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학원에서 민수는 말 그대로 스타가 되어 있었다.
나뿐만 아니라 그 이야기를 들었던 모든 아이들은 흔히 말하는 팬티딸을 직접 체험해보고 그 놀라움에 대해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진짜 너 완전 짱이야..짱...어떻게 그런 후아..”
“크크크 내가 좀 대단하지? 앞으로 형아 잘 모셔라~ 그럼 더 좋은 방법도 가르쳐 주고 그럴테니..!”
자신감이 가득한 의기양양한 표정, 민수는 정말 우리 사이에서 신이 되어버린 것 같았다.
열열이 따르는 추종자들.. 물론 나는 열띤 반응을 보이진 않았지만 그 무리 사이에 소심하게 끼어 있는 건 사실이었다.
수업 전부터 수업시간까지 아이들은 민수 주변을 둘러싸고 더 좋은 건 없냐고
집요하게 물어왔고 민수는 대충 다른 방법 몇 가지를 더 말해주고 나서야 수업이 끝이 나고 집에 갈 수 있었다.
집에 가는 길, 평소 가는 방향이 같아 민수와 나가는데 민수 녀석이 내 옆구리를 툭하고 친다.
“너도 어제 했냐?”
“어? 어어..”
“크크..재민아 저번에 봤던 그 여자 네 친누나 맞지?”
“어? 아아..어 맞아”
한 이주 쯤 전이였을까? 집 근처 마트에 엄마 심부름으로 누나와 가다가 민수와 마주친 일이 있었는데 그때 그 일을 민수는 아직 기억하는 것 같았다. 난 이제 기억도 가물 한데..
“너네 누나 몸매 정말 한 마디로 쩔더라.. 완전 콜라병 몸매..!”
“아..그런가? 난 친누나라 잘 모르겠는데...”
“그러냐? 흐흐..재민아 오늘 우리 집 놀러 갈래? 내가 좋은 구경 시켜줄게”
“좋은 구경? 무슨..?”
“그런 게 있어..대신 조건이 있는데..”
“무슨 조건??”
“오늘 일단 우리 집 가보고 맘에 들면 꼭 들어준다고 약속하면 말할게..”
“뭔데..? 일단 뭔지는 알아야..”
“너네 누나 팬티 나한테 하루만 빌려주라..입은 걸로...흐흐..”
“야~ 들키면 어떡해....?”
“왜 들켜..어차피 팬티야 여러 장 빨래 통에 있을 거고..너네 엄마가 매일 빨래를 하진 않을 거 아냐..”
“그..그거야 그런데..”
“그럼 들어 주는 거다...흐흐”
“야..그...”
내 대답이 끝나기도 전에 민수는 내 팔을 이끌고 본인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고, 나도 무슨 좋은 구경 시켜주나 내심 궁금했기 때문에 군말 없이 민수에게 끌려갔다.
어차피 민수의 말대로 입었던 누나 팬티 한 장 정도 슬쩍 한다고 걸리지도 않을 거 같으니까 내가 손해 볼 일도 없는 거니까..
잠시 후 도착한 민수네 집,
민수네 어머니는 거실에 앉아 티비를 보고 계셨고, 아버지는 아직 들어오지 않으신건지 보이지 않아 민수네 어머니에게만 꾸벅 인사를 하고 우리는 민수네 방으로 들어갔다.
“야 문 안 닫냐??”
“어~ 뭘 닫어..좋은 구경 할 건데..”
“대체 뭔 소린지...”
도대체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자꾸만 하는 민수를 보고 이놈이 드디어 미친 건 아닌가 생각을 하는 순간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처음 보는 민수의 누나가 들어왔다.
“누나 왔어~”
“어어..”
“안녕하세요. 민수 친구 이재민이라고 합니다”
“어~ 그래? 귀엽게 생겼네”
민수의 누나는 나에게 다가와 강아지에게 하듯이 머리를 한 번 쓰다듬어 주고는 방으로 들어갔고, 민수는 뭐가 그리 좋은지 옆에서 계속 싱글벙글 웃음을 짓고 있었다.
“너 뭐가 그리 좋냐??”
“이제 좋은 구경 할 거니까 좀만 기다려봐라”
“당최 뭔 소린지 이게....”
민수는 휴대폰 게임을 하면서 계속 나에게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했고, 난 그런 민수 녀석의 태도에 어이가 없어 체념을 하고 성현이와 카톡을 주고받았다.
-민수? 그 너랑 같은 방향 사는 학원 친구 집?
-어. 근데 뭔 개소리인지 당최 모르겠다
-좋은 구경 시켜준다면 뭐가 있겠지 좀 기다려봐 크크크
-그런가..왠지 헛소리일 거 같아서..
-헛소리면 어떠냐 크크 그냥 놀다 오면 되지. 야 그건 그렇고 니가 보내준 영상들 퀄리티가 아주 그냥 대박이 그냥 대박이 아니라 왕대박이두만...크크크크 역시 이재민표 영상 퀄은 대단해~!!!
-웃기네 크크크..
-웃기긴~ 너 진심 좀 짱인 듯...!!! 잘 놀다 오고 진짜 좋은 구경이면 나중에 나한테도 꼭 좀 이야기해주라 그 민수인가 걔도 좀 소개시켜주고..크크크
-알긋으
그렇게 성현이와 쓸데없는 카톡을 주고받는 사이 민수의 방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욕실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민수의 누나가 걸어 나왔다.
난 순간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광경에 내가 잘못 봤나 내 눈을 의심하며 몇 번이나 눈을 비벼봤지만 분명 민수의 누나 몸엔 아무 것도 걸쳐져 있지 않았다.
“야...이...”
“크크크크 임마 좀 자연스럽게.. 너무 좋다고 티내는 거 아니냐?”
“아니..하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이 순간을..
늘 2D 화면 속의 그녀들을 보다가 눈앞에 실제로 3D로 여자의 나체를 보니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든 짜릿한 느낌이 손끝으로 전해졌다.
“죽이지?”
“어..? 어어!!”
