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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01:32 1,308회 0건
조용한 가운데 그녀가 빠는 소리만 들렸다.

흥이 나고 난폭해진 그는 그녀의 머리카락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머리채를 꽉 움켜잡았다.


"어, 좋다. 잘 빠는구나, 우리 미영이."


거칠게 머리채를 잡힌 그녀가 얼굴을 찡그렸으나 멈추지 않고 빨기를 계속했다.

쥐었던 손을 풀고 위 아래로 움직이고 있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는 뒤 쪽에 서있던 길동애비를 쳐다보았다.


"괜찮네. 영감님."
"아이구, 큰 손님 맘에 드셨다니 다행이네."


길동애비가 손을 비볐다.


"윗 입은 그럭저럭 제 몫을 하는데..아랫 입도 괜찮으려나?"
"그거야말로 작품이지요, 작품."


껄껄 웃으며 길동애비가 손사래를 쳤다.



어떤 면으로 봐선 그녀를 작품이라고 부르는 길동애비의 말이 과언만은 아니었다.

일단 그녀는 본바탕이 좋았다.
까다롭기 그지없는 길동애비 기준으로도 그녀는 보기드문 곳갓이었다.

최고급의 요리가 엄선된 재료에서 시작하듯이 계집도 미모가 받쳐주어야 작품이 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길동애비는 뛰어난 재료였던 그녀를 세심히 다듬고 마뜩이 숙성시켜내 정확한 시간에 정확한 온도로 익히고 응고시켜서 수비드 쿠킹요리처럼 부드럽고 다즙하며 특출난 질감의 상품을 만들어냈다.

말하자면 그녀는 광길이 즐기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었다.



길동애비가 그녀에게 특별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이유는 크게 두가지였다.

첫번째는 우선 말할 것도 없이 재료가 좋아서였다.

그것도 일종의 장인정신이랄까.
구하기 힘든 재료에 정성이 많이 가는 것은 어쩌면 인지상정일 수도 있겠다.


두번째 이유는, 이것이 길동애비를 움직인 더 큰 이유일텐데, 그것은 느닷없이 길동애비의 삶에 끼어든 정수찬이라는 인물 때문이었다.

그의 첫 연락은 그녀의 교육을 직접 진행하고 있던 어느 저녁시간이었다.

옆으로 뉘여놓은 그녀를 뒤에서 껴안은채 그녀의 좁은 항문 속에 자신의 물건을 박아넣고, 꿈틀거리는 매끈한 몸을 자신의 쳐진 몸으로 덧포개며 기분좋은 오후를 보내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길동애비가 쓰는 세 개의 대포폰 중 하나가 울리기 시작했다.

들척지근한 쾌감을 깨기 싫어 전화를 받지 않자 이번엔 다른 대포폰이 울려댔다.

무슨 일인지 의아해 하면서도 역시 그 전화도 받지 않자 마지막 남은 나머지 대포폰이 울렸다.

귀찮지만 어쩔 수 없었다.

욕설을 내뱉으며 억지로 그녀의 몸에서 비죽한 살덩이를 빼낸 길동애비가 전화를 받았을 때 그는 우선 정수찬이라는 자가 어떻게 그의 전화번호들을 모두 알고 있는지 놀랐고 처음 보는 수찬이 간명하고 지시적인 어투로 자신의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것에 두번째로 놀랐다.

그에 대해서는 어떤 정보도 없었지만 자신을 찾아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가 얼마나 위험한 인물인지를 알 수 있었다.

수찬은 미팅을 원했고 반쯤 흥미를 느끼고 반쯤 겁을 먹은 길동애비는 요청을 수락했다.



미팅에서 제시한 수찬의 요구는 사실 길동애비에게 전혀 위험한 것이 아니었다.

몇 개의 잔가지를 쳐낸다면 요구의 핵심은 광길이 그녀에게 푹 빠지도록 만들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런 것을 목적으로 여자를 훈련하는게 바로 길동애비의 직업이었으니 그건 오히려 하던 일을 더 잘하라는 의미에 다름 아니었다.

재미있는 것은 그 주문의 댓가였는데 수찬이 제시한 것은 돈이 아니라 길동애비가 벌이는 비즈니스의 안전이었다.

길동애비는 수찬이 말하는 바를 단번에 알아챘다.

길동애비의 비즈니스 리스크는 전적으로 광길에게서 오는 것이었다.

따라서 길동애비의 안전은 광길의 제거를 의미하는 것이다.

길동애비는 찬찬히 수찬이라는 인물과 그가 준 명함을 살펴보았다.

이 놈은 과연 믿어도 되는 녀석인가..
이 녀석의 능력과 자신의 앞날에 어떤 관계가 있을까..

이 녀석에게서 처음 광길을 만났을 때와 비슷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것은 우연인가.

