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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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온 수위. 그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은 굉장했다. 첫날부터 전임 변태 수위를 침몰 시켰으며, 한 여학생을 직접 에스코트 하여 교실에 데려다 주는 등-더군다나 미소녀-의 행각을 보이는 것은 물론 나이로 보나 행실로 보나 수위라는 직책이 어울리지 않는 자였기 때문이다.
본래 수위라고 하면 나이는 적어도 30대 후반에 조금은 구부정한 몸을 가지고 있으며, 약간은 변태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 정석이다. 라는 것이 학생들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제프는 나이도 그에 못 미치고, 몸 또한 튼실해 보였다. 다만, 변태끼는 있어보였다.
"에이! 고작 수위 주제에!!"
"고작? 주제에? 어디 한 번 고작 수위한테 맞아봐라."
퍽 퍽퍽
"으악! 악!"
더군다나 이제는 선생들 조차 포기해버린 불량 학생들을 하나씩 박살내고 있었다. 이유는 거슬린다는 것이었다.
"에잇!"
제프가 한 명을 붙잡고 적당히 손을 봐주고 있는 사이에 다른 한 명이 뒤를 쳤다.
퍽
"켁……."
나가떨어진 것은 도리어 공격한 쪽이었다. 제프가 교묘하게 몸을 돌리며 카운터 먹였기 때문이었다.
"이 녀석들 좀 보게? 아주 재밌게 노는데?"
"너, 너, 우리 아빠가 누군 줄 알…… 커헉!"
"지랄하네."
불량학생들을 착실하게 밟아버리고 있는 제프에 대해서는 선생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았다. 그냥 둬도 좋을 것인지, 아니면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할 것인지 많은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총단에서 연락이 오기를 "그가 관련된 일은 무조건 무시할 것."이라는 지령이 내려왔기에 그냥 둘 수밖에 없었다.
제프의 등장과 함께 구설수에 오른 사람이 또 있는데 그것은 레이나였다. 그녀는 그날 이후 요상하게 땋은 머리를 풀어 길게 늘어뜨리고, 맹해 보이는 안경도 좀 더 심플하게 바꿨다. 그 결과 타고난 외모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고, 알게 모르게 소문이 무성해졌다.
물론 변하게 된 계기가 그 유명한 "변태다툼"이라는 것 때문에 나쁜 소문이 더 많은 것이 문제였다. 실제로 돈을 주고 접근해오는 남학생도 있어 레이나는 이만저만 상처 받는 것이 아니었다 그럴 때마다 그녀는 제프를 찾았다.
하지만, 오늘은 수위실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문 앞에 멈춰섰다.
"으윽, 마, 마스터……."
"조금만 찾아, 리아."
"하, 하지만……."
"무서워 하는 건 알지만 잠시만 참으면 괜찮아져."
"그래도 이건… 으흑! 살살… 살살 해주세요."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아… 아… 파……."
"그래 잘 버티고 있어. 착하지, 조금만 더."
"윽, 아아, 아파요… 꺄학, 음, 으응."
안에서 이런 소리가 들리는데 어떻게 들어갈 수 있을 것인가? 레이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얼굴만 붉히고 있었다. 어쩌자고 대낮에 이런 일을 벌리고 있는 것인지 제프를 원망 했다.
"아흑, 아 아아 으응 아 그만… 더이상은 안 되요… 윽, 으흑."
안에서 들리는 리아의 신음이 커지고 빨라질수록 레이나는 갈등했다. 이러다 이 소리를 듣고 다른 사람들이 오기라도 하면 어쩔 것인가.
"마스터! 그, 그만! 아흑 응 아학!"
"자! 간다, 리아!"
"흐으으응!!!"
너무 소리가 크다. 더이상 진행 되게 해서는 안 된다.
그런 생각을 한 레이나는 제빨리 수위실을 문을 열고는 안으로 들어갔다. 물론 눈은 꼭 감고 있었다. 그녀는 아직 미지의 세계를 두 눈에 담을 정도로 강하지 못했다. 하지만, 대낮부터 민망한 일을 벌이는 제프에게 소리는 지를 수 있었다.
"그만 해요! 대낮부터 무슨 짓을 하는 거에요!!"
"…… 가시 뽑는데."
"에?"
막 뽑아낸 작은 가시와 그 가시를 파낸 듯한 바늘을 들고 있는 제프, 그리고 제프에게 손을 잡혀 있는 리아.
"히잉, 마스터, 손가락 아파요."
아직도 멍하게 자신을 쳐다보는 제프를 뒤로 하고 레이나는 다시 교실로 도망쳤다.
