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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0:36 1,087회 0건
뉴 라이프쓰러져 있는 돌석과 벌거벗은채 보지와 항문에 소주병을 꽂고 기절해 있는 똘이 엄마를 발견한 힘찬은



젤먼저 119를 불렀다.



그리고는 어마옆에서 울고있는 똘이를 혼자두고 재빨리 올라왔던길을 뛰어서 내려갔다. 도저히 10살의



어린이라고는 보기힘들만큼 빠른 스피드였다.



언덕 맨 아랫쪽에 깔깔 거리면서 내려가고 있는 두녀석이 보였다.



" 거기서!!"



갑작스런 힘찬의 외침에 그 두놈들은 뜨끔하며 뒤돌아 보더니 다시 대수롭지 않은듯 깔깔거리며 가던길을



재촉했다.



그때 그들의 눈을 의심하게끔 만드는 일이 일어났다. 뭔가가 휘리릭 하더니 그 두놈 머리위로 그 꼬맹이가



뛰어넘고서는 자신들의 눈앞에 잡아먹을 듯한 눈빛을 하고서 서 있었기 때문이다.



"어쭈!! 존만한 새끼봐라!!"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놈이 힘찬이의 뺨을 냅다 갈겼다. 허나 힘찬은 그녀석의 팔을 잡더니 뒤로 꺽어 벼렸다



"으윽!!"



그리고는 발로 그녀석의 팔 관절을 강하게 가격하자 으드득 거리는 기분나쁜 소리와 함께 그녀석의 팔은



힘없이 부서져 버렸다.



"으아악!!! "



비명을 지르며 부러진 팔을 붙잡고 뒹구는 녀석을 바라보는 또 한녀석은 두려움에 떨며 슬금슬금



뒷걸음질 치고 있었다. 힘찬의 눈은 매섭게 빛나고 있었고 그애의 입술은 살짝 올라가서 마지막 사냥감을



잡아먹겠다는듯 기분나쁜 미소를 짓고있었다.



"사.. 사려줘.. 살려줘.. 으아아~~~ 사람살려~~~~!!"



힘찬이가 그녀석에게로 다가오자 그녀석은 귀신을 본듯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다.



삐뽀~ 삐뽀~



막 그녀석을 따라갈려고 하는데 엠블런스가 도착했고 힘찬은 쓰러져 있는 녀석의 멱살을 잡고 나즈막히



속삭였다.



" 잘들어.. 이걸로 끝난게 아니다. 일단 저 아저씨 아줌마들을 병원에 데려다 주고난후 내가 니녀석들



모두를 싸그리 죽여버리겠다. 그렇게 니 친구놈들 한테 전하라!!"



힘찬은 말을 마침과 동시에 그녀석의 머리를 다시한번 발로 가격한후 엠블런스가 와있는곳으로 뛰어갔다.













병원으로 가는 엠블런스 안에는 닝겔을 꼽고 눈을 감고있는 똘이엄마가 있다.



똘이녀석은 연신 소리내어 울고 있었지만 힘찬은 담담히 창밖을 바라보았다.



" 새로 삶을 부여받고 정말 평범하게 살고싶었는데.. 또다시 피를 부르는구나..



도대체 내가 뭘 어쨌다고 이렇게 사람을 힘들게 하나.. 무심한 하늘이 원망스럽도다.."



힘찬의 아버지 돌석은 그녀석들에게 각목으로 맞던 도중 내장파열과 함께 뇌진탕으로 즉사했다.



그나마 약간은 숨이 붙어있는 똘이엄마지만 아주 위급한 상황이라고 간호사들이 말하며 병원 도착과



동시에 똘이엄마는 그렇게 응급실로 향했다.



똘이녀석은 엄마가 들어간 응급실 문앞에 주저앉아서 울었다. 힘찬은 울고있는 똘이의 손을 잡고 매점으로



가서 우유를 사주었다. 먹을거라면 사족을 못쓰는 똘이였는데 지금 이순간만은 도통 먹으려고



들지 않았다. 잠시후 힘찬의 할머니가 왔다. 할머니는 힘찬이를 보자마자 울음보를 터트리며



덥석 끌어안고서는 말했다.



"아이고.. 이불쌍한것을 우쨔~ 힘찬아!! 이불쌍한 것을 우쨔~흐흐흑.."



하지만 의외로 담담하고 싸늘한 표정의 힘찬이었다.



"할매!! 나는 어디좀 갈기다.. 내 찾지마레이. 그리고 여기 꼬마 좀 잘봐줘라.



저거엄마 지금 응급실에 있으니까 저놈저거 충격이 크다. 저거아부지는 비행기타고 어디갔고



좀있으면 저놈 보호자 올기다. 그리고 이야기 들었겠지만 우리 아부진.. 죽었다. 핼매!! 미안하다. 나 찾지마라!"



힘찬은 자기를 부르는 할매를 뒤로하고 택시를 탄후 집으로 돌아왔다.



깜깜한 힘찬의집.. 아무도 없다. 자신이 아버지라 불렀던 사람도.. 따스하게 자기를 안아주던 사람도.. 이제는



두번다시 볼수없는 곳으로 떠났다.



