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몽(千日夢) - 39부-
바알갛게 달아오른 승희의 얼굴
그리고 무릎 아래까지 내린 채 자위를 하고있는 승희를 보고도 아무런 말도 하질 못한다.
여느 가정, 다른 부모 같았으면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이 저런 짓을 한다며 난리를 치는 것이 당연 하겠지만
재식과 승희엄마, 둘은 입만 벌린 뿐,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할 뿐이다.
승희 역시 도둑질 하다가 들킨 사람마냥
벌려 놓았던 가랑이만 모았을 뿐 무릎까지 내려진 팬티조차 끌어올릴 생각을 못한다.
늦은 밤이라고는 하나 바람 한 점 없는 후덥지근한 날씨,
재식의 이마에서 송글송글 돋아나던 땀방울이 뺨을 타고 흐르다가
약간 틔어 나온 배 위로 뚝 떨어진다.
“우짤꺼나…? 어쩌자고 저 년이 에미의 전처를 그대로 밟는다냐?”
한탄처럼 내 뱉던 승희엄마의 두 눈에서 이슬이 고이더니 이내 방울져 떨어지자
그냥 말없이 지켜보던 재식이 승희엄마의 손을 가볍게 잡아준다.
“그…그냥 자…자고 있었는데… 흐 으 흠~ 오..오줌이 마..마려워서 깼다가…”
비록 아빠라고 부르긴 하지만 아빠라기 보다가 남자로서의 기회만 엿보던 승희였기에
옆에서 섹스를 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그냥 못 본 척 하는 것이란 사실 어려웠던 것이다.
특히 그것이 낮이 아니고 밤이었기 때문에
색기를 타고난 어린 승희로서는 욕정을 참아낼 수가 없었다.
“그…근데~ 어..엄마도 어..어릴 때 그 랬 어?”
승희는 엄마로부터 ‘에미의 전처를 밟는다’ 는 말을 듣자
조금이나마 자신의 잘못을 회피해 보려는 심산으로 조심스럽게 물었지만
여인은 밀려오는 서러움에 한동안 어깨만 들썩일 뿐 말을 하지 못한다.
재식과 여인은 딸 앞에서 발가벗고 있었지만 옷을 입으려는 생각은 않았다.
어차피 이들 가족의 특이한 상황 때문에 옷을 입는다는 것은 무의미 했으며
지금 옷을 입어 버린다면 오히려 서로간에 벽만 쌓이게 될 것이다.
한동안 조용하던 승희엄마가 뭔가를 결심한 듯 드디어 입을 열었다.
“휴우~ 그래~ 어차피 죄 많은 년, 말을 하마~ 말을 해서 니한테 도움이라도 된다면
그만큼 다행은 없으니까~ 휴우~ 그러니까 벌써 10년이 훌쩍 넘어버린 일이지~”
자그마한 면 소재지 였던 시골 동네에서 한 소녀가 살고 있었다.
그 소녀의 이름은 연화였으며
예쁘장한 얼굴은 물론이요,
노래를 불렀다 하면 사람들의 애간장을 끊어 놓을 만한 목소리 때문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그 동네에서는 연화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연화에게는 이상한 버릇이 하나 있었다.
언제나 다소곳 하며 수줍음이 많은듯한 연화였지만 여름철 강에 가 보면
다른 여자 아이들은 모두 팬티를 입고 물놀이를 하지만
그렇게 수줍음이 많은 연화는 늘 발가벗은 채 놀고있는 것이다.
국민학교 저학년 때만 해도 그러려니 했지만
고학년이 되면서 연화의 그런 모습에 친구들도 한마디씩 하는 것이었다.
“연화야~ 사람들이 보잖아~ 빨리 팬티 입고 해~”
그러나 연화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친구들의 말을 무시해 버린다.
“뭐 어때!! 난 팬티 입고 수영하면 답답해서 못해~ 까짓꺼~ 볼테면 보라지 뭐~”
지나가는 사람이 있던, 누가 뭐라던 간에 그것 만큼은 연화의 고집을 꺾질 못했으며
특히 남자들이라도 지나 갈라치면
물에서 놀던 연화는 무슨 볼일이라도 있는 것처럼 밖으로 나오는 것이었다.
