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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1:12 1,335회 0건
● (라디오 전용 대본)

(제목) 빨간 수건 (25) (=스물 다섯 번째 단편)
(부제) 우리 이모 아저씨

S# 1. 서울 변두리 퇴폐 이발관 지하 내 비밀 안마소 (현대 밤 10시경)

사장님 ○ 아니 미스홍…왜 나왔어. 손님은 ?
미스홍 ◆ 예…면도는 끝났어요.
사장님 ○ 그럼 안마는 ?
미스홍 ◆ ………?
사장님 ○ 아니 왜 말이 없어 ? 응 ?

미스홍 ◆ …아무리 생각해도 3호방 손님은 제 취향이 아닌 것 같아서…
사장님 ○ 무슨 소리야 ?
미스홍 ◆ …저 말고…다른 애를 들여 보내면 안될까요 ?
사장님 ○ 야 아 ∼ 너답지 않게 무슨 소리야 ?
미스홍 ◆ …손님이 너무 못…생겨…이건 완전히…폭탄이예요. 폭탄.
사장님 ○ 뭐 폭탄 ?
미스홍 ◆ 예. 폭탄요. 손님 얼굴만 보고 있으면 금방 속에서 뭐가 올라올라 그래요.
사장님 ○ 야아 ∼ 넌 프로야∼아마추어가 아니라고 ? 응 ?
미스홍 ◆ 알아요. 저도 왠만하면 참고 하겠는데 이건 완전히 너무 폭탄이라서.
사장님 ○ 하긴 지금까지 니가 손님 타박하고 거절한 적은 없었는데 이 번엔 좀 심한가 보지.
미스홍 ◆ 예 에.
사장님 ○ 그래서 어찌 하겠다는 거야 ?
미스홍 ◆ 저 말고 다른 애를…
사장님 ○ 누구 ?
미스홍 ◆ 저어…오늘 새로 온 미스 김을…
사장님 ○ 그래…알았어. 너, 오늘 한번만 딱 봐주는 거야. 다시는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돼.
미스홍 ◆ 예. 죄송해요.

S# 2. 같은 퇴폐 이발관 영업장 (같은 시각)

사장님 ○ (사무실 문만 열고 이발관 홀로 향해 작은 목소리로) 야아∼ 미스 김 일루 와봐.
미스홍 ◆ 예. 사장님. 그런데 아직 제 손님 면도가 끝나지 않았는데요
사장님 ○ 알았어. 그 손님은 미스홍에게 맡기고 넌 3호방으로 가. 얼른.
미스김 ▶ 예에 ? ………
미스홍 ◆ 미스 김. 미안해. 내가 사정이 좀 있어서 그래.
미스김 ▶ …알았어요.
미스홍 ◆ 그래 면도는 끝났고 손님은 지금 아마 주무시고 계실 꺼야.
미스김 ▶ 예 에.

미스홍 ◆ 그래 들어가서 잠시 기다렸다가 그래도 일어나지 않으면 살살 안마를 시작해도 돼.
미스김 ▶ 예.
미스홍 ◆ 그리고 면도가 끝나고 난 뒤 눈이 부시다고 하여 얼굴에 수건을 덮어 주었으니 손님이 원하지 않으면 벗기지 마. 아마 원하지 않을 거야. 자기도 자기 얼굴에 대한 폭탄 콤푸렉스가 있는 것 같았어.
미스김 ▶ 예 에 ?
미스홍 ◆ 아니. 자기 얼굴이 너무 못생긴 걸 자기가 알고 있으니 자진하여 수건을 덮은 셈이지.

미스홍 ◆ 보아하니 돈은 좀 있는 것 같은데…와이샤스도 피에르 가르뎅이고…얼굴이 그 모양이니 제 힘으로는 여자를 꼬시지 못하고 이런 곳에 와서 돈으로 여자를 사서 즐기는 모양이야. 그러니 너도 되도록 수건을 벗기지 말고 해 응 ? 알았어 ?
미스김 ▶ 예 에. 그런데 손님 나이는 어느 정도…
미스홍 ◆ 응. 한 40대 초반. 배가 좀 나온 거 보니…너. 수건 벗기면 정말 사흘 밥맛 없어. 너는 처음부터 보지 못했으니 다행이지 뭐야.
미스김 ▶ 알았어요.
사장님 ○ 잘 해. 돈은 좀 있게 생겼다고 하니까 잘 해 봐.
미스김 ▶ 예.
사장님 ○ 그래 얼른 들어가 봐
미스김 ▶ 예.

S# 3. 같은 퇴폐 이발관 지하 내 비밀 안마소 (같은 시각)

미스김 ▶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손 니 임∼ 주무세요 ?
폭탄남 ▷ 응 ? 응 ? (잠이 깨는 목소리로) 내가 잠들었었나…그런데 목소리가…다른 아가씨야 ?
미스김 ▶ 예 에.
폭탄남 ▷ 아까 면도하던 그 아가씨는 왜 ?
미스김 ▶ 예에. 집안에 급한 일이 생겨서 집에 갔어요.
폭탄남 ▷ 그래 에 ?
미스김 ▶ 예에.
폭탄남 ▷ 하는 수 없지 뭐. 그래 넌 몇 살이냐 ?
미스김 ▶ 아이∼ 손님도 별걸 다 물으시고 그래요.
폭탄남 ▷ 그래도.
미스김 ▶ 여기 나이로 ? 아니면 진짜 나이로…나이가 뭔 의미가 있겠어요.
폭탄남 ▷ 허 어 그럼 이름도 의미가 없겠고.

미스김 ▶ 아직도 이런데서 그런 신파극 대사를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지만
폭탄남 ▷ 그래.
미스김 ▶ 고향을 물어도 언제나 서울이고요.
폭탄남 ▷ 아닌데…지방 사투리가 조금 섞인 거 같아.
미스김 ▶ 어머. 사장님도 정말 귀신이네.
폭탄남 ▷ 아니 귀에 익은 지방사투리 같아서 그래.
미스김 ▶ 그래요. 그럼 그런 줄로만 아세요.

폭탄남 ▷ 그래, 그런 거야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거지 뭐.
미스김 ▶ 아직 이 생활 얼마 되지 않아 모두들 영계라고 불러요.
폭탄남 ▷ 믿어주지.
미스김 ▶ 고마워요.
폭탄남 ▷ 아니 하는 거 봐서 믿어준다는 거야.
미스김 ▶ 실망시켜 드리지는 않을 거예요. 저도 알만큼은 다 아니까요.
폭탄남 ▷ 그래. 기대가 되는데.

미스김 ▶ 저어. 사장님, 답답하시면 얼굴에 수건을 벗겨 드릴 까요 ?
폭탄남 ▷ …됐어…
미스김 ▶ 저는…여기…오늘 처음인데요.
폭탄남 ▷ 흐흠, 그럼 다른 곳에 있다가 왔다 이 말이지.
미스김 ▶ 예에. 그러시 말고 얼굴에 덮은 수건을 걷고 한번 보시지 그래요.
폭탄남 ▷ 그렇게 말하는 것 보니 얼굴에 자신이 있나 보군.
미스김 ▶ 꼭 그런 거는 아니지만
폭탄남 ▷ 그럼 됐어. 나도 그렇게 자신이 있는 얼굴이 아니니까 수건은 그냥 두고 하지.
미스김 ▶ 그래요. 저도 좋아요.