"그러니까요, 보스. 그 녀석 좀 처리해 주십쇼."
"하아, 그러니까 누가 보스냐고."
한 여학생을 둘러싸고 있는 3명의 남학생. 하지만, 무릎을 꿇고 있는 것은 오히려 남학생들이었다. 반명, 여학생은 그런 남학생들레게 귀찮다는 표정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빛나는 금발 머리와 짙푸른 파란 눈이 그녀가 확실한 귀족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무엇보다 사람을오만하게 내려보는 듯한 그 태도는 상당히 높은 위치에 있는 귀족의 그것이었다.
"그놈 말입니다. 새로온 수위 놈."
"아아, 그 사람?"
새로온 수위에 대한 소문은 그녀도 들은 적이 있었다. 어지간한 문제아들이 손도 못 쓰고 당했다는 것과 수위로 온 첫날 전임 수위를 박살낸 전적이 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색마라는 소문이 있었다.
노예로 보이는 여자 엘프를 데리고 다니고, 왠 학생도 하나를 꼬셔서 계속 만나고 있다는 소문. 학생들 사이에서 제프의 존재는 나이 많은 문제아 정도였다. 하는 짓거리가 딱 그정도로 보였기 때문이다.
"뭐, 그자라면 걱정할 거 없어. 안 그래도 한 번 손 봐줄 생각이니까."
그렇게 말하고 그녀는 자신의 뒤에 서 있는 여학생을 바라보았다. 그 시선을 눈치챈 여학생이 주먹을 쥐어보이며 고개를 살짝 숙였다.
"안 그래, 시르니아?"
"당연한 일입니다."
대답하는 시르니아의 주먹이 떨리고 있었다. 살기마저 품고 있는 그녀의 태도. 명백한 적을 상대하는 무장과도 같은 태도였다.
그 모습을 보며 금발의 여학생은 작게 웃었다. 자신의 호위 기사. 과거로부터 간직해 온 증오로 자신의 단련하여 어린 나이에 이미 경지에 올랐다고 인정 받는 인재다. 그리고 그 증오의 대상이 어떻게 되었는지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그럼 방과 후에 알아서 처리하도록."
"알겠습니다."
시르니아는 대답한 후 천천히 밖으로 나갔다. 그녀의 주먹은 아직도 떨리고 있었다.
"……."
말 없이 은밀하게 뻗어나가는 살기. 마치 사람을 베기 전에 칼날과도 같은 기세였다. 덕분에 그녀의 주변으로는 학생들이 다가가지 못했다.
"이번엔 또 뭐야?"
수업을 진행하던 선생이 한숨을 내쉬었다. 학생들이 시르니아가 뿜어내는 살기에 압도 되어 수업을 진행하기 힘들었다. 이미 기백이 사라진 학생들을 데리고 어떻게 야외 검술 수련을 할 수 있겠는가.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휘두르는 목검에는 명백한 살의와 투지가 감돌았다.
"그자는 나의 적."
불 타오르는 집. 그 속에서 함께 타는 아버지.
"사라져야할 존재."
바로 눈 앞에서 겁탈 당한 어머니. 살기 위해 남자의 물건을 입에 물은 자신.
"인간이 아닌 짐승."
그리고 동생.
"죽여버리겠어."
무아지경으로 혼자 목검을 휘둘르는 시르니아를 바라보며 선생은 주변을 한 번 둘러보았다. 이미 수련을 포기한 다른 학생들이 자신과 마찬가지로 그녀를 구경하고 있었다.
"보이냐? 검을 휘두를 때는 바로 저런 기백을 보여야 하는 거야."
"네."
오늘의 학습 목표는 "내려치기 천 번"에서 "검에 담기는 살기 및 투지의 실체"로 변경 되었다.
콰직!
검이 땅을 가르고 박혔다. 하지만, 멈추지 않고 전진, 옆구리를 노린 미들킥 후 왼 손으로 정권 지르기. 동시에 땅에서 뽑힌 검이 사선을 베어올린다. 틈을 만들지 않는 임시응변과 페인트가 섞인 연속 공격이었다.
그 공격 대상인 제프는 최소한의 간격으로 공격을 받아내며 연신 후퇴를 거듭하고 있었다.
이 갑작스러운 습격은 방과 후 학생들이 천천히 빠지는 시간에 일어났다. 오늘도 어김 없이 몇몇 불량학생을 손 봐주고 그것을 빌미로 여학생들에게 추근 거리기도 하고, 혹시 무슨 일은 없는지 교내를 둘러보고 있었다.
