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오는 길.
잠깐 틀어놓은 라디오에서 야동 유포로 잡혀 들어간 김본좌에 대한 뉴스가 나왔다.
“뭐 그래도 아직 신에게는 12테라의 야동이 있습니다만, 김본좌의 구속은 아쉽네.’
“흠…나 아직 야동을 한번도 본적 없어”
“엥? 야동을? 친구들끼리 카톡으로 많이들 공유 하잖아? 야동 한번 못 봤다는게 말이 돼?
“아줌마잖아. 내 친구들도 본 아이들 많지 않아”
“그거야 당신이 워낙 쑥맥 이니까 아줌마들도 당신 앞에서는 이야기 안 하나 보지. 아이고 여자들이란…”
탄은 민아가 야동의 주인공이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난 얻을 곳도 없고, 그런 방법도 모르고, 남편에게 부탁도 못하는 성격이고…나 정말 바보같지?”
“바보까지야 가겠냐만, 세상에는 재미 없는것도 많고 재미있는 것도 많아. 근데 뭐 자기 생긴 대로 사는 거지”
“그러게, 재미없이 그냥 이렇게 사는 것도 내 운명 인가 봐. 어쩔 수 없는 거지 뭐. 그런데 탄씨. 탄씨는 어떤 스타일의 여자를 좋아해? 희영이 스타일의 여자 좋아 하나봐. 정말 이쁘고 사랑스러워 ”
희영이는 탄의 와이프로 민아와 언니동생 하는 사이였다.
“흠. 이상형이랑 사는 사람도 있어? 다들 사랑해서 결혼 하고 인연으로 사는거지 뭐. 이상형은 아니지만 좋은 여자야.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자가 여자가 어떨 것 같아?”
“당신이야 인기도 좋고 아는 사람도 많고, 글쎄. 내가 아는 남자는 선생뿐이라서 그런지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잘 모르겠어. 쭉쭉빵빵? 대부분 그런 여자 좋아 하잖아”
“그건 애들 일때고, 일단 모든 남자들은 정조관념 없는 여자를 좋아해. 하하하. 그리고 모든 여자들은 뒤끝 없고 깔끔한 남자들을 좋아하지”
“어우 야!!! 여기서 정조관념이 왜 나오니!!!”
“그냥 남자친구나 동창들 있으면 얘기해봐. 다들 내 말이 맞다고 할걸?”
“알잖아. 나 여중 여고 여대 인 것. 남편 말고 편하게 얘기하는 남자는 너밖에 없어.”
“맞다. 그렇지. 쑥맥 김여사지. 하하하”
“쑥맥쑥맥 하지마. 그래도 내 친구들중에 너 같은 스타일의 남자 알고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걸?”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흐음. 일단 난 가슴이 작은 여자가 좋아.”
“응? 보통 남자들은 가슴 큰 여자 좋아 하잖아!!”
“뭐 내 취향인 거지. 귀엽게 배 나온 남자 좋아하는 여자도 있잖아. 내 친구 중에 나 하나인건 확실한데 난 가슴이 작은 여자가 좋아. A컵 브라를 했을 때 약간의 환기가 되는 정도?”
탄은 실제로 가슴이 작은 여자를 좋아했다. 왠지 큰 가슴은 거북 했으며 한 손으로 감싸 쥘 수 있는 가슴이 좋았다. 탄의 생각에 민아는 탄이 좋아하는 가슴을 가진 듯 했다. 저 정도의 팔뚝 두께로는 수술을 하지 않은 이상 A컵을 넘어갈 수 없다.
민아는 가슴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어딘가 또 간지러운 느낌이 들었다. 쇄골을 쳐다보던 빈의 눈길이 생각났다. 탄이 쇄골을 거쳐 가슴까지 상상 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당신은 어떤 스타일의 남자를 좋아 하는데?”
“글쎄. 나도 잘 모르겠다. 남편외의 남자를 상상해 본적이 없어. 뭐 경험이 있어야 상상 이라도 하지. 내가 어떤 스타일의 남자를 좋아할 것 같아?”
“나 같은? 엉큼한데 감이 안잡히는? 하하하”
“어우 야. 그래도 너 같은 남자는 잘 놀고 막 섹시하고 그런 여자가 좋을 것 아냐”
“아냐, 난 그냥 민아처럼 이쁜 쇄골을 가진 여자가 좋아. 당신 이쁜 것 당신도 알기는 해?”