민수누나는 천천히 거실로 걸어 나오며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는 태연히 벗은 몸으로 거실의 쇼파에 앉았다.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여체..
비록 화면 속으로만 보던 대단한 라인을 민수 누나가 가지고 있지는 않았지만 적당히 봉긋한 가슴과 다리를 오므리고 있어 잘 보이지 않았지만 까뭇한 털과 함께 살짝 갈라진 그 틈만으로도 난 풀발기를 해버리고 말았다.
“야..너 터지겠어..바지..크크크”
“어? 어어..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냐 지금...”
“완전 넋이 나갔구만...흐흐”
“야..이게 진짜 리얼 현재 상황인거지?”
“그럼~ 현재 상황이지”
“뭐 누나 팬티 필요하다 그랬냐? 1개가 아니라 10개라도 갖다 줄게”
정말 리얼한 내 심정.. 지금 내 마음이 그랬다.
그깟 입었던 누나 팬티야 1개가 아니라 10개, 100개라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렇게 좋은 구경을 할 수만 있다면야, 그깟 팬티가 무슨 대수란 말인가!
표정 변화 하나 없이 여유 있게 쇼파에 앉아 물기를 말리고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다 방으로 천천히 들어가는 민수의 누나..
아쉽다. 사라지는 뒷모습이.. 조금 더 보고 싶은데..
이렇게 아쉬울 수가..
“야..너 매일 이렇게 좋은 구경을 하고 사는 거냐?”
“어~ 우리 집 사람들이 그래..흐흐 나 어릴 때부터 아빠고 엄마고 누나고, 나도 그렇고 다 그냥 샤워하면 벗고 다녀. 가족이라 뭐 부끄럽다는 생각도 없고 그런 거 자체를 신경을 안 써”
“하아..대단하다 완전 부럽네...”
“그렇지? 크크.. 나도 초등학교 때까지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중학교 들어오고 나서 좀 그런 거 알게 되면서 이게 얼마나 소중하고 좋은 일이라는 걸 비로소 알게 되었지..흐흐”
“쩐다 쩔어..정말...”
“자 임마 선물이다 흐흐”
“어?? 이건?”
“어 네가 생각하는 그거 맞다”
민수는 내 손에 누나의 팬티라고 확실히 되는 팬티 한 장을 손에 쥐어줬고, 난 조심스레 그 팬티를 가방 속으로 집어넣었다.
“야 완전 땡큐다..진짜.. 내가 꼭 내일 우리 누나 거도 갖다 줄게”
“크크..만족했구만”
“어..백프로 아니 이백프로 만족이다”
“알았으~ 내일 기대하마..흐흐”
나는 민수의 집을 나와 잠깐 동안의 짜릿한 경험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방으로 들어간 후 방문을 잠그고 가방 속에 들어있던 민수 누나의 팬티를 꺼내 살짝 냄새를 맡아 보았다.
비슷한 듯 묘하게 다른 향..체취가 달라서 그런 것인지..여자들마다 그 곳의 냄새가 다른 것인지 표현할 수는 없지만 민수 누나의 팬티는 우리 누나의 팬티와 무언가 다른 향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날 꼴리게 한다는 건 똑같은 사실이지만..
“크으..죽이네....”
난 조심스레 바지와 팬티를 내린 후 보드라운 민수 누나의 팬티로 내 자지를 감싸고 조심스레 흔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민수 누나의 벗은 몸..
그 몸을 상상하면서 내 손은 더욱 더 빨라지고 있었고, 민수 누나의 팬티는 내 귀두를 삭삭 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스쳐 지나가며 나를 절정을 향해 몰아가고 있었다.
“하아..씨발...죽겠네...하아..한 번만 넣어봤으면...”
아직도 아른거리는 민수 누나의 갈라진 그 곳..그 곳에 한 번이라도 내 자지를 넣어 보고 싶었다.
“어...어흐으윽..나온다...!!”
급격히 빨라지는 내 손놀림과 함께 내 정액은 민수 누나의 팬티를 축축이 적시며 잔뜩 흘러나왔고, 내 손은 현저히 느려지며 자지는 힘없이 쪼그라들었다.
“하아...좋네...좋아...”
언제나 자위 후 찾아오는 현자타임.. 난 한동안 멍하니 앉아있다 주섬주섬 팬티로 자지에 묻은 정액을 닦아내곤 팬티를 내 서랍 가장 아래쪽에 넣어두고 걸어 잠궜다.
이 상태로 민수에게 돌려줄 수도 없고.. 집에서 다른 여자의 팬티를 들고 다니다 걸리면 어떤 이상한 놈으로 취급받을지 모르니.. 일단 숨기는 수밖에 방법이 없었다.
난 완전 범죄를 저질렀다는 나름 뿌듯한 생각을 하며 문을 열고 조심스레 거실로 나왔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누나는 거실에 앉아 티비를 보고 있었고, 난 거실을 지나쳐 세탁실로 들어가 조심스레 빨래통을 뒤적거렸다.
“보자...어디..아.. 여기 있네..”
분홍색 레이스가 달려있는 한 눈에 봐도 누나의 걸로 보이는 팬티가 눈에 들어왔고, 난 재빠르게 팬티를 바지 주머니에 집어넣고는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태연히 내 방으로 다시 돌아왔다.
“휴우..안 걸렸네...”
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바지주머니에서 팬티를 꺼내고는 가방을 열었다.
그리고 그 순간 노크도 없이 방문이 열리며 누나가 들어왔고, 난 그대로 얼음이 되어 버렸다.
“누...누나..”
“너 손에 들린 그거..”
일단 막아야 한다. 내 머릿속엔 오로지 그 생각만 맴돌았다.
누나 선에서 끝내야지, 부모님의 귀에 들어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만 해도 너무나 끔찍했고 난 재빨리 방문을 닫았다.
“누..누나 그게..저...”
일단 방문을 닫긴 했는데 뭐라고 해명을 해야 되지?
도무지 마땅한 변명거리가 생각나진 않고 머리가 새하얘진다.
“재민아..”