또다시 혼자가 되어버린 아이. 갑자기 눈시울이 뜨거워지더니 이내 볼을 타고 뜨끈한 액체가 흘러 내렸다.















" 아빠!! 아빠!!!"



"여보~!!! "



어느 창고안.. 시꺼먼 양복을 입고 쇠파이프를 든 덩치들이 득실 거렸고 게중에 흰양복을 입은 아마 우두머리



로 보이는 중년의 녀석이 의자에 앉아서 담배에 불을 붙이고 있다.



깔끔한 그와 대조적으로 피투성이의 남자가 한손에 60cm쯤되는 사시미를 들고서 가쁜 숨을 몰아쉬며



흰옷을 입은 남자를 노려보고 있다.



"훈아!! 당신.. 어떻게 된거야!!!"



피투성이의 남자가 소리쳤다.



"클클클.. 니녀석이 워낙 말을 잘들어서 우리 애들이 손좀 썼지.클클"



"야비한 녀석!! 저 여자와 애는 상관없다. 풀어줘라!!"



"클클.. 꼴에 애비라고 .. 기껏 오른팔로 키워주고 믿었더니.. 뭐? 기껏 한다는 얘기가 이제 이생활



청산하고 싶다고? 흐흐 니가 그러면 네.. 수고하셨습니다.. 편히 가십시오.. 그럴지 알았느냐?



첨엔 내밑에서 일하고 싶다고 그렇게 빌더니.. 지금 니꼴은 머냐!! 엉!!!



안되지 안돼.. 넌 이미 우리 세계에 대해서 너무많이 알아버렸어.. 게다가 너랑 피를 나눈 형제들도



벌써 이만큼 니가 죽여버렸잖냐.. 크크큭.. 이사태를 어떻할거야.흐흐.. 니피로서 보상받아야 하지 않겠냐!!



헛짓말고 죽을 준비나 해랏!!"



독한 담배연기를 내뿜는 녀석이 말을 마치자 몸을 부르르 떨던 피투성이의 남자가 입을 열었다.



"좋다.. 내목을 내놓겠다. 대신.. 저 애와 여자는 풀어줘라.. 이번일과 아무런 상관도 없다..제발..부탁이다!!"



"흐흐.. 진작에 그렇게 나왔다면 내가 궂이 이런 수고까진 안해도 되지않았느냐.. 으하하하"



피투성이의 남자가 칼을 버릴려고 할때였다.



"여보!! 안돼!! 우리 약속했잖아..이제 똑바로 살기로.. 자그마한 식당차리고 열심히 살기로 했잖아!!



여보.. 나는 괜찮아..그러니까 포기..쓰윽~~ 크윽..."



"여보!!!!"



흰양복을 입은 남자의 손에서 빛이 번쩐 하더니 옆에서 소리치던 여인의 목에서 피가 솟구쳐 올라왔다.



" 쯧쯧쯧.. 어차피 뒈질년이 말이많아.. 흐흐.. 하여간 가시나들은 쑤셔야만 조용해진다니까.."



목에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제엄마를 본 아이는 겁에질려서 울부짖었다.



"으아아앙!! 엄마~~ 으흐흑 엄마!!! 죽지..쓰윽.. 아악!!!!"



"훈아!!! 이개자식들!!!!"



"시끄러운 족속들이라니까. 흐흐.. 왜? 우냐? 울어? 흐흐흐 대 사시미파 행동대장이 울어? 크큭.. 넌 조직의



수치다. 죽여랏!!"



"다 죽여버리겠다.. 으아~~"



피투성이의 남자는 남은 힘을 모두 짜 내어 흰양복을 입은 남자를 향해 달려 갔다.



이미 이성을 잃은 그의 눈앞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오직 눈앞에서 죽어간 자신의 아내와 아이..



그리고 음흉한 미소를 짓고있는 악마같은 저녀석..



퍽!! 크윽.. 퍼퍼퍽..퍽퍽..



수많은 쇠파이프가 피투성이의 남자를 내리꽂았다. 그의 전신에 힘이 빠지기 시작했고 감각또한 무뎌졌다.



그때 가슴 한켠에 그의 아내가 보였고 지금 이순간이 아니라 훗날 자신의 몸이 말짱할때 그때 저녀석을



죽여버리겠다 라고 생각하며 창고안에서 밖으로 뛰쳐 나왔다.



그때 어느한녀석이 피투성이의 남자가 떨어뜨린 칼을 들고 뒤따라 나왔다.



풉..풉..풉..풉..풉..풉..



크윽..



"고마해라.. 마이..무따 아이가.."



허무한 눈길로 자신을 쳐다보며 미소짓는 남자... 칼로 그남자의 복부를 난도질 하던 그의 눈에는



굵은 빗줄기에 가려 보이진 않았지만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 편히 가십시오 형님.."









이제 슬슬 이야기를 시작해볼까해서요.ㅋ



강간을 싫어하신다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어디까지나 소재가 필요해서요..



근데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쓰고 있는 뉴 라이프인데.ㅋㅋ

별로 사람들이 안좋아하시데요..



제목부터가 눈길을 못끌어서 그런가.



아무튼 읽어주는는 분들 너무 감사하네요..



날씨 여전히 너무좋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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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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