포니테일로 묶었음에도 그 머리가 허리 근처까지 내려오고, 앞머리도 눈을 반쯤 가리고 있는 특이할정도로 긴 검은 머리. 약간 마른 듯 해보이지만, 탄력 있는 근육이 보기 좋게 붙은 몸매. 무엇보다 강한 투지를 품고 있는 반개한 눈.
제프는 순간적으로 상대가 뛰어난 검사 라는 것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그게 여학생이라는 것에 더욱 크게 놀랐다.
"죽어."
이 말과 함께 공격이 들어왔을 때는 더더욱 놀랐다. 가슴을 스치는 발검(拔劍). 농담이 아니다. 진짜 죽일려고 드는 공격이었다.
"뭐야, 이거!"
"……."
시르니아는 말 없이 공격을 계속했다. 발검의 기세를 유지 시키며 몸을 회전하여 베고, 뒤로 한 발 물러서 자세를 가다듬어 가벼운 연속 찌르기, 전진하며 세 번의 참격으로 간격을 좁히고, 검을 몸에 바짝 붙이고 더욱 간격을 좁힌다.
검이 가진 간격의 우위를 포기 하고 간격을 좁히는 허를 찌르는 전법이었다. 실제로 이 전법에 제프도 당황했다. 나이도 어린 소녀가 싸우는 법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칵!
일단은 급한데로 팔에 숨겨둔 나이프로 검을 막았다.
가깝게 밀착된 몸. 막아낸 검 너머로 살의로 차가게 빛나는 두 눈이 보였다. 그 살의에 흠칫 놀라는 사이 검에 실린 힘이 갑자기 약해졌다.
맞대로 있던 검에 갑자기 빠지자 제프의 균형이 순간적으로 깨졌다. 그 틈을 노리고 무릎차기가 옆구리에 틀어박혔다.
탁!
손바닥에 가볍게 막힌 무릎. 딱딱하게 굳어진 제프의 표정에는 당황이라거나 경악과 같은 감정은 남아있지 않았다.
"적당히 해둬라."
대답 대신 날아온 것은 얼굴로 날아오는 주먹이었다.
터억!
"크흑!"
제프는 오히려 주먹을 피하고 몸을 낮춰 시르니아의 품으로 파고 들어 숄더 어택을 먹였다. 깨끗한 카운터에 시르니아는 뒤로 날아가고 말았다. 하지만, 다시 일어나는 그녀의 눈에는 아직도 투기와 살기가 사라지지 않았다.
뚜둑 우득
제프는 몸을 풀면서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좀 주물러주마, 꼬마."
그 순간 시르니아의 악색이 돌변했다. 눈이 완전히 떠지고, 대신 동공이 급격하게 좁아졌다. 혈색이 빠져 창백해진 얼굴과 부들 부들 떨리는 몸. 어떻게 봐도 정상은 아니다.
"아…… 아아아……."
아직도 그날의 악몽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점점 심해지고 깨어 있을 때조차 자신의 의식을 침식해 들어온다. 그것은 악몽. 진짜 악몽이다.
어디선가 사람들이 몰려든다 싶더니 어느새 집이 불길에 휩싸였다. 갑작스러운 불길에 우리 가족이 밖으로 도망 나왔을 때, 화살이 아버지의 목을 꿰뚫었다. 산적? 뜨내기 도적단? 뭐였는 지는 상관 없다. 중요한 건 파괴된 것.
[봤지? 여자들이 죽이잖아?!]
돈도 무엇도 아닌 우리들 자체가 목적이었다. 어머니, 나, 그리고 동생. 자신들의 저급한 취미 생활을 위한 희생양이 필요했을 뿐이었다.
[꺄아악!]
[가만히 좀 있어!]
몇 명이 달려들어 어머니의 옷을 찢었다. 그 때 할 수 있는 것은 동생과 함께 떠는 것 뿐이었다. 발가벗겨진 채 강제로 다리가 벌어지는 어머니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크흐, 오랜만에 어린 것들 좀 주무르겠구만.]
[아악! 안 돼! 딸애들은…… 그 아이들만은… 흐윽, 아윽…….]
엎드려 비는 어머니. 그리고 웃으며 그 뒤에 달라 붙어 있는 짐승들.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짐승 한 마리가 어머니를 들어올렸다. 적나라 하게 들어나는 몸. 어머니의 몸과 짐승의 물건이 고스란히 보였다.
[후우 후우, 크윽, 어때? 딸년들이 보는 앞에서 하니까?!]
[어흑, 흑흑흑, 제발…….]
[우훅, 못 참겠다!]
[우웁!]
다른 짐승이 어머니의 입에 자기 물건을 쳐넣었다.
[자, 저렇게 엄마가 노력하는데 너희들도 성의를 보여야겠지.]
