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방송 장지훈 사장 집무실.
지훈과 마주 앉아 얘기를 하는 미모의 여성은 몇 년 전 갑작스러운 결혼과 동시에
미국으로 이민 간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정지혜였다
귀가 도중 집근처 골목에서 흑인에게 강간을 당하고 그 사내의 좆에 길들여져
그 사내가 원하는대로 결국 미국으로 떠난 정지혜가 미국에서 한 일은 상류층을 상대로 한 고급 콜걸이었다.
정지혜의 흑인 남편은 어딘지 모르지만 조직에 소속되어 있었고
그 조직의 명령에 따라 지혜를 은밀하게 지정된 장소에 데려다 주며 몸을 팔 것을 강요한 것이다.
처음에는 버텨 보았지만 그 댓가로 돌아 오는 건 무자비한 폭력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몸이 무리가 갈 정도로 사내들을 상대하지도 않았고 낮에는 자유롭게 학교에 다니며 학업을
하게 해 준 것이다.
정지혜는 지난 수년간 한국의 방송가에서는 더 나은 방송인이 되기 위해 미국 유학 중인 것으로 포장된 상태였다.
몇 달 전 지혜의 흑인 남편이 술집에서 시비가 붙어 싸움을 하다가 넘어져 뇌진탕으로 사망하자
지혜는 남편 명의로 가입된 보험금을 받고 귀국한 것이다.
그리고 한 때 자신과 교제한 지훈을 찾아 온 것이다.
" 그럼 귀국하자마자 나를 찾아 온 것이네.
이거 영광이네.천하의 정지혜가 나를 제일 처음 떠올리다니..."
" 기회가 되면 대한방송에서 일하고 싶어요."
" 음...뉴스는 힘들 것 같고 교양국에서 일하는 것으로 하면 어때?
음악 좋아하니 라디오 음악 진행도 가능하면 하고..."
" 지훈씨는 여전히 젠틀하네.내가 그 때 지훈씨를 잡았어야 했는데..."
" 날 걷어찬 건 잘한 일이야. 덕분에 미국 유학도 다녀 왔으니..."
지훈의 말에 내심 뜨끔한 지혜
" 지훈씨가 내가 창녀 노릇한 걸 알면 이런 소리를 할까? "
지혜의 태연한 표정을 보며 내심 혀를 차는 지훈.
" 역시 여자는 요물이야.
검둥이에게 강간 당하고 길들여져 한달도 안 되어 내게 싸늘하게 이별 통보한 여자가
미국 가서 창녀 노릇한 주제에 수년 만에 나타나 태연자약한 얼굴이라니...
그 때 내게 사실대로만 얘기 했어도 그 검둥이가 아닌 내가 자신과 혼인했을 거란 사실을 짐작이나 할까?
혜림 주인님께서 내게 준 마지막 기회였었지.
제국의 여자가 아닌 일반 여자와 결혼할 세 번의 기회 중 마지막 기회가 그렇게 날아 가 버렸지..."
" 지훈씨 와이프 대단하더라. 국회의원 한수현 엄청나던데....
차세대 여성 정치인 1,2위를 다투더라.
집안도 대단하던데...한국 최고 명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더구만.한의원의 언니 오빠도 대단하고.. "
" 후후 덕분에 난 정치판 기웃거리기 어렵게 되었어. 그저 신문,방송사나 잘 운영해야겠지.
그러자면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필요한데 이렇게 찾아와 주니 고마워.남편은?"
" 나 돌싱이야. 사별했어"
" 저런...괜한 걸 물었네. 좋은 남자 다시 만나야지"
" 지훈씨만한 남자면 좋겠는데...내가 욕심이 너무 과한가? "
" 아니야. 지혜 정도면 나보다 더 나은 사내 얼마든지 만날 수 있지.
내 도움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하고..."
지훈이 내민 명함을 받아든 지혜가 자신의 스마트폰에 꼼꼼히 입력 후 통화 버튼을 누른다.
지훈의 전호가 울리자 지훈이 지혜의 전화 번호를 입력한다.
" 지훈씨 언제든 전화해. 나 자유로운 여자야."
" 곧 연락할거야. 특채로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하면 자주 만나자."
지혜의 쭉 뻗은 색기 넘치는 뒷태를 보며 지훈이 미소 짓는다.
" 후후 수현 주인님께 수컷 노릇 해도 좋다고 허락 받고부터 갑자기 여자들이 몰려드는군.
윤서라,정지혜...일단 이 두명 암캐로 길들여 그것으로 주인님에게 능력 인정 받아 볼까? "
지난 밤 지훈은 수현 앞에서 처음으로 자위를 했다.
혜림에게 금지 당한 수컷의 기능을 해제 한 후 처음으로 사정을 한 쾌감은 엄청났다.
그리고 자신이 싸지른 액을 수현의 명령으로 스스로 핥아 먹어야 했다.
개처럼 엎드려 자신의 좆물을 핥는 지훈의 머리 위로 수현이 방뇨를 하며 한껏 비웃으며 조롱했던 기억에
지훈의 육봉이 다시 달아오른다.
" 수캐에게 검둥이에게 벌려줄지언정 내게는 절대 벌려주지 않는다는 수현 주인님의 말씀....
똥개인 내 주제파악 확실히 시켜 주시는...."
지훈의 육봉은 오늘도 수현의 속옷이 감싸고 있었다.
다른 여자와 관계를 가지더라도 그건 변치 않을 일이었다.
승강기 안에서 지혜가 슬며시 미소를 짓는다.
"장지훈 아직도 매력 넘치네.오늘 보니 아직 내게 좋은 느낌 가진 듯 한데.
내가 유혹해도 좋을만큼 탐나는 사내.
물건도 엄청 크고 좋았지. 검둥이에 비해 별 차이 없을 정도로...
창녀를 숭배하는 얼간이 역할을 좋아했었으니 그대로 해 주겠어."
지혜의 머리 속으로 죽은 흑인 남편이 떠오른다.
그에게 길들여지고 무자비하게 당하며 암컷으로서 느낀 그 행복 그 쾌락...
한국 최고 엘리트였던 자신을 창녀로 타락시키면서까지 절대 복종했던 그 단순무식했던 검둥이사내와의 섹스를 생각하며 지혜의 아래도리가 축축히 젖어든다.
"앞으로 그런 사내 만날 수 있을까?
나를 물건처럼 아니 발정난 암캐나 창녀처럼 대하며 마구 짓밟는 야수같은 사내를..."
지혜의 머리 속에 방금 만난 지훈이 떠오른다.
"창녀를 숭배하는 얼간이보다는 개처럼 대하며 창녀 취급하는 야수가 낫는데..."
지혜는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방송사 정문을 걸어 나가는 자신을 사장실에서 지훈이 내려다 보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는 것을.
