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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꽃 - 1부48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01:38 1,245회 0건
침대에 엎드린 헬레나의 온 몸이 흥분에 겨워 꿈틀거린다.
혜림의 혀가 춤추는 뱀처럼 헬레나의 온 몸을 샅샅히 핥으며 지나간다

부드러운 손길과 머리카락 끝이 피부에 전해 주는 간지러움도
혀의 애무와 더해지자 헬레나가 연신 달 뜬 숨을 몰아쉰다.

" 하학...혜림아....나 너무 좋아..."
" 좋으세요? 주인님..."

" 그래...하흥..."
" 돌아 누우세요...."

헬레나가 돌아 눕자 머리끝부터 절단된 하반신까지 샅샅히 혀로 애무하고
손으로 안마하는 정성스러운 봉사가 계속된다.

혜림의 손길이 헬레나의 잘 정리된 황금의 수풀로 다가간다.
수풀 사이의 샘은 이미 흘러 넘치지만 혜림의 입과 손은 그 곳을 그냥 스쳐 지나간다.

" 혜림아...거기...좀..."
" 거기라뇨? 정확히 말해야지요...."
" 내..보지....거기 좀 만져 줘..."

혜림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더니 헬레나의 귀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 넣으며 속삭인다.

"베개를 엉덩이에 받칠게요."


헬레나의 고개가 끄덕여지자 혜림이 베개를 엉덩이에 받친다.
헬레나의 아랫도리가 하늘로 향해 불룩 솟은 상태.

혜림의 입술이 헬레나의 옹달샘에 닿으며 흘러 넘치는 뜨거운 샘물로 목을 축인다.

" 아윽...하학.. 혜림아.."

헬레나의 절규에 가까운 신음소리를 들은 척도 하지 않고 혜림의 입과 손은 잔인하게 샘물을 탐닉한다.
어느 순간 혜림의 손가락이 하나 둘 셋 헬레나의 보지 속을 들어가 헤짚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거칠게 진퇴 운동을 하자 덜덜 떨리던 헬레나의 몸에서 분수 같은 물이 터져 나온다.
남성의 사정과 같은 절정의 사정을 몇 번이나 맛 본 헬레나가 탈진하여 거친 숨만 내쉰다.
혜림이 헬레나의 아랫도리에 고개를 묻고 샅샅히 핥아간다.

혜림이 헬레나의 입술에 부드러운 키스를 하고는 욕실에 들어가 물수건을 가져 나와 온 몸을 닦는다.
달콤한 숨결로 혜림을 안아 옆에 눕혀 주는 헬레나.

" 혜림아....너 이거 누구한테 배운 거니? "
" 배운 건 아니고...제가 기르는 개 하나가 저한테 그렇게 해 줘요.
그 때마다 제가 아주 까무러쳐요.
저는 아주 미숙한 솜씨예요..."

" 그래 여자 몸을 모르고서는 할 수 없겠더라. 정말 죽는 줄 알았다..."
" 앞으로 자주 해 드릴게요.지내는 데 불편한 건?"

" 없어. 네가 주는 주주 배당금만으로도 충분히 쓰고도 남는다.
고맙다.네 지분을 내게 양도한 거 안다."

" 주인님 뿐 아니라 희주 희경이에게도 지분 나눠 줬으니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 희주 자매야 네 일을 도우니 그런 자격이 있지만...
나는...아무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데..."

" 주인님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고 도움이 되요. "
" 넌 아론님을 지배하겠지? "

" 아론님이 좋은 남자이고 오랫 동안 제게 과분한 정성을 쏱은 것도 알아요.
하지만 제겐 그저 미천한 수컷일 뿐이예요"

" 한번씩 그런 생각이 든다.혜림이 왜 내게 개로 살기를 원했을까..."
" 주인님 앞에선 개 아니라 그보다 더 미천해도 된다고 믿었으니까요."

" 억울하지 않니? 내 똥개로 육변기로 취급받는것이..."
" 전혀요. 좀 더 가까이서 모시지 못해 송구할 뿐이예요."

" 내게 개로 복종하는 너를 엘레나는 아주 경멸하더구나."
" 상관없어요.엘레나도 결국 알렉스에게 그렇게 굴종할 테니"

" 제국을 가질 생각이지? 너와 네 제자들이..."
" 오래 계획하고 실행하는 중이예요 지금까지는 예상대로 흘러 왔는데.... "

" 변수가 생기더라도 혜림 너라면 충분히 극복할 거다.그럼...누구 개인데."
" 고귀하신 헬레나님의 개지요.똥개...
제가 제국에 황후로 들어 가게 되면 앞으로 더 잘 모실게요."