“야아~ 너 연화 아냐? 아이구~ 저 녀석 홀랑 벗고 있네? 하핫… 안 부끄러워?”
강둑을 지나가던 동네 남자들이 한마디 할라치면
“아이~ 보지 마세요~ 창피해요~ 흐 으 흠~”
하면서 얼굴만 살짝 가릴 뿐 일부러 몸을 그 쪽으로 돌려주기에
동네 아저씨들은 한동안 연화의 몸을 보면서 낄낄대며 몇 마디 더 하는 것이었다.
“허허~ 이 녀석… 벌써 찌찌도 나왔네…”
열두살이 된던 봄부터 연화의 가슴에는 젖몽오리가 생기기 시작했으며
그 해 여름엔 제법 굵은 포도알 만한 크기가 되었지만
연화는 마치 그것을 자랑이라도 하려는 듯 아무렇지도 않게 내 보이는 것이었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
매일 같이 물놀이를 하느라 햇볕에 적당하게 그을린 살갗과
나이가 들수록 점점 잘룩 해져가는 허리며 통통한 엉덩이살,
거기에다가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예쁘장한 얼굴이었던 연화였으니
여름철 연화가 물놀이를 하는 강가에는 동네 남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있다.
물론 여자 아이들 중에는 인기가 많은 연화를 질투하는 애들도 있었지만
정작 연화는 질투를 하던 말던 여자들에게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제 5학년이 지나가고 6학년이 되었다.
그리고 4월 중순이 지난 어느날,
그렇게 더운 날씨도 아니었지만 벌써부터 물놀이를 하고 싶어진 연화는
친구들에게 강가로 가자고 졸라 봤으나 하나도 연화의 말을 들어주는 친구가 없었다.
“치잇~ 그럼 혼자 가지 뭐~”
연화는 친구들의 뜨거운 눈총을 받으며 혼자 강가로 향했다.
“으흣…차거워~ 이러다가 감기 걸리면 어떡하지? 에이 모르겠다…걸리면 걸리라지 뭐~”
여름이면 아이들로 북적거리는 강가였지만 아직은 이른지 사방이 조용하다.
연화는 손목까지 오는 분홍색 긴 팔 티셔츠를 벗더니 노랗게 찌든 런닝도 벗어버린다.
작년에 포도 알만 하던 젖가슴이 겨울을 지나는 동안 풋사과 반쪽만하게 커져 있었다.
커져 버린 젖가슴을 작은 손으로 살짝 잡아 본 연화는
주위를 한번 둘러보고는 다시 바지를 벗기 위해 손을 아래로 가져간다.
겨울동안 입었던 빨간 골덴 바지는 금새 연화의 손에 의해 이래로 내려가 버리고
어느덧 연화의 몸에는 헐렁한 흰색 삼각팬티만 남아있었다.
연화는 한동안 팬티만을 입은 채 강가 모래밭을 서성거렸다.
벌써 1년이란 세월이 지나한살 더 먹은 연화에게 수치심이 생긴걸까?
그러나 그것이 아니었다.
연화가 강가를 서성이는 것은 자신의 몸을 아무도 봐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냥 가버릴까? 한참을 두리번거리던 연화는 이왕에 온 것이니
몸이라도 물에 담그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마지막까지 걸치고 있던 헐렁한 팬티를 홀랑 벗어버린다.
햇볕에 그을렸던 몸은 겨울이 지나는 동안 다시 하얗게 변해있었고
연화의 몸은 작년보다 훨씬 더 성숙해져 있었다.
연화는 아직 몽오리이기 때문에 단단한 젖가슴과
아랫도리 갈리진 곳 바로 위 도톰한 두둑 위를 손으로 가리면서 물로 들어간다.
“으 히 힛… 차..차..차 거 헛!!”
연화는 차가운 물온도에 몸을 크게 부르르 떨었다.
온몸에는 소름이 돋아나고 입술이 금새 파르르 떨려온다.
