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gotten Battle, 러시아 하늘의 조선인밥술은 먹고갈 말미가 있다고 했다. 하긴 워낙 거한들이니 1식경이 아니라 반시진은 족히 여유가 있는 셈이다. 나는 부리나케 내 움막으로 달려들어갔다. 밥도 밥이지만…
“오빠 왜 이래?”
“한동안 못볼 것이다. 사실 우리 한 달만 아니냐”
“웁웁.. 일단 거적때기라도 닫고…”
이크 큰일날 뻔 했다. 구경꾼만 좋은 일 시킬 뻔 한 것이다. 얼른 달려가 거적문을 내리고 돌맹이로 마감을 확실히 했다. 아까 입마춤으로 마음이 다급해졌다. 옷가지가 거추장스럽다.
꼴에 서방을 모셨다고 쪽진 머리다. 비녀를 뽑아 던지니 탐스러운 머리결이 좌악 펼쳐진다. 허연 무명 저고리 끈을 풀고 치마의 어깨끈을 내린다. 속곳 한벌 차림이다. 하긴 양가댁 규수도 아니고 이만하면 많이 입은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차림으로 엄동도 나고 삼복도 지낸다. 무명옷 한 벌로 말이다.
삼단 같은 머리로 가슴을 살짝 가린 수현이는 너무 이쁘다. 보솜보솜 올라온 보지털을 보니 미칠지경이다. 나는 바지만 급히 벗어던지고 일단 올라탔다.
“아악 아파 오빠 천천히”
보솜거리는 솜털을 지나 내 좃이 아직 준비 안된 수현이의 보지 속으로 들어간다. 아직은 뻑뻑하지만 꽈악 조여온다. 한번, 두번, 세번 전진과 후퇴를 할수록 보짓물이 자박자박 밀려온다.
“허억 허억”
따뜻해졌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흐윽”
첫번째 사정을 하고 말았다.
“오빠 벌써?”
이런 다시 서 버린다.
…
구월산은 조선 10대명산의 하나로 손꼽히며, 궁휼산 혹은 증산이라고도 한다. 사황봉에서 시작하여 오봉, 인황봉, 주거봉, 아사봉으로 이어지는 수많은 산봉우리들이 톱날 같은 능선을 이루고, 각 능선 사이사이에는 산성골, 오봉골, 운계골, 회장골 그리고 원명골로 이어지는 낙수골이 흐른다. 특히 산 허리에는 7년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석담이 있다.
“천혜의 요새로다.”
“임진년 왜란때도 왜병 수만이 농기구든 농군에게 여기서 뼈를 묻었다 안하오”
“산이 높지 않아 둔전을 운용할 수도 있고 둔전이 아니여도 산열매와 짐승으로 먹고사는데 문제가 없는 곳이지.”
“기장같이 물길이 끊어질 이유도 없으니 필승의 사지요”
“삼국지 깨나 읽었구나 녀석. 여보시오들 산허리까지는 얼마나 남았소?”
“서너 식경이면 어름머리에 갈것이오. 그나저나 나 어린 행자가 발이 꽤 빠르오?”
총눈이 좋다는 박서방이란 자가 얼른 대꾸한다. 나 역시 핑글 웃으며 한마디 했다.
“고요연에서 패엽사까지 물심부름을 좀 했다오.”
“예끼 이 사람아 거기서 거기까지 거리가 몇인데 물동이를 지나?”
“속고만 살았소? 열달남짓 매질 피해 물질하다보니 이리 되었다오.”
“허참”
하긴 박서방이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고요연에서 패엽사까지는 좌창 우창 다 지나 고봉을 몇 개를 지나야 하는 것이다. 동기에 불과한 내 또래에게는 쉽게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다.
“석담에 이르면 잠시 쉬어 갑시다.”
“건량도 좀 꺼내야겠소 모처럼 나섰더니 뱃속이 전쟁이라오”
“하하하”
“하하하”
“하하하”
박서방은 입담이 꽤나 좋다. 하긴 기다리는 것이 일인 포수이니 입담이 좋지 않으면 견디기 힘들 것이리라… 산은 깊어간다. 조선산은 왜산이나 대국산과는 달리 투박하기 그지 없다. 산길이 있으되 길이 없는 지경이니 웬만큼 산을 타지 않은 사람은 받아주지 않는 것이 조선산이다. 거기다… 묵직한 건량짐을 지고 있으니... 물지게에 비 할 바야 못되겠지만 은근히 어깨를 파고드는 통증이 만만치 않다. 한손으로 왜검을 쥐고 있으니 어깨를 받치지도 못한다. 물론 걷다보면 줄어드는 짐이라 초행인 네게 배정되었지만 출발한지 몇 시진이 채 되지 않은 지금은 고통스러울 따름이다. 얼마나 갔을까…
“쉿”
모두가 자세를 낮추고 한쪽으로 총을 겨눈다. 나는 아무것도 못 보았는데… 방금전까지 이죽거리며 농을 하던 박서방 조차 얼굴에 긴장이 감돈다. 최서방이라 불리던 중년 포수의 손짓에 따라 사람들이 부채꼴로 벌린다.
