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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은사이 - 1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14:41 1,187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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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 흑.."


온몸이 땀으로 젖은 채 침대 가장자리에 걸터앉은 채 격렬하게 흔들리는 몸에 넘치는 쾌감을 감추고 싶은지 아직 앳되어 보이는 여자가 양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으면서 넘쳐 나오는 신음소리를 막았다.

뒤쪽에서 불쑥 나와 있는 굵고 단단한 손이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흔들리는 가슴을 움켜쥐었고 삽입된 뒤부터 끊임없이 격렬한 출입을 한 가랑이 사이로 거품 섞인 체액이 주륵 흘러내렸다.


"헉..헉.. 지은아... 소리 참지 .. 않아도 돼....!"
"아-..!! 흑...!!"


흥분에 격해진 목소리이긴 하지만 낮고 자상한 남자의 음성에도 지은이라고 불린 여자는 고개를 저으며 온몸을 휘감은 쾌감을 어찌할지를 몰라 하다가 상체만 돌려 남자의 목덜미를 끌어안아 입맞춤을 갈구했다.


"흐흡.. 헉... 헉.."
"으으음-... 하앙...!!"


지은은 지긋한 나이가 짐작이 되는 희끗한 머리카락이 엿보이는 남자의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면서 깊숙하게 자신의 몸에 파고 들었던 남자의 것을 재빨리 빼내곤 침대에 걸터앉은 채의 남자의 어깨를 밀어 침대로 눕힌 채의 남자의 몸 위로 올라가 아직 단단한 페니스를 잡아 아직 만족감을 더 느끼고 싶은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 맞추고 허리를 체중을 실어 단번에 내렸다.


"하흑...!!!!!"
"헉..!!!!!!!!"


잠깐의 틈을 두고 있던 밀착감이 단번에 매워지는 순간 남녀는 단숨에 한계점에 다달으는 쾌감에 몸을 파르르 떨면서도 조금더 조금더 그 쾌감을 이어가고 싶고 더 지속하고 싶은 기분에 지은도.. 남자도 삽입을 격렬하게 반복했다.


"좀더..!!! 흐윽... 더... 세게...!"
"지...은..아...!! 헉..... 헉..... 흡....!!!:


절정은 그로부터 멀지 않았다.
몸안 깊숙하게 뜨겁게 쏟아지는 정액을 담아두기위해 그대로 밀착한 채 지친 몸을 남자의 몸위로 기댄 지은이 거친 숨을 고르면서 눈을 슬며시 감았다.


"내일도 수업 있다고 그랬으면서 이렇게 무리해도 괜찮아?"


남자는 땀에 젖은 지은의 긴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쓸어 넘기면서 다정하게 속삭였다.

쉰이 넘은 나이게 한참이나 젊은 지은의 욕망을 자신이 조금이라도 채워주었을까 싶은 의문이 들었지만 이내 만족스럽게 숨을 고르며 자신의 품에서 잠든 모습을 보곤 이내 슬쩍 미소 짓곤 자신도 눈을 감았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을까.. 남자와 지은이 눈을 다시 뜬것은 갓 스물이 되어 들어간 대학수업이 공강인 날이라 아침 일찍 들어온 모텔방에 난 작은 창문이 벌써 해가 질 무렵이었다.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얼른 씻고 저녁이나 맛있는 걸로 먹을까?"
"응!!"


바삭바삭 마른 머리가 엉키고 정액과 애액으로 질척거리던 가랑이가 바싹 말라 기분 나빴지마 지은은 이내 남자와의 저녁 예정을 상상하며 기분좋게 대답하곤 응석 부리듯 남자의 가슴에 이마를 부드럽게 부볐다.


"나 가랑이도 아직 아프고 힘들고 그런데 씻겨줘-"


사랑스러운 지은의 말과 행동에 남자는 벌떡 일어나 아기코알라마냥 매달린 지은을 안아들어 투명유리로 다 보이는 모텔방 한쪽 벽의 샤워실로 데려가 의자위에 앉혀서 따뜻한 물로 적셔주었다.