몸이 떨리면서 자신도 모르게 아랫도리에 내려간 손이 갈라진 틈새로 들어가자
뭔가 모를 끈적거리는 것이 손가락 끝에 느껴져 흠칫 놀란다.
“흠…흠~~ 어휴~ 내앰새~~ 우흡!!”
끈적한 것이 만져지자 연화는 그 손을 코에 가져가 냄새를 맡아보다가 몸서리를 친다.
겨울동안 제대로 씻지 못했던 어린아이의 잠지였기에
그 냄새는 바로 오징어가 마르다가 썩어버린 그 냄새와도 흡사했다.
연화는 얼굴을 찡그리며 겨우 무릎정도의 깊이 밖에 안 되는 물에 들어가
다리를 바싹 오무린 채 그 자리에 쪼그려 앉았다.
이빨을 꽉 깨물고 있어도 몸이 떨려오는데
연화는 손을 아래로 내려 조금 전 그 짜린 냄새가 나던 잠지를 씻기 시작한다.
“으 흐 흐 흣… 으 흣.. 아이 추워…으 흐 흐~”
몸이 떨리는 것을 억지로 참아가며 엄지 손가락을 갈라진 곳에 대고 문지르니
이상하게도 그 곳은 비누를 칠하지도 않았지만 무척 미끈거린다.
“어 어 엇… 흐 으 으~ 이..이 상 해~ 흐 흐 흡….”
자그마한 건포도 처럼 톡 틔어 나온 곳을 씻으려는데
연화는 자신도 모르게 몸이 짜릿짜릿 해지면서 묘한 기분으로 빠져드는 것이었다.
“야아~ 너 연화 아니야? 아이구…녀석… 이 추운데 벌써 물놀이냐? 허 허~”
잠시동안 짜릿해진 기분을 느끼며 이상한 나라로 빠져들고 있는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강둑에서 갑자기 누군가가 소리를 질렀다.
연화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소리 나는 쪽을 돌아보았다.
그 사람은 다름아닌 바로 옆집에 사는 아저씨였는데
새마을 모자를 눌러 쓴 그 아저씨는 밭에 다녀오는지 지게를 지고 있었다.
“아아~ 안녕하세요~ 헤 헤~ 아까는 더웠는데…아이 창 피 해~으 흐 흐~”
연화는 역시 작년처럼 발딱 일어나 인사까지 하며 작은 손으로 코와 입을 가린다.
“어여 이리 나와… 감기 걸리겠다…옷 입고 아저씨하고 빨리 집에 가자…”
아저씨는 강둑을 내려오면서 물속에 있던 연화를 나오라고 하자
입술이 파래진 연화는 두 팔을 바싹 오므린 채 바들바들 떨며 밖으로 나왔다.
“아이~ 방금 왔는데… 그치만 아무래도 추워서 더 못하겠어요~ 흐 흐 흣…”
“으히구… 이 녀석… 아무래도 오늘 너 감기 걸리겠다… 이리와~ 아저씨가 옷 입혀줄게..”
6학년 정도면 당연히 발가벗은 몸을 부끄러워 했어야 하지만
연화는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처럼
발에 묻어있는 모래를 손으로 털며 아저씨가 벌려주는 팬티에 다리를 들어 끼워 넣는다.
“어 어 어 엇!! … 아이쿠 넘어질 뻔 했네… 히 히 힛… “
한쪽 다리를 들었던 연화가 중심을 잃어 휘청 거리면서 얼른 아저씨를 붙잡았다.
그 사이 아저씨의 손이 연화의 갈라진 곳에 가 닿았지만
연화는 전혀 느끼지 못했는지 표정에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어허~ 연화도 이젠 처녀가 다 됐네… 허 허~”
잠지에 손이 닿았던 아저씨가 손바닥으로 갈라진 그곳을 다시 한번 문질렀다.
“아이~ 아 저 씨 이~ 차..창피 하잖아요오~ 흐 으 흠~”
비록 말은 그렇게 했지만 연화의 몸에서는 묘한 기분이 일어났다.