" 나는 괜찮으니...올가를 부탁한다."
" 제 딸처럼 돌보고 키울게요.한국으로 보내세요.
올가는 성품이 온화해서 황후로 충분히 가능해요"

" 네 딸은? 황후로 키울 생각이? "
" 없어요. 평범하게 전문직으로 살게 부모에게도 그렇게 부탁했어요."

" 네 생각대로 될까? 너를 닮았으면 그렇게 살기 어려울텐데..."
" ......"

세상에서 가장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에 대해 혜림은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다.


마르스가 사라와 대화 중이다.
" 혜림이 헬레나를 만나는 중이다."
" 헬레나가 부른 건가요? "

" 아마도....우리가 혜림을 떠나 보내야 할 때가 다가 온 듯 싶은데..."
" 아론 삼촌이 헬레나를 루비레벨로 거두었으니...."

" 결국 혜림에게 청혼하고 개목줄 차고 살겠지."
" 삼촌도 보면 참....혜림이 뭐 볼게 있다고 20년이 넘도록..."

" 그러는 사라는 왜 볼 게 없는 혜림을 그렇게 괴롭힐까? "
" 그거야....혜림이 마르스 당신을 사모하니까...."

" 내가 혜림보다는 사라를 선택했어.그러니 앞으로 혜림을 적대시 하지 마라.
숙모가 되면 깍듯이 예를 갖추고..."

" 한편으론 어이 없어요....내 변기 노릇하던 혜림을 숙모로 황후로 모셔야 하다니..."
" 그럼 지금 변기 노릇 하는 헤라는 사라 새어머니 아닌가? "

마르스의 말을 들으며 사라의 눈길이 창밖을 지나 마당으로 향한다.
뜨거운 햇빛 아래서 헤라가 마당 구석의 개집 앞에 묶인 채 개밥그릇을 핥고 있었다.

며칠 전부터 사라의 스캇은 헤라의 아침 먹이였다.
울고 불고 버티던 헤라의 저항도 마르스의 말 한마디에 무너지고 말았다.

" 마르스의 한 마디가 그렇게 효력이 있을 줄이야... "
" 당연하지.헤라는 암컷이니까...."

" 한번씩 당신이 참 무서워요.
내가 너무 벅찬 남자를 선택한 것 같기도 하고..."

" 내가 헤라에게 한 말은 당연한 걸 다시 깨우쳐 준 거야....
개는 개처럼 행동해야 한다.그래야 주인에게 사랑 받는다...."

" 그 말 듣고 헤라가 순순히 꼬리 내렸잖아요."
" 개니까...자신은 이미 개인데 주제 넘은 행동했으니.."

사라의 눈앞에 며칠 전의 모습이 떠오른다.
완전히 꼬리를 내린 헤라에게 마르스가 죽도록 매질을 한 모습이 떠오른다.
개처럼 묶여 매질을 당하면서도 헤라의 눈은 마르스를 떠날 줄 몰랐다.

" 혜림이 떠나면 헤라를 대신 사용하면 되잖아."
" 그건 그렇지만.....헤라가 혜림만큼 똑똑하지 않아서...."

" 헬레나에게서 아마 연락 올 거야.
우리에게 위임한 주인 자격 거두어 들인다고..."

" 내가 걱정하는 건 ...
십년 넘게 마르스 당신에게 길들여진 헤림이 과연 어떻게 행동할런지...
당신은 또 혜림을 완전히 잊을 수 있을지..."

"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그렇게 지나 갈 거야 "
" 당신의 해가문의 정식 후계자 자리도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요?

마르스의 얼굴에 미소가 어린다.

"혜림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되겠지.
제국을 지배할 아테네 여신으로의 등극과
한국을 최강대국으로 만들 정치지도자로서의 두 가지 행보..."


혜림이 헬레나에게 머무르고 있을 때 혜림을 뒤따라 온 희주와 희경이 바쁘게 움직인다.
희주가 오랜만에 모교인 하버드에 들렀다.


캠퍼스에서 달가문에서 지내는 이강과 마주 앉은 희주.