왜경의 총을 쥔 인한이 형이 포수의 우두머리에게 가서 뭐라 하더니 내게 와서는
“길주 네가 저 녀석을 친다. 건량을 내게 주고 조용히 박서방 곁으로 가라”
“뭘 친다구요?”
“쉿… 겨우잠을 자러 가려는 곰이 서너마장 앞에 있다. 역풍이라 우리 냄새를 맞지 못했지만 조용히 해야한다.”
“네?”
“시간이 없다. 앞으로 가라”
인한이 형은 건량짐을 잡아 채더니 나를 강제로 밀어 제친다. 일단은 곰이라는 말에 내 몸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떨리기만 한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왜검을 거머쥐고 박서방쪽으로 낮게 뛰어갔다.
“저기”
박서방이 손끝을 따라 눈길을 주니 밤색 숫곰이 나무께에 서 있다. 가슴에 하얀 반달… 가장 흉포하다는 반달곰이다. 사람은 물론이고 장애물은 모조리 박살을 낸다는 무서운 녀석이다. 호랑이도 비켜간다는 녀석이 내 눈앞에 있는 것이다.
“이봐 행자승 우리가 총으로 겨누고 있다. 검술을 익혔다며 맘대로 한번 해봐라. 위험하다 생각이 들면 지체없이 쏠 테니 걱정하지 말고.”
가장 총눈이 어두운 사람이라 할지라도 백보 앞의 종지기를 한방에 부수는 실력들이다. 녀석의 심장과 머리통을 날리는 것은 여반장이리라. 하지만 나는 반달곰은 고사하고 여우새끼 한 마리 베어본 적이 없지 않은가.
“어여 가 바람의 방향이 슬슬 바뀐다.”
다시 등이 떠밀렸다. 검술 좀 익혔다고 열서넛 꼬맹이가 대웅을 잡는 것은 말이 안된다. 시퍼렇게 선 날이 있다고 해도 저 녀석을 벨 수 있을까?
- 뽀지직
이런 제길 마른 나뭇가지를 밟았다. 녀석도 내 기미를 챈 듯 하다. 멀뚱히 나를 한참 보다 달려온다. 아직 칼을 뽑지도 못했는데… 칼자루를 잡은 내 손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부들부들 떨린다. 두 발 역시 벌벌 떨려 온다.
“뭐하냐 길주야”
녀석이 반 마장까지 다가왔을 때 나는 녀석의 눈과 마주쳤다. 무심한 눈… 거추장 스러운 나를 한방에 때려눕히고 내 내장을 훑어 버리겠다는 그 눈… 나도 모르게 눈이 감겨버렸다.
- 탕, 탕, 탕
총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다 끝난 것이다. 제기랄 녀석은 내 바로 코 앞에 큰 대자로 뻗어 있다. 머리에 한방, 왼쪽 가슴에 한방 뒷다리에 한방… 나를 덮치기 직전이였다. 녀석의 선혈이 얼굴에 닿자 마자 다리가 완전히 풀려버렸다.
“다 큰 녀석이 오줌은…”
“아… 아… 여기가 이승이오 저승이오”
“다 끝났다. 이제 떠야한다.”
“요녀석 오줌 지렸구먼”
박서방이 밉게 이죽거린다. 하지만 전혀 밉지 않다. 살아있는 것이다. 제기랄 녀석은 죽고 나는 살아 있다. 가슴에 손을 대보니 아직 내 심장은 뛰고 있고 볼에는 녀석의 시뻘건 피가 묻어 있다.
“두려움을 모르는 자는 자기보다 약한 자에게만 강할 뿐이지.”
어느새 인한이형이 내 옆에 왔다. 한량없이 자상한 표정을 보니 울어버리고 싶어진다.
“너는 오늘 두려움을 겪었다. 이 두려움을 잊지 마라.”
“…”
“녀석은 네 마음을 베었다. 칼을 뽑던 뽑지 않았던 결과는 같았을 것이다. 올라가자.”
사람들은 벌써 들것을 만들어 녀석을 매달아 저 만치 끌고 올라가고 있었다. 풀린다리이지만 따라가야 한다. 인한이형은 한껏 진 자기 짐 위에 내 건량 꾸러미까지 올려잡았다.