조금 전 물에서 씻으려고 손을 대었던 것 보다 훨씬 강한 느낌이다.
마치 벌레 같은 것이 스물스물 기어 다니는 것 같기도 하고
간지러워진 귀를 성냥개피로 살살 후비는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아..아 저 씨~ 으 흐 흐~ 오…오늘 되게 춥죠오? 흐 으 흡…”
물론 춥기도 했지만 이상한 기분이 들면서 몸은 더 떨렸으며
또 연화는 잠지에 손을 대고있는 아저씨의 손이 떨리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그..그래~ 이..이렇게 추운데…왜 무..물에 들어갔어… 흐 흡…”
아저씨는 연화의 보드라운 살을 몇 번 더 비벼대더니
대낮이라 마냥 그렇게 만질수 만은 없었던지 무척 아쉬워 하면서 헐렁한 팬티를 끌어올렸다.
그때 아저씨는 못 봤겠지만
연화는 팬티를 입혀주기 위해 앉아있던 아저씨의 머리를 보며 입을 삐죽거렸다.
팬티가 입혀지자 아저씨가 일어나더니 찌들어 누렇게 된 연화의 런닝을 입혀주면서
이번에는 작은 사과 반쪽 만한 젖가슴을 슬며시 쓰다듬고 있었다.
그때 연화는 간간히 가벼운 신음을 내뱉으며 호흡이 거칠어졌지만
아저씨도 나름대로 한곳에만 집중을 했던지 듣지를 못한 것 같았다.
“자아~ 이..이제 니 호..혼자 이..이..입어도..되..되지?”
팬티와 런닝이 입혀지자 이제 아저씨가 볼짱을 다 봤다고 생각이 들었던지
나머지는 혼자서 입으라며 연화에게서 떨어졌지만
그 음흉한 아저씨의 눈길은 여전히 연화의 가슴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그러나 연화는 아저씨의 눈치를 한번 힐끗 보더니
“아휴~ 팬티 속에 모래가 들어갔나? 따거워~”
하며 팬티를 무릎 아래까지 내리고 모래를 터는 것처럼 팬티를 들썩였다.
“어..어..어디!! 그..그럼 아저씨가 터..털어 줄까? 흐 흐 흡…”
기다렸다. 연화는 아저씨가 털어주기를 기다렸던 것이다.
“아..아 뇨~ 차..창피해요~ 그..그냥 제..제가 할께요~ 흐 흣…”
“으 응~ 그…그래? 그..그럼…”
연화가 어린 아이라서 그런지 창피하다고 하자 아저씨는 너무 아쉬워 하는 표정을 지으며
더 이상 연화의 몸에 손을 대지는 않았으나 시선만큼은 팬티에서 벗어나질 않았다.
연화는 팬티를 털어내면서 손가락으로 슬며시 갈라진 곳을 대어보았다.
“으 흐 흐 흡!! 으 흐 흐~”
분명히 아까 잘 씻었는데 그 곳에는 미끈거리는 것이 묻어나왔다.
연화는 얼른 아저씨의 눈치를 보면서 팬티를 끌어 올리고
바로 티셔츠와 빨간 골덴 바지를 입은 후 아저씨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의 이야기가 계속 되는 동안 승희는 슬그머니 이불을 가슴까지 끌어 올리더니
입술을 오물거리며 반짝이는 눈망울을 굴린다.
“그럼 그날 그 남자에게 순결을 준거야?”
재식은 그 다음이 어떻게 됐는지 몹시 궁금해 바싹 다가앉으며 승희엄마의 손을 잡는다.
“아니요~ 흐흣… 그 날은 아저씨와 함께 곧장 집으로 갔었어요~
하지만 제 마음은 이미 그 아저씨에게 빼앗겨 버렸기에 순결을 준거나 다름 없었어요”
“으흠~ 그렇구나… 꼴깍!!그럼 엄마는 첫 순결을 언제 ?”
누워서 눈만 굴리던 승희가 침을 꼴깍 삼키며 물었다.