한참이지나 모텔을 나와 멀지 않은 한정식 전문점을 들어간 둘의 분위기는 마치 데이트 하는 연인마냥 반찬도 서로 챙겨주며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나누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지은이 지금 전화 온거 아니야?"


가방에서 진동음이 들리는 것을 알아차린 남자의 말에 그제야 전화가 왔을을 알아차린 지은이 서둘러 전화를 받았다.


"응.. 엄마.. 응.. 늦어져? 야근? 응.. 알았어. 아빠한텐 내가 엄마 늦어진다고 말할게."
"왜 엄마 야근 때문에 늦어진대?"
"응.. 엄마 야근이라니까 좀 천천히 들어가도 될거 같은데, 드라이브 하고 들어가자. 아빠♡"


조금 전까지 농밀하게 살을 맞댄 남자에게 아빠라고 말하며 여느 딸과 다름없는 애교를 부리는 통에 남자는 알겠다며 마냥 귀여운 딸의 남은 식사를 마저 할 것을 권유했다.





.
.
.



대학에 입학한지 벌써 두달 남짓의 지은은 아직 어린 티가 많이 남은 자신의 통통한 볼살이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였지만 엄마아빠를 닮아서 늘씬하지만 육감적인 곡선의 몸과 대비되어 매력이 넘치는 그녀는 눈에 띄는 화려한 미인상은 아니지만 볼수록 오밀조밀한 이목구비에서 순수함이 보이는 얼굴로 제법 인기 있는 편이었다. 선배에게도 동급생들에게도 제법 애교있어서 미운말 한번 안듣고 새학기를 무난하게 시작한 그녀가 친아버지인 진욱과 몸을 섞은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대학 입시로 스트레스가 가중된 딸인 지은이 진욱이 아내가 아닌 다른 젊은 여자와 모텔에서 나온것을 발견하면 갈등은 시작되었다. 가뜩이나 민감한 딸이 히스테리라도 부리며 화를 낼줄 알면서 초조한 나날을 보낸 진욱이 주말에 거실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것을 지은이 덮친것이다.


"헉.. 지은아.. 이러면 안돼!!"


자다 일어나니 자신의 성기가 남자를 모르는 딸아이의 좁은 틈을 헤집어 놓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너무 놀란 나머지 당혹스러운 진욱이 자신의 몸위에 올라탄 딸을 밀어내려고 하자 지은이 매달리며 반항을 했다.


"그딴 여자랑도 잤는데 나랑 자는게 어때서!??!!!"


아직까지 엄마와 깨가 쏟아지는 건 아니여도 사이나쁜 부부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아이들 앞에서 크게 소리내 싸우지도 않았던 아빠의 바람을 목격해서 충격 받은 딸을 마냥 책망할수도 없는 노릇이었고 딸아이와 섹스를 하고 있다는 믿기지 않는 사실에 진욱은 너무나도 혼돈스러웠지만 이내 딸의 허리를 잡아내리며 자신의 분신을 조여오는 딸아이를 만끽하기위해 본능적으로 허리를 흔들었다.


"아빠..! 아빠아빠아빠...!!"


곧 다가오는 절정에 자신을 간절히 부르는 딸 지은이의 자궁 깊은 곳에 질척거리는 욕망을 쏟아내면서 진욱은 정관수술을해서 임신 걱정이 없는 것에 조금 분함을 느끼면서 화들짝 놀랐다.
딸과 성적인 관계를 맺었다는 배덕감이 몰아침과 동시에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아이를 자신이 품었다는 충족감이 드는 자기 스스로의 마음이 충격적이었다.


"흑.. 바람피우지마 아빠.. 엄마랑 헤어지지 마.."