폭탄남 ▷ 그래 어쩌다 이런 변두리로 동네 이발관까지 흘러 왔나 그래.
미스김 ▶ 사장님도 이 동네 분이 아니시죠 ?
폭탄남 ▷ 그럼, 나야 시내버스를 두 번 갈아타고 우리 집하고는 완전히 반대방향이지.
미스김 ▶ 저도 흘러 흘러 다니다 보니까 그렇게 됐네요.
폭탄남 ▷ 그럼 니도 니 집하고는 반대방향이겠구나.
미스김 ▶ 방향만 반대가 아니고 출신도 달라요.
폭탄남 ▷ 그래 에 ? 그럼 집은 ?
미스김 ▶ 아이 그런 거 알아서 뭐 하려고 그러세요.

폭탄남 ▷ 그래…아 그건 나도 시골출신이라 물어 본 거지.
미스김 ▶ 어딘 데요 ?
폭탄남 ▷ 응 저 어 기. 거기야.
미스김 ▶ 알았어요. 말씨를 보니 그곳 비슷하네요.
폭탄남 ▷ 알면 다행이네.

미스김 ▶ …답답 하실 건데…아무래도…수건을 벗겨 드릴 까요 ?
폭탄남 ▷ 괜찮아. 난 이대로가 좋아.
미스김 ▶ 그래도 여자는 얼굴보고 잡아 먹는다면서요 ?
폭탄남 ▷ 뭐 ? 너 어 ? 처음부터 닳고 닳은 흉내를 내는 거야 정말 닳고 닳은 거야 ?
미스김 ▶ ………
폭탄남 ▷ 그러지 마. 니 손이 그렇게 떨리는 것으로 보아 입처럼 그렇게 닳고 닳은 게 아닌데 그래.
미스김 ▶ 제 손이 어때서요 ?
폭탄남 ▷ 수전증이 아니라면 넌 아직 애송이야.
미스김 ▶ 그러는 사장님은 요 ?
폭탄남 ▷ 그것 또한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미스김 ▶ 알았어요. 우선 안마부터 하시고 그리고 그 전에 엉덩이 좀 들어 주세요.
폭탄남 ▷ 왜 ?
미스김 ▶ 어머. 몸만 조금 만졌는데 벌써 바지 앞섶이 불룩하네요.
폭탄남 ▷ 그럼 내가 고잔가 ? 아니 왜 ? 바지는 벗기려고 그래.
미스김 ▶ 바지를 내리고…이걸 씌워야 하는데…
폭탄남 ▷ 뭘 씌운다고 ?
미스김 ▶ 아니, 사장님, 거시기에 콘돔을 씌우려고요 ?
폭탄남 ▷ 뭐 ? 내 자지에 뭘 씌운다고 ?

미스김 ▶ 어머 ∼ 자지라고 하셨어요. 호호호. 사장님은 너무 화통하시다.
폭탄남 ▷ 아니 자지를 자지라고 하는데 뭐가 잘못 됐나 ?
미스김 ▶ 아니예요. 저도 그렇게 부르는 게 좋고 편해요. 내숭 떨 것도 없고요.
폭탄남 ▷ 그럼 내숭은 뭐 하려고 내숭을…그런 것 하려고 여기 왔으면서.
미스김 ▶ 네 맞아요.
폭탄남 ▷ 그런데 콘돔은 왜 ? 내가 그렇게 하려고 여기 왔나 ?
미스김 ▶ 호호호. 알아요. 사장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폭탄남 ▷ 알아 ?
미스김 ▶ 예. 맨발로 보지하고 거시기 하려고 오신 거지 장화신고 도랑치려고 오신 게 아니잖아요.
폭탄남 ▷ 알긴 아는구나. 그런데 왜 콘돔을 씌우려고 그래.

미스김 ▶ 아∼그건 저의 안마가 좀 달콤해서 안마하는 도중에 대부분 손님들은 참지를 못 해요.
폭탄남 ▷ 참지 못하면 ?
미스김 ▶ 그만…싸 버리더라고요.
폭탄남 ▷ 안마를 하는데 그걸 왜 싸 ?

미스김 ▶ 그건, 제 손놀림이 좀 화려하거든요.
폭탄남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해가 안가는 구나.
미스김 ▶ 아니 거시기에 손 하나 안대고 안마를 해도 열에 아홉은 다 싸고 말더라고요.
폭탄남 ▷ 그래 에 ?
미스김 ▶ 그래서 만약 손님도 안마 중에 참지 못하고 싸게 되면 ?
폭탄남 ▷ 난 절대 그런 일 없을 거야.
미스김 ▶ 그러나 저도 그래요. 안마하면서 막상 거시기를 세워놓고 하기도 전에 싸버리면
폭탄남 ▷ 그러면 ?
미스김 ▶ 전 팁을 받을 수가 없잖아요
폭탄남 ▷ 그래. 그것도…

미스김 ▶ 그리고 또 간혹 잘 생긴 자지를 만나면 저도………하고 싶거든요.
폭탄남 ▷ 잘생긴 남자가 아니고 잘생긴 자지하고 하고 싶다고 ?
미스김 ▶ 예에. 자 아. 사장님. 엉덩이 좀…네네…그렇게…조금 더 더.
폭탄남 ▷ 응. 그래 벗겨.
미스김 ▶ 예. 자 엉덩이 좀 들어 주시고 (의자가 삐걱거리는 소리)
폭탄남 ▷ 자…됐어 ?
미스김 ▶ 예에…어머. 사장님∼ 자지 좀 봐.
폭탄남 ▷ 왜 에 ?
미스김 ▶ 호호. 너무 멋 있다.
폭탄남 ▷ 무슨 소리야 ?

미스김 ▶ 어머. 벌써 이렇게…빳빳하게…그런데 사장님. 여자 맛 본지 오래됐죠.
폭탄남 ▷ 니가 어떻게 알아 ?
미스김 ▶ 아니 바지를 내리는데 그게 글쎄 우뚝 서는 걸로 봐서 많이 굶주린 것 같아요.
폭탄남 ▷ 하긴 보름이 다 돼 가는 구만.
미스김 ▶ 아니 왜요 ? 이렇게 씩씩하고 힘이 넘치는데 이걸 그냥 놀려요…어머 어머 이것 좀 봐.
폭탄남 ▷ 아니 ? 뭘 가지고 그래.

미스김 ▶ 아니 사장님 여기…자지 대가리 좀 봐.
폭탄남 ▷ 아니 왜 에 ?
미스김 ▶ 호호호. 이거 봐. 이게…자지 대가리가 꼭…뭐야 그…독일병정 같아요.
폭탄남 ▷ 뭐 ? 독일병정이 어떻다고 그래.
미스김 ▶ 아니 독일 병정이 철모를 쓰고 있는 모습과 너무나 닮아서 그래요.
폭탄남 ▷ 별걸 다 닮는다고 그러는 구나.
미스김 ▶ 아니 이걸 이렇게 꽉 잡고 있으면 자지 대가리가 마치…를 봐요.
폭탄남 ▷ 알아.