“난 그냥 자위를 많이 했었고, 첫 경험은 한참 뒤에 이루어 졌었어…”
- 다음편에 계속 -
[email protected]
바알갛게 달아오른 승희의 얼굴
그리고 무릎 아래까지 내린 채 자위를 하고있는 승희를 보고도 아무런 말도 하질 못한다.
여느 가정, 다른 부모 같았으면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이 저런 짓을 한다며 난리를 치는 것이 당연 하겠지만
재식과 승희엄마, 둘은 입만 벌린 뿐,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할 뿐이다.
승희 역시 도둑질 하다가 들킨 사람마냥
벌려 놓았던 가랑이만 모았을 뿐 무릎까지 내려진 팬티조차 끌어올릴 생각을 못한다.
늦은 밤이라고는 하나 바람 한 점 없는 후덥지근한 날씨,
재식의 이마에서 송글송글 돋아나던 땀방울이 뺨을 타고 흐르다가
약간 틔어 나온 배 위로 뚝 떨어진다.
“우짤꺼나…? 어쩌자고 저 년이 에미의 전처를 그대로 밟는다냐?”
한탄처럼 내 뱉던 승희엄마의 두 눈에서 이슬이 고이더니 이내 방울져 떨어지자
그냥 말없이 지켜보던 재식이 승희엄마의 손을 가볍게 잡아준다.
“그…그냥 자…자고 있었는데… 흐 으 흠~ 오..오줌이 마..마려워서 깼다가…”
비록 아빠라고 부르긴 하지만 아빠라기 보다가 남자로서의 기회만 엿보던 승희였기에
옆에서 섹스를 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그냥 못 본 척 하는 것이란 사실 어려웠던 것이다.
특히 그것이 낮이 아니고 밤이었기 때문에
색기를 타고난 어린 승희로서는 욕정을 참아낼 수가 없었다.
“그…근데~ 어..엄마도 어..어릴 때 그 랬 어?”
승희는 엄마로부터 ‘에미의 전처를 밟는다’ 는 말을 듣자
조금이나마 자신의 잘못을 회피해 보려는 심산으로 조심스럽게 물었지만
여인은 밀려오는 서러움에 한동안 어깨만 들썩일 뿐 말을 하지 못한다.
재식과 여인은 딸 앞에서 발가벗고 있었지만 옷을 입으려는 생각은 않았다.
어차피 이들 가족의 특이한 상황 때문에 옷을 입는다는 것은 무의미 했으며
지금 옷을 입어 버린다면 오히려 서로간에 벽만 쌓이게 될 것이다.
한동안 조용하던 승희엄마가 뭔가를 결심한 듯 드디어 입을 열었다.
“휴우~ 그래~ 어차피 죄 많은 년, 말을 하마~ 말을 해서 니한테 도움이라도 된다면
그만큼 다행은 없으니까~ 휴우~ 그러니까 벌써 10년이 훌쩍 넘어버린 일이지~”
자그마한 면 소재지 였던 시골 동네에서 한 소녀가 살고 있었다.
그 소녀의 이름은 연화였으며
예쁘장한 얼굴은 물론이요,
노래를 불렀다 하면 사람들의 애간장을 끊어 놓을 만한 목소리 때문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그 동네에서는 연화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연화에게는 이상한 버릇이 하나 있었다.
언제나 다소곳 하며 수줍음이 많은듯한 연화였지만 여름철 강에 가 보면
다른 여자 아이들은 모두 팬티를 입고 물놀이를 하지만
그렇게 수줍음이 많은 연화는 늘 발가벗은 채 놀고있는 것이다.
국민학교 저학년 때만 해도 그러려니 했지만
고학년이 되면서 연화의 그런 모습에 친구들도 한마디씩 하는 것이었다.
“연화야~ 사람들이 보잖아~ 빨리 팬티 입고 해~”
그러나 연화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친구들의 말을 무시해 버린다.
“뭐 어때!! 난 팬티 입고 수영하면 답답해서 못해~ 까짓꺼~ 볼테면 보라지 뭐~”
지나가는 사람이 있던, 누가 뭐라던 간에 그것 만큼은 연화의 고집을 꺾질 못했으며
특히 남자들이라도 지나 갈라치면
물에서 놀던 연화는 무슨 볼일이라도 있는 것처럼 밖으로 나오는 것이었다.