"정지혜. 기다려. 원하는대로 길들여줄테니....
암캐,창녀의 단계를 넘어 개로 길들여 주마.
업무상 접대 자리에 요긴하게 사용해주마 "
수현이 알베르토와 식사 중이다.
알콜 중독을 벗어난 핸섬한 삼십대 후반의 지적인 귀족같은 백인 사내,
수현이 좋아 하는 그리스 신화의 조각 같은 모습이다.
혜림을 거둔 댓가로 아론에게 호출당한 수현이 아론에게 철저하게 굴종을 맹세했던 날
그 현장에는 알베르토가 그림자처럼 서 있었다.
알베르토가 지켜보는 가운데 수현은 아론에게 스스로 개가 될 것을 맹세했다.
아론에게 굴종하는 것만이 수현 자신이 혜림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수현은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다.
아니면 헬레나처럼 반신불구가 될 지도 모른다는 공포심도 그 결정엔 한 몫 했었다.
혜림에게는 고양이 앞의 쥐같은 아론이지만
수현에게는 별가문을 지배하는 왕의 풍모를 가진 절대자의 모습으로 군림했다.
이미 수년전 파티장에서 사회를 보다 말고 불려가 아론 앞에서
수캐와 교미한 모습까지 보인 수현은 아론앞에서 고양이 앞의 쥐보다 못한 처지였다.
거기다 아론의 수컷으로서의 능력은 대단했다.
혜림의 주인 헬레나가 아론에게 감히 항거하지 못한 이유를 아론이 알베르토를 통해 내린 처벌을 감수하며
불구가 되어 기약없는 세월을 기다리는 이유를 수현은 아론에게 짓밟히면서 알 것도 같았다.
" 결국 알베르토 당신이 원하는대로 그림이 완성된 건가요? "
" 한의원도 원한 것 아니었던가? 내 말대로 해서 혜림을 수중에 넣었으면 된 거 아닌가? "
" 그 댓가로 난 아론님께 종속된 소유물,물건이 되고 그 아론님을 당신이 탑의 자격으로 지배하면 결국 최종 승자는 알베르토 당신인가요? "
" 천만에.아론도 나도 혜림에게 곰짝도 못해.게다가 난 아론의 눈치도 보는 탑이고...."
" 참 재미 있는 권력 구조로군요. 아니 먹이사슬 같기도 하고..."
" 나와 아론 혜림의 3인중 최고 강자는 혜림이지.
그리고 한의원은 그 혜림을 장악한 인물이니 어찌 보면 한의원이 제일 강한 자리지"
" 난 아론님이 원하는대로 당신 앞에서 맹세했어요.알베르토 당신이 원하면 언제든 옷을 벗을 거라고..."
" 한의원으로부터 혜림을 보호하기 위한 아론의 카드지."
" 난....내가 죽으면 죽었지 혜림을 해칠 생각은 조금도 없어요"
" 한의원 혼자면 혜림을 살리고 자신은 죽는 그게 가능하겠지.
하지만 가족과 남편과 자식까지도 같이 걸리게 되어도 과연 그렇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
" 역시 별가문의 후계자답군요. 아론님이..."
" 혜림을 제외하고 아론을 이길 만한 사람도 거의 없지.
나를 불러 들이므로써 아론 주위의 그 많던 탑들도 일거에 정리해 버리고..."
" 생각보다 알베르토 당신 능력이 상당한 모양이군요."
" 아론이 아무 생각없이 그 많던 탑들 다 버려 두고 연하의 나에게 처음으로 애널의 순결을 바쳤을 거라 보는가?"
" 학교에서 평판도 최상이더군요. 영화연극 관련학과 최고의 명강의를 한다고..."
" 명강의가 아니라 최고의 핸섬 가이가 먼저 아닌가? "
" 핸섬 가이는 그 많은 러브레터와 수많은 데이트 신청을 왜 그리 거절하는지..."
" 그래서 오늘 한의원과 데이트 하는 중이지.오늘 생전 처음으로 여자 속옷도 벗겨 보고 싶고..."
수현의 표정이 굳어진다.
" 설마 나하고...섹스를 원한다는? "
" 안되나? 한의원은 아론 앞에서 내가 원하면 섹스를 해 준다고 하지 않았나? "
" 당신 동성애 취향이 아닌가요? 여자는 가랑이에 냄새 나는 구멍 가진 동물이라 싫다고 한...."
" 그래. 하지만 당신 상대로 극복해 보려고 해."
" 왜 하필 나를...당신 정도면 원한다면 동서양의 미녀들이 꽃같은 여자들이 아마 줄을 설 텐데..."
" 한수현이 현재 한국 최고의 꽃이니까. 몸도 마음도 아름다운."
" 아론님께 허락은 받은 건가요? 아론님 외엔 다른 누구도 못 만난다고..."
" 유일한 예외가 한수현이지.어때? 나와 같이 아론이라는 사내를 모시는 구멍동서인데 나하곤 싫은가? "
" 그건 아니지만...난 솔직히 당황스러워요"
" 내 육봉으로 당신 주인인 아론의 뒷구멍을 뚫듯이 당신 앞뒤구멍도 뚫으면 되겠지."
수현의 얼굴이 화끈거린다.
눈 앞의 사내는 한번씩 속을 모를 정도로 순진하기도 똑똑하기도 노골적이기도 하다.
" 좋아요.당신 원하는대로 해요"
" 결코 실망하지는 않을거야 내 장담하지..."
" 알고 있겠지만 전 개로 길들여지면서 많은 사내와 관계를 맺었어요. 거기다가 "
" 수캐하고도 교미하는 사이지.아니 수캐를 숭배하는 수준이지."
" 그래도 상관 없다면...원하는대로 하세요"
" 묘하게 설레는군. 계집년 몸뚱아리는 어떤 느낌이고 어떤 맛일지..."
제국 호텔 로얄로 올라 가는 전용 승강기안.
수현은 혜림이 로얄룸을 이용할 권리를 등록해 놓은 상태라 언제든 이용이 가능하다.
문이 닫히자 알베르토가 수현의 얼굴을 감싸쥐고는 키스를 한다.
순간 수현의 온 몸에 힘이 풀린다.
난생 처음 느끼는 황홀한 키스였다.
" 아....당신....타고난 바람둥이"
" 그래 카사노바지."
다시 키스를 하던 알베르토가 두 손으로 수현의 치마를 들어 올리더니 그대로 팬티 안으로 침입을 한다.
" 하학...알베르토..."
" 기대해도 좋아.한수현..."
수현의 머리속이 몽롱해지고 아래도리에서는 이미 홍수가 난 상태.
사내의 입술과 손길이 주는 감미로움과 마술같은 쾌락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갑자기 사내가 수현의 몸을 돌리더니 야경이 보이는 승강기 창으로 밀어 부친다.