미스김 ▶ 봐요 봐. 마치 독일병정이 철모를 쓰고 …여기가 철모 끝이고…호호호.
폭탄남 ▷ 흠…알아. 나도 목욕탕에서 그렇게 잡아 봤는데 정말 그렇더구나.
미스김 ▶ 어머∼정말 멋져. 이 철모 끝이 거기에 닿으면 어 휴 소름끼쳐.
폭탄남 ▷ 어디 ?
미스김 ▶ 아이 ∼ 그런 데가 있어요. 어머 번쩍번쩍 하는 것 하고 똑 같애 똑 같애.
폭탄남 ▷ 허 어∼애들이 어른 물건 가지고 놀리면 안 돼지.
미스김 ▶ 예예. 호호호 재미 있어라.
폭탄남 ▷ 얘가 그래도…

미스김 ▶ 예예. 알았어요. 그럼 이렇게 잡고…그럼 이렇게 콘돔을 씌우고…
폭탄남 ▷ 꼭 그걸 씌워야 하나 ?
미스김 ▶ 그럼요. 손님들은 참는다고 하지만 막상…못 견디더라고요.
폭탄남 ▷ 그래 어디 두고 보지.
미스김 ▶ 아니 일부러 참을 거는 없어요. 나오면…그냥 싸세요.
폭탄남 ▷ 아니 왜 에 ?
미스김 ▶ 그렇지 않고 기껏 참고 참았다가 제가 위에서 보지를 박으면 그만 찍하고
폭탄남 ▷ 찍하고 ?
미스김 ▶ 싸버리면 저는 뭐예요.
폭탄남 ▷ 그거야………
미스김 ▶ 그래서 이렇게 해놓고 가볍게 한번 싸게 하면 두 번째는 자지가 제법 오래가잖아요.
폭탄남 ▷ 어리다면서 별 걸 다 아는 구나

미스김 ▶ 물론 그것도…제 보지에 걸리면 오래가지 못하지만 제가 위에서 알아서 조정을 하지요.
폭탄남 ▷ 니가 ? 조정까지 ?
미스김 ▶ 그럼요. 그렇게 해야만 다음에는 제가 위에서 저도 신나게 놀 수가 있죠.
폭탄남 ▷ 그래 에 ?
미스김 ▶ 더군다나 사장님은 보름동안이나 여자를 굶었다면서요 ?
폭탄남 ▷ 응. 그래. 니 말이 맞아. 하기도 전에 금방 싸고 말 거야.
미스김 ▶ 그 봐요. 아니 또 그래야 엉덩이 돌려 준 품삯이라도 받지요.
폭탄남 ▷ 그렇다고 품삯을 안 주나 ?

미스김 ▶ 예. 그래도 양심상…그러니까 자지 물이 나온다 싶으면 그냥 자연스럽게 싸 버리세요
폭탄남 ▷ 알았어.
미스김 ▶ 그래서 콘돔을 씌우는 거니까요.
폭탄남 ▷ 알았다니까.
미스김 ▶ 그렇다고 자지에 힘을 주고 쭉쭉 살 거는 없고요
폭탄남 ▷ 그래 ?
미스김 ▶ 예에. 만약 나오게 되면 그냥 껄떡껄떡 하면서 몇 번만 가볍게 쭉쭉 싸라니까요.
폭탄남 ▷ 왜 에 ?
미스김 ▶ 아니 그 때 힘을 다 빼버리면 저하고 할 때는 그렇잖아요.
폭탄남 ▷ 알았어 그래 이제 안마를 시작하지.
미스김 ▶ 예.

미스김 ▶ 그런데 사장님. 자지 털이 왜 이렇게 짧고 뻑뻑 한가요 ? 곱슬곱슬하지도 않고 ?
폭탄남 ▷ 응 그거. 면도기로 한번 밀어서 그래.
미스김 ▶ (놀래는 목소리로) 왜 요 ? 어디 수술을 하셨어요 ? .
폭탄남 ▷ 아니 그냥 내가 집에서 면도기로 밀었어.
미스김 ▶ 어머 별나라 ∼ 왜요 ? 왜요 ?
폭탄남 ▷ 응 그건…그래야 자지 털이 뻣뻣해져서 여자하고 할 때…
미스김 ▶ 어머 ∼ 그러세요. 그래서요 ?
폭탄남 ▷ 응. 그 뻣뻣한 자지 털로 여자 보지를 비비면 여자가 미친다고 해서 그래 봤어.
미스김 ▶ 어머 ∼ 그건 처음 듣는 이야기 네요. 그래서요 ? 여자가 좋아하던가요 ?

폭탄남 ▷ 말 마. 좋아하기는 커녕 우리 마누라한테 귀싸대기만 맞았지.
미스김 ▶ 아니 왜요 ?
폭탄남 ▷ 아니 글쎄. 그 자지 털로…지금보다는 훨씬 짧았지. 그런데 아파서 못 견디더라고 ?
미스김 ▶ 아파서요 ?
폭탄남 ▷ 응. 보지가 따가워서 죽으려고 하던데.
미스김 ▶ 음. 아니 이렇게 만져보니 그렇게 뻣뻣한 게 아닌데요.
폭탄남 ▷ 지금이야 그렇지만 그때는 마치 소나무 잎 같이 콕콕 찔렀지.
미스김 ▶ 지금은 요 ?
폭탄남 ▷ 뭐가 ?
미스김 ▶ 아니 사모님이 지금도 아프다고 하세요.
폭탄남 ▷ 지금이야…자지러지면서 죽지 죽어.
미스김 ▶ 어머 그래요.

폭탄남 ▷ 그럼 미스…
미스김 ▶ 김이요.
폭탄남 ▷ 응. 그래 미스 김도 나중에 한 번 해 봐. 자지 털이 짧지도 길지도 않아 지금이 제일 좋데.
미스김 ▶ 어머 ∼ 고마워라.
폭탄남 ▷ 나중에 살려 달라고 하지 마. 응 ?
미스김 ▶ 그럼요. 그 대신 맛이 없으며 이 자지 매매 할 꺼야 ∼
폭탄남 ▷ 알았어.

미스김 ▶ 사장님…제가 안마를 하는 동안 제 몸을 만지고 싶으시면 만지세요.
폭탄남 ▷ 아무데나 ?
미스김 ▶ 그럼요. 만지고 싶은 대로 만져요. 자 이 빨간 수건으로 사장님 손을 좀 닦고요.
폭탄남 ▷ 빨간 수건 ?
미스김 ▶ 예. 이건 그냥 이발관 수건이 아니 예요. 제가 매일 피죤으로 소독하여 빠는 거예요.
폭탄남 ▷ 왜 ?
미스김 ▶ 예. 이발관 수건은 이 사람 저 사람들의 그게 묻어 있어서 싫어요.
폭탄남 ▷ 그래, 아무래도 그렇지.
미스김 ▶ 예. 그래서 전 이렇게 전용수건을 가져 다녀요.
폭탄남 ▷ 생각보다는 위생관리가 철저한 아가씨 군 그래.
미스김 ▶ 그럼요. 이것도 장사고 고객이 제일이지요. 저도 좀 깔끔을 떠는 편이고요.
폭탄남 ▷ 좋았어. 마음에 들어.
미스김 ▶ 알아주시니 고마워요.

폭탄남 ▷ 알았어. 그런데 니 속옷은 ?
미스김 ▶ 그럼요. 브라쟈도 없고 팬티도 입지 않고 옷이라곤 이 원피스 하나 밖에 없으니 사장님께서 마음대로 주무르고 마은대로 만지세요.
폭탄남 ▷ 그래. 그럼 어디 어디 ?
미스김 ▶ 아이 ∼ 간지러워요.
폭탄남 ▷ 정말 ? 아무것도 안 입었네.
미스김 ▶ 그럼요. 주려면 홀딱 벗고 주라는 말이 있잖아요.