“누나..진짜..오해...아니..하아..그래 내가 미친놈인가 봐..”
누나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고, 난 여기서 변명을 해봐야 소용없다는 사실을 이미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걸로 뭘 하려고 했던 거야...?”
“하아..그래 사실대로 말할게..누나 나도 남자잖아. 이 나이면 누구나 그렇듯이 성적으로 호기심이 많아. 관심도 많고..누나도 그 성교육 시간에 배웠으면 알겠지만..자위도 하고..”
“그런데...?”
“그게 하아...진짜 이상한 놈처럼 생각될 수도 있는데...누가 그러더라고..여자 팬티로 하면 느낌이 좋다고...”
“뭘...? 자위를...?”
누나는 너무나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바라봤다.
“야..너 그걸 말이라고...”
“알아..미친놈이고 이상한 놈 같겠지..아무리 남동생이라지만 뭐 저런 놈이 다 있나 싶겠지..나를 경멸에 가득 찬 시선으로 바라봐도 좋고 다 좋은데...누나 제발 부모님한테는 말하지 마라..응? 제발 부탁이야...!”
간절...난 정말 간절했다.
나도 모르게 무릎을 꿇고 손을 싹싹 빌면서 난 누나에게 간절히 부탁하고 있었다.
제발 부모님에게만 모르게 해달라고...
누나는 무슨 생각인지 전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한참을 고민하는 듯 했다.
하기야 고민이 되겠지.. 멀쩡하게 생각하던 남동생이 이런 변태라면...나라도 고민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진짜 좋았어?”
생각지도 못했던 전혀 뜻밖의 질문.. 난 한 마디로 어안이 벙벙했다.
“그게 무슨...????”
“좋았냐고, 내 팬티로 하니까?”
“어? 어..음...그....”
“너도 사실대로 말했으니까 나도 궁금한 걸 물어 보는 거야..좋았냐고? 내 팬티로 자위해서??”
정말 진심으로 호기심에서 우러나온 듯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고 있는 누나..
거짓말을 할 순 없었다.
“어...좋았어..진짜....”
“그래? 그렇게 좋으면 내 앞에서 한 번 해봐..”
“누..누나..!!”
“왜? 안 돼?? 싫어? 그럼 엄마아빠한테 말하고..”
누나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몸을 돌려 방문을 향해 갔고, 난 잽싸게 누나의 팔을 붙들었다.
“누..누나 왜 이래...내가 잘못했다고 빌었잖아...”
“알아..그래서 용서해준다고..그런데 댓가는 있어야 하지 않겠어? 내 허락도 없이 내 팬티로 자위해놓고 보여주는 건 안 되겠다?”
“하아..그게 아니라..누나 보고 있는 앞에서 하면 부끄럽잖아...나도 남자인데...”
“그게 왜 부끄러워??”
“당연히 부끄럽지..남 앞에서 자위하는 게...”
“그런가 난 한 번도 안 해봐서..”
도무지 말로는 당해낼 재간이 없다. 원래 말솜씨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닌데..우리 누나 같이 말 잘 하는 여자에겐 도무지 말싸움을 이겨낼 재간이 없었다.
“싫어? 빨랑..선택해..”
선택이라니..강요이자 협박이지...
지금 나에게 무슨 선택권이 있단 말인가..
지금 누나가 방문을 열고 나가서 내가 누나 팬티로 자위를 했다는 걸 말해버리면 난 그대로 인간쓰레기가 되어버리는 것인데..나에게 무슨 선택권이 있단 말인가..!!
난 깊은 한숨을 내쉬며 굳은 다짐을 하고 바지와 팬티를 끌어내렸다.
이미 좀 전의 자위로 축 쳐져 있는 불쌍한 자지..
난 그 자지를 누나의 팬티로 감싸고 천천히 손을 움직였다.
조금도 반응하지 않는 자지..원래대로라면 물컹한 감촉이 서서히 딱딱하게 변하며 빳빳해져야 하는데 조금의 신호도 오지 않았다.
하긴 좀 전에 이미 한 번 물을 뺀 상태에다가 누나가 이렇게 빤히 보고 있는데 흥분한다면 그게 오히려 더 이상한 일이었다.
“얘 왜 이래? 딱딱해져야 하는 거 아냐?? 그때 내가 좀 만져주니 금방 서두만..”
“그게...나도 잘...”
누나는 몹시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서지 않는 내 자지를 한참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손으로 내 자지를 덥썩 잡았다.
“누..누나...!”
갑작스런 누나의 공격에 난 너무나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누나는 그런 내 상황에 관심도 없다는 듯이 누나의 팬티를 옆으로 치우곤, 부드럽게 내 자지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누..누나..왜 이래..”
“호오..손으로 하니 반응이 오네..팬티보다 내 손이 더 좋아?”
“............”
난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더 좋다고 해도 이상한 놈이 되는 것이고, 안 좋다고 하면 거짓을 말하는 것이니까..
“더 좋나 보네...아까는 흐물하더니 빳빳하네..이렇게 해주면 더 좋아?”
“허으읍..!!”
누나는 두 손을 모두 이용해 한 손으로는 내 불알을 따뜻하게 감싸고, 다른 손으로 천천히 자지를 문질러대는데 난 하마터면 튀어 나올 뻔한 신음을 손으로 겨우 틀어막았다.
“좋나 보네...”
신기하다는 듯이 바라보는 누나의 표정..
야동에서 보는 야릇하고 섹시한 표정이 아니라 순수하게 정말 호기심으로 바라보고 있는 그 표정이 훨씬 날 자극시키고 있었고, 내 자지는 터질 듯이 부풀어 오르며 정액이 튀어나왔다.
“어어...!!”
정액은 위로 분출되어 사방으로 튀어나갔고,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누나의 얼굴과 옷에도 일부 튀었다.
“야..이거 원래 이렇게 엄청 튀어?”
“누나가 내 꺼를 직각으로 위로 잡고 하니까 그렇지..”
“아...그래서 그런가...”
뺨에 정액이 튄 체 멍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누나의 얼굴..그 모습이 어딘가 야릇하다.