그리곤 수현의 타이트한 치마를 엉덩이로 들어 올리더니 팬티를 아래로 벗겨간다....
정말 순식간에 벌어진 일.
수현이 다리를 오무리려고 하지 알베르토가 부드럽게 수현의 옹달샘을 애무한다..
" 하학 알베르토 여기선...그만..."
" 후후 야경을 즐기라고.한수현..."
어느새 알베르토가 자신의 솟아 오른 육봉으로 수현의 옹달샘을 문지르며 희롱한다.
잠시 옹달샘의 열기를 즐기던 육봉이 그대로 샘물 깊숙히 침범해 들어간다.
" 아학.... 당신 정말..."
" 꼭대기까지 가기 전에 한 번은 홍콩을 다녀 오게 해 주지"
사내의 피스톤 운동이 아주 리드미컬하게 진행된다.
단순히 앞뒤로 움직이는 것만이 아닌 전후좌우 각도를 조절해 가며 리듬감 있게 율동을 하자 수현이 자지러진다..
" 하학...대..단 해...흐흑.."
" 이제 시작인데..기대해도 좋아. 오늘밤 아주 죽여주지"
" 하흐흥...더 깊이...너무 좋아.."
수현의 눈 앞에 창밖으로 보이는 야경이 오늘 따라 천국의 모습으로 보인다.
알베르토의 표정이 묘하게 들떠있다.
" 생각보다 괜찮군.부드럽고 야들야들한 느낌이 색다른데..."
" 하흐흥...아으..."
" 거기다 반응도 아주 좋고...잊지 못할 황홀한 밤이 되겠어"
알베르토의 두 손이 수현의 옆구리를 지나 가슴쪽으로 향하자 수현이 더 거친 숨을 내쉬며 흐느낀다.
" 하응..."
" 후후.가볍게 한 번 박아볼까"
알베르토가 수현의 가슴을 두 손으로 꽉 움켜 주더니 수현의 옹달샘을 거칠게 박기 시작한다.
마치 거대한 둔기로 사정없이 내리치는 느낌에 수현이 전율한다.
" 꺄흐흑..하학... 아..앙"
수현이 가볍게 절정을 느끼는 순간 문이 열린다.
알베르토가 수현을 그대로 번쩍 들더니 아기 오줌 누는 자세로 안고 걸어 나가 객실로 향한다.
거대한 침대 위.
수현이 침대 아래로 고개를 늘어 뜨린채 누워 있다.
이미 옷은 다 벗겨져 알몸인 상태로 가쁜 숨을 몰아쉰다.
알베르토가 느긋하게 옷을 벗고는 거대한 육봉을 뿌리까지 수현의 목구멍 깊숙히 집어 넣는다.
식도를 따라 내려가 목울대까지 울리는 육봉의 움직임에 수현이 자지러진다.
" 장담하지. 오늘밤 지나면 한의원은 내 앞에서 꼬리치게 될 걸..."
알베르토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수현의 목구멍 깊숙히 육봉을 넣었다 뺐다 하더니
두 손으로 수현의 도드라진 유두를 사정없이 비틀어댄다.
아픔에 몸부림치는 것도 잠시 수현의 몸이 쾌락에 물들어 달아 오른다.
"하학...하학..."
알베르토의 긴 육봉이 빠져 나가자 수현이 숨을 고른다.
그런 수현을 보며 싱긋 웃던 사내가 천천히 걸음을 옮겨 맞은편 침대로 걸어가더니 수현의 두 다리를 자신의 어깨에 걸친다.
그리고는 거대한 육봉으로 수현의 아래도리 중심에 박아 넣는다.
"아학....너무...깊어"
사내가 잠시 수현의 질근육이 사정없이 조이는 감촉을 음미하더니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거칠게 빠르게 부드럽게 깊게 얕게...
수현의 온 몸이 달아 오르며 부들부들 경련한다.
" 이 사내...대단하구나. 어떤 여자라도 헤어나기 어려울..."
" 한수현. 충분히 즐기라구....그리고 내 씨를 받아.임신하면 더 좋고...:
" 하항...흑...제발 임신만은.."
" 괜찮아.두세달 네 자궁에서 키우다가 다른 대리모 자궁으로 옮기면 되니 걱정말고.."
사내가 다시 육봉을 움직이자 수현이 자지러진다.
" 아론이 한수현을 내게 준 가장 큰 이유가 내 2세를 보기 위해서라구..."
" 하흥..아아학..."
" 제국의 왕 아론을 모시던 내 테크닉 정도면 계집 정도야 홍콩 보내는 것 장난이지.."
사내가 급피치를 올리며 가속을 시작한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피스톤 운동을 시작하며 여체를 희롱한다.
수현은 이미 수차례나 절정에 오른 후라 온 몸이 솜처럼 나른하지만 다시 타오른다.
그렇게 수현의 알베르토와의 밤이 깊어간다.
새벽 수현이 눈을 뜬다.
알베르토 품에 안겨 잠 든 자신의 알몸이 보인다.
수현이 자리에서 일어나 팔등신의 탄력 넘치는 몸을 일으켜
화장실에 가서 방뇨를 한 뒤 돌아와 잠 든 사내를 물끄러미 본다.
지난 밤 꿈처럼 황홀했던 쾌락을 안겨 준 사내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수현의 온 몸에 사내의 흔적이 역력하다.
수현이 손으로 사내의 몸을 천천히 쓰다듬더니 아래도리를 바라본다.
잠결에 다시 그 위용을 회복한 육봉을 수현이 천천히 쓰다듬더니 이윽고 입으로 핥기 시작한다.
" 당신 아이 임신할게요....더럽고 천한 몸이지만....원하신다면..."
목구멍 깊숙히 사내의 육봉을 머금고 빼기를 반복하더니 수현이 사내의 입에 키스를 하며 몸 위로 올라간다.
그리고는 자신의 젖은 동굴로 육봉을 집어 넣고 허리를 내린다.
" 하학..알베르토.."
수현이 천천히 요분질을 시작한다.
눈을 뜬 알베르토의 두 손이 수현의 탐스런 젖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말한다.
" 한수현.내가 충분히 즐거움을 주었나? "
" 네. 넘치도록요.영원히 잊지 못할 밤이었어요..."
" 앞으로 내게 이름 말고 별도로 호칭을 사용했으면 하는데..."
" 대봉씨예요.큰 몽둥이을 가진 사내라는 뜻...하흑.."
즉흥적으로 대봉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알베르토의 손이 수현의 얻덩이를 후려갈긴다.
" 대봉을 만족시켜야지.암캐 한수현..."
" 하흥...그럴게요.."
수현의 상체가 춤을 추기 시작한다.
대봉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알베르토가 흐뭇하게 그 모습을 쳐다본다.
"이 여자라면 내가 평생을 아끼고 사랑해도 좋을듯..."
