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세월 이었다.
엄마의 눈을 염려해야 했던....
그와 나의 비뚤어진 애정의 그 질긴 고무줄의 끈

그는 나와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아버지였다....의붓아버지.....

관절도 없는...마치 어시장의 즐비하게 진열된 한 마리 낙지처럼
난, 그의 훌륭한 혓바닥의 움직임에 항상 전신이 마비되어 가곤 한다.
적당히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는 듯, 관절이 접혀지고, 땀샘이 분비되는 민감하고,
불쾌한 부분이랄수 있는 곳을 정확히 찾아내어 헤집고 파괴시키며, 부끄러운 소리를
그의 잎술과 내 몸의 그 부분들이 밀착되어진 곳에서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의 혀, 그리고 마치..후르륵 거리는 그 소리들...

게다가,
그의 혀에 온 몸을 그렇게 내동댕이 쳐버린체, 간간히 내몸 아래에서 이따금씩,
부딪쳐지던, 분명히 그의 것이지만 자신은 독립된 별개의 것이라고 마치 한템포 느리게
움직이고 있던 굵고, 몹시도 흉악스럽게 생긴 그것이 곧, 내 몸안으로 들어오리라는 막연한 공포와 받아들임의 치열한 욕구가 공존한다. 하지만 늘 그는 내 몸안으로의 삽입에 상당한 심혈을 기울였고, 몹시도 그것을 즐기며, 누워서 무작정 어떤 처분만 기다리고 있는 내 목덜미의 뒤로 한손을 집어넣어 받쳐주며 그것이 내 몸안으로 밀려들어가는 광경을 함께 봐주기를 원했다.

그리고 난, 본다.
거대한 마치 침몰해가는 거함이 마지막 일직선상의 형태로 깊고 깊은 바다로 수장되어지는
것 같은 그의 자지가 내 보지 속살의 일부를 시뻘겋게 밖으로 밀어내며, 삽입을 완성하는 그 광경..

열일곱의 타락, 그리고 엄마, 그녀를 배반하는 광경을......

못된 딸로 가는 길 (상) - 배반의 시간속에서 -

“아흐흐흑~”

미간이 어쩔수 없이 찌푸려지는 표정을 그는 내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는 잠시동안, 아랫잎술을 심하게 물고있는 나의 이런 표정을 관찰하고 있었으며,
처음 삽입의 통증이 내안에서 가실즈음까지 그는 그렇게 잠자코 기다려주고 있었다.

“잎술 깨물지마라...고것도 내꺼다...허헛..!”

그의 노련한 음성은 어쩌면 빠르게 효과를 내는 진통제와도 같다고 생각했다.
아랫잎술을 깨물고 있는 윗니의 힘을 살며시 뻬자 입가로 베시시 번지는 미소가 앙큼하게
나온다. 이런 혼란한 상황에 농담이랄수도 없는 그의 말에..

“ 쪽 ! ”

거칠고 따뜻한 숨결이었다. 그리고 다시 그의 잎술이 내 뺨을 짧게 스치운다.
그가 허리를 들어 내 아래에 삽입되 있었던 자신의 자지를 살며시 뽑아 올린다.
내 보지에서 나온 그 거대한 기둥의 일부는 몸 전체가 내 안의 음수로 충분히 적셔져
있었다. 그의 사타구니에 눌려져 있던 아래에 잠시 그가 엉덩이를 든 그 비좁은 공간으로
일순간 시원함을 느낀다.

“ 텁 ! ”

“아흑~!”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그의 사타구니가 내 아래에 부딪쳐 내린다.
무게가 실린 그의 숨막히는 중압감 보다는 내 보지의 마치 케이브와도 같은 그 속의
주름진 벽들을 세차게 ?고 지나가 자궁의 정점을 자극한다.
깊숙한 시도였다. 처음 보다도 더 깊숙하게 들어와 박혀져 버린게 틀림없었다.
통제할수 없는 내안, 그 속에 해면체들의 떨림들이 그의 기둥을 감싸며, 쓰다듬는다.

“ 텁 ! ”

“흑 !”

“ 텁 ! ”

“흐흑~!“

“텁..텁..텁..철썩!..철썩..철썩...텁..텁...텁....!!”

“아흑!..아..아..아..!!...아흐흑!!.....아...............아..”

내 아래의 몸으로 떨어져 내리는 그의 낙하가 집요해지자,
통증의 감각이 무뎌지면서 새로운 느낌으로 반전되어져 가는 희열을 느낀다.
잎술의 난무, 겨드랑이를 타고 내려오던 그의 잎술이 가슴의 유두를 괴롭힌다.
천근처럼 무거운 팔을 간신히 들어 그의 머리카락 숲속으로 내 손가락들을 파묻었다.
자지러질 같은 그 아스스함을 분명 제지하려는 것은 아니었는데, 그의 잎술안에서
비규칙적인 원을 그리며, 내 가슴의 유두를 경직시켰던 그혀의 움직임이
잠시 멈춰진다.