“누나 얼굴에 묻었어..”
“어? 어어..”
누나는 그제야 내가 건네주는 휴지로 얼굴과 옷에 묻은 정액을 닦아냈고, 난 방문이 잠겨 있지 않아 혹시나 부모님이 들어오실까 서둘러 바닥에 묻은 정액의 흔적들을 닦아내고 옷을 추스렸다.
“진짜 신기하네..”
“별 게 다 신기하다..”
“신기하지..남자 정액 나오는 건 처음 보니..”
“누나는 야동도 안 보냐..”
“예전에 친구들이랑 몇 번 봤는데 막 징그럽고 이상하기만 해서..뭐 그때 보긴 했는데 영상으로 보는 거랑 실제로 보는 건 다르네...막 확 튀어나오는 게 엄청 신기하네..”
“그래...뭐..신기할 수도..누나 이제 말 안 할 거지?”
“어..안 할게..”
“그럼 좀 나가줄래...나 지금 솔직히 엄청 부끄럽고..그렇거든...”
누나는 내 말에 멍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나갔고, 난 잠깐 동안에 펼쳐진 일들이 믿기지 않아 넋이 나간 체 의자에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난 조심스레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갔고 티비를 보던 부모님은 모두 안방으로 들어갔는지 거실은 너무나 조용했다.
‘하아..앞으로 누나 얼굴 어떻게 보지..쪽 팔려서...’
다른 것도 아니고 자위하는 걸 직접 누나에게 보여주다니..정말 앞으로 누나 얼굴을 어떻게 봐야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냥 평소처럼 대하면 되는 것인지...
“하아..모르겠다..샤워나 하자..”
두 번이나 자위를 하고 제대로 씻지도 않은 상태에서 땀도 조금 나서 무척이나 몸이 찝찝했고, 그런 걱정들은 일단 나중에 하기로 하고 난 욕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런데 그 곳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샤워를 하고 있는 엄마가 있었다.
“어..엄마..”
“재민아...”
너무나 당황스러운 표정의 엄마.. 하지만 그만큼 나도 당황스러웠다.
당연히 욕실 문이 잠겨 져 있지 않아서 그냥 들어왔는데 그 곳에 엄마가 샤워를 하고 있을 줄이야..
거기에다가 평소 부모님은 안방 욕실을 주로 쓰고, 누나와 내가 거실에 있는 욕실을 ㎟藪?이런 상황은 진짜 전혀 예상치도 못한 상황이었다.
“어..저 죄송해요...”
“아냐..아버지 욕실 쓰고 있어서 이쪽으로 와서 샤워하는데 내가 깜빡했네..문을 잠근다는 거..”
“어..어쨌든 죄송해요...”
“거의 다 씻었는데 들어와서 샤워할래..너 초등학교2학년 때까지 엄마가 씻겨줬었는데..”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했지만 초등학교2학년 때까지 집에서 샤워나 목욕을 하면 엄마와 함께 했던 기억이 아직 남아 있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거의 혼자서 샤워나 목욕을 했지만..
엄마는 민수네 집에서 민수의 누나를 봤던 것처럼 다시 표정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돌아와 있었고,
지금 괜히 나중에 씻겠다고 하면 엄마만 괜히 이상한 사람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일단 난 욕실 안으로 들어왔다.
“왜..이제 다 커서 엄마랑 씻기 부담스러워? 엄마 눈엔 아직도 우리 재민이는 어리고 예쁜 아들인데...”
“부..부담스럽진 않아요..”
엄마의 말에 난 서둘러 옷을 하나하나 훌렁훌렁 벗었고, 마지막 팬티를 남기고 조금 고민을 하다 팬티까지 완전히 벗어 버렸다.
“우리 재민이 이제 다 컸네..장가가도 되겠어..”
엄마는 내 자지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거품이 잔뜩 묻어있는 손으로 부드럽게 내 자지를 어루만졌다.
“어..엄마..”
“뭐 어때..엄마가 아들 고추 한 번 못 잡아봐?”
“그..그건 아니구요...”
엄마의 말이 맞았다. 엄마가 아들 자지 잡아 보는 게 뭐 그리 대수로운 일이란 말인가..
그런데 평소의 경우라면 그건 아무런 감흥이 없는 평범한 일이었겠지만, 오늘 하루 사이에 너무나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일들을 겪어서 그런지 엄마의 손길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졌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엄마의 손길에 내 자지는 흥분해서 발기하고 있었다.
엄마의 손에 붙들린 자지는 서서히 팽창하며 완전히 빳빳하게 발기해 있었고, 엄마는 그제야 조금 놀란 표정으로 내 자지를 뚫어지게 바라봤다.
“우리 재민이 무슨 응큼한 상상을 하길래 이렇게 커진 거야...?”
“자..자연적인 반응이에요...자연적인...”
“그래..?”
그 순간 뿌옇게 습기로 가득 차 제대로 보이지 않던 욕실 안의 습기가 내가 제대로 닫지 않았던 욕실 문 사이로 빠져나가며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엄마의 몸이 뚜렷이 내 시야에 들어왔다.
평소 워낙 운동을 좋아하긴 했지만 애를 둘이나 낳은 40대의 몸이라고 보기 힘든 훌륭한 라인에 아직까지 백옥같이 투명한 피부를 유지하고 있고, 풍만한 가슴에 아름다운 골반까지..
“어...흐음..재민아 씻어야지? 엄마는 그만 씻고 나가야겠다..”
“네? 아...네...”
그제야 난 넋이 나가있다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왔고, 아쉽게도 내 자지를 잡고 있던 엄마의 손은 떨어져 나갔다.
엄마는 간단히 샤워기로 몸을 씻어내고 욕실에서 나갔고, 난 한참을 넋이 나간 놈처럼 바보처럼 앉아 차가운 물로 몸의 열기를 식히고 나서야 욕실에서 비로소 나올 수 있었다.
‘오늘 하루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정말 너무도 길고 정신없었던 하루, 지친 내 몸은 침대에 몸을 눕히자마자 바로 곯아떨어지고 말았다.