입으로 냄새나는 살덩어리가 들어왔다. 안 그러면 때렸을 테니까. 그래서 순순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무섭고, 기분 나쁘고, 구역질 나도.
[크으, 역시 어린 몸이 좋구나. 우훅, 꼬마야, 물면 혼나다.]
[웁, 우욱, 케윽.]
그저 힘이 빠져 늘어져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짐승은 무엇이 그렇게 좋은지 열심히 자기 할 일을 했다.
[크으으으으, 우우, 크으, 허읍.]
[웁! 우우우! 커… 커어…….]
기침이 마구 나왔다. 하지만 기침조차도 채 빠져나오지 못하고 부서졌다. 대신 입가로 침이 줄줄 흘렀다.
[쿨럭! 케헥! 우웁… 콜록! 콜록!]
목구멍까지 넘어오며 괴롭히던 것이 빠지자 기침과 구역질이 치밀었다. 잠시 기침과 헛구역질을 하고 조금 진정했을 때 내 눈에 들어온 것은 동생의 옷을 찢고 그 위에 자신의 배설물을 쏟아 놓는 짐승이었다.
[쳇, 재미없게.]
인형 같이 변한 동생. 아까부터 전혀 움직이려 들지 않았다. 너무도 큰 충격에 자유 의사를 잃고 살아있는 인형이 되었다. 짐승에게도 그런 동생은 별로였나 보다.
[꼬마야, 니가 동생 몫까지 해줘야겠구나.]
찌이이익!
[꺄아악! 싫어어!]
[크흐흐, 마음껏 주물러주마.]
[아아악!]
끔찍하게 파고드는 고통. 무게에 눌려 숨이 막히는 데도 비명이 저절로 나왔다. 어디가 어떻게 왜 아픈지 조차 알 수 없었다. 다만, 어머니와 비슷한 꼴을 당하고 있다는 정도만 어렴풋이 생각날 뿐이다.
[아흐윽! 아윽! 아파… 흐으윽, 아… 파…….]
그 뒤로는 기억나지 않는다. 정신이 들었을 때는 이미 짐승들이 사냥을 끝내고 돌아가 버린 후 였다. 남은 것은 찌꺼기. 타버리고 잔해만 남은 집과 시체도 온전히 남지 않은 아버지, 온몸이 멍투성이가 되어 죽은 어머니, 인형이 된 동생.
그리고 증오.
"좀 주물러주마, 꼬마."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부우우웅
기묘한 힘이 시르니아의 주변으로 뿜어졌다. 긴 머리가 사방을 휘날리고, 옷이 부풀어 올랐다. 눈과 검에서는 타오르는 듯한 붉은 빛이 흘렀다.
"죽어버려!!!"
"젠장! 이상 능력자인가!"
제프는 할일 없이 수위실에서 뒹굴 거리고 있을 리아가 한 없이 부러워졌다.
각자 알아서 집으로 기숙사로 가던 학생들은 목격했다. 한 마리 늑대가 사냥을 끝내고 사냥감을 끌고 가는 것을.
기절한 여학생을 들쳐매고 수위실로 가는 제프를 목격했다. 그리고 제각각 한마디씩 했다.
"느, 늑대다……."
"완벽한 늑대다."
"진짜 남자다."
마지막 말은 잊어버리고. 하여간 제프는 모든 학생들의 머리 속에 각인 되었다. 여린 토끼를 무참히 사냥한 침 흘리는 늑대로.
드르륵
"오셨습니까, 마스터. 그런데…… 그건?"
"묻지마라, 피곤하니까."
제프는 시르니아를 침대 한 구석에 눕혔다. 그리고 그 옆에 누워서 리아에게 손짓했다. 리아의 얼굴이 붉게 변하면서 주춤거린다.
"왜 그래?"
"마, 마스터, 요즘 많이 굶으신건 알고 있지만……, 그… 곤란합니다."
"뭔가?"
"아직 사람들도 많이 남아있는데, 그렇게 여자를 잡아 오시고는……. 더구나 더블 플레이는……."
"너… 도대체 나를 뭘로 생각하는 거냐?"
황당해진 제프가 리아에게 물었다. 도대체 자신을 어떻게 생각을 하면 순수하게 낮잠 좀 자자는데 저런 반응이 나올 수 있을까.
리아가 대답했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늑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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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생각보다 빨리 올리고 말았네요 좀 더 시간을 두고 올릴까 했는데....
뭐 아직 초반이니까 이정도가 좋겠죠
다음 편은.... 한 2주 후에 올릴까 생각 중입니다
그럼 다음에 뵙지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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