" 잘 지냈지? 달가문의 숨은 기획실장으로 능력 인정 받고
거기다가 너 요즘 레아님과 아주 뜨겁다며...."
" 누나도 참.그게 벌써 몇 년 전 얘기인데..."

" 어떻게 갈수록 더 뜨거워지니?
레아님 꿀단지가 그렇게 좋으니? "
" 그만 놀려. 그 때 고아원에서 농사 짓다 만난 변호사와는 잘 되어 가지? "

" 그래.알콩달콩 연애 하느라 요즘 내가 살 맛 난다."
" 누나 정도면 더 나은 상대를 만날 수도..."

" 지금 만나는 분으로 충분하다.그리고 이거 받아라."

희주가 핸드백에서 usb를 꺼내 건내준다.

" 혜림님이 전해 주라는 것이다.
네가 알렉스와 구상하는 사업에 도움이 될 거다."

" 아닌 게 아니라 연구해 볼수록 절망이었어.
아시아 아프리카 쪽은 이미 혜림님이 다 차지해 버렸더군.
유럽은 거의 없고 남은 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인데...."

" 오세아니아는 경제성이 별로야.
아메리카 쪽 몇군데는 혜림님이 선점했고...
나머지 지역은 거기 담겨 있으니 네가 알아낸 걸로 해서 지분 챙기고 알렉스와 공동 사업 시작해."

" 암호는 여전히 그것이지? "
" 그래. great corea "

" 누나와 희경 누나가 그 좋은 자리 다 뿌리치고 혜림님 따르는 게 이젠 이해가 된다."
" 별 소리를....헤림님 보필이나 하는 우리보다는 너와 마르스가 더 중요한 인물이지."

" 아론님이 혜림님에게 협조를 해 줄까? "
" 그렇게 될 거야.
아론은 앞으로 한국에서만큼은 자신의 성과 이름을 모두 버리게 될 거야."

" 한국 국민들 누구도 모르겠지? 우리가 이렇게 하는 걸..."
" 글쎄.....일부는 아마 알지도...
혜림님이 언니로 모신다는 우리는 얼굴도 모르는 snow river란 분은 알 거야."

" 그 유럽에서 가장 막강하다는 금융가의 여제 말인가? "
" 그래 혜림님보다 더 막강한 재력을 가진 한국인 최고의 거부."

" 희경 누나는 어디 갔어? "
" 알베르토 만나러...혜림님이 알베르토 이젠 데려 오라 했거든."

희경이 아론의 그림자라는 칼빈과 함께 텍사스로 향한다.
텍사스의 어느 작은 중소 도시에 도착한 칼빈이 허름한 술집으로 희경을 안내한다.

한낮의 술집에 손님은 아무도 없었다.
칼빈이 주방 뒤편으로 들어가 방문을 열었다.

드러나는 방안의 풍경.
술병이 어지러이 널려 있었고 중년의 한 남자가 팬티만 걸치고 만취해 자고 있었다.

칼빈이 들어가 흔들어 깨워도 일어 나지 않는 사내를 보던 희경이 주방으로 나가더니 냉장고 문을 열었다.
차가운 물과 얼음을 커다란 용기에 담더니 방으로 들어가 사내에게 그대로 부어 버린다.

눈을 뜬 사내가 희경과 칼빈을 쳐다본다.

" 칼빈 ....어쩐 일이야? "
" 알베르토 정신이 들어? "

" 나야..늘 제정신...이지.근데 옆에 아름다운 숙녀분은? "
" 이희경.한국인..."

알베르토의 눈이 크게 떠지더니 희경을 바라본다.

" 그럼 혹시....글로리아 서혜림이 보낸? "
" 그래요.알베르토.....혜림님 전갈이예요."

" 헤림이 뭐라고 하던가? "
" 방금 보여 줬잖아요. 얼음이 녹으면 물이 된다고 전하랬어요"

알베르토의 눈에 눈물이 글썽거린다.

" 글로리아 고맙다....
나를 유배에서 풀어 줘서...
죽을 때까지 용서 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 정리하고 한국으로 오세요.
이 시간 이후부터 술은 한방울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 그렇게 하지. 그 날 사고 이후 혜림에게 이미 맡긴 여생이니까...."

희경이 칼빈과 함께 돌아서 나오자 알베르토가 떨리는 손으로 뭔가를 정리한다.
이미 쓴 시나리오와 아직 쓰는 중인 시나리오 뭉치들을 그렇게 제일 먼저 챙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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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2-28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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