폭탄남 ▷ 허어, 그럼 이 원피스도…벗지 그래.
미스김 ▶ 아니 그건 안 돼요. 그건…급하면…
폭탄남 ▷ 아니 왜 ? 무슨 급한 일이 ?
미스김 ▶ 아니 그런 게 아니고 뭐 단속이다 싶으면 이대로 급하게 나가야 하고…
폭탄남 ▷ (깜짝 놀라며) 아니 여기가 단속 나오는 데야 ?
미스김 ▶ 아니 그런 게 아니고 그래도 혹시 그렀잖아요
폭탄남 ▷ 정말 혹시 ?
미스김 ▶ 아이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사장님이 어떤 사람인데요.
폭탄남 ▷ 그래도…
미스김 ▶ 구청이고 경찰서고 다 알아서 로비를 해 놓았기 때문에 여태껏 단속 한번 나오지 않았데요.
폭탄남 ▷ 아니 불시에 나 올 수도 있잖아 ?
미스김 ▶ 그러면 사전에 연락을 주죠. 그렇게 하지 않고 어떻게 이 장사를 해요 그래.
폭탄남 ▷ 허 어 ∼ 동네에서도 그러남.
미스김 ▶ 단속을 하다보니 동네 이발관도 단속을 하는가 봐요. 그러나 여기는 걱정 없어요.
사장님. 답답하지 않으세요 ? 얼굴에 수건을 벗겨 드릴 까요 ?

폭탄남 ▷ 괜찮아. 난 숫기가 조금 있어서 빤히 바라보고는 그 짓을…못 해. 이게 좋아.
미스김 ▶ 그거 하면서 그런 표정을 들키시는 게 싫은 가 봐.
폭탄남 ▷ 그런 것도 있고 나도 상상할 여지는 남기고 하는 게 좋잖아. 니 얼굴은 나중에 볼 깨.
미스김 ▶ ………
폭탄남 ▷ 아무래도 그 맛이…이 원피스도 다 벗지 그래.
미스김 ▶ 아이 사장님도…여자 몸은 옷을 다 벗기고 감상하는 것 보다 만지면서 상상하는 것이 좋잖아요.
눈을 지그시 감으시고 코로 냄새를 맡고 손으로 만지면서 머리로 상상하며 즐기는 게 더 좋지요
폭탄남 ▷ 그런가 ?
미스김 ▶ 그럼요. 막상 옷을 다 벗겨 봐요.

폭탄남 ▷ 너 몸이 부실해서 그러지 ?
미스김 ▶ 아니 ∼ 사장님 나, 성질 나면 확 벗어버린다.
폭탄남 ▷ 흠…부실한 게 틀림없군
미스김 ▶ 호호호. 아무리 저 성질을 돋구어도 벗지는 않아요.
폭탄남 ▷ 그래 에 ?
미스김 ▶ 혹시 모르죠. 나중에 내가 흥분하여 내 몸을 보여주고 싶을 때는 벗지 말래도 내가 벗어버려요.
폭탄남 ▷ 그래 에 ? 그럼 우선 여기 여기…부터 한번 만져보고. 흠.
미스김 ▶ 아이…사장님두, 처음부터…보지를 만지면 어떻게 해요.
폭탄남 ▷ 그럼 ? 그게 무슨 순서가 있나 ?
미스김 ▶ 아니 사장님은 무드 빵점이야. 빵점.
폭탄남 ▷ 그러면 어디서부터 ?

미스김 ▶ 아니 가슴이나 허벅지나 사타구니나 겨드랑이랑 목덜미 등등 보지에서 먼 데서부터 서서히 그리고 천천히 시작해야지요.
폭탄남 ▷ 뭘 그런 거를 따지고 그래.
미스김 ▶ 아니 그러니까 사모님에게 귀싸데기나 맞고 그러지요.
폭탄남 ▷ 아니 그건 자지 털 때문에 그런거라고 응 ?
미스김 ▶ 여자는 남자가 길들이기에 달렸어요.
폭탄남 ▷ 그래 에 ?

미스김 ▶ 어휴∼사장님…자지가 너무 좋아요.
폭탄남 ▷ 자지는 다 같지 뭐 ?
미스김 ▶ 아니 예요. 자지도 사람 얼굴만큼이나 다른데요.
폭탄남 ▷ 달라도 거기서 거기지 뭐.
미스김 ▶ 그래도…어머. 늠름하고 씩씩하고 호호∼저에게 반갑다고 인사를 하네요.
폭탄남 ▷ 넌 손님이 좋아하라고 듣기 좋은 소리만 골라서 하는 구나.
미스김 ▶ 그런 걸 그렇다고 꼭 꼬집어서 이야기를 해야 직성이 풀리세요. 대강 대강 가요.
폭탄남 ▷ 듣기 싫지는 안다는 이야기야.

미스김 ▶ 그래요. 호호호 오늘 너 잘 만났다. 나 있잖아 오래 동안 너처럼 잘생긴 자지를 만나지 못했거든. 야아 나도 여자야.
폭탄남 ▷ 허 어 그 놈 참. 정말 ?
미스김 ▶ 그럼요. 그래 그래 그만 끄떡거려. 조금 있다 내가 달래 줄 깨.
폭탄남 ▷ 어 흠 흠. 아예 가지고 놀아라 놀아.
미스김 ▶ 왜요 ? 내가 이렇게 손으로 가지고 노는 게 싫어요. 그럼 입으로 해 드릴 까요
폭탄남 ▷ 아 됐어. 그건 수건으로 씌워 놓고 안마부터 하자.
미스김 ▶ 알았어요. 호호호. 그럼 자 시작합니다.

미스김 ▶ 어휴. 가슴도 우람하고…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
폭탄남 ▷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미스김 ▶ 배웠다고 금방 써 먹네요.
폭탄남 ▷ 어 허 그래 그래 시원하다. 어 흠. 손끝이 살아 있는데 그래.
미스김 ▶ 그런데 사장님은 어디를 만져주면 제일 좋아하세요.
폭탄남 ▷ 허∼그야 아무래도 자지 아냐 ?
미스김 ▶ 아니 예요. 손님 중에는 거기…거기…가 좋다는 사람도 있던데요.
폭탄남 ▷ 아니 어디 어디를 말하는 거야. 어깨는 됐고 이제 다리 좀.

미스김 ▶ 예. 그런데 그게…항문…항문 있잖아요.
폭탄남 ▷ 뭐 ? 항문 ? 똥꼬 말이냐 ?
미스김 ▶ 예. 호호호. 똥꼬요.
폭탄남 ▷ 거길…별 미친놈도 다 있네 그래.
미스김 ▶ 그것 뿐 인 줄 아세요. 똥꼬에 손가락을 넣어서 돌리고 빼고 박고…
폭탄남 ▷ 점 점.
미스김 ▶ 아니 사장님도 저 눈치보시지 말고 그게 좋으면 말씀을 하시라고요.
폭탄남 ▷ 아 ∼ 일 없다. 그래 그래 아 휴 시원하다. 니 말대로 니 손끝이 약손이구나. 어이 시원하다.
미스김 ▶ 알았어요 (의자가 삐걱거리는 소리)

폭탄남 ▷ 응. 거기 ∼ 거기. 발목을 좀더 꺾어 봐. 응 그래 어이 시원하다. 팔뚝에 제법 힘이 있구나.
미스김 ▶ 직업 따라 생기는 근육이죠 뭐.
폭탄남 ▷ 어 허 그래. 한 동안 몸이 영 무거워서 그랬는데 이제 살살 살아 나는구먼.
미스김 ▶ 사장님 허벅지를 보니 아직 한창 때 같은데요.
폭탄남 ▷ 그러니까 마누라 하나는 안돼서 이렇게 밖으로 돌지. 어 흠. 너 관절을 꺾는 솜씨도 제법이구나.
(우두둑 뼈마디가 내는 소리)
미스김 ▶ 어휴∼이 허벅지 좀 봐. 내 손으로 감아 잡고서도 한 뼘이나 남는데요. 박찬호 허벅지 같아요.