나뿐만 아니라 그 이야기를 들었던 모든 아이들은 흔히 말하는 팬티딸을 직접 체험해보고 그 놀라움에 대해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진짜 너 완전 짱이야..짱...어떻게 그런 후아..”
“크크크 내가 좀 대단하지? 앞으로 형아 잘 모셔라~ 그럼 더 좋은 방법도 가르쳐 주고 그럴테니..!”
자신감이 가득한 의기양양한 표정, 민수는 정말 우리 사이에서 신이 되어버린 것 같았다.
열열이 따르는 추종자들.. 물론 나는 열띤 반응을 보이진 않았지만 그 무리 사이에 소심하게 끼어 있는 건 사실이었다.
수업 전부터 수업시간까지 아이들은 민수 주변을 둘러싸고 더 좋은 건 없냐고
집요하게 물어왔고 민수는 대충 다른 방법 몇 가지를 더 말해주고 나서야 수업이 끝이 나고 집에 갈 수 있었다.
집에 가는 길, 평소 가는 방향이 같아 민수와 나가는데 민수 녀석이 내 옆구리를 툭하고 친다.
“너도 어제 했냐?”
“어? 어어..”
“크크..재민아 저번에 봤던 그 여자 네 친누나 맞지?”
“어? 아아..어 맞아”
한 이주 쯤 전이였을까? 집 근처 마트에 엄마 심부름으로 누나와 가다가 민수와 마주친 일이 있었는데 그때 그 일을 민수는 아직 기억하는 것 같았다. 난 이제 기억도 가물 한데..
“너네 누나 몸매 정말 한 마디로 쩔더라.. 완전 콜라병 몸매..!”
“아..그런가? 난 친누나라 잘 모르겠는데...”
“그러냐? 흐흐..재민아 오늘 우리 집 놀러 갈래? 내가 좋은 구경 시켜줄게”
“좋은 구경? 무슨..?”
“그런 게 있어..대신 조건이 있는데..”
“무슨 조건??”
“오늘 일단 우리 집 가보고 맘에 들면 꼭 들어준다고 약속하면 말할게..”
“뭔데..? 일단 뭔지는 알아야..”
“너네 누나 팬티 나한테 하루만 빌려주라..입은 걸로...흐흐..”
“야~ 들키면 어떡해....?”
“왜 들켜..어차피 팬티야 여러 장 빨래 통에 있을 거고..너네 엄마가 매일 빨래를 하진 않을 거 아냐..”
“그..그거야 그런데..”
“그럼 들어 주는 거다...흐흐”
“야..그...”
내 대답이 끝나기도 전에 민수는 내 팔을 이끌고 본인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고, 나도 무슨 좋은 구경 시켜주나 내심 궁금했기 때문에 군말 없이 민수에게 끌려갔다.
어차피 민수의 말대로 입었던 누나 팬티 한 장 정도 슬쩍 한다고 걸리지도 않을 거 같으니까 내가 손해 볼 일도 없는 거니까..
잠시 후 도착한 민수네 집,
민수네 어머니는 거실에 앉아 티비를 보고 계셨고, 아버지는 아직 들어오지 않으신건지 보이지 않아 민수네 어머니에게만 꾸벅 인사를 하고 우리는 민수네 방으로 들어갔다.
“야 문 안 닫냐??”
“어~ 뭘 닫어..좋은 구경 할 건데..”
“대체 뭔 소린지...”
도대체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자꾸만 하는 민수를 보고 이놈이 드디어 미친 건 아닌가 생각을 하는 순간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처음 보는 민수의 누나가 들어왔다.
“누나 왔어~”
“어어..”
“안녕하세요. 민수 친구 이재민이라고 합니다”
“어~ 그래? 귀엽게 생겼네”
민수의 누나는 나에게 다가와 강아지에게 하듯이 머리를 한 번 쓰다듬어 주고는 방으로 들어갔고, 민수는 뭐가 그리 좋은지 옆에서 계속 싱글벙글 웃음을 짓고 있었다.
“너 뭐가 그리 좋냐??”
“이제 좋은 구경 할 거니까 좀만 기다려봐라”
“당최 뭔 소린지 이게....”
민수는 휴대폰 게임을 하면서 계속 나에게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했고, 난 그런 민수 녀석의 태도에 어이가 없어 체념을 하고 성현이와 카톡을 주고받았다.
-민수? 그 너랑 같은 방향 사는 학원 친구 집?
-어. 근데 뭔 개소리인지 당최 모르겠다
-좋은 구경 시켜준다면 뭐가 있겠지 좀 기다려봐 크크크
-그런가..왠지 헛소리일 거 같아서..
-헛소리면 어떠냐 크크 그냥 놀다 오면 되지. 야 그건 그렇고 니가 보내준 영상들 퀄리티가 아주 그냥 대박이 그냥 대박이 아니라 왕대박이두만...크크크크 역시 이재민표 영상 퀄은 대단해~!!!
-웃기네 크크크..
-웃기긴~ 너 진심 좀 짱인 듯...!!! 잘 놀다 오고 진짜 좋은 구경이면 나중에 나한테도 꼭 좀 이야기해주라 그 민수인가 걔도 좀 소개시켜주고..크크크
-알긋으
그렇게 성현이와 쓸데없는 카톡을 주고받는 사이 민수의 방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욕실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민수의 누나가 걸어 나왔다.
난 순간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광경에 내가 잘못 봤나 내 눈을 의심하며 몇 번이나 눈을 비벼봤지만 분명 민수의 누나 몸엔 아무 것도 걸쳐져 있지 않았다.
“야...이...”
“크크크크 임마 좀 자연스럽게.. 너무 좋다고 티내는 거 아니냐?”
“아니..하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이 순간을..
늘 2D 화면 속의 그녀들을 보다가 눈앞에 실제로 3D로 여자의 나체를 보니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든 짜릿한 느낌이 손끝으로 전해졌다.
“죽이지?”
“어..? 어어!!”