“야아~ 너 연화 아냐? 아이구~ 저 녀석 홀랑 벗고 있네? 하핫… 안 부끄러워?”
강둑을 지나가던 동네 남자들이 한마디 할라치면
“아이~ 보지 마세요~ 창피해요~ 흐 으 흠~”
하면서 얼굴만 살짝 가릴 뿐 일부러 몸을 그 쪽으로 돌려주기에
동네 아저씨들은 한동안 연화의 몸을 보면서 낄낄대며 몇 마디 더 하는 것이었다.
“허허~ 이 녀석… 벌써 찌찌도 나왔네…”
열두살이 된던 봄부터 연화의 가슴에는 젖몽오리가 생기기 시작했으며
그 해 여름엔 제법 굵은 포도알 만한 크기가 되었지만
연화는 마치 그것을 자랑이라도 하려는 듯 아무렇지도 않게 내 보이는 것이었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
매일 같이 물놀이를 하느라 햇볕에 적당하게 그을린 살갗과
나이가 들수록 점점 잘룩 해져가는 허리며 통통한 엉덩이살,
거기에다가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예쁘장한 얼굴이었던 연화였으니
여름철 연화가 물놀이를 하는 강가에는 동네 남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있다.
물론 여자 아이들 중에는 인기가 많은 연화를 질투하는 애들도 있었지만
정작 연화는 질투를 하던 말던 여자들에게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
이제 5학년이 지나가고 6학년이 되었다.
그리고 4월 중순이 지난 어느날,
그렇게 더운 날씨도 아니었지만 벌써부터 물놀이를 하고 싶어진 연화는
친구들에게 강가로 가자고 졸라 봤으나 하나도 연화의 말을 들어주는 친구가 없었다.
“치잇~ 그럼 혼자 가지 뭐~”
연화는 친구들의 뜨거운 눈총을 받으며 혼자 강가로 향했다.
“으흣…차거워~ 이러다가 감기 걸리면 어떡하지? 에이 모르겠다…걸리면 걸리라지 뭐~”
여름이면 아이들로 북적거리는 강가였지만 아직은 이른지 사방이 조용하다.
연화는 손목까지 오는 분홍색 긴 팔 티셔츠를 벗더니 노랗게 찌든 런닝도 벗어버린다.
작년에 포도 알만 하던 젖가슴이 겨울을 지나는 동안 풋사과 반쪽만하게 커져 있었다.
커져 버린 젖가슴을 작은 손으로 살짝 잡아 본 연화는
주위를 한번 둘러보고는 다시 바지를 벗기 위해 손을 아래로 가져간다.
겨울동안 입었던 빨간 골덴 바지는 금새 연화의 손에 의해 이래로 내려가 버리고
어느덧 연화의 몸에는 헐렁한 흰색 삼각팬티만 남아있었다.
연화는 한동안 팬티만을 입은 채 강가 모래밭을 서성거렸다.
벌써 1년이란 세월이 지나한살 더 먹은 연화에게 수치심이 생긴걸까?
그러나 그것이 아니었다.
연화가 강가를 서성이는 것은 자신의 몸을 아무도 봐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냥 가버릴까? 한참을 두리번거리던 연화는 이왕에 온 것이니
몸이라도 물에 담그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마지막까지 걸치고 있던 헐렁한 팬티를 홀랑 벗어버린다.
햇볕에 그을렸던 몸은 겨울이 지나는 동안 다시 하얗게 변해있었고
연화의 몸은 작년보다 훨씬 더 성숙해져 있었다.
연화는 아직 몽오리이기 때문에 단단한 젖가슴과
아랫도리 갈리진 곳 바로 위 도톰한 두둑 위를 손으로 가리면서 물로 들어간다.
“으 히 힛… 차..차..차 거 헛!!”
연화는 차가운 물온도에 몸을 크게 부르르 떨었다.
온몸에는 소름이 돋아나고 입술이 금새 파르르 떨려온다.