폭탄남 ▷ 응. 건데…니 말대로 몸이 슬슬…어쩐지 몸부림이 나오려고 하는구나.
미스김 ▶ 아니 아직 사타구니 근처에도 가지 않았는데요. 벌써 그래요 ?
폭탄남 ▷ 아니 그 놈의 마누라가 처가에 가는 바람에…그래. 삭신이 노골노골하구나.
미스김 ▶ 이 놈아 고개를 좀 숙이고 있어.
폭탄남 ▷ 아야. 아니 어딜 때리는 거야.
미스김 ▶ 아니 수건이 들썩들썩하잖아요.
폭탄남 ▷ 허허 너 참. 점 점…니 손끝이 정말 장난이 아닌데. 뼈마디가 다 허물어 지는 것 같구나.
미스김 ▶ 이 놈이 점점. 어디 수건을 수건을 좀 걷어 봐야지.
폭탄남 ▷ 흠흠. 니 손길에 자지가…너무 꼴려서 그래.

미스김 ▶ 어머. 아까는 이렇게 크지 않았는데, 아니 왼 일이세요. 그래.
폭탄남 ▷ 왜 에 ? 아 임마 아까는 덜 서서 그렇지.
미스김 ▶ 지금은 요 ?
폭탄남 ▷ 겨우 그것 가지고 뭘 그래. 아직이야.
미스김 ▶ 그래요 ? 어머 그럼. 어디 어디…아니 이렇게 큰 자지를 어디다 감춰요 그래.
폭탄남 ▷ 감추기는 왜 감춰.
미스김 ▶ 어 휴. 내 보지가…어 휴 소름끼쳐. 어머 어쩌나…자지에 이 힘줄 좀 봐. 더 커지나요 ?
폭탄남 ▷ 손으로 만지면서 입으로 빨아 봐
미스김 ▶ 아이 그건 싫어요. 아니 안 돼요.
폭탄남 ▷ 왜 애 ?
미스김 ▶ 저 요즘 칫과에 다니거든요. 풍치가 좀 있어서 치료중이라 그래요. 다음에…다음에는 입으로.
폭탄남 ▷ 그래. 하는 수 없지 뭐.
미스김 ▶ 예에. 미안해요. 그 대신 제 보지로 할 깨요.
폭탄남 ▷ 그래.

미스김 ▶ 그런데 이상하다. 대부분 이렇게 하면 찍하고 한번 싸는데 사장님은 이상하셔.
폭탄남 ▷ 뭐가 이상해 그만큼 내가 세다는 거지.
미스김 ▶ 정말이네요. 어쩜 이렇게 싸지도 않고 계속 빳빳한 게…탱글탱글 하기 까지.
폭탄남 ▷ 아 그러니까 내가 센 거지.
미스김 ▶ 그러다 보지에 박자마자 찍하는 거 아니 예요.
폭탄남 ▷ 그럴 리가 있나.
미스김 ▶ 정말 ?

폭탄남 ▷ 그래 사실은 집에서…한번 가볍게 털고 나왔지.
미스김 ▶ 털다니 뭘 털어요 ?
폭탄남 ▷ 아니 자지 물을 한번 싸고 나왔다는 거야
미스김 ▶ 혼자서요 ?
폭탄남 ▷ 그럼.
미스김 ▶ 어떻게요 ?
폭탄남 ▷ 아니 그걸 몰라서 묻나 ?
미스김 ▶ 모르니까 묻는 거지요. 어떻게 ? 어떻게요 ?
폭탄남 ▷ 아니 손으로 딸딸이 치는 거지 ?
미스김 ▶ 아니 혼자서 손으로 딸달이를요 ?
폭탄남 ▷ 그럼.
미스김 ▶ 이 연세에 혼자서…사장님 어쩐지 불쌍하게 보이신다.
폭탄남 ▷ 그래도…하는 수 없지 뭐.

미스김 ▶ 그럼 그렇지. 어쩐지. 아니 내 안마에 싸지 않는 남자가 없는데 이상하다 했지. 그런데 왜요 ?
폭탄남 ▷ 응 아니. 모르는데 가서 안마를 받다가 찍 싸버리면 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돈도 아깝고.
미스김 ▶ 그래서 본전도 빼고 오래 오래 하고 싶다 이 말이죠.
폭탄남 ▷ 그럼.
미스김 ▶ 호호호. 뭘 아셔. 예. 그럼. 제가 위로 올라가요. 싫으세요 ?
폭탄남 ▷ 아냐 아냐. 니가 위에서 해.
미스김 ▶ 예. 어휴…이 자지 좀 봐. 이게 내 보지에 다 들어 갈려나.
폭탄남 ▷ 일단 한번 니 보지에 넣어 보자구. 그렇게 주물면서 사람 애태우지 말고. 응 ?

미스김 ▶ 예. 가만 가만…자지를 잡고 똑바로 세워서. 어머 어머 더 커진 거 같은데요.
폭탄남 ▷ 그럼 누워있는 놈을 똑바로 세우면 더 커지지. 왜 그런지 아나 ?
미스김 ▶ 왜 그런데요.
폭탄남 ▷ 음 그건…나도 몰라.
미스김 ▶ 피 이. 어머∼어머 물이…물이 벌써 나왔네요.
폭탄남 ▷ 아 그건 내가 싼 게 아니고 자지가 보지에 들어가게 남자도 물이 조금 나오지. 그것도 몰라.
미스김 ▶ 아니 알지요. 그런데 이렇게 맑은 물이 ?
폭탄남 ▷ 응. 바로 넣지 말고 니 보지로 자지 대가리를 좀 비비다가 응 ?
미스김 ▶ 그건 나도 좋아하는 건데요. 뭘. 아 휴 겁나. 이게 다 들어 간다고 생각하니.
폭탄남 ▷ 응. 그렇게 그렇게 더 비벼 더 더 ∼ (의자가 삐걱거리는 소리)

미스김 ▶ 아니 그러다 참지 못하고 싸버리면 어떡해요.
폭탄남 ▷ 아니 괜찮어. 걱정하지마. 절대 너보다 먼저 싸지는 않아.
미스김 ▶ 만약 사장님이 먼저 싸버리면 ?
폭탄남 ▷ 그럼 내가…팁을 두 배로 주지.
미스김 ▶ 어머. 좋아요. 그럼 약속 한 거죠.
폭탄남 ▷ 그 러 엄.
미스김 ▶ 호호호. 오늘 왠 일인지 일진이 좋더라니까 ?
폭탄남 ▷ 왜 에 ?
미스김 ▶ 아니 팁을 두 배로 주겠다는 손님을 받았으니…기분이 좋지 않고요.
폭탄남 ▷ 아직 게임은 끝나지 않았는데도 ?
미스김 ▶ 아니 그건 해보나 마나 예요. 제 보지를 어떻게 알고 그래요.