민수누나는 천천히 거실로 걸어 나오며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는 태연히 벗은 몸으로 거실의 쇼파에 앉았다.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여체..
비록 화면 속으로만 보던 대단한 라인을 민수 누나가 가지고 있지는 않았지만 적당히 봉긋한 가슴과 다리를 오므리고 있어 잘 보이지 않았지만 까뭇한 털과 함께 살짝 갈라진 그 틈만으로도 난 풀발기를 해버리고 말았다.
“야..너 터지겠어..바지..크크크”
“어? 어어..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냐 지금...”
“완전 넋이 나갔구만...흐흐”
“야..이게 진짜 리얼 현재 상황인거지?”
“그럼~ 현재 상황이지”
“뭐 누나 팬티 필요하다 그랬냐? 1개가 아니라 10개라도 갖다 줄게”
정말 리얼한 내 심정.. 지금 내 마음이 그랬다.
그깟 입었던 누나 팬티야 1개가 아니라 10개, 100개라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렇게 좋은 구경을 할 수만 있다면야, 그깟 팬티가 무슨 대수란 말인가!
표정 변화 하나 없이 여유 있게 쇼파에 앉아 물기를 말리고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다 방으로 천천히 들어가는 민수의 누나..
아쉽다. 사라지는 뒷모습이.. 조금 더 보고 싶은데..
이렇게 아쉬울 수가..
“야..너 매일 이렇게 좋은 구경을 하고 사는 거냐?”
“어~ 우리 집 사람들이 그래..흐흐 나 어릴 때부터 아빠고 엄마고 누나고, 나도 그렇고 다 그냥 샤워하면 벗고 다녀. 가족이라 뭐 부끄럽다는 생각도 없고 그런 거 자체를 신경을 안 써”
“하아..대단하다 완전 부럽네...”
“그렇지? 크크.. 나도 초등학교 때까지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중학교 들어오고 나서 좀 그런 거 알게 되면서 이게 얼마나 소중하고 좋은 일이라는 걸 비로소 알게 되었지..흐흐”
“쩐다 쩔어..정말...”
“자 임마 선물이다 흐흐”
“어?? 이건?”
“어 네가 생각하는 그거 맞다”
민수는 내 손에 누나의 팬티라고 확실히 되는 팬티 한 장을 손에 쥐어줬고, 난 조심스레 그 팬티를 가방 속으로 집어넣었다.
“야 완전 땡큐다..진짜.. 내가 꼭 내일 우리 누나 거도 갖다 줄게”
“크크..만족했구만”
“어..백프로 아니 이백프로 만족이다”
“알았으~ 내일 기대하마..흐흐”
나는 민수의 집을 나와 잠깐 동안의 짜릿한 경험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방으로 들어간 후 방문을 잠그고 가방 속에 들어있던 민수 누나의 팬티를 꺼내 살짝 냄새를 맡아 보았다.
비슷한 듯 묘하게 다른 향..체취가 달라서 그런 것인지..여자들마다 그 곳의 냄새가 다른 것인지 표현할 수는 없지만 민수 누나의 팬티는 우리 누나의 팬티와 무언가 다른 향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날 꼴리게 한다는 건 똑같은 사실이지만..
“크으..죽이네....”
난 조심스레 바지와 팬티를 내린 후 보드라운 민수 누나의 팬티로 내 자지를 감싸고 조심스레 흔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민수 누나의 벗은 몸..
그 몸을 상상하면서 내 손은 더욱 더 빨라지고 있었고, 민수 누나의 팬티는 내 귀두를 삭삭 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스쳐 지나가며 나를 절정을 향해 몰아가고 있었다.
“하아..씨발...죽겠네...하아..한 번만 넣어봤으면...”
아직도 아른거리는 민수 누나의 갈라진 그 곳..그 곳에 한 번이라도 내 자지를 넣어 보고 싶었다.
“어...어흐으윽..나온다...!!”
급격히 빨라지는 내 손놀림과 함께 내 정액은 민수 누나의 팬티를 축축이 적시며 잔뜩 흘러나왔고, 내 손은 현저히 느려지며 자지는 힘없이 쪼그라들었다.
“하아...좋네...좋아...”
언제나 자위 후 찾아오는 현자타임.. 난 한동안 멍하니 앉아있다 주섬주섬 팬티로 자지에 묻은 정액을 닦아내곤 팬티를 내 서랍 가장 아래쪽에 넣어두고 걸어 잠궜다.
이 상태로 민수에게 돌려줄 수도 없고.. 집에서 다른 여자의 팬티를 들고 다니다 걸리면 어떤 이상한 놈으로 취급받을지 모르니.. 일단 숨기는 수밖에 방법이 없었다.
난 완전 범죄를 저질렀다는 나름 뿌듯한 생각을 하며 문을 열고 조심스레 거실로 나왔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누나는 거실에 앉아 티비를 보고 있었고, 난 거실을 지나쳐 세탁실로 들어가 조심스레 빨래통을 뒤적거렸다.
“보자...어디..아.. 여기 있네..”
분홍색 레이스가 달려있는 한 눈에 봐도 누나의 걸로 보이는 팬티가 눈에 들어왔고, 난 재빠르게 팬티를 바지 주머니에 집어넣고는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태연히 내 방으로 다시 돌아왔다.
“휴우..안 걸렸네...”
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바지주머니에서 팬티를 꺼내고는 가방을 열었다.
그리고 그 순간 노크도 없이 방문이 열리며 누나가 들어왔고, 난 그대로 얼음이 되어 버렸다.
“누...누나..”
“너 손에 들린 그거..”
일단 막아야 한다. 내 머릿속엔 오로지 그 생각만 맴돌았다.
누나 선에서 끝내야지, 부모님의 귀에 들어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만 해도 너무나 끔찍했고 난 재빨리 방문을 닫았다.
“누..누나 그게..저...”
일단 방문을 닫긴 했는데 뭐라고 해명을 해야 되지?
도무지 마땅한 변명거리가 생각나진 않고 머리가 새하얘진다.
“재민아..”
“누나..진짜..오해...아니..하아..그래 내가 미친놈인가 봐..”