몸이 떨리면서 자신도 모르게 아랫도리에 내려간 손이 갈라진 틈새로 들어가자
뭔가 모를 끈적거리는 것이 손가락 끝에 느껴져 흠칫 놀란다.
“흠…흠~~ 어휴~ 내앰새~~ 우흡!!”
끈적한 것이 만져지자 연화는 그 손을 코에 가져가 냄새를 맡아보다가 몸서리를 친다.
겨울동안 제대로 씻지 못했던 어린아이의 잠지였기에
그 냄새는 바로 오징어가 마르다가 썩어버린 그 냄새와도 흡사했다.
연화는 얼굴을 찡그리며 겨우 무릎정도의 깊이 밖에 안 되는 물에 들어가
다리를 바싹 오무린 채 그 자리에 쪼그려 앉았다.
이빨을 꽉 깨물고 있어도 몸이 떨려오는데
연화는 손을 아래로 내려 조금 전 그 짜린 냄새가 나던 잠지를 씻기 시작한다.
“으 흐 흐 흣… 으 흣.. 아이 추워…으 흐 흐~”
몸이 떨리는 것을 억지로 참아가며 엄지 손가락을 갈라진 곳에 대고 문지르니
이상하게도 그 곳은 비누를 칠하지도 않았지만 무척 미끈거린다.
“어 어 엇… 흐 으 으~ 이..이 상 해~ 흐 흐 흡….”
자그마한 건포도 처럼 톡 틔어 나온 곳을 씻으려는데
연화는 자신도 모르게 몸이 짜릿짜릿 해지면서 묘한 기분으로 빠져드는 것이었다.
“야아~ 너 연화 아니야? 아이구…녀석… 이 추운데 벌써 물놀이냐? 허 허~”
잠시동안 짜릿해진 기분을 느끼며 이상한 나라로 빠져들고 있는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강둑에서 갑자기 누군가가 소리를 질렀다.
연화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소리 나는 쪽을 돌아보았다.
그 사람은 다름아닌 바로 옆집에 사는 아저씨였는데
새마을 모자를 눌러 쓴 그 아저씨는 밭에 다녀오는지 지게를 지고 있었다.
“아아~ 안녕하세요~ 헤 헤~ 아까는 더웠는데…아이 창 피 해~으 흐 흐~”
연화는 역시 작년처럼 발딱 일어나 인사까지 하며 작은 손으로 코와 입을 가린다.
“어여 이리 나와… 감기 걸리겠다…옷 입고 아저씨하고 빨리 집에 가자…”
아저씨는 강둑을 내려오면서 물속에 있던 연화를 나오라고 하자
입술이 파래진 연화는 두 팔을 바싹 오므린 채 바들바들 떨며 밖으로 나왔다.
“아이~ 방금 왔는데… 그치만 아무래도 추워서 더 못하겠어요~ 흐 흐 흣…”
“으히구… 이 녀석… 아무래도 오늘 너 감기 걸리겠다… 이리와~ 아저씨가 옷 입혀줄게..”
6학년 정도면 당연히 발가벗은 몸을 부끄러워 했어야 하지만
연화는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처럼
발에 묻어있는 모래를 손으로 털며 아저씨가 벌려주는 팬티에 다리를 들어 끼워 넣는다.
“어 어 어 엇!! … 아이쿠 넘어질 뻔 했네… 히 히 힛… “
한쪽 다리를 들었던 연화가 중심을 잃어 휘청 거리면서 얼른 아저씨를 붙잡았다.
그 사이 아저씨의 손이 연화의 갈라진 곳에 가 닿았지만
연화는 전혀 느끼지 못했는지 표정에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어허~ 연화도 이젠 처녀가 다 됐네… 허 허~”
잠지에 손이 닿았던 아저씨가 손바닥으로 갈라진 그곳을 다시 한번 문질렀다.
“아이~ 아 저 씨 이~ 차..창피 하잖아요오~ 흐 으 흠~”
비록 말은 그렇게 했지만 연화의 몸에서는 묘한 기분이 일어났다.