민아는 허걱 하는 느낌이 들어서 숨이 막혔다. 왠지 입안이 말라왔다. 대답할 말이 없었다. 침을 고이게 했다가 삼키며 간신히 말했다
“내가 쇄골이 이뻐? 그런건 언제 봤어?”
갑자기 탄의 오른손이 뻗어 오더니 민아의 쇄골 중앙부위를 두번째 손가락으로 조심스럽게 만졌다.
“이 시작하는 부위가 적당히 들어갔고…”
탄의 손길은 천천히 민아의 쇄골을 따라 흘렀다.
“이렇게 일자 모양으로 좌우로 뻗었잖아. 아무나 가지기 힘든 모양이야.”
민아는 깜짝 놀랐지만 왠지 놀란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가만히 앞만 보고 있었다. 탄의 손은 쇄골을 가로질러 목 부분으로 향했다.
“이쯤에서 적당한 굵기의 목이 있고, 직선으로 뻗었거든. 거기에 비율을 좋게 만드는 머리가 있고, 두개골 모양도 훌륭하지. 당신은 당신이 참 매력적이고 이쁘다는 것을 몰라. 하긴 당신만큼 아름다운 여성이 자기 이쁜 것 알고 설치는 것 재수 없지만…당신처럼 자기를 몰라도 좀 그래”
탄의 손길이 목을 거처 목뒤의 숨골 부분을 만질 때 민아는 숨이 멎는 듯 했다.
“그만해. 간지러워. 허락도 없이 여자 몸에 손을 대니!!!”
“하하하. 고소해. 성추행으로 감방 갔다가 올께”
민아는 숨을 몰아 쉬었다. 어떻게 저렇게 적당한 압력으로 부드럽게 사람을 만질 수 있을까. 그리고 그 부위는 남편도 만지는 곳이 아니었다. 계속 어딘가가 간지러웠다.
휴게소에 도착해서 탄이 팔을 내밀었다.
“팔장 끼자. 그러고 싶어”
민아가 망설이자 탄이 장난꾸러기 같은 미소를 지었다.
“우리는 쇄골이랑 목도 만진 사이라고!!! 하하하”
팔장을 끼고 걸었다. 탄은 민아의 가슴이 닿는 것을 느꼈다. 대부분의 가슴 작은 여자들은 두꺼운 뽕을 하게 마련이다. 그 감촉은 가슴이라기 보다 브래지어였다. 그래도 떨리는 기분을 진정 시키기는 힘들었다. 그 감촉이 계속되자 민아가 일부러 가슴을 닿게 팔짱을 끼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일부 능선은 넘었다고 탄은 생각 했다.
화장실에 들어간 민아는 심호흡을 했다. 떨렸다. 바지를 내리고 살펴보니 팬티가 약간 젖은 것이 보였다. ‘흥분 했나 보다’ 고 생각 했다. 털이 별로 없는 성기를 살짝 쓰다듬었다. 짜릿한 느낌이 지나갔다. 아까부터 간지러운 느낌의 정체를 알 듯 했다. 그것은 성욕 이었다. 자위를 하고 싶었다. 그러나 민아의 자위는 언제나 남편이 없는 집에서 샤워 후 깨끗한 침대 위, 불이꺼진 조용한 공간 이었다. 화장실에서 자위를 하고 싶어 하다니 처음 드는 기분 이었다. 서둘러서 소변을 보고 파우치에서 팬티라이너를 꺼내 붙였다. 부끄럽다라는 생각과 내가 흥분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얽혀서 정신이 몽롱 해졌다.
화장실 앞에서 탄이 손을 뻗어왔다. 얼떨결에 깍지를 끼자 탄이 귀에 대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나 소변보고 손 안 씻었다”
“야…그런 손으로 내 손을 잡으면 어떡해!!!”
탄은 뿌리치려는 손을 더욱 꼭 잡고 탄의 가슴으로 끌어 당기며 웃었다.
“괜찮아. 소변 안묻었어”
“소변이 문제가 아니잖아!!!”
“그럼 뭐가 문젠데?”
민아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탄은 소변을 보기 위해 성기를 만졌을 것이다. 그리고 그 손으로 내 손을 잡고 있다. 다른 상황 이나 다른 상대 같으면 민아의 성격상 구역질아 날 일 이었다. 그러나 구역질 보다 다시 어딘가가 간지러워 졌다.
“하하하. 미안미안. 손 씻었어. 거품비누로 박박 씻었어”
탄은 민아를 놀리는 것이 재미 있는 듯 했다.
“내가 어리숙한 아줌마라고, 놀리는게 재미있어? 나한테 왜그래!!!”