수현이 달콤한 숨을 내쉬며 사내의 육봉을 식히기 위해 미친 듯이 춤을 추고 있었다.
서라의 아파트.
지훈의 지시대로 만나던 사내들을 정리하고 호텔 생활을 청산한 서라가 새로 보금자리를 마련한 곳이다.
지훈이 서라에게 이동용저장장치를 하나 건낸다.
서라가 노트북에 저장장치를 연결한다.
잠시 후 화면에 동영상이 하나 떠오른다.
순간 당혹해하는 서라.
한눈에 봐도 더럽고 지저분해 보이는 컴컴한 방 한구석에 쇠창살로 된 개우리가 있었다.
개우리 속엔 실오라기 한 올 걸치지 않은 여자가 웅크리고 누워 있다.
목엔 목줄을 하고 잠들어 있는 여자는 바로 서라였다.
화면이 바뀌더니 건장하고 핸섬한 백인 하나가 다가와 서라를 부르자 서라가 기쁜 듯 일어나 쇠창살 사이로 혀를 내밀었다.
사내가 허리춤을 풀더니 그대로 방뇨를 했고 서라가 허겁지겁 마시기 시작한다.
개우리가 열리고 서라가 기어 나가자 백인 사내가 육봉을 그대로 서라의 엉덩이 사이로 박아 대었고 서라는
미친 듯이 헐떡거리며 사내가 주는 쾌락에 전율한다.
서라가 얼굴이 백지처럼 창백해지며 컴퓨터를 꺼버린다.
" 왜? 끝까지 보지. 좀 있으면 골든플도 나오고 화장실에서 변기에 얼굴 처박고 스캇플도.."
" 그만.대체 이걸 어디서 구한 거야? "
" 네가 그 동안 얼마나 함부로 사내를 만나고 다녔으면 이런 게 나한테 오냐?
이 화면 찍은 새끼가 이거 퍼트리겠다고 나한테 협박하더라.
내가 너하고 자주 만나니까 애인인 줄 알고 찾아와서는 방송사도 도매금으로 개망신 당하기 싫으면 원본 회수하라고 하더라."
" 그래서 회수했어?"
" 개패듯 패서 원본 회수했지.
미국까지 사람 보내서 도박하고 진탕 퍼마시며 살던 그 양아치 같은 놈 방에서 이걸 찾아왔고..."
" 유학할 때 약먹고 찍힌 거 같아"
" 너 이런 취향이었니?"
지훈이 뻔히 알면서 다시 물어본다.
이 동영상도 희주를 통해 입수한 윤서라 관련 정보 중 하나일 뿐이다.
그리고 이 동영상을 찍은 사내는 대학생 때부터 조직의 말단 일선 소모품으로 일하고 있는 중이었다.
서라가 고개를 끄덕인다.
" 오빠.나 잡년이야."
" 정확하게 구체적으로 말해"
" 개.한마디로 개야.."
" 어떤 개? "
서라가 눈을 감더니 내뱉듯이 말한다.
" 똥개보다 못하게 취급받으면 환장하는 년이야"
" 눈 뜨고 말해"
" 네가 결혼전 나한테 말한 제안이 이런 것까지 포함된 거였어? "
" 맞아 오빠.
난 평범한 사내와 결혼하기 힘들어.내가 발밑에서 기고 싶은 사내여야만 하는데...
주위엔 암만 둘러봐도 그런 남자는 오빠 뿐이었어."
" 내가 저번에 사장실에서 주인님이라 부르라 했을 때 좋았겠구나"
" 황홀했어. 앞으로도 주인님으로 부르고 싶어"
" 좆물받이를 넘어서 정말로 비천한 개로 살고 싶어? "
" 오빠가 길들여준다면 그러고 싶어"
" 난 유부남인데..."
" 내겐 주인일 뿐이야.상관없어. 절대 오빠 가정에 문제 없도록 할게."
" 좋아.윤서라를 내가 개로 길들이도록 하지"
" 고마워요.주인님"
서라가 소파에서 내려가 무릎을 꿇는다.
지훈이 발을 들어 서라의 얼굴에 갖다댄다.
" 양말 벗겨"
서라가 입으로 양말을 벗긴다.
맨발을 보며 혀를 내밀고 침을 흘린다.
" 그 동안 어찌 참았어? "
" 여러 사내들 만나면서 섹스로 이길려고 발버둥 쳤어요.한번씩 술김에 난폭한 섹스 해도 좋다고 하면서..."
" 핥아"
" 감사합니다. 주인님"
서라의 혀가 지훈의 발가락 사이를 샅샅히 핥는다.
발바닥 발등까지 배고픈 강아지마냥 정성 들여 핥는 서라를 내려다보며 지훈이 미소짓는다.
" 옷벗어"
" 예 주인님"
서라가 아쉬운 듯 발에서 혀를 떼고는 지훈 앞에 서서 옷을 벗는다.
수현보다 키도 크고 몸도 더 큰 체형의 서라의 몸매.
잘 관리된 탄력 넘치는 몸이 지훈의 처분만을 기다리며 조용히 대기 중이다.
" 오늘부터 집안에서 알몸으로 생활하도록.
개에게 필요한 건 내가 모두 사 보내지.
개목줄, 개밥그릇, 개사료,개껌,개우리까지..."
" 감사합니다. 주인님"
" 한가지 더....네 서방은 수캐로 하도록 하지.인간 암컷과 교미 가능한 놈으로 내가 알아봐 주지."
" 주인님...그건."
" 말만이 아닌 진짜 개로 살도록 해.암캐가 되어 수캐를 서방으로 모시고 사는 거야.
그리고 내가 수캐를 팔거나 양도,대여하면 네 년은 수캐의 종속물로 같이 딸려가는 신세가 되고. 어때? "
서라가 온 몸을 부르르 떤다.
" 아, 내 예상이 맞았어.지훈씨가 진짜 주인님일 거라는 짐작이..."
" 미천한 개는 오직 주인님 처분대로 따를 뿐입니다."
" 지금부터 네 발로 긴다."
서라가 네 발로 엎드리자 지훈이 엉덩이를 후려갈긴다.
" 개 훈련 해 볼까. 물어와"
지훈이 자신의 양말을 돌돌 말아 거실 구석으로 던지자 서라가 네 발로 기어 가기 시작한다.
지훈의 눈에 서라의 가랑이 사이로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서라의 씹물이 보인다.
" 개년 맞구나.그것도 진성의 섭 아니 슬레이브 성향을 가진...길들이면 가축이 가능한..."
그날 밤 서라가 지쳐 쓰러질 때까지 지훈의 공물고 오기 훈련은 계속되었다.
서라의 엉덩이에 지훈의 혁대 자욱,손바닥 자욱이 낭자할 무렵 첫날의 훈련이 종료되었다.
