가 다름을 여실히 보여주는 그 실력에 나의 자지는 금방 사정감에 휩싸여갔다.
“으으음!! 훌륭하군. 이런 실력을 가지고 겨우 브래드 밖에 못잡다니, 능력을 너무 싼 값에 팔아버린 것 아닌가?”
“아흐응~♡ 주인님 정도가 아니면 일분도 못 참고 사정해버릴껄요? 이렇게 음탕한 창부인 저를 손님들한테 보여줬다간 모두 도망쳐버릴 거에요♡ 아하아악!! 너무나 음란하고 추잡한 암컷이라서 모두 손가락질하며 질려버릴 거에요! 침을 뱉으며 쫓아내버릴 거에요! 이런 저를 책임져주실 분은 이제 주인님밖에 없는거에요!!”
“크크, 과연 그렇군. 너 같은 섹스에 미친 암노예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건 이 몸 밖에 없지! 자아, 상이다. 듬뿍 받아먹어라!!”
“아오오옹♡ 뜨겁고 끈적끈적한 정액 폭바알~!! 뱃속이 녹아버려요오♡”
“우럇! 우럇! 움직임을 멈추지 마라 암캐! 또 싼다!”
“히이이이익☆ 첫 사정만으로 배가 터져버려요!! 아, 아아아아! 배 터지면서 가, 간다앗♡”
[쀼뷰웃~ 울커억~ 울커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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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 분 후, 세 노예들은 나에게 엉덩이를 향한 채 나란히 허리를 숙이고 있었다. 각자의 엉덩이계곡 사이에서는 엉덩이를 막고 남은 항문마개의 끝부분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세 명의 노예들은 모두 고통스러운 듯, 안타까운 듯한 신음을 흘리며 엉덩이를 옴찔옴찔 경련시키고 있었고 그 밑으로는 넓은 나무통이 각각 하나씩 놓여 있었다.
“자아, 그럼 숙변을 제거해주는 정액관장의 마지막 단계로 넘어가도록 하지. 일단은 라일라 부터인가? 오래 참은 만큼 푹 숙성되었겠지. 기대되는걸?”
나는 라일라의 뒤로 다가가 항문마개의 끝부분을 잡았다. 그 감각만으로도 느끼는지 라일라의 입에서 소녀와도 같은 신음이 새어나왔다.
[쭈우욱~ 쀼룩~ 뻥~]
나는 예고 없이 항문마개를 끝까지 잡아빼버렸다. 미끄러지는 소리에 이어 병따개가 열리는 듯 시원한 소리가 울려퍼지는 여운에 이어 라일라의 부서질듯한 비명이 들려왔다.
“…싸…싸아아앗?! 싼다싼다싼다싼다나와버려나와버려나와버려??!!”
[푸드드드드득~!! 뿌우웅!! 뿌부북~!! 뿌지지직, 뿌직~]
정액과 대변이 섞여 갈색이 되어버린 정체불명의 물질이 라일라의 항문으로부터 폭발하듯 분출되었다. 그 기세에 커다란 나무통이 흔들거릴 정도였다. 정액과 변이 섞인 끔찍한 냄새가 뒤이어 올라와 코를 찔렀다.
“크크크, 구려, 정말로 구린 냄새다! 라일라, 크게 심호흡을 해서 자기 몸 안에서 나온 냄새를 마음 속 깊숙히까지 빨아들이도록 해라! 네가 얼마나 더러운 존재인지 확실히 알겠지?”
“스으읍~ 후우우… 지, 지독해요! 코가 마비될 것 같아요… 저, 저… 이렇게 더럽다니… 이제 더 이상 사람도 아니에요, 더러운 똥싸개 암컷이 되버렸어요! 아아아아♡”
자기 몸에서 나온 더러운 냄새를 확인하며 스스로를 매도하며 동시에 쾌감을 느껴버리는 라일라를 보며 나는 미칠듯이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크카카카카카카!! 내가 이 맛에 색마를 그만 둘 수가 없지! 이 얼마나 훌륭한 광경인가!”
나는 이어서 샌디의 뒤로 다가갔다.
라일라의 추태를 바로 옆에서 보고 있던 샌디는 이미 다가올 폭풍 같은 배설에 기대하며 부들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샌디의 항문마개를 건드리지 않은 채 앞으로 돌아가 곤두선 자지를 샌디의 입 앞에 가져다대었다.
“입덧 때문에 몸이 나빠지면 안되니까 말이다. 흐흐흐흐… 자, 영양이 듬뿍담긴 정액을 주도록 하마.”
샌디는 마치 극상의 진미를 대하듯 시선으로 나의 육봉을 뿌리부터 끝까지 핥은 후 입을 크게 벌려 한입에 삼켰다.
