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부. 우성의 이야기.
밤새 윤주의 자위를 지켜보다 책상에서 잠든 우성도
아침 늦게 일어났다. 허리가 욱씬거리며 아파왔다.
하지만 눈을 뜨자마자 한 일은 역시 윤주를 지켜보는 것.
아침을 먹는둥마는둥, 세수를 하는둥마는둥... 우성은 만사 제치고
윤주의 모습만 지켜보았다.
화면속의 윤주는 옷장앞에서 이걸 입을까 저걸 입을까 고민중이었다.
결국 치마를 택한 윤주는 치마를 좀 더 치켜올리며, 다리가 좀 더
노출되게 하고 있었다.
이미 지각이었는지 스타킹은 가방에 넣고 서둘러 집을 나선다.
우성도 서둘러 옷을 입고 윤주를 따라 나섰다.
우성이 출근복장을 갖춰입는데는 1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윤주와 시간차를 극복하기 위해 전철역까지 뛰었더니, 이제 막
출구로 들어가는 윤주의 뒷모습이 보였다.
짧은 미니 스커트 사이로 들어나는 그녀의 하얀 우유빛 맨다리가
유난히 눈에 부셨다.
그녀는 익숙하게 세번째 전철 차량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우성도 조금 떨어진 곳에서 그녀를 지켜보았다.
한 5분쯤 지났을까.... 어떤 한 남자가 그녀의 뒤에 자리를 잡고,
날카롭게 여기저기 시선을 흩어보던 그녀가 지긋히 눈을 감았다.
저저..시발새끼.....저거....
남자는 윤주의 히프를 마음껏 밀착했고, 예상과는 달리 윤주는 그
스킨쉽을 피하지 않았다. 오히려 눈을 계속 감으며, 그 남자의 움직임에
함께 맞춰주려는듯 했다.
아유... 재주는 곰이 피고, 여자는 저 넘이 먹네.....
한참을 꼼지락꼼지락 하던 두 남녀는 지하철역이 을지로 3가에 다다르자,
아쉬운듯 남자가 서둘러 내리고, 그제서야 눈을 뜬 윤주는 아쉬운 듯
허망한 듯 깊은 탄식을 내쉬며 주위를 살피고 있었다.
나는 진즉에 내렸어야 하는데... 그녀를 엿보느라 그만 지나치고 있었고...
다행히 그녀는 시청역에서 하차했다... 회사가 시청쪽인가보다....
나도 서둘러 맞은편 플랫폼에 정차한 지하철로 옮겨 타며, 그녀의 뒷모습을
감상했다.
기다려... 담에는 내가 해줄께...
하루종일 업무가 눈에 들어오질 않았다.
스토커 되면 무섭다더니.... 나의 온 생활이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하하.. 이젠 그녀의 회사에도 카메라를 설치해야 하나......
퇴근하기가 무섭게 집으로 돌아와 그녀의 방안을 비췄다.
그녀는 컴퓨터앞에서 딜도와 사랑을 나누는 중이었다.
허..... 윤경에게 듣던 윤주의 모습은 이게 아니었는데......
저번에 몰래 본 윤주의 일기장에도 윤주의 모습은 이게 아니었는데....
하룻밤 사이에 그녀는 확 변해 있었다.
정조를 지키는 수녀에서 섹스를 갈망하는 여신으로....
딜도를 격렬하게 쑤시면서도 그녀는 뭇내 아쉬운듯. 불만족인 표정이었다.
아니 좀 화가 난 표정이었다.
남자가 그리운게야.......
이쯤 되고 나니, 계획과는 좀 이르긴 해도, 지금 그녀앞에 나타나볼까?
하는 섣부른 흑심이 생겼다....
지금 딱 좋은 타이밍인것 같은데..... 지금이 벌써 최적기 인것 같은데...
어떻게 우연을 꾸며서 그녀앞에 나타난담.......
그런데 그녀가 갑자기 옷을 주섬주섬입고 외출을 한다.
놀란 우성도 서둘러 집을 나섰다.
윤주는 거리를 두리번 거리며 방황하더니, 어느 한 미용실로 들어갔다.
갑자기 갈 곳을 잃은 우성은 미용실 맞은편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계란과 단무지, 꼬마김치를 펼치고, 사발면을 끓여 먹었다.
윤주를 감시하느라, 졸라 배고픈 참이었는데......
