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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0:47 1,310회 0건
야누스 3 - 18 (검은 안경)

태민이의 검붉은 자지가....연분홍 빛....태아의 몸 속으로 반쯤 사라질 무렵...........
"....너너너...너너......태민이 뭐 하는 거야..............."

나도 놀랬고...태민이도..... 얼마나 놀랐는지..태민이는..순간 펄쩍...튕기듯이 일어났다.
어느새 들어왔는지 엄마가 두 눈을 크게 뜨고...분한 듯이...태민이를 노려보고 있었다.
태아는 일어나서....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면서....울고 있었고.......나......나는.........
나는 슬쩍 뒤로 물러나서.......내 방문을 소리 나게 열었다. 밖으로...두 눈을 비비면서.....
밖으로 나왔다.
" 뭐.....뭐가 이렇게 시끄러워요..............!!!....."
"......태 태진이 형.............."

내가 슬쩍 눈을 뜨고 보니....태아가 있던 방은 어느새 닫혀져 있었고...알몸의 태아는
보이질 않았다. 태민이 만이.....자지를 덜렁거리면서 서있었고....엄마는 현관 앞에 서서
태민이를 노려보고있었다. 나는 순간 당황하였지만........................
".....너 너 태민이 뭐 하는 거야........엉........너 죽을래....???......."
"..아 아니야 아니야 태진이형.......오 오해라니까.....오해야..???....."
"...오해는 무슨.....너 이새끼 엄마한테 뭐하는 짓이야...너 이리와 봐...."

내가 뛰듯이 1층으로 후다닥 내려가서는....마악 태민이의 멱살을 쥐어잡았는데....순간,
엄마가 쓰러지셨다. 나도...태민이도 너무나 놀랬다. 나는 얼른 엄마에게 뛰어가..
엄마를 흔들어 깨웠다.
"...엄마...!......엄마..!!......엄마 눈 떠보세요......어 엄마..."
".....혀 형........기 기절했나 봐..!!!........"
" 너 이새끼....얼른 000에 전화 걸어......얼른....."
".......아 알았어 ........"
" 아 알았어.!!!......내가 네 친구야 이 새끼가.....??...."
" 죄 죄송해여..형........자 잘못했어요....."

태민이는 벌벌 떨면서....전화를 했고....나는....쓰러진 엄마를 부등켜안고...흔들어댔다....
"...으응.....태태....태진아.........가 가지마.....태 태진아.....제 제발 나를.....버리지...."
"...뭐.......뭐라고요......어 엄마......다시 말해보세요..........."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잠깐 깨어날 듯이 보이는 엄마의 입에서 흘러나온 이름은...다름아닌
바로 나였다. 아빠를 부르는 게 당연한 게 아닌가 싶었지만, 나는 큰아들이었기에....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었다. 엄마를 흔들다...언뜻보니...태아가 다가오고 있었다.
".....오 오빠........오빠......어 엄마 어떻게 된 거야...???...."
"...으...으응......나도 잘 몰라.........자다가 이상한 소리에 나와보니......."

나는 힐끔 태민이를 바라보았다...그리고는 태아도 바라보았다. 태아는 핫팬츠에 탱크탑을 입고
있었고, 나의 두 눈에는 그 속에 감추어진 속살들이 어른거렸다.
"...태 태진이형.............좀 바꾸라는데요............"
" 얼른 줘봐.........!!!......."
" 내 전화 바꿨습니다. "
" 네 저희들이 도착하기까지......30분 정도 예상합니다. 도착하기 전까지의 응급조치 요령에
대해서 말씀드릴려구요....환자의 상태서부터 말씀해주시겠읍니까...????......."
" 예.....저희 어머니이시구요.....나이는 응 그러니까...삼십 구 세이십니다. 별다른 병은 없으
셨구요.......집에 들어오셔서...좀 못 볼 것 보신 것 같은데....쓰러지셨습니다."
"...아.....네..!!!.........외상은 없으신가요...???........."
"..네......외상은 안 보이는데요............"
".......어디서 떨어졌거나 그런 것이 아니고.....그냥 서계시다가...주저앉은 것이지요...???..."
"......네.....!........."
"... 일단.....몸을 꽉 죄는 것을 어느 정도 풀어놓으십시요....양말이라든가....목도리 혹은...
벨트 같은 거요........ 그리고 함부로 옮길 생각 마시고요..........."
".......네..!......감사합니다. "

나는 서둘러...엄마의 겉옷 단추를 풀어냈다. 그리고 속옷 상의 들도...자크들과 단추들을 풀어
냈다. 후후후 내가 잘못된 것인가....엄마의 속옷들을 느슨하게 풀어주면서 느껴지는...따스한
체온......그 고운.....부드러운 느낌....엄마의 가슴골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 ...아름다웠다. 순간,
나는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뒤를 돌아보았다. 태민이가 멍하니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 너 이새끼 지금 뭐 보고있는 거야....... 너 네 방에 들어가 있어....."
"...나 나도 거걱정이 되어서........."
".....개소리 말고......들어가 있어 이새끼야........."
"...아 알았어......알았어요........"