길동애비는 억눌러 왔던 복수심이 새록새록 피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길동애비는 결론을 내렸다.

이 자가 하려는 일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녀에 대한 훈련은 광길이 위임한 것이다.

길동애비가 하려는 일은 오히려 광길의 요구를 120% 달성하는 일이었다.

거기까지가 자신의 역할이다.

나머지는 이 자가 하는 것이다.

그 외에 광길에게 해가 되는 일은 하지 않았으므로 이 자의 의도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도 광길이 만족할만큼 그녀가 잘 한다는데 길동애비에게 나쁠 건 없었다.

이것이 길동애비가 그녀에게 몰빵한 이유였다.




이런저런 이유로 그녀를 작품으로 만들었다고 자랑하는 길동애비였지만 모든 것이 다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었다.

가장 큰 문제는 그녀가 경험이 적다는 것이다.

상황에 맞춰 능수능란하게 기교를 사용하기엔 아무래도 자신감이 부족했다.

게다가 그녀는 순진했다.
그래서 쉽게 당황하고 쉽게 부끄러워하고 쉽게 포기했다.

좀더 과감하고 낯두껍게 사내를 리드할 능력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사실 그런건 이 바닥에서 좀 굴러먹어봐야 길러지는 건데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없었다.

완벽하지 않은 상태로 넘기는건 아까운 일이었지만, 사실을 말하자면 누구 주기도 정말 아까운 계집이었지만 언감생심 광길이 정한 생산기한을 뭉갤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리고 그에게 넘긴 이상 그녀에게 일어날 일은 그녀의 운에 달렸다.

손을 털 시점을 잘 아는 길동애비는 그렇게 손을 털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데..지금 한번 확인해 보셔도 괜찮고."

길동애비의 말에 앉아있던 양아치들 모두가 저마다 찬성한다는 소리를 냈다.


"좆질이라면 형님도 만만치 않으시잖아요. 좌삼삼 우삼삼 빙빙둘."
"말버릇 봐라, 저 씨발 놈. 형님한테."


여기저기서 폭소가 터졌다.

그는 뾰족한 혀를 길게 내밀어 귀두를 핥고 있는 그녀를 불렀다.


"미영아."


그녀가 눈을 들어 그를 쳐다보았다.
혀는 계속해서 자지머리를 부드럽게 감싸 올리는 중이었다.

진동마스카라로 컬링된 긴 속눈썹이 두려움에 차 동그렇게 떠진 눈조차도 애교스럽게 꾸미고 있었다.


광길은 자기의 허벅지를 가리켰다.


"이리 올라와. 올라와서 보지 까고. 어디..함 먹어보자, 우리 이쁜 미영이."


티내지 않으려 했지만 그녀의 눈동자가 일순간 얼어붙었다.

이 많은 인원들 앞에서 그녀가 주도해서 생 포르노 쇼를 벌여야 하는 것이다.

길동애비네에서도 안 해봤던 짓이었다.

줄곧 빨아줬던 녀석은 달래지기는 커녕 극도로 골이 나서 더 커지고 더 혐오스럽게 변해있었다.

그녀는 손을 떼고 몸을 일으켜 그가 앉아있는 소파 위로 올라갔다.

가랑이를 넓게 벌려 그의 허벅지 위에 앉자 빳빳한 신사복 바지 천이 사타구니의 부드러운 맨 살에 쓸려왔다.

그의 허벅지가 그녀의 허리 사이즈 만큼이나 두껍다는 것도 그녀는 처음 알았다.

날씬한 그녀의 허벅지에 적어도 두 세배는 될 듯한 거대한 굵기였고 그녀가 그 위에 올라 앉았음에도
깃털 하나 내려앉은 것처럼 전혀 무겁거나 불편한 기색이 없었다.

그녀를 태운 채로 그가 가볍게 다리를 벌리자 그녀는 아무 힘도 못쓰고 수평으로 가랑이를 찢고 말았다.

큰 고통은 없었다.

시간이 날 때마다 탄트라 요가의 정심을 가르친다며 발가벗긴 그녀를 들볶고 스트레칭 시키며 관절과 인대를 무르게 만들어 놓은 길동애비의 영향도 컸지만 영감이 그러지 않았어도 그녀는 재즈댄스 강사자격증을 땄을 만큼 유연한 몸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갑작스레 그것도 강제로 그런 도발적인 자세를 취하게 된 그녀는 너무 놀란 나머지 작은 비명을 질렀다.

그는 웃으며 얼굴 가까이 대어진 그녀의 흰 젖가슴을 한 입 가득 물었다.

분홍빛 젖꼭지가 힘차게 빨리며 곤두섰고 앙증앙증 깨물리고 씹히면서 혓바닥으로 타박받는 사이 그녀의 몸은
임파선을 따라 온통 소름이 돋아났다.