지훈과 마주 앉아 얘기를 하는 미모의 여성은 몇 년 전 갑작스러운 결혼과 동시에
미국으로 이민 간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정지혜였다
귀가 도중 집근처 골목에서 흑인에게 강간을 당하고 그 사내의 좆에 길들여져
그 사내가 원하는대로 결국 미국으로 떠난 정지혜가 미국에서 한 일은 상류층을 상대로 한 고급 콜걸이었다.
정지혜의 흑인 남편은 어딘지 모르지만 조직에 소속되어 있었고
그 조직의 명령에 따라 지혜를 은밀하게 지정된 장소에 데려다 주며 몸을 팔 것을 강요한 것이다.
처음에는 버텨 보았지만 그 댓가로 돌아 오는 건 무자비한 폭력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몸이 무리가 갈 정도로 사내들을 상대하지도 않았고 낮에는 자유롭게 학교에 다니며 학업을
하게 해 준 것이다.
정지혜는 지난 수년간 한국의 방송가에서는 더 나은 방송인이 되기 위해 미국 유학 중인 것으로 포장된 상태였다.
몇 달 전 지혜의 흑인 남편이 술집에서 시비가 붙어 싸움을 하다가 넘어져 뇌진탕으로 사망하자
지혜는 남편 명의로 가입된 보험금을 받고 귀국한 것이다.
그리고 한 때 자신과 교제한 지훈을 찾아 온 것이다.
" 그럼 귀국하자마자 나를 찾아 온 것이네.
이거 영광이네.천하의 정지혜가 나를 제일 처음 떠올리다니..."
" 기회가 되면 대한방송에서 일하고 싶어요."
" 음...뉴스는 힘들 것 같고 교양국에서 일하는 것으로 하면 어때?
음악 좋아하니 라디오 음악 진행도 가능하면 하고..."
" 지훈씨는 여전히 젠틀하네.내가 그 때 지훈씨를 잡았어야 했는데..."
" 날 걷어찬 건 잘한 일이야. 덕분에 미국 유학도 다녀 왔으니..."
지훈의 말에 내심 뜨끔한 지혜
" 지훈씨가 내가 창녀 노릇한 걸 알면 이런 소리를 할까? "
지혜의 태연한 표정을 보며 내심 혀를 차는 지훈.
" 역시 여자는 요물이야.
검둥이에게 강간 당하고 길들여져 한달도 안 되어 내게 싸늘하게 이별 통보한 여자가
미국 가서 창녀 노릇한 주제에 수년 만에 나타나 태연자약한 얼굴이라니...
그 때 내게 사실대로만 얘기 했어도 그 검둥이가 아닌 내가 자신과 혼인했을 거란 사실을 짐작이나 할까?
혜림 주인님께서 내게 준 마지막 기회였었지.
제국의 여자가 아닌 일반 여자와 결혼할 세 번의 기회 중 마지막 기회가 그렇게 날아 가 버렸지..."
" 지훈씨 와이프 대단하더라. 국회의원 한수현 엄청나던데....
차세대 여성 정치인 1,2위를 다투더라.
집안도 대단하던데...한국 최고 명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더구만.한의원의 언니 오빠도 대단하고.. "
" 후후 덕분에 난 정치판 기웃거리기 어렵게 되었어. 그저 신문,방송사나 잘 운영해야겠지.
그러자면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필요한데 이렇게 찾아와 주니 고마워.남편은?"
" 나 돌싱이야. 사별했어"
" 저런...괜한 걸 물었네. 좋은 남자 다시 만나야지"
" 지훈씨만한 남자면 좋겠는데...내가 욕심이 너무 과한가? "
" 아니야. 지혜 정도면 나보다 더 나은 사내 얼마든지 만날 수 있지.
내 도움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하고..."
지훈이 내민 명함을 받아든 지혜가 자신의 스마트폰에 꼼꼼히 입력 후 통화 버튼을 누른다.
지훈의 전호가 울리자 지훈이 지혜의 전화 번호를 입력한다.
" 지훈씨 언제든 전화해. 나 자유로운 여자야."
" 곧 연락할거야. 특채로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하면 자주 만나자."
지혜의 쭉 뻗은 색기 넘치는 뒷태를 보며 지훈이 미소 짓는다.
" 후후 수현 주인님께 수컷 노릇 해도 좋다고 허락 받고부터 갑자기 여자들이 몰려드는군.
윤서라,정지혜...일단 이 두명 암캐로 길들여 그것으로 주인님에게 능력 인정 받아 볼까? "
지난 밤 지훈은 수현 앞에서 처음으로 자위를 했다.
혜림에게 금지 당한 수컷의 기능을 해제 한 후 처음으로 사정을 한 쾌감은 엄청났다.
그리고 자신이 싸지른 액을 수현의 명령으로 스스로 핥아 먹어야 했다.
개처럼 엎드려 자신의 좆물을 핥는 지훈의 머리 위로 수현이 방뇨를 하며 한껏 비웃으며 조롱했던 기억에
지훈의 육봉이 다시 달아오른다.
" 수캐에게 검둥이에게 벌려줄지언정 내게는 절대 벌려주지 않는다는 수현 주인님의 말씀....
똥개인 내 주제파악 확실히 시켜 주시는...."
지훈의 육봉은 오늘도 수현의 속옷이 감싸고 있었다.
다른 여자와 관계를 가지더라도 그건 변치 않을 일이었다.
승강기 안에서 지혜가 슬며시 미소를 짓는다.
"장지훈 아직도 매력 넘치네.오늘 보니 아직 내게 좋은 느낌 가진 듯 한데.
내가 유혹해도 좋을만큼 탐나는 사내.
물건도 엄청 크고 좋았지. 검둥이에 비해 별 차이 없을 정도로...
창녀를 숭배하는 얼간이 역할을 좋아했었으니 그대로 해 주겠어."
지혜의 머리 속으로 죽은 흑인 남편이 떠오른다.
그에게 길들여지고 무자비하게 당하며 암컷으로서 느낀 그 행복 그 쾌락...
한국 최고 엘리트였던 자신을 창녀로 타락시키면서까지 절대 복종했던 그 단순무식했던 검둥이사내와의 섹스를 생각하며 지혜의 아래도리가 축축히 젖어든다.
"앞으로 그런 사내 만날 수 있을까?
나를 물건처럼 아니 발정난 암캐나 창녀처럼 대하며 마구 짓밟는 야수같은 사내를..."
지혜의 머리 속에 방금 만난 지훈이 떠오른다.
"창녀를 숭배하는 얼간이보다는 개처럼 대하며 창녀 취급하는 야수가 낫는데..."
지혜는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방송사 정문을 걸어 나가는 자신을 사장실에서 지훈이 내려다 보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는 것을.