누나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고, 난 여기서 변명을 해봐야 소용없다는 사실을 이미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걸로 뭘 하려고 했던 거야...?”
“하아..그래 사실대로 말할게..누나 나도 남자잖아. 이 나이면 누구나 그렇듯이 성적으로 호기심이 많아. 관심도 많고..누나도 그 성교육 시간에 배웠으면 알겠지만..자위도 하고..”
“그런데...?”
“그게 하아...진짜 이상한 놈처럼 생각될 수도 있는데...누가 그러더라고..여자 팬티로 하면 느낌이 좋다고...”
“뭘...? 자위를...?”
누나는 너무나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바라봤다.
“야..너 그걸 말이라고...”
“알아..미친놈이고 이상한 놈 같겠지..아무리 남동생이라지만 뭐 저런 놈이 다 있나 싶겠지..나를 경멸에 가득 찬 시선으로 바라봐도 좋고 다 좋은데...누나 제발 부모님한테는 말하지 마라..응? 제발 부탁이야...!”
간절...난 정말 간절했다.
나도 모르게 무릎을 꿇고 손을 싹싹 빌면서 난 누나에게 간절히 부탁하고 있었다.
제발 부모님에게만 모르게 해달라고...
누나는 무슨 생각인지 전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한참을 고민하는 듯 했다.
하기야 고민이 되겠지.. 멀쩡하게 생각하던 남동생이 이런 변태라면...나라도 고민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진짜 좋았어?”
생각지도 못했던 전혀 뜻밖의 질문.. 난 한 마디로 어안이 벙벙했다.
“그게 무슨...????”
“좋았냐고, 내 팬티로 하니까?”
“어? 어..음...그....”
“너도 사실대로 말했으니까 나도 궁금한 걸 물어 보는 거야..좋았냐고? 내 팬티로 자위해서??”
정말 진심으로 호기심에서 우러나온 듯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고 있는 누나..
거짓말을 할 순 없었다.
“어...좋았어..진짜....”
“그래? 그렇게 좋으면 내 앞에서 한 번 해봐..”
“누..누나..!!”
“왜? 안 돼?? 싫어? 그럼 엄마아빠한테 말하고..”
누나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몸을 돌려 방문을 향해 갔고, 난 잽싸게 누나의 팔을 붙들었다.
“누..누나 왜 이래...내가 잘못했다고 빌었잖아...”
“알아..그래서 용서해준다고..그런데 댓가는 있어야 하지 않겠어? 내 허락도 없이 내 팬티로 자위해놓고 보여주는 건 안 되겠다?”
“하아..그게 아니라..누나 보고 있는 앞에서 하면 부끄럽잖아...나도 남자인데...”
“그게 왜 부끄러워??”
“당연히 부끄럽지..남 앞에서 자위하는 게...”
“그런가 난 한 번도 안 해봐서..”
도무지 말로는 당해낼 재간이 없다. 원래 말솜씨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닌데..우리 누나 같이 말 잘 하는 여자에겐 도무지 말싸움을 이겨낼 재간이 없었다.
“싫어? 빨랑..선택해..”
선택이라니..강요이자 협박이지...
지금 나에게 무슨 선택권이 있단 말인가..
지금 누나가 방문을 열고 나가서 내가 누나 팬티로 자위를 했다는 걸 말해버리면 난 그대로 인간쓰레기가 되어버리는 것인데..나에게 무슨 선택권이 있단 말인가..!!
난 깊은 한숨을 내쉬며 굳은 다짐을 하고 바지와 팬티를 끌어내렸다.
이미 좀 전의 자위로 축 쳐져 있는 불쌍한 자지..
난 그 자지를 누나의 팬티로 감싸고 천천히 손을 움직였다.
조금도 반응하지 않는 자지..원래대로라면 물컹한 감촉이 서서히 딱딱하게 변하며 빳빳해져야 하는데 조금의 신호도 오지 않았다.
하긴 좀 전에 이미 한 번 물을 뺀 상태에다가 누나가 이렇게 빤히 보고 있는데 흥분한다면 그게 오히려 더 이상한 일이었다.
“얘 왜 이래? 딱딱해져야 하는 거 아냐?? 그때 내가 좀 만져주니 금방 서두만..”
“그게...나도 잘...”
누나는 몹시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서지 않는 내 자지를 한참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손으로 내 자지를 덥썩 잡았다.
“누..누나...!”
갑작스런 누나의 공격에 난 너무나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누나는 그런 내 상황에 관심도 없다는 듯이 누나의 팬티를 옆으로 치우곤, 부드럽게 내 자지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누..누나..왜 이래..”
“호오..손으로 하니 반응이 오네..팬티보다 내 손이 더 좋아?”
“............”
난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더 좋다고 해도 이상한 놈이 되는 것이고, 안 좋다고 하면 거짓을 말하는 것이니까..
“더 좋나 보네...아까는 흐물하더니 빳빳하네..이렇게 해주면 더 좋아?”
“허으읍..!!”
누나는 두 손을 모두 이용해 한 손으로는 내 불알을 따뜻하게 감싸고, 다른 손으로 천천히 자지를 문질러대는데 난 하마터면 튀어 나올 뻔한 신음을 손으로 겨우 틀어막았다.
“좋나 보네...”
신기하다는 듯이 바라보는 누나의 표정..
야동에서 보는 야릇하고 섹시한 표정이 아니라 순수하게 정말 호기심으로 바라보고 있는 그 표정이 훨씬 날 자극시키고 있었고, 내 자지는 터질 듯이 부풀어 오르며 정액이 튀어나왔다.
“어어...!!”
정액은 위로 분출되어 사방으로 튀어나갔고,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누나의 얼굴과 옷에도 일부 튀었다.
“야..이거 원래 이렇게 엄청 튀어?”
“누나가 내 꺼를 직각으로 위로 잡고 하니까 그렇지..”
“아...그래서 그런가...”
뺨에 정액이 튄 체 멍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누나의 얼굴..그 모습이 어딘가 야릇하다.