폭탄남 ▷ 그래. 그럼 어디 시작해 볼까.
미스김 ▶ 그럼요. 어 휴 그런데, 이 자지 보니 정말 겁이 나기는 나네요.
폭탄남 ▷ 야 아. 빨리 박기나 해.
미스김 ▶ 예. 어 휴 아 아 ∼ 자지 대가리가 너무 커요.
폭탄남 ▷ 그래 니 보지 물로 살살 발라서…응 그렇게 그렇게…골고루 바르고 비비면서 살살 달래.
미스김 ▶ 어머 어머 ∼ 대가리가…자지 대가리가…아 아 ∼ 미끄덩 미끄덩 어머 어머 ∼
폭탄남 ▷ 너 정말 넣지 않을래 ? 에이 ∼ 내가 밑에서 꽉 ∼ (의자가 삐걱거리는 소리)
미스김 ▶ 아 악 ∼ 사장님. 살살…천천히 천천히…악 악 ∼ 잠깐 잠깐만요.
폭탄남 ▷ 왜 에 ?
미스김 ▶ 어 휴 나 죽는 줄 알았네. 악 악 가만 가만 돌리지 말고…가만 가만 내가 내가 돌릴 깨요.
폭탄남 ▷ 그래 알았어. 그러니까 니가 알아서 하라고 그랬잖니 ? 니가 해

미스김 ▶ 어 휴 ∼ 진짜 죽는 줄 알았네. 자지가 목까지 탁 하고 치고 올라 오는 줄 알았어요.
폭탄남 ▷ 그래 ?
미스김 ▶ 예. 이제 다 들어 간 거예요 ?
폭탄남 ▷ (의자가 삐걱거리는 소리) 응. 대충…어디 한번 돌려 봐.
미스김 ▶ 에에. 조금 숨 좀 돌리고요. 이렇게 천천히 천천히…서서히 빙글빙글 아 하 아 하 ∼
폭탄남 ▷ 음 음 ∼ 너 정말 다른 보지와는 조금 다른데.
미스김 ▶ 왜 요 ? 아 하 아 학 ∼
폭탄남 ▷ 음음…그게 내 자지 대가리가 뭐야 ? 그게 꼭 만두피 같은 걸로 싸서 잡고 돌리는 것 같애. 음 웁 웁 ∼ 이거 장난이 아닌데.
미스김 ▶ 그럼 힘을 더 주어서 학 학 학 ∼ ∼
폭탄남 ▷ (의자가 삐걱거리는 소리) 정말…억 억 좋은데.

미스김 ▶ 자지대가리를 더 꼭 잡아서 어머 어머 ∼ 자지가 불끈거리는 것 좀 봐.
폭탄남 ▷ 우 욱 하 야 ∼ 이게 되게 좋은데 그래. 우 욱 더 돌려 봐. 응. 그렇게. 웁 우 욱 ∼
미스김 ▶ 아하 사장님 사장님은 돌리지 말고 가만히 좀 계세요. 아 하 아 하 ∼ 이런 기분 처음이야.
폭탄남 ▷ 그래 그래 나도 그래 우 우 우 웁 ∼ 이거 봐. 너 장난이 아닌데.
미스김 ▶ 보지도 보지 나름이죠. 그렇죠 사장님 ? 아 하 아 하 아 아 아 좋아 좋아 ∼ ∼
폭탄남 ▷ 그래 그래. 야아 이게 이게 우 욱 욱 ∼ ∼ 나 자지대가리 좀 놔 줘 응.

미스김 ▶ 안 돼요. 우리 내기 했잖아요. 아 학 ∼
폭탄남 ▷ 아니 아니 내가 내가 졌어. 내가 졌다고 그러니 자지대가리 좀 풀어 줘 응.
미스김 ▶ 안 돼요. 아이 ∼ 더 더 팍 팍 박아서 악 악 악 ∼ 사장님 사장니 ∼ 임
폭탄남 ▷ 왜 ?
미스김 ▶ 아니 자지 털이…아 아 ∼ 따가워…아이 보지가 따가워.
폭탄남 ▷ 글쎄 그렇다니까 마누라한테 혼 날만 하지.
미스김 ▶ 예 예 아이 아이 그런데 이상해. 아픈 것이…아픈 것이…어머 보지 살을 어머 어머 이상해
폭탄남 ▷ 왜 ?

미스김 ▶ 아니 아픈 것도 아니고…아니 아니 이상해. 어머 어머 좋아 좋아 아이 따가워. 아이 좋아
폭탄남 ▷ 그게 좋아 ?
미스김 ▶ 네에 아프다가 찌릿하고…아프다가 어머 너무 이상해 이상해. 아이 따가워. 아니 좋아 좋아
폭탄남 ▷ 그래. 더 박아 봐.
미스김 ▶ 이러다 내 부드러운 보지 살 다 헤지는 거 아니 예요. 어머 움찔움찔 해지는 데요.
폭탄남 ▷ 우 우 욱 ∼ 그래 니 보지도 만만찮은데 그래 우 욱 ∼
미스김 ▶ 아 학 학 ∼ 제가 뭐라 그랬어요. 아 항 아 항 ∼
폭탄남 ▷ 이런 벌써 내가 이래 ? 욱 웁 욱 웁 ∼ ∼
미스김 ▶ 왜요 ? 왜요 ? 사장님. 학 학 ∼ 아 악 악 ∼ 나 ∼ 몰라 사장님 더 더 ∼ ∼
폭탄남 ▷ 니가 니가 위에서 더 더 욱 욱 웁 ∼ 우 우 나 나 ∼
미스김 ▶ 사장님. 사장님. 아 ∼ 악 ∼ (의자가 삐걱거리는 소리)

폭탄남 ▷ 그래 그래. 더 돌려 더 돌려. 응 응 그렇게 그렇게. 아 욱 욱 웁 우 웅 ∼
미스김 ▶ 예 예. 사장님. 아 아 나 미쳐. 더 더 ∼ ∼ ∼
폭탄남 ▷ 야아 너 정말 보지 잘 돌리는 구나. 더 더 ∼ 와 욱 ∼ 이거 미치겠네.
미스김 ▶ 어머 어머. 사장님 아 학 학 ∼
폭탄남 ▷ 이런 자지대가리에 신호가 왔어. 우 욱 ∼
미스김 ▶ 뭐라고요 ? 학 학 ∼ ∼
폭탄남 ▷ 나…웁 웁 쌀 거 같애. 우 웁 ∼

미스김 ▶ 아 하 ∼ 사장님 제가 싸기 전에는…아 하 아 하 ∼ 사장님 사장님 나도 나도 ∼
폭탄남 ▷ 그래 그래 알았어. 숨 좀 쉬고 우리 천천히 하자 응. 내가 졌어. 우 우 웁 욱 내가 졌다고
미스김 ▶ 그럼 싸요 싸 지금. 아 항 나 나 아 항 ∼
폭탄남 ▷ 안 돼 안 돼. 제발 제발 자지 대가리 좀 놔 줘 응. 죽겠어 응 ? 어휴 찌릿찌릿한 게.
미스김 ▶ 그럼 내기는 제가 이긴 거고요 아 학 항 ∼ 저도 저도 같아 같이 ∼
폭탄남 ▷ 그래 그래 같이 우 웁 ∼
미스김 ▶ 아 앙 앙 ∼ ∼ 나 죽어 ∼ ∼ 앙 앙 ∼ ∼

폭탄남 ▷ 그래 그래. 아니 왠 보지가 자지 대가리를 그렇게 물어 물긴 응 ?
미스김 ▶ 호호호. 프로는 돈에 목숨을 걸지요. 그리고 제 보지는 조금 특이하고요. 아 하 ∼
폭탄남 ▷ 응 그래 욱 욱 ∼ 가만 가만 돌리지 마. 어 휴 죽겠어. 나 원 참.
미스김 ▶ 아니 저는 뭐 괜찮은 줄 아세요. 사장님 자지가 제 보지를 구석구석 후비고 다니는 게 아하 ∼
폭탄남 ▷ 우 우 욱 ∼ 그러면 그렇지. 니 보지라고 욱 욱 별수 있나 우 웅 또 시작이네.
미스김 ▶ 사장님 자지가 제 보지 속에서 마치 부드러운 고무방망이가 물컹거리면서 이곳저곳에 닿아요
폭탄남 ▷ 욱 욱 ∼ 그래 그래 니 보지도 그래.
미스김 ▶ 보지를 삭삭 긁어 내는 게 어휴 ∼ 어머 어 머 ∼ 점 점…아 아 학 ∼ 아 아 아 아 하 ∼
폭탄남 ▷ 응 그래 그래 나도 나도.