"정지혜. 기다려. 원하는대로 길들여줄테니....
암캐,창녀의 단계를 넘어 개로 길들여 주마.
업무상 접대 자리에 요긴하게 사용해주마 "
수현이 알베르토와 식사 중이다.
알콜 중독을 벗어난 핸섬한 삼십대 후반의 지적인 귀족같은 백인 사내,
수현이 좋아 하는 그리스 신화의 조각 같은 모습이다.
혜림을 거둔 댓가로 아론에게 호출당한 수현이 아론에게 철저하게 굴종을 맹세했던 날
그 현장에는 알베르토가 그림자처럼 서 있었다.
알베르토가 지켜보는 가운데 수현은 아론에게 스스로 개가 될 것을 맹세했다.
아론에게 굴종하는 것만이 수현 자신이 혜림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수현은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다.
아니면 헬레나처럼 반신불구가 될 지도 모른다는 공포심도 그 결정엔 한 몫 했었다.
혜림에게는 고양이 앞의 쥐같은 아론이지만
수현에게는 별가문을 지배하는 왕의 풍모를 가진 절대자의 모습으로 군림했다.
이미 수년전 파티장에서 사회를 보다 말고 불려가 아론 앞에서
수캐와 교미한 모습까지 보인 수현은 아론앞에서 고양이 앞의 쥐보다 못한 처지였다.
거기다 아론의 수컷으로서의 능력은 대단했다.
혜림의 주인 헬레나가 아론에게 감히 항거하지 못한 이유를 아론이 알베르토를 통해 내린 처벌을 감수하며
불구가 되어 기약없는 세월을 기다리는 이유를 수현은 아론에게 짓밟히면서 알 것도 같았다.
" 결국 알베르토 당신이 원하는대로 그림이 완성된 건가요? "
" 한의원도 원한 것 아니었던가? 내 말대로 해서 혜림을 수중에 넣었으면 된 거 아닌가? "
" 그 댓가로 난 아론님께 종속된 소유물,물건이 되고 그 아론님을 당신이 탑의 자격으로 지배하면 결국 최종 승자는 알베르토 당신인가요? "
" 천만에.아론도 나도 혜림에게 곰짝도 못해.게다가 난 아론의 눈치도 보는 탑이고...."
" 참 재미 있는 권력 구조로군요. 아니 먹이사슬 같기도 하고..."
" 나와 아론 혜림의 3인중 최고 강자는 혜림이지.
그리고 한의원은 그 혜림을 장악한 인물이니 어찌 보면 한의원이 제일 강한 자리지"
" 난 아론님이 원하는대로 당신 앞에서 맹세했어요.알베르토 당신이 원하면 언제든 옷을 벗을 거라고..."
" 한의원으로부터 혜림을 보호하기 위한 아론의 카드지."
" 난....내가 죽으면 죽었지 혜림을 해칠 생각은 조금도 없어요"
" 한의원 혼자면 혜림을 살리고 자신은 죽는 그게 가능하겠지.
하지만 가족과 남편과 자식까지도 같이 걸리게 되어도 과연 그렇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
" 역시 별가문의 후계자답군요. 아론님이..."
" 혜림을 제외하고 아론을 이길 만한 사람도 거의 없지.
나를 불러 들이므로써 아론 주위의 그 많던 탑들도 일거에 정리해 버리고..."
" 생각보다 알베르토 당신 능력이 상당한 모양이군요."
" 아론이 아무 생각없이 그 많던 탑들 다 버려 두고 연하의 나에게 처음으로 애널의 순결을 바쳤을 거라 보는가?"
" 학교에서 평판도 최상이더군요. 영화연극 관련학과 최고의 명강의를 한다고..."
" 명강의가 아니라 최고의 핸섬 가이가 먼저 아닌가? "
" 핸섬 가이는 그 많은 러브레터와 수많은 데이트 신청을 왜 그리 거절하는지..."
" 그래서 오늘 한의원과 데이트 하는 중이지.오늘 생전 처음으로 여자 속옷도 벗겨 보고 싶고..."
수현의 표정이 굳어진다.
" 설마 나하고...섹스를 원한다는? "
" 안되나? 한의원은 아론 앞에서 내가 원하면 섹스를 해 준다고 하지 않았나? "
" 당신 동성애 취향이 아닌가요? 여자는 가랑이에 냄새 나는 구멍 가진 동물이라 싫다고 한...."
" 그래. 하지만 당신 상대로 극복해 보려고 해."
" 왜 하필 나를...당신 정도면 원한다면 동서양의 미녀들이 꽃같은 여자들이 아마 줄을 설 텐데..."
" 한수현이 현재 한국 최고의 꽃이니까. 몸도 마음도 아름다운."
" 아론님께 허락은 받은 건가요? 아론님 외엔 다른 누구도 못 만난다고..."
" 유일한 예외가 한수현이지.어때? 나와 같이 아론이라는 사내를 모시는 구멍동서인데 나하곤 싫은가? "
" 그건 아니지만...난 솔직히 당황스러워요"
" 내 육봉으로 당신 주인인 아론의 뒷구멍을 뚫듯이 당신 앞뒤구멍도 뚫으면 되겠지."
수현의 얼굴이 화끈거린다.
눈 앞의 사내는 한번씩 속을 모를 정도로 순진하기도 똑똑하기도 노골적이기도 하다.
" 좋아요.당신 원하는대로 해요"
" 결코 실망하지는 않을거야 내 장담하지..."
" 알고 있겠지만 전 개로 길들여지면서 많은 사내와 관계를 맺었어요. 거기다가 "
" 수캐하고도 교미하는 사이지.아니 수캐를 숭배하는 수준이지."
" 그래도 상관 없다면...원하는대로 하세요"
" 묘하게 설레는군. 계집년 몸뚱아리는 어떤 느낌이고 어떤 맛일지..."
제국 호텔 로얄로 올라 가는 전용 승강기안.
수현은 혜림이 로얄룸을 이용할 권리를 등록해 놓은 상태라 언제든 이용이 가능하다.
문이 닫히자 알베르토가 수현의 얼굴을 감싸쥐고는 키스를 한다.
순간 수현의 온 몸에 힘이 풀린다.
난생 처음 느끼는 황홀한 키스였다.
" 아....당신....타고난 바람둥이"
" 그래 카사노바지."
다시 키스를 하던 알베르토가 두 손으로 수현의 치마를 들어 올리더니 그대로 팬티 안으로 침입을 한다.
" 하학...알베르토..."
" 기대해도 좋아.한수현..."
수현의 머리속이 몽롱해지고 아래도리에서는 이미 홍수가 난 상태.
사내의 입술과 손길이 주는 감미로움과 마술같은 쾌락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갑자기 사내가 수현의 몸을 돌리더니 야경이 보이는 승강기 창으로 밀어 부친다.