(내 표정을 살피고 있는건가...?)

눈을 떠서 그를 올려다보기가 좀 그렇다 싶었다.
눈을 떠, 혹여 의아함을 보인다면 밝히고 있는 것처럼 보여지는 것이....좀 그랬다.
하지만, 난 그의 다음 행동에 어쩔수 없이 눈을 떠야만 했다.
그의 육중한 복부에 눌려 숨조차 내쉬기가 어려웠던 나의 배가 그가 상체를
반쯤 일으키는 틈을 타서 약간의 자유스러움을 느낄수 있었다.
내 양 겨드랑이의 아래 그 사이로 집어넣었던 그의 팔이 빠져 나와 침대 바닥으로
손바닥을피고 팔을 곧게 뻗은 그는 내몸으로 깊숙이 삽입이 되어진 자신의 기둥을
지렛대로 삼아, 다시 다리를 뻗어 허리를 위로 들이민다. 그의 움직임에 내 허리가
꺽여 올려가며, 엉덩이가 공중으로 떠버린 상태가 되었다.

“아..아...”

괴롭고 민망한 모습이었다. 이렇게 자극적인 삽입행위를 똑똑히 볼수있다는건...
힘줄이 잔뜩 두들어진 그의 기둥이 벌겋게 벌어져 있는 내 보지를 흉측하게
일그러 뜨리며, 삽입되고 있었다. 그의 커다란 귀두 유선형의 상위 부분이 반쯤
들어냈다가, 듣기 민망한 소리를 자아내며, 다시 내 안으로 빠르게 사라진다.

“척~찔꺽!!”

“아으응~”

“텁..!...텁..?..!...?..!....?...?..!”

“흐흐흑~”

“우리 딸의 보..지..가...아빠를...미..미치게 하네....”

“아.!.....그런말 싫어요....하지마..아흑....”

“허헉~!...미..미치겠다....허헉..헛..!”

“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 !..”

"아..아..아...아흐흐흑~!!!“

방안의 천장이 빙글빙글 돌고있었다.
날 내려다 보며 괴로운 표정을 짓고있는 그의 얼굴도 함께 빙글빙글 돈다.
배위로 투두둑 소리를 내며, 그의 물이 산발적으로 떨어져 내려 순식간에 온기를 잃어간다.
사정의 마지막 한방울을 쥐어짜듯 내 아래에서 껍질을 ?어내고 있는 그의 이마가 땀으로
번들거린다. 잠이 쏟아져 내리고 있었지만, 몸을 일으켜야 했다. 하지만 그의 육중한 맨살의
몸이 다시 내 위로 체중을 싫고 쓰려져 내려 방안을 수습하려는 의욕을 제지하고 있었다.
음란스런 냄새로 가득한 방안의 고요함 속에서 그의 잎술이 다시 내 잎술을 찾아 타액을 요구한다. 쪽쪽거리는 소리들....

“이제 일어나세요.....”

“아직 니 엄마 올시간 안榮?..쫌만 이렇게 더있자...”

“.........”(그에게 말없이 수긍의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그의 잎술이 다시 내 잎술위로 험악하게 덮혀졌다.
혓바닥이 깊숙이 스며 들어오면서, 내 아래 입구에서 이미 물컹거린체 볼품없이
되 있을 그의 물건에 다시 미약한 힘이 감지된다.
잠시, 갑작스럽게도 엄마가 들이닥쳐, 이 경악스러운 방안의 광경을 보게된다는
공포스런 상상을 즐기고 있는 사이 그의 물건이 험악스럽게 다시 발기하여,
내 입구의 틈을 비집고 서서히 귀두의 반쯤이 이미 들어와 있는 상태가 되버린다.
가슴앞으로 모아져 그의 가슴을 받치고 있던 한 손을 아래로 내려, 그의 기둥이 의도하는
방향을 제지해야 했다.

“엇?..”

“안..되..요..!!”

“한번만 더..하자..”

“참으세요.....”

“허헛~!...우리 딸 매몰차네~”

뺨위로 그의 가벼운 키스가 지나간 후, 그는 내 몸위에서 자신의 몸을 일으켰다.
그가 침대 카바위로 넓다란 타올을 깔아둔 것은 잘한일이라고 생각되었다.
그와 내몸에서 흘렀을 의심스런 체액으로 타올은 이미 깔끔함을 잃어버린 상태였다.

방안이 수습되고, 그와 내가 번갈아 가며, 샤워를 마친 집안은 좀전의 악마적인 행위
가 이루워졌던 그 비밀스러움을 유지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