“쮸웁~ 츄웁, , 츄우웁~ 츄르르릅!!”
샌디는 식도까지 최대한 활용하여 나의 자지를 빨았다. 마치 뱃속으로 빨려들어갈 듯한 강력한 진공페라치오에 저절로 신음이 흘러나왔다.
“으, 흐으음~ 펠라실력이 가면 갈수록 느는군. 크크크, 드렉 놈은 네가 이렇게 훌륭한 입보지를 가졌다는 걸 모르겠군! 안타까울 따름이야. 크하하…”
열정적인 구음(口淫)에 얼마 지나지 않아 고환이 경련하는 느낌이 찾아오자 나는 고개를 돌려 스칼라를 바라보았다. 스칼라는 치솟아오르는 배설욕에 진땀을 뻘뻘 흘리며 뜨거운 숨을 내쉬고 있었다.
“스칼라, 빨리 그 대장 속에 든 것들을 쏟아내버리고싶겠지?”
“하악… 네, 네에! 변태에다 음란한 암컷노예인 스칼라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요! 어서… 어서 제 추잡한 뒷구멍에 박힌 마개를 뽑아내줘요!”
“그렇다면 네 손으로 샌디의 뒷구멍에 박힌 마개를 빼 주도록 해라. 그래야 어서 네 년의 순서가 올테니말이야.”
“으흥♡ 우후후후… 샌디, 지금 내가 네 똥구멍을 해방시켜줄께. 자아, 하나, 둘, 셋♡”
“으우우우우웁-!?”
마개가 빠짐과 동시에 나도 샌디의 입 속으로 사정을 개시했다. 밀려오는 사정의 쾌감 속, 샌디의 폭포가 떨어지는 듯한 배설의 폭발음이 마치 음악과도 같이 들려왔다.
“꿀꺽~! 꿀꺽~ 꿀꺽~ 우부흐으으읍?! 흐으으으웁!! 쿠흡~ 꿀꺽~!”
샌디가 정액을 삼키며 중간중간 알아들을 수 없는 신음을 내질렀지만 그런 신음조차도 떨림이 되어 귀두에 즐거운 쾌감을 전해주었다.
배변을 마친 샌디의 입으로부터 육봉을 빼내자 마치 실이 끊어진 인형처럼 샌디는 앞으로 쓰러졌다.
“하아..하아…후아아…♡ 우, 우웁!? 우에…우에엑♡ 우웨에엑~”
크게 숨을 몰아쉬던 샌디는 입덧이 다시 도졌는지 눈물을 흘리며 먹은지 얼마 지나지 않은 백탁액을 입 밖으로 쏟아내었다. 하지만 그 눈동자에는 이미 고통이 아닌 쾌락이 머물고 있었다.
“이런… 모처럼의 특식을 토해버리면 안되지… 나중에 다시 듬뿍 먹여주기로 하고…”
이미 스칼라는 마치 출타했던 주인을 기다리는 개처럼 엉덩이를 흔들거리며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연장자는 연장자로서 아직 모자란 자들에게 그 연륜을 보여줘야 하는 법, 나는 스칼라의 엉덩이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귓가에 속삭였다.
“스칼라, 설마 너도 다른 두 년처럼 누군가의 손으로 그 마개를 뽑아준다고 생각한거야?”
스칼라가 놀란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주, 주인님. 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어서, 어서 제 똥구멍을 막고 있는 굵은 마개를 뽑아주세요! 더러운 대변을 뿌직뿌직 소리내며 싸게 해주세요!”
“아니, 스칼라. 너같이 질려버릴 정도로 음탕한 암컷이 그 정도도 알아서 못한다고 하는건가? 자아… 그 마개를 뽑아내라. 단, 손을 쓰지 말고 말이야…”
“무, 무리에요… 주인님, 제발 자비를! 자비를 베풀어주세요오~”
하지만 나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스칼라를 응시할 뿐이었다.
스칼라는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으면서도 내 말 뜻을 정확히 이해한 듯 엉덩이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스칼라의 복부와 괄약근이 긴장과 수축을 반복하며 항문을 막고 있는 마개를 밀어내려하기 시작했다.
마치 새나 곤충이 알을 낳듯이, 스칼라의 엉덩이 사이에서 둥근 구체가 항문을 찢을 듯 벌리며 하나씩 천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으흐으으으으응♡ 끄으으응~ 으으으으으응☆ …키흐으으으응!!!”
이미 힘주는 소리인지 쾌감에 찬 비음인지 알 수 없는 신음을 흘리며 스칼라가 쾌감에 찬 마지막 비명을 내지르자 마개의 마지막 둥근 마개가 항문으로부터 떨어져나오며 동시에 뿌연 점액질을 포함한 흑갈색의 배출물이 폭포처럼 통 속으로 쏟아져 내려왔다.