그리곤 수현의 타이트한 치마를 엉덩이로 들어 올리더니 팬티를 아래로 벗겨간다....
정말 순식간에 벌어진 일.
수현이 다리를 오무리려고 하지 알베르토가 부드럽게 수현의 옹달샘을 애무한다..
" 하학 알베르토 여기선...그만..."
" 후후 야경을 즐기라고.한수현..."
어느새 알베르토가 자신의 솟아 오른 육봉으로 수현의 옹달샘을 문지르며 희롱한다.
잠시 옹달샘의 열기를 즐기던 육봉이 그대로 샘물 깊숙히 침범해 들어간다.
" 아학.... 당신 정말..."
" 꼭대기까지 가기 전에 한 번은 홍콩을 다녀 오게 해 주지"
사내의 피스톤 운동이 아주 리드미컬하게 진행된다.
단순히 앞뒤로 움직이는 것만이 아닌 전후좌우 각도를 조절해 가며 리듬감 있게 율동을 하자 수현이 자지러진다..
" 하학...대..단 해...흐흑.."
" 이제 시작인데..기대해도 좋아. 오늘밤 아주 죽여주지"
" 하흐흥...더 깊이...너무 좋아.."
수현의 눈 앞에 창밖으로 보이는 야경이 오늘 따라 천국의 모습으로 보인다.
알베르토의 표정이 묘하게 들떠있다.
" 생각보다 괜찮군.부드럽고 야들야들한 느낌이 색다른데..."
" 하흐흥...아으..."
" 거기다 반응도 아주 좋고...잊지 못할 황홀한 밤이 되겠어"
알베르토의 두 손이 수현의 옆구리를 지나 가슴쪽으로 향하자 수현이 더 거친 숨을 내쉬며 흐느낀다.
" 하응..."
" 후후.가볍게 한 번 박아볼까"
알베르토가 수현의 가슴을 두 손으로 꽉 움켜 주더니 수현의 옹달샘을 거칠게 박기 시작한다.
마치 거대한 둔기로 사정없이 내리치는 느낌에 수현이 전율한다.
" 꺄흐흑..하학... 아..앙"
수현이 가볍게 절정을 느끼는 순간 문이 열린다.
알베르토가 수현을 그대로 번쩍 들더니 아기 오줌 누는 자세로 안고 걸어 나가 객실로 향한다.
거대한 침대 위.
수현이 침대 아래로 고개를 늘어 뜨린채 누워 있다.
이미 옷은 다 벗겨져 알몸인 상태로 가쁜 숨을 몰아쉰다.
알베르토가 느긋하게 옷을 벗고는 거대한 육봉을 뿌리까지 수현의 목구멍 깊숙히 집어 넣는다.
식도를 따라 내려가 목울대까지 울리는 육봉의 움직임에 수현이 자지러진다.
" 장담하지. 오늘밤 지나면 한의원은 내 앞에서 꼬리치게 될 걸..."
알베르토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수현의 목구멍 깊숙히 육봉을 넣었다 뺐다 하더니
두 손으로 수현의 도드라진 유두를 사정없이 비틀어댄다.
아픔에 몸부림치는 것도 잠시 수현의 몸이 쾌락에 물들어 달아 오른다.
"하학...하학..."
알베르토의 긴 육봉이 빠져 나가자 수현이 숨을 고른다.
그런 수현을 보며 싱긋 웃던 사내가 천천히 걸음을 옮겨 맞은편 침대로 걸어가더니 수현의 두 다리를 자신의 어깨에 걸친다.
그리고는 거대한 육봉으로 수현의 아래도리 중심에 박아 넣는다.
"아학....너무...깊어"
사내가 잠시 수현의 질근육이 사정없이 조이는 감촉을 음미하더니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거칠게 빠르게 부드럽게 깊게 얕게...
수현의 온 몸이 달아 오르며 부들부들 경련한다.
" 이 사내...대단하구나. 어떤 여자라도 헤어나기 어려울..."
" 한수현. 충분히 즐기라구....그리고 내 씨를 받아.임신하면 더 좋고...:
" 하항...흑...제발 임신만은.."
" 괜찮아.두세달 네 자궁에서 키우다가 다른 대리모 자궁으로 옮기면 되니 걱정말고.."
사내가 다시 육봉을 움직이자 수현이 자지러진다.
" 아론이 한수현을 내게 준 가장 큰 이유가 내 2세를 보기 위해서라구..."
" 하흥..아아학..."
" 제국의 왕 아론을 모시던 내 테크닉 정도면 계집 정도야 홍콩 보내는 것 장난이지.."
사내가 급피치를 올리며 가속을 시작한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피스톤 운동을 시작하며 여체를 희롱한다.
수현은 이미 수차례나 절정에 오른 후라 온 몸이 솜처럼 나른하지만 다시 타오른다.
그렇게 수현의 알베르토와의 밤이 깊어간다.
새벽 수현이 눈을 뜬다.
알베르토 품에 안겨 잠 든 자신의 알몸이 보인다.
수현이 자리에서 일어나 팔등신의 탄력 넘치는 몸을 일으켜
화장실에 가서 방뇨를 한 뒤 돌아와 잠 든 사내를 물끄러미 본다.
지난 밤 꿈처럼 황홀했던 쾌락을 안겨 준 사내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수현의 온 몸에 사내의 흔적이 역력하다.
수현이 손으로 사내의 몸을 천천히 쓰다듬더니 아래도리를 바라본다.
잠결에 다시 그 위용을 회복한 육봉을 수현이 천천히 쓰다듬더니 이윽고 입으로 핥기 시작한다.
" 당신 아이 임신할게요....더럽고 천한 몸이지만....원하신다면..."
목구멍 깊숙히 사내의 육봉을 머금고 빼기를 반복하더니 수현이 사내의 입에 키스를 하며 몸 위로 올라간다.
그리고는 자신의 젖은 동굴로 육봉을 집어 넣고 허리를 내린다.
" 하학..알베르토.."
수현이 천천히 요분질을 시작한다.
눈을 뜬 알베르토의 두 손이 수현의 탐스런 젖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말한다.
" 한수현.내가 충분히 즐거움을 주었나? "
" 네. 넘치도록요.영원히 잊지 못할 밤이었어요..."
" 앞으로 내게 이름 말고 별도로 호칭을 사용했으면 하는데..."
" 대봉씨예요.큰 몽둥이을 가진 사내라는 뜻...하흑.."
즉흥적으로 대봉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알베르토의 손이 수현의 얻덩이를 후려갈긴다.
" 대봉을 만족시켜야지.암캐 한수현..."
" 하흥...그럴게요.."
수현의 상체가 춤을 추기 시작한다.
대봉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알베르토가 흐뭇하게 그 모습을 쳐다본다.
"이 여자라면 내가 평생을 아끼고 사랑해도 좋을듯..."