그는 다른 쪽 젖가슴도 같은 방법으로 맛보면서 손을 다리 사이로 넣어 그녀의 샅두덩을 쥐어갔다.

그녀가 몸을 꿈틀거렸다.

그녀의 맨 샅은 좋은 가죽제품처럼 찰지고 부드럽고 매끈거렸다.

그것을 쥐고 주무르다가 슥슥 문질러도 주면서 그는 보지어귀 뿐 아니라 샅 밑살에서 항문까지도 알차게 갈아엎고
각단지게 무두질해주기 시작했다.


"아, 씨발..좋네..좆나 이뻐, 하여튼 이 씨발 년."


욕정에 번뜩이는 눈빛으로 그가 낮게 속삭였다.

비죽한 몽둥이가 되어 솟은 자지가 그녀의 아랫배와 불두덩을 아무데나 쿡쿡 찔러왔다.

그녀는 점점 그의 무릎 위에서 중심잡기가 힘들어졌다.

어쩔 수 없이 두 손을 뒤로 돌려 그의 슬개골을 잡고 사타구니를 앞으로 내민 자세로 겨우 버티고 있었다.

옆에서 보면 마치 몸이 달아 더 만져달라고 보지를 내밀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가 샅고랑 사이를 노려 난잡하게 흔들며 연한 밭을 헝클어뜨리자 보지어귀에서 금간 꿀통처럼 꿀이 새면서
샅 주변과 그의 손을 온통 애액범벅으로 만들었다.

그녀는 오금이 저리면서 샅두덩이 타들어가 종이 재처럼 쪼그라드는 것 같았지만 그의 허벅지에 걸쇠처럼 걸린 다리를 조금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

다리가 너무 벌어져 있어 샅고랑이 따라 열렸으며 애매하고 소소한 곳까지 억척스런 손길로 남김없이 가래질 당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신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아우, 요 귀여운 년, 진짜..요 보지도..요거, 쫀쫀한게 그냥 쌈으로 싸먹어도 맛있겠네."


그는 주물럭 주물럭 보지 맨 살을 몇번 더 주무르다가 아쉬운 듯 손을 뗐다.

그녀의 샅은 무삶이가 되어 모심기만 기다리는 신세로 변해있었다.


"이제 맛 좀 볼까, 응? 이리 와봐."


그는 엉덩이 두 쪽을 움켜잡고 그녀의 골반을 자기 쪽으로 천천히 끌어당겼다.

그의 몸에 바짝 붙게 된 그녀는 지퍼사이에 세워진 흉기에 자신의 가랑이를 밀착했다.

기둥과 음낭이 샅두덩을 이그러뜨리는 가운데 그녀의 팽팽한 배는 셔츠 솔기에 닿았고 상냥하게 솟은 젖무덤은
그의 턱과 뺨에 눌렸다.


"오빠한테 먹히기 전에 뭐라고 하라고 그랬어? 기억나?"

그녀의 어지러운 숨이 그의 머리카락을 스쳤다.

"네.."
"말해봐."


울컥 무언가가 치밀었으나 마른침을 삼키며 간신히 입을 열었다.


"오빠..제 보지..마음껏 드세요.."


그녀의 가슴이 숨을 따라 그의 뺨에 크게 눌렸다가 내려갔다.


"정말이야?"
"네.."
"진짜로?"

간진 눈매가 떨려왔다.

"네.."
"그래, 그럼 우리 미영이 이쁜 보지 맛있게 따먹을께."


그가 비열하게 웃었다.


"넣어."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그가 명령했다.

약간 몸을 세운다음 그녀는 꼿꼿이 세워놓은 자지를 참새날개처럼 덮여있는 가림살 속 굴 어귀에 잘 맞추고 천천히 밑으로 몸을 내렸다.

뜨거운 그의 기둥이 좁은 입구를 뚫고 들어오기 시작했다.
너무 굵었다.

굴 속이 찢어질듯이 늘어나며 전방위적인 압박이 가해졌다.

순간 그녀는 자신을 뚫고 있는 거대한 귀두가 괴수의 아가리처럼 공포스런 입을 벌리는 것같은 생각이 들었다.

아직 반도 안 들어온것 같았으나 그녀는 잠시 몸을 멈추어야했다.

약간씩 몸을 비틀며 그의 좆에 샅을 적응시키려고 할 때 그가 다리를 더 벌리면서 그녀의 골반뼈를 잡고 밑으로
잡아 내렸다.

단숨에 나머지 기둥이 그녀의 안을 가득 채웠다.

굴 속을 고속질주한 그의 성기가 자궁경부에 닿는 것을 느끼면서 그녀는 부서질듯한 교음을 질렀다.

그의 쟁기로 깜찍한 그녀의 밭을 처음 경작해보는 애벌갈이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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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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