훌쩍거리면서 우는 지은은 아빠가 혹여나 바람이나서 엄마와 이혼이라도 하면 어쩌나.. 자기를 버리기라도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뿐이었다.


"미안해 지은아.. 아빠가 많이 미안해.."
"흑흑..."
"엄마랑 왜 헤어져. 안헤어질거야. 아빠가 지은이랑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고3인 딸을 아기 어르듯 토닥이며 달래는 진욱은 스트레스에 시달린 딸이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극적인 행동을 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복잡했다.


"그렇지만 이렇게 아빠가 자는데 이러면 안돼. 지은이는 아빠 딸이잖아."


지은이 극단적인 행동을 했다 하더라도 아빠인 진욱이 그것을 말려주지는 못할망정 질내사정마저 하고 말았다는 죄책감에 딸아이의 눈도 제대로 못쳐다보았다.


"왜 안돼!? 엄마두고 딴여자 만나는 아빤?"
"지은아.. 그건.."
"아빠 그런 여자 만나지마. 나랑해. 딴여자 말고 나랑해."


악마의 속삭임이라는 건 바로 이런걸 두고 하는 말일까...? 진욱은 순간 그렇게 생각했다.


"그래.. 다른 여자 절대로 안만날게.. 엄마랑 지은이만 사랑할게."


진욱은 퉁퉁부운 딸아이의 눈물어린 뺨을 손으로 쓸어주며 입을 가볍게 맞추었다.
사춘기에 들기전 초등학교 무렵에 사고싶어하는 피아노를 사주어서 고맙다고 방방뛰면서 입을 맞춰오던 어린딸과의 추억이 새삼 떠올랐다.





지은의 소망은 단순했다.

가족.. 엄마를 제일로 사랑해줄것. 욕망을 풀고 싶다면 자신에게 풀것. 엄마에겐 자신과의 관계를 철저히 비밀에 붙힐것.

지은이에게는 엄마아빠가 둘다 너무나 소중해서 헤어지길 바라진 않았고, 맞벌이를 하면서 일에 열심인 엄마는 너무나 자랑스러웠지만 아빠와의 밤일에는 소홀해서 아빠가 욕망을 쌓아두고 있다는 사실은 내심 안타까웠고 아빠가 바람을 피울바에는 자신이 가족으로써 아빠의 욕망을 풀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한모양이었다.

진욱은 딸아이의 생각을 지지해주기로 했다.

지은이 남자친구가 생기고 결혼할때가 되면 소원해지는 일종의 기한이 있는 불장난 같은 것이라고 자신을 합리화한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관계가 몇달정도 이어져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아빠. 나 여름방학되면 아빠랑 펜션에 놀러가고 싶은데.."
"그래? 그럴까? 지은이가 예정한번 짜봐. 아빠가 맞출테니까."


집에 돌아오는 길은 막히지 않아서 금새 도달할수 있었다.
아직 야근인지 늦어지는 엄마를 위해서 오는길에 예쁜 조각케이크를 하나 사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내일 수업이라며 일찍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한 지은이 진욱에게 입을 맞춰왔다.


"안녕히주무세요-"
"그래 지은이도 잘자."


진욱은 아내가 들어오지 않았기에 할수 있는 입맞춤을 한번더 하기위해 지은이를 당겨 혀가 얽힌 진한 입맞춤을 하곤 이내 딸아이가 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바라보았다.


아직 딸에게 남자는 자신밖에 없다는 안도감이 조금 더 오래 지속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든 진욱은 다음은 어딜 딸과 함께 갈까 고민하면서 케이블의 데이트 명소를 추천하는 프로그램을 리모컨으로 넘겨보기 시작했다.






**
오래간만에 끄적거려봅니다. 이번은 픽션..! 욕망가득 담아봅니다 ㅋㅋㅋ
소설은 어렵네요. 꾸준히 쓰시는 분도 장편 쓰시는 분도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이거 쓰는 것도 고민고민하다가 쓴지라 언제 다음화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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