“쏟아진다아!!♡ 음하아앙♡ 이렇게 많이 나오다니이?! 돼지도 이렇게 많이 싸진 못해에? 변태암컷 스칼라는 돼지보다도 못한 성처리용 가축이 되버린 거에요♡”
스칼라는 혀를 내밀고 기쁨에 찬 경탄사를 내뱉었다. 그 모습은 스스로의 말대로 이성을 상실한 가축과도 다름없어 보였다.
……밀라가 제크를 찾아오기 여섯 시간 전에 일어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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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가 제크의 저택에 도착한 것은 오후 4시 경이었다. 시골마을에 어울리지 않는 커다란 저택의 정문은 잠기지도 않은 채였고 지키고 있는 사람도 없었다. 찾아오는 사람이라곤 몇몇 마을사람들 뿐인 상황에서 정문을 지키는 것은 의미가 없었고 밀라도 실제로 그렇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정문을 살짝 열고 들어가 바로 정면에 위치한 3층 저택의 현관에 도착한 밀라는 사자문양의 도어노커를 몇 번 두드렸다. 딱딱한 쇳소리가 몇 번 울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문 건너편으로 인기척이 가까워졌다.
천천히 문을 연 사람은 회색 하녀복으로 몸을 감싼 젊은 여성이었다. 밀라는 그 여성의 이름을 알고 있었다. 어려보이는 외모를 하고 있지만 분명 20대 중반으로, 가난하게 살다가 이 저택의 고용인으로 일하게 되면서 덕분에 살림이 많이 좋아졌다고 소문이 나있었다. 라일라 씨도 자신을 알고 있을 터이다. 이 좁은 마을에서 유일한 선생님을 아버지로 둔 자신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좋았다.
“어머나… 분명 보러스 선생님네 딸인…”
“밀라라고 부르시면 되요. 갑자기 찾아와서 실례하지만… 제크를 만날 수 있을까요?”
“주인님은 지금 서재에 계시지만… 괜찮다면 무슨 용건인지 알 수 있을까요?”
라일라의 물음에 밀라는 순간 아까 들었던 이야기를 생각해내었다.
‘혹시 존슨에 관한 일이란 걸 알게되면 얘기도 해보지 못할지도 몰라…’
“…저기, 가능하다면 제크와 단 둘이서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음… 그럼 주인님에게 물어보고 올 테니 잠시만 저 쪽에 있는 의자에 앉아 기다려줘요.”
밀라는 계단을 올라가는 라일라의 뒷모습을 확인하고는 제크를 어떻게 해야 설득시킬 수 있을지 고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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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층의 볕이 잘 들어오는 곳에 위치한 서재에서 오랜만에 책을 읽고 있었다. 푹신한 쇼파에 몸을 깊게 눕힌채 읽고 있는 건 이 세계의 신화를 알기 쉽게 써놓은 그렇고 그런 교육서적이었다. 하지만 용사니 뭐니가 나와 마왕이나 괴물을 쓰러뜨리는 소설들로 대부분이 채워진 이 돈낭비일 뿐인 서재에서는 그나마 도움이 되는 책 중 하나였다. 샌디가 마법을 배울 때 구입했다는 마법기초서적들도 몇 권 있기는 하지만 읽어봐도 무슨 소리인지 통 알수가 없었다. 샌디 자신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니 할 말 다한거다. 결국 그녀가 알고 있는 아무 쓸모도 없는 몇 개의 기초마법은 예전에 마을에 들렸던 마법사에게 거금을 주고 단기간에 수박 겉핥기로 배운 것이라는 것을 듣고는 나는 그 책을 읽어볼 생각을 접었다. 그 책과 씨름할 시간에 몬스터를 사냥하는게 훨씬 낳을 것이다.
여하튼 지금 읽고 있는 책은 나름대로 흥미로웠다. 중원에도 창세신화를 포함해 갖가지 다양한 신화가 있지만 이 세계의 신화는 중원의 것에 비해서 짜임새가 탄탄하다고 해야하나, 마치 역사서를 읽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드는 면이 있었다. 아무래도 이 세상의 신이란 존재는 중원의 신과는 그 위치가 완전히 다른 것 같았다. 훨씬 현실감이 있는 존재인 것이다. 조금만 큰 도시에 가도 여러 신들의 신전이 지어져 있어 수많은 사람들이 기원하러 온다고 한다. 물론 중원에서도 도관이나 절에 가서 빌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었겠냐만… 그 차이는 언젠가 눈으로 직접 확인해봐야만 할 것 같다.