그래도 탄은 민아의 손을 놓지 않고 차 앞으로 꿋꿋하게 걸어가 조수석 문을 열고서야 손을 놔줬다.
민아가 뾰루퉁한 표정으로 앉자 탄의 장난스러운 얼굴이 다가왔다.
“미안. 그냥 당신이 놀라고 당황 하는게 재미있네.”
“그러지 마. 나도 이런 내가 싫단 말이야”
탄이 민아의 눈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민아는 얼굴이 너무 가깝다고 생각 했지만 어색하지 않았다.
탄의 얼굴이 더 가까워졌다. 민아는 더욱 간지러운 느낌이 심해지며 몽롱한 기분 이었다. 탄의 입술이 민아의 입술에 포개졌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탄은 부드럽게 민아의 윗 입술을 깨물었다. 민아는 자신도 모르게 입이 벌어졌다. 탄의 입술이 아랫입술을 부드럽게 깨물었다. 그리고 탄의 오른손이 민아의 머리카락 사이로 들어와 귀를 덮더니 부드럽게 귀와 목 사이를 어루 만졌다. 민아의 입속으로 탄의 혀가 들어와 민아의 고운 치아 개수를 세듯 부드럽게 움직였다. 민아의 혀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강하지 않게, 그러나 결코 떨어질 수 없다는 듯 두사람의 입술과 혀는 엉켜 있었다.
‘키스가 얼마만이지? 나, 남편 말고 다른 남자와 키스하고 있어. 탄이 나에게 키스했어. 내가 이사람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제가 상황 설명하는 습관이 있어서인지, 또는 제가 좋아하는 상황을 표현 하는 것을 좋아해서 인지, 싱겁게 느껴질 수 도 있습니다. 저는 쓰면서도 그때 상황이 생각나고, 흥분이 되네요. 흐음...^^;;;;
쪽지로 의견 주시는 분들 고맙습니다. 다만 제가 변바는 변바인데 복장쪽은 영 아니라 ㅜ.ㅜ (제 생각보다 복장 페티쉬 있으신 분들 많으신듯해요) 좋은 주말들 되시구요. 님들 덕분에 오후의 멍한 시간에 하고 싶은 일이 생겨서 즐겁습니다!!!
잠깐 틀어놓은 라디오에서 야동 유포로 잡혀 들어간 김본좌에 대한 뉴스가 나왔다.
“뭐 그래도 아직 신에게는 12테라의 야동이 있습니다만, 김본좌의 구속은 아쉽네.’
“흠…나 아직 야동을 한번도 본적 없어”
“엥? 야동을? 친구들끼리 카톡으로 많이들 공유 하잖아? 야동 한번 못 봤다는게 말이 돼?
“아줌마잖아. 내 친구들도 본 아이들 많지 않아”
“그거야 당신이 워낙 쑥맥 이니까 아줌마들도 당신 앞에서는 이야기 안 하나 보지. 아이고 여자들이란…”
탄은 민아가 야동의 주인공이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난 얻을 곳도 없고, 그런 방법도 모르고, 남편에게 부탁도 못하는 성격이고…나 정말 바보같지?”
“바보까지야 가겠냐만, 세상에는 재미 없는것도 많고 재미있는 것도 많아. 근데 뭐 자기 생긴 대로 사는 거지”
“그러게, 재미없이 그냥 이렇게 사는 것도 내 운명 인가 봐. 어쩔 수 없는 거지 뭐. 그런데 탄씨. 탄씨는 어떤 스타일의 여자를 좋아해? 희영이 스타일의 여자 좋아 하나봐. 정말 이쁘고 사랑스러워 ”
희영이는 탄의 와이프로 민아와 언니동생 하는 사이였다.
“흠. 이상형이랑 사는 사람도 있어? 다들 사랑해서 결혼 하고 인연으로 사는거지 뭐. 이상형은 아니지만 좋은 여자야.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자가 여자가 어떨 것 같아?”
“당신이야 인기도 좋고 아는 사람도 많고, 글쎄. 내가 아는 남자는 선생뿐이라서 그런지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잘 모르겠어. 쭉쭉빵빵? 대부분 그런 여자 좋아 하잖아”
“그건 애들 일때고, 일단 모든 남자들은 정조관념 없는 여자를 좋아해. 하하하. 그리고 모든 여자들은 뒤끝 없고 깔끔한 남자들을 좋아하지”
“어우 야!!! 여기서 정조관념이 왜 나오니!!!”