“누나 얼굴에 묻었어..”
“어? 어어..”
누나는 그제야 내가 건네주는 휴지로 얼굴과 옷에 묻은 정액을 닦아냈고, 난 방문이 잠겨 있지 않아 혹시나 부모님이 들어오실까 서둘러 바닥에 묻은 정액의 흔적들을 닦아내고 옷을 추스렸다.
“진짜 신기하네..”
“별 게 다 신기하다..”
“신기하지..남자 정액 나오는 건 처음 보니..”
“누나는 야동도 안 보냐..”
“예전에 친구들이랑 몇 번 봤는데 막 징그럽고 이상하기만 해서..뭐 그때 보긴 했는데 영상으로 보는 거랑 실제로 보는 건 다르네...막 확 튀어나오는 게 엄청 신기하네..”
“그래...뭐..신기할 수도..누나 이제 말 안 할 거지?”
“어..안 할게..”
“그럼 좀 나가줄래...나 지금 솔직히 엄청 부끄럽고..그렇거든...”
누나는 내 말에 멍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나갔고, 난 잠깐 동안에 펼쳐진 일들이 믿기지 않아 넋이 나간 체 의자에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난 조심스레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갔고 티비를 보던 부모님은 모두 안방으로 들어갔는지 거실은 너무나 조용했다.
‘하아..앞으로 누나 얼굴 어떻게 보지..쪽 팔려서...’
다른 것도 아니고 자위하는 걸 직접 누나에게 보여주다니..정말 앞으로 누나 얼굴을 어떻게 봐야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냥 평소처럼 대하면 되는 것인지...
“하아..모르겠다..샤워나 하자..”
두 번이나 자위를 하고 제대로 씻지도 않은 상태에서 땀도 조금 나서 무척이나 몸이 찝찝했고, 그런 걱정들은 일단 나중에 하기로 하고 난 욕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런데 그 곳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샤워를 하고 있는 엄마가 있었다.
“어..엄마..”
“재민아...”
너무나 당황스러운 표정의 엄마.. 하지만 그만큼 나도 당황스러웠다.
당연히 욕실 문이 잠겨 져 있지 않아서 그냥 들어왔는데 그 곳에 엄마가 샤워를 하고 있을 줄이야..
거기에다가 평소 부모님은 안방 욕실을 주로 쓰고, 누나와 내가 거실에 있는 욕실을 ㎟藪?이런 상황은 진짜 전혀 예상치도 못한 상황이었다.
“어..저 죄송해요...”
“아냐..아버지 욕실 쓰고 있어서 이쪽으로 와서 샤워하는데 내가 깜빡했네..문을 잠근다는 거..”
“어..어쨌든 죄송해요...”
“거의 다 씻었는데 들어와서 샤워할래..너 초등학교2학년 때까지 엄마가 씻겨줬었는데..”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했지만 초등학교2학년 때까지 집에서 샤워나 목욕을 하면 엄마와 함께 했던 기억이 아직 남아 있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거의 혼자서 샤워나 목욕을 했지만..
엄마는 민수네 집에서 민수의 누나를 봤던 것처럼 다시 표정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돌아와 있었고,
지금 괜히 나중에 씻겠다고 하면 엄마만 괜히 이상한 사람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일단 난 욕실 안으로 들어왔다.
“왜..이제 다 커서 엄마랑 씻기 부담스러워? 엄마 눈엔 아직도 우리 재민이는 어리고 예쁜 아들인데...”
“부..부담스럽진 않아요..”
엄마의 말에 난 서둘러 옷을 하나하나 훌렁훌렁 벗었고, 마지막 팬티를 남기고 조금 고민을 하다 팬티까지 완전히 벗어 버렸다.
“우리 재민이 이제 다 컸네..장가가도 되겠어..”
엄마는 내 자지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거품이 잔뜩 묻어있는 손으로 부드럽게 내 자지를 어루만졌다.
“어..엄마..”
“뭐 어때..엄마가 아들 고추 한 번 못 잡아봐?”
“그..그건 아니구요...”
엄마의 말이 맞았다. 엄마가 아들 자지 잡아 보는 게 뭐 그리 대수로운 일이란 말인가..
그런데 평소의 경우라면 그건 아무런 감흥이 없는 평범한 일이었겠지만, 오늘 하루 사이에 너무나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일들을 겪어서 그런지 엄마의 손길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졌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엄마의 손길에 내 자지는 흥분해서 발기하고 있었다.
엄마의 손에 붙들린 자지는 서서히 팽창하며 완전히 빳빳하게 발기해 있었고, 엄마는 그제야 조금 놀란 표정으로 내 자지를 뚫어지게 바라봤다.
“우리 재민이 무슨 응큼한 상상을 하길래 이렇게 커진 거야...?”
“자..자연적인 반응이에요...자연적인...”
“그래..?”
그 순간 뿌옇게 습기로 가득 차 제대로 보이지 않던 욕실 안의 습기가 내가 제대로 닫지 않았던 욕실 문 사이로 빠져나가며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엄마의 몸이 뚜렷이 내 시야에 들어왔다.
평소 워낙 운동을 좋아하긴 했지만 애를 둘이나 낳은 40대의 몸이라고 보기 힘든 훌륭한 라인에 아직까지 백옥같이 투명한 피부를 유지하고 있고, 풍만한 가슴에 아름다운 골반까지..
“어...흐음..재민아 씻어야지? 엄마는 그만 씻고 나가야겠다..”
“네? 아...네...”
그제야 난 넋이 나가있다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왔고, 아쉽게도 내 자지를 잡고 있던 엄마의 손은 떨어져 나갔다.
엄마는 간단히 샤워기로 몸을 씻어내고 욕실에서 나갔고, 난 한참을 넋이 나간 놈처럼 바보처럼 앉아 차가운 물로 몸의 열기를 식히고 나서야 욕실에서 비로소 나올 수 있었다.
‘오늘 하루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정말 너무도 길고 정신없었던 하루, 지친 내 몸은 침대에 몸을 눕히자마자 바로 곯아떨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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