미스김 ▶ 아 하 아하 사장님 사장님. 나 나 나 어 머 어 머 ∼ 아 하 내기는 아 항 내가 내가 이긴 거죠.
폭탄남 ▷ 그럼 그럼 우 우 욱 웁 아 욱
미스김 ▶ 그럼 그럼 사장님 사장님 나 아 나 아 ∼ 지금 지금 나오려고…아 하 ∼ 사장님
폭탄남 ▷ 그래 그래 나도 나도 웁 웁 우 우 욱 ∼ ∼ ∼
미스김 ▶ 아 이 ∼ 아 하 ∼ 나 미쳐 나 미쳐 사장님 사장님. 아 아 아 악 악 더 더 돌려…
폭탄남 ▷ 돌리긴 니가 더 돌려 야지. 니가 위에서…

미스김 ▶ 아 아하 사장님 사장님 어머 어머 이게 뭐야 뭐야…악 악 사장님 자지가 더 커진 거 같아 악
폭탄남 ▷ 그래 그래 자지 물이 또 나오려고 그래 우 우 웁 욱 이게 이게…
미스김 ▶ 아 하 ∼ 악 악 ∼ 사장님 사장님. 아 아 나 몰라 ∼ 나 또 몰라 ∼ 엉 엉 엉
폭탄남 ▷ 그래 그래 우 우 웁 욱 ∼ 나도
미스김 ▶ 엉 ∼ 엉 ∼ 사장님 사장님 나 좀 잡아 줘요. 나 공중으로 날아 갈 거 같애. 날라…
폭탄남 ▷ 그래 그래 우 욱 욱-------------우 욱 우 욱 웁-------------
미스김 ▶ 악 악 자지가 자지가∼어머 ∼ 쭉쭉 ∼ ∼ 쭉쭉 ∼ ∼
폭탄남 ▷ 그래 그래 나온다 나온다 ∼ 욱 욱------우 우-----욱 욱--

미스김 ▶ 사장님 나도 나도 ∼ 어 휴 미쳐. 나 몰라 나 몰라 ∼ 아 아하 엉 엉 엉 엉 아이 꺅 꺅 ∼
폭탄남 ▷ (이미 힘이 없는 목소리로) 그래 그래 마음대로 싸 우 욱 나도 한번 더 웁 우-----웁.
미스김 ▶ 엉 엉 나 몰라 나 몰라 ∼ 악 악 ∼ 또 또 악 악 ∼ 꺅 꺅 ∼ 엉 엉 엉 ∼ ∼
폭탄남 ▷ 어 휴 헉 헉 헉 ∼ ∼ ∼
미스김 ▶ (잦아지는 숨소리로) 아 하 아 하 ∼ 사장님 이마는 아 하 학 학 학 ∼ ∼ ∼

폭탄남 ▷ 그래 그래. 내가 오랜 만에 보지다운 보지를 만났구나. 우리 단골하자.
미스김 ▶ 네에 사장님 어 휴 ∼ 휴 ∼ 어쩜 그렇게 잘하세요.
폭탄남 ▷ 넌 어떻고 ?
미스김 ▶ 아이 ∼ 사장님 가만 가만…아 하 아하 ∼ 또 또 ∼ 어 휴 나 나 미쳐 .휴 유 이 ∼
폭탄남 ▷ 가만 가만 나도 자지대가리가 한 번 더 우 욱 ∼
미스김 ▶ 어머 ∼ 어머 ∼ 벌떡벌떡 휴 우 음 음 윽 윽 -----
폭탄남 ▷ 그래 그래. 휴 유 이 어 휴 힘들다.

미스김 ▶ 또 또…어 휴 ∼ 사장님 좋아요.
폭탄남 ▷ 그래.
미스김 ▶ 아이 ∼ 사장님 자지 좀 움찔대지 마세요.
폭탄남 ▷ 나도 모르게 자꾸 그래.
미스김 ▶ 그럼 보지를 확 빼 버린다
폭탄남 ▷ 아냐 아냐 이렇게 안고 있어. 니 보지 속이 따뜻해서 너무 좋아.

미스김 ▶ 아 아 내가 미쳤어 미쳤어…손님하고 이렇게 하다니.
폭탄남 ▷ 아니 내가 왜 에 ?
미스김 ▶ 아뇨 아뇨. 어 휴 ∼ 또 나 찾아 오실 거죠 ?
폭탄남 ▷ 그럼 그럼. 어 휴 목말라.
미스김 ▶ 박카스 드릴까 ?
폭탄남 ▷ 아니 그러려면 자지를 빼야 하잖아. 싫어.
미스김 ▶ 아니 자지가 차츰차츰…다 줄어든 거 같은데요.
폭탄남 ▷ 그래도 그래도 이렇게 안고 있어

미스김 ▶ 네 예. 어 휴 ∼ 나 땀 좀 봐. 손님하고 땀까지 흘리고 내가 미쳤어 미쳤어.
폭탄남 ▷ 너 자꾸 그러면 다음에 안 온다
미스김 ▶ 아니 아니 사장님.
폭탄남 ▷ 그래 그래………좋았어. 너무
미스김 ▶ 저도요.
폭탄남 ▷ 그래 수고했어. 그런데 어디 니 보지 한 번 보자. 도데체 어떻게 생긴 보진데 그래.
미스김 ▶ 아니 나중에…이렇게 조금 쉬다 가요. 네에.
폭탄남 ▷ 응 그래.

미스김 ▶ 사장님 ?
폭탄남 ▷ 응 ?
미스김 ▶ 전…정말 좋았어요. 거짓말 아니예요.
폭탄남 ▷ 그랬어 ?
미스김 ▶ 예. 솔직히 말씀드려서 처음에는 사장님 배 나온 거 보고 에이 늙은이 또 풀 쑤겠네 했지요.
폭탄남 ▷ 그런데.
미스김 ▶ 아 ∼ 그런데 그게 잘못 생각한 거 였어요.
폭탄남 ▷ 왜 에 ?

미스김 ▶ 아니,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니까 자지가 빳빳하기야 젊은이들보다 덜하지만…
폭탄남 ▷ 그럴 거야. 그건 인정해.
미스김 ▶ 그런데 이게 제 보지에 들어가서 살아있는 메기처럼 물컹물컹 하면서 쑤시고 돌아 다니는데
폭탄남 ▷ 그래에………
미스김 ▶ 정말 기가 막혔어요.
폭탄남 ▷ 그렇게 좋았어 ?
미스김 ▶ 예. 솔직히 젊은 애들이야 빳빳하게 세워서 지만 좋아 쑤걱거리다가 제풀에 찍 하잖아요.
폭탄남 ▷ 그건 아무래도 그렇지.
미스김 ▶ 그런데 사장님 자지는 보지가 가려운 데를 귀신같이 찾아가서 싹싹 훑어서 긁다가
폭탄남 ▷ ? ………
미스김 ▶ 조금 열이 오를 성 싶으면 다른 곳으로 획 도망가 버려 어찌나 애가 타는지 죽을 뻔 했어요
폭탄남 ▷ 그래 나도 정말 좋았어. 이건 공치사가 아니야. 지금까지 니가 최고였어.
미스김 ▶ 피 이 거짓말∼
폭탄남 ▷ 아냐 아냐∼내일이라도 니가 또 오라면 내 당장 올 깨.
미스김 ▶ 정말 ?
폭탄남 ▷ 그럼.