“그냥 남자친구나 동창들 있으면 얘기해봐. 다들 내 말이 맞다고 할걸?”
“알잖아. 나 여중 여고 여대 인 것. 남편 말고 편하게 얘기하는 남자는 너밖에 없어.”
“맞다. 그렇지. 쑥맥 김여사지. 하하하”
“쑥맥쑥맥 하지마. 그래도 내 친구들중에 너 같은 스타일의 남자 알고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걸?”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흐음. 일단 난 가슴이 작은 여자가 좋아.”
“응? 보통 남자들은 가슴 큰 여자 좋아 하잖아!!”
“뭐 내 취향인 거지. 귀엽게 배 나온 남자 좋아하는 여자도 있잖아. 내 친구 중에 나 하나인건 확실한데 난 가슴이 작은 여자가 좋아. A컵 브라를 했을 때 약간의 환기가 되는 정도?”
탄은 실제로 가슴이 작은 여자를 좋아했다. 왠지 큰 가슴은 거북 했으며 한 손으로 감싸 쥘 수 있는 가슴이 좋았다. 탄의 생각에 민아는 탄이 좋아하는 가슴을 가진 듯 했다. 저 정도의 팔뚝 두께로는 수술을 하지 않은 이상 A컵을 넘어갈 수 없다.
민아는 가슴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어딘가 또 간지러운 느낌이 들었다. 쇄골을 쳐다보던 빈의 눈길이 생각났다. 탄이 쇄골을 거쳐 가슴까지 상상 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당신은 어떤 스타일의 남자를 좋아 하는데?”
“글쎄. 나도 잘 모르겠다. 남편외의 남자를 상상해 본적이 없어. 뭐 경험이 있어야 상상 이라도 하지. 내가 어떤 스타일의 남자를 좋아할 것 같아?”
“나 같은? 엉큼한데 감이 안잡히는? 하하하”
“어우 야. 그래도 너 같은 남자는 잘 놀고 막 섹시하고 그런 여자가 좋을 것 아냐”
“아냐, 난 그냥 민아처럼 이쁜 쇄골을 가진 여자가 좋아. 당신 이쁜 것 당신도 알기는 해?”
민아는 허걱 하는 느낌이 들어서 숨이 막혔다. 왠지 입안이 말라왔다. 대답할 말이 없었다. 침을 고이게 했다가 삼키며 간신히 말했다
“내가 쇄골이 이뻐? 그런건 언제 봤어?”
갑자기 탄의 오른손이 뻗어 오더니 민아의 쇄골 중앙부위를 두번째 손가락으로 조심스럽게 만졌다.
“이 시작하는 부위가 적당히 들어갔고…”
탄의 손길은 천천히 민아의 쇄골을 따라 흘렀다.
“이렇게 일자 모양으로 좌우로 뻗었잖아. 아무나 가지기 힘든 모양이야.”
민아는 깜짝 놀랐지만 왠지 놀란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가만히 앞만 보고 있었다. 탄의 손은 쇄골을 가로질러 목 부분으로 향했다.
“이쯤에서 적당한 굵기의 목이 있고, 직선으로 뻗었거든. 거기에 비율을 좋게 만드는 머리가 있고, 두개골 모양도 훌륭하지. 당신은 당신이 참 매력적이고 이쁘다는 것을 몰라. 하긴 당신만큼 아름다운 여성이 자기 이쁜 것 알고 설치는 것 재수 없지만…당신처럼 자기를 몰라도 좀 그래”
탄의 손길이 목을 거처 목뒤의 숨골 부분을 만질 때 민아는 숨이 멎는 듯 했다.
“그만해. 간지러워. 허락도 없이 여자 몸에 손을 대니!!!”
“하하하. 고소해. 성추행으로 감방 갔다가 올께”
민아는 숨을 몰아 쉬었다. 어떻게 저렇게 적당한 압력으로 부드럽게 사람을 만질 수 있을까. 그리고 그 부위는 남편도 만지는 곳이 아니었다. 계속 어딘가가 간지러웠다.
휴게소에 도착해서 탄이 팔을 내밀었다.
“팔장 끼자. 그러고 싶어”
민아가 망설이자 탄이 장난꾸러기 같은 미소를 지었다.
“우리는 쇄골이랑 목도 만진 사이라고!!! 하하하”
팔장을 끼고 걸었다. 탄은 민아의 가슴이 닿는 것을 느꼈다. 대부분의 가슴 작은 여자들은 두꺼운 뽕을 하게 마련이다. 그 감촉은 가슴이라기 보다 브래지어였다. 그래도 떨리는 기분을 진정 시키기는 힘들었다. 그 감촉이 계속되자 민아가 일부러 가슴을 닿게 팔짱을 끼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일부 능선은 넘었다고 탄은 생각 했다.