“다음엔 네가 녀석의 마음을 베거라”
To be continued…
덧말>>
이야기는 소설로 써야겠지요.
다음편에는 주제를 좀이라도 풀겠습니다.
“오빠 왜 이래?”
“한동안 못볼 것이다. 사실 우리 한 달만 아니냐”
“웁웁.. 일단 거적때기라도 닫고…”
이크 큰일날 뻔 했다. 구경꾼만 좋은 일 시킬 뻔 한 것이다. 얼른 달려가 거적문을 내리고 돌맹이로 마감을 확실히 했다. 아까 입마춤으로 마음이 다급해졌다. 옷가지가 거추장스럽다.
꼴에 서방을 모셨다고 쪽진 머리다. 비녀를 뽑아 던지니 탐스러운 머리결이 좌악 펼쳐진다. 허연 무명 저고리 끈을 풀고 치마의 어깨끈을 내린다. 속곳 한벌 차림이다. 하긴 양가댁 규수도 아니고 이만하면 많이 입은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차림으로 엄동도 나고 삼복도 지낸다. 무명옷 한 벌로 말이다.
삼단 같은 머리로 가슴을 살짝 가린 수현이는 너무 이쁘다. 보솜보솜 올라온 보지털을 보니 미칠지경이다. 나는 바지만 급히 벗어던지고 일단 올라탔다.
“아악 아파 오빠 천천히”
보솜거리는 솜털을 지나 내 좃이 아직 준비 안된 수현이의 보지 속으로 들어간다. 아직은 뻑뻑하지만 꽈악 조여온다. 한번, 두번, 세번 전진과 후퇴를 할수록 보짓물이 자박자박 밀려온다.
“허억 허억”
따뜻해졌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흐윽”
첫번째 사정을 하고 말았다.
“오빠 벌써?”
이런 다시 서 버린다.
…
구월산은 조선 10대명산의 하나로 손꼽히며, 궁휼산 혹은 증산이라고도 한다. 사황봉에서 시작하여 오봉, 인황봉, 주거봉, 아사봉으로 이어지는 수많은 산봉우리들이 톱날 같은 능선을 이루고, 각 능선 사이사이에는 산성골, 오봉골, 운계골, 회장골 그리고 원명골로 이어지는 낙수골이 흐른다. 특히 산 허리에는 7년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석담이 있다.
“천혜의 요새로다.”
“임진년 왜란때도 왜병 수만이 농기구든 농군에게 여기서 뼈를 묻었다 안하오”
“산이 높지 않아 둔전을 운용할 수도 있고 둔전이 아니여도 산열매와 짐승으로 먹고사는데 문제가 없는 곳이지.”
“기장같이 물길이 끊어질 이유도 없으니 필승의 사지요”
“삼국지 깨나 읽었구나 녀석. 여보시오들 산허리까지는 얼마나 남았소?”
“서너 식경이면 어름머리에 갈것이오. 그나저나 나 어린 행자가 발이 꽤 빠르오?”
총눈이 좋다는 박서방이란 자가 얼른 대꾸한다. 나 역시 핑글 웃으며 한마디 했다.
“고요연에서 패엽사까지 물심부름을 좀 했다오.”
“예끼 이 사람아 거기서 거기까지 거리가 몇인데 물동이를 지나?”
“속고만 살았소? 열달남짓 매질 피해 물질하다보니 이리 되었다오.”
“허참”
하긴 박서방이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고요연에서 패엽사까지는 좌창 우창 다 지나 고봉을 몇 개를 지나야 하는 것이다. 동기에 불과한 내 또래에게는 쉽게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다.
“석담에 이르면 잠시 쉬어 갑시다.”
“건량도 좀 꺼내야겠소 모처럼 나섰더니 뱃속이 전쟁이라오”
“하하하”
“하하하”
“하하하”
박서방은 입담이 꽤나 좋다. 하긴 기다리는 것이 일인 포수이니 입담이 좋지 않으면 견디기 힘들 것이리라… 산은 깊어간다. 조선산은 왜산이나 대국산과는 달리 투박하기 그지 없다. 산길이 있으되 길이 없는 지경이니 웬만큼 산을 타지 않은 사람은 받아주지 않는 것이 조선산이다. 거기다… 묵직한 건량짐을 지고 있으니... 물지게에 비 할 바야 못되겠지만 은근히 어깨를 파고드는 통증이 만만치 않다. 한손으로 왜검을 쥐고 있으니 어깨를 받치지도 못한다. 물론 걷다보면 줄어드는 짐이라 초행인 네게 배정되었지만 출발한지 몇 시진이 채 되지 않은 지금은 고통스러울 따름이다. 얼마나 갔을까…
“쉿”
모두가 자세를 낮추고 한쪽으로 총을 겨눈다. 나는 아무것도 못 보았는데… 방금전까지 이죽거리며 농을 하던 박서방 조차 얼굴에 긴장이 감돈다. 최서방이라 불리던 중년 포수의 손짓에 따라 사람들이 부채꼴로 벌린다.