여하튼 서재에는 그런 나의 책장 넘기는 소리와 함께 암컷의 작은 비음만이 울려퍼지고 있었다. 내 앞에서는 샌디가 무릎꿇고 앉아 내 자지를 손과 입으로 천천히 애무하고 있었다. 아까 먹여주었던 정액을 다시 토해버렸기 때문에 한 번 더 정액을 위에 듬뿍 따라줄 생각이다.
그리고 그런 침묵을 깨며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주인님, 라일라입니다.”
“흠, 들어와. 무슨 일이냐.”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온 라일라는 내 고간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 샌디를 보고는 군침을 삼키며 야릇한 비음을 흘렸다.
“흥, 뭐냐. 정액을 마시고 싶어서 온 거냐?”
“네… 핫!? 아, 아니에요. 그, 혀, 현관에 손님이 와계셔서…”
“찾아올만한 사람이 없는데? 도대체 누가 왔다는 거지.”
“그게… 보러스 선생님 댁의 밀라 양이 찾아왔습니다. 주인님과 단 둘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했습니다…”
“밀…라…?”
그 단어를 듣는 순간 머리 속에 수많은 과거의 제크의 기억이 떠올랐다. 그 기억 속의 제크는 항상 멀리서 밀라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그 기억들을 억지로 무시하며 머리를 회전시켰다.
‘그 어린 암컷이 날 찾아올 이유가 대체 뭐지? 제대로 말도 해본 적 없는 사이일 터인데…’
하지만 그 답은 내 가랑이 사이에서 들려왔다.
“쮸웁… 할짝~ 흐흥♡ 존슨 때문에 왔겠죠? 하움~”
“존슨…? 왜 갑자기 그 놈이 튀어나오는 거지? 마을을 떠난 것 아니었나?”
“쮸… 그게… 저도 그런 줄 알았었는데 벌써 몇 달째 보러스 선생님 집에서 폐인처럼 박혀서 살고 있는 모양이에요. 얼마 전에 보러스 선생이 직접 와서 존슨이 방 밖으로 나오도록 설득해 달라고 부탁하지 뭐에요… 당연히 거절했지만요.”
그 말을 듣는 순간 배 속에서 뜨거운 불길이 일었다. 갑자기 존슨에 대한 살의가 들끓었다.
‘이 느낌은… 설마 내 안에 남아있던 제크의 기억이 일으키는 것인가!’
거기에 생각이 미치자 나의 분노는 거세게 타올랐다. 있든 말든 알 바 아닌 존슨이 아니라 ‘밀라’라는 계집애에 대한 분노였다. 감히 얼마 살지도 않은 계집이 나의 마음을 흔들었다는 것이 용서할 수가 없었다.
‘아직 내 속에 남아있는 제크의 기억아… 이제부터 밀라 그 계집이 철저히 망가져 내 자지에 스스로 키스하는 모습을 보여주마. 원 없이 성불할 수 있도록 말이야…’
나는 샌디를 내려다보며 한쪽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샌디, 자리를 옮겨서 계속한다. 라일라는 밀라를 가주실로 안내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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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는 계단을 내려오는 라일라를 보고는 바로 일어나 다가가 물었다.
“제크가 저를 만나준다고 했나요?”
“네. 가주실로 모셔갈 테니 절 따라와주세요.”
밀라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라일라를 바짝 따라갔다.
라일라의 바로 뒤에서 계단을 올라가던 중, 밀라는 라일라가 왠지 아까와는 상태가 다르단 것을 깨달았다. 얼굴이 약간 홍조해있고 호흡도 약간 가픈 것 같았다.
“저기, 왠지 얼굴이 붉어보이는데… 혹시 어딘가 불편한 데라도?”
밀라의 물음에 라일라는 잠시 멈칫하더니 약간 웃음기 띈 목소리로 답했다.
“네에… 그러고 보니 굉장히 불편한 곳이 있긴 하네요…”
“정말로 몸이 불편하셨던거에요? 그러면 쉬고 있으셔야죠! 이렇게 일하고 있으면 안된다구요!”
“밀라 양. 주인님이 맡기신 일도 안하고 쉴 수는 없어요. 무엇보다 쉰다고 낳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 그럴수가… 아무리 임금을 많이 준다고 해도 몸이 않좋은데 억지로 일을 시키다뇨. 괜찮으신 거예요?”
라일라는 그 말에 가볍게 아랫배 쪽을 쓰다듬으며 밀라를 향해 웃었다.
“네에… 전 지금 굉장히 행복하답니다♡”
밀라는 순간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 순간의 라일라의 행동과 표정이… 너무나 음란하다고 느껴버렸기 때문이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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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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