미스김 ▶ 그럼. 사장님. 저하고 하기 전에는 누구하고 하는 게 제일 좋았어요 ?
폭탄남 ▷ 응 가만 누구 ? 너 ?
미스김 ▶ 아이 피 이 ∼ 나 말고요. 그 이전에 말 이예요.
폭탄남 ▷ 엉 ? 니 말고 음 음…그래 그런 사람이…한 사람 있긴…있었지.
미스김 ▶ 그게 누군 데요 ?
폭탄남 ▷ 응. 참…이거 말을 해야 하나…말아야 하나.
미스김 ▶ 아니 그런들 제가 아나요 뭐.
폭탄남 ▷ 응 그래. …그건…우리 처제야.
미스김 ▶ 네 ? 처제요 ?
폭탄남 ▷ 응. 왜 에 ? 가만히 생각하니까 우리 처제와 할 때가 제일 좋았어. 정말이야. 지금부터…가만…한 15년 전 쯤이야.
미스김 ▶ 그거야…처제니까 마음이 그래서 그렇겠지요.

폭탄남 ▷ 물론 처제랑 하는 게…마음이…가슴이 터지는 듯한 긴장과 스릴이 한 몫을 한 거는 사실이지.
미스김 ▶ 그럼 지금도 처제와는 그러세요 ?
폭탄남 ▷ 아니 벌써 끝났어. 15년쯤 전이야. 그게.
미스김 ▶ 처제랑 얼마나 좋았으면 아직도 그걸 잊지 못하세요 그래.
폭탄남 ▷ 그래…우연이였지…수박밭 원두막에서…얼마나 근사했는데…둘 다 정말 굉장했어.
미스김 ▶ 원두막에서요 ?
폭탄남 ▷ 응. 하마터면 원두막이 다 무너질 뻔 했지. 처제도 정말 대단했지.
미스김 ▶ 정말 ?
폭탄남 ▷ 아니 ? 그런데 그게…그만 처제가 교통사고로…죽고 말았어.

미스김 ▶ 아니 어찌하다가요 ?
폭탄남 ▷ 응. 시내버스를 타고 가는데 화물차가 하필 시내버스 옆구리를 받았는데 처제가 거기 앉아 있었지. 팔자도 더러웠지.
미스김 ▶ ………
폭탄남 ▷ 그 사고이후 동서는 보험금 챙겨서 새 장가가고 애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미스김 ▶ 애들은 몇이고…몇 살………
폭탄남 ▷ 응. 남매가 있었는데…당시…머슴애가 7살이였고…딸애가 5살 ? 6살 ? 그 정도 됐을 거야. …지금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파. 망할 놈의 자식. 지 새끼는 거두어야 할 거 아냐.
미스김 ▶ ………
폭탄남 ▷ 꼭 나 때문에 그런 거 같아 아직도 마음이 너무 아파. 너무 아파.
미스김 ▶ ………

폭탄남 ▷ 그때 할머니 댁으로 간 그 애들도 못 본지가 15년이 넘었어.
미스김 ▶ ………
폭탄남 ▷ 당시 내가 조금만 잘 살았어도 할머니 댁으로는 보내지 않았을 것 인데 쩝 쩝.
미스김 ▶ ………
폭탄남 ▷ 훗날 할머니댁에 찾아가니까 애들이 도망가버려서 소식을 알 길이 없었어 쩝 쩝.
미스김 ▶ ………그랬어요…?
폭탄남 ▷ 응.

미스김 ▶ …저어………사장님 잠깐 만요.
폭탄남 ▷ 아니 왜 ?
미스김 ▶ 예…저…화장실에………
폭탄남 ▷ 응 ? 이거 마치고 가면 안 돼. 이래 놓고…가려고 ?
미스김 ▶ 아녀요. 잠깐…잠깐이면 돼요. 금방 올 깨요. 급해서 그래요.
폭탄남 ▷ 그래. 그럼 빨리 다녀 와. 그 동안 내자지가 서면 한번 더한다. 응 ?
미스김 ▶ 예…에…그럼요. 잠깐만…어 흐른다.
폭탄남 ▷ 응 ? 괜찮아. 내가 닦을 깨. 급한가 본데 그만 가 봐.
미스김 ▶ 예예 .그럼. 어 ? 또 흐른다.
폭탄남 ▷ 흘러봐야 내 자지 위야. 괜찮아 가 봐.
미스김 ▶ 예. (방문을 열고 나가는 소리)

S# 4. 같은 퇴폐 이발관 영업장 (같은 시각)

사장님 ○ 야아 ∼ 미스김. 왜 그렇게 요란스럽게 해 응. 여기까지 다 들렸어. 끝났어 ?
미스김 ▶ 예…사장님…저 어 기…3호방 손님 계산…좀 하세요.
사장님 ○ 아니 미스 김, 니 팁하고…니가 계산해야지 왜 ?
미스김 ▶ 그런데요…팁은 따불인데…
사장님 ○ 뭐 ? 따불이라고 왜에 ?
미스김 ▶ 아 그건. 손님과 내기를 했는데 제가 이겼거던요.
사장님 ○ 아니 무슨 내기를 했는데 그래 ?
미스김 ▶ 그건 나중에 나중에 말씀 드리기로 하고 지금은 바빠서요.

사장님 ○ 아니 뭐가 그렇게 바쁘다고 팁까지 챙기지 않고 그것도 따불이라며 ?
미스김 ▶ 예. 그건 주는 대로 받으시고 전 바빠서…잠깐 나갔다 올 깨요.
사장님 ○ 뒤처리는 다 됐어 ?.
미스김 ▶ 아니 예요. 아직 손님이 바지를 벗고 계세요.
사장님 ○ 아니 왜 그래. 그럼 누구더러 뒤처리 하라고 그래.
미스김 ▶ 미스 홍에게…지금 쉬고 있는 것 같은데…팁 받으면 미스 홍에게 다 주세요.

사장님 ○ 야아∼너 뒷방으로 와 봐. 이게 어디서 배워 먹은 버릇이냐. 니가 시작했으면 니가 끝내야지 엉 ? 이게 정말 ?
미스김 ▶ 사장님…
사장님 ○ 아니 이게 누구 장사 망치려고 하는 거야 뭐야 엉 ? 그 손님이 가만히 있겠어 엉 ?
미스김 ▶ 나중에…나중에…다 말씀 드릴 깨요.
사장님 ○ 이게∼이게∼ 안 돼. 지금 말 해. 그리고 니가 가서 뒤처리 다해. 이게 어디서 ?
미스김 ▶ 사장님…사장님….

사장님 ○ 아 글쎄 안 된다면 안 돼. 빨리 가. 응 ? 너 어 ? 첫날부터 이렇게 깽판을 칠 꺼야 응 ?
미스김 ▶ 사장님…사장님…
사장님 ○ 아 여러 말 할거 없어. 빨리 가. 가서 끝내고 볼일 봐. 응 ?
미스김 ▶ 그런데…사장님…3호방 손님은…
사장님 ○ 그래서 왜 에 ?
미스김 ▶ …우리…

사장님 ○ 아아∼우리 뭐야 ? 빨리 말해.
미스김 ▶ 우리…이모…엉 엉.
사장님 ○ 이모 뭐야 ?
미스김 ▶ 우리…이모 아저씨예요…엉 엉 엉.
사장님 ○ 뭐 ? 뭐라고 ?

(앤딩음악 : 짧고 쇼킹한 음악)

(끝)

2004.05.21.
산골에서

설앵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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