조금 전 물에서 씻으려고 손을 대었던 것 보다 훨씬 강한 느낌이다.
마치 벌레 같은 것이 스물스물 기어 다니는 것 같기도 하고
간지러워진 귀를 성냥개피로 살살 후비는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아..아 저 씨~ 으 흐 흐~ 오…오늘 되게 춥죠오? 흐 으 흡…”
물론 춥기도 했지만 이상한 기분이 들면서 몸은 더 떨렸으며
또 연화는 잠지에 손을 대고있는 아저씨의 손이 떨리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그..그래~ 이..이렇게 추운데…왜 무..물에 들어갔어… 흐 흡…”
아저씨는 연화의 보드라운 살을 몇 번 더 비벼대더니
대낮이라 마냥 그렇게 만질수 만은 없었던지 무척 아쉬워 하면서 헐렁한 팬티를 끌어올렸다.
그때 아저씨는 못 봤겠지만
연화는 팬티를 입혀주기 위해 앉아있던 아저씨의 머리를 보며 입을 삐죽거렸다.
팬티가 입혀지자 아저씨가 일어나더니 찌들어 누렇게 된 연화의 런닝을 입혀주면서
이번에는 작은 사과 반쪽 만한 젖가슴을 슬며시 쓰다듬고 있었다.
그때 연화는 간간히 가벼운 신음을 내뱉으며 호흡이 거칠어졌지만
아저씨도 나름대로 한곳에만 집중을 했던지 듣지를 못한 것 같았다.
“자아~ 이..이제 니 호..혼자 이..이..입어도..되..되지?”
팬티와 런닝이 입혀지자 이제 아저씨가 볼짱을 다 봤다고 생각이 들었던지
나머지는 혼자서 입으라며 연화에게서 떨어졌지만
그 음흉한 아저씨의 눈길은 여전히 연화의 가슴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그러나 연화는 아저씨의 눈치를 한번 힐끗 보더니
“아휴~ 팬티 속에 모래가 들어갔나? 따거워~”
하며 팬티를 무릎 아래까지 내리고 모래를 터는 것처럼 팬티를 들썩였다.
“어..어..어디!! 그..그럼 아저씨가 터..털어 줄까? 흐 흐 흡…”
기다렸다. 연화는 아저씨가 털어주기를 기다렸던 것이다.
“아..아 뇨~ 차..창피해요~ 그..그냥 제..제가 할께요~ 흐 흣…”
“으 응~ 그…그래? 그..그럼…”
연화가 어린 아이라서 그런지 창피하다고 하자 아저씨는 너무 아쉬워 하는 표정을 지으며
더 이상 연화의 몸에 손을 대지는 않았으나 시선만큼은 팬티에서 벗어나질 않았다.
연화는 팬티를 털어내면서 손가락으로 슬며시 갈라진 곳을 대어보았다.
“으 흐 흐 흡!! 으 흐 흐~”
분명히 아까 잘 씻었는데 그 곳에는 미끈거리는 것이 묻어나왔다.
연화는 얼른 아저씨의 눈치를 보면서 팬티를 끌어 올리고
바로 티셔츠와 빨간 골덴 바지를 입은 후 아저씨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의 이야기가 계속 되는 동안 승희는 슬그머니 이불을 가슴까지 끌어 올리더니
입술을 오물거리며 반짝이는 눈망울을 굴린다.
“그럼 그날 그 남자에게 순결을 준거야?”
재식은 그 다음이 어떻게 됐는지 몹시 궁금해 바싹 다가앉으며 승희엄마의 손을 잡는다.
“아니요~ 흐흣… 그 날은 아저씨와 함께 곧장 집으로 갔었어요~
하지만 제 마음은 이미 그 아저씨에게 빼앗겨 버렸기에 순결을 준거나 다름 없었어요”
“으흠~ 그렇구나… 꼴깍!!그럼 엄마는 첫 순결을 언제 ?”
누워서 눈만 굴리던 승희가 침을 꼴깍 삼키며 물었다.
“난 그냥 자위를 많이 했었고, 첫 경험은 한참 뒤에 이루어 졌었어…”
- 다음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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