맞은편 커다란 투명 유리창너머 비추는 남자 미용사는 무언가 윤주에게
말을 건네며 윤주를 여기저기 흩어내려보고 있었다....
야야... 니가 그러면 윤주씨는 더 남자를 경멸한단말이야......
저런 새끼들때메 꼭.... 남자들이 한 통속으로 죄다 욕먹는단말이야.....
우성은 윤주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며, 그녀의 일기장에 담긴
그녀의 대사들을 내뱉었다.
마치 그가 윤주의 마음을 다 알고 있는 대변인인양....
미용실에서 나온 윤주는 좀 전의 모습과 확연히 틀려져 있었다.
청순하고 단아한 수녀인 윤주가 갑자기 도발적이고 섹시한 선수로 변해있었다.
헉... -0- 저 여자 왜 저래.... 저 가시나가 미쳤나...... -0-"""
그녀는 집으로 가지 않고, 한신포차로 들어갔다.
커다란 유리로 지어진 유명한 논현동의 대표 포장마차......
그녀가 앉은 테이블에는 모두 낮익은 얼굴들이었다.
동호회 사람들..... 게중에는 원재도 있었고, 윤경도 있었다....
아 오늘 번개가 있었나... 이런 시불년놈들... 그럼 나도 불렀어야지... -_-;;
원재와 윤경의 배신에 원망과 서러움도 잠시.....
왕따의 고난을 이기고 나도 한신포차로 들어갔다.
자리는 이미 파장 분위기. 원래 1차만 하기로 한 번개가 자연스레 2차로
이어지고, 여자들은 대부분 귀가하는데, 남자들은 그대로 2차로 이동한다.
섹시하게 변한 윤주를 필두로, 남자들의 눈빛이 야스럽게 변하고,
은은하게 받아들이는 윤주의 표정을 읽어내리고 해석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니들은 그냥 한 여인의 섹시한 자태만 봐라....
난 그녀의 속마음까지 다 내려다보고 있으니......
그녀의 눈물겨운 유혹은 거기서 한계였다.
뭇남성들의 시선을 끄는데는 대성공이었으나, 그 다음 액션으로 연결할
고리를 못찾는것 같았다.
어느덧 2차도 파장하고, 혼기도 놓치고 무한한 성욕으로 충만한 때늦은
남녀는 서로 아쉬움을 남긴채 서로 하나둘 집으로 떠나갔다.
마지막으로 윤주와 윤경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나도 집으로 돌아왔다.
윤경만 아니면, 나는 윤주네 집에 있었을 수도 있는데....
아쉽기는 나도 매한가지였다.
이제 집에만 오면 습관처럼 윤주의 방을 비췬다.
윤경과 좀 대화를 하다 들어오는지, 이제서야 윤경이 화면에 잡힌다.
어제처럼 그녀는 오늘도 딜도와 함께 잠에 들었다.
어제보다 더 격렬하게 딜도에 의지하는 그녀.....
딜도로는 부족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그녀...
아마 그녀는 오늘 하루종일 남자가 고팠던것 같다.
그녀의 집 문을 여는 비밀번호도 알고 있는데....
지금 그녀의 집에 침입할까..... 그녀는 지금 남자가 필요한 시점인데..
지금이 아주 정확한 타이밍인데......
망설임에 지친 나는 한 걸음에 그녀의 집으로 달려갔다.
8243#..........
아주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
고요한 적막속에 한 여인의 신음소리가 나즈막히 들려오고 있었다..
아학... 아흑... 아하아.. 하아....
침대위에 2개의 딜도를 모두 꽃은 그녀의 실루엣이 눈에 들어왔다.
허리를 들어 부르르 경련을 떨던 그녀의 몸...
그녀는 침대 시트를 꼭 부여잡고 찢어질 듯이 쾌락을 즐겼고,
또 아쉬움에 괴로운 듯 몸을 떨었다.
지금이야.. 달려들어 우성....
마음은 벌써 그녀를 강간하고 탐하고 있는데,
몸이 마음대로 움직여지질 않았다.
그녀의 일기장에 써있던 고소, 고발. 경찰신고에 대한 단어가
떠올랐기 때문에..
혹시나 날 고소하면... 날 강간죄로 신고하면... -_-;;;;
그래도 이렇게 집안에까지 잠입했는데.....
저렇게 섹스를 고파하며 자위하고 있는데....
두개의 감성이 내 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결국은 안전함을 지향하는 소심함이 나를 지배해버렸다.