왜경의 총을 쥔 인한이 형이 포수의 우두머리에게 가서 뭐라 하더니 내게 와서는
“길주 네가 저 녀석을 친다. 건량을 내게 주고 조용히 박서방 곁으로 가라”
“뭘 친다구요?”
“쉿… 겨우잠을 자러 가려는 곰이 서너마장 앞에 있다. 역풍이라 우리 냄새를 맞지 못했지만 조용히 해야한다.”
“네?”
“시간이 없다. 앞으로 가라”
인한이 형은 건량짐을 잡아 채더니 나를 강제로 밀어 제친다. 일단은 곰이라는 말에 내 몸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떨리기만 한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왜검을 거머쥐고 박서방쪽으로 낮게 뛰어갔다.
“저기”
박서방이 손끝을 따라 눈길을 주니 밤색 숫곰이 나무께에 서 있다. 가슴에 하얀 반달… 가장 흉포하다는 반달곰이다. 사람은 물론이고 장애물은 모조리 박살을 낸다는 무서운 녀석이다. 호랑이도 비켜간다는 녀석이 내 눈앞에 있는 것이다.
“이봐 행자승 우리가 총으로 겨누고 있다. 검술을 익혔다며 맘대로 한번 해봐라. 위험하다 생각이 들면 지체없이 쏠 테니 걱정하지 말고.”
가장 총눈이 어두운 사람이라 할지라도 백보 앞의 종지기를 한방에 부수는 실력들이다. 녀석의 심장과 머리통을 날리는 것은 여반장이리라. 하지만 나는 반달곰은 고사하고 여우새끼 한 마리 베어본 적이 없지 않은가.
“어여 가 바람의 방향이 슬슬 바뀐다.”
다시 등이 떠밀렸다. 검술 좀 익혔다고 열서넛 꼬맹이가 대웅을 잡는 것은 말이 안된다. 시퍼렇게 선 날이 있다고 해도 저 녀석을 벨 수 있을까?
- 뽀지직
이런 제길 마른 나뭇가지를 밟았다. 녀석도 내 기미를 챈 듯 하다. 멀뚱히 나를 한참 보다 달려온다. 아직 칼을 뽑지도 못했는데… 칼자루를 잡은 내 손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부들부들 떨린다. 두 발 역시 벌벌 떨려 온다.
“뭐하냐 길주야”
녀석이 반 마장까지 다가왔을 때 나는 녀석의 눈과 마주쳤다. 무심한 눈… 거추장 스러운 나를 한방에 때려눕히고 내 내장을 훑어 버리겠다는 그 눈… 나도 모르게 눈이 감겨버렸다.
- 탕, 탕, 탕
총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다 끝난 것이다. 제기랄 녀석은 내 바로 코 앞에 큰 대자로 뻗어 있다. 머리에 한방, 왼쪽 가슴에 한방 뒷다리에 한방… 나를 덮치기 직전이였다. 녀석의 선혈이 얼굴에 닿자 마자 다리가 완전히 풀려버렸다.
“다 큰 녀석이 오줌은…”
“아… 아… 여기가 이승이오 저승이오”
“다 끝났다. 이제 떠야한다.”
“요녀석 오줌 지렸구먼”
박서방이 밉게 이죽거린다. 하지만 전혀 밉지 않다. 살아있는 것이다. 제기랄 녀석은 죽고 나는 살아 있다. 가슴에 손을 대보니 아직 내 심장은 뛰고 있고 볼에는 녀석의 시뻘건 피가 묻어 있다.
“두려움을 모르는 자는 자기보다 약한 자에게만 강할 뿐이지.”
어느새 인한이형이 내 옆에 왔다. 한량없이 자상한 표정을 보니 울어버리고 싶어진다.
“너는 오늘 두려움을 겪었다. 이 두려움을 잊지 마라.”
“…”
“녀석은 네 마음을 베었다. 칼을 뽑던 뽑지 않았던 결과는 같았을 것이다. 올라가자.”
사람들은 벌써 들것을 만들어 녀석을 매달아 저 만치 끌고 올라가고 있었다. 풀린다리이지만 따라가야 한다. 인한이형은 한껏 진 자기 짐 위에 내 건량 꾸러미까지 올려잡았다.
“다음엔 네가 녀석의 마음을 베거라”
To be continued…
덧말>>
이야기는 소설로 써야겠지요.
다음편에는 주제를 좀이라도 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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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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