화장실에 들어간 민아는 심호흡을 했다. 떨렸다. 바지를 내리고 살펴보니 팬티가 약간 젖은 것이 보였다. ‘흥분 했나 보다’ 고 생각 했다. 털이 별로 없는 성기를 살짝 쓰다듬었다. 짜릿한 느낌이 지나갔다. 아까부터 간지러운 느낌의 정체를 알 듯 했다. 그것은 성욕 이었다. 자위를 하고 싶었다. 그러나 민아의 자위는 언제나 남편이 없는 집에서 샤워 후 깨끗한 침대 위, 불이꺼진 조용한 공간 이었다. 화장실에서 자위를 하고 싶어 하다니 처음 드는 기분 이었다. 서둘러서 소변을 보고 파우치에서 팬티라이너를 꺼내 붙였다. 부끄럽다라는 생각과 내가 흥분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얽혀서 정신이 몽롱 해졌다.
화장실 앞에서 탄이 손을 뻗어왔다. 얼떨결에 깍지를 끼자 탄이 귀에 대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나 소변보고 손 안 씻었다”
“야…그런 손으로 내 손을 잡으면 어떡해!!!”
탄은 뿌리치려는 손을 더욱 꼭 잡고 탄의 가슴으로 끌어 당기며 웃었다.
“괜찮아. 소변 안묻었어”
“소변이 문제가 아니잖아!!!”
“그럼 뭐가 문젠데?”
민아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탄은 소변을 보기 위해 성기를 만졌을 것이다. 그리고 그 손으로 내 손을 잡고 있다. 다른 상황 이나 다른 상대 같으면 민아의 성격상 구역질아 날 일 이었다. 그러나 구역질 보다 다시 어딘가가 간지러워 졌다.
“하하하. 미안미안. 손 씻었어. 거품비누로 박박 씻었어”
탄은 민아를 놀리는 것이 재미 있는 듯 했다.
“내가 어리숙한 아줌마라고, 놀리는게 재미있어? 나한테 왜그래!!!”
그래도 탄은 민아의 손을 놓지 않고 차 앞으로 꿋꿋하게 걸어가 조수석 문을 열고서야 손을 놔줬다.
민아가 뾰루퉁한 표정으로 앉자 탄의 장난스러운 얼굴이 다가왔다.
“미안. 그냥 당신이 놀라고 당황 하는게 재미있네.”
“그러지 마. 나도 이런 내가 싫단 말이야”
탄이 민아의 눈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민아는 얼굴이 너무 가깝다고 생각 했지만 어색하지 않았다.
탄의 얼굴이 더 가까워졌다. 민아는 더욱 간지러운 느낌이 심해지며 몽롱한 기분 이었다. 탄의 입술이 민아의 입술에 포개졌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탄은 부드럽게 민아의 윗 입술을 깨물었다. 민아는 자신도 모르게 입이 벌어졌다. 탄의 입술이 아랫입술을 부드럽게 깨물었다. 그리고 탄의 오른손이 민아의 머리카락 사이로 들어와 귀를 덮더니 부드럽게 귀와 목 사이를 어루 만졌다. 민아의 입속으로 탄의 혀가 들어와 민아의 고운 치아 개수를 세듯 부드럽게 움직였다. 민아의 혀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강하지 않게, 그러나 결코 떨어질 수 없다는 듯 두사람의 입술과 혀는 엉켜 있었다.
‘키스가 얼마만이지? 나, 남편 말고 다른 남자와 키스하고 있어. 탄이 나에게 키스했어. 내가 이사람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제가 상황 설명하는 습관이 있어서인지, 또는 제가 좋아하는 상황을 표현 하는 것을 좋아해서 인지, 싱겁게 느껴질 수 도 있습니다. 저는 쓰면서도 그때 상황이 생각나고, 흥분이 되네요. 흐음...^^;;;;
쪽지로 의견 주시는 분들 고맙습니다. 다만 제가 변바는 변바인데 복장쪽은 영 아니라 ㅜ.ㅜ (제 생각보다 복장 페티쉬 있으신 분들 많으신듯해요) 좋은 주말들 되시구요. 님들 덕분에 오후의 멍한 시간에 하고 싶은 일이 생겨서 즐겁습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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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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