나는 살며시 문을 열고 나왔다.
그리고 다시 초인종을 눌렀다.
302호 윤주네 집이 아닌, 301호 윤경이네 집을.....
이 밤중에 웬일이냐면서 놀래는 윤경이 문을 열자마자
우성은 윤경을 확 덮쳤다.
며칠동안 윤주를 스토킹하며 스스로도 자위로 참아온 욕망을
윤경에게 쏟아부었다.
격렬하게 윤경의 옷을 찢고, 애무하며 탐했다.
깜짝놀란 윤경도 그런 우성이 싫진 않았으리라....
엔조이하기로 해놓고 연락없이 잠잠한 그가 갑자기 찾아온게 반가웠을 터.
헉헉... 우성씨... 왜그래에.. 갑자기... 헉..어헉...
우성은 짧은 애무도 잠시, 섹스 테크닉이 좋은 윤경의 보지에
격렬하게 쑤셔 넣었다.
윤경은 이런 격렬한것 보다 부드러운 섹스가 더 좋다고 했는데....
그게 뜻대로 되질 않았다.
푸짐한 체구의 윤경이 며칠간 지켜보던 윤주로 변했고,
밤마다 나홀로 자위속에 남자를 목말라하던 그녀에게
우성은 보상해주듯 격렬하게 움직여야만 했다.
그렇게 성에 목말라 하던 세 남녀가 한 지붕밑 두 집에서 그렇게
욕구를 발산하고 있었다..
" 좋았어? "
윤경이 묻는다....
아니 저건 남자의 대사인데.... -_-;;
" 응? 으응.... "
" 놀랬어. 늦은 시간에 갑자기 이런법이 어딨어... "
" 허헛.. 미안해유우.. 갑자기 생각나서... "
" 왜 갑자기 생각나....? "
" 남자들은 원래 그래.... "
" 거짓말... 난 다 아는데... "
" 멀 알아? "
" 아까 술자리에서 다들 윤주언니한테 눈을 못 떼더만... "
" 헛... 그게 나랑 무슨 상관? "
" 치... 내가 다 봤네... 한시도 눈을 못떼고 계속 시선 고정되 있는거.. "
" 핫하하... 거야 머.. 그 누나가 오늘 좀 섹시했자나... 그래서 글치 머.. "
" 칫... 그래서 나한테 이런거야? "
" 그거랑 이거랑은 상관없는거여.. 왜이랭 -0- "
" 안그래도 아까 윤주언니랑 자기 얘기했는데.... "
" 어헉.. 머...먼 얘기 -0- "
" 언니가 남자가 고픈거가테.. 내 예감엔... 그래서 자기랑 엔조이 해보라고 했지.. "
" 헉... -0-.... 내가 무슨 돌려먹는 감이냐? "
" 오늘 보니까 자기도 언니한테 관심있었네.... 그치? 그치? "
" 아냐... 그냥 시선이 갔을뿐야.. 오해마.. "
" 정말? 나 아까는 3s 해볼까.... 자기를 언냐한테 보신시켜볼까... 별의별 생각 다했거든? "
" -0-.. 가지가지한다 너.. "
" 아냐 정말 그랬어... 근데 때마침 자기가 딱 들어온겨... ㅎㅎㅎㅎ "
" ㅋㅋㅋ -_-;; "
" 양반은 못되시는구나 자기... ㅎㅎㅎㅎ "
" ㅎㅎㅎ 이제 그만하고 자자... 좀있다 새벽이네 벌써... "
윤경의 날카로운 지적속에 우성은 윤주를 떠올렸다...
모든지 다 지켜보고 있는 우성과, 두 남녀의 심리를 궤뚫은 날카로운 윤경.
윤주는 지금도 아무것도 모르고 자위속에 신음하고 있겠지.......
겉으로 표현은 안했지만, 윤경이 날 윤주에게 갖다 바췄으면 하는 바램에
다시금 마음이 설레였다.
3some라니.... 그것도 좋지... 말로만 들어보던 3some.....
그런데 정말 윤주에게 어떻게해서든 다가갈 수 있을까?
정말 윤주와 섹스를 해 볼 수 있을까......
설레이는 마음에 우성은 그날 밤도 또 잠을 뒤척였다.....
언젠가는 그녀를 품안에 안을거란 희망을 가지면서.....
7부로 계속.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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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2-28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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