내가 두 눈을 부릅뜨고...노려보자...태민이는 슬쩍 자기방으로 들어갔다.
" 태아야 엄마 벨트 좀 풀러......얼른.........................."
".....오 오빠.............비켜 봐..............내 내가……."

엄마의 브라자가 답답해보여......느슨하게 풀어드리려고 하는데......손이 떨려왔다.
언뜻 손끝에 느껴지는 피부의 부드러움과 따스함...젖가슴의 풍만함에.....묘한 느낌이
전해오면서....손끝이……….. 태아가 그걸 본 모양이다.......
나는 머슥해서.....천천히 일어났고...태아가 엄마에게 다가갔다.
멀리서 보다가.....가까이서 보니 그 느낌이 틀렸다. 너무 하얗고...너무 풍만해보였다. 나는
나도 모르게 침을 꼴깍 삼켰다. 태아의 하이얀 목도........드러난 허리의 윤기가 흐르는....
갑자기 민망해졌다. 엄마가 쓰러지고...태아도 조금 전 몹쓸 일을 당할 뻔한 상황에서.....나란놈은...
나는 갑자기 머슥해져서.... 헛기침을 하면서....문득, 눈을 돌리다가 태민이를 보았다. 태민이는
자기방에서 얼굴을 빼꼼히 내밀고 보다가 나와 문을 마주치자..."쏙" 들어갔다.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동안 처음 당해보는 일들이라.....제정신이 아니었지 싶다. 태민이 저놈은 여자 경험이 상당한
듯 했다. 그러길레....그렇게 쉽고 자신있게...엄마와 태아를 대했던 것이고.....그 거침없음에
여자들이 당했던 게 아닐까??? 그에 비해 나는.....나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생각해보아도...
너무 바보 같았다. 무엇보다도....성이란 것에 너무 늦게 눈을 뜬 것 같다. 고등학생인데.... 얼마 전
처음으로 자위를 해보았다면...누가 믿겠는가??.....나도 이제 어른이 되고 싶다. 갑자기 싸이렌
소리가 들리면서...문 밖이 수선스럽다. 구급차가 온 것이다. 참...고마우신 분들이다.
다행히도 큰 사고가 아니었는지.......엄마를 침대에 눕혔고....링게르를 가볍게 한 병 놓아줄 뿐이다.
"...다행히도......큰 외상과 골절은 없어보인다. 너무 힘들어 피곤하신 것 같으니까....편안하게
해드리고... 어머니 잘 모셔라........"
"...고맙습니다.........."
" 그래 무슨 일 있으면 이쪽으로 전화주고......엄마가 참 이쁘시구나...자식 너도 참 잘생겼다."
"......감사합니다....."

나는 누워있는 엄마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이렇게 자세히 들여다보기는 처음인 것 같다.
"...태...태진아.....이 이러지 마......나....나는 네 엄마야....정말 엄마야...태 태진아..."
"......어.......엄마.........엄마.......!!!!....."
"...나 나는 네 엄마라니까?? 태 태진아............"

나는 좀 황당했다. 엄마가 가볍게 중얼거리셨는데........분명 태민이한테 당했는데...왜 내 이름을...
누가 들으면 영락없이.....나를 나쁜놈으로 볼 것 같아...나는 너무나 황당했다. 엄마가 천천히...
두 눈을 뜨셨다.
".....어...엄마 일어나셨어요........"
"..........................태 태아는...???....."
" 네 !......지 지금 자기방에 있어요...걱정하지 마세요........"

엄마가 말 없이 나를 바라보신다. 나 나 는 엄마의 두 눈에 빨려들 것만 같다. 엄마가 천천히 손을
들어 나의 얼굴을 만져주신다. 나는 가만히 있었다.
"...피 피곤하구나............."
"...네....편히 쉬세요.......할아버지는 태아가 이미 밥도 주고......다 했어요......."
"........................................"

나는 엄마의 방에서 나왔다. 그리고 태아에게 할아버지를 부탁했다. 태아는 그 순진하고 맑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더니......천천히 입을 열었다.
" 아 알았어 오빠.... 오늘은 여기서 잘고 갈께......하지만, 내일부터는......엄마가 일어나실 때까지.
할아버지와 저녁 정도는 내가 어떻게 해보겠지만.....절대 집에서는 못 자..!!!!........."
" 고맙다.... 그 정도도 너무너무 고마워.......고맙다 태아야......"

태아는 할아버지 방으로 들어가서 여러 가지를 챙기는 듯 했고.....나는 엄마의 방으로 들어왔다.
참 기분이 묘했다. 여기서 근 5년 정도를 산 것 같은데...그동안 엄마의 방은 거의 들어와보지를
못했다. 굉장히 생소하기만 한 엄마의 방...... 나도 참 못된 아들인 것 같다...나는...천천히....
엄마 옆에...앉아서 엄마를 바라보았다.
"...................???????????????????????????????????????????........."
"..............!!!!!!!!!!!!!!!!!!!!!!!!!!!!!!!!!!!!!!........................."

나는 알 수 없는 분위기에 이끌려....천천히 엄마의 이마에 입술을 대었다.
" 사랑해요.....엄마...!.........진심으로 사랑해요.....이 세상이 다할 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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