수현이 달콤한 숨을 내쉬며 사내의 육봉을 식히기 위해 미친 듯이 춤을 추고 있었다.
서라의 아파트.
지훈의 지시대로 만나던 사내들을 정리하고 호텔 생활을 청산한 서라가 새로 보금자리를 마련한 곳이다.
지훈이 서라에게 이동용저장장치를 하나 건낸다.
서라가 노트북에 저장장치를 연결한다.
잠시 후 화면에 동영상이 하나 떠오른다.
순간 당혹해하는 서라.
한눈에 봐도 더럽고 지저분해 보이는 컴컴한 방 한구석에 쇠창살로 된 개우리가 있었다.
개우리 속엔 실오라기 한 올 걸치지 않은 여자가 웅크리고 누워 있다.
목엔 목줄을 하고 잠들어 있는 여자는 바로 서라였다.
화면이 바뀌더니 건장하고 핸섬한 백인 하나가 다가와 서라를 부르자 서라가 기쁜 듯 일어나 쇠창살 사이로 혀를 내밀었다.
사내가 허리춤을 풀더니 그대로 방뇨를 했고 서라가 허겁지겁 마시기 시작한다.
개우리가 열리고 서라가 기어 나가자 백인 사내가 육봉을 그대로 서라의 엉덩이 사이로 박아 대었고 서라는
미친 듯이 헐떡거리며 사내가 주는 쾌락에 전율한다.
서라가 얼굴이 백지처럼 창백해지며 컴퓨터를 꺼버린다.
" 왜? 끝까지 보지. 좀 있으면 골든플도 나오고 화장실에서 변기에 얼굴 처박고 스캇플도.."
" 그만.대체 이걸 어디서 구한 거야? "
" 네가 그 동안 얼마나 함부로 사내를 만나고 다녔으면 이런 게 나한테 오냐?
이 화면 찍은 새끼가 이거 퍼트리겠다고 나한테 협박하더라.
내가 너하고 자주 만나니까 애인인 줄 알고 찾아와서는 방송사도 도매금으로 개망신 당하기 싫으면 원본 회수하라고 하더라."
" 그래서 회수했어?"
" 개패듯 패서 원본 회수했지.
미국까지 사람 보내서 도박하고 진탕 퍼마시며 살던 그 양아치 같은 놈 방에서 이걸 찾아왔고..."
" 유학할 때 약먹고 찍힌 거 같아"
" 너 이런 취향이었니?"
지훈이 뻔히 알면서 다시 물어본다.
이 동영상도 희주를 통해 입수한 윤서라 관련 정보 중 하나일 뿐이다.
그리고 이 동영상을 찍은 사내는 대학생 때부터 조직의 말단 일선 소모품으로 일하고 있는 중이었다.
서라가 고개를 끄덕인다.
" 오빠.나 잡년이야."
" 정확하게 구체적으로 말해"
" 개.한마디로 개야.."
" 어떤 개? "
서라가 눈을 감더니 내뱉듯이 말한다.
" 똥개보다 못하게 취급받으면 환장하는 년이야"
" 눈 뜨고 말해"
" 네가 결혼전 나한테 말한 제안이 이런 것까지 포함된 거였어? "
" 맞아 오빠.
난 평범한 사내와 결혼하기 힘들어.내가 발밑에서 기고 싶은 사내여야만 하는데...
주위엔 암만 둘러봐도 그런 남자는 오빠 뿐이었어."
" 내가 저번에 사장실에서 주인님이라 부르라 했을 때 좋았겠구나"
" 황홀했어. 앞으로도 주인님으로 부르고 싶어"
" 좆물받이를 넘어서 정말로 비천한 개로 살고 싶어? "
" 오빠가 길들여준다면 그러고 싶어"
" 난 유부남인데..."
" 내겐 주인일 뿐이야.상관없어. 절대 오빠 가정에 문제 없도록 할게."
" 좋아.윤서라를 내가 개로 길들이도록 하지"
" 고마워요.주인님"
서라가 소파에서 내려가 무릎을 꿇는다.
지훈이 발을 들어 서라의 얼굴에 갖다댄다.
" 양말 벗겨"
서라가 입으로 양말을 벗긴다.
맨발을 보며 혀를 내밀고 침을 흘린다.
" 그 동안 어찌 참았어? "
" 여러 사내들 만나면서 섹스로 이길려고 발버둥 쳤어요.한번씩 술김에 난폭한 섹스 해도 좋다고 하면서..."
" 핥아"
" 감사합니다. 주인님"
서라의 혀가 지훈의 발가락 사이를 샅샅히 핥는다.
발바닥 발등까지 배고픈 강아지마냥 정성 들여 핥는 서라를 내려다보며 지훈이 미소짓는다.
" 옷벗어"
" 예 주인님"
서라가 아쉬운 듯 발에서 혀를 떼고는 지훈 앞에 서서 옷을 벗는다.
수현보다 키도 크고 몸도 더 큰 체형의 서라의 몸매.
잘 관리된 탄력 넘치는 몸이 지훈의 처분만을 기다리며 조용히 대기 중이다.
" 오늘부터 집안에서 알몸으로 생활하도록.
개에게 필요한 건 내가 모두 사 보내지.
개목줄, 개밥그릇, 개사료,개껌,개우리까지..."
" 감사합니다. 주인님"
" 한가지 더....네 서방은 수캐로 하도록 하지.인간 암컷과 교미 가능한 놈으로 내가 알아봐 주지."
" 주인님...그건."
" 말만이 아닌 진짜 개로 살도록 해.암캐가 되어 수캐를 서방으로 모시고 사는 거야.
그리고 내가 수캐를 팔거나 양도,대여하면 네 년은 수캐의 종속물로 같이 딸려가는 신세가 되고. 어때? "
서라가 온 몸을 부르르 떤다.
" 아, 내 예상이 맞았어.지훈씨가 진짜 주인님일 거라는 짐작이..."
" 미천한 개는 오직 주인님 처분대로 따를 뿐입니다."
" 지금부터 네 발로 긴다."
서라가 네 발로 엎드리자 지훈이 엉덩이를 후려갈긴다.
" 개 훈련 해 볼까. 물어와"
지훈이 자신의 양말을 돌돌 말아 거실 구석으로 던지자 서라가 네 발로 기어 가기 시작한다.
지훈의 눈에 서라의 가랑이 사이로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서라의 씹물이 보인다.
" 개년 맞구나.그것도 진성의 섭 아니 슬레이브 성향을 가진...길들이면 가축이 가능한..."
그날 밤 서라가 지쳐 쓰러질 때까지 지훈의 공물고 오기 훈련은 계속되었다.
서라의 엉덩이에 지훈의 혁대 자욱,손바닥 자욱이 낭자할 무